| 제목 : 몸된교회를 위하십니까?(11월26일 주일) | |
| 골로새서 1장 19 -25절 무디 목사님은 교회 부흥의 비결을 묻는 목사님들에게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자기 영혼의 문제를 매일 5분씩만 진실하게 생각하고 기도하는 사람 스무명이 당신의 교회에 있다면 당신의 교회는 반드시 부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스무 명 명단에 여러분의 이름이 적히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한 평생을 성공적으로 산 사람입니다. 본래 그는 자신의 목적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표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포기했습니다. 빌립보서 3장12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에게 잡힌바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종 된 것을 자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이란 사실을 영광스럽게 존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합니다. 명예가 높아서가 아닙니다. 고생 없이 편안해서도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 생명인 구원의 은총을 알았기에 그는 그리스도의 종 된 것을 기쁘게 떳떳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당신 직업이 뭡니까? 물었을 때에 이러 이러한 일을 합니다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겁니다. 그런 건 묻지 마세요 하는 사람은 불행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떳떳하게 말한 것처럼 당신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자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오해하면 그리스도의 고난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말은 예수님이 만인을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큰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신 사실을 만방에 널리 전파해서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게 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엄청난 구속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고난의 사역에 나도 동참하고 가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쁘고 그래서 보람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고난에 동참하고 계십니까? 교회의 아픔이 여러분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까? 교회의 기쁨이 여러분의 또한 기쁨이 되어집니까? 첫째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교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책임적인 교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물론 이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에게 교회를 허락해 주셔서 내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 나의 교회이다라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교회의 성도들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총으로 우리 교회를 50여년 전에 세워주셨고 3년전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임을 분명히 믿습니다. 또한 우리를 이 교회 교인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이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우겠다고 하는 신앙적인 결단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책임적인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인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교인이라고 해서 다 충실한 교인은 아닙니다. 마치 초등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반에 40명이면 40명이 다 우등생은 아닙니다. 40명 가운데 우등생은 4명이고 4명은 낙제생이고 그리고 그 나머지는 중간입니다. 학교에서 시험 채점을 해보아도 우등생 몇 명 낙제생 몇 명 골라내고 나머지는 중간 점수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2백명 교인이 있다면 2백명이 모두 우등생은 아닙니다. 그 가운데 어떤 사람은 철새 같습니다. 왔다 갔다 합니다. 절기교인도 있고 손님 교인도 있습니다. 멀찍이 앉아서 지켜보기만 하는 교인도 있고 자신은 한 발자욱도 안 움직이면서 말만 많이 하는 교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배우겠다고 하는 교인도 있습니다. 항상 배우기만 하지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일은 한다고 하면서 헌금은 하지 않는 교인도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교인이 있는데 이 시간, 제가 내세우고서 싶은 교인은 바로 책임적인 교인입니다. 성도 여러분 시시한 변두리 교인 되지 마시고 책임적인 교인, 주도적인 교인, 기둥 같은 교인, 교회를 사랑하는 교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책임적교인이 되면 달라집니다. 구경꾼 교인이었을 때는 교회에 떨어져있는 휴지조차도 안보이지만 책임적교인이 되면 전에 안보이던 것들이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책임적으로 사랑하고 돌보고 아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 주님을 보여 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라며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몸에 채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디트리히트 본회퍼 목사님은 그리스도는 교회 공동체로서 현존하신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깊은 신학적인 통찰에서 나온 그의 박사 학위 논문에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 고난과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교회 공동체로 오셔서 현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을 부르시고 만나시고 양육하십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주님께 나아가고 교회를 통하여 주님을 섬깁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고 교회는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삼십년간 목회 하면서 강단이란 유명한 잡지(Pulpit)를 만들어 온 스피노드 조디아 목사님은 교회를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교회를 산 교회와 죽은 교회로 구별하여 설명합니다. 살아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주차장이 좁아서 문제가 되는 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이고 주차장이 넓어서 문제가 없다고 하는 교회는 죽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또 살아 있는 교회는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교회입니다. 뭔가가 계속 달라집니다.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죽은 것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산 교회는 젊은이들이 시끌시끌한 교회이고 조용한 교회는 공동묘지 같이 죽은 것이며, 일군이 모자라는 교회가 산 교회이고 일군이 남아 돌아가는 교회는 죽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올 때마다 새사람이 많아서 항상 낯설어요 하는 교회가 산 교회이고 선교를 많이 하고 일을 많이 하는 교회가 산 교회이고 베푸는 자로 가득한 교회는 산 교회이고 말만 많고 생색만 내는 교회는 죽은 교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계획하고 믿음으로 추진하는 교회, 봉사로 인해 바쁜 교회가 산 교회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살아 있는 산 교회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제 몸된 교회가 주님을 보여 주는 살아있는 교회, 그리스도가 마음껏 나타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로 항상 산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기도가 성도 여러분의 기도 제목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몸과 마음과 물질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육체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겠다고 한 말은 헌신과 희생의 삶을 다시 한번 더 다짐하는 것입니다. 주님 몸 된 교회를 위해 자신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들을 주님의 신실한 제자라면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예컨대 야고보, 스데반 그리고 바울 자신이 많은 고초를 겪었고 결국 복음을 위하여 목숨들을 내놓았습니다. 교회를 위한 이 같은 고난들은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들의 연속이며 보충입니다(고후11:13-39).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바울처럼 갖은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고난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고난들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주님의 몸 되신 교회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역으로,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강요한 신사참배 반대에 앞장섰던 이기선 목사님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님은 일경이 고문을 할 때마다 \'주님은 저 위해 피 흘려 돌아가셨는데 저도 고문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며 고문을 견뎌내었습니다. 어느 날 일경이 물었습니다. \"영감, 천황 폐하가 기독교를 믿으면 죽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물음에 이기선 목사님은 \"천국법도 지키고 국법도 지키겠소\"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둘 다 지킬 수 있단 말이요?\"라는 물음에 이 목사님은 \"하나님이 예수 믿으라고 했으니 예수 믿고, 천황이 죽으라고 했으니 죽으면 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기선 목사님, 주기철 목사님이라고 해서 생명이 아깝지 않다는지, 죽음이 두렵지 않다든지 고문이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주님도 십자가를 면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환난과 궁핍과 핍박과 고문을 받으면서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우는 믿음을 지켰던 것입니다. 어떤 재벌 장로님의 부친이 세상을 떠나시면서 아들을 불러 놓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사람들한테 장학금도 주었고 선한 일이라고 해서 이 것 저 것 했고 사업도 열심히 했다. 그야말로 할만한 일은 다 해 보았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내가 주님 앞에 가는 마당에 이르러 생각해 보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는 한 일이 하나도 없구나. 그러니 내가 네게 어려운 부탁을 한다. 네가 내 이름으로 교회를 하나 세워다오\"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종말론적인 것입니다. 주님 앞에 가는 마당에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기쁨으로 정성으로 희생으로 헌신을 최선을 다해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을 보여 주는 산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책임적인 교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교회를 향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교회사랑을 통해 보여지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