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

제목 :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 (8월20일 주일)
    로마서 8장 31-39절

  미국 인디아나 주 어느 시골 학교에 뇌종양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된 학생이 있었습니다. 치료받는 동안에 머리가 다 빠지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끝나 담임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는데 내일이면 뇌종양을 앓던 친구가 학교에 등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종례시간에 내일이면 친구가 온단다. 그런데 친구의 머리가 다 빠졌기 때문에 너희들이 잘 위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선생님이 나간 다음에 학급반 친구들이 전부 다 둘러 앉아서 토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친구를 위로 할 것인가? 어떻게 친구의 아픔에 우리가 동참할 것인가? 함께 의논하는 가운데 전부 다 머리를 깎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등교할 때 그반 학생들이 다 머리를 깎고 등교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반아이들이 그 친구를 위로할 것인가 생각하다가 단에 서고 보니까 반 아이들이 모두 다 머리를 깎고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나온 학생도 친구들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급우들 모두도 친구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기뻐해 주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도 이와 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31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로마서 8장 31절부터 39절까지의 주제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로마서의 주제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나를 위해 주어도 얼마나 마음 든든하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겠습까? 부모님이 나를 위해 주고 자식이 나를 위해 주고 남편이나 아내가 나를  위해 준다고 할적에 참으로  마음 든든하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주신다고 하면 그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마음 든든하며 행복하겠습니까?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는 \"오직 한분이신 참된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요 최대의 행복이며 최대의 은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주신다고 하면 두려워할 것도 없고  부러울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시면\"이라는 말씀과 비슷한 말씀이 시편 118편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기 편이  되어주시기를 바라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귀  편에 속해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망과 좌절과 패배를 안겨주는  마귀의 편이 되지 말고 확신과 소망과 승리를  안겨주는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노래합니다. 31절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이란 말로 시작하면서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역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첫째로,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마틴루터는 이구절을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대적하시면 누가 우리를 위하리요\"라고 역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한다는 표현은 \"편든다, 돕는다\"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고 편들어 주시는 한 그 누구도 나를 대적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틴루터의 말대로 \"하나님이 나를 대적하시면 그 누구도 나를 돕거나 편들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 맞설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말입니다.  40일간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들이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 거민이 거인들이어서 우리는 거기 비하면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보고하니 겁에 질린 백성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입을 엽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땅으로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주시리라.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말라\"고 외쳤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이 위대한 점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입니다. 시편 118편6절에서 시인도 \"여호와는 내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보면 아침업무 시작전에 의사들의 병실회진이 있습니다. \"밤새 안녕하십니까? 어디 불편한 데는 없으신가요? 어떠세요? 더 힘들지는 않으세요?\"등 의례적인 인사말과 함께 환자에게 의사가 머무는 시간은 1분정도 이것을 \'눈깜짝 회진\'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아침회진은 그 짤막한 1분간의 만남도 환자에겐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곁에 있다가 떠났다가 하는 그런분이 아니십니다. 눈깜작의 회진만 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힘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이시간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는 한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대적할 수가 없음을 믿으시기시 바랍니다. 하나님편에 서기만 하면 됩니다.

   둘째로, 주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아니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입니다. 35절에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내려하는 것 7가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난, 곤고, 핍박,기근, 적신, 위험, 칼\"입니다. 이 7가지는 안팎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이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 프란체스코는 돈 많은 직물상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버지덕에 사교계를 드나들며 사교와 파티를 즐기면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해 버렸습니다. 파티도, 사교도, 지위도, 재산도 다 포기한 채 아버지의 직물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당황한 아버지는 아들을 집에 가둔채 제 정신이 돌아와야 한다며 매질을 했습니다. 그러나 프란체스코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아버지는 홧김에 아들을 끌고 법정에 가 판사에게 고소를 했고 판사는 아버지에게 진 빚을 변상하라는 판결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 심지어 입었던 옷까지 벗어서 되돌려주고 알몸으로 법정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후 프란체스코는 고행과 경건으로 사는 운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유대인의 지도자였던 나흐만이 쓴 작은 글입니다. \"나는 믿습니다. 하나님보시기에 내가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아무리 멀리 길을 잃고 방황하더라도 내가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내가 변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참으로 헌신하고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 보실 때에 나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면 안됩니다. 철사줄보다 강하고 나일론 줄보다 더 질긴 것이 사랑의 줄입니다. 죽고 사는 것, 천사도, 정권도 , 권력도, 성공과 실패도, 그 어떤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고백앞에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
 37절에 보면 \"이 모든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했습니다. 넉넉히 이긴다는 것은 이기고 남는다는 것입니다.
 삼상 17장에 보면,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위해 준비한 것은 조약돌 5개였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조약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고 남은 돌이 4개였다는 것입니다. 즉 넉넉히 이기고 4개가 남았다는 것입니다. 벳세다광야에서도 5병이어로 5천명이 먹고 12바구니가 남는 사건 역시 넉넉히 먹고 남는 기적이었습니다. 삿7장에 보면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가 미디안 군대 사단병력을 이긴 기록이 나옵니다. 그 경우도 300명이란 적은 수로 넉넉히 이기고 남았습니다.
 여기의 주요한 교훈은 그것은 상대가 골리앗처럼 크냐 작으냐, 미디안처럼 수가 많으냐, 적으냐 문제가 어려우냐 쉬우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넉넉히 이기고 남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조지아대학 안의 노인의학센터의 레오나드푼소장이 유전이나 금식은 장수와 별 상관이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푼박사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동안 100세이상 장수한 157명을 포함해서 총 350명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즉 \"장수의 비결은 유전이나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하고 맑은 물을 마신다고 해도 심기가 불편하고 인생관이 부정적이면 건강도 장수도 보장이 안됩니다. 소년 다윗이 어떻게 물맷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넉넉히 이길 수가 있었습니까? 그의 믿음때문이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그가 넉넉히 이기고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믿음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믿음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구원과 멸망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이기고 도 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고통과 아픔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시련과 아픔속에서 나의 믿음이 자라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 손종모 목사님이라는 분은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불신자 아버지로부터 갖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믿지 말라고 멍석에다 말아서 매를 때리고 음식을 주지 않고 광에다 며칠동안 가두고 하였지만 믿음을 버리지 않자 화가 난 아버지가 아들의 목을 작두 위에다 놓고 예수믿겠다고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눈물흘리며 기도하면서 아버지에게 예수믿으라고 전도하니까 작두를 팽개쳐 버리면서 \'이 녀석 죽일 필요가 있느냐 이제부터 자식으로 여기지 않으면 되지\'하고 집에서 쫓아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소년은 집에서 쫓겨났지만 예수 잘 믿다가 마침내 신학을 하여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그후에 부모님들도 회개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그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모든  필요를 때를 따라  채워주십니다. 우리를 정죄하거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신다고 하면 어떤 고난을 당하여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역경 가운데서도 담대할 수도 있고 슬픔중에도 위로받을 수 있고 가난 가운데서도 만족할 수 있는 은혜가 넘칠 줄로 믿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위해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