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제목 :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7월30일 주일)
         고린도전서 15장 9 -11절

 성 프랜시스의 제자가 환상 중에 하늘 나라 구경을 했답니다. 많은 보좌 들이 있는데 높은 빈 보좌가 있는 것을 보고 \"저건 누구 것입니까?\"하고 물었더니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성 프랜시스가 앉을 의자다\" 아무리 자기 선생이지만 너무 높아진다는게 좀 시기 질투가 생겼어요. 그는 조용한 시간에 프랜시스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척 대답하시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제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생님 그건 교만입니다 그건 위선입니다. 선생님을 성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도, 살인 뭐 갖은 죄인들이 다 많은데 어떻게 선생님이 가장 악하다는 말이요 그건 위선입니다\"
 그때 프랜시스는 빙그레 웃으면서, \"그건 자네가 나를 몰라서 그래. 내가 사실로 악한 놈이거든.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가 너무 커서 은혜가운데 오늘 내가 있는데, 내게 주신 은혜를 다른 사람에 게도 주었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나 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거야\"라고 진지하게 말할 때 그 제자 가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임할 수 있도록 허락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입을 수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기적과 놀라운 사건을 체험하는 삶을 누리게 될줄로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한 절 속에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였다.”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은혜’라는 말을 세 번씩이나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깨달아지고 들려지는 음성은 ‘은혜를 기억하라’ ‘은혜를 만족하라’\'은혜를 보답하라’라는 것으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은혜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 7:12).”
 사무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운 것은 은혜를 감사하는 자신의 신앙 고백인 동시에, 후대에 기억시켜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려는 교육적인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발견이요 복된 발견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훌륭했던 것과 바울이 위대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도우셨다라는 에벤에셀의 신앙이 있으십니까? 있으시다면 지금 얼마나 감사하고 있으십니까?
 사도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라고 고백한 내용들이 무엇입니까? ‘나’라는 존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바요 그의 은혜로 만들어진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던 나를 사도로 만드심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내가 회개한 것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내가 복음을 전하고자 수고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많은 박해 속에서도 견디고 참으며 끝까지 수고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만삭되지 못하여 낳은 자 같다는 겸손한 고백을 할 수 있음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가치 있는 모든 것, 아니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렸습니다. 사도 바울의 심령은 속죄의 은혜, 신앙을 주신 은혜, 수고하게 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로 꽉 차 있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이 넘치고도 넘쳤습니다.  
 시골에서 돼지를 키워 새끼를 내는 부인이 있었는데 욕심이 많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녀는 집사가 되었으나 욕심에는 변함이 없었지요. 어느 날 그녀의 돼지가 새끼를 낳아 목사님께서 심방을 가셨습니다. 목사님 : 박 집사님, 돼지가 새끼를 몇 마리나 낳았습니까?
박 집사 : 여덟 마리 낳았습니다. 목사님 : 아이구! 많이 낳았네요. 기쁘시겠습니다. 박 집사 : 뭘요,    옆집 돼지는 열두 마리나 낳았는데요, 뭐!
 얼마 후 다른 돼지가 새끼를 열네 마리나 낳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또 심방을 가셨습니다.
 목사님 : 돼지가 새끼를 열네 마리나 낳았으니 이제 만족하시지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박 집사 : 열네 마리가 뭐가 많나요? 스무 마리 정도면 모르지만…    목사님 : (참다 못해) 집사님은 너무나 욕심이 많습니다. 돼지보다 더 욕심이 많아요.   박 집사 : 아니 제가 돼지보다 욕심이 많다니요? 어떻게 그런 말씀을…   목사님 : 돼지가 욕심이 많다고 해도 구정물 한 통만 먹고 나면 만족해 합니다. 헌데 집사님의 욕심은 끝이 없잖습니까?
 은혜를 아는 자는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감사할 줄 압니다. 그러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주고 또 주고, 받고 또 받아도 감사의 감격은커녕, 불만족의 불평만 합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일생을 채우지 못함의 갈증 속에서 허덕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 우리 교회를 인도하시고 나와 내 가정을 도와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로,  은혜안에 있음을 알고 만족해야 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여러분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계십니까? 신시가지아파트라구요? 중동, 우동에서 살고 있다구요? 아닙니다. 천만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은혜 안에 있음을 알고 만족하는 사람은 주어진 것에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랑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지금도 은혜가 임하고 있으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보이지 아니하고 우리가 몰라도 은혜는 이슬과 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은혜를 다 받는 것은 아니랍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 이슬이 맺히지 않듯이 하나님의 은혜 이슬도 요동하는 영혼에게는 내리지 않는다.” 심프슨(A. B. Simpson)의 말입니다.
 불과 물이 한 그릇 속에서 같이 있을 수 없듯이, 은혜를 아는 만족과 은혜를 모르는 불만족은 한 마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없습니다. 불만족은 사탄의 궤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만족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들이 먼저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먼저 떠나시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선교 단원 가운데 집회 때마다 찬양하며 간증하는 킴 윅스’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녀는 한국인으로 6.25 때 실명,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한 미군의 주선으로 도미, 인디애나 주립대학과 오스트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훌륭한 성악가입니다.
 그녀의 간증입니다. “사람들이 장님인 나를 인도할 때 100m 전방에 무엇이 있다고 말하지 않아요. 바로 앞에 물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층계가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나는 그분을 믿고 그분 말대로 하면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 방법도 10년 후, 20년 후가 아닙니다. 그때그때 순간마다 함께 하시며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는 인도하시는 말씀을 믿고 순종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 116:12).” 시편 기자는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 속에서 만족하며 마치 채무자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삶도 하나님의 은혜에 언제나 만족했고 은혜 속에서 살고 있음을 항상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심령 깊은 곳에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은혜로 함께 하시고 은혜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은혜는 은혜를 은혜로 받는 자에게만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궁극적인 만족을 주실 수 있습니다.
 행복의 비밀은 하나님의 섭리에 만족하며 은혜 속에서 사는 삶 가운데 숨어 있습니다.
 일본 오사까의 렘망교회에 하시모도라는 80세의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 부흥회를 앞두고 6천 장의 전도지를 배포하고 있는데 비가 왔습니다. 기무라 세이마쯔 목사님이 그에게 “비가 와서 큰일입니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하자 그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콧구멍을 아래로 뚫어 주셔서 참 감사해요. 아무리 비가 와도 비는 콧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라고 하며 계속 전도지를 돌리더랍니다.
 하나님 안에서만 만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 은혜, 은혜, 감사, 감사, 감사뿐입니다.
우리교회의 성도들은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주시고 우리 예배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배 시간마다 성가대가 찬양을 하고, 교회학교 교사들이 내 자녀를 가르치며, 차량 안내를 하고, 목사를 세워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듣게 하시며 좋은 성도 주심을 감사해야만 합니다.

  셋째로 은혜로 된 것을  보답해야만 합니다
‘여호와 이레(창 22:14)’. 이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받은 은혜, 주시는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이며, 은혜를 보답하며 살아가는 자에게는 ‘여호와 이레’의 복된 삶이 전개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우리의 모든 일이 은혜로 되었고, 은혜로 되고 있으며, 은혜로 잘 될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복을 믿음은 막연하게 잘 될 것이라는 바람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때로는 우리의 등을 미시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때로는 앞에서 이끄시며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은혜에 만족하며,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 가십시오. 여호와 이레의 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신앙을 소유하십시오.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믿는 자에게는 미래가 염려되지 않습니다.
강철왕 카네기가 아닌 미국의 교육가 카네기의 고백입니다.
그는 천둥번개가 치면 벼락 맞을까 걱정, 불경기때면 굶지 않을까 걱정, 교회에 가면 잘못 믿어 지옥에 갈까 걱정, 어렸을 때 친구가 싸우면서 귀를 잘라 버리겠다고 하여 귀 잘라 갈까 걱정, 나는 운전을 잘해도 상대방에서 부딪쳐 올까 걱정, 이렇게 염려와 걱정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개하고 은혜속에서 믿음으로 참 신앙에 들어가고 보니, 일평생 걱정했던 일 중 하나도 일어난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100% 공연한 걱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할렐루야  
 염려의 모퉁이길도 믿음으로 잘 회전하여 가십시오. 믿음만 있으면 세상의 어떠한 염려도 극복할 수 있으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경기나 스케이트경기를 할 때 실력차이는 회전할 때 난다고 합니다. 삶의 모퉁이길, 돌아가기 힘들고 넘어지기 쉬운 염려의 인생길을 신앙으로 잘 돌아가는 밈음의 실력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엎어 놓은 컵을 바로 열어 놓지 않으면 커피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받고 있는 은혜를 감사하며, 주실 은혜를 믿고 사모하고, 마음 문을 여는 자에게 큰 은혜로 임합니다. 여호와의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자에게는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 출 17:15), 승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요 복을 받는 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정복당하면 하나님의 복이 내게 와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감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생을 살아야만 됩니다.
 은혜를 알고 은혜에 족하면 은혜로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