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뿌리

♣ 주일설교 2008-11-23 ♣
\"쓴 뿌리\"


히 12:14-17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좆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기는 내가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겠지요. 그러나 상처를 주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들도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실제적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닌데도 내가 오해하고 곡해해서 받아 들이므로 내가 꼭 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월터 A. 헨릭슨은 \'훈련으로 되는 제자\'라는 책에서 쓴 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쓴 뿌리는 스스로 냉대 받았다고 느낄 때 생겨나지만, 실제로 냉대를 받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대접받은 것 같은 오해에서도 생겨날 수 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냉대했든지 또한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분이 그렇게 오해하고 있든지 여러분이 삼가고 주의하지 않으면 쉽게 쓴 부리의 올무에 걸려들 수 있는 것이다. 쓴 뿌리는 대개 경쟁적인 태도나 정확한 의사 전달의 실패 또는 부당한 취급을 당한 것 같은 감정에 기인하여 발전된다. 쓴 뿌리로 인한 죄는 다른 어느 것보다 그리스도인의 생황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실제적으로 내가 남에게 상처를 받았든지 아니면, 내가 상처를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오해하든지 간에 그 상처는 나에게 남게 됩니다. 나에게 상처가 생기게 되면 그것이 내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서운함이 일어납니다. 억울함이 생깁니다. 분노가 일어납니다. 미움이 생깁니다. 불평과 원망이 생깁니다. 이 상처로 인한 파동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이 상처를 치유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이 상처는 곪게 됩니다. 시간이 가면 이 상처는 잊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이 상처가 잊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내면으로 가라앉으면 그 상처는 내면의 바닥에 뿌리를 뻗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참 고약해집니다. 이렇게 뿌리를 내린 상처는 쉽게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담은 꾸중물통을 생각해 보십시오. 콩나물 머리, 생선 뻐다귀 등 각종 음식물 쓰레기가 들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가라않고 위에는 맑은 물이 됩니다. 겉으로 보기는 깨꿋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통을 막대기로 한 번 휘저어 보십시오. 다시 생선 뼈다귀 콩나물 머리 등 지저한 쓰레기들이 확 위로 올라오지요. 그 것들이 없어진 것이 아니지요. 단지 가라않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의 내면 바닥에 뿌리를 내린 상처는 마치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든지 위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말과 행동과 생각을 주관합니다. 심지어는 우리들의 인생을 그것이 마음껏 유린합니다. 그것은 사단이 우리를 움직이는 리모콘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참 고약한 성처 뿌리입니다. 그래서 \'쓴 뿌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쓴 뿌리가 얼마나 고약하고 나쁜 것인가? 본문 15절을 보면 쓴뿌리가 사람을 괴롭히고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봅시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쓴 뿌리는 내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더럽히는 무서운 독소를 뿜어냅니다. 그러므로 쓴 뿌리를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뽑아내야 합니다.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쓴 뿌리는 계속 자라게 됩니다. 그렇다면 쓴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쓴 뿌리의 원인을 찾아 내십시오.

  나에게 왜 쓴 뿌리가 자리잡고 있는가를 밝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쓴뿌리를 그대로 두고 싶어합니다. 건드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쓴 뿌리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쓴 뿌리를 유전으로 생각합니다. 쓴 뿌리를 불치의 병으로 단정짓습니다. 기질 때문이라고 쓴 뿌리에 대해 변명하려고 합니다. 성격 때문이라고 쓴 뿌리를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쓴 뿌리를 결코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쓴 뿌리에 대해 어쩔수 없었다고 핑계를 대면 안됩니다. 환자가 자신의 병을 모르거나 숨긴다면 병을 더 키우게 되지요. 병의 원인을 알아야만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듯이 쓴 뿌리의 원인을 힘들더라도 찾아내야 합니다. 

  쓴 뿌리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 쓴뿌리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쓴 뿌리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다시는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없다고 주장합니다.
  배를 타고 가다가 파선하는 바람에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배타는 것을 싫어합니다. 물 가까이 가는 것 조차 싫어하게 됩니다. 사고났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아주 강력한 알러지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쓴 뿌리를 제거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나의 쓴 뿌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나의 선입견과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조용히 그리고 냉철하게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나의 쓴 뿌리의 실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모는 것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령님, 내 속에 있는 쓴 뿌리가 무엇입니까? 알게 아시고 깨닫게 하옵소서\' 이렇게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우리의 쓴 뿌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나의 쓴 뿌리가 무엇이면 그 쓴뿌리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때 우리는 쓴 뿌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쓴 뿌리를 제거하거 위해서 힘써서 노력하십시오.

  쓴 뿌리의 제거를 하기 위한 내 자신의 노력은 꼭 필요합니다. \'나에게 쓴 뿌리가 있구나 해결해야지\' 생각만 해서는 안됩니다. 행동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먼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십시오.
  마음으로만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 용서합니다. 행동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찾아가서 만나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나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십시오.
  이것은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할 행동입니다. 우리가 우리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그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않으면 그들로부터 우리에게 끼쳐지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력으로부터 벗어 나기가 힘듭니다.
  마태복음 5:22-26에서 예수님은 이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그리고 내 자신과 마귀에게 내가 용서하고 용서받았다는 것을 예수님의 이름로 선포하십시오 선포는 매우 중요합니다. 선포는 인치는 것입니다. 즉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선포할 때 쓴 뿌리는 그 근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이불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곰팡이를 없애는 확실한 방법은 그 이불을 뙤약볕에 널어놓는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 계속 뿌리를 내리는 쓴뿌리의 그 근원을 제거하려면 성령님의 빛을 쬐야 합니다.
  치유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성령의 은혜가 우리의 심령 속에 강하게 비치면 쓴 뿌리는 말라 죽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쓴 뿌리는 참 고약합니다. 우리의 내면 속에 깊이 숨습니다. 뿐만아니라 제거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제거된 것 같지만 또 그 쓴 뿌리가 내 안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뿌리를 내린 쓴 뿌리라도 성령님께서 우리 심령 속에 임재하셔서 만지시고 역사하시면 그 쓴 뿌리는 완전하게 제거됩니다. 마치 여러해 동안 혈루증 앓는 여인이 그 병의 근원이 마른 것처럼 말입니다. 마가복음 5:25-29을 봅시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쓴 뿌리가 내 자신 속에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강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족하게 하는 자는 주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실족함을 당하는 자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의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6-7을 봅시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리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 없다고 우리는 계속 실족함을 당해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주심은 실족케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으로부터 실족함을 당하지 않을 것을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병균이 많습니다. 병균이 없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병원의 무균실 외에는 다 병균이 있습니다. 공기 중에도 병균이 있지요. 그렇다고 우리가 병들고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병균이 있는 세상 속에 살면서 병들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건강하도록 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족하는 일이 없을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족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항상 힘입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피흘리시므로 우리의 영적인 병, 정신적인 병, 육체의 모든 병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피의 능력을 힘입을 때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들, 나를 실족시켜려고 하는 것들에게 나를 보호하고 지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0-17에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속에 쓴 뿌리가 있다면 이것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쓴 뿌리를 통해서 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 쓴 뿌리가 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온전하게 쓰임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마귀에게 우리의 내 자신을 내어 주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해서 반드시 쓴 뿌리를 제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