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이 없다면

 주일설교 2008-11-02 ♣
\'결실이 없다면?\'


마 13:18-23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는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20]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는 것은 가을에 열매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힘들지만 열매를 바라보며 씨를 뿌립니다. 그래서 시편 126:6에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씨를 뿌린 자는 기쁨의 단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것이 씨를 뿌린 자의 소망이요 보람인 것입니다.

  여름에 태풍을 만나 논과 밭이 물에 잠기고 비닐하우스가 다 날라 가버린 농부들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결실이 없다면 우리의 계획과 수고도 노력도, 모든 것이 아무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삶의 의미도 보람도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결실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앞 부분에서 말씀하신 \'씨뿌리는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입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밭은 우리들의 마음을 말합니다. 좋은 땅에 말씀이 뿌려져야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만 많은 결실할 수가 있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 밭이 어떤 순간에는 좋은 땅이 아니라 길가와 같을 수도 있고 돌밭이 될 수도 있고 가시떨기에 둘러싸인 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 있을 때에는 우리가 열매맺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손을 놓고 있어야 할까요? 그대도 두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에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열매를 맺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길가에 있는 씨를 빨리 밭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씨가 발에 뿌려지지 않고 길가에 뿌려지면 열매는 아예 생각할 수도 없게 됩니다. 뿌리를 내리거나 싹을 내는 것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씨가 밭에 뿌려져야 하지요.
  밭에 뿌려지지 않고 길가에 뿌려진다면 새가 와서 먹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새가 와서 먹기 전에 빨리 씨를 밭으로 옯겨 놓아야 합니다.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9절을 봅시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는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말씀을 들어도 내가 깨닫지 못하면 그 말씀을 나와 상관이 없게 됩니다. 악한 자가 와서 그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밭으로 옯겨 놓은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 마음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관건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기지 위해서는 일단은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는 깨달아야 합니다.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 그 말씀을 듣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말씀을 깨닫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이 하나 하나 이해가 되고 깨달아집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듯이 말씀의 맛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119:103의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둘째, 돌을 뽑아내야 합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밭에 있는 돌을 뽑아 버려야 합니다. 돌이 있으면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돌위에 흙이 약간 덮여있다고 하더라도 뿌리를 내리다가 곧 더 이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햇볕에 말라 죽게 됩니다. 20-21절을 볼까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우리도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에 돌이 있다면 뽑아 버려야 합니다. 돌을 뽑아 버리지 않으면, 처음에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면 뿌리가 없어 넘어지게 됩니다. 언제 넘어지게 됩니까?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라 핍박이 일어나게 되면 곧 넘어지게 됩니다. 고난과 시련이 오게 되면 믿음의 뿌리가 없기 때문에 금새 좌절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불평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비판하고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시험거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는 깊이가 얕고 뿌리가 없기 때문에 조그만한 시험거리가 생겨도 넘어져 버리고 심지어는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다가 시험당한 사람들 중에는 예수믿는 것을 빈정거리거나 반대하고 핍박하는 일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시험이 그 사람을 얼마나 심하게 실족시키는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초신자가 교회에 예배드리고 왔는데 주차 때문에 서험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사님의 헌금 설교에 때문에 시험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이러한 시험이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하도록 자신을 영적으로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환란과 핍박을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나간다고 주변에서 핍박을 합니다. \'너 같은 사람이 교회를 나가니\'하고 정신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교회 다녀서 우리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야\'라고 박해를 합니다. \'예수믿는 사람하고 거래를 안해\'라고 심지어는 거래를 거절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생기는 환란과 핍박을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한걸은 더 나아가서 뿌리를 도저히 내릴 수 없는, 마음 속에 있는 돌을 뽑아내야 합니다. 어떤 돌을 들을 뽑아내야 할까요?
  고집, 교만, 자존심, 잘못된 옛 습관..   이런 것들입니다. 

셋째, 가시떨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씨가 가시떨기가 있는 곳에 떨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처음에 씨가 뿌리를 내리고 위로 자랍니다. 그러나 곧 가시떨기에 막혀 버리고 맙니다. 더 자라야 하지만 도저히 자랄 수가 없습니다.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가시떨기를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이 가시떨기는 무엇을 말할까요?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22절을 볼까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을 말합니다.

  세상의 염려가 우리로 하여금 결실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염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염려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염려가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게 되고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되면 우리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6:25에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염려하지 말라는 이유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염려한다고 뾰죽한 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6:27을 볼까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그리고 염려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32의 말씀입니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또한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준비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6:32,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나아가는 자가 결실의 기쁨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7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권고한다\'는 말씀은 \'돌보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하나의 가시떨기는 \'재리의 휴혹\'입니다.

 
재리의 유혹은 우리로 하여금 결실하지 못하게 합니다.  \'재리(財利)\'는 \'재물\'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재리의 유혹은 물질, 돈의 욕심을 말합니다. 재물, 돈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을 정당한 방법으로 벌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선하게 그 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크리스천의 바른 삶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물질과 돈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크리스천도 돈에 빠지게 되니 하나님 보다도 교회 보다도 신앙 보다도 돈이 우선이 되고 우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되고, 돈이 목표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오늘   날은 돈이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더 얻기 위해서 \'돈, 돈, 돈\',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이 없기 때문에 \"돈, 돈, 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돈 때문에 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심지어는 부모도 아내도 죽이는 판이니 얼마나 안타까운 세상입니까? 돈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스스로 끊어 버립니다. 자기만 죽지 어린 자식들까지 다 죽이는 일이 일어나기도 납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6:10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이것은 모든 악의 뿌리가 될 뿐만 아니라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근심이 자기를 찔러 죽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재물의 유혹을 이겨야만 결실하게 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옥토가 되어야 많은 결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밭의 상태가 길가라든지 돌밭이나 가시덤불밭이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주신 말씀대로 해 봅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들도 기뻐하는 많은 결실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