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맛보고 싶습니까?

 주일설교 2008-03-23 ♣
\"부활을 맛보고 싶습니까?\"


고전 15:12-19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사람들은 맛있는 과일이 있다면 과연 어떤 맛일까 맛보고 싶어합니다. 좋은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먼 곳까지 아니 외국까지 달려가는 미식가들도 있습니다. 멋지고 좋은 신차가 나오면 그 차의 맛을 누구보다 먼저 맛보고 싶어하는 자동차 마니아들도 있습니다. 산의 정상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산, 더 높은 산을 계속 오릅니다. 높은 산일수록 그 정상에 오르는 맛은 더 좋기 때문입니다.
   맛을 본다는 그 말은 그것을 실제로 체험을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신형 자동차들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구매의욕을 돋구어 주기 위해서 나온 자동차 판매전략이 바로 \'시승회\'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자동차가 나오면 먼저 그 자동차를 맛보게 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맛보아야 하고, 맛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부활이어야 합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요,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얼마나 중요하냐 하면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도 다시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13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복음도 헛것이요, 믿음도 헛것이라고 14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痢??구원 얻지 못하고 지옥 가는 죄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요, 망했을 것이요, 가장 불쌍한 자가 되고 말았을 것이라고 17-19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은 우리의 신앙의 본질 중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맛보기를 소원하고 갈망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부활은 값싼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부활을 맛보는 은총을 입으려면 우리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은 값을 치르는 것입니다.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영광에 비하면 이러한 대가는 공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부활의 영광을 맛보기 위해서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입니까? 그 대가를 치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고난을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갖은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주님과 함께 부활의 영광을 맛보려면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부활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도 고난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고난은 피하면서 부활의 영광은 맛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싹 빠졌다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짱 나타나는 사람 있지요? 이런 사람은 비호감 1위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임승차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정권을 잡으면 자기 아들들에게 높은 자리를 달라고 요청한 제자들의 어머니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즉 \'너희도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가 잘되고 내 가정이 잘 되고 내 자녀들이 잘되고, 내 하는 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복 받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중요한 바램이요 기도입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리기 전에 \'나도 예수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겠습니다.\' 고백하고 결단하는 기도도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열심히 외운 영어 문장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시험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No ____________, No crown. 정답이 뭐지요? cross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없이는 부활의 영광을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죽음을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죽음이 없이는 부활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날 우리는 우리 자신이 너무나 살아 있습니다. 내 자아가 살아 있습니다. 내 혈기가 살아 있습니다. 내 자랑과 교만이 살아서 날뛰고 있습니다. 내 욕심이 살아 있습니다. 내 옛 성품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내 옛 습관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살아 있는데 어떻게 부활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고 믿는 크리스천들입니다.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을 믿는 동시에 옛 사람은 십자가에 죽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옛 사람이 살아 있다면 이것은 아주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5:24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만일 내 속에 옛 사람이 살아 있다면 어떻게 이것을 설명해야 합니까? 내가 크리스천이 아니든지, 내가 크리스천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가 크리스천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든지, 이 두 가지 외에는 마땅한 답변을 찾기가 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주 기발한 답변이 없을까요?
   이렇게 답변을 하면 어떨까요? 옛 사람은 죽긴 죽었는데, 100% 완전히 죽지가 않아 꿈틀거리며 살아날 때가 간혹 있다고.. 어떻습니까? 아주 기발한 답변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옛 사람이 너무 자주 살아나고 있다면 이 대답도 설득력이 없게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우리의 자아를 완전히 죽여서 십자가 앞에 매장시킵시다.
   우리의 잘난 체 하고 교만한 성품, 분내고 혈기 부리는 성품, 참지 못하고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성품, 불순종하는 성품, 불평하고 원망하는 성품, 불성실한 성품, 육체의 쾌락과 정욕을 쫓아가는 성품,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좋아하는 성품, 이런 것들을 다 죽입시다. 십자가에 못박읍시다. 이것들을 죽이지 않으면 부활의 영광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로마서 8:13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셋째,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어떤 사실이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믿지 않으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막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물통에 물이 빈 지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이 코앞까지 다가와 있습니다. 그 때 저기 앞서서 가던 한 사람이 언덕 위에서 소리를 지릅니다. 저 쪽에 물이 있다고.. 그러나 일행들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아시스의 신기루현상 때문에 많이 속아왔기 때문입니다. 계속적으로 외치는 동료의 말을 믿지 않고 다른 방향을 갑니다.

   아무리 앞에 오아시스가 있는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믿지 않고 딴 길로 가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우리도 부활한다는 엄연한 진리와 사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지 못하면 그 부활은 내 부활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빠 나사로가 죽었다고 우는 동생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부활절은 매년 한 번씩 다가오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인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까? 바로 우리로 하여금 이 부활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부활을 맛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고난을 기쁘게 감당하십니다. 우리의 자아, 옛사람, 옛 성품, 옛 습관을 완전히 죽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도 부활한다는 확신을 가집시다. 그리하여 부활의 은총을 직접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