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내생각의 변화


♣ 주일설교 2007-12-23 ♣
\"교회에 대한 내 생각의 변화\"



마태복음 16:13-20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교회가 참 많지요. 밤에 창문을 열고 보면 빨간 십자가가 참 많이 눈에 뜨입니다. 교회들이란 이야기입니다. 어느 외국인이 비행기를 타고 밤에 김포공항에 착륙하기 전에 서울 상공을 내려다보았는데, 왜 그렇게 빨간 네온 십자가 많냐고 저게 다 교회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교회가 많다보니 교회가 무엇이며, 왜 교회를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나가시는 분들도 적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나가자고 하니깐 나가고, 좋은 말을 들을 수 있으니 나가고, 안 나가는 것 보다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해서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설마 교회에서 나쁜 것을 가르치겠느냐고 그래서 교회에 나가기도 하고..
  어떤 분은 자기 부인이 집에 있으면, 지루해 하기도 하고,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이면 쓸데없는 잡담이나 하고, 쓸데없는데 관심이 많아지고.. 아예 그럴 바에는 교회나 나가라하고 교회를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교회를 꼭 나가야 하는 곳으로 생각하지를 않고 나가도 되고 안나가도 되고, 나가면 좋고, 안나가도 괜찮고 시간 되면 나가고 시간이 되지 않으면 못 나가는 거지..
  학생들에게 학교는 반드시 나가야 하는 곳이고, 환자들에게 병원을 꼭 가야 하는 곳인데, 크리스천들에게 교회는 반드시 나가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생각하지?않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가를 살펴보면서 교회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고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예수님은 교회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지방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더냐?\'
   그랬더니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요한이라고 합디다. 이 말은 죽은 세례요한이 부활했는데 바로 그 사람이 예수라는 말입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출현하기 이전에 엘리야가 나타날 것을 믿었습니다. 구약성경 말라기 4:5을 보면 알 수가 있지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볼 때 바로 이 사람이 엘리야가 맞다고들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이든지 아니면 그러한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심판이 목전에 와 있는데도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렸던 모습은 마치 예루살렘 멸망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린 예수님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예수님을 그러한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하는데 너희들은 도대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시고,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서 이 반석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대답, 즉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기초는 집을 짓는데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기초는 집의 토대가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무리 외형적으로 멋져 보이는 집이라 할지라도 기초가 부실하면 그 집은 집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무너져 버리게 되지요.
   교회의 기초는 예수님입니다. 이 말은 교회와 예수님은 분리가 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의 기초는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성경에는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23에 이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교회를 하나의 건물로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가면 좋은 말과 좋은 강좌를 듣고 배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센터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우리가 한평생동안 가까이 하고 꼭 출석해야 하는 주님의 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교회에 나오는 것은 예수님께 나오는 것이요. 우리가 교회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요. 우리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예수님께 경배하는 것이요. 우리가 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은 교회를 승리의 센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떤 학원이 있었습니다. 그 학원만 보내면 일류대에 입학하는 것은 보장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니 학부모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자녀들을 그 학원을 보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실지로 그 학원에 다닌 학생은 거의 다 일류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학원을 \'합격의 센터\'라고 부릅니다.  

   이 세상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어두움의 세력 즉 마귀와 싸움을 하고 있는 현장 속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이라고 에베소서 6:12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에베소서 6:12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이 어두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인 마귀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사로 가장하여 유혹하고 미혹하여 넘어뜨릴 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전쟁터에서 우리가 지게 되면 우리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기는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교회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교회는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가르치고 제공해 줍니다. 교회는 마귀를 깨뜨리고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중보기도를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크리스천들이 교회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기 때문에 마귀는 예수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는 마귀가 교회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본문 18절의 말씀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 교회는 마귀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승리의 센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도 시편 84:10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주의 궁전은 하나님의 계시는 성전, 즉 교회를 말하지요. 교회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다른 장소에서 1000일을 보내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악한 자의 좋은 집에서 거하는 것보다 성전 즉 교회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전, 교회에 나오고 모이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기다리고 힘써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요? 바로 나를 위해서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승리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교회를 문제해결의 센터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즈음은 심부름 센터에 의뢰하면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의 한계 때문에, 또 마귀가 막고 있고, 마귀가 빼앗아가고, 마귀가 방해하기 때문에 안 되는 일들도 참 많이 있지요.
   이러한 문제들은 인간의 지혜와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문제해결의 중요한 방법으로 교회를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을 강력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19절을 볼까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여기서 예수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인간 베드로에게 주셨다고만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입니다. 교회에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교회는 우리의 신앙고백의 대상이 되는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권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열왕기상 8:33-34의 말씀을 깊이 있게 보아야 합니다.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전에서, 교회에서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달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응답의 역사가 다른 어떤 장소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가까이 하십시오. 바로 그것이 놀라운 복입니다.

   초대교회가 설립 6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6주년을  맞이해서 교회가 무엇이며, 교회가 어떠한 곳임을 바로 깨닫고 우리가 교회에서 이렇게 예배드리고 섬기고 있는 것을 더욱 더 감사하고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더욱 더 헌신하면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