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리모델링

♣ 주일설교 2007-12-02 ♣
\"내 인생의 리모델링\"
 

빌립보서 3:!2-16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요즈음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도 리모델링, 빌딩도 리모델링, 상가도 리모델링, 가게도 리모델링, 교회도 리모델링.
   건물에만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의 영적인 삶에 리모델링 꼭 필요하지요. 리모델링을 해 주면 완전히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리모델링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리모델링을 가장 멋지게 핸 사람으로는 누구못지 않게 바울을 꼽을 수가 있지요. 바울은 자신의 온 삶을 리모델링 한 사람입니다. 이름까지 사울에서 바울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에게 간증하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설계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교회 리모델링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섬세하고 날카로운 눈 빛으로 이 예배당을 여러 번 살펴 보았습니다. 조용한 엄숙한 절대적인 예배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그래서 성도들이 예배시간 전에 일찍 와서 기도하면서 조용히 예배를 준비하도록.. 그렇다면 성가 연습할 장소를 만들어야 할텐데..  좁은 공간인데 성가연습을 해도 옆에서 방해받지 않도록 방음시설을 해야지..  독립된 친교실을 만들고 식사도 하고 교제를 나누어야 될 텐데.. 주방이 불편한테.. 주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주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들것인가? 주일학교 예배는? 학생부 예배는? 유아실은? 중보기도실은?  60평 남짓하는 공간인데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할까? 문은 어디에 달고 어느 방향으로 열리게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가 한 것은 무엇인지 아세요? 설계도를 그렸습니다. 설계도가 중요합니다. 설계도에 따라서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그린 설계도를 가지고 공사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목사님께서 설계도를 만드셨으니 저희들은 공사하기가 참 편할 겁니다.\'
   설계도가 없으면 공사를 할 수가 없으며, 만일 한다고 해도 제대로의 공사를 할 수가 없지요. 하고 뜯고 고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살아오고, 또 신앙생활한 것을 한 번 살펴보십시다.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어저께까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살고 내일도 그렇게 살게 되리라는 안일하고 나태한 그리고 비효율적인 생각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 있지는 않았습니까?
   누수가 일어나고 누전이 되고 열효율이 떨어지고, 돈이 낭비되는 거와 같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온 거와 같은 그러한 모습이 우리에게는 없었습니까?
   초대교회가 리모델링을 하는 이 시점을 계기로 우리 자신도 리모델링을 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설계도가 꼭 필요합니다.

   바울도 오늘 본문에서 자기의 인생을 리모델링한 기본이 되는 설계도를 제시하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양한 단어로 이 설계도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12절에서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 13절에서 \'앞에 있는 것\'  14절에는 \'푯대\', \'부름의 상\'으로 그 설계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설계도를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우리의 인생을 리모델링해야 할 설계도가 바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멋지고 웅장하고 거대하게 리모델링이 되었다할찌라도 이 설계도대로 리모델링이 되지 않았으면 나중에 그것이 아무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수고한 것이 모두 헛것이요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열매가 없게되는 인생 최대의 불행에 직면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7:21-23의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하늘에 게신 아버지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필요가 없게 된다는 무서운 경고의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내 마음대로 내가 편한대로 내 인생을 살지 맙시다. 내 생각대로 내 인생을 설계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뜻대로 내 인생을 설계하시기를 바랍니다.

설계도가 만들어졌으면 그 다음에 할 일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부셔버리는 것입니다.

   설계도가 나왔으면, 필요없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부셔 버려야 합니다. 옛날에 저것을 만드느라고 얼마나 수고했는데, 돈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철거해야 합니다. 이 초대교회도 새로운 설계도대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 과거의 강단을 뜯어냈습니다. 십자가가 달려있는 아치를 뜯어냈습니다. 그 아치는 제가 페인트를 사와서 시간을 내서 정성껏 칠을 한 것인데, 내가 늘 그 앞에서 기도했는데..  그래도 뜯어내라고 했습니다. 왜냐고요. 더 좋은 리모델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투자했더라도 눈물과 땀과 수고가 배어 있는 것이라도 뜯어내야 합니다.

   바울도 새로운 인생의 리모델링을 위하여 인간적으로 볼 때 너무나 귀중한 값진 것들을 과감하게 부셔버렸고 뜯어내 버렸습니다. 배설물 즉 똥, 오줌처럼 버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4-9을 볼까요.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오늘의 본문 13절에도 \'뒤에 것은 잊어버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의 잘못된 습관, 게으르고  나태한 신앙생활, 내 중심의 신앙자세, 세상 친구들, 세상의 오락과 쾌락..  이러한 것들을 아직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것 갖고 있으면 리모델링이 안되요.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들을 우리 스스로가 놓지 못하고 철거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강제적으로 놓게 할 수가 있습니다. 참 무섭지요. 우리가 이 지경까지 가서는 안되지요. 우리가 그때까지 갈 필요가 없지요. 우리는 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아닙니까?

   이 교회도 부서 버릴 것들을 부셔 버리고 뜯어낼 것 다 뜯어내니깐 설계도대로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설계도를 만들고 부셔버릴 것을 부셔버리고 난 뒤에는 반드시 본격적인 작업을 행해야 합니다.

   설계도가 나오고 필요 없는 부분들을 부수고 뜯어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한 번 둘러보십시오. 지금 이 교회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수고 뜯어내고 난 후에 공사가 시작되지 않으면 그 공간은 아무 필요 없는 공간이 되고 맙니다.

   바울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배설물처럼 버린 후에는 본격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행동하고 있습니다. 12절, \'좇아가노라\', 14절도 \'좇아가노라\', 16절에는 \'그대로 행할 것이라\', 이 말들은 바울 자신이 생각 만하고 그친 것이 아니라 영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실제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진행 중에 있으니 이렇게 멋진 공간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설교를 듣고 \'그래 맞아\' 하고 공감하는 데 그쳐서는 안됩니다. 고개만 끄덕 끄덕 하는 것으로 마쳐서는 안됩니다. 즉시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결과가 나타납니다.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행함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과 같다고 야고보서 2:17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도 교회 리모델링 작업을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릅니다. 이제 지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돈들여서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야, 언제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교회 공간을 지금보다 잘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려면 리모델링을 해야되..  만일 이렇게 생각만 하고 지금까지 있었으면 오늘의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이 금년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 주일입니다. 이 달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한해를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멋지고 아름다운 마무리가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