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속에서의 부흥

♣ 주일설교 2007-10-14 ♣
\"광풍속에서의 부흥\"
 

 막4:35-41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은 이렇게 항변을 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하는 것입니다. 뉴스에서 보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안타까운 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 몰랐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보면, 암환자를 비롯한 난치병에 걸린 자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 믿으면 어려움이 생기지 않는 줄 아는 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죽을 병에 걸릴 수가 있고,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사업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요셉도 어려움을 당했고, 욥도 어려움을 당했고, 다윗도 어려움을 당했고, 다니엘도 어려움을 당했고, 바울도... 하여튼 믿음의 사람들이 어려움들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동안 크든 작든 하여튼 어려움이 없을 수가 없다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이 어려움들을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우리는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그 해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에게 광풍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배에 큰 광풍이 불었습니다. \'광풍\'이란 말의 뜻은 미친 듯이 불어대는 무섭고 거친 바람을 말합니다. 강력한 폭풍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 광풍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탄 배를 덮쳤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덮쳤느냐 하면 배에 물이 가득 찰 정도입니다. 배에 물이 가득차면 배는 여지없이 가라않습니다. 침몰입니다.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을 잘 믿는 제자들에게도 광풍이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해서 어려움이 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에게도 광풍이 덮쳤습니다. 그 배에는 제자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계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어려움이 닥쳤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제자들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어려움을 많이 당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 폭력, 드디어는 십자가상에서 못박고, 창에 찔리는 고통과 어려움은 가히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자들에게 광풍이 찾아 왔고, 예수님에게 광풍이 찾아 왔다면,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광풍이 찾아 왔다면 오늘 날 우리들에게도 광풍이 찾아 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고, 분노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광풍은 우리에게 위기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심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37절을 봅시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배에 물이 가득 차는 데 얼마나 두렵고 무섭겠습니까? 우리에게 순간적인 두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무서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으로 우리가 사로 잡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 공포에 매어 있으면 안되요.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40절에,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주님은 야단을 치십니다.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않으십니까?\' 하면서 호들갑을 떨 정도로 무서워하느냐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이 사실을 받아 들이고 나아간다면 어려움이 나에게 와도 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정답 즉 해결책을 발견할 여유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둘째, 광풍을 만난 배 속에 누가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광풍을 만난 배 속에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얼마나 공포에 떨었겠습니까? \'우리는 물에 빠져 죽을 지도 모른다.\' 오늘 날 우리가 우리의 당면한 어려움만을 바라보면 당연히 두려움이 우리를 삼키지요. 염려와 걱정이 우리를 사로잡지요. 블안과 절망이 우리를 엄습합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탄 배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누구를 생각하느냐 하면, 조종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 이 비행기의 기장은 수 십 년의 비행 경력이 있는 배테랑일텐데 걱정없어. 또 기장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말이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지 않습니까? 기장의 말을 들으면 더욱 더 안심이 되지요.

   나에게 어려움이 닥치면 우리는 먼저, \'내 속에 누가 계시지?\' \'누가 나와 함께 동행을 하시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맞아! 보호하고 지키시는 성령님이 내 속에 계시지\', \'세상 끝 날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시지\' 이 생각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래, 나는 지금 광풍을 만나고 있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지..\' 아멘입니까? 할렐루야이지요.

셋째, 광풍이 배를 침몰시킬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 광풍이 배를 침몰시킬 수가 없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이 배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자는 것처럼 보이든,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든, 심지어는 안 계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배의 고물(끝 부분)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것을 보고 자기들을 볼아 보지 않으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7-38절을 볼까요?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주님의 이름 자체가 \'임마누엘\'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23을 봅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리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우리를 어떠한 어려움도 무너뜨리지를 못합니다.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확신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7-9절에도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자연만물을 창조하셨고 지배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광풍을 지배하고 통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감히 광풍이 주님을 무너뜨릴 수 있겠어요? 주님께서 보호하시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겠습니까? 39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주님은 말씀 한 마디로 광풍을 잔잔케 하십니다.
   예수님과 늘 동행을 하고 있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41절을 보면,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제자들은 풍랑이 주님을 침몰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던 것을 40절을 보면 알 수가 있지요.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풍랑이 다가올 때 두려하지 맙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풍랑이 있었기에 제자들은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풍랑이 있었기에 제자들은 믿음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어려움이 도리어 기적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환란이 우리의 믿음을 성숙시키는 발판이 됩니다. 풍랑이 영적인 부흥을 가져오는 놀라운 기회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승리하여 놀라운 부흥을 체험하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