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옷을 입읍시다

♣ 주일설교 2007-09-09 ♣
\"하늘의 옷을 입읍시다\"


 마 22:1-14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가라사대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저희가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자기 상업차로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예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치 아니하니 [9] 사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너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자리에 손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제가 오래 전에 이런 꿈을 꾸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 거리와 같은 길에 나갔는데 제가 제 모습을 보니 위에 런닝 셔츠만을 입고 입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때가 끼어 꾀죄죄한 것을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것 같아 겉옷을 찾았지만 도저히 겉옷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의 제 영적인 상태를 꿈으로 보여 주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했는지 진땀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때와 장소에 적합한 옷을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외국에는 정장을 하지 않으면 출입하지 못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사교 클럽이 있지요. 우리나라도 그런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는 잠옷을 입을 수 있고, 집에 혼자 있을 때는 팬티 바람으로 있을 수도 있지만 외출을 하거나 어느 곳을 가게 되었을 때는 거藪?걸맞는 옷을 입는 것은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하늘에 시민권이 있는 자로서 입어야 할 옷은 바로 하늘의 옷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혼인잔치를 베푼 임금의 비유를 들어 천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임금이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풀었는데 초청한 사람들을 오도록 종들을 보내었는데 오기를 싫어합니다. 또 다른 종들을 보내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기 일을 하러 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종들을 잡아죽이기 까지 합니다. 임금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종들을 죽인 자들을 죽이고, 종을 시켜 길에 가서 아무나 데려 오게 해서 잔치 자리를 채웁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않아 쫓겨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임금이 쫓아내는데, 굉장히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어야 할 옷이 있는 것 같이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반드시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18절을 보면,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서 책망의 말씀을 하셨는데, 도대체 예수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 입어야 할 옷은 어떤 옷을 말하는 것일까요?

첫째, \'믿음\'이라는 옷입니다.

   본문을 보면 잔치에 데려온 사람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임금은 예복을 입지 않는 사람에게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고 말합니다. 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내어 쫓김을 당합니다.
   이 당시에는 잔치에 초청된 사람들에게 주인이 예복을 빌려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예복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복을 의도적으로 입지를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 하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제외됨이 없이 모든 사람에게 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믿음이라는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돌아 가셨으며 예수님의 나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3:16과 요한복음 1:12을 봅시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렇게 예수님을 믿어야, 예수님을 영접해야만, 예수님의 이름을 믿어야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할찌라도 내가 \'믿음\'이라는 옷을 입지 않으면,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 가운데 아직 믿음이라는 옷을 입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속히 이 옷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라는 옷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라고 갈라디아서 3:27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로마서 13:14에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으로 옷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의 죄악 속에 뒹굴며 더럽고 악한 습관과 관습에 빠져서 말하고 행동하고 산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과거의 옷은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24에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하고 반드시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하기 때문에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이 아니라 명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옷입니다.

   \'전신갑주\'는 싸움에 나아가는 군인이 방어와 공격을 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하며, 광명한 천사처럼 가장해서 우리를 유혹하고 미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12:12에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고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로 내려갔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화가 나서 이 땅에 왔다면 지금을 무엇을 하고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을 공격하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를 공격합니다. 이 때 우리는 그냥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마귀와 싸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마귀의 간교한 계략을 파악하고 마귀를 공격해야 합니다. 또 마귀의 공격에도 능히 당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0-17에는 이 부분에서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0]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공격적인 전투장비는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수비적인 전투장비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입니다. 마귀를 이기기 위한 완벽한 장비입니다. 우리는 이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마귀와 싸워서 능히 승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참 좋은 계절 가을의 초입 9월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복된 부흥의 잔치를 마음껏 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구에서 거절당하면 안되겠지요?
   이 결실에 계절에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고, 수고하고 애써 씨를 뿌린 것에 대한 열매를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전인 싸움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쟁에서 이긴 자만이 취할 수 있는 전리품(戰利品)을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선 이제 우리의 옷을 점검해야 합니다. 준비되지 않았다면 속히 준비해야 합니다. 옷이 문제가 있다면 빨리 정비해야 합니다. 만일 준비하지 않거나 입지 않는다면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 그리스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옷 입는 이 가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