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빈 올마이티


♣ 주일설교 2007-08-05 ♣
\"에반 올마이티\"



 사 43:1-7 / 노경모 목사

   (본문)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 세상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시간을 알기 위해서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짐과 사람을 목적지까지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서 자동차가 만들어졌겠지요. 전기, 비행기, 컴퓨터, 핸드폰, 집, 등등 모든 것에는 만들어진 목적이 있습니다. 각기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교회도 세워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초대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들어오시면서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았을 것입니다. \'목적이 있는 교회\'
  초대교회 목적으로 다섯 가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예배(Worship)\'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둘째로, \'전도(Evangelism)\'입니다. 죽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해 내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지요.  셋째, \'교제(Fellowship)\'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화목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넷째, \'사역(Ministry)\'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소명 또는 사명이라고 합니다. 다섯째, \'제자훈련(Discipleship)\'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 훈련  받고 파송받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이 다섯 가지 목적에 의해 세워졌고, 이 비젼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이 비젼은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의 비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냥 태어나서 먹고 자고 돈벌고 살다가 늙거나 병들어 세상을 떠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인간을 만드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왜 만들었을까요? 만드신 창조 목적이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가 읽지 않았지만 이사야 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즉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지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말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도록 창조되었다는 말입니다.
  본문 7절에도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하셨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으로 연결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의 삶에서 최우선적으로 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마치 한 번 쓰고 버리는 휴지처럼, 일회용 컵처럼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더욱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요즈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에반 올마이티(Evan Almighty)\', 주인공 \'에반\'은 장래가 촉망되는 국회의원입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입니다. 그는 국회의원입니다. 그는 가정의 가장입니다. 바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인간에게 하라고 주신 명령은 \'사역(Minstry)\'입니다. \'소명(Calling)\'이라고 하기도 하고 \'사명(Mission)\'이라 하기도 합니다. 그는 이 일을 회피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를 짓습니다. 갖은 수모와 조롱을 다 받으면서 그는 방주를 만듭니다.
   하나님은 방주를 만든 에반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순종하는 에반을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춤을 춥니다. 하나님께 함께 추는 에반, 너무나 멋지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에 명령에 당연한 순종해야 할 이유는 참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무서워서, 하나님이 귀찮아서, 불순종하다가 혹시라도 다리가 부러지거나 교통사고가 나거나 불치병에 걸리기나 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억지로 순종한다면..  물론 그렇게라도 순종한다면 불순종하는 것보다 백 번 낫지요.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수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 그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귀중한 소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회용 소유가 아닙니다. 잠깐 갖고 있다가 싫증나면 버리는 그러한 소유가 아니지요. 평생동안 남이 손대지 못하게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죽으면 할 수 없이 놓고 가야하는 그러한 소유도 아닙니다. 독생자를 죽이면서 까지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바다의 모래처럼, 하늘의 별처럼 수많은 인류가 왔다가 갔고 지금도 이 세상에 있지만 그 중에서 우리를 선택하여 지명하여 불러주셨습니다. 그러한 소유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1절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귀중한 소유로 삼으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 분 앞에서 무엇이 더 귀중하며 무엇이 더 아깝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기 전에라도, 명령하시기 전에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순종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로 훌륭하고 뛰어난 비서는 사장님이 말씀하기도 전에 그 의중을 헤아려 미리 다 해 놓지 않습니까. 하물려 우리는 비서가 아니라,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소유인데 비서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종보다 못해서야 되겠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기 전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순종해 드립시다. 그래서 에베보서 5:10과 로마서 12:2을 바울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할 때 우리는 순종하게 됩니다.

   여러분 종에게 보디가드를 붙이는 주인이 있습니까? 가정부에게 경호원을 붙이는 분이 있을까요? 몰라요 왕과 대통령의 가정부에게는 경호원이 붙는지..  그런데 천지를 지으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의 보디가드가 되셨다는 말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거꾸로 되어도 한참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2-3절을 봅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홍해를 건너하게 하시고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고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를 풀무불 가운데 구원해 내신 것을 생각나게 하시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를 보여 주셨던 사건들이지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제 친구의 어머니의 얼굴에 아주 보기 흉한 흉터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엄마의 속을 무척이나 상하게 했습니다. 늘 어머니의 근심과 걱정의 대상이었습니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시고, 혼자서 장사를 하면서 자식들을 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들은 늘 어머니에 대하여 반항적이고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얼굴의 흉한 흉터 때문에 어머니가 자기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했고, 친구들에게 자기의 어머니라는 것이 드러날 까봐 늘 어머니를 멀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친구는 어느 날 교회에서 자기의 간증을 했습니다. \'도대체 엄마의 이 보기 흉한 모습 때문에 내가 얼마나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하는데..\' 하면서 엄마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엄마가 자기를 불러 놓고 이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답니다. 이 상처는 그 친구가  애기 때, 집에서 화제가 났는데 삽시간에 집 전체에 불이 붙었답니다. 어머니는 애기를 자기의 몸으로 완전히 감싸고 불타는 그 현장을 뚫고 나갔던 것입니다. 그 때 어머니의 얼굴에 불이 불어면서 큰 화상을 입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성형수술이 거의 없었지 않았습니까?

   내 친구는 어머니가 자기를 불 가운데 보호하기 위해서 그 흉터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자기가 바뀌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 뒤로 어떻게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나님의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모르는 순간에도, 우리가 잠자는 순간에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의 육체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정도 우리의 영혼도 어두움의 세력에서 지키십니다. 시편 121:3-6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나를 위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얼마나 크신가를 이 시편을 읽으면 감동과 감격으로 와 닿지 않습니까?

  또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에 우리는 순종하게 됩니다.

   바울은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이라고 하면 주인의 재산입니다. 소유물입니다. 그러므로 꼼짝없이 주인이 시키는 데로 해야 합니다. 주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종을 때립니다.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합니다. 소유물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시비를 걸 수가 없지요.  그런데 초대교회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면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 주셨고, 주인과 종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배우면서 그들의 삶과 자세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들은 종에게 잘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종들은 주인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주인들이 종을 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노예 문서를 종들에게 주면서 이제는 해방이니 마음대로 가고 싶은 데로 가서 살아라고 자유를 줍니다. 그래서 많은 종들이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어떤 종들은 주인의 사랑이 너무나 고마워서 자기를 완전히 자유롭게 해 주었고 노예문서까지 주었으나 자원하여 다시 그 주인의 종이 된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원하여 나는 당신의 종이 되겠습니다 하고 귀에다 구멍을 뚫었답니다. 그래서 귀에다 구멍을 뚫는 것은 \'나는 당신의 영원한 종입니다.\'라는 표시였다고 합니다. 

   그 종이 주인이 무서워서 억지로 일을 하며 섬겼겠습니까? 그 주인의 사랑에 감사하여 자원하여 신명나게 그 주인을 섬기며 주인을 위해서 기쁨으로 모든 일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기쁨으로 우리가 즐거움으로 순종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나 하면, 우리를 위해서 사람들을 주고 백성들로 내 생명을 대신 할 정도로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격려도 하시고 위로도 하시지만, 어떤 때는 명령하시기도 합니다 .이 명령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기 위해서 주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서 주시는 명령입니다. 창세기 6:14을 보면,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을 때에도 노아를 위해서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이제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순종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너는 나의 친구다. 너는 대단해. 아무게 올마이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즐거워하시고 하나님이 함께 춤을 추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