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예수 믿을 바엔

♣ 주일설교 2007-07-01 ♣
\"기왕 예수 믿을 바엔\"


 엡 4:13-16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갓 태어난 아이는 자라야 합니다. 엄마들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일까요? 내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시로 체중과 키를 잽니다. 만일 내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리 못하고 있다면 엄마는 어떻게 하겠어요? 엄마는 자기가 하던 일을 다 재쳐 놓고 병원으로 달려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의사가 처방하고 지시하는 데로 다 따라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권사님은 딸아이가 중학생인데 키가 정상적인 나이의 또래보다 아주 작았습니다. 얼마나 걱정을 하는지, 병원에 다니면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계속적으로 맞히더라고, 그 비싼 주사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에 영적으로 갓 태어난 애기와 같습니다. 물론 육신적으로는 우리의 나이가 있지만 영적으로는 애기입니다. 주님도 예수믿을 때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3-7을 볼까요.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중생(重生)\'이라고 합니다. 쉬운 말로 \'거듭남\'입니다. 영어로는 \'born again\' 이라고 하지요.
  예수 믿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어린아이는 잘 자라야 합니다. 애기가 잘 자라려면, 젖을 먹여야 합니다. 우유를 먹이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고 성장에 좋은 식품들을 섭취시켜야 합니다. 운동도 시켜야 합니다. 애기가 자라서 어린이가 되면, 지적인 성장, 사회성의 성장 등을 위해서 유아원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냅니다. 초등학교도 보냅니다. 이렇게 게속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 부모들을 계속적으로 많은 신경을 쓰고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기왕 태어났으니 잘 자라야 하지 않겠어요. 태어났으니, 자기가 알아서 커겠지 하고 방치해 두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 예수님 믿고 태어났으니, 기왕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으니 잘 자라야 하지 않겠어요. 어떤 분들을 예수 믿고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잘 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적당히 교회만 나가면 되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것은 태어난 아기를 방치해 두겠다는 생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보면, 우리가 예수 믿고 태어난 후에, 즉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고 난 후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본문을 \'자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13절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배우고 알아 가는 일에 열심을 내서 그리스도의 모습까지 성장해 가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14절에는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14절의 말씀은 우리가 예수 믿고 난 후에 자라지 않고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교훈과 죄악의 유혹과 세상의 더러운 풍습을 이끌려 가지 않기 위해서는 성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린아이는 분별력이 약하고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작은 유혹에 넘어가서 유괴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자라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의 거짓되고 간교한 말에 쉽게 넘어가게 되고 거짓되고 잘못된 교훈에 미혹을 받아 따라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여러 가지 풍조에 따라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자라야 합니다.

  15절에도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예수님의 수준까지 자라야 함\'을 말씀하고 있고, 16절에도 \'자라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세워져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균형있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유아원도 있고, 유치원도 있고 초등학교도 있고 소아과 병원도 있고, 운동시키는 곳 등 다양한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 믿었으니 자라갑시다. 아니 자라가야 합니다. 옵션이 아닙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이것은 필수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모가 아기가 잘 자라기를 간절히 소원하듯이 하나님도 우리가 영적으로 잘 자라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받는 제자훈련은 바로 자라기 위한 필수의 과정입니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영적인 학교와 같고,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알려주고 그것을 제거하고 병이 난 부분들을 치유해 주는 병원과도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마치 우리 집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초등학교를 보내야 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선택해야 하듯이 우리도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실 줄 믿습니다.

   건강도 안 좋고, 바쁘고, 고민되고 힘든 일이 많고,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고 제자훈련을 선택하여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여 최선을 다하여 제자훈련을 받은 형제 자매들을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 계속적으로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분들이 줄지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