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큰것을 막아라


♣ 주일설교 2007-04-29 ♣
\"더 큰 것을 막아라\"



요 5:10-15 / 권 다니엘 목사

 
<본문>\'[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12]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제가 어렸을 때 소방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의 내용 중에서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만일 집안에서 불이 났을 때, 불이 붙어 있는 곳을 향하여 무조건 물을 뿌리지 말고 힘들겠지만 침착하게 불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불이 시작된 곳, 즉 화재의 원인을 먼저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만일 가스렌지에서 가스가 새서 계속 거기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면 먼저 가스밸브를 잠그고 그 다음에 옮겨 붙은 불을 끄게 되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옮겨 붙은 불을 계속 끄려고 노력한다 할찌라도 계속 가스렌지를 통해 불이 붙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불을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이 말은 즉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라는 것입니다.

  병이 났을 때도 그 병의 결과로 나타나는 고열이라든지, 어지러움증, 두통, 혈압이 올라가는 것 이러한 증상들만 치료한다면 또 다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이것을 근원치료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치료하실 때 주로 근원치료하셨습니다. 혈루증 앓은 여인을 고치실 때 그 근원을 깨끗하게 치료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가복음 5:29에 나옵니다.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우리가 어떤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기도하윰커?따라 응답의 유무가 결정될 수도 있도 응답의 시간의 짤아 질 수도 있고 길어 질 수도 있습니다. 성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의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려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 따라 그 결과가 나타난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 \'라는 말도 이러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영적인 부분도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할 때 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기도하면서 살펴야 합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혀 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여인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율법에 돌로 쳐서 죽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므로 그 여자를 죽게된 상황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얼핏 보면 돌에 맞아 죽게 된 여인을 구해준 것을 문제해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죽게 된 상황에서 생명을 살려 주신 것은 중요한 문제해결이지요. 그러나 이 여인이 이렇게 붙들려 온 것은 현장에서 간음하는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다면 돌로 맞게 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여인의 생명을 구원해서 다시 보낸다 하더라도 이 여인이 또 다시 간음하다가 붙들리게 되면 돌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 큰 문제의 해결, 즉 근원적인 해결은 이 여인이 다시는 그러한 간음의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 여인의 생명만 구원해 준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문재해결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10-11을 봅시다.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가서 다시는 죄를 짓자 말라\'는 강력한 명령의 말씀으로 이 여인의 문제를 종료시켰습니다.

  내가 왜 병이 낫는지, 내가 왜 사고를 당했는지, 나의 비즈니스가 왜 안되는지, 왜 나에게 계속적인 물질의 어려움이 있는지, 왜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지 문제의 근원적인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이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이 문제의 원인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놓고 기도하고 즉시 실천에 들어가야 합니다.

  만일 나의 죄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는 깨달음이 오면 지체없이 그 죄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고 그 길에서 돌이켜야 하겠지요. 

  저 뿐만 아니라 치유 쪽에 관심이 많고 이러한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병의 치료를 놓고 기도하기 전에 환자가 자기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고 회개하고 나면, 훻씬 더 치유가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고 어떤 때는 너무나 쉽게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사업의 문제도 같습니다. 일이 하는 족족 안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물질이 안들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내가 남에게 물질로 피해을 입히고 있는 것이 없나를 살펴보십시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억울함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으면 그 것이 탄원되어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나 때문에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으면 풀어야 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나에게 갚을 물질이 없다면 마음으로 말로 용서를 구함으로 하나님 앞에 올라가 있는 그 탄원을 취소시켜야 합니다.  

  아주 사업이 안 풀리는 사람도 제가 지금 말씀하는 대로 순종해서 해 보십시오. 이것은 순종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당연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쉽게 해결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 하려고 해요. 남을 돈을 꿔어 놓고도 갚지를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빌려준 사람의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생계가 위협을 당하고 파탄이 나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없다는 것은 자기의 사업 앞에 자기 스스로 장애물을 갔다 놓은 것이지요.
  \'나도 다른 사람한테 돈 빌려주어서 못 받는 것이 많은데, 뭐 나에게 돈 빌려 준 사람도 못받을 수가 있는 것이지 뭘 그것 가지고 안달이야. 돈벌면 주면 될 꺼 아니야 안 떼먹어.\' 이런 심보를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안풀릴 수 있고 자식의 자식까지 안 풀릴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물질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악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 37: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그러면 정말 갚을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해냐 하나요? 그 분을 찾아가서 \'돈을 빌려주신 것은 참 잘 썼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사정이 어려워서 아직까지 못 갚고 있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갚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분의 감정이 풀어집니다. 그 서운했던 감정이 풀어지면 하나님께 올라간 탄원이 취소가 됩니다. 왜냐하면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의 문제는 상대방은 받아주든 받아주지 않든지 간에 먼저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잘못했을 때 내가 푸는 것은 좀 쉬울 수가 있지요. 내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면 되니깐요. 상대방이 그 용서를 받든 받지 않든지 간에 내가 용서를 구하는 순간에 묶였던 것이 풀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했는데도 상대방이 나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이것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도 동일한 원리입니다. 상대방이 자기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고, 도리어 더 의기양양 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용서하고 그 사람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푸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받을 자격이 있든 없든 나의 용서와 푸는 것을 받아 주든지 안 받아 주든지 상관없이 내가 푸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바위에 대고 계란을 던지는 것과 같이 황당할 수가 있고, 적반하장격이 될 수도 있지만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나쪽에서 풀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나의 분노와 서운함 때문에 내 스스로 나를 묶고 있는 것이 풀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됩니다.

다시는 이런 원인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38년된 병자, 오래동안 누워있었던 불쌍한 병자를 고칩니다. 그리고 이 병자를 만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4절에,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38년된 병자, 너무나 오랫동안, 아니 한 평생 병으로 고생한 이 사람, 주님은 이 사람의 병의 원인을 죄라고 규명하셨습니다.
  죄 때문에 병이 왔다는 말입니다. 이 사람이 이것을 깨달았거나, 누가 좀 가르쳐 주었다면 이 사람은 38년 동안이나 병으로 고생하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나 주님은 더 중요하신 말씀을 하십니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고쳐주시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셨는데, 그 병의 원인이 되는 죄를 완전히 청산해야지 다시 그 죄를 짓게 되면 그 사람에게 더 큰 병이 생기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38년동안 누워있게 만든 병도 얼마나 무서운 병입니까? 그러나 그 보다 더 심한 병이란 어떤 병이겠습니까?

  주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을 감사하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지, 이제는 해결되었다고 안심하고 또 죄를 범하면 그 때는 회복가 치유가 힘들어 진다는 말입니다.

  기도해서 응답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감사하고 신앙생활 잘 하십시오. 문제해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생활을 해 드리세요. 화장실 가기 전과 갔다 온 후에 다른 마음이 생기는 것 같이 하나님을 그렇게 가볍게 대하다가는 아주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이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분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것은 협박이 아니라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권유의 말씀입니다.

  죽자 사자 하나님 앞에 나오십시오. 예배에 빠지지 마십시오. 예배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십니다.
결혼하게 하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자녀를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사업에 축복하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집을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차를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내 병을 고쳐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우리 애들의 병을 고쳐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자녀들이 대학에 잘 들어가게 해 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돈을 많이 벌게 하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이런 약속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어려움을 당했을 때, 교회 다니는 사람이나 안 다니는 사람이나 교회 오랫동안 다닌 사람이나 안 다닌 사람이나 이렇게 기도안해 본 사람이 있을까요? 당장 급하고 어려운 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으면 이제는 더 심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로 살고 행동합시다. 한 두 번 하다가 힘들다고 귀찮다고 슬며시 주저 앉아 버리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지혜로운 행동과 믿음의 결단으로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고, 더 큰 것들을 막을 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를 못하고 우리 스스로가 그 어려움을 자초하고 그 어려움들이 해결되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막은 적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심합시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막는 안타까운 일이 우리에게 생기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