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 주일설교 2007-03-25 ♣
\"마스터키(master-key)\"

 

롬 8:26-27 / 권 다니엘 목사

    (본문)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마스터키란 어느 자물쇠든지, 열쇠 구멍이 있는 문이면 어떤 문이든지 열 수 있는 만능열쇠를 말합니다. 이 마스터키가 누구에게 필요하겠습니까? 도둑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좀도둑이든 큰 도둑이든 마스터키가 존재한다면, 그것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입니다.
  호텔의 방문이 손님의 실수로 잠겨졌을 때, 그 문을 열기 위해서 종업원들이 가져오는 열쇠도 마스터키입니다. 그러나 그 마스터키는 그 호텔에 있는 방의 문을 열 때에만 사용되는 열쇠입니다. 어느 문이든 열 수 있는 만능열쇠를 발명하면 특허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특허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특허법에는 공공의 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문란하게 하거나, 공중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는 발명, 예를 들면, 화폐위조기의 발명, 도둑질할 때 사용하는 만능열쇠의 발명등은 특허를 받을 수 없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인 마스터키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만일 나온다 할지라도 바로 그것을 막는 자물쇠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항간에는 돈이 만능열쇠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되고, 다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돈으로 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으로 갑자기 닥치는 사고들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돈이든, 최신의 과학과 의학의 결정체의 그 무엇이라 할지라고 마스터키는 될 수는 없습니다.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실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마스터키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열면 열리는데 모르고 있으니 닫혀진 문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마스터키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것을 찾아 소유하고 또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들을 열고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스터키는 무엇일까요?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6:7을 봅시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이 제자들의 곁을 떠나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혜사 즉 성령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가시지 않으시면 성령님께서 오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승천하신 것도 바로 제자들을 위함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셨고, 각양 병든 자를 다 고치셨고, 귀신을 내어 쫓으셨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명을 먹이셨고, 바다와 바람을 잠잠하게 만드신 그러한 분이셨습니다. 예수님 자연만물과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시며 예수님에게 안 되는 것이 없으셨고,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정말로 만능열쇠, 마스터키와 같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수님께서 자기 대신 보혜사 성령님이 더 제자들에게 유익하고 하셨으니 도대체 성령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시란 말씀입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성령님에 대해서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진정으로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사람이 사람을 최선을 다해서, 있는 힘을 다해서 돕는다고 해도 그 도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백혈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부모님이 안타까이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대신 죽을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형제들이, 주변의 친구들이 정말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어해도 진정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무리 최고의 최신의 의술을 가진 의사도, 최고의 부자도, 최고의 권력자도 진정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를 진정으로 도우실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보혜사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곁에서 돕는다.\'라는 말입니다. 우리를 곁에서 진정으로 도와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돕고 있는 한 우리에게는 만능열쇠를 소유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우리의 연약함을 돕습니다. 영적인 연약함, 정신적인 연약함, 육체적인 연약함, 삶에서 있어서 연약함, 하여튼 모든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심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진정한 마스터키가 되시는 성령님에 대해서 무관심해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바보같은 모습일까요.

둘째,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기게 되지요. 이렇게 부탁을 하게 될 때, 내가 잘 아는 분이면, 직접을 부탁을 하면 되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일 때는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 없나 살피게 되지요. 그 사람과 어떤 관계의 사람이며,, 그 사람을 어느 정도 잘 사람인가에 따라서 부탁하는 일이 잘 이루어 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도 생깁니다.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아시지요?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성부 하나님께 간구를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간구해 주신다는 것은 간절히 부탁을 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누구를 위해서입니까? 바로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간구 한다는 말씀 앞에 \'친히\'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령님이 천사를 시켜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어떤 선지자를 시켜 부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직접 성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직접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시니 어찌 그 간구가 응답이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며 성령님을 의지한다면 우리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마스터키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9-13을 볼까요.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린다고 하셨는데, 이것 이상의 마스터키가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마태복음 7:11에 말씀하셨는데, 누가복음 11:13에는 바로 그것이 성령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분이신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령님을 구해야 합니다.

셋째,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하시되, 하나님의 뜻을 너무나 잘 알고 게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간구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님 외에는 하나님의 사정을 알지 못한다고 고린도전서 2:11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 예수님도 이 땅에 게실 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놓고도 그것을 피하고 싶었지만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마태복음 7:21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행정부서나 어떤 정부기관, 공공기관에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 할 경우, 우리가 그것을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게 했다가는 일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분야의 법규를 잘 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변호사가 될 수도 있고, 법무사. 세무사, 회계사가 될 수도 있지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아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도, \'성령님,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하겠지요. 기도할 때도 \'성령님,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라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서 주님이 보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있어서 마스터키와 같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님에 대한 우리의 지금까지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잘못된 것이 있었다면 고쳐야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면 억지로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야 합니다. 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분이 아니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에 대한 자세를 다음과 같이 가집시다.

우선, 성령님을 인정합시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삼위 하나님이심을 인정합시다, 성령님께서 나를 위해서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합시다. 그리고 성령님, 성령님의 나를 위한 보혜사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고백해 봅시다.

그리고 성령님을 환영합시다.
   성령님을 환영합니다. 내 마음 문을 엽니다. 내 마음의 중심에 오셔서 마음껏 역사하옵소서
   저는 성령님께 순종하겠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성령님께 고백합시다.

또한 성령님께 도움을 구합시다.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를 도와 주옵소서, 나에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기고,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옵소서 이렇게 도움을 구해보십시오. 성령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나는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나의 삶의 문제,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성령님께 맡깁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성령님께 의지할 때, 성령님은 기뻐하십니다. 왜냐 하면 성령님이 오신 목적에 부합된 우리의 자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을 서운하게 해 드리지 말고, 성령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 나아갑시다. 성령님의 능력의 위대하심을 우리가 마음껏 내 것으로 체험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