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받는 비젼

♣ 주일설교 2007-02-11 ♣
\"절받는 비젼\"
 

/ 창세기 37:1-11 / 권 다니엘 목사 /

   (본문)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 아비의 우거하던 땅에 거하였으니 [2] 야곱의 약전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그 아비의 첩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로 더불어 함께 하였더니 그가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 들어 쓰시겠다는 비젼을 우리가 받았다면, 이 보다 더 영광스럽고 좋은 비젼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편 92편을 쓴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들소의 뿔처럼 높이실 것이라는 비젼을 받았음을 선포했습니다.
  (시 92: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으로 부으셨나이다\'

  오늘 본문에 요셉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 두 아들 중에서 열 한 번 째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중에서도 부모님의 특별한 사랑과 귀여움을 받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요셉에게는 좋은 옷을 입혔습니다. 오늘 본문 3-4 절을 볼까요?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요셉이 입은 \'채색옷\'이란 여러 가지 색깔로 된 화려하고 귀한 옷을 말합니다. 

  이 어린 요셉에게 하나님은 요셉의 의지와 상관없이 꿈을 주셨습니다. 즉 요셉에게 비젼을 주신 것입니다. 그 비젼의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들이 자기에게 절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이나 꿈을 꾸었는데,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곡식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는 꿈과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끔이었습니다. 해와 달은 아버지와 어머니요, 열한 별은 요셉의 형제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꿈을 꾸고 형들에게 말했으니 형들이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요셉을 형들이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꾼 꿈은 자기가 평소에 바라던 바가 꿈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의지와 바람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바로 요셉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젼이었습니다.

  하여튼 놀라운 비젼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이 자기에게 절을 한다는 것은 요셉에게 다스림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셉이 받은 비젼을 \'절받는 비젼\'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절받는 비젼\'은 요셉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도 \'절받는 비젼\'을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성도들에게 이 비젼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시편 91:14에 분명히 이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들을 하나님이 높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 91:14)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 비젼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사실을 무시하거나, \'뭐 나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 높아질 수 있겠는가\' 라고 의심하거나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비젼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절받는 비젼\'을 받은 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절받는 비젼\'을 받은 자는 질투와 시기를 받게 됩니다.

  요셉이 하나님께 \'절받는 비젼\'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질투하고 시기한 사람들은 바로 요셉의 형들이었습니다. 형들은 단순히 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미워했습니다. 죽이고 싶도록 미웠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오는 요셉을 죽이기 위해서 구덩이를 팝니다. 그리고 요셉을 그 곳에 집어 넣습니다. 죽이려고 할 정도의 질투와 시기를 받은 것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절받는 비젼\'을 주신 후, 즉 기름을 부음을 받은 후, 사울왕의 질투와 시기를 받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집요하게 추적했습니다.
  \'절받는 비젼\'을 받는 사람들은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받습니다. 사단과 마귀가 가만 두겠습니까? 절받는 비젼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갖은 간교한 계략으로 공격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동원합니다. 요셉의 경우처럼 가족까지 동원합니다. 그렇게 가까이 지내던 친구를 마귀가 동원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할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을 마귀가 동원합니다. 심지어는 예수님 가까이 있던 제자 가룟 유다 까지  마귀가 동원합니다. 가장 신뢰하고 믿고 있던 사람까지 동원합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이것 때문에 신경질 내거나 다투거나 싸운다면 그것은 마귀의 전략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질투와 시기가 나를 공격할 때는 도리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비젼이 확실히 이루어지겠구나 확신하면서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질투와 시기에 반응을 보이지 말고 침묵하고 조용히 자기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잠잠히 나에게 비젼을 주시고 이루시는 하나님만을 바라고 나가야 합니다.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나의 소망 즉 나의 비젼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고 여호와께서 이루십니다.

둘째, \'절받는 비젼\'을 받은 자에게는 연단과 훈련이 따르게 됩니다.

  절받는 비젼을 받은 사람, 즉 하나님이 높이 들어 쓰시는 사람은 반드시 연단과 훈련이 있습니다. 연단과 훈련이 없는 사람은 \'절받는 비젼\'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연단과 훈련은 고통이 따릅니다. 괴롭습니다. 힘듭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트 여왕 김연아 앙을 알지요. 한국 나이로 18살입니다. 어린 나이로 세계를 재패했는데,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훈련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루 6시간씩 맹훈련을 합니다. 거기에다가 발레까지 강습받습니다. 허리가 심한 통증이 와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요셉도 비젼을 받은 후에 훈련의 과정으로 들어 갔습니다. 강제적으로 부모의 곁을 떠나 애굽에 종으로 팔려갑니다. 참 기가 막히지요. 거기서 종살이를 합니다. 어린 요셉이 얼마나 울었겠습니까? 부모의 얼굴도 못보고 갑자기 형들에 의해 팔린 것입니다. 형들은 인신매매범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노릇을 하는데, 시위대장의 부인의 청을 안 들어 주었다고 해서 요셉을 강간범으로 몰아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아마 미칠 지경이었을 것입니다.
  감옥살이를 합니다. 요셉이 자기가 원해서 \'절받는 비젼\'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것인데, 이 비젼이 이루어지는 방향과는 정반대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바로 이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이 요셉을 연단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05:17-19절을 보면, 요셉의 비젼이 이루어질 때까지 요셉이 단련, 즉 연단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105:17-19) ‘[17]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움이 있나 낙심하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주시는 연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서 공생애의 구원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40일간 연단을 받으셨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 전까지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 동안 연단을 받았습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는 민족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기 전에 광야에서 40년 간 연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자들에게는 모두 연단이 있었습니다. 훈련이 있었습니다. 연단과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쓰심에 합당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욥도 얼마나 어려움을 많이 당했습니까? 자식들이 죽습니다. 아내가 저주하고 떠납니다. 모든 재산이 한 순간에 날라 갑니다. 설상가상으로 기와장으로 몸을 긁을 수 밖에 없는 악창이 피부에 생겼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가 있습니까? 끔찍하지요. 그러나 욥은 그것이 자기를 연단시키는 하나님의 훈련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그러므로 연단이 있으면 불평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기왕 받을 것 감사하면서 감당하십시오. 인내해야 합니다. 연단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것을 마치게 하십니다. 빌립보서 1:6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불평하고 절망할수록 마귀는 좋아합니다. 나만 망가지게 됩니다.

셋째, \'절받는 비젼\'을 받은 자에게는 기다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절받는 비젼\'을 받은 사람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언제까지요? 하나님의 때까지입니다. 1년이 되고 2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5년이 되고 1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 떠 이상의 기간이 지날 수도 있습니다.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차니 요셉이 감옥소에 직통으로 애굽의 바로 왕의 부름을 받습니다. 요셉으로 하여금 모든 사람에게 절을 받도록 하실 때가 된 것입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에 절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애굽이 모든 사람들에게 절을 받는 위치로 하나님께서 올려 주셨습니다.
  당시의 강대국인 애굽의 바로 왕이 요셉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잘 들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요셉을 얼마나 높이셨는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업습니다.
  (창 41:40-43) ‘[40]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더라’

  그리고 요셉의 형들이 요셉 앞에 절합니다.
  (창 50:18) \'그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가로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요셉도 기다렸더니 하나님의 때가 되니 요셉을 높였습니다. 그러므로 \'절받는 비젼을 가진 자는 기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질투와 시기를 잘 극복하고 나에게 주시는 연단과 훈련을 잘 받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인내하고 기다림으로 \'절받는 비젼\'이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