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설교 2007-01-28 ♣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 갈 6:1-5 / 권 다니엘 목사 /
(본문)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지켜야 할 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법도 지켜야 하지요.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말합니다. 이 성경의 수많은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2:30-31을 볼까요.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한문으로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고 하지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지 안 믿는 사람이든지 이 글이 담긴 액자를 집에 걸어 놓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너무나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는 것이 바로 \'이웃을 사랑하느냐 하지 않는가\' 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20을 봅시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자, 그렇다면 이웃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이웃\'이라 하면, 주변 사람들도 될 수 있고, 가족 중의 한 사람도 될 수 있고, 형제 자매들 중의 한 사람도 될 수 있고, 친구와 직장동료, 친척, 심지어는 나에게 손해를 끼치고 상처를 준 사람도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사랑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부분에서 정리가 안 되어 있거나 큰 혼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이 부분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그대로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우선 사랑이라고 하면, 공의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법을 집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내가 잘 아는 사람, 내 형제, 가족이 죄를 지었을 때, 그것을 눈감아 준다거나 잘못 판결을 한다 합시다. 과연 나는 그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도 인간의 죄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공의와 사랑을 병행하여 적용하셨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선포하셨는데,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즉 인간에게 용서의 사랑을 베푸시기 위해서, 자기의 외아들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를 지는 형벌을 받게 하시는 공의를 실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으로 오래 참으시지만, 때가 차면 심판을 하시는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실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공의와 사랑을 겸한 이웃을 향한 자세를 가져야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죄는 나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미워하고 배격해야 합니다. 우리의 주변 이웃이 죄를 범했으면, 그 사람에게서 죄가 분리되도록 우리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분명히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마태복음 18:15에도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우리의 이웃과 형제들이 범죄하거는, 그러한 사람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로 잡아주되, 미워하는 마음으로, 정죄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유한 마음으로 하라고 말씀합니다. 당사자가 싫어해도 그 사람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을 그냥 묵인하거나 둔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책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형제의 잘못을 바로 잡아 줄 때는 온유한 마음으로 해야만 성공률이 높습니다. 감정이 개입되고 흥분하고 분노가 개입되면 그 사람을 바로 잡아 주기가 힘듭니다. 부드러운 말이 얼마나 힘이 있냐하면 잠언 25:15을 보면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래도 안 들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본문 2절의 말씀대로 짐을 서로 지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남을 사랑하는 것이 될까요?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겸손해 지는 것입니다. 남을 무시하고 남을 인정하지 않고, 남을 비판하고 판단한다면 상대는 상처를 받게 되고 실족하게 됩니다. 그것은 남을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 4절에도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을 살펴보면 자기 자신이 남에게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 자신을 살펴 보게 되면 나에게도 많은 약점과 부족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내 자신을 살펴 보게 되면, 나도 저 사람과 같은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조심하게 됩니다. 1절 하반절에도 \'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성취되고 성취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나와 내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뿐만 아니라, 나 또한 하나님의 법을 성취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분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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