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자


♣ 주일설교 2006-12-10 ♣
\"이기는 자\"



/ 계 3:7-12 / 권 다니엘목사 /

  
(본문)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과거에는 스포츠는 참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지만, 요즈음에는 그래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왕 이길 바에는 금메달로 말입니다. 스포츠는 이번에는 져도 더 준비를 해서 다음에 이기면 됩니다.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칭찬만 받은 유일한 교회는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칭찬만 하시고 끝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상급을 말씀하십니다. 12절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재미교포 제임스 김(35)씨는 지난 11월 17일 부인 캐티(30)와 두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나, 25일 포틀랜드에서 친구를 만난 뒤 집으로 향하던 중 험준한 산악 도로로 접어들었다가 폭설에 갇혔습니다.
  워낙 오지여서 휴대전화를 통한 구조요청조차 할 수 없었던 김씨의 가족들은 밤에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과 싸워 나갔습니다. 김씨와 가족들은 약간의 스낵류와 열매 등으로 연명했고, 아이들에게 젖을 먹이며 버티었습니다. 그러나 휘발유마저 떨어져 더 이상 난방이 안되자 자동차 타이어를 태우며 추위를 견뎌 나갔다고 합니다..
  김씨는 가족들의 구조요청을 위해 혹한과 폭설을 뚫고 길을 나섰고 12월 7일 끝내 산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가족들을 구하기 위한 폭설과의 싸움에서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인간의 육신적인 한계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온 국민들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들이 있습니다. 준비해서 다음에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아니하는 싸움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영혼 문제와 내세 문제가 달려 있는 아주 중요한 싸움이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싸움입니다. 사단,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했길래,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해서 풍성한 칭찬을 하면서도 반드시 이기라고 명하셨을까요? 주님은 반드시 이겨야 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이길 수 있습니다.

   8절에,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능력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경기를 하는 자는 룰(rule)이 있습니다. 그 룰대로 경기를 해야 합니다. 씨름을 하는 자도 법대로 씨름해야 이길 수가 있습니다. 딤후 2:5에서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 2: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야구에 홈련을 친 선수가 홈베이스를 밟지 않아 홈런을 치고도 아웃이 된 적이 있습니다. 법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해도 결과는 패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마귀는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에 마귀가 시험했을 때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지키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수 1:7-8) 『[7]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말씀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본문 10절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된다는 말씀은 시험에서 승리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그대로 지키어 승리하는 자가 됩시다. 승리하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을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요즈음 교회에 나왔다가도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하고 떠나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이미 주님께서도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바위 위에 떨어진 씨에 대해서 누가복음 8;13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이라 할찌라도 믿음의 뿌리가 약하면, 시험이 올 때 배반하고 떠나는 경우들이 적지 않음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성도들이었습니다. 8절에 \'내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보고 나오는 곳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보고 믿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면 서로가 시험받을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면 그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서는 안됩니다. 에수님은 믿은 사람들은 믿음의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용사이십니다. 우리의 혼자 힘으로는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셔야 합니다. 출애굽기 15:3과 예레미야 20:11을 봅시다.
  (출 15: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렘 20: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하시는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용사되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사람이 어떻게 마귀를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가진 것  굳게 잡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11절을 봅시다.
   [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우리의 믿음을 굳게 잡아 사단이 빼앗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과 소망을 굳게 잡아 마귀가 빼앗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치 축구할 때도 공을 상대방에게 빼앗기면 안됩니다. 농구도 그렇고 아메리칸 풋볼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을 빼앗기지 않아야 이길 수가 있습니다.
  마귀들은 우리들이 믿고 있는 믿음을 흔듭니다. 그리고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드디어는 그것을 놓게 만듭니다.

  어린아이가 아주 혼잡한 놀이공원에서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갑니다. 그 어린아이를 유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어린아이로 하여금 어머니의 손을 놓게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에게 맛있는 것을 건네 줍니다. 아이가 어머니의 손을 놓고 건네주는 맛있는 것을 잡는다면 큰 일이 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3에는 \'우리가 믿은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 않고 굳게 잡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잡아야 할 것은 놓고 잡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가지고 잡고 있다면 얼마나 어리석을까요?

  룻이라는 모압여인을 아시지요?  유대 사람의 집에 둘째 며느리로 시집을 갖습니다. 시아버지도 시숙도 자기 남편도 다 세상을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망이 없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두 모압 여인 며느리에게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권합니다.
  큰 며느리는 버티다가 돌아갔습니다. 드러나 룻만은 돌아가지를 않고 붙잡았습니다. 성경에는 이것을 \'붙좇았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룻 1: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붙좇았더라\'는 말은 \'아교로 붙이듯이 꽉 붙블고 놓치지 않고 좇았다.\'라는 말입니다.

  시어머니만을 붙좇은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붙좇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룻은 이방여인으로서 예수님의 조상의 족보에 오르는 영예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제 금년 연말을 마무리는 하는 12월입니다. 차분하게 우리 자신을 정리합시다. 금년에 이겨서 취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오늘의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서 승리할 뿐만 아니라, 빼잇긴 것들을 되찾고 회복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