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설교 2006-12-03 ♣ \"결단과 결실\"
/ 수 1:1-6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것 같이 너의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유도 73㎏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원희의 부상 투혼에 우리 모두 열광을 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원희 선수는는 1회전에서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었지만, 검지와 중지를 테이핑으로 함께 묶는 응급조치를 하고 경기를 계속해 결국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던 것입니다. 유도라는 경기는 손으로 상대방의 도복의 깃을 잡고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경기입니다. 그러므로 손의 부상은 곧 경기의 포기와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검지는 상대의 옷을 잡을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손가락입니다. 이원희 선수는 부상을 당한 뒤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경기를 포기할 것인가? 더 큰 부상이 오더라도 이대로 경기를 진행할 것인가? 그는 아주 위험하고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려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던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을 초월하여 결단을 내릴 때, 거기에 상응하는 열매가 주어지는 것이 진리입니다.
성경을 보면,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건이 여호수아 24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모으고 유언을 남기면서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24:14-15을 봅시다.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결단 촉구에 대해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결단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결단을 촉구하시는 내용입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상황이 아주 좋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자신의 환경과 처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쩌면 인간적으로는 최악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음의 세 가지의 결단을 여호수아에게 촉구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촉구하셨습니까?
\'일어나라\'고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2절에 보면,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라고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가 일어나는 것을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위대한 지도자가 모세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대 최대의 강대국인 애굽의, 막강한 권력의 통치자인 바로 왕의 손에 맞서서 구해낸 지도자였습니다. 대단한 배짱과 믿음을 가진 감히 넘볼 수 없는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광야에서 사사건건 불순종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인 카리스마로 통솔하며 인도해 왔던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진멸하려고 하실 때, 모세는 자기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제하는 한이 있더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지 마시도록 하나님과 담판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바꾼 놀라운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지도자 모세에 비하면 자기는 너무나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데, 위대한 지도자 모세 대신 자기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그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여호수아에게 일어날 것을 촉구하셨던 것입니다. 일어나라는 것은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약속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그냥 앉아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역약함만을 보게하고 우리의 어려운 처지와 형편만을 보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일어나는 것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사단이 무섭게 우리를 일어나지 못하도록 만드느냐 하면, 개구리가 들어있는 차가운 물그릇을 불에 올려 놓으면, 나중에는 물이 뜨거워지고 끓는데도 개구리는 나올 생각을 못하고 거기서 죽게 되듯이,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일어나지를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나라\'고 결단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야 합니다.
\'건너라\'고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2절에 \'이 요단을 건너\'라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십니다. 요단 강을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쉽게 발로 밟아 건널 수 있는 얕은 개울물도 아닙니다. 엄청나게 깊은 요단강입니다. 보리와 밀을 거두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이 강둑까지 차오르는 상황입니다. 여호수아 3:15을 봅시다.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이런 요단강을 어떻게 건넌단 말인가! 요단강을 건너기에는 최악의 상태나 마찬가지이지만 하나님은 건널 것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들, 우리 앞길을 막고 있는 재정적인 문제, 건강의 문제, 가정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진로의 문제 등.... 우리는 이런 것들 때문에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홍해를 먼저 가르신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건너가게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어려움을 믿음으로 돌파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밟을 때 마치 요단강이 갈라지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체하지 말고 믿음으로 건너갑시다.
\'가라\'고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진격하는 일도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땅의 관문에 여리고 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여리고 성을 통과하지 못하면, 가나안땅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여리고 성은 만만한 성이 아니었습니다. 두 겹의 성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은 성이었습니다. 이 여리고 성을 전문적인 군사도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이길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을 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어디를 가라고 명하십니까? 약속의 기업을 향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냥 가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들 곡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약속된 것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일어나서 건너서 가야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결단이 필요합니다. 결단하는 자만이 약속된 것을 취하게 됩니다. 결실을 얻게 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미리 다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3절의 말씀대로 발다박으로 밟는 곳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요단이 갈라지고, 여리고를 무너뜨릴 전략을 하나님은 이미 다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고 결단하고 나아가는 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이렇게 말씀하고 게십니다.
『[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것 같이 너의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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