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설교 2006-11-19 ♣ \"감사가 왜 중요할까요?\"
/ 롬 1:18-23 / 권 다니엘목사 /
(본문)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 추추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땅에 도착한 1백2명의 청교도들이 이듬해 첫 추수를 마치고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에 유래하고 있지만,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 것을 깊이 있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때만 감사에 대해서 생각해서는 안되겠지요. 감사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삶의 한 부분입니다. 이 사회에서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 같지만 나에게 편의와 도움을 주었다는 입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해야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뭐 이까짓 것 가지고...\' 하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따돌림을 받을 수가 있고, 앞으로는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은 물론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 믿는 사람의 본을 보이게 됩니다. 마태복음 5:16에서 본을 보일 것을 주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님도 10명의 문둥병자를 고쳐 주었지만 주님께 감사하다고 인사 온 이방인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눅 17: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감사하지 않고 가 버린 아홉 명의 사람들에게 대한 주님의 섭섭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도 감사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도, 성경에서도, 주님도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도대체 감사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우리는 성경에서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1.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감사하는 일이 뭐 대단한 일인가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을 봅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이란 반드시 지켜야 할, 반드시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지키지 아니할 때 하나님의 책망이 있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나의 처지와 환경에 상관없이, 그리고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랍들에게도 항상 감사해야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잘 될 때만 감사한다면, 내가 기분이 좋고 내 마음이 내킬 때만 감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빛으로, 우리의 말로 우리의 행동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뭐 속으로 감사하면 되지 꼭 말로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분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으로만 도움을 받는 것에 만족해야지, 실제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는 옵션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시편 136편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시 136:1-9)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려야 함이 성도의 본분인데, 우리 모두 감사하는 자가 반드시 되기를 바랍니다.
2. 감사하지 않는 자는 불의한 자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자는 \'악한 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직설적인 말로 하면 나쁜 사람이고 인간답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집승들도 자기에게 은혜를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 경건치 않는 사람, 불의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는 데,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감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18절과 21절을 봅시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그러므로 감사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악이며 죄인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마귀는 성도들에게서 감사를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감사가 없어지게 되면 불평과 원망이 생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광야 길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지켜 주셨지만, 감사하지 못할 때, 곧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하게 된 것처럼 말입니다. 불평과 원망이 생기게 되면,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험담하게 됩니다. 마귀가 그렇게 길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를 못하게 되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게 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지 않는 죄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3. 감사는 어두움을 물리치는 능력입니다.
빌립보서 4:6에『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염려가 있을 때, 기도해야 하지만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왜 감사라는 말을 바울이 거론을 했을까요? 감사가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을 내어쫓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마귀가 틈을 탈 수가 없습니다. 수작을 부릴 수가 없습니다. 마귀는 아예 감사하는 사람 앞에는 얼씬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감사하는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찬양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을 마귀가 시비 걸 수 있겠습니까?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어느 나이 어린 소녀가 자신의 일기장에 써놓은 어느 날의 일기 가운데 이런 기도문이 있습니다. \"예수님,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에 햇빛과 새소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오늘도 바른 손으로 글씨를 쓰게 해 주시고 두 눈으로 엄마 아빠 얼굴을 보게 하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짜증 부리지 않고 지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이 어린이는 소마아비 환자이고 휠체어를 탈 수 밖에 없는 어린이지만 감사하는 그 어린이의 마음 속에는 이미 밝은 빛이 비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의 크랜취 감독은 다음과 같은 시를 썼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구덩이만 있어도 벌써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추어도 하나님의 주시는 자비로우신 빛이라 하여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화려한 궁전에 살면서도 생이란 왜이리 괴로우며 기쁜 일은 하나도 없느냐고 얼굴을 찡그려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며 게딱지같은 오막살이에 살면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늘 아버지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서 이제 우리는 결단하고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지금의 형편과 처지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내 사정을 바라보면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계속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바른 선택을 하시고, 그대로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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