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살아야 할것

♣ 주일설교 2006-11-12 ♣
\"우리가 가장 사랑해야 할 것\"
 

 / 요 21:1-18 / 권 다니엘 목사 /

   (본문)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이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상거가 불과 한 오십 간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신대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베드로는 주님의 수제자답게 주님의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받았고 또한 주님을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고 자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과 재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님께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주님을 붙들고 간청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다른 제자들까지도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다\"고 주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목숨을 건 각오를 피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주님을 잡으려고 사람들이 몰려 왔을 때 도망가지 않고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칠정도로 주님을 사랑하고 아낀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베드로가 조그마한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맹세하면서까지 저주해버리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는 주님을 멀찍이 바라보고 있다가, 드디어, 슬슬 멀리 나가버리고 맙니다. 그는, \"닭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대성통곡을 하지만, 그 주님이 붙잡혀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서 \"나는 예수를 따른 그분의 제자이다.\"라고 담대하게 말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 후 베드로는 주님의 빈 무덤을 확인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고기를 잡기 위해 다른 제자들을 이끌고 디베랴 바닷가로 갑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바닷가로 간 것인지, 부활하신 예수님에 의해 어떤 큰 일이 일나기를 기대했으나, 그 일이 빨리 일어나지 않자 낙심하여 옛 직업으로 돌아갔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하고 디베랴 바닷가로 가버린 베드로의 모습은 제자로서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었습니다.

  지금, 고기를 잡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제자로서의 자신감을 잃어 버렸을 것입니다.  큰 소리쳤던 자신이었지만, 나약한 계집종 앞에서 목숨을 부지하겠다고 무릎을 꿇어버리고 말았던 자신에 대하여 엄청난 실망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그는 자신 있게, 주님 앞에, 고개를 들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큰 절망감속에 점점 주저 앉아버리는  그런 상황 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베드로에게 주님은 찾아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회복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은 베드로가 밤새 수고하였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 빈 그물 속에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엄청난 물고기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히 떡과 생선을 준비하셨다가 베드로에게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베드로를 행하신 주님의 극진한 사랑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으로 주님은 베드로를 회복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을 우리를 어루만지지시도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하는 일이 잘 되게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것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회복시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회복을 위해서 주님에게 우리에게 반드시 질문을 던지십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만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의 진정한 회복은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물고기를 팔아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닙니다. 떡과 생선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 아닌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다시 예수님의 제자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즉 사도직의 회복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지막으로 베드로에 무엇을 물어셨습니까?  오늘 본문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물으십니다. 그냥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는 것이나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주님의 질문에 죄송스럽지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대답을 합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이 대답이 있은 후에야 주님은 베드로를 회복시키십니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사도직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제자로서의 사명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진정한 회복을 원하십니까?
  물질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까? 가정의 회복을 원하십니까? 사정없이 추락한 내 명예가 회복되기를 원합니까? 건강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까? 내 자녀들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까?

  그 무엇보다도 회복되져야 할 것은 바로 주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오늘 주님은 회복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에게 물어 십니다. \'너는 나를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느냐?\'고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던 주님에 대한 베드로의 그 첫 사랑을 베드로에게 요구하셨듯이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계 2:4-5)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을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살펴서 그것을 다시 찾읍시다. 그리고 주님을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십시다.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진정한 회복이 찾아 올 것입니다.
  이 결실의 계절에 주님에 대한 사랑의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에 대한 사랑의 회복으로 인해 내 영혼과 내 인격과 내 마음에,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진정한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