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해야할 세가지 이유

♣ 주일설교 2006-10-08 ♣
\"화목해야 할 세 가지 이유\"


 / 고후 5:17-19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라고 바울은 딤후 3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 나타나는 현상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딤후 3:1-5) 『[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 내용들은 사랑과 관용과 이해와 용서와 인내와 절제와는 반대의 내용들입니다. 이기주의 때문에, 돈 때문에, 교만 때문에, 무정함 때문에, 무절제 때문에, 사나움 대문에, 배반 때문에, 조급함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다툼입니다. 화목하는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들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3:16에도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창조하신 인간인 아담을 위해서 하와를 만드셨고, 이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에덴을 동산을 친히 준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약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었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한 것이지요.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간은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도 보다도 가장 큰 형벌은 죽음이었습니다. 육체적인 죽음도 무서운 형벌이었지만 영원한 죽음은 더더욱 무서운 형벌이었습니다.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지옥에 가는 영원한 죽음, 이 죽음을 죽어야 하는 우리가 살아나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즉 우리와 하나님이 우리와 화목되었기 때문에 이 놀라운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총을 받은 우리가 화목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당연히 화목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세 가지 이유를 분명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7, 18, 19절에 \'그리스도\'라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이렇게 그리스도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화목을 위해 중간에서 역할을 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시대에 \'화목제\'라는 제사가 있었습니다. 이 제사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개선하고 회복하기 위한 제사였습니다. 이 제사를 위해 짐승을 제물로 바치게 되지요.
   죄로 인해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가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킨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요한일서 2:2과 로마서 5:10을 봅시다.

  (요일 2: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시키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친히 화목제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회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즉 크리스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럴진데 우리도 역시 화목케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다툼을 야기시키고, 시기와 질투와 분쟁을 일으키는 마음을 갖고 있거나, 그러한 말을 일삼고, 그렇게 행동한다면 우리가 나는 예수믿는 사람, 에수님의 제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9에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화평케 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까?

   우리는 예수믿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가는 곳에 다툼이 멈추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분열이 사라지고 합해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성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라는 기도문 아시지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신을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와 화목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19절에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자기와 화목케 하시며\'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와 화목하신 분이 누구라고요? 하나님이시지요. 즉 화목의 주체자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하실 이유가 전혀 없으신 분이십니다. 화목을 요청하는 것은 잘못한 사람이 용서를 구하면서 상대방에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잘못하신 것이 없으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고, 그 후손들인 우리들이 아담과 하와로 인한 원죄를 갖고 있고, 우리가 마음으로 말로 행동으로 범죄하고, 알고 모르고 지은 죄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과 화목하시기 위해서 먼저 액션을 취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위해서 짐승의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독생자 에수님을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행한 것은 죄뿐이었는데 하나님께 먼저 우리와 화목하시는 놀라운 사랑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이 있든, 없든 먼저 화목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19을 봅시다.『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일만 달란트를 빛진 종이 사정하니깐, 주인이 불쌍히 여겨 그 빚을 탕감해 주었는데, 그 종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빛진 동료를 용서해 주지아니하고 옥에 가두었을 때, 주인이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화가 났습니까?
  주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아주 중요한 결론을 내리십니다. 마태복음 18:19에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그러므로 나에게 잘못한 것이 없더라고, 따지지 말고 무조건, 그리고 머뭇거리지 말고 재빨리 용서하고, 화목하고 화평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용서를 받지 못하게 될지 모릅니다.

세째, 우리에게 화목케하는 직책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7절에 선포하고 있는데,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새로운 피조물답게 사는 것입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와 화목하시면서 우리에게 화목케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의 사명입니다. 
  18절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절에,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는 말씀은 우리가 화목케하는 자로 살아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과 화목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화목하도록 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우리는 이것을 감당해야 합니다.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됩니다. 이 말씀은 화목을 깨뜨린 모든 죄와 원인을  빨리 청산해야 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빨리 청산하지 않고 두면 누룩이 전체를 부풀리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더 멀게 만들고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고 완고하게 만들고 더욱 더 나아가서는 화인맞은 양심으로 만들고 맙니다.
  다른 제사들은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 드리면 되지만 화목제 만큼은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화목제는 소 한마리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는데 그 날 안으로 소 한마리를 다 먹어야 합니다. 다 먹지 못하면 무효가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화가 임합니다. 나 혼자는 결코 소 한마리를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을 다 불러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만 불러서도 다 못 먹습니다. 내가 화목되어지고 복을 받기 위해서는 싫었던 사람조차도 소매를 잡아 끌고 와야합니다. 그래서 화목제입니다.

  참 좋은 이 결실의 계절에 우리 모두 화목케 하는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