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의 기적

♣ 주일설교 2006-07-09 ♣
\"하프타임의 기적\"


 / 빌 3:1-16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10일, 오전 3시 베를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와 우리가 1:1로 비겼으니 한국 축구의 수준도 세계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예선전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열세가 분명한 한국이 전반전에는 1:0으로 졌지만 후반전에 박지성이 기적과도 같은 골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1:1로 비겼던 것입니다.
  전반전을 1:0 으로 마쳤을 때, 선수들도, 한국 응원단도, 아니 한국의 전 국민이 침통했습니다. 역시 프랑스에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후반전에 한 골을 넣고 비길 수 있었던 기적은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 시작 전에 10분동안 쉬는 하프타임 속에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하프타임을 통해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새로운 전략을 세워 설기현을 투입을 했고 교체 선수로 들어간 설기현이 크로스해 준 볼을 박지성이 성공시켜 동점골을 뽑아낸 것입니다.
  하프타임은 선수들이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역전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는 비밀이 숨겨진 시간이 하프타임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하프타임은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하프타임이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하프타임을 주십니다. 이 하프타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붙잡아 활용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전반전의 인생보다 더욱 더 멋진 보람 있는 후반전의 인생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하프타임의 중요성을 모르고 기회를 놓치거나 선용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과거 보다 더 힘들고 실패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쓴 바울이라는 사람도 인생의 하프타임을 잘 이용한 사람 중에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정통 유대인이었고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했지만 율법적인 사람이었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그의 인생이 바뀌어 졌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과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가서 그 인생을 새롭게 정리하는 하프타임을 갖고 난 뒤에 그는 인생의 후반을 누구보다 멋지게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복음이 유럽에 증거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고, 성경 66권 중에서 1/4에 해당하는 14권을 쓴 인물로 변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50대, 60대에 들어가서 하프타임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작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러나 늦은 것은 아닙니다.
  20대, 30대 청년들은 \'내가 벌써 하프타임을 가져?\'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프타임을 일찍 가질수록 그 인생은 멋지고 보람찬 인생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프타임을 일찍 갖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는 인생의 하프타임을 멋지게 사진 바울의 고백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바울 처럼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 하프타임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을 받기를 바랍니다.

1. 전반전(과거)을 잘 정리해야 합니다.

  1) 전반전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는 전반전에서의 나의 실패와 과오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울로 자기의 실패와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이 아니라 내 열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이 예수님을 핍박한 일이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학문적 지식과 자기의 종교적인 열정이 결국 배설물과 같은 아무 쓸 데 없는 것이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살아온 길을,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냉철하게 살펴보면서 과연 나의 걸어온 길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인지 정리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이었는지, 더 나아가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보내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이었는지 말입니다.

   이렇게 나의 실패와 과오, 나의 연약성에 대해서 핑계를 댈 필요가 없습니다. 합리화시키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옳았다고 자존심을 계속적으로 내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인정합시다. 현재의 내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께 정직하게 보입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프타임의 기적을 체험하는 첫 번 째 단계인 것입니다.

  2) 전반전을 잘 정리하게 위해서는 전반전에서의 잊어 버려야 할 것을 잊어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울 자신도 지난 일을 잊어버린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볼까요?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인간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도 다 잊어버려야 합니다. 4-6절을 봅시다.
   [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1-6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과거의 이력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보면 충분히 자랑할만 하고, 오래 동안 기억하고 싶은 자신의 경력인지도 모릅니다. 특히 4절을 보게 되면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더욱 더 자랑할 만 것이 많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우리도 우리의 과거에서 잊어 버릴 것을 잊어 버립시다. 그래야만 하프타임을 의미있게 가질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승리하는 인생의 후반전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감독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하프타임의 기적을 체험하려면 무엇도 보다도 감독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2002년 한일 웓드컵에서 한국이 4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히당크\'라는 좋은 감독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

  히딩크 전 호주대표팀 감독이 미국 ‘CNN SI’ 인터넷판이 7일(한국시간) 선정한 ‘2006 독일월드컵 베스트 팀의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베스트팀을 선정한 칼럼니스트 그랜트 월은 \'히딩크 감독이 98, 2002 등 두 차례 월드컵에서 연속 4강에 오른 데 이어 32년 만에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호주를 16강에 올려놓은 \'마법\'을 펼쳐 최고 사령탑으로 뽑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후반전을 멋지게, 보람있게,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 누구를 인생의 감독으로 선택하시렵니까?  바울 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을 끼치고 인류와 사회를 위해 공헌한 기라성과도 같은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그들 역시 인생의 감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선택이 옳았다는 사실을 그들의 삶과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분이십니다.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신 분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천국에 있을 곳을 예비하시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현재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앞으로도 우리를 불변하게 사랑하실 분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장점도 아시지만, 우리의 약점과 연약한 부분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분이 우리의 인생으로 감독으로 있는 한 후반전은 결코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나의 가장 좋은 감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8절을 보면 바울도 이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을 나의 감독으로 모시기 위해서 우리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기고, 잃어버리는 대가를 치렀습니다. 7-8절을 봅시다.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님을 나의 감독으로 모시기 위해서 그 분을 가장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분보다 더 사랑했던 것을 이제는 포기해야 합니다. 그 분이 싫어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 분이 원하는 것을 해 드려야 합니다.

3. 후반전의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이제 하프타임에서 인생의 후반전의 전략을 누가 세울 것인가? 우리가 세워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감독이 되시는 주님께서 세우시도록 우리는 모든 것을 위임해 드려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후반전에 대해서 그 분이 전략을 세울 때, 우리의 후반전의 인생은 승리하게 됩니다.
   바울도 이 사실을 깨닫고 9절에서, \'그 분 안에서 내가 발견되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분의 작전전략에 전적으로 동의할 뿐만 아니라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그 분께 맡긴 이상 절대적인 순종이 필요합니다.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여기서 맡긴다는 것은 위임한다는 것입니다. 위임한다는 것은 모든 권한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순종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주님이 세우신 전략을 순종하여 달려갈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7, 8월은 무더운 여름이지요. 단순히 여름의 무더위를 피하여 쉬면서 7, 8월을 보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멋진 하프타임으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멋진 후반전을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