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설교 2006-04-02 ♣ \"작은 실수, 큰 실패\"
/ 수 7:1-15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4] 백성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육 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뻔 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14] 아침에 너희는 너희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가족은 각 남자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한 사람의 작은 실수가 나라와 공동체의 큰 손실과 실패를 가져 온 경우가 적지가 않습니다. 작년 한식날에 성묘객 한 사람이 피워다 버린 담뱃불로 인하여 강원도 양양 지역에 엄청난 산불이 일어나서 낙산사와 많은 삼림을 태워버린 화재를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작은 실수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끼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1977년 11월11일 밤9시15분, 이리 역에서 엄청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익산시로 바뀐 이리 시는 당시 인구 13만의 작은 도시였습니다. 기차에 실려있는 30톤의 화약이 폭발하여 이리 시는 아비규환이 되고 말았습니다. \'쾅\'하는 대형 폭발음이 약 15초 간격으로 세 번이나 이어졌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 사고로 사망 59명을 포함해 1,40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리 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의 건물은 완전히 파괴됐고, 이재민 수는 1,647세대 7,80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세요? 화약을 운반하던 호송원이 술을 마시고 화차에서 양초에 불을 켜고 잠든 사이 화약상자에 이 불이 옮겨 붙으면서 대폭발로 이어진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부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있는 우리에게 한 사람의 작은 실수가 부흥을 차단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 그리던 약속의 땅, 기업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왕벌 즉 하나님의 군대장관을 보내셔서 큰 성 여리고를 점령하는 놀라운 승리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칼 한 번 휘두르지 않고, 활 한 번 쏘지 않고,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을 점령했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부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작은 아이 성을 점령하는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큰 성 여리고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아이 성, 이 아이 성을 치려 갔다가 도망하고 말았습니다. 대 망신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4-5절을 볼까요? [4] 백성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육 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을 하나 하나 점령해 가는 이 부흥의 불길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왜 일어나고 말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 사소한 착각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자기들의 힘으로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셔서 여리고 성을 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돌고 소리친 것 외에는 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들의 어떤 그 무엇으로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정보를 알기 위해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이 성은 보잘 것 없는 작은 성이니 한 2-3천명 보내면 한 순간에 끝낼 수 있다는 정탐꾼의 보고를 듣습니다. 이 보고를 듣고 여호수아는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삼 천 명을 가볍게 보냅니다. 이 정도면 가볍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지요. 아이 성을 삼천 명 보내서 쉽게 점령하려고 한 것을 보면, 강하고 큰 성 여리고는 수많은 이스라엘 병사들을 보내서 점령한 것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2-4절을 봅시다.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4] 백성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이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군대장관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작은 성 아이도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해야 했습니다. 여리고 성은 크니 하나님이 싸우시고, 아이 성은 작으니깐 우리가 싸우고, 이것이 아닙니다. 작든 크든 하나님의 싸움이요, 하나님이 싸우셔야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미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모든 것을 위임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치기 전에 하나님의 군대장관이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어라\'고 했을 때, 여호수아는 신을 벗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위임한다는 표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아이 성 앞에서는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아이 성에서의 패배의 원인이 여호수아에게 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부흥을 주시도록 해야지, 이제 좀 교회가 부흥되니, 내 사업도 좀 일어나니, 내 건강도 좀 회복되어가니, 내 가정도 좀 안정이 되어가니, 물질도 좀 들어오니, \'이제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어\' 하고 나서게 되면 여기서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는 말입니다. 착각하지 맙시다. 부흥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도록 끊임없이 위임해드려야 합니다. 내 자신을 게속해서 쳐서 주님께 복종시켜 나가야 합니다. 나는 부흥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면 됩니다. 부흥을 불길을 일으키시는 성령님을 좇아 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출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또 하나의 원인은 사소한 탐심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견물생심\'이라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칠 때에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치면서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진멸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 십만 명의 한 사람, 즉 수십만 분의 일이지요. 어쩌면 너무나 적은 퍼센트입니다. 0.001%도 안되지요.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탐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부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부흥이 오지 않은 것만 아니라 아예 망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탐심을 얼마나 미워하셨느냐 하면, 이 탐심으로 범죄한 것을 멸하지 않으면 다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다시는 하나님의 부흥을 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12절을 볼까요?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그래서 결국 아간은 돌로 쳐 죽임을 당합니다. 그제서야 하나님의 분노가 그칩니다. 그 후에야 아이 성을 점령하는 부흥이 다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본문 15절과 7:26절을 봅시다. [15]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수 7: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저는 아주 크게 성공한 교회가 몇 몇 교회 안의 유력한 사람들의 탐심으로 마치 바벨탑이 무너지는 것처럼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떠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의 사소한 탐심이 한 나라, 한 공동체의 부흥을 무너뜨리게 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이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자 한 사람의 탐심이, 정치인 한 사람의 탐심이, 군인 한 사람의 탐심이 이 나라에 얼마나 손해를 끼쳤으며 이 나라의 부흥의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탐심이 왜 이렇게 무섭습니까? 탐심이 \'불순종\'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탐심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자기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죽음이었습니다.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또한 탐심은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돈을 탐합니까? 돈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명예과 권력을 탐합니까? 바로 그것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쾌락과 오락을 탐합니까? 바로 그것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강력한 태풍의 영향권 속에 들어갔다는 일기예보를 들어 보신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초대교회는 이미 하나님의 부흥의 영향권 속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부흥이 영향권 속에 들어왔습니다. 초대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흥의 기름부으심은 초대교회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여러분들에게도 흘러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조심하십시다. 내 한 사람의 사소한 실수, 즉 내 한 사람의 사소한 착각과 내 한 사람의 사소한 탐심입니다. \'이제 나도 일으킬 수 있다\', \'이제 나도 할 수 있다\'는 내 중심적인 착각, 자만에 빠진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부흥은 하나님이 주셔야 하고 부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라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부흥을 갈망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은 부흥의 주역으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부흥이 씨앗을 심으셨기 때문에 부흥의 싹이 나옵니다. 잘 됩니다. 잘 풀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때 지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잘 되어 갈 때 은근히 내 마음 속에 생기는 탐심. 사소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조금도 허락하지를 않으십니다. 사소한 탐심이 내 마음 속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깨어서 경계하고 기도합시다. 이제 부흥의 싹이 여러분들에게 이 초대교회에 겨우 날려고 하는데 왜 이 메시지를 전합니까? 너무 빠릅니까? 너무 성급한 메시지입니까?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흥은 순간적으로 넘쳐 올 수가 있습니다. 비가 쏟아질 때 하류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듯이 금새 부흥의 역사가 우리가 감당하기에 벅찰 정도로 몰려 올 수가 있습니다. 그때는 오늘의 메시지는 이미 우리에게 때가 늦은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시기가 이 메시지를 들어야 될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순종하면 나아가서 부흥의 주역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