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떻게 할까?


♣ 주일설교 2006-01-01 신년감사예배 ♣
\"시작을 어떻게 할까?\"



 / 롬 9:14-18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드디어 2006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2005년도를 돌아보면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외교적으로 여러 영역에 있어서, 아니 거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혼란과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시행착오로 말미암은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보편적인 원인은 출발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출발이 잘못되면 반드시 그 결과가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명예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욕, 이런 것들이 출발의 요소가 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난 혼란과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오늘 새해 그리고 첫 날, 첫 주일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새해를 시작해야만 그 결과가 좋게 나올까?\'라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고민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받아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이 바로 우리에게 진정한 응답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왜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만 선택을 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크고 강한 나라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이스라엘 선택을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꼭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를 통해서 낳은 자식인 이삭을 통해서만 약속의 기업을 주시겠다고 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삭의 자식들인 형 에서와 동생 야곱 중에서 왜 야곱을 사랑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지정하시고 사랑하신 족속이나 사람들이 툭별히 뭐 잘난 것이나 자격이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답을 쉬운 말로 말하면, \'하나님의 마음대로\'라는 것입니다. 좀 점잖은 말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이란 말입니다. 
  그릇을 만드는 사람이 진흙이라는 재료로 하나는 귀한 그릇을 만들 수도 있고, 하나는 막 쓰는 뚝배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릇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천하게 만들어진 뚝배기가 \'왜 나를 이렇게 천하게 만들었는가?\' 따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모이신 형제, 자매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왜 여러분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을까요? 우리의 믿음이 좋아서 입니까? 우리의 인격이 남들보다 훌륭해서 입니까?
아니지요. 순전히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여튼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오르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본문 14절을 보십시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하나님이 야곱과 에서 중에서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 것이, 하나님이 불의를 행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대로\' 하신 것인데, 15절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봅시다.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사랑하셨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그 사람을 구원하셨고, 하나님이 그 민족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그 민족을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애쓰고 힘쓴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16절을 봅시다.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새해에는 하나님의 긍휼 속에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 새해 첫 날부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훌을 받으면서 새해를 출발하면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느혜미야 9;19을 보면,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은총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면 그 누구가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거기에는 형통이라는 은총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실패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패배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높이 세우십니다.
 
   이사야 60:10을 봅시다.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긍휼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봉사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높이시니 이방인들이 자진해서 예루살렘 성벽을 쌓은 놀라운 헌신을 합니다. 이방 백성들뿐만 아니라 이방 왕들까지 봉사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면 우리가 높아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높이시면 불신자들까지 우리를 존경하게 되고 우리를 위해서 섬기고 봉사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회복시킵니다.
   
    예레미야 12:15에는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십시다.
    (렘 12:15) 『내가 그들을 뽑아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면 국가이든 개인이든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회복은 간신히 이루어 지는 회복이 아니라 넘치는 회복입니다. 풍성한 회복입니다.
    잃었던 것을 다시 찾되 몇 배나 붙여서 찾게 됩니다. 마치 욥 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건강, 재물, 권위, 인간관계, 믿음 등 모든 영역에서의 회복됩니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음으로 출발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놀라운 결과, 넘치는  열매를 얻는 2006년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