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나게 하라


♣ 주일설교 2005-12-11 ♣
\"솟아나게 하라!\"



 / 민 21:16-18 / 권다니엘 목사 /

 (본문)『[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가로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서 광야에 들어섭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을 만나면 또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에게 불평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가까이 다가오자 마음이 조급해졌고 긴 여정으로 인하여 심신이 피곤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에돔 족속의 땅을 질러가면 빨리 갈 수 있는데, 그리로 가지 않고 남쪽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해서 마음이 몹시 상해 있었고, 불만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남쪽으로 돌아가는 길은 먹을 것이나 물이 없을 만큼 매우 메마르고 건조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다시금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불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서 물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개와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해 놋뱀을 만들어 그것을 쳐다보는 자는 구원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놋 뱀사건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시금 가나안 땅으로 전진합니다. 백성들은 에돔 족속의 땅을 가로질러 가려고 했던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남쪽 길로 돌아갑니다. 과거에는 광야에서 부족했던 물로 인하여 수많은 원망과 불평을 했던 백성들은 이제는 끝까지 인내하며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여 그들에게 물을 마음껏 허락하셨고, 백성들은 갑절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의 \'브엘\'이라는 지역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파서 물을 얻게 하신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세상 길에서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생수뿐만 아니라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은 생수와 같은 복과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생수가 솟아나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가 있는데, 그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 그대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빨리 들어가고자 에돔 땅을 가로질러 가기를 에돔 왕에게 요청했지만 에돔 왕은 거절을 합니다. 민수기 20:20-21을 볼까요.
 
  『[20] 그는 가로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의 그 경내로 통과함을 용납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이 좌절되자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평과 원망의 내용이 민수기 21:4-5에 나오고 있습니다.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에서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하였던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마다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이 기적과 이적으로 그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고 인도해 오셨는데 불구하고 그들은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하면 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하는 일을 마치 습관처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불뱀 사건 이후에 그들은 에돔 지역의 남쪽으로 우회하는 먼 광야 길을 돌아가면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우물물이 솟아나는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체험하게 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두 친구가 길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심하게 불평을 합니다. “
3주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내게 2억 원을 유산으로 남겨 주셨다네.”
그러자 다른 친구가 말합니다. \"야, 너 참 수지 맞았다. 2억 원이면 어디냐.”
친구가 다시 말합니다. “2주전에는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내게 3억 원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어.”
다른 친구가 부러워서 말합니다. “아이고, 5억 원을 벌었구나. 얼마나 좋으냐.”
친구가 계속 말합니다. \"지난주에는 고모님이 돌아가셔서 10억 원을 남겨 주셨다네.”
\"그럼 15억 원이 됐네. 부럽다.”
그런데 이 친구는 15억 원을 받고도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너는 왜 불만이 가득하냐?”
그러자 15억 원 유산을 받은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무도 안 돌아 가셨잖아.”
 
  이렇게 불평은 불평을 낳고 원망은 원망을 계속해서 낳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불평과 원망의 연결고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끊어야 합니다. 그리해야만 우리에게 샘물이 솟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름길인 에돔을 통과하려던 생각을 접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남쪽 길로 돌아서 갑니다. 오봇, 이예아바림, 세렛 골짜기, 아르논 건너편, 브엘, 맛다나, 나할리엘, 바못, 모압 평지를 거쳐 비스가 산 꼭대기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을 땅을 가로 질러가면 가나안 땅으로 가는데 지름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에돔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거나 이스라엘로 하여금 에돔 족속을 치도록 하실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시지를 않으셨습니다.
 
   어떤 때는 우리들의 생각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은데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당시에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느냐 하고 이해가 되고 감사하게 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사야 55:8-9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우리의 생각을 접고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가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것이 성공의 길이요, 승리의 길임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신명기 28:2과 이사야 1:19을 보십시다.
 
  (신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사 1: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순종하는 자 만이 복을 받을 수 있으며, 결실을 거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우리에게 생수가 터져 나옵니다. 우물물이 솟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셋째, 인내해야 합니다.
 
   물이 없고, 나무와 숲이 없고, 들짐승과 뱀이 우글거리고, 태양이 이글거리는 광야의 길을 지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만에 통과하는 길이 아닙니다. 사흘이 걸릴 수도 있고, 열흘이 걸릴 수도 있고 한 달, 두 달 1년, 2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을 고치고자 찾아 왔을 때, 요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종으로 통해서 명령합니다.
  한 번 가도 고칠 수 있고, 다섯 번만 가도 고칠 수 있고, 안가도 고칠 수가 있는 하나님이지만 그의 인내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인내해야만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했습니다. 서류검사를 거쳐 면접일이 통보되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일만 통보가 되었지 시간은 통보가 되지 않았습니다. 꿈을 안은 잚은이들이 지정 장소에 아침 일찍부터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면접 담당자가 나타나지를 않는 겁니다. 두 시간이 지납니다. 세 시간, 네 시간, 다섯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습니다. 성급한 친구들과 말이 많은 친구들은 투덜거리며 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기다리라는 얘기뿐 정작 사람은 나타나질 않는 겁니다. 끈기있고 인내심있는 젊은이들만 남아서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기다렸습니다.
  합격자는 물론 그들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인내를 테스트했고, 인내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8:15과 히브리서 10:36은 인내가 얼마나 중요하며 왜 필요한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히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인내하는 자만이 결실 할 수 있습니다. 인내하는 자만이 약속의 성취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인내하는 자에게만 우물물을 솟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인내함으로 이 은총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노력해야 합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백성들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 물을 주리라.\'
   그런데 이 우물물이 저절로 솟아난 것이 아니라. 족장들이 땀을 흘려가며 판 것입니다. 귀인들 즉 지도자들도 자기들의 힘과 정성을 다해 이 우물을 팠습니다. 18절에서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8]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하나님이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냥 얻은 것이 아닙니다. 싸워서 취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전투적인 신앙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편 105:44에,
  『열방의 땅을 저희에게 주시며 민족들의 수고한 것을 소유로 취하게 하셨으니』라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광야에서 사막에서 우물을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깊이 파야합니다. 얼마나 애를 쓰며 땀을 흘렸겠습니까?
 
  땀을 흘려 우물을 파는 자에게 우물물은 솟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금년 12월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의 우물물이 솟아나는 역사가 우리들에게 일어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브엘\'이라는 말이 \'우물\'이라는 말인데, 이 \'브엘\'의 역사가 우리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그대로 순종함으로 우물물이 솟아나는 기적을 체험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