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속에 들어 가려면

♣ 주일설교 2005-07-17 ♣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면\"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 사 6:1-8 / 권다니엘 목사 /

<본문> “[1]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4] 이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6]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요즈음 \'하나님의 임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 생소한 말이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 말을 사용합니다. \'임재(臨在)\'라는 말은 \'임해서 거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이 성도들을 새로운 영적 차원으로 이끄는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란 \'하나님이 나에게 임하셔서 거하도록 내가 연습과 훈련을 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란 임재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the Presence of God)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신랑이신 예수님과 깨알 쏟아지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를 내적기도, 명상기도, 관상(觀想)기도, 친밀한 기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묵상 기도가 지적이고 행동적이라면 임재기도는 다분히 관계적이고 감정적이며, 임재기도의 핵심은 기다림과 듣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재에는 현상적인 임재와 관계적인 임재가 있습니다. 현상적인 임재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관계적인 임재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인격적으로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임재를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눈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산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놀라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가면 무엇을 보게 되는지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속에 들어가서 이야가 본 것을 우리도 보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면
 
첫째,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1절을 봅시다.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이사야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이사야의 육신적인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으로 본 것이지요, 즉 환상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셨는데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 즉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이사야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우리도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하면 하나님 본다는 사실을 너무 이상적이거나 피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육신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심령으로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민수기 6:26과 시편 42:5을 보면 하나님의 얼국을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민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보게 되면 평강으로 채워집니다. 낙망과 불안이 사라지고 찬송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얼굴 보는 것이 최대의 기쁨입니다. 아무리 편지를 주고 받았다 할찌라도, 좋은 선물을 주고 받았다 할찌라도, 그것으로 마음이 차지를 않습니다. 얼굴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친말한 관계가 형성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둘째,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5절에,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이사야가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한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면, 내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죄의 무서움을 절감(切感)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다고 탄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부가 신랑과 결혼하기 전에, 목욕을 합니다. 자신을 정결하게 합니다. 자기의 과거의 모든 잘못된 습관과 성품을 바로 잡습니다. 행동을 조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들어가면 즉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 들어가게 되면, 나의 죄악된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과거에는 사소하게 생각하고 별로 아닌 것으로 생각한 작은 죄까지도 미워하게 됩니다. 특히 말에 대하여 입술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사야도 나의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과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말부터 달라지게 됩니다. 거칠은 말,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변하게 됩니다.
 
  (약 3:10-11) “[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하나님과 교제를 하게 되면,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과 인격 모두 하나님의 닮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갈라디아서 5:22-23의 성령의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셋째, 내 사명을 보게 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8절을 봅시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내가 누구를 부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부르심에 응답을 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내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즉 \'하나님이 주시는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마치 신부가 신랑 앞에서 앉아서 신랑의 말을 들으면서 신랑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거와 똑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12:2에서 바울은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거나 하나님을 뜻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의 사명, 우리의 비젼, 우리의 봉사, 우리의 행함이 모두 헛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은 성숙한 성도의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에 의한 나의 사명과 비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려운 과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지를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기도의 시간을 많이 가지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기에 힘쓰면 됩니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의 친밀하고도 깊은 관계가 형성됩니다.
 
  시간투자 없이 관심과 노력의 투자 없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기 위한 노하우나 비법만을 찾는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에 불과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풍성한 삶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