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


♣ 주일설교 2005-06-12 ♣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



  / 마 20:20-28 / 권다니엘목사 /

   [본문](마 20:20-28)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나 지금이나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 마음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나 봅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것이 도가 지나치게 될 때,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자식을 잘되게 만들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자식의 성적을 조작하도록 뇌물을 주거나, 대학에 체욱특기자로 입학시키기 위해서 코치나 감독에게 돈을 준 학부모가 구속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가 자기의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가서 깍듯하게 절을 하고 간청을 합니다. \'주님이 정권을 잡게 되면 두 아들을 주님의 최 측근 요직에 발탁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압제자 로마를 뒤엎고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정치적인 메시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청을 받은 예수님은 \'너희들이 뭘 잘못 알고 구하고 있다. 나의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이 지시는 십자가와 같은 고난을 받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자기 아들을 특별히 부탁했다는 소식을 들은 나머지 열 제자들이
야고보와 요한에 대해서 분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을 아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세상적인 원리와는 반대가 되는 역설적(逆說的)인 교훈입니다. 크게 되고, 으뜸이 되기 위해서는 섬기고 종(servant)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지도자로 살기를 원하느냐, 너희가 성공하기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섬기고 종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고도 획기적인 교훈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 깊은 예수님의 교훈을 그 당시 제자들이 이해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요즈음에 리더쉽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이 되어 읽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리더쉽이 제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섬기는 리더쉽\'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리더쉽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실은 이것은 성경에서 나온 기독교적인 리더쉽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계에서나 교육계에서나, 어느 영역에서든지 \'섬기는 리더쉽\'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섬기는 리더쉽\'을 영어로 \'servant leadship\', \'종의 리더쉽\' 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섬기는 리더쉽\'의 원조(元祖)요 모본(模本)입니다.
 
   아이보리 비누를 생산해서 유명해지고, 기저귀와 티슈 등 생활용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인 P&G의 코리아 사장은 지난 5월3일 “P&G리더십의 핵심은 타인을 섬김으로써 이끌어갈 것을 요구하는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어느 초청강연에서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포천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 가운데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기업이 \'서비스 매스터\'입니다. 이 기업은 건물 안에 해충구제와 욕실 및 변기 청소, 세탁, 조경, 보안 등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3D업종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성공은 말단 직원과 함께 변기를 닦고 있는 회사 중역들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윌리엄 폴라드\' 현 회장이 선임부사장의 직책으로 회사에 입사한 첫날, 그에게는 황당한 임무가 하나 주어졌습니다. 거래처인 한 종합병원의 계단과 화장실의 변기를 말단 직원들과 함께 청소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몸으로 체득하고 고객을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서번트 리더십\' 즉 \'섬기는 리더쉽\'은 그의 경영전략의 핵심이 되어 \'서비스 매스터\'의 성공이 지속되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회의 영역에서 조차 \'섬기는 것\'으로 성공을 한 사례들이 흔치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즉 성공하고 하는 자는 섬기고 종이 되라고 했는데, 섬기고 종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소유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을 한 자를 좋아하십니다. 사람도 겸손하 자를 좋아합니다. 교만한 사람을 교만한 사람도 싫어합니다.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남을 섬기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성공하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5년 동안이나 미국의 유명한 기업을 조사하여 ‘겸손’에 관한 실증적인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의 500대 기업 중에서 좋은 기업을 뛰어넘어 위대한 기업이라고 평가할 만한 기업은 11개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위대한 회사를 이끌고 있는 11명의 최고 경영자 가운데 그들의 탁월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화려하게 드러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는 비길 데 없이 겸손했고 대중 앞에 나서서 떠벌리기를 꺼렸으며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일이 없었습니다. 콜린스는 그것을 가리켜 ‘감탄을 자아내는 겸손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몸소 겸손한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겸손을 나에게서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섬김을 통해서 으뜸이 되고하 하는 자에게 또 다른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희생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려고 합니다. 군림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크고자 하는 자는, 으뜸이 되기를 원하는 자는 남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친히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본문 28절에도 주님은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즈음 베스트 셀러인 \'섬김형 인간\'의 저자 \'미타니 야스또\'는 일본의 대기업 가네보 섬유에서 가네보 화장품, 그리고 가네보 약품으로 옮기면서 오늘의 대기업 가네보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그는 가네보에서 45년간 일하면서 세 번의 좌천과 전출 등 고난을 겪지만 특유의 \'섬기는 리더쉽\'으로 역경을 이기고 가네보 약품의 CEO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역전의 승부사인 그는 일본 샐러리맨들 사이에선 전설적인 인물로 존경의 대상입니다. 그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갖고 있었는데, \"손해보는 쪽을 택하라. 그래도 성공한다.\" 희생을 하라는 것입니다. 크리스챤인 그의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의 소금\'으로 자신이 녹아지고 없어지는 희생적인 삶을 살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에 구체적으로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태복음7장12절)\"는 황금률을 삶과 일에서 지켜나가며,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 길이 성공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님처럼 섬기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희생합시다. 희생하는 자는 결국 성공의 선물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될 것입니다..
 
  섬김으로 크고자 하는 자에게는 또 다른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관용입니다.
 
   관용은 넓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상대방이 나에게 고의적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할지라도 용서하고 아량을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관용을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남을 섬기려면, 그 사람에 대한 관용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에게 잘 해 주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섬기는 것이 힘들거든 하물며 나를 힘들게 하고 나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어떻게 섬길 수 있습니까?  관용의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는 빌립보서 4:5의 말씀을 보면,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나타내라는 말씀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관용하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때 \'에드윈 스탠톤\'이라고 하는 사람은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정적(政敵)이었습니다. 그는 링컨 대통령을 향해서 고릴라 같은 사람, 원숭이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에 \'고릴라를 대통령으로 세워 놓으려면 아프리카에 가서 고릴라를 잡아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링컨 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하였다고 합니다.
  후일 링컨 대통령은 자기를 고릴라라고 비웃고 욕하던 정적 스탠톤을 데려다가 자기의 비서관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모양으로 관용을 베풀어 일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링컨이 죽은 다음 스탠톤은 링컨 대통령을 가리켜 \"세계에서 다시 없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지배했던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워싱턴 D. C.에 가면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이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기념하고 \'인간 정신이 갖고 있는 관용과 지조 및 정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원수에게까지도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가정생활, 학교생활에서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교회생활에서, 신앙생활에서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인간관계에서도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영적인 영역에서도 성공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의 말씀대로 겸손과 희생과 관용으로 섬깁시다. 종이 됩시다. 그리하여 진정한 성공의 기쁨을 맛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