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정하자

♣ 주일설교 2004-10-31 ♣
히브리서 귀납적 강해(16)
\"믿음으로 정하자\"


☜ 장자를 치는 재앙을 넘기기 위해 우슬초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 문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


 / 히 11:28 / 권다니엘 목사 /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보내 달라는 모세의 요청에 대해서 단호하게 거절을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애굽에 재앙들을 내립니다.
   피 재앙, 개구리 재앙, 이 재앙, 파리 재앙, 악질 재앙, 독종 재앙, 우박 재앙, 메뚜기 재앙, 흑암 재앙을 내립니다. 이 정도 되었으면 이스라엘 백성을 두 말도 하지 않고 보내야 하는데.. 얼마나 강퍅한지 보낸다고 해놓고는 또 안 보내고..  게속 무서운 재앙을 당하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바로에게 마지막 재앙을 내립니다. 열 번 째 재앙이지요. 애굽 사람 가정의 모든 장자와 애굽의 생축의 첫 것을 다 죽이는 무서운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린 양의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재앙을 내리는 천사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정은 지나가도록 모세에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같 은 조치를 취하게 함으로 장차 재앙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2:21-28의 내용을 보면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오늘의 본문은 모세의 이런 행동을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모세의 행동이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위대한 믿음의 행동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1. 바로를 두려워하지 않은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바로는 아홉 가지의 재앙을 당하면서 화가 날대로 화가 나 있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더 강퍅해 져 갔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만 더 심기를 건드린다면 터질 것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있는 바로 왕에게 들어가 \'내 백성을 놓아 보내라, 보내지 않으면 애굽의 모든 장자는 다 죽게 될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모세가 바로 왕을 대항하여 잘 버티었는데, 이제 \'장자가 죽을 것이다.\'라는 말은 바로 왕의 지금까지의 쌍였던 분노를 한순간에 폭발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바로 앞에 당당히 나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내지 않으면 하나님이 너의 장자들이 다 죽는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라는 열 번째 재앙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과연 모세는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가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우리가 사람을 두려워 하게 되면, 비겁해 지게 되고,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행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범죄를 종용하면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말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487 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기  위해서 준비하던 중 여러 가지 그 장애에 부딪혀 아주 좌절해 버린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두려움 때문에 그는 더 이상 종교개혁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침식을 전폐하고 병상에 누워있던 어느 날 그의 아내가 상복을 입고 루터가 누워있는 방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루터가 깜짝 놀라서 \"여보, 누가 죽었오?\"  \"예, 하나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돌아가시다니, 그 무슨 말이요?\" 이때 루터의 아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 돌아가시지 않으셨 다면 당신이 그 분이 살아 계시다면 그렇게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을 리가 있겠어요?\"
이 말이 루터를 깨우쳤습니다. 그렇지 하나님은 살아 계시지, 벌떡 일어나 그는 종교개혁의 과제를 다시 추진해 나 갈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는 오늘 우리는 이러한 모세와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께만 순종한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어떠한 것이든지 하나님의 명령에는 순종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예\"라고 대답하실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답변이 아니냐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한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노아보고 120년 후를 대비하여 방주를 만들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조롱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전히 순종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를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합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모세도 그 당시 세계 최고의, 최강의 나라인 애굽의 왕에게, 한 늙은 노인이 가서 \"내 백성을 내 놓아라\"라고 큰 소리 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에 내리는 열 번째 재앙을 면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왜 어린 양을 피를 발라야 합니까?\'  \"왜 문인방과 문설주에 발라야 합니까?\" \"왜 누룩없는 떡을 먹어야 합니까?\" \"왜 쓴 나물을 먹어야 합니까?\"
   모세는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하거나 묻지를 않습니다. 그대로 순종합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잘 될 것 같은데, 가장 잘 안되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에는 자기 포기가 있어야 하고, 순종에는 내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하고, 순종에는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하고, 순종에는 헌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3. 백성을 구원하려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모세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재앙이 지나가는 유월절의 규례를 정한 이유가 바로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앙에서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실로 자기의 백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의 왕궁에 있었을 때, 자기 동족을 때리는 애굽 사람을 쳐 죽인 것이나, 동족끼리 싸운 것을 말린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자기 동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자기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실패하고 도망하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이제 그는 자기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기의 백성을 구하는 지도자로 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민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기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세의 행동을 본받아야 할 믿음으로 행동으로 평가하신 것입니다.

4. 어린 양의 피를 능력을 믿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재앙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성령으로 깨닫고 문설주에다가, 문지방에다가 피를 바릅니다. 피를 뿌립니다.
피는,
1. 죽음을 이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2. 사단의 세력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3. 모든 질병과 재앙을 면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4. 죄를 이기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능력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피를 믿어야 합니다. 피를 의지하고, 뿐만 아니라 이 피의 능력과 권세를 행사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모세의 믿음을 다시 한 번 본 받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순종하고 십자가의 보혈을 능력을 의지하고 나가서 진정한 종교개혁을 이루시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