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힘을 얻자

♣ 주일설교 2004-09-05 ♣
히브리서 귀납적 강해(9)
\"믿음으로 힘을 얻자!\"



☜ 잉태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듣고
    속으로 웃는
    사라의 모습


 / 히 11:11-12 / 권다니엘 목사 /

   (히 11:11-12)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제가 아는 어떤 권사님은 전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신데, 목욕탕을 가셨답니다. 상대방에게 \'등을 밀어 드릴까요?\' 하면서 접근하여 전도를 하시는데, 그 날, 어떤 중년 부인의 등을 밀으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누는데, 결혼한 지 아주 오래 되었는데 애기가 없다는 말을 듣고, \'교회를 나오면 애기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부인의 나이는 자그만치 50세!
   그 분은 \'정말로 교회를 나가면 이 나이에도 애기를 가질 수 있어요?\'하고 묻고는 교회를 나오기 시작을 하더랍니다. 권사님은 할렐루야 아멘 했지만, 걱정이 되었습니다.
   매일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저 분을 전도하기 위해서 교회에 나오면 50세가 되어도 애기를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태를 열어 이삭을 낳게 하신 하나님, 전도한 여자의 태를 열어 애기를 주옵소서.\' 간절하게 하나님께 매어 달려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그 여자가 임신을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뒤에 그 여자는 얼마나 교회를 열심히 잘 나오고 신앙생활을 잘 하는지. 지금 쯤 그 애기도 아마 초등학교에 다닐 정도로 많이 컸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100세, 부인 사라는 90세 때,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의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나이가 많아 \'단산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산을 했다는 말은 육체적, 생리적, 기능적, 의학적으로 더 애기를 낳을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라는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좀 의아하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창세기 18:9-15절을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사라에게 나타나서 그녀가 장차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웃음을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의 사자들로부터 꾸지람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한 번 볼까요

  (창 18:9-15)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실은 아브라함도 하나님으로부터 자식에 대한 약속을 받았을 때, 사라와 마찬가지로 믿지 못하고 웃었습니다.
  (창 17: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이렇게 아브라함 만 아니라 그 부인 사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임신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믿지 못하고 웃었는데, 어찌 그런 사라를 가리켜 \'믿음으로 사라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다\'라고 과연 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학자들은 사라의 불신앙적인 자세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조상들, 즉 믿음의 선진들 속에 포함이 된 것은 그녀가 단지 아브라함의 부인이었기 때문에 믿음의 인물로 간주된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즉 말하면 남편 잘 만나서 믿음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득력이 좀 부족한 주장인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를 쓰신 분이 사라를 믿음의 선진들의 반열에 넣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믿음에 대한 새로운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교훈일까요?

1.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에게서 살펴보았듯이 아브라함은 얼마나 믿음 없는 행동을 많이 했습니까? 하나님의 내려가기를 원치 않으셨던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내려갔고, 거기서 그는 자기의 부인을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부인을 속인 것은 또 한 번 있지요. 불레셋 그랄로 내려가서 거기서도 부인을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네 씨를 통해서 후손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의 권유에 의해 사라의 첩인 하갈과 동침을 하고 이스마엘을 낳은 어처구니없는 불신앙의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삭을 모리산에서 바친 멋진 믿음을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여튼 아브라함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조망을 해 볼 때, 그를 믿음의 사람, 더군다나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기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는 평가를 내렸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라의 믿음에 대한 평가의 의구심을 푸는 열쇠입니다.  아브라함이 완벽한 믿음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그가 믿음이 조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라도 그녀가 완벽한 믿음을 소유하지 못했다 할찌라도 하나님의 그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하셨기에 그녀는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 역시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인 것입니다.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 믿음이란, 의심의 자리에서 돌이킴을 통해서 입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나타나서 사라에게 네가 임신할 것이다. 라는 말을 했을 때, 사라가 그 말을 처음에는 곧이 듣지를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위낙 자기의 형편하고는 너무나 동 떨이진 황당한 말이기 때문에 잠시나마 믿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가, 아니 하나님께서 창 18:14에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는 말을 했을 때에, 15절을 보면, 사라는 그 말에 \'두려워서 자기가 웃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라의 자세는 곧 하나님의 사자의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었다는 말입니다.
  사라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내 나이가 몇 살인데, 경수가 끊어진지가 언제인데.. 나는 임신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반론을 제기하지를 않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하면 어떤 때에는 우리의 형편과 너무나 동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에게 의심도 생기도,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심과 낙심 속에 깊이 빠지게 되면, 그것이 곧 불신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약속들을 의심해 왔다면, 지금이라도 돌이키면 됩니다. \'하나님을 하실 수 있다, 하나님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라고 마음으로 받아 들이십시오. 그렇게 믿으십시오. 바로 그것이 내가 믿음의 사람임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3. 믿음이란, 하나님이 나에게 일을 이루심으로 입증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라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말한 데로 90세에 이삭이 낳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사라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장본인인 사라는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창 21:1을 보면 하나님이 그 약속대로 사라에게 권고하셨고 그 약속대로 행하셨으로 사라가 잉태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지 잉태된 것으로만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사라가 죽은 자와 같을 정도로 임신하여 애기를 낳을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그 약속대로 사라에게 행하시니 사라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수많은 별, 바닷가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후손이 생육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이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약속대로 이루실 때,,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 우리에게 일어나지 못하도록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약속의 성취를 맛보는 믿음의 장본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자세가 무엇일까요?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하시고 그 성취를 준비하셨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불순종하면 그 약속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일어나지 못하게 막았던 것입니다. 무엇으로 말입니까? 불순종으로 말입니다.
  (히 3:17-18)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우리의 사정과 형평이 성취되기가 어렵게 보인다 할찌라도, 사라 처럼 어려운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라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약속 성취의 가능성은 인간적으로는 제로였습니다.
 
  사라는 자기가 잉태의 약속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난 뒤에도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자기의 몸을 보면 임신할 가능성이 없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임신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러나 사라는 잉태할 때까지 아니 아들 이삭을 낳을 때까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힘을 얻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히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야!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대로 나는 잉태할 거야. 아들을 낳을 거야!\" 바로 이 믿음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짓밟고 잉태하게 한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믿음만이 능력입니다. 믿음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되기까지 승리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믿음만이 우리의 의심과 불신앙과 불순종을 깨뜨릴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