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 31 / 수요설교 / 삿 21:25 / 권다니엘 목사 /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죽으므로 광야생활이 막을 내리고 가나안 들어가서 정복하는 시대가 열린 것처럼, 여호수아가 죽으므로 가나안을 정복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가나안에 정착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모세와 여호수아와 같은 사람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후계자를 세우시지를 않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모세와 여호수와와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가나안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피부로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고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법을 배웠고,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을 지겹도록 배워왔습니다. 지식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배웠습니다. 불순종할 때는 호되게 매를 맞으면서까지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들에게 인간적인 지도자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며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물었던 것입니다.
(삿 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
계속적으로 이렇게 하나님께서 묻고 순종하며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자세는 곧 흐트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명령대로 순종하지를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고 그들이 단을 헐어버리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있는 거민들은 완전히 쫓아내라는 하나님의 명령도 순종하지를 않았습니다.
(삿 2:2-3) “[2]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함은 어찜이뇨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을 하면 아무 탈이 없습니다.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기를 싫어했고 슬슬 자기의 생각대로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극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왕이 없었다는 말은 사사기에서 세 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외에 두 곳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삿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18: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 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그렇다면 \'왕이 없었다\'는 말이 무슨 뚯입니까? 단순히 지도자 왕이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의 소견대로 행한 것입니까? 그게 아닙니다.
여기서 왕이 없었다는 말은 진정한 왕이 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싫어했다는 말입니다. 즉 왕되신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는 자세를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자기들의 왕으로 두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입으로는 믿음을 외쳐도 실제로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준이 흔들립니다. 흔들리는 기준을 자신들의 판단으로 바꾸어버립니다. 하나님이 옳다고 가르치는 것을 붙들고 살지 않고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는 것을 붙잡고 달려갑니다.
그러니 자연 이스라엘은 방향감각을 잃고 헤맵니다.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으로 섬깁니다.
각계의 지도자, 특히 영적인 지도자들까지도 엄청난 윤리적 타락의 늪에 빠지고 맙니다. 너도 나도 문제해결을 제시하지만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모든게 뒤죽박죽이 됩니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한다는 말은 한마디로 말하면, 자기 스스로가 왕노릇한다는 말입니다. 자기 스스로 왕노릇하니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남의 간섭도 안 받습니다. 자기의 생각대고 하면 됩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1. 혼돈이었습니다.
레위인이 먹고 살기 위해서 개인의 제사장이 됩니다.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이 됩니다. 타락의 선봉에 섭니다. 시체를 토막내는 끔찍한 일을 저지릅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암흑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2. 비참함이었습니다.
동족끼리 살육을 행합니다. 살인이 저지릅니다. 음란이 성행합니다.
3. 파멸이었습니다.
이방나라들로부터 압제가 계속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몇 년, 어떤 몇 십년동안 압제를 받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사사기 강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들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1. 우리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우리의 진정한 기준은 하나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우리의 진정한 삶의 자세는 순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섭리를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사가시서 강해를 마칩니다.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나님을 우선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언저 구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통치를 받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사사기서는 강력하게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요구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