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36: 회복된 땅과 백성 1. 이스라엘 땅의 회복(1-15) ① 에돔과 이방 국가들에 대한 심판 선언(1-7) ② 이스라엘 땅의 완전한 회복(8-15) 전 단락에 이어 본 단락도 에돔의 심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 기록이 심판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심판을 받아 포로가 되는 현실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중심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본 단락의 내용적인 특징은 ⑴ 이방 국가들에 대한 심판의 원인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했느냐에 달려있다.(1-7) 저자는 이방국가들에 대한 심판 원인을 땅에 대한 두 가지 태도로 말하고 있다. 그 하나는 이스라엘 땅을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것이다(2,3,5). 열방들은 그 땅이 옛적부터 이스라엘의 소유임을 알면서도 이제 자신의 기업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이스라엘 땅의 진정한 소유자인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결국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방국가들이 이스라엘 땅을 침략하므로 모든 국가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비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러한 치욕도 역시 이스라엘 땅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세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⑵ 이스라엘의 회복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진다.(8-15) 첫째는 이스라엘의 환경의 변화라는 관점이다. \'이스라엘 산들이 가지를 내며\'(8), \'사람과 짐승이 많게되며\'(11)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의 주변 환경이 개선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스라엘의 신분 변화이다.(11,15)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이전에는 이방 국가들의 비방거리였지만 다시 이방 가운데 독특한 지위와 신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신분의 격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갖고 있었던 최초의 목적이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16-38) ①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거가 우상 숭배 때문에 비롯된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밝히는 전반부(16-21) ②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라는 사실과 구체적인 회복의 방법을 제시(22-38) 전 단락이 이스라엘의 땅에 대한 회복이라면, 본 단락은 이스라엘의 백성에 대한 회복에 비중을 두고 있다. 즉 개개인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전 공동체의 회복은 각 개인의 변화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본 단락은 에스겔 신학의 본질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⑴ 인간론(16-23) 에스겔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변화된 모습만을 묘사하지 않고 그들이 본질적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데 실패한 민족임을 과거의 역사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을 부정한 여인으로 묘사했고, 그 실패의 원인을 우상숭배라고 말하고 있다. 에스겔은 인간은 자신의 악한 본성 때문에 인간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임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⑵ 구원론(25-31) 에스겔은 인간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그 하나는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도권입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만 얻어진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 \'선물\'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인간의 내면적인 변화를 통해서만 진정한 구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새 마음과 새 영\'을 통해서 굳은 마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본 단락의 내용적인 특징은 ⑴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의 원인과 목적은 오직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것입니다.(17-23) ⑵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의 핵심은 여호와가 그들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24-31) ⑶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은 총체적인 변화를 수반합니다.(3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