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30장 \'애굽과 동맹국 들에게 임할 파멸\"

겔30: 애굽과 동맹국들에게 임할 파멸


1. 애굽의 멸망의 모습(1-19)

① 심판의 도래와 애굽의 황폐(1-9)

② 심판의 집행자를 명시하여 파괴와 학살의 실상을 언급(10-19)

에스겔은 강대한 제국 애굽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속수무책임을 밝힘으로써, 세계의 운명은 힘에 의해 좌우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루어짐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의 주된 내용은

⑴ 애굽과 함께 그 동맹국들도 심판을 당하게 된다(1-5)

에스겔은 애굽의 심판의 날을 \'여호와의 날\', \'구름의 날\', 열국의 때\'라고 선포하였다. 그런데 이 날은 애굽 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인 구스, 붓, 룻, 굽의 백성들이 함께 두려워하며 멸망하는 날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애굽과 동맹을 맺고 정치적 군사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심판을 하신다. 이러한 사실은 애굽이 단순히 한 국가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항하는 세력의 총체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결국 멸망할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⑵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 애굽을 철저하게 파멸시키신다(10-13)

에스겔은 애굽의 참상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먼저 하나님은 애굽의 사람과 가축의 모든 무리가 죽게 된다고 말한다. 이어서 나일 강과 모든 강이 마른다고 선언한다. 이는 애굽의 농산물이 고갈됨을 의미하는 동시에 바벨론 군대의 침공시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됨을 의미한다. 또한 애굽의 각종 우상들을 멸하시고 왕이 다시 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을 말한다. 이는 애굽의 경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신들과 바로가 권세를 잃음으로 애굽의 근간이 송두리채 무너지고 허탈감에 빠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처럼 애굽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철저하게 황폐해지고 더 이상 강대국으로서 위치를 소유할 수 없게 된다.

⑶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성읍들이 파괴될 것임을 선언하신다.

특졀히 여기서 기술하고 있는 놉, 바드로스, 소안, 노, 신, 아웬 등의 도시들은 우상숭배의 본거지였다. 하나님은 이 도시들을 멸하시므로써 가장 가증스러운 행동이 우상숭배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2. 느부갓네살에 의한 바로의 패배(20-26)

본 단락은 바로의 군대가 결정적인 상처를 입어 재기 불능의 상태에 빠질 것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을 열국에 흩으시고, 애굽 왕의 권세를 빼앗아 바베론 왕에게 주실 것임을 거듭 예언한다. 즉 바벨론 왕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애굽을 멸망시키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의 팔에 힘을 주시고 자기의 보응의 칼을 쥐어 주신다. 반면에 바로의 팔을 약하게 하시고 바베론의 공격 앞에 축 늘어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마음껏 애굽을 노략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양국의 전투가 각자가 가지고 잇는 군사력과 장비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① 자신의 힘을 믿고 범죄한 나라는 필연적으로 망한다.

② 하나님께서 악을 제거하시기 위해서 세상의 침략자들을 사용하시기도 한다.

③ 하나님은 우상숭배하는 도시를 멸망시키신다.

④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고 계속 인간적인 힘을 의지하려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⑤ 하나님은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