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29장 \"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
겔29: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
1. 죄악으로 인한 애굽의 몰락(1-16)
① 애굽 왕의 멸절(1-7) ② 애굽 땅의 황무(8-12) ③ 애굽의 회복 예언(13-16)
에스겔은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버리도록 유도한 애굽의 파멸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이 신뢰의 대상임을 강조하고 있다. 6, 9, 16절에 \"그러면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라는 표현을 통하여 심판의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에 대한 계시임을 주지시키고 있다. 하나님은 결코 심판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으신다. 오히려 자신의 영광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거하며 구원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본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⑴ 바로 왕을 악어에 비유하고 있다.(3-5)
하나님은 자신의 국력과 부에 도취되어 있는 바로 왕을 나일 강과 그 지류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며 거들먹대는 악어에 비유하였다. 사실 악어는 나일강에서 가장 포악한 짐승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처럼 바로 왕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패권을 잡고 주변국과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특히 바로는 절대군주를 자처하며 신으로 숭배하도록 요구했다. 이러한 교만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⑵ 애굽을 갈대 지팡이로 묘사하고 있다.(6)
하나님은 애굽이 이스라엘과 동맹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갈대 같은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하나님은 이전에도 누누히 이스라엘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애굽과 동맹을 맺었으나 바벨론의 침공으로 애굽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비참한 결말을 맛보게 된다. 오직 하나님만이 산성이요, 피난처이며, 구원의 문이시다.
⑶애굽이 40년 동안 황무한 상태로 버려질 것을 예언하고 있다.(10-12)
유다를 현혹하여 믿음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던 애굽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세계 각처로 흩어지게 된다. 즉 화려하고 번창한 생활을 자랑하던 옛 모습을 완전히 상실하고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한 것처럼 고난과 아픔을 경험한다. 이처럼 하나님 대신 인간을 의지하려는 국가나 개인은 파멸에 이를 수 밖에 없다.
2. 느부갓네살의 애굽 침공(17-21)
결국 애굽은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① 애굽이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지는 분깃임(17-20)
② 이스라엘을 위한 긍휼 약속(21)
본문의 주요 내용은
⑴ 하나님이 두로를 공격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바베론 군대가 적당한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다.(18-20) 느부갓네살의 군대는 두로 성을 포위하고 여러 해 동안 최선을 다해 공격한 결과 항복을 받아냈다. 그러나 두로의 부호들은 이미 함락을 감지하고 자신들의 보물과 재산을 미리 다른 섬에 다 숨겨놓고 가족을 피신시켰다. 그 결과 바벨론은 아무런 전리품도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도구로 심판을 대행한 바벨론이 애굽의 전리품을 풍부하게 맛보도록 배려하셨다.
⑵ 하나님이 바벨론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자신의 주권을 온 천하에 계시하려는 의도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세계를 좌지우지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흥왕하여 패권을 잡도록 하신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바벨론은 자신들의 포악함에 의해 스스로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나님만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분명한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한다.
⑶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않고 정해진 시기가 되면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신다.(21)
지금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함으로 힘과 권세가 완전히 꺾인 상태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머지 않아 장래에 구원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선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