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가정예배]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 묵 도 : 시 27편 / 찬 송 : 197장, 222장 / 성경말씀 : 마 26:36~46


본문은 주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내용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의 기도하신 태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주님은 단 한번도 자신의 주장이나 고집의 관철을 위해 기도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죽어야 하느냐, 살아야 하느냐의 중대한 결정을 위한 기도에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라고 하셨습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올바른 기도나 신앙은 죽느냐 사느냐, 망하느냐 흥하느냐, 실패하느냐 성공하느냐의 문제를 떠나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해야 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서이다.
주님은 평소 제자들에게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교훈은 형제와 그렇게 하라는 교훈이기도 했고, 예수님과도 그렇게 하라는 교훈이기도 했습니다. 제자들의 도리는 기도를 크고 강하게 하는 것에 앞서 기도하시는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2. 시험에 들지 않게 위해서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깨어서 기도하지 않던 겟세마네 동산의 제자들은 시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적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 영혼이 살아서 약동한다면 찬송이 있고 기도가 있습니다. 감사가 있고, 기쁨이 있고 말씀에 대한 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영혼이 병들었다면 찬송과 기도가 떠나고 감사가 없어지며 말씀에 대한 거부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3. 기도의 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더 이상 기도하고 싶어도 기도할 수 없게 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만사에 때가 있듯이 기도에도 때가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있었던 제자들의 경우, 악당들이 밀어 닥치기 전에 주님과 함께 주님을 따라서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오늘,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 당장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도를 소홀히 여겼던 사람들, 먼 훗날로 기도를 미뤘던 사람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이 말씀처럼 항상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깨여 기도하지 못했고, 영적으로 잠들어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려 기도하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