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빈들에서 벌어진 잔치


[가정예배]       빈들에서 벌어진 잔치

* 묵 도 : 시 7편 / 찬 송: 397장, 413장 / 성경말씀: 마 14 : 13~21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병들었던 사람이 고침을 받고, 슬픈 사람이 웃음을 되찾고, 외로운 사람이 기쁨을 얻고, 문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기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천 명 장정이 몰려든 벳새다 광야의 고민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여자와 어린아이를 제외하고 장정 수만 오천 명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먹일 빵이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도 최첨단 과학 문명으로 현란 해져가고 있지만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식량도 자원도 물도 모자랍니다. 마치 벳새다 광야 처럼 먹을 것이 모자라는 가난한 집과 흡사합니다. 둘째,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전기가 발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집마다 등불을 켜야 했습니다. 집 안이라면 기름등잔에 불을 켜 실내 공간을 밝힐 수 있겠지만 수만 명이 모인 벳새다 들판 황혼이 내려 앉은 그곳을 무슨 재주로 밝힐 수가 있겠습니까? 날은 어두워지고, 먹을 빵은 없고 구할 곳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마찬가지로 어두워질 대로 어두워져 있습니다. 셋째, 해결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베드로도 있었고, 요한도 있었고, 말 잘하는 유다도 있었고, 계산 잘하는 빌립도 있었습니다만 아무도 그곳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누가 지는 해를 멈추게 할 수 있으며, 없는 빵을 만들어 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 누구도 해결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힘든 우리의 문제를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이미 있는 것으로 풍족하게 만드셨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의 경우를 보면 포도주를 만드실 때도 이미 그 잔칫집에 있었던 물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있었던 물을 떠다가 항아리에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액체가 변하여 액체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경우도 돌이나 나무가 변해 떡이 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한 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분이지 돌맹이로 포도주나 떡을 만드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있는 것으로 풍족하게 만드신 분이십니다.

2.먹고 남았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의 경우는 예수님께서 물로 만드신 포도주가 집에서 담갔던 포도주보다 더 맛이 좋았고, 벳새다 광야의 경우는 한 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의 장정이 배부르게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예수님의 잔치는 이처럼 언제나 넉넉합니다. 먹고 남는 잔치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당면한 고통, 근심, 걱정을 해결하는 비결은 예수님께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부족을 채우고 해결하는 비결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하고 살찌려면 예수님의 잔치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도, 가정도, 나라도 행복한 잔칫집이 되는 것입니다.

[기 도]
살아계신 능력의 하나님, 벳새다 광야와 같은 세상 속에 지치고 쓰러져 살아갈 용기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주님께서 빈들에서 베푸신 놀라운 기적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회복과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