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접근이냐? 만남이냐?


[가정예배]         접근이냐, 만남이냐

묵도 시 45편, 찬송 500장,509장, 성경말씀 막 5:25-34

신앙은 접근입니까, 만남입니까? 예수님을 찾아간 부자 청년 관원은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만남에는 실패한 자로 주님과 만나지 못하고 왔다간 사람으로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눅 18장). 그러나 본문 속에 등장하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은 접근을 통한 만남에 성공함으로 불치의 병에서 자유함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1. 도리어 더 중하던 차에
혈루병에 걸린 여인은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갖고 있던 재산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었고 도리어 더 중하던 차에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인생의 끝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 에머슨(R. W. Emerson)은 “신앙은 인생의 낙조를 변하여 일출이 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예수의 소문을 듣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며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한다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야말로 12년을 혈루병으로 앓고 있는 그녀에게 있어서 복음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가버나움의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게로 가시는 주님의 행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오직 혈루병에 걸린 그 여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우드브리지는 “믿음은 하나님을 보는 눈이요 하나님께 매달리는 손이며, 하나님이 소유하고 계신 능력을 받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신뢰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믿음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소문만 듣고 예수님을 찾아간 여인의 신앙은 보통 믿음이 아닙니다.

3. 누가 손을 대었느냐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도 나을 줄 믿고 손을 댔습니다. 그녀는 그 순간 주님의 사랑과 능력에 접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 접근했다고 해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크고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겸손히 그리고 담대하게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가지고 접촉했지만 아무런 역사도 나타나지 않고 있음은 잘못된 것들, 헛된 것들만 만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나서 접촉해야 될 대상은 언제 어디서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속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다행하고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와 만날 수 있는 기화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볼 때, 설교를 들을 때, 기도를 드릴 때, 찬송을 부를 때, 봉사하고 있을 때, 성찬에 임하고 있을 때 등이 모두 그러한 은총의 순간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우리의 역경들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유익하게 만남을 가져와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내 문제라고 해서 결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 속의 여인도 12년 동안이나 방황하며 인생을 허비하고 다니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해결되었습니다. 만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를 머리로 알려고만 하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만 하지말고, 직접 만나서 경험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과 만나지 못하고 세상적인 것들과만 접촉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오직 주님과의 만남으로만 모든 난제들이 풀려질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