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훈련

[교육]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훈련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훈련

 



전도는 대상자에게 그리스도의 심장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복음의 심장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는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도는 내 삶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부족한 저를 전도자로 부르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도 막상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막연하고 두려워서 전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언젠가는 전폭을 통해 훈련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미루기만 하고 용기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시간에 훈련생 모집 안내를 보면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용기를 내야겠다는 마음에서 훈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전도폭발 훈련은 저에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늘 교회 안에 있었지만 모호하고 수동적이었던 제 믿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훈련생에게 가장 두려운 전문 암기를 통해 저는 분명하고 정확하게 복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들은 복음을 아는 것만이 아니라 복음이 내 안에 살아있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장도 이상하고 어색해서 왜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의문과 불만이 생기기도 했지만, 외우면 외울수록 그 은혜를 깨닫게 되었고 어떠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대상자에게 다가갈 때 듣기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외면당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고 너무 마음 아파하기도 하였습니다. 나를 낮추지 않고는 대상자들에게 절대 다가설 수 없음을 느꼈고, 혹시나 자랑하고 과시하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조심하면서 그들도 복음을 알도록 잠잠히 노력해야 했습니다. 예상할 수 없는 만남인 노방전도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택한 자녀를 향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훈련시간 중 가장 도전받는 시간은 그룹별 보고회 시간이었는데 다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구원받은 우리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중 가장 정결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전도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낮아지며 섬기시는 모습들을 통해 내가 나를 고집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전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모습과 열심을 보면서 부족한 나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변하고자 노력하며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나가는 다락방에 어려운 여건에서 참석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남편의 반대도 심하여 예배참석도 어렵고 시간에도 쫒기고 나이도 많아서 교재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무척 힘들어 하셨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나오시는 분이셨습니다.

순장님의 양해를 얻어 다락방 시간에 그 분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짐을 벗은 듯 환한 얼굴로 영생의 선물을 받겠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믿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고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면서 포기할까 하셨던 분이 구원의 본질을 알고 기뻐하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 내 마음도 그 분만큼이나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그 분에게 복음을 전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답답해만 했을 것입니다. 그 분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자기에게는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여길 때 쯤 영생을 얻은 기쁨으로 계속해서 믿음의 자리로 나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12년 전에 서로 멀리 떨어진 지방에 살면서 알지도 못하고 얼굴도 모르는 분과 아이문제로 단 한 번 전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을 때쯤 내가 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예수를 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무 내용도 없이 교회에 나가보라고 권했지만 자신은 교회에는 나갈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전화를 끊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저를 소개시켜 주셨던 분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분은 어려울 거라며 괜한 일 했다는 말씀에 그저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통화했던 그 분이 바로 지금 저의 훈련생이신 윤 집사님이십니다. 그 후 5년이 지나 다락방에서 그 분을 만났을 때 놀랐고, 작년에 저의 기도후원자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 자기에게 교회에 나가라고 처음으로 말한 사람이 저라는 사실을 알고 또 놀랐습니다. 부족한 저를 하나님이 윤 집사님에게 처음으로 복음 전하는 자로 사용하셨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내가 알지 못하는 긴 시간동안 우리의 모습을 변화시켜 이제는 함께 복음 전하는 자로 세워주셨다는 사실이 또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 전폭을 시작하면서 훈련받는 것보다 훈련자를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훈련의 원칙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에서 기도하며 기도후원자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1단계 훈련이 끝나면 2단계 올라가는 문제로 모든 분들이 갈등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갈등했지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알기에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기회요 선물이라 생각하며 기쁘고 담대히 2단계 훈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후원자는 나의 훈련을 기도로 돕는 것만이 아니라 나의 훈련생이 되어 나를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다시 도와주는 분입니다.

전도는 대상자에게 그리스도의 심장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복음의 심장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는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도는 내 삶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도는 내 영혼이 살아남을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내 영혼을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이끌고 내가 누구인지를 더 분명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