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아름다움 아 4:1-6
우선 3:6-11
을 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이 말씀은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술람미 까지 행차를 할 때의 모습입니다
. 이 말씀의 내용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오늘은 솔로몬 왕의 고백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는 본문에서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운 부분 일곱 가지를 꼽으면서 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가 꼽은 일곱 가지 아름다운 곳은 눈과 머리털과 이와 입술과 뺨과 목과 유방입니다. 오늘은 이 일곱 가지를 여러분과 함께 묵상하면서 그 영적 의미를 생각하려 합니다. 그런데 말씀에 앞서 두 가지를 전제하겠습니다.첫째는 성경 말씀을 읽을 때나 말씀을 들을 때는 항상 경건한 마음과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기지개를 켠다든지 큰 입을 벌려 볼품없게 하품을 하는 것 등은 불경건한 자세입니다. 속히 시정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유익이 없습니다. 특별히 아가서를 읽을 때는 더욱 경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가서를 인간의 속된 사랑으로 전락시키고 말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오늘 말씀에 있는 일곱 가지 아름다운 부분을 성경에 기록된 순서대로 말씀드리지 않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신앙적 영적 자세에 따라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비둘기와 같은 눈입니다.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산 기슭에 누운 무리 염소 같구나\"(아 4:1)
솔로몬이 제일 먼저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곳은 눈입니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다\"는 것입니다. 신부가 쓰고 있는 베일 속에서 반짝이는 술람미 여인의 눈길이 비둘기 한 쌍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같이 아름답고 곱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왜 술람미 여인의 눈을 비둘기에 비유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비둘기는 순결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방주에서 노아는 지면에 물이 마른 여부를 알기 위해 처음에는 까마귀를 날려보냈는데,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는 까마귀는 수면에 떠있는 많은 송장들을 뜯어먹기 위해 방주로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날려보냈는데 비둘기는 정결한 짐승이어서 앉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방주로 돌아왔습니다. 이와 같이 비둘기는 정결한 짐승이기 때문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눈이 비둘기 같다는 것은 눈빛이 맑고 깨끗하고 순결하다는 뜻인데, 이 말은 눈만 아니라 그의 마음씨가 맑고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돈과 명예와 권력에 눈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어두워진 사람들 때문이 사회가 어두워지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눈도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마음도 청결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복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술람미 여인의 뺨입니다.
솔로몬은 그의 뺨이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너울 속의 뺨은 석류 한쪽 같다\"(아 4:3)고 하였습니다. 한쪽이란 석류 한 개를 두 쪽으로 나누어 양 볼에 한쪽씩 부친 것 같다는 뜻인데, 베일을 쓰고 신랑을 맞는 그의 다소곳한 얼굴이 수집음과 설레임으로 볼그레해 지는 것이 그렇게도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미혼 여성들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히죽히죽 웃는 것은 그리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다소곳하게 머리를 숙이고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볼그레한 색을 성경에서는 수치를 당할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례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얼굴을 붉히지도 아니하였다\"(렘 8:12)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성도는 언제 얼굴을 붉히면서 수집어 하고 부끄러워해야 합니까? 그것은 죄를 범하고 회개할 때입니다. 따라서 뺨이 볼그레하게 어여쁘다는 말의 영적인 의미는 자신의 잘못과 죄를 깨닫고 마음을 열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아름답게 보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회개할 줄을 모르는 사람들을 얼굴가죽이 두터운 사람,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시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주님 앞에서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뉘우치면서 얼굴을 붉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성도가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암양과 같은 이입니다.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온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아 4:2)
술람미 여인의 이가 목욕장에서 나온 털 깎인 양 같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이가 희고, 윤기가 있다는 뜻이고, \"쌍태를 낳은 양과 같다\"는 것은 이가 아래위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손상되거나 충치가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얼굴이 아름다워도 이가 군형을 이루지 못하여 뻐드랑 이가 되었든지, 누렇게 황금색이 짙으면 그 얼굴의 아름다움은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이가 희고 아름답게 정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이는 미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 잘 씹으라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가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가 나쁘면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음식물 섭취도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건강도 좋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영적인 이도 잘 정렬되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건강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성도의 건강한 이는 무엇에 필요합니까?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진미가 나올 때까지 씹고 또 씹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않고, 묵상하지도 않으면 그래서 영적으로 영양실조에 걸리면, 주님은 아름답다고 하지 아니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제일 처음 믿기 시작하였어도 말씀의 진미를 알지 못하고, 어린 아이들 같이 젖이나 먹음으로 결국 책망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는 입술입니다.
\"네 입술은 홍색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쪽 같구나\"(아 4:3)
입술이 홍색실과 같다고 하였는데 그때도 붉은 색깔의 루즈를 입술에 발랐는지 알 수 없으나, 여하간 여성들이 입술에 루즈를 바르는 것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요즘은 붉은 색이 아니라 아프라카 흑인들의 입술 색깔과 같이 검으티티한 색깔도 있는 것을 봅니다. 여하간 입술의 붉은 색은 기력이 강장하고 혈기가 왕성한 여성의 특징인데, 루즈를 바르지 않아도 그런 색을 띠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붉은 색에 대하여 또 다른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공격할 때 그 성에 살던 기생 라합의 가족들은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놓고 구조를 기다렸는데, 붉은 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믿고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입은 아름다운 입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입술을 제단의 숯불로 지져 정결케 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정결한 입을 소유하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은 오직 성령의 씻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우선 여러분은 십자가의 은혜를 고백하는 신앙의 입을 가지고, 거짓과 악담과 불평과 불만과 시기와 후욕 등등 주님이 원하지 않는 것은 일체 입에 담지 않는 거룩하고 깨끗한 입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21-2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름다운 입을 가져 여러분의 마음과 생활에서 주님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침에는 기도의 입술로 하루를 시작하고, 낮에는 전도의 입술을 열어 복음을 전하고, 저녁에는 찬양의 입술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시는 주님의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고 하였는데, 여러분의 입에서 아름답고 덕스러운 말씨가 쏟아져 나와 이웃에게 덕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심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입은 루즈를 바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이고 남 성도들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입입니다. 믿습니까?
다섯 번째는 검고 윤택한 머리털입니다.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산 기슭에 누운 무리 염소 같구나\"(아 4:1)
길르앗 산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넓은 평야지대를 가르치는데, 지금은 이곳을 골란고원이라고 합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해 가던 도중 이곳을 점령하자 루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는 모세에게 이곳을 기업으로 삼게 해달라고 요청하였는데, 그 이유는 자기들은 우양이 많고 그곳은 목초지가 매우 좋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풀이 많고 물이 맑은 곳에서 자란 염소와 양들의 털은 기름지고 윤택하며 검은 색깔도 더욱 선명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머리털이 길르앗의 좋은 초장에서 먹고살진 염소의 털과 같이 기름지고 윤택하며 아름답게 빛난다고 하였습니다.
머리털의 영적인 의미는 성도의 아름다운 행실을 의미합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단정하게 빚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단정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것인데, 이와 같이 성도의 아름다운 행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입니다. 따라서 상도들이 주님께 영화를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머리를 단정하게 빗는 것처럼 아름다운 행실로 자신을 단장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께 아름답다는 칭찬을 듣는 방법이며, 다른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름진 꼴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말씀의 꼴을 먹고 마시고 마음과 생활에 익혀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소금이 되는 삶이며 빛으로 나타나는 삶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모두에게 보기에 아름다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섯 번째는 목입니다.
\"네 목은 군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일천 방패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같고\"(아 4:4)
성경에서 목은 그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부서로 표현되고 있는데, 때로는 완악한 마음, 불순종과 불신앙의 자세와 마음을 뻣뻣한 목, 혹은 목이 곧은 백성으로 표현하였고, 음란하고 방탕한 사람의 목을 길게 드리운 목이라고 하였습니다(사 3:16). 그러나 술람미 여인의 목은 무거운 짐에 눌린 목도 아니고, 교만한 목도 아닙니다. 다만 복음으로 자유와 해방을 맞은 자의 목으로써 바로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이었습니다.
\"네 목은 군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중동지역의 여성들이 목에 구술 목거리를 겹겹이 두른 것을 계단식 망대로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나 망대는 견고한 것을 특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기를 두려고 건축한 망대\"는 더욱 견고하여 난공불락이어야 합니다. 그의 목을 망대에 비유한 것은 그의 의지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적군들이 맹공을 가할지라도 함락시킬 수 없는 것처럼 신랑 솔로몬을 향한 일편단심은 확고 부동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총동원하여 우리를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단들이 맹공을 가할지라도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믿음은 변함이 없어야 하고 함락시킬 수 없어야 합니다. 모르드개는 이런 믿음을 가졌고,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또한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목은 든든합니까?
최후로 두 유방이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구나\"(아 4:5)
사랑하는 남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아름다운 유방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남녀를 막론하고 풍만한 유방이 있어야 하고, 노유를 막론하고 아름다운 유방이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유방이란 무엇입니까? 아름다운 유방이란 자녀를 생산하고 그 자녀에게 젖을 먹이는 가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야 할 아름다운 유방은 전도를 하고 전도한 초신자를 좋은 신앙인이 되도록 지도하고 가르칠 수 있을 때, 좋은 유방이 있는 성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평생토록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도 못하고, 전도를 하여 교회로 인도하기는 하였으나 그를 키우지 못하고, 오히려 다시 세상으로 보내는 신자는 아름다운 유방이 없는 신자입니다. 자! 이제 다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유방이 있습니까? 아니면 유방은 말라붙고 입도 말라붙어 평생토록 전도도 못하는 신자는 아닙니까? 주님은 지금 여러분의 유방을 보시기를 바라십니다.
맺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