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칭의 조건
흔히 \'코칭\' 하면 스포츠의 코치를 연상합니다. 그러나 코칭은 기업과 가정, 교회 등 우리의 삶 속에서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는 리더십의 한 방법입니다. 코칭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공헌하도록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평신도 리더십의 중요성이 일반화되어 있는 21세기 목회 현장에서 코칭은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목회자들이 익혀야 할 중요한 기술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코칭을 잘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코칭을 말하지만, 실제로 코칭답게 코칭을 하는 경우는 드문 것을 보게 됩니다. 코칭(Coaching)을 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티칭(Teaching)을 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그것은 바로 코칭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코칭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코칭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멘토링, 컨설팅, 카운셀링이 코칭과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다른 사람의 리더십을 키워주고 도와주는 방법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기술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멘토링은 멘토가 권위 있는 위치에서 자신이 가진 많은 지식과 경험, 은사를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에 반해 코칭은 코치가 갖고 있는 것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코칭을 받는 사람(이하 코치이)이 갖고 있는 내면의 잠재력과 은사를 끄집어내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멘토링에서 멘토는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하지만, 코칭은 코치가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컨설팅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특별한 목표와 주제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시해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코칭은 코치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그 문제 때문에 코치이가 느끼는 아픈 마음을 공감해주면서 변화와 성장을 같이 체험해 나갑니다. 즉, 컨설팅은 조금 더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반면, 코칭은 그 반대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카운셀링은 과거에 있었던 문제가 오늘날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처방해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코칭은 코치이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카운셀링은 문제의 해결책을 카운셀러가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칭은 문제의 해결책을 코치이 자신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코치의 역할은 코치이가 그 해결책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것 뿐입니다.
|
코칭은 분명 훈련이 필요한 리더십 기법입니다. 좋은 코칭을 하려면 당신이 먼저 좋은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함께 나눈 내용을 통해 좋은 코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더 늦추지 마시고 당신의 사역에서 실천에 옮기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이 땅과 교회 안에 건강한 리더를 풍성하게 세우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