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있게 일관성 없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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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 리더들이 교회 통로를 헤집고 다니며 이미 배부른 사람들에게 시식을 권하느라 잃어버린, 그래서 죽어가는 세상에 생명의 떡을 나눠줄 기회들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정말 배가 고픈 사람들에게 다가서면 무더운 날씨에 땀범벅이 될까봐 예수님을 전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굶주린 구도자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려면 땀을 흘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더 멋지게 일하려면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심지어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은 목회 방식을 전적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배부른 사람들을 테이블에서 일으켜 굶주린 세상에 생명의 양식을 나눠 주도록 도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식을 교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영적 갈증과 배고픔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음식을 최선을 다해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에 당신도 동의할 것입니다. 교회는 영적 음식을 나누는 집입니다. 따라서 창조적이고도 감동적인 방법으로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일회용 수저, 종이 냅킨과 종이컵을 치워 버리고, 멋진 도자기 그릇과 자수를 놓은 냅킨, 잘 닦여 번쩍거리는 수저를 내놓아야 합니다. 준비가 부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최선의 음식을 내놓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롭고 창조적인 방법들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식탁으로 불러 모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지 않을 수 없게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창조적인 목회 아이콘으로 부상한 에드 영 목사의 신간 “크리에이티브 리더”(국제제자훈련원 역간)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성장했고, 아버지도 목회자이며, 본인도 현재 목회를 하고 있는, 어쩌면 창조적인 목회와 너무나도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저자가 쏟아내 놓는 창조성에 대한 도전은 그와 비슷한 전통적인 목회 배경일색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너무나 실제적인 도전을 줍니다. 오늘은 그의 책 제 3장에 나오는 창조성을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창조성 유지하기 1 : 일관성 있게 일관성이 없어야
나는 교회를 개척했을 때 내가 리더십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훌륭한 리더들을 가까이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옳지 않았습니다. 담임 목사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얼마나 애송이인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담임 목사가 되면서 나를 공격한 복병은 다름 아닌 창조성이 지속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교회는 급변하는 문화의 중심에 서서 진정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게 일관성이 없어야 합니다(consistently inconsistent). 일관성 있게 일관성이 없다는 것은 교회가 변화에 집중하고 위험을 감수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사느냐 죽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영원의 가장자리에 걸려 있습니다. 그들이 영원한 삶을 창조주와 함께 보낼 것인지, 아니면 그분으로부터 영원히 격리되어 살 것인지를 1년에 한 차례 창조적 아이디어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한 주 7일을 계속해서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창조성을 학문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것과 거친 잡초가 우거진 벌판 같은 현실에서 그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계획하는 일 중 가장 힘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사역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직접 해 보는 것입니다. 창조적 리더십의 참호로 내려와 옷을 더럽혀야 합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창조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밖으로 꺼내는 것입니다.
창조성 유지하기 2 : 속전속결 현대인에게 다가서기
오늘날 교회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드라이브-스루형(Drive-through: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차에 탄 채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 시스템)입니다. 차를 세워둔 채 설교나 자녀 양육법을 듣고, 찬양과 감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갈증을 채운 다음 휙 떠납니다. 미니밴, 승용차, 승합차들이 쏜살같이 줄을 지어서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드라이브 - 스루형 교인들을 제자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성숙한 교인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속전속결이 성행하는 문화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성장시킬 책임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재미만 추구하고,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진, 섬김을 받기만 좋아하는 세상 속에서 그것은 커다란 도전입니다. 사실상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드라이브 - 스루형 교인들을 제자로 변화시키고, 굶주린 군중에게 영원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그늘에서 태양 아래로 나서려면, 믿는 사람들을 테이블에서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리더십이 창조성으로 무장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 속에서 창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창조적 리더의 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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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험한 기도를 하라 (2) 행동에 옮기라 (3) 창조적 천재들과 연합하라 (4) 시간을 설정하라 (5) 낚시에 정성을 들이라 (6) 수직적 비전을 유지하라 (7) 밀어내기를 하라 (8) 휴식을 취하라 |
리더십은 비전과 용기, 사랑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효과적이고 역동적이며 활기찬 리더로 오래 머물기 위해서는 거기에 뭔가 다른 것을 가미해야 합니다. 즉 창조성을 지속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1990년 교회 개척이후 끊임없이 창조적인 목회를 추구하고 실천해온 저자의 글은 동일하게 창조적인 목회에 대한 갈망을 가진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