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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병사들 중에 한국여인과 결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복무기간이 끝나면 부인을 데리고 본국으로 돌아가 살게 되는데, 얼마 살지 못하고 그들이 이혼함으로 해서 이국 땅에 혼자된 한국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딱한 처지에 놓인 여인들이 찾아가는 곳이 한인교회입니다.
이곳은 자연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한국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고국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며, 슬픈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교회를 다니다보면 처음에는 믿음이 없이 미국에 왔을지라도 은혜를 받아 믿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들 중에 한 여인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고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마와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신자라서 아무도 일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일을 찾다가 드디어 청소하는 일을 찾아냈습니다.
그녀가 다니는 교회는 미국 교회가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나면 오후에 그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처지였습니다. 그녀는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남들보다 1시간 먼저 교회에 나아와 교회 안과 밖을 부지런히 청소하고 자리를 정리 정돈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교회 장로님 한 분이 매 주일마다 이 여인이 교회를 늘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이 여인을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두 사람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여인의 귀에 이상하게도 신부가 입장할 때 울려퍼지는 웨딩마치의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모두가 식사를 하고 있었을 뿐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이 여인은 미국교회 장로님에게, 이상하게도 내 귀에 웨딩마치의 노래소리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그 장로님도 역시 자기 귀에 이 음악소리가 들린다고 했습니다.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 음악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희한하게도 두 사람만이 그 음악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이 둘은 그 자리에서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들에게만 들린 웨딩마치의 음악소리를 하나님의 싸인으로 알고 결정한 것입니다. 사실 이 둘은 그 때까지 모두 혼자 지내는 외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미국교회 장로님은 재산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장로님과 결혼한 이 여인은 한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소위 팔자를 고친 복된 여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 54:5절에서도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도 행복하고, 친구간의 사랑도 행복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행복은 부부의 사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특별히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에서 가장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전도서 9:9절에서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내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인간들이 일평생 무엇을 하고 살든지 간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이 되고 허무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생스러운 일이 많고 덧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사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내려주신 가장 큰 행복중에 행복이라는 말씀입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인물이 예뻐서 사랑한다느니, 사람이 좋아서 사랑한다느니, 혹은 가문이 좋아서, 학벌이 좋아서 사랑한다느니, 돈을 잘 벌어서 등등의 이유로 배우자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사랑 없이 만났기 때문에 사랑에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 사랑은 조건부의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면 확실히 예뻐집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 보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좋아지며, 사랑하기 때문에 행복을 느낍니다.
좋아서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고 심지어 생명까지도 내어줄 수 있습니다. 결혼한 부부가 서로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부부의 사랑은 종합적인 사랑이고 입체적인 사랑입니다. 다른 사랑과 다릅니다. 마음과 영혼과 육신을 포함하여 물질까지 주고받으며 사랑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장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가출하여 창녀노릇을 하다가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호세아 3:2-3절을 보면, 호세아는 이런 부정한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몸값을 지불하고 아내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고 당부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남편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바람난 아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바람난 아내와 사는 남편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알게 하기 위해서 호세아 선지자로 하여금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음란한 자식을 낳아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말로만 들어서 아는 지식과 실제로 체험하여 아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마음을 누가 제일 잘 알 수 있습니까? 시집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 키워보아야 비로소 부모 된 심정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말로만 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호세아에게 그와 같이 음란한 여인을 데려다가 살아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내 백성이 아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패함으로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서 전 세계로 흩어질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과연 이 예언의 말씀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사신 우상을 섬기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호세아 선지자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호소했습니다(호 6:1-3).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아이들을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말썽을 부립니다. 그러면 할 수 없이 상처가 아물지 않았어도 자식의 앞날을 위해 또 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부모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머리부터 발끝가지 성한 곳이 없도록 매를 맞아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이와 같습니다. 이때 사람이 된 아이는 부모가 때리면 사랑의 매로 알고 고맙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못된 자식은 당장 아픈 것만 서럽게 생각하여 부모에게 반항하고 집을 뛰쳐나갑니다. 불택자가 이와 똑 같습니다.
재산 다 날아간 다음에, 건강 다 잃어버린 다음에 깨달으면 손해가 많습니다. 오늘 이 시간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는 동안에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매맞기 전에, 망하기 전에 깨닫는다면여러분은 정말 복 있는 사람입니다. 불효하는 자녀들의 공통점은 부모의 마음을 조금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사신우상을 섬기며 타락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고 통탄했습니다(호 6:4). 그러므로 호세아 6:6절을 보면, 하나님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느니라]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