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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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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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애 굽 기 강 해
·기록한 때 : 주전1440년경
·기록한 사람 : 모세
·기록한 곳 : 시내 광야
제 1 장 학 대
(대 지)
一. 이스라엘 자손이 창성함(1-7)
二. 바로가 두려워함(8-10)
三. 이스라엘 백성을 쇠멸케 하려고 고역을 시킴(11-14)
四. 바로가 산파에게 남자를 낳으면 죽이라고 함(15-16)
五. 산파들의 신앙과 복 받음(17-21)
六. 바로가 모든 신민에게 남자가 나거든 하수에 던지라고 함(22)
一. 이스라엘 자손이 창성함(1-7)
. 1:1-5 야곱과 함께 각기 권속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애굽에 있는 요셉까지 야곱의 혈속이 모두 칠십인이었더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사백 년간 애굽에 우거하겠다고 예언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창 15:13). 아브라함의 증손자 요셉이 먼저 애굽에 들어가게 되었고, 가나안 땅의 흉년 때에 요셉의 초청을 받아 야곱이 남은 열 한 아들과 권속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 가 우거하게 되었는데, 그 때 야곱의 권속은 전부 칠십인이었다.
모두 칠십인이었더라 사도행전 7:14에는 칠십 오인이라고 하였다. 칠십인은 약술(略述)이고, 칠십 오인은 상술(詳述)이다. 가령 교회에 교인이 몇 명 모이느냐고 물었을 때 백 명이 모인다 대답했다면 이는 약술(대략적인 숫자)하여 백 명이 모인다고 것이고, 확실한 수는 백명이 조금 더 되거나 채 안될 수도 있다.
. 1: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고
애굽에 간 후부터 약 삼 백년이 지났으므로 요셉과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다.
.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이 칠십인으로 애굽에 내려갔으나 몇 백년 사는 동안 생육이 중다(衆多)하고 번식하여 심히 창성하고 강대해졌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와 같이 창성하게 된 이유는 그들이 애굽에서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축복하셔서 심히 번성하고 창성하여 강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① 소망으로 산 믿음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져내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실 날을 고대하며 살았다. 그 한 증거로 요셉은 임종시에 유언하기를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갈 때 자기 해골을 메고 올라가게 했다(창 50:24,25, 출 13:19, 히 11:22 참조). 이것은 이스라엘이 반드시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요셉 자신도 믿었고, 후손들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요셉이 죽은 후에 그 시체를 입관하여 두었다(창 50:26 참조). 그리고 출애굽을 기다렸다. 만일 후손들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것은 우리의 조상 요셉의 해골인데 그가 세상을 떠날 때에 예언하기를 \"하나님이 정녕 너희를 권고하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리니 너희는 여기서 나갈 때에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고 맹세하라\"(창50:24-25 참조)고 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어 그들이 항상 가나안에 들어갈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 살면서도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살았다.
②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그 말씀을 믿었으며 말씀대로 권고해 주실 것을 믿었다.
③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또 장차 이스라엘을 권고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또한 그 하나님께서 권고하실 때에는 애굽의 환난 가운데서 능력으로 건져 주실 것을 믿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날마다 열심히 찾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며 살았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성소로 삼고 사는 믿음을 가진 것이다(겔11:16 참조).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창성하도록 축복해 주셨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러한 신앙을 가지고 살면 영육간에 창성해 질 것이다. 우리의 영적 생명 운동이 창성해 나가고 구원 운동이 확장되어 나가면 마귀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넉넉히 이기고 남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말씀이 이 속에서 역사하여 생명력 있는 신앙을 가질 때 사단의 세력을 다 이기고 압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불과 칠십인 밖에 되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창성하고 번식하게 하셨으므로 점점 강대해져서 애굽이 두려워하게 되었다. 믿음으로 힘있게 나가면 원수들이 두려워하고, 마지막에는 그들을 모두 다 정복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믿음으로 나가지 못하면 그 원수의 세력에 다 눌려서 쇠잔해지고 망하게 된다.
二. 바로가 두려워 함(8-10)
.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게 되었다. 아브라함은 주전 이천년경의 사람이고, 모세는 주전 천 오백년경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이 노년에(130세) 칠십인을 데리고 애굽에 들어갈 때부터 모세의 출생 당시까지는 삼백여년쯤 되었다.
. 1:9-10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가나안에 들어갈 확실한 소망과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살았다. 또 형제를 서로 사랑하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은 생명력이 있고,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이스라엘이 계속 창성하고 강대해졌다. 그것을 보고 애굽 왕이 몹시 염려하였다. 만일 애굽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와 합하여 애굽나라를 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고. 이스라엘 백성을 종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데, 그들이 강해져서 해방되면 자기들이 이용하지 못하게될 것을 우려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창성해지므로 자기의 세력이 약해지고, 나중에는 자기들이 압도되고 망할까봐 두려워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원수의 세력이 강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믿음을 지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생명의 역사가 창성하여 나가는 생활을 해야 한다.
三. 이스라엘 백성을 쇠멸케 하려고 고역을 시킴(11-14)
.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창대해지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그들이 창성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계략을 세웠는데, 그 첫째 계략은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워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고, 애굽 왕을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역을 주어 괴롭고 피곤하게 해서 쇠잔케 하여 멸망시키자는 간계이다.
이와 같이 마귀는 항상 성도에게 일을 분주하고 복잡하게 만들고, 또 욕심으로 일을 많이 하여 피곤하고 곤고하도록 하여 믿는 일에 힘을 쓰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정신을 차리고 마귀가 넣어 주는 세상적인 욕심을 내어버리고 고요하고 은밀한 신앙 생활을 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는 일에 힘을 써야한다.
. 1:12-14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해 갔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왕이 명한 대로 감독들이 시키는 극심한 고역을 치르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이 약해지지 않고 더욱 힘써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힘입어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람을 도와주신다.
우리도 자기의 욕심을 내어버리고 아무리 극심한 환난과 핍박이 와도 생명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고 하나님을 힘입어 나가면 하나님께서 창성하게 해주신다. 그리고 세상일은 할 수 있는 대로 간단하게 빨리 처리하도록 힘써야한다. 그러나 성도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처한 환경과 같이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처했을 경우에는 시키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더욱더 하나님을 의뢰하고 가까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받아서 그 힘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 나가도록 해야 한다.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힘있게 믿음으로 나가고 창성해지므로 도리어 애굽 사람이 근심하게 되었다. 사단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백성이 창성해지는 것을 근심한다. 그리하여 애굽이 더욱더 발악을 하고 심한 고역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함과 같이 성도를 학대하여 쇠멸시키고자 한다.
四. 바로가 산파에게 남자를 낳으면 죽이라고 함(15-16)
. 1:15-16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자와 부아라 하는 자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 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
이것은 이스라엘을 쇠멸시키려는 바로 왕의 둘째 계략이다. 이것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불러 이스라엘 여자가 해산 할 때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살려 두도록 한 것이다.
십브라와 부아 그 당시 애굽에 히브리 산파가 둘만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산파의 수는 수십 명, 혹 수백 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 두 사람만 부른 것은 여러 산파들의 책임자로 부른 것 같다.
남자 여든 죽이고 여자 여든 그는 살게 두라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만 다 죽이면 여자는 애굽 남자에게 시집을 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결국 애굽 사람의 아이를 낳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여자는 애굽 사람의 이용물이 되고, 이스라엘은 계대가 끊기고 망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여자는 살려 두고 남자만 죽이라고 한 것이다.
마귀의 지혜는 이처럼 간교하고 교활하다. 이스라엘은 오늘날의 교회요, 애굽은 이 세상을 가리킨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남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생산하여 번성케 할 수 있는 자이므로 오늘날 신령한 성도를 가리키고, 여자는 애굽인에게 출가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생산치 못하고 애굽인을 생산할 자이므로 오늘날 육에 속한 신자요, 세상에 속한 신자를 가리킨다(창 6:1,2 참조). 어느 시대에나 마귀는 생명력 있는 신령한 성도를 잡아 삼키려고 한다. 그들을 놓아두면 하나님의 생명 운동과 하나님의 나라가 창성하고 번성해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이 죽은 신자는 마귀가 가만히 두고 도리어 칭찬해 주고 잘 대접해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귀의 이용물이 되기 때문이다.
마귀는 항상 생명의 씨(말씀)를 가지고 산 생명 운동을 하는 신자를 죽이려고 역사하며, 성경대로 바로 살고, 바로 믿고자 하는 신자를 타락시켜 영적인 생명의 역사를 끊고자 하는 것이다. 디모데후서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되는대로 믿으면 마귀가 좋아하고 내버려둔다. 그러나 이러한 성도는 고난이나 핍박이 없으므로 육신적으로는 평안하고 길이 넓어서 가기에 편하지만 생명의 역사가 끊어진 죽은 신자가 된다. 이런 신자는 아무리 많아도 그 속에 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서는 생명의 계대가 이어져 나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마귀는 언제나 하늘 나라의 영적 생명 운동을 중단시키려고 생명력 있는 신자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五. 산파들의 신앙과 복 받음(17-21)
. 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산파들이 남자를 살린 것은 애굽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왕의 명령대로 남자를 죽이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살인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애굽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이 더 중요하다. 또 산파의 직분으로 보아도 아이를 순산하도록 돕고 낳은 아이를 살려야 옳다. 산파는 오늘날의 교역자에 해당된다. 바로 왕이 산파를 통해서 남자아이를 죽이라고 한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마귀는 정치적인 세력이나 기타 권력을 이용하여 교역자로 하여금 바로 믿으려고 하는 생명력 있는 신자를 그 믿음에서 떠나도록 만든다. 일정 말기에 신사 참배를 강요할 때에 그것이 우상 숭배이므로 반대하는 성도가 많았다. 그때 신사 참배를 반대한 성도를 감옥에 넣기도 하고 죽이기도 많이 했으며, 나중에는 교회 목사들을 위협하고 돈으로 매수하여 시국 강연을 통하여 신사 참배는 죄가 아니고 다만 국가 의식이며, 국민 정신을 통일시키려는 방안의 일환이라고 선전하게 하여 많은 성도들을 미혹시켜 참된 믿음에서 떠나도록 했다. 또 8·15해방 후 북한에서는 주일날 군중 대회나 대의원 선거를 한 일이 있었다. 이때 많은 성도가 주일 성수 문제로 여기에 불참하자 북한 당국에서 목사들을 이용하여 \"주일날 투표하는 것이나 군중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죄가 아니다\" 라고 가르치게 하여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지 못하도록 했다. 이것도 생명력 있는 교인을 죽인 행위이다.
또한 산파들이 남자를 죽이게 되면 이스라엘 자손의 계대가 끊기게 되므로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창성케 하려는 신앙 정신에서 남자를 살린 것이다. 산파는 이와 같이 자기의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죽도록 충성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행한 그들을 기뻐하셔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20절). 오늘날도 이 두 산파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구원 운동을 위해서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가는 순교적 신앙을 가진 교역자(산파)가 필요하고,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며,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창성해 나가도록 역사하신다. 그러나 신신학, 신비주의, 세속주의, 인본주의로 나가면서 신실한 성도들의 영적 생명의 역사를 죽이는 교역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클 것이다.
. 1: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 이같이 하여 남자를 살렸느냐
애굽 왕이 산파가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를 살린 것에 대하여 노하여 그들을 불러 책망했다.
. 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산파들이 이스라엘 여인들의 해산하는 것을 보고도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한 것이 아니다. 산파들이 이스라엘 여자들이 하는 것을 보지 않고도 해산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그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산파들이 이스라엘 여인들이 해산하는 것을 충분히 다 도와주고 해산하게 되는 순간에 그 자리를 피해서 남자 낳는 것을 보지 않을 수 있고, 둘째, 산파들이 이스라엘의 재능이 겸전한 여자들을 많이 모아다가 조산하는 방법을 교육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여자들이 해산할 때 조산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그들은 엄격한 국가의 금령 하에서도 거짓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잘 받들어 나갔다. 그들이 만일 국가의 명령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여인이 남자를 생산할 때 죽였다고 하면 하나님 앞에 저주를 받아 멸망하였을 것이다.
. 1:20-21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도왔으므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해주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였다.
六. 바로가 모든 신민에게 남자가 나거든 하수에 던지라고 함 (22)
.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 여든 살리라 하였더라
이스라엘을 쇠멸시키고자 하는 바로 왕의 세 번째 계략이다.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명하여 남자가 출생하면 하수에 던지도록 했다. 이를 거역하면 부모까지 다 죽게 되므로 이제는 피할 도리가 없게 되었다. 남자아이를 낳은 부모가 그 자식을 나일강이나 하수에 던져 죽이게 될 때에 그 마음의 고통이 극심했을 것이다. 이런 환난이 우리에게도 닥칠 줄 알고 믿음의 준비를 굳게 해야 한다. 또 구약 시대는 우상을 섬기는 일에 자녀를 바치는 예가 많이 있었다. 에스겔16:20-21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몰록 우상에게 드려 제물로 삼아 불사른 것을 책망하셨다. 남자아이들을 하수에 던지게 한 것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우상에게 화제(火祭)로 드리게 한 것은 다 하나님의 백성을 망하게 하기 위한 마귀의 술책이다.
요즈음에도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신앙을 잘못되게 하는 마귀의 역사가 많이 있다. 공부가 우상이 되어 거기에 빠진 아이도 있고, 각종 운동이나 오락이 우상이 되어 거기에 빠지기도 하고, 못된 친구들에게 빠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먹고 마시고 방탕한 길로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세상에 빠져서 신앙을 잘 지키지 못하는 자녀를 그대로 내버려두는 부모는 그 자녀를 나일강에 빠뜨려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항상 부모들은 자녀들을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도록 힘쓰고 교회에 출석하는 일이나 생활 면에 탈선되지 않도록 보살피고, 위해서 기도하고, 모든 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또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어른일지라도 신앙적으로는 아이이다. 성도는 이런 사람을 돌보아 줄 책임이 있다. 마귀는 어린아이 일지라도 바로 믿어 보려고 힘쓰는 생명력 있는 신자를 죽이고자 한다. 죽이는 것은 새 생명의 역사가 나오지 못하게 하고, 또 소생하여 자라나지 못하게 하여 새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고 생명 운동이 끊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강\'은 세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수(나일강)에 빠뜨려 죽이도록 한 것은 세상의 영광, 물질, 돈, 향락에 빠뜨려서 생명의 역사를 중단시키도록 한 것이다. 낚시꾼이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미끼를 던져 고기를 낚는 것처럼 마귀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미끼로 하여 거기에 빠뜨려 죽이고, 세상 권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권세를 미끼로 하여 거기에 빠뜨려서 예수 믿는 일을 제쳐놓고 세상 권세를 따라가게 하여 영적 생명의 역사를 끊어 놓는다. 여자를 좋아하면 여자를 미끼로 해서 세상에 빠뜨린다. 삼손도 여자에게 미혹되어 망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마귀의 궤계(詭計)를 자세히 깨달아 예수님이 바다를 발로 밟고 물위로 걸어가신 것처럼 세상에 빠지지 말고 세상을 발로 밟고 걸어가야 할 것이다.
말세에도 신자에게 세상 것을 많이 주어서 세상 물결에 떠내려가게 하여 망하게 하려고 한다(계 12:15,16 참조). 세상의 물질이 부요해지면 거기에 빠져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경제 부흥이 좋긴 하지만 거기에 빠져서 많은 사람이 믿음을 지키지 못하니, 신앙적으로는 오히려 큰 손해이다. 경제 부흥이 되어 잘 사는 선진국의 성도들이 대개 다 거기에 빠져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적 기독 국가에서는 정치 권력으로 탄압하고 핍박하여 강제로 신앙을 지키지 못하도록 한다. 또 거짓 선지자들은 유약한 성도들을 가르쳐 꾀어 미혹시켜 생명 있는 진리에 서 있는 바른 신앙에서 떠나게 한다. 이것은 다 나일강에 빠뜨려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우리는 우리들을 세상에 빠뜨려서 영적 생명을 죽이고자 하는 어떠한 마귀의 궤계에도 넘어가지 말고 항상 믿음으로 승리하여 구원 운동이 점점 창성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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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출 생
(대 지)
一. 모세의 출생과 구출(1-10)
二. 모세가 형제를 구원하려고 애굽인을 죽임(11-14)
三. 모세의 미디안 생활(15-22)
四.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권고하심(23-25)
一. 모세의 출생과 구출(1-10)
. 2:1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었더니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은 모세의 아버지인 아므람을 가리킨다(6:20). 그가 역시 레위 여자인 요게벳에게 장가들어 부부가 되었다.
. 2:2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이 아들은 장차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할 모세였다.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아이를 귀히 쓰시려고 신령한 은혜를 주셔서 성령의 역사가 그 아이에게 있었으므로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그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그 아이를 석 달 동안이나 숨겨서 길렀다. 이는 모세의 부모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신앙의 행위였다. 사도행전7:20에는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 부친의 집에서 석달을 길리우더니\"라고 했다. 모세는 사람이 보기에도 아름답고 준수하였으며 하나님 보시기에도 아름다운 자였다. 이는 성령께서 그 아이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비록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기도할 때나 예배 시간에 조용히 하고 아주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라도 성령의 역사가 있으면 그 역사가 그 어린아이의 태도에 나타난다. 모세는 태어나면서부터 성령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아름답고 준수하였다. 그러므로 성령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이를 강에 빠뜨려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는 결과가 되므로 그 부모가 믿음을 써서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많고 석달 동안이나 숨겨서 기른 것이다. 이것은 마치 기생 라합이 여리고 성에 들어온 정탐꾼을 숨겨서 보호해 준 것과 같다.
. 2:3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석달이 지난 다음에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커지고, 그 아이를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다. 만일 숨긴 것이 드러나게 되면 그 어린아이의 생명과 자기들의 생명도 위태하므로 모세의 부모가 다른 대책을 강구하였다. 모세의 부모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도중에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모세의 부모가 갈대로 상자를 만들고 역청과 나무 진을 칠했다. 역청은 석유에서 나오는 코울타르(Coal tar)와 비슷한 종류라고 한다. 물에 잘 뜨도록 가벼운 갈 상자를 만들었고, 역청을 칠하여 갈 상자에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수 처리를 했다. 어떤 사람은 이 갈 상자를 노아의 방주에 비유하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께서 만들도록 시켰고, 모세의 부모가 갈 상자를 만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없었다. 또한 노아의 방주는 구원의 방주의 상징이지만 갈 상자는 그렇지 않다.
성도들이 자녀들을 기를 때에도 자녀들을 세상(강물)에 내어 보내되 그 강물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을 시키고, 그 후에 그 아이를 돌보고 단속해야겠다(엡6:10 참조).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모세를 갈 상자에 담아 나일 강가의 갈대 사이에 두었다. 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다음 하나님의 뜻에 맡긴 것이다. 우리도 모세의 부모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의 역사와 섭리를 믿고, 인간의 모든 지혜와 노력을 다 쏟아(일심 정력을 다 기울여) 최선을 다한 다음 하나님께 다 맡기는 신앙을 배워야 한다.
. 2:4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그 누이 미리암이 그 갈 상자에 넣은 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고자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갈 상자에 담긴 모세가 나일 강변에서 며칠 동안 있었는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미리암은 그 동안에 어머니의 젖을 비밀히 날라다 먹이며 강쪽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동태를 살피고 있었을 것이다.
. 2:5-6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때 마침 바로의 딸인 공주가 목욕하러 그 곳으로 내려왔다가 갈 상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섭리하셔서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이다. 잠언20:24에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라고 하였다. 모세의 부모는 공주가 그곳에 목욕하러 올 것을 미리 알고 그곳에 상자를 갖다 놓은 것은 아니다. 생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 맞아떨어지도록 한 것이다. 사람이 모든 일을 할 때 빈틈없이 잘 계획한다고 해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어지도록 일해 주셔야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모든 욕심을 버리고 매사에 믿음으로 자기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공주가 시녀들을 보내어 상자를 가져다가 열어보니 아이가 울고 있었다. 공주가 울고 있는 아이를 볼 때 불쌍한 마음이 생겼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공주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다. 또, 공주로 하여금 잘 생기고 아름다운 아이를 버려서 죽게 하지 않고 자기의 아들로 삼고자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 2:7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모세의 누이가 하나님께서 주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잃지 않고 재빨리 나가서 \"그 아이를 위하여 유모를 구해 드릴까요?\" 하고 지혜롭게 말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잃지 말고 즉시 순종하여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이바지 해 나가야 한다.
. 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그에게 이르되 가라 아이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공주가 울고 있는 아이에게 필요한 젖을 먹여 그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유모를 불러다 주겠다하므로 쾌히 승락한 것이다. 공주의 승락이 떨어지자 미리암은 급히 가서 모세의 어머니(요게벳)를 불러다가 유모로 소개하였다.
. 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이제는 모세의 어머니가 모세를 데려다가 자유롭게 젖을 먹이고 기를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삯까지 받으면서 기르게 되었다. 그 후 젖 뗄 때에 모세를 바로의 궁으로 데려다 기르게 되었다. 죽이고자 하는 왕의 궁정에서 모세가 자라나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지혜는 측량치 못하고 헤아릴 수 없다.
. 2: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바로와 딸에게로 데려가니 몇 살쯤 되어서 갔는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옛날에는 다섯살 혹은 여섯 살까지도 모유를 먹인 것으로 보아 대 여섯살쯤 되어서 데려 갔거나 혹은 그 이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모세는 친어머니(요게벳)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도(道)와 그가 히브리 사람이라는 것과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살 것이 아니라 가나안 땅으로 가서 살아야 된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또한 애굽의 모든 풍속 습관에 젖지 않도록 벌써 신앙사상을 잘 무장시켜 놓았을 것이다.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모세( )의 뜻은 물에서 건져내었다는 뜻이다. 바로의 딸이 모세의 이름을 잘 지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딸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모세라는 이름을 짓게 하여 장차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려고 이렇게 역사하신 것이다. 모세가 자기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기 이름의 뜻을 되새겨 보고 자기가 왜 물에서 건져 낸 바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은 이스라엘 백성인 것과 바로 왕의 학정으로 죽을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건져내어 주신 것을 늘 잊지 않고 기억했을 것이며, 또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자기의 위치와 사명감을 늘 깨달았을 것 같다.
二. 모세가 형제를 구원하려고 애굽인을 죽임(11-14)
.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모세가 장성한 후에 이때는 모세의 나이 사십세가 되었을 때이다(행7:23).
그 고역함을 보더니 히브리서11:24-25에는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하였다. 그가 이렇게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로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하고 그들을 건져내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갔는데 거기서 애굽인이 자기 동족을 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 2: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이는 모세의 큰 실수였다. 모세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겠다고 지위, 향락, 즐거움을 다 내버리고 고난을 각오하고 하나님을 위해 몸바쳐 나선 것은 귀한 일이지만 사람을 죽인 것은 큰 잘못이다. 사람을 죽이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모세가 실패한 원인이 무엇인가?
첫째, 혈기와 완력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모세가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의분이 일어나 그들을 건져내고자 한 것은 좋으나 혈기와 완력으로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고 해도 혈기와 분으로서 처리하는 것은 마귀에게 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15:50). 또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일에 많은 손해를 주게 된다. 아무리 억울하고 불의한 일을 당한다 해도 마음속에 격동을 받아 분을 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모세가 미워하는 마음과 적개심을 가지고 애굽인을 죽인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도는 언제나 모든 일을 평안하고 화평한 가운데서 처리해 나가고 모든 것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원망과 불평 불만으로 대하고 혈기를 내는 것은 합당치 않다. 또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하고 멸시와 천대를 받아도 격동을 받지 말고, 혹 분이 나와도 참고, 화평한 마음을 가져야 모든 일을 바로 할 수 있고 마귀에게 속지 않는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한 것이 아니고 자기의 힘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의 명령을 순종하여 일을 해야 되며 자기 능력이나 힘을 의뢰하고 자기 수단과 방법으로 처리하고자 하면 안 된다. 모세가 좀 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주의 명령이 임하기를 기다려 명령이 임할 때 순종하고 나갔어야 했는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열심만 가지고 조급하게 나간 것이 실수의 한 원인이다.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열심만 가지고 나간다고 해서 일이 성취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회를 위해서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인도하는 자의 인도를 받아 순종해야 자신에게도 유익이 되고 하나님의 교회에도 유익을 준다. 단지 열심만 가지고 자기 뜻대로 나가면 자신도 실패하고 하나님의 일에나 교회에도 손해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해 나가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 2: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모세가 다음날 다시 나가보니 그날은 히브리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으므로 그 잘못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고 책망했다.
. 2: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 되었도다
주재와 법관 주재(主宰)는 임금 또는 왕을 일컫는 말이요, 법관은 법에 의하여 옳고 그름을 판결하는 관리를 말한다. 그가 전날에 모세가 행한 살인 행위를 들추어 이와 같이 따지고 들자 모세가 자기의 일이 탄로되었음을 알고 두려워했다. 불의한 일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모세가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애굽인을 죽여 모래에 파묻어 감추어 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다 드러나게 만드셨다. 그러므로 항상 선에 서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겠다.
三. 모세의 미디안 생활(15-22)
. 2: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곁에 앉았더라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일이 바로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안 바로 왕이 모세를 죽이고자 찾으므로 모세는 자기 생명을 구하려고 미디안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미디안으로 보내어 거기서 기도하며, 자기 부족을 발견하여 회개하고, 낮아져서 연단을 받아 자기를 만들라고 수양처로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누구나 환난 풍파가 올 때는 자기를 만들라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인 줄 알고 감사하며 연단을 잘 받아야 한다.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도 그와 같은 사람이 없으면 내가 방심 부주의하고 무사 안일주의에 빠져서 방종하고 세상으로 기울어지겠으므로 늘 깨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생활을 하라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줄 알고 감사해야 된다. 성도가 고난과 역경이 올 때에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세상으로 나가 애굽 생활하던 것을 회개하고 연단을 받아 하나님 앞에 바로 서 나가야 한다.
. 2:16-17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쫑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 에게 먹이니라
미디안은 가나안 동남쪽 멀리 떨어진 광야의 한 지방이다. 미디안에 거하는 미디안 족속은 아브라함이 사라가 죽은 다음에 그두라를 후처로 취하여 얻은 자손이다(창25:1-2, 민22:4-7).
제사장은 장차 모세의 장인이 될 제사장 르우엘(18절)을 가리킨다. 미디안 백성에게 있었던 제사장 제도는 아브라함의 후처에게서 낳은 자손들에게서 전해져 내려갔을 것이다. 모세가 미디안에 이르러 한 우물곁에 앉았을 때 제사장의 일곱 딸들이 양을 몰고 와서 구유에 물을 길어 양들에게 먹이고자 하나 다른 남자 목자들이 물을 먹이지 못하게 이 여자들을 쫓는 것을 보고 모세가 의협심과 동정심이 일어나서 그 목자들을 쫓아 보내고, 제사장의 딸들이 양에게 물을 먹이도록 도와주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다.
. 2:18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르우엘은 미디안의 제사장으로(16절) 장차 모세의 장인될 사람의 이름이다. 3:1에는 이드로라고 했다. 이름이 다른 이유에 대해 르우엘은 본 이름이고, 이드로는 존칭이라고 해석하는 설도 있고, 또 아비는 히브리말로 (아브)라는 말인데, 아버지에게도 사용되고, 또 조부에게도 사용되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드로는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의 아버지라고 보고 르우엘을 조부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르우엘과 이드로는 둘 다 모세의 장인의 이름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또 사사기4:11에는 모세의 장인을 호밥이라고 했다. 장인의 원어 (코텐)은 처남에게도 같이 쓴다(헬라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호밥은 모세의 처남이다. 민수기10:29에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라고 했다. 르우엘은 그 딸들이 다른 날에 비해서 일찍 돌아온 것을 이상히 여겨 그 이유를 물었다. 자녀들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때는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 2:19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무리에게 먹였나이다
그들은 그날 일어난 일을 그대로 보고했다.
한 애굽 사람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서, 애굽 사람의 복장을 하였으므로 애굽 사람인 줄 알고 이렇게 말한 것이다.
. 2:20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아비인 르우엘이 은혜를 입고 그냥 돌아온 것을 책망하고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도록 명했다. 은혜를 입으면 갚을 줄 알아야 되고 대접을 받았으면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사람의 도리를 다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제사장이 딸에게 바른 도리를 가르친 것이다.
우리들도 남에게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또 모세와 같이 남을 도와주는 생활을 배워야겠다. 적극적으로 남을 도와주고 남을 섬기면 좋은 일이 온다. 모세가 애굽 궁궐에서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하여 나가서 적극적으로 동족을 돕고자 했고, 또 이곳에 와서도 남을 돕는 일을 했다. 우리가 대접을 받고자 해서 선을 행하면 외식이 되지만 무조건적으로 남을 사랑하고 돕는 것은 참된 선이 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축복해 주신다. 마태복음7:12에 \"너희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했다.
모세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는 정신을 가졌고 르우엘은 그를 대접해야겠다는 정신을 가졌다. 열심으로 선을 행하고 대접하기를 서로 먼저 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사람을 잘 대접하는 일은 복 받는 일이다.
. 2:21-22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모세가 제사장 르우엘과 동거하기를 기뻐하므로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아내로 주어 그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을 낳아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했다. 게르솜은 나그네라는 뜻이다. 이는 모세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四.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권고하심(23-25)
. 2:23-24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처음에 이스라엘을 핍박하던 애굽 왕은 죽었지만 그 핍박과 환난은 계속되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그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들의 부르짖음은 모세가 나기 전, 국고성을 짓느라고 고역이 심한 때부터 시작되어 약 팔십 여 년 동안 계속되어 내려 온 것이다.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이 이제야 하나님께 상달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멀리 계시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부르짖는 소리를 즉시 들으셨지만 팔십 년 후에야 응답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들으셨지만 그들이 회개하고 바로 서기를 기다리고 기다리셨다. 이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하나님께서 권고할 때가 되어 응답해 주신 것이다. 사도행전10:4에 \"천사가 고넬료에게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하였다. 고넬료가 기도할 때 첫날부터 들으셨으나 이제 하나님이 들어주실 때가 되었고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는 말이다.
우리의 행위와 죄도 하나님께 상달된다. 노아 시대에 죄악이 사무쳐 하나님께 상달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셨다. 야고보서5:4에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고 하였다. 주의 귀에 들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억울함을 당한 자의 호소를 들어 주셔서 그 부한 자를 심판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창세기4:10에는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고 했다. 우리가 행한 지극히 작은 일 하나가 처음에는 미약하고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계속 쌓여 올라가면 하나님께 상달되어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오는데 악이 쌓여서 상달되면 심판이 내려오고 선이 쌓여서 상달되면 구원과 상급이 내려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한 지극히 작은 일 하나라도 충성하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들으신 바 되었고, 하나님의 권고가 내려오게 되었다.
그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과 세우신 언약대로 이루어 나가시는 분이시다. 사회에서도 개인이나 단체 혹은 국가간에 서로 무슨 일을 처리할 때에 먼저 계약을 맺고 그 계약대로 일을 처리해 나간다. 예를 들면 우리가 미국에 가고자 할 때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미대사관에서 들어와도 좋다는 증서(입국사증)인 비자(Visa)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이것은 국가간에 약속되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기억해서 일하시게 되었다. 사람은 약속해 놓고 어기는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신다. 천지가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치 않고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신구약 성경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이 약속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 그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이다. 사람의 생각에는 불가능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만능으로 다 이루신다.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루시되 이루시는 때가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때와 기한이 차기까지 기다리시며 오래 참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성취가 더디다고 생각하여 말씀을 내버리지 말고 믿음으로 참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 2: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때가 되어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시고 구원의 손길을 펴시게 되었다. 이는 요셉을 통하여 주신 말씀대로 행하신 것이다(창 50:25참조). 성도는 환난이나 역경 중에서도 말씀대로 권고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가운데서 인내로써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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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특 소(特召)
(대 지)
一.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심(1-6)
二. 사명을 주심(7-12)
三. 하나님의 이름을 가르쳐 줌(13-15)
四. 사명 수행 방법(16-18)
五. 성공 예언(19-22)
(본문 강해)
一.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심(1-6)
. 3: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모세의 장인의 이름은 이드로이다. 2장에서는 르우엘이라고 하였다(이에 대한 해석은 2:18해석참조). 모세가 미디안 생활하는 중에 육신의 사업으로는 그 장인의 양 무리를 쳤으나 본업은 하나님께 깊이 기도하며 이스라엘 구출 문제를 하나님께 호소하며, 과거에 자신의 모든 죄와 인본주의로 한 모든 것과, 자기 완력으로 사람을 죽인 것과,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자기가 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며 연단 받는 일을 한 것이다. 이 일을 하는 기간(미디안 생활)이 사십년 걸렸다. 사십년이 된 어느 날 모세가 양 무리를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되었다.
호렙산 사도행전7:30,38에서는 시내산 광야라고 하였고, 여기서는 호렙산이라고 하였다. 시내산 가운데 호렙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시내산이고, 호렙산은 그 가운데 있는 작은 산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삼각산에 백운대가 있고 인수봉이 있는 것과 같다.
.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났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떨기나무는 타지 않았다. 떨기나무 불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은 거기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을 보여준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불로 임재하실 때에 백향목과 같은 좋은 나무 가운데 임재하시지 않고 가시떨기나무와 같이 쓸모 없고 보잘것없는 나무에 임재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고 통달하고 능한 사람에게는 숨기시고 가시떨기나무와 같이 비천하고 무식하고 미련하고 멸시받고 보잘것없는 자에게 나타나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신 것이다. 고린도전서1:28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세상에서 미련하고 약하고 천대받고 멸시받고 보잘것없는 자를 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 3: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불이 붙었으나 나무가 타지 않으므로 모세에게 큰 구경거리가 되었다. 가시떨기나무에 하나님의 불이 나타나 가시나무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광채가 나서 볼 만한 큰 광경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광경을 보이신 것은 가시떨기 나무와 같이 쿡쿡 찌르고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면 그 사람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고 사모 할 만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도 있게 하시며 사막에서도 생수가 나게 하시고 장미꽃이 피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아무리 쓸모 없는 가시나무와 같이 비천하고 미약하고 악한 사람도 변하여 새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모세가 지금은 보잘것없는 자리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므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될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비천하고 연약한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아름다워진다는 뜻이 있다.
. 3:4-5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모세가 그 광경을 보려고 가까이 갈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다.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자의 위치가 거룩한 위치라는 뜻이다. 신자 자신이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거룩하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에 거룩하며, 물과 성령으로 중생한 영이 있기 때문에 거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씻음을 받았기 때문에 거룩하다. 그러므로 신자를 가리켜 성도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창세전에 택하여 거룩한 위치에 두셨는데 (엡1:4)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따라가며 육신의 소욕대로 나가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게 되고, 그 땅이 더러워지며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다. 그러므로 성도는 신을 벗고 자기 위치에 바로 서서 나가야 할 것이다.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신을 벗기 전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첫째, 인간의 죄를 벗으라는 뜻이다. 신은 사람이 신고 여러 곳에 다니므로 더러운 것이 많이 묻는다. 그러므로 그 신을 신고는 깨끗한 곳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와 같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려면 인간의 교만과 완력과 분(忿)으로 하려던 모든 죄를 벗어야 된다.
둘째, 종이 되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종이 신을 벗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을 벗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 되라는 뜻이다.
셋째, 자기를 벗어버리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신을 신고 어디든지 자기 마음대로 다닌다.
그러므로 신을 벗으라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던 것과 하나님의 일을 제가 하겠다는 것을 다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자기라는 신을 벗지 않으면 자기 뜻대로만 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순종하고 이용당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갈 때에야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된다. 하나님의 일도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자기가 하겠다는 생각을 다 버리고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순종하여야 한다. 모세가 자기 힘으로 나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하다가 사람만 죽이고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이렇게 자기가 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을 때에는 일을 그르치고 만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받아서 하지 아니하고 성경 말씀을 다 내어놓고 자기의 주장과 자기의 생각과 수단과 방법대로 하고, 또 자기를 위하여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결과는 실패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온전히 종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만 위하여 일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을 벗는 자에게 사명과 능력을 주시고 사람도 주시고 일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신다. 이는 일 잘하는 소를 주인이 잘 먹이고 잘 보살펴 주는 것과 같다. 사람도 자기가 부리는 소가 일을 잘하면 그 소를 귀히 여기는데 하나님께서 왜 순종을 잘하는 하나님의 종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인도와 능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신 벗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지런히 신을 벗는 생활을 해야 한다.
모세는 \"자기\"라는 신을 벗는데 사 십년이나 걸렸다. 이처럼 신을 벗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라는 신을 벗는 생활을 어느 정도 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성도가 신을 벗지 않으면 종이 될 수 없고, 하나님께 이용당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도 자기 중심과 생각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고 마귀의 종이다(마16:23). 그러므로 신을 벗는 생활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자기라는 신을 벗어버릴 때에 참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기를 위하는 것이 된다. 모세가 미디안에서 사십년 동안 세상적으로 내놓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지만 신 벗는 일을 잘하였기 때문에 영적인 면은 성공하였다. 신을 벗고 하나님의 온전한 종이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인도할 수 있었고 바로 왕도 굴복시킬 수 있었고, 홍해 바다도 가를 수 있었으며 대적도 이길 수 있었다.
.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이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은 앞으로 네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나게 하겠다는 것과 가나안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은 성경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 약속대로 이루어 나가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를 의지하고 나가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언약을 변치 아니하시고 그대로 다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이시다.
二. 사명을 주심(7-12)
. 3: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수고를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성도의 사정도 보아주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 수고를 알아주신다.
. 3: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보시고, 들으시고, 알아주실 뿐만 아니라 직접 내려오셔서 건져 주시고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약속하신 바를 성취해 주시고, 또 강한 원수의 방해를 다 물리쳐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3: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택한 백성의 부르짖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뿐 아니라 괴롭게 하는 자들의 학대도 하나님께서 보시고 택한 백성의 구원을 시작하시게 되었다.
. 3:10-11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 왕 바로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때는 그 직임(織任)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신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부족한 것만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낼 수 없다고 했다.
. 3: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이다. 바로 왕이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면 인간의 생각에는 안될 것 같은 일도 하나님께서 친히 되게 하여 주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에서 나와 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낸 증거도 되고 모세를 쓰신 증거도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명령할 때 순종해야 된다.
三. 하나님의 이름을 가르쳐 줌(13-15)
. 3:13-14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것인데 거기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해야 되느냐고 모세가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께서 답변하시기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영원 자존자(永遠自存者)시라는 뜻이다. 천지 만물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며, 나중에는 다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가 존재하게 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으로 인하여 존재하시는 분도 아니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존재하시는 시기는 무시무종(無始無終)하신데 곧 영원히 존재하신다. 스스로 계신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고, 모든 것은 다 그가 창조한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존재한다. 그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것만 영원히 존재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지 않은 것은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용된 것과 하나님께 붙들린 것, 하나님께 순종하여 이루어 드린 것,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진 것과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이용당하고 그 뜻대로 이루어질 것만 영원히 남는다.
그러나 인간적이고 세상적이며 물질적인 것은 다 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지고 쇠해지고 멸망한다. 요한1서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하였다.
.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여호와라 하라 하나님의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이시고, 또 여호와이시다. \"여호와\"는 언약을 지켜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그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지켜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실 분이시다.
四. 사명 수행 방법(16-18)
. 3:16-17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장로들에게 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대로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을 전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두목들, 중견들을 가리킨다.
. 3: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장로들이 모세를 처음 만나므로 낯설고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장로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고 하셨다. 이는 첫째,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고, 둘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의 말씀을 가지고 가므로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며, 세째,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므로 하나님께서 같이 해주시어서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다. 전도하는 자도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가고, 하나님께서 보내실 때에 가고, 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가면 많은 사람들이 다 반대하고 듣지 않을 것 같아도 택한 백성은 그 말을 믿고 복된 안식처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사흘 길쯤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이 원 목적이다. 그런데 바로 왕에게는 사흘 길쯤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겠다는 것만 말하고, 그 다음에 갈 길은 말해 주지 말라는 것이다. 애굽 왕 바로에게 그것을 다 말해 주면 자극과 충격을 주게 되어 백성을 인도하는 일에 크게 방해가 될 것이므로 다 말해 주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반대하는 자에게는 신앙의 비밀에 대하여 너무 자세히 말해 줄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다 말해 주면 그것을 반대하고 방해하는데 역이용하여 구원 운동에 크게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비밀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다 말해 주는 것은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는 것과 같고,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는 것과 같다(마7:6). 돼지나 개에게 진주와 거룩한 것을 주면 그것들을 발로 밟아 더럽히고 그 사람을 물고 찢게 된다.
五. 성공 예언(19-22)
. 3:19-20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바로와 같이 대적하는 세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한번 치시면 다 굴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원수는 강하고 자신은 약하고 부족하다고 하여 낙심하거 나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손으로 원수를 쳐서 굴복시키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성공되도록 만드신다.
. 3: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하나님께서 바로와 애굽을 쳐서 굴복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에게서 은 금 패물을 얻어 가지고 애굽에서 나오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원수를 굴복시켜 자유를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원수의 손을 통하여 물질적인 은혜까지 입도록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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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파 견
(대 지)
一. 세 가지 증표(1-9)
二. 세 가지 허락(10-17)
三. 명령(18-23)
四. 징계(24-26)
五. 보고와 신임(27-31)
(본문 강해)
一. 세 가지 증표(1-9)
. 4: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 하셨다 하리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보낸 것을 믿지 아니할까 염려하여 여호와께서 모세를 보낸 무슨 증거를 요구하는 뜻으로 모세가 하나님께 대답했다.
. 4: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손에 든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하시므로 땅에 던지니 뱀이 되었다. 지팡이가 모세의 손에 있을 때에는 요긴하게 사용되는 능력의 지팡이였지만 그 손에서 벗어났을 때에는 뱀이 되어 모세를 물려고 달려든 것이다. 뱀은 마귀를 상징한다. 누구나 모세와 같은 하나님의 종에게 붙들려 있을 때에는 지팡이 역할을 하여 돕는 자로 쓰임이 되지만 그 손에서 벗어져 나가면 마귀의 종이 되어 오히려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일에 손해를 주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모세의 수하에서 벗어난 아론이 마귀의 종노릇을 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의 일에 큰 손해를 주게 되었다. 인도자의 인도를 받지 않고 마음대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나중에는 마귀의 이용물밖에 될 수 없다. 탕자가 아버지의 곁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 수하에서 벗어져 나갔으나 그 결과는 비참하게 되고 말았다(눅15:11-17).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도하는 인도자의 인도를 받지 않고 나가면 인본주의로, 자기 수단 방법으로, 명예 영광심으로 기울어 져서 나중에는 타락하여 마귀의 종이 되고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종에게 손해만 입히게 되는 결과만을 낳게 된다. 그러므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자기를 인도해 주고 지도해 줄 지도자가 없는 사람이다. 또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불쌍한 사람이다.
예레미야17:9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였는데 그 부패한 마음대로 하게 되면 결과가 마귀의 이용물밖에 무엇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는 인도자의 손에 붙들려서 이용당하는 것이 귀하다.
그 꼬리를 잡으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세가 꼬리를 잡을 때에 다시 지팡이가 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뱀 머리를 잡게되면 자칫하면 물리게 된다. 그러나 뱀 꼬리를 잡으면 물지 못한다. 마귀 종노릇하는 사람을 붙잡아 사용하는 것도 이와 같다. 정면으로 맞서면 오히려 많은 손해를 입게 된다. 사랑으로 꼬리를 잡아야 된다. 그러므로 뱀과 같이 물려고 한다 해서 피하기만 하거나 내버려두지 말고 꼬리를 잡으면 다시 지팡이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꼬리를 잡는다는 것은 사랑으로 포섭하는 것이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팔 때 요셉이 그들의 불의함을 내대고 혈기로 다투지 않았다. 만일 그렇게 하였다면 많은 손해만 입게 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형들이 마귀의 종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물리게 되기 때문이다. 또 요셉이 아주 내버리지도 않았다. 때가 될 때까지 사랑으로 용납하고 요셉이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어 형들이 애굽에 쌀 사러 왔을 때 지혜 있게 그들의 꼬리를 붙잡아 회개시키고 바로 세워서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지팡이로 사용되도록 한 것이다.
어거스틴도 청년기에는 불량배와 어울리며 방탕한 길로 나갔지만 그의 어머니 모니카가 오랫동안 기도하며 사랑으로 용납하고 영접함으로 마지막에는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왔다. 이것이 꼬리를 잡은 것이다. 그러므로 뱀 노릇 하는 자를 미워하거나 싸우지 말고 그대로 놓아두었다가 적당한 때가 오면 꼬리를 잡아서 쓸 줄 아는 자가 되어야겠다. 뱀이 된 지팡이가 모세에게 다시 붙잡혔을 때 능력의 지팡이가 되어 홍해 바다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여 하나님의 일에 한 몫 크게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으면 뱀 노릇 하는 자도 하나님의 일에 이용되도록 힘써야 될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모세처럼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 그 말씀에 붙들려서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순종하는 자가 되어 야 한다.
. 4:5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
그 이적이 증거한다는 것이다. 즉 네게 붙잡히면 하나님께 붙잡혔으니 하나님께 이용이 되지만 네 손에서 벗어져 나가면 뱀이 되어 마귀 종노릇하게 되는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에게 순종하고 붙들려 있는 자는 믿는 일이 잘 되고 하나님께 필요한 지팡이가 되어 하나님의 일에 귀중하게 사용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종의 수하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대로 하는 자는 자신도 마귀의 종노릇하므로 믿음을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남에게도 손해를 주게 되고, 나중에는 타락되어 망하고 말게 된다. 이런 증거를 보아서 하나님께서 그 종을 쓰시는 여부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낸 증거로 이 이적을 행하도록 하신 것이며, 또한 이 증거를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을 믿게 하려는데 있었다(2-4절해석 참조).
. 4:6-8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 같이 흰지라 가라사대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손이 여상하더라 여호와께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이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둘째 이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이는 둘째 증거로 주신 것이다.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손을 품에 넣게 한 것은 자기 속을 깊이 살펴보게 한 것이다. 그때 손에 문둥병이 발한 것은 속에 문둥병과 같은 죄의 부패성이 가득함을 보여준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속을 깊이 살펴보면 문둥병과 같이 썩어져 가는 부패성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손이 여상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깨끗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베드로전서1:22에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고 했다. 믿는 자에게는 중생한 영이 있는데 그 영은 깨끗하다. 진리를 순종하면 중생한 영이 자라나서 점점 더 깨끗하게 되고 거룩해지고 힘을 얻게 된다(엡4:24).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에는 자신의 죄악이 발견되고(손에 문둥병이 발한 것처럼), 그 때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순종하여 나가면(다시 손을 품에 넣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해주시고 영이 자라나서 성결케 되어 나가는 것이다(손이 여상해진 것같이).
또 이것은 모세가 애굽에 가서 일할 때도 이와 같이 될 것을 알게 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려고 할 때 처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잘 따르지 않을 뿐 아니라, 바로가 순조롭게 출애굽을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상태가 문둥병이 발하는 것처럼 더욱 악상태가 되어 대적하는 마귀의 역사와 시험이 많이 일어날 것을 보이신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마귀의 역사가 다 물러가고 하나님께서 너를 붙들고 역사하셔서 형통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는 뜻도 이 이적 가운데 내포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말씀대로 하다가 환난, 고통, 반대, 풍파, 마귀의 역사, 그리고 죽이려고 하는 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와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을 하면 하나님이 붙들어서 바로 세워 주시고 그 모든 환난과 풍파를 잔잔하게(여상하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은 환난이 와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낙망하지 말고 여호와의 도를 지켜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건져 주신다. 그러나 인간의 수단 방법으로 면해 보고자 하면 오히려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 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하수를 조금 치하여 다가 육지에 부으라 네가 취한 하수가 육지에서 피가 되리라
하수를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라 이는 증거로 주신 셋째 이적이다. 강물이 피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할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나일강은 애굽의 상징이다.
이 이적을 행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면 애굽을 심판하여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고 신령한 뜻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순종하여 나갈 때에 방해하고 막는 세력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앞길을 형통하게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二. 세 가지 허락(10-17)
. 4:10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모세의 겸손이다. 또 실제에 있어서도 모세가 말에 능한 것 같지 않다. 그가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다\"고 말한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도행전7:22에는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고 했다. 그가 말재주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말과 행사가 능하다는 것을 보아 말의 내용에 있어서 능한 것 같다. 즉 발표력은 좋지 못하지만, 요긴한 말, 참된 말, 가치 있는 말을 조리 있게 한 것이다. 사람이 아무리 청산 유수와 같이 말을 잘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능변이라 하여도 말에 가치가 없다면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합당한 말, 진실하고 바른말을 했기 때문에 말에 능하다고 한 것이다.
. 4: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모세가 한 말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다. 사람의 입을 지으시고 벙어리나 소경,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가 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듣도록 하시며, 눈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말하도록 하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한 것만 보지 말고 그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믿으라는 것이다.
. 4: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말할 때에 그 입에 하나님께서 같이 해서 할 말을 주어 말하도록 해주고 능력을 주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할 터이니 \"너는 이제 가라\"는 것이다. 순종만 하면 하나님께서 같이 하셔서 그 일을 이루어 나가게 해주신다. 말을 더듬는 사람도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할 때 더듬지 않고 말 잘하도록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해 주신다. 평북 운산동 교회 최 동균 집사는 평소에는 말을 더듬었으나 강단에서 성경 말씀을 증거할 때는 하나도 더듬지 않고 청산 유수와 같이 잘 증거했다.
고린도전서4:20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했다. 말 잘한다고 해서 하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하러 나갈 때에도 말할 줄 모른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만 믿고 순종해서 나가야 된다. 자기 생각으로 \"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예수를 믿겠나?\"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해서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해야 된다. 말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이용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겔3:17-19에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고 했다. 최 권능 목사가 전도할 때, 반대하고 욕을 해도 예수님 한 분 전해주면 된다고 하여\"예수 천당\"하며 전도했다고 한다.
전도자의 자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면 그것이 곧 자격이 된다. 이는 어머니의 자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으면 어머니가 되는 것과 같다.
. 4:13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모세가 하나님께 다시 보낼만한 다른 사람을 보내주시기를 청했다.
. 4:14-15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모세가 아직도 자기의 부족만 말하고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실 것을 구하자 하나님께서 노하신 것이다. 우리는 겸손이 지나쳐서 하나님의 노를 발하게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 잘하는 형 아론을 만나게 될 것과 그가 기쁘게 협력할 것과 그 입에 함께 하시어 행할 일을 가르치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아론이 벌써 모세를 만나기 위해 나오는 중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믿음으로 나갈 때 아론을 만날 수 있도록 벌써 일해 놓으셨다. 그런데 모세가 가지 못하겠다고 하므로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미리 말씀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론이 마주 나온다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모세가 믿음으로 나갔어야 하나님 앞에 합격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라 할 때 그 말씀을 순종하여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했던 것을 나타내어 주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나갈 때 그에게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도 보내 주시고 물질이 필요하면 필요한 물질도 주셔서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론이 말은 잘하지만 모세와 같이 진리를 깊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갈 수 없다. 그는 모세의 대언자가 되어 일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일에 유익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말을 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바른 진리를 확실하게 깨닫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아론이 모세와 함께 있을 때는 바른 말을 하고 말 잘하는 것이 필요하고 유익이 되지만 모세의 인도를 받는 자리에서 떠났을 때는 말 잘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손해를 주어 백성을 미혹하여 금송아지를 섬기게 만들었다.
아무리 재능이 있고 유능한 자라도 바른 진리에서 탈선되면 마귀에게 이용당하는 도구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바른 진리를 따라가고 바른 인도자의 인도를 받고 믿음에 서서 나가야 되며, 말 잘하는 것만 따라가면 안 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했다고 하였다(고전2:1,4).
. 4: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 할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아론이 모세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적 권위를 부여해 주실 것과 또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친히 당신의 영광과 권능을 나타내며 능력으로 역사할 것을 가리킨다.
. 4:17 너는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이 지팡이는 능력의 지팡이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지팡이다(4:20). 모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리어야만 모세가 그 지팡이를 사용할 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난다.
三. 명 령(18-23)
. 4:18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생존하였는지 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나로 가게 하소서 장인에게 허락해 달라는 것이다. \"가겠습니다\"하지 않고 \"가게 하소서\"라고 한 것은 모세가 장인에 대하여 합당한 예절로 대한 것이요 윗사람에 대한 겸허의 자세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가는 것이므로 장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갈 수도 있고\"가겠다\"는 말만 하든지 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사실을 전하기만 하고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모세가 이렇게 장인의 허락을 구한 것은 사람에게 마땅히 갖추어야 할 예절을 지킨 것이다. 하나님 앞에 바로 하는 자는 사람에게도 바로 해야 한다. 모세가 허락을 구할 때 만일 허락해 주지 않으면 간청해서라도 허락을 얻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께서 \"가라\"고명하셨으므로 꼭 가야되기 때문이다. 또 모든 되어진 사실과 하나님의 명령받은 것을 말하면 장인이 처음에 허락지 않았다 하더라도 허락해 주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윗사람을 공경하고 윗사람의 허락을 받아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배워야겠다.
. 4:19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하나님의 일에 손해주고 방해하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 예수님 탄생 당시 대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여 베들레헴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아이를 다 죽였는데 그 후 얼마 안 가서 죽었고 대 헤롯의 손자 헤롯 아그립바왕은 하나님 앞에 벌받아 충이 먹어 죽었다(행12:23).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벌받아 죽는다.
. 4:20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모세가 가진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지팡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 지팡이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고 이적이 나타나게 하셨다. 지팡이가 하나님께 이용되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과 같이 하나님께 이용당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용당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고 그 지팡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용되어 하나님의 일에 사용되므로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이다.
. 4: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그가 백성을 놓지 아니하리니
내가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그가 백성을 놓지 아니하리니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신 이유는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는 것이고(롬9:17), 또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자는 반드시 망한다는 사실을 교훈하시고자 한 것이다. 강퍅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이용하시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나갈 때 강퍅한 사람으로 인하여 마음 상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가야겠다
. 4:22-23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장자인데 바로왕이 장자인 이스라엘을 놓지 않으므로 바로의 아들 곧 장자를 죽이리라는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다. 장자는 기력의 시작이요 기업을 이을 제일 중요한 아들이다. 장자를 죽인다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면 제일 중요한 것을 꺾어 버린다는 것이다.
四. 징 계(24-26)
. 4:24-26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
모세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려고 하는데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가 못하게 한 것 같다. 하나님께서 할례를 행하지 못하게 한 모세의 아내 십보라를 징계하기 위하여 십보라 대신 사랑하는 남편 모세를 치매 모세가 거의 죽을 상태가 되었다. 그 때에 십보라가 대단히 겁이 나서 즉시로 하나님께 회개하여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면서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놓아 주셨다. 십보라가 양피를 벤 것은 잘했으나 양피를 베어 모세 앞에 던진 것과 당신은 피 남편이라고 한 것은 잘한 말이 아니다. 던지는 것을 보아도 모세에게 반항하는 태도이며 피 남편이라고 한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 마음으로 순종해서 행한 것이 아니고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면 모세가 죽겠기 때문에 마지못해서 순종한 것 같다.
십보라의 이러한 태도는 모세를 존경하지 않고 멸시한 데서 나왔다. 십보라가 모세를 존경하지 않은 이유는 애굽에서 도망쳐 와서 정처가 없는 처지에 있었던 모세를 부친이 자기 집에 영접해서 자기의 남편이 되긴 했으나 처음에 모세의 처지와 형편이 보잘것없었던 것 때문에 항상 십보라가 모세를 멸시하고 존경하지 않았던 것 같다. 평소에 자기 남편을 멸시하고 존경하지 않고 불만을 가지고 거역하였는데 왜 모세를 죽이려고 할 때 두려워했을까?
그것은 남편이 죽게 되면 자기가 과부가 되겠으므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하는 염려 때문에 두려워 한 것 같다. 십보라가 양피를 베어서 남편에게 던지면서 남편에게 피 남편이라고 한 것을 보아 십보라는 성격이 과격한 여자임을 알 수 있고 모세가 할례 행하는 것을 막아서 못하게 한 것을 보아서도 십보라가 모세에 대하여 십자가 노릇을 한 것이 분명하다.
성자(聖者)부인들 가운데서 십보라와 같은 부인들이 있다. 요한 웨슬레의 부인이나 욥의 부인도 십자가 노릇을 많이 하였다. 이는 남편이 자기를 위해 주지 않고 믿음으로 높이 올라가서 하나님만 위하고 믿음으로만 살려고 하므로 불만이 생겨 그런 것 같다. 한국의 훌륭한 목사 부인들 가운데서도 그런 사람이 많다. 이는 다 악한 일이다. 그러므로 부인들이 남편에 대하여 불평불만을 토로(吐露)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살아야 한다. 십보라가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종 모세를 귀히 여기고 도와서 하나님의 일이 잘 되도록 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외부적인 면만 보고 멸시하고 또 자기만 위해 주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품고 거역하고 방해하여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므로 하나님께서 십보라를 사랑해서 그가 의뢰하는 모세를 쳐서 십보라를 회개시키셨다. 십보라가 단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회개하고 할례를 행한 것은 잘한 일이다.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징계가 내려왔을 때는 내가 성경을 어긴 것이 없나 찾아보아야 한다. 자기 가족에게 징계가 내려왔을 때도 당사자에게만 회개하라고 하지 말고 내가 잘못된 것이 없는가 살펴보고 온 식구가 다 같이 자기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서5:16에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였다. 모세의 가정은 부인의 죄로 남편이 징계 받아 죽게 되었었다.
五. 보고와 신임(27-31)
. 4:27-2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고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아론이 광야에 가서 그 동생 모세를 만나매 모세가 아론에게 하나님의 명하신 말씀과 이적을 보였다.
. 4:29-31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모세와 아론이 백성의 장로를 모아 그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두 가지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그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줄 믿고 감사하여 머리 숙여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또한 모든 사람들이 말씀을 청종하여 인도를 받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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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선 전 포 고
(대 지)
一. 바로에게 말함과 그의 반항(1-3)
二. 고역을 시킴(4-14)
三. 바로에게 호소함(15-19)
四. 원망(20-21)
五.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함(22-23)
(본문 강해)
一. 바로에게 말함과 그의 반항(1-3)
.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 앞에 가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왕의 말 한마디면 당장 죽임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게 될지도 모르는 위태한 곳이지만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한 것이다. 내 백성을 보내라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나가게 하여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벽돌을 구어야만 애굽의 성들이 건설되어 나가겠는데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면 누가 그 일을 하겠는가! 그러므로 바로가 허락할 리가 없다. 그렇지만 모세와 아론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순종해서 갔다. 모세가 자신은 심부름꾼으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며 이스라엘을 내어보내라고 명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혔다. 모세는 자기 자신에게 어떤 화가 미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전하였다.
세례 요한도 헤롯왕에게 가서 담대히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일이 옳지 않다고 면책했다. 이도 역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서 한 일이다. 그런데 헤롯왕이 세례 요한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가 목베어 죽였다.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자기 사명을 다하다가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가장 고귀하고 값진 순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평안 무사한 곳에만 갈 것이 아니라 고난이 많고 죽는 곳이라 할지라도 단 마음으로 순종하여 담대히 가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에게도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책이 있다. 그런데 자격이 없다, 시간이 없다 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회피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신다. 육신적이고 일시적인 평안 무사함을 구하느라고 하나님의 시키시는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책망이 있고 또 자신에게도 진보가 없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쓸모 없는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바로 왕과 같이 악한자 앞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이면 생명을 내어놓고 가야하고 말해야 할 것은 다 말해야 한다.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오래 살고 잘 살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하나님을 순종해서 일하면 그만큼 인격이 커지고 자기 그릇이 만들어진다. 또 할 수 없어도 하라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게 하신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그만큼 영적 실력이 커지고 영혼이 자라난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주시려 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 그 일을 하게 하신다.
누가복음19:24에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고 했다. 하지 않으면 자기가 가진 본전도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신다.
. 5:2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 하리라
바로가 하나님을 모른다고 했다. 시편14:1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했다. 자신이 하나님을 모른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아니 계시는가! 또 하나님을 모른다고 무시하면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겠는가! 모른다고 하며 없다고 하는 그 사람만 어리석은 자가 될 뿐이다.
. 5:3 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3:18에서 해석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달라고 한 원 목적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나가고자 한 것인데 가나안으로 가려 한다고 하지 아니하고 사흘길쯤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겠다고 만 말하였다. 이는 거짓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그 후에 가나안으로 가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사드릴 것까지만 말하고 제사한 다음에 다시 갈 것은 말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말씀대로 한 것이다. 진주를 주면 더럽히고 그 사람을 물고 찢는다. 그러므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거나, 진주를 돼지에게 던져서 물고 찢게 할 필요가 없다. 그와 같이 대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 말해 줄 필요가 없다. 분명히 물고 찢을 것이 확실한데 공연히 다 말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죄짓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여 속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죄이지만 구속 운동에 손해 주지 않게 하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만 말해 준 것은 죄가 아니요, 하나님이 기뻐하실 지혜로운 말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모든 일의 표준을 하나님의 일이 잘 되게 하고 하나님께는 죄짓지 않도록 하여 하나님의 일에 방해되지 않고 구원 운동이 잘되게 하는데 두어야 한다.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지붕 위에다 숨겨 놓고 그들을 찾던 자들에게 요단강 쪽으로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만일 기생 라합이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정탐꾼들은 체포되어 죽임을 당했을 것이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막대한 손해를 주게 되었을 것이며 여리고 사람들은 성도를 죽이는 큰 죄를 짓게 되었을 것이다. 기생 라합이 거짓말을 한 자체는 옳지 않지만 그로 말미암아 여리고 사람도 죄를 더 짓지 않게 되었고 성도를 살리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과 거기에 이용되는 성도의 생명에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신 것이다.
옛 글에도 \"권도\"(權道)라고 하는 말이 있다. 생명이 위험할 경우, 법을 어겨도 용납되는 처리방식이다. 성경 말씀에도 원칙적으로는 안식일의 규례를 어기는 것이 죄이지만 제사장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했다(마12:5).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에 관계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거짓말해서는 안되며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여 진실하게 해야한다.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신다는 뜻이고, 또 바로 왕도 징계를 받는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도 순종치 않으면 징계하시거늘 하물며 거역하는 이방 왕 바로를 치지 않겠는가! 이는 하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는 자는 이스라엘 이건, 바로 왕이건, 누구나 심판하시고 징계하신다는 것을 모세가 말해 준 것이다.
二. 고역을 시킴(4-14)
. 5:4-5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 또 가로되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역사 쉬게 하는도다 하고
바로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준 모세와 아론에게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쉬게 하고자 한다고 하며 너희 일이나 하라고 했다. 이 백성이 많거늘 애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살았다. 장정만 육십만 이니까 어린 아이, 여자, 늙은 사람을 다 합하면 굉장히 많았을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벽돌 굽기와 흙 이기기와 그 외에 잡역을 시키는 종으로 부렸다.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내어보내 달라고 하니 바로가 그것은 이스라엘의 고역을 쉬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거짓말로 여기며 거절하였다.
. 5:6-9 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바로 왕이 간역자와 패장을 불러 백성들에게 벽돌에 소용되는 짚을 주지 말고 스스로 주워서 만들도록 하여 더욱 학대했다. 뿐만 아니라 벽돌은 전과 같이 그 수효를 채우도록 하고 감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짚을 주지 않으므로 짚을 대신하기 위하여 곡식 뿌리나 산과 들에서 풀뿌리를 뽑아다가 섞어서 벽돌을 만들게 되었으므로 그 고통이 극심하게 되었다. 매일 만드는 벽돌의 수량은 감해 주지도 않고 짚 줍는 일까지 하게 되었으니 고역이 극심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다 벽돌 수효를 채우지 않으면 채찍으로 때리고 무겁게 고역을 시키니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죽도록 일했을 것이며 짚의 수집을 위하여 산과 들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총동원되어 매일 매일 반복되는 고역을 치렀을 것이다. 간역자는 애굽의 감독관이요, 패장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일의 책임자이다.
. 5:10-12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바로의 간역자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패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을 빨리 하도록 독촉하므로 백성들이 온 사방에 흩어져서 짚 대신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 오느라고 많은 고통을 겪게 되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나날이 계속되는 고역으로 그들이 당하는 고통은 극심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염려하고 있는 바로의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가서 그렇게 하도록 시킨 것이다. 모세가 바로에게 말하기 전보다 오히려 고역이 몇 배나 더 심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그나마 짚을 주면서 벽돌을 만들게 했는데 이제는 짚도 주지 않고서 짚을 구해다가 벽돌을 만들라고 하니 얼마나 고난이 심하였겠는가! 왜 이렇게 이스라엘로 하여금 많은 짚을 구해 오게 했을까? 그것은 그 짚을 벽돌에 넣어서 말릴 때에 금이 가거나 부서지지 않고 단단히 마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 믿는 성도가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핍박이 오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고자 하면 고난이 더 많이 온다. 또 마귀의 종살이 하다가 벗어나려고 하면 고난이 더 심해진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마귀의 종살이하던 데서 해방이 되어 하나님을 순종하여 자유와 생명길로 나가려고 하니까 몇 배나 더 고난이 오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백성들이 더 큰 고난을 받게 되었다. 보통 때는 장정만 나가서 일을 하였을 것이나 금번에는 아이들이나 노인들까지도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이는 그들이 곡식 뿌리, 풀뿌리를 거두어다 주어야만 벽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욱 심한 고역에 시달리도록 허락하신 이유는 첫째,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연단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연단을 시키되 아이들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 연단을 시켜 나중에는 복 주시고자 하신 것이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이 속히 애굽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애굽 생활이 평안하고 살기 좋으면 거기서 떠날 마음이 없을 것은 당연하다. 또한 떠난다 해도 다시 돌이키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와 같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다가 해방 받아 출애굽 했어도 광야에서 고난이 올 때 애굽에서 살던 생활을 동경하고 뒤를 돌아보며 원망하였는데 만일 그러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출애굽 하였다면 얼마나 더 애굽으로 돌아갈 마음이 컸겠는가!
. 5:13-14 간역자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가로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 하며 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간역자들이 일을 독촉하기에 이르렀다. 전과 같이 당일에 만들어야 할 벽돌 생산량을 당일에 달성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짚을 주지 않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그 양을 채울 수 없게 되자 간역자들이 그들의 책임자로 세운 패장들을 때리면서 그 수효를 채우도록 독려하였다.
三. 바로에게 호소함(15-19)
. 5:15-16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이에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바로 왕 앞에 가서 호소하게 되었다.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또 종인 우리가 매를 맞는 것은 왕의 백성의 허물이라고 바로 왕 앞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 5:17-19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줄 알고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게으르기 때문에 광야에 나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한다고 했다.
오늘날도 바로 왕과 같이 믿지 않는 자들 중에 성도들이 주일날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를 위해 봉사하는 일을 게으르고 할 일 없는 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도무지 알지 못하고 캄캄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바로가 짚을 주지 않으면서 전과 다름없이 벽돌을 바치라고 하였다. 그들이 벽돌을 만드는데 많은 짚을 필요로 한 것은 짚을 넣어 흙을 이긴 다음 벽돌을 만들어 말리게 되면 부서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단단하게 잘 말려지기 때문이다.
화가 몸에 미친줄 알고 바로가 재료는 주지 않고, 벽돌 수는 감하지 못하게 하고, 그 수를 채우지 못하면 간역자를 시켜 매를 때리니 그 벽돌 수를 채우기 위하여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남녀 노소가 고역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므로 몸에 화가 미치게 된 것을 안 것이다.
四. 원 망(20-21)
. 5:20-21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패장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즉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을 인하여 바로의 눈과 그 신하들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미움을 받아 전보다 더욱 심한 고역과 학대를 당하게 되었으며 바로를 통한 환난으로 우리를 죽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다가 당한 유익한 환난인데 고통이 극심하니까 패장들이 하나님의 뜻은 생각하지 않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된 것이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이 보내어서 왔다고 하므로 처음에는 말을 잘 듣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하고 감사하였지만 일이 잘 안되고 어려운 일이 닥치므로 원망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서부터 생긴 원망이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습관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조금 잘될 때는 감사하며 기뻐하다가 조금 어려움이 오면 또 원망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많은 사람이 원망으로 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망한 원인이 네 가지인데 그 중에 한가지는 원망한 죄였다(고전10:10). 하나님이 세워서 쓰시는 종을 원망하는 것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요, 자신이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되고 나중에 가서는 원망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걸핏하면 원망하다가 나중에는 원망으로 다 망하게 된다. 누구나 원망하게 되면 자신만 은혜 못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은혜 못 받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자기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방하더라도 거기에 동참하지 말고 또 하지 못하도록 권면 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 나라가 이루어져 나가고 자기 구원도 바로 되어 나가고 하나님의 구원 사업이 잘되어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이 같이 하여 주시고 도와주셔서 하나님께서 허락한 복을 받게 된다.
五.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함(22-23)
. 5:22-23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게 되었다. 바로 왕도 모세와 아론을 미워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패장들도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므로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세가 좀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서 부르짖게 되었다. 시편50:15 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였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 정작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밖에 도와줄 이가 없다. 사람은 일이 잘 될 때에는 와서 좋은 말을 해주기도 하고 같이 동조해 주기도 하지만 실제로 죽을 고비에 빠지게 되면 등을 돌리는 것이 보통이다. 또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도 참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세는 원망을 들을 때에 같이 다투거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나가는 자리에 섰다. 모세가 이렇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다. 야고보서5:17-18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누구에게든지 원망하지 말고 책임을 자기가 지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 이스라엘이 고난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의 생활을 다 끊어버리게 하고 거기를 떠나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나가게 하기 위해 그렇게 섭리하신 것이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유익하게 만드시려고 하는 것이요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고 여러 가지 고난을 주신다. 그 때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어떠한 어려움이 온다고 하여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생명의 말씀과 영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모든 것을 참고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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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사 명
(대 지)
一. 전능의 하나님(1-3)
二. 여호와를 나타내심(4-8)
三.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지 않음(9)
四. 모세의 거절과 하나님의 시키심(10-13)
五. 족 보(14-27)
六. 여호와의 보냄과 모세의 불 신앙(28-30)
(본문 강해)
一. 전능의 하나님(1-3)
.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쫑아내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운동을 막는 자에게 강한 손을 더하여 그 세력을 깨뜨리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한 것을 거역하고 그의 일을 막는 바로 왕에게도 강한 손을 더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내어 보낼 수밖에 없도록 굴복시키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큰 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행하는 자를 징벌하시되 강한 손을 그에게 더하셔서 재앙과 징벌을 내려 심판하시고 굴복시켜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구원 역사를 반드시 성취시키신다.
강한 손을 더하므로 이 말이 두 번 나온 것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크신 능력을 나타내서 하나님의 일을 막는 자를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세력은 열 번이라도 징계하신다. 굴복치 않으면 장자를 죽여서라도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 내고야 마신다.
. 6:2-3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전능의 하나님의 원어 (엘 샤다이)는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능력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서 역사해 주셨다는 것이다.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창세기12:8에 아브람이 여호와께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했고, 창세기26:25에는 이삭이 브엘세바에서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했으며, 또 창세기28:21에는 야곱이 하나님께 서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라고 했다. 그런데 왜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하셨는가?
여호와의 원어는 (여호와 혹은 야웨)라고 하는데, 이 뜻은 \"계약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즉 계약을 주시고 그 계약을 반드시 성취시켜 주시는 영원 불변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여호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에게 약속을 성취하기 전이므로 그때에는 아직 약속을 지켜 구원하는 하나님으로는 나타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 약속이란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그 약속대로 가나안을 주시어 약속을 성취시키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지금(출애굽 당시)은 약속을 성취시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으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알리시게 된 것이다.
二. 여호와를 나타내심(4-8)
. 6:4-5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우거하는 땅을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을 성취시켜서 가나안 땅을 주시려고 여호와 (즉 약속을 지켜 건져 주시는 하나님)로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그대로 틀림없이 지켜 주시는 분이시다. 또한 천지가 변하고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사백년 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그 약속을 변치 아니하시고 그대로 지켜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임재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하나님과 그 약속을 믿고 고난이 많은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낙망하지 말고 언제나 소망 중에 살아야 한다. 넘어져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넘어지고 또 종살이하거나 쫓겨나 유리 방황하게 되거나 죽게 되더라도 그 약속의 말씀을 버리지 아니하고 붙들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언약의 말씀대로 권고하시고 행하셔서 말씀대로 반드시 다 성취하여 주실 것이다. 또한 내 자신은 연약하고, 구원의 길을 막는 악의 세력은 너무 강하여 도저히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 같지 않을지라도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의 말씀대로 일하시고 행하시고 능력으로 그 약속을 성취하신다. 그러나 말씀을 버리고 세상에서 모든 것이 다 잘 되어 성공했다 할지라도 이는 영적 생명을 잃어버린 것이므로 결국 실패인 것이다. 말씀은 종자와 같다. 농사꾼이 굶어 죽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와 같이 언제나 말씀을 생명처럼 아끼고 천하보다 귀중히 여기고 붙들고 나가는 그 사람은 소망이 있다.
. 6:6-7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고역과 무거운 짐에서 건지시고 구속하셔서 당신의 친 백성을 삼으시므로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편 팔과 큰 재앙 원수들에게는 큰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팔을 펴서 구원하여 주시겠다는 뜻이다.
.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주시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도록 하셨다.
三.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지 않음(9)
.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의 마음이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혹독한 역사로 인하여 고통이 심하고 마음이 상하였으므로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여 주신 말씀을 전해 주고 그들을 건져내어 친히 가나안 복지로 인도해 주실 것을 말해 주어도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아무리 마음이 상하고 역사가 혹독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있어야 그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오고, 또 하나님께서 같이 해 주시고 건져 주신다. 그런데 마음이 상하고 괴롭다고 해서 주의 종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은 믿음에서 떠난 행동이며 아주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무리 마음이 상 할만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을 붙들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안에서 살고 심령의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마귀는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려고 택한 백성에게 많은 일로 복잡하게 만들고, 고난을 주어 괴롭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 여러 가지 시험과 고통을 주어 일어서려고 하면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걸어가려고 하면 걸어가지 못하게 한다. 그 때에 성도가 하나님의 빛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그 빛은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의 빛이다.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 빠질지라도 하나님의 빛을 잃어버리지 말고 힘있게 따라가야 한다. 그러면 시험과 환난이 심하고 앞길이 보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만나도 위로하심과 평강이 그 사람에게 임하여 낙심하지 않고 주를 따라갈 수 있으며 또한 그 때에 주께서 상처받은 마음을 싸매 주시고 기름을 발라서 치료하여 낫게 해주신다.
四. 모세의 거절과 하나님의 시키심(10-13)
. 6: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제는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라고 전하라는 것이다. 그 때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는데 바로가 어찌 듣겠느냐고 반문하였다. 사람의 생각대로 한다면 바로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보내게 되면 벽돌 굽는 일과 그것으로 성을 쌓는 일이 다 중단되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 지각에 뛰어난 역사를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자는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사자와 같은 바로 왕 앞에 가서도 전하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하여 그 말씀대로 이루신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들을 만한 사람에게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듣지 않을 만한 사람에게도 듣든지 안 듣든지 무조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전하고 모세와 같이 입이 둔하여 말할 줄 모르고 자격이 없어도 순종하여 전하면 하나님께서 같이 하셔서 입을 열어 주시고 할 말을 주셔서 능력으로 전하게 하시는 것이다.
또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였다(고전4:2). 지혜 있고 통달한 자라고 해서 하나님의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하고 하나님을 잘 순종하여 일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잘 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귀히 쓰신다. 그러므로 입술이 둔하고 말할 줄 모르고 여러 면으로 부족한 것이 많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이면 무조건 순종해서 충성되이 일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는다.
. 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하나님의 명을 전하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불가능이 없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해 나가면 마침내는 하나님의 뜻대로 다 이루어 나가신다.
五. 족 보(14-27)
. 6:14-15 그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시므온의 아들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소생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족장이요
여기에서는 레위인의 족보를 기록하기 위하여 먼저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과 둘째 아들 시므온 족장의 족보를 간략하게 기록하였다. 이렇게 르우벤과 시므온의 족보를 먼저 기록한 것은 이들이 레위의 형이므로 순서대로 기록하기 위함이다.
. 6:16-19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연차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수는 일백 삼십 칠세이었으며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수는 일백 삼십 삼세이었으며 므라리의 아들은 마홀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 연차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아론과 모세가 어떤 지파에 어떻게 속했는지 알게 해주기 위하여 특별히 레위 지파의 족보를 자세히 기록하였다. 레위가 일백 삼십 칠세까지 장수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였다. 레위의 아들이 셋인데 둘째인 고핫의 아들이 아므람이고 아므람의 아들이 모세와 아론이다.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은 레위 지파 중 고핫 자손이다.
. 6:20 아므람이 그 아비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수는 일백 삼십 칠세이었으며
여기에는 모세와 아론의 양친이 기록되어 있다. 요게벳이 아므람의 아비의 누이(고모)라고 했는데 그 결혼은 모세의 율법에는 금지된 결혼이었으나(레18:12)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기 전에는 허용되었다.
. 6:21-25 이스할의 아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웃시엘의 아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아론이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고라의 아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고 그가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여기는 고라와 아론의 족보가 자세히 기록되었다. 고핫의 둘째 아들이 이스할이고 이스할의 아들이 고라이다. 따라서 고라는 모세와 사촌 형제이다. 고라가 모세를 대적하다가 땅 속에 삼킨 바 되어 죽었다. 또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원망하다가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렸다.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반역하였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가까운 사람은 그의 인간적인 면을 잘 알기 때문에 존경하기보다는 곧잘 멸시하고 무시하기 쉽다. 예수께서도 고향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셨다.
. 6:26-27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어 보내라 말한 자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했다. 받지 않고는 전하지 못하고 받은 후에는 전하지 않을 수 없는 자가 참선지자이다. 이 점이 그들의 권위를 더하게 한 것이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도 순복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六. 여호와의 보냄과 모세의 불신앙(28-30)
. 6:28-30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고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고하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
입이 둔한 자 라는 것은 말을 잘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세의 겸손이다.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들어서 쓰신다. 미디안 생활 이전에는 자기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으나 사십 년간 연단 받는 중에 자기의 부족을 많이 깨닫고 회개하였으므로 겸손해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데 안 가겠다고 한 것은 잘못이다. 모세가 자신은 할 수 없는 자이고 하나님 앞에 감히 나갈 수 도 없으며 감당할 수 없는 자인 줄 알고 겸손한데 처하는 것은 좋으나 그 부족한 것 때문에 순종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불순종하는 죄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물리치시고, 또 내가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치 않는 사람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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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피 재 앙
(대 지)
一. 하나님께서 모세로 바로에게 신(神)이 되게 함(1-7)
二. 모세의 뱀이 술객의 뱀을 삼킴(8-13)
三. 바로에게 피 재앙을 선포함(14-19)
四. 피 재앙을 내림 (20-25)
(본문 강해)
一. 하나님께서 모세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함(1-7)
. 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神)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에게 신(神)이 되게 하였으므로 바로가 모세를 신(神)과 같이 여기게 되었다. 신과 같이 되었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적 권위를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심부름하는 종에게 신적 권위를 부여해 주신다. 둘째,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나타내어 신적 역사를 나타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또 하나님을 거역하는 애굽에 재앙을 내리셔서 신적 역사와 능력을 나타내셨다. 이렇게 하여 바로로 하여금 모세를 신(神)과 같이 여기도록 하신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만 힘입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심부름하고, 하나님의 인도대로 순종할 때에 신적 권위가 나타난다. 이러한 신적 권위를 부여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를 영접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사도바 울을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했기 때문에 큰복을 받고 큰 은혜를 받았다(갈4:14). 하나님의 일꾼에 대하여 존경하고 천사와 같이 여길 때가 가장 복이 있는 때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을 대할 때 인간적인 면만 보지 말고 하나님에서 쓰시는 면을 보아야 한다. 모세는 바로에게 신과 같이 여김을 받게 되었지만 결코 교만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히 행했다. 모세는 자기에게 신적 역사가 나타났지만 이를 빙자하여 자신이 대접을 받으려고 하거나 높아지려고 하지 않았다. 민수기12:3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勝)하더라\"고 하였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하여 겸손한자리에 섰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종들이 자기에게서 신적 권위가 나타날 때 더욱 겸손하여야 하나님께서 그 종을 계속해서 쓰신다. 그때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더 이상 쓰시지 아니하시며, 결국 그 종은 망하고 만다. 많은 능력 있는 부흥사들이 교만하다가 망했다.
. 7:2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보내게 할지니라
아론이 모세의 대언자가 되었다. 모세는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받았고, 그 말씀을 아론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에게 전하게 하셨다. 물론 아론이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고, 또 직접 받은 은혜도 있다. 또 누구나 다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사명과 위치가 각각 다르다. 모세와 같은 위치에서 일하게 한 사람이 있고, 아론과 같은 위치에서 일하게 한 사람이 있다. 이를 무시하면 안 된다. 모세의 사촌인 고라가 당을 지어 모세를 반역하며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너에게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는 말씀하시지 아니하셨느냐\"고 하며 하나님께서 모세가 일할 수 있도록 모세에게 부여하신 위치와 직분과 권위를 무시하고 나갔다. 그들의 말도 어느 면에서는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이는 모세를 거역하는 행위로써 결국 그를 세워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결과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땅속에 삼킨 바 되고 말았다(민16:1-33).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도 항상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과 권위에 복종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교역자나 교회 직분을 맡은 자들은 이 면에 철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같은 직분을 가진 교역자 사이에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치가 있고, 선후배 간계가 있고, 질서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나간다면 이는 큰 잘못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위치에서 충성하고 겸손히 자기 사명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7:3-4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 땅에 많이 행하리라마는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더하여 여러 큰 재앙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는 것을 바로가 완강히 거절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표징과 이적을 베푸시어서 바로를 징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내셨다(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데 대한 해석은 4:21해석 참조).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군대요,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군대라고 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며 나가는 하나님의 군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하나님의 군대로서 마귀와 더불어 영적 선한 싸움을 날마다 싸워 나가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나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마귀의 권세에서 건져 주시고 승리케 해주신다.
.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이방의 불신자는 하나님께서 구원 역사를 이루신 후에야 하나님을 알게 된다. 그 때는 믿는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날이지만 믿지 않는 이방인에게는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 받을 만한 때에 믿고, 구원을 얻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 7: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곧 그대로 행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 능력이요 생명이다.
. 7: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이었고 아론은 팔십 삼 세이었더라
모세가 백 이십 세까지 살았는데 팔십 세에 하나님의 명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했으니 사십년간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이다. 팔십 세에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일을 맡은 것을 보아 모세는 육신적으로 아주 강건했던 것으로 보인다. 육신이 너무 쇠약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자가 많은데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잘하게 해 주셨으니 큰 복이다. 우리도 \"이젠 나이가 많아서 나는 할 수 없다\" 또는 \"나는 나이가 젊으니 좀더 있다 하겠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살게 해주시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여 할 일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二. 모세의 뱀이 술객의 뱀을 삼킴(8-13)
. 7:8-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명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된지라 바로도 박사와 박수를 부르매 그 애굽 주객들도 그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되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모세가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이고(지팡이가 뱀이 된 데 대한 신령한 뜻은 4:3해석 참조), 술객들이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한 것은 인간의 술법으로 되게 한 것이다. 모세가 만든 뱀이 술객들이 만든 뱀을 삼킨 것은 인본주의로 되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에 삼키어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따라서 인본주의로 나가는 자는 신본주의로 나가는 자에게 결국은 굴복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인본주의를 버리고 신본주의로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서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일을 바로 이루어 드릴 수가 있고, 자신의 구원을 이루는 데도 유익하게 된다.
. 7: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언대로 된 것이다(4:21).
三. 바로에게 피 재앙을 선포함(14-19)
. 7:14-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바로가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므로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하수로 나가라고 하였다. 모세가 바로 왕을 왕궁으로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자 하면 만나기 어려울지 모르므로 하숫가에 나가서 있다가 바로 왕이 하숫가로 나오는 길에 만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바로는 우연히 하수로 나와 모세를 만나게 되었지만 이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이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순종만 하면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만일 모세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고 스스로 계획하여 이 일을 이루려 했다고 하면 바로 왕을 만날 수도 없었을 것이고, 또 바로 왕이 만나 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행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잘되게 해주신다. 그 뱀이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도록 하신 것은 네 능력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행하며, 너 혼자 가지 말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가라는 것이다.
. 7:16-18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로 왕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냈다는 것과 바로 왕이 하나님을 거역한 일을 전해 주고, 또 하나님께서 강물이 피가 되게 하는 재앙을 내리우시겠다고 하는 말씀을 자세히 전해 주도록 했다. 미리 잘 가르쳐 주고 말해 주어야 일이 성취될 때에 그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신 줄 알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하신 것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나 일을 당하기 전에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제 삼일에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여러 번 말씀해 주셨다(마16:21, 20:18-19).
완강한 바로 왕에게도 전해 주어야 한다. 바로 왕이 말을 들을 때는 믿지 않지만 그 일이 이루어질 때는 그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를 교육시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에게 먼저 성경 말씀을 잘 가르쳐 주어 순종할 때에 복 받는 것과 불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그가 잘못하여 하나님께 징계 받을 때 깨닫고 회개하여 바로 설 수 있다. 그러나 가르쳐 주지 않으면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인지 우연히 그 일이 이루어진 것인지를 알지 못하므로 바로 설 수가 없다. 또 부모가 아이들에게 매를 때릴 때에도 미리 잘못한 것을 잘 말해 준 다음에 그 아이들에게 매를 대야 오해하거나 반항심을 품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 서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먼저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역자는 이 점을 잘 명심하고 잘 가르쳐서 성도를 바로 세우는데 힘써야 하겠다.
. 7: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을 시켜서 지팡이로 하수를 쳐서 하수와 모든 물이 피가 되게 하라고 하셨다. 모세는 동생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명령하였고, 아론은 형이지만 그 명령을 받아서 수행하는 위치에 있었다. 아론이 할 일은 아론이 하고, 모세가 할 일은 모세가 해야한다. 아론이 형이라고 하여 모세가 자기에게 일을 시킬 때 불쾌하게 생각하고 불순종하면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결과가 되고 하나님의 일에 손해를 주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는 형과 동생의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동생으로 하여금 형을 시키도록 하는 위치에 세우셨으면 동생이 시켜도 하나님께서 시키는 줄 알고 단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잘된다. 또 순종할 때 자기 마음에 맞는 것만, 하지 말고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일도 잘 순종하여야 하며, 쉬운 것만 순종하지 말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잘 순종해야 한다.
四. 피 재앙을 내림(20-25)
. 7:20-21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사람들이 하수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하여 지팡이로 하수를 치니 나일강 물이 피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하수의 고기가 다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그 물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또 하수뿐 아니라 샘, 운하, 강, 모든 물이 다 피로 변하여 애굽 온 땅에 피가 있게 되었다. 나일강은 애굽인의 식수와 농업 용수로 이용되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원이며 생명의 젖줄과도 같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수를 쳐서 피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에게 그들의 생명선과 같은 가장 중요한 요소를 쳐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물이 피로 변한 것은 생명이 없는 사망의 물로 변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순종치 않고 거역하면 가장 좋은 것이 가장 나쁜 것이 되고, 생명을 주는 것이 사망을 주는 것이 되고, 행복이 불행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에게 가장 유익이 되던 것이 가장 손해를 주는 것으로 되어 살 길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에게는 살 길이 열리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닥쳐온다.
. 7:22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애굽의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인지 사람이 하는 것인지 분별치 못하게 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를 사람이 하는 것과 혼동시켜서 하나님의 역사를 말살하려고 하는 마귀의 역사이다. 오늘날도 신신학과 신비주의와 인본주의로 나가는 자들이 참 진리 운동과 비슷하게 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혼동시키고 있다. 이런 미혹에 들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서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바로의 술객들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정말로 하나님의 역사인가 하고 의심하여 오히려 그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안 듣게 되었다. 모세가 행한 것과 술객이 행한 것 이 같은 결과이므로 바로가 하나님의 역사를 분별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도 피가 되고 저것도 피가 되게 하였는데, 무엇을 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분별해야 하는가? 하나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요, 또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가 있다. 반면에 술객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았고 그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도 없다. 즉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 아니고, 또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인도하는 사람의 출처와 근본이 문제이다. 또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과 인간이 행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이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마귀의 미혹에 들지 않는다.
. 7:23-25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도 관념하지 아니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하수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하숫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하수를 치신 후 칠일이 지나니라
바로가 하나님께 재앙을 받으면서도 돌이키지 않고 강퍅한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궁으로 돌아갔고, 백성들은 그 재앙을 인하여 더욱더 고난을 당하면서 하숫가를 두루 파서 먹을 물을 구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거역하는 나라의 백성은 이와 같이 가련한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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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성 별(聖別)
(대 지)
一. 개구리 재앙(1-15)
二. 이 재앙( 災殃)(16-19)
三. 파리 재앙(20-32)
(본문 강해)
一. 개구리 재앙(1-15)
. 8: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지경을 칠지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바로에게 전하라고 하셨다. 그것은 바로가 이번에 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개구리로 애굽 온 지경을 쳐서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막는 자는 심판하시고 재앙을 내려서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돕지 아니하고 거절하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재앙이 그 사람에게 내려온다.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보내면 그의 할 일에 손해가 날까봐 강퍅하게 거역하다가 오히려 더 많은 손해와 재앙을 만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 8:3-6 개구리가 하수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에와 네 침실에와 네 침상 위에와 네 신하의 집에와 네 백성에게와 네 화덕에와 네 떡반죽 그릇에 들어갈 지며 개구리가 네게와 네 백성에게와 네 모든 신하에게 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 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개구리로 어떻게 애굽의 온 지경을 치실 것인지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다. 무수히 많은 개구리가 하수에 생기고, 왕궁, 침실, 침상, 신하의 집, 백성의 집에 올라와 더럽히고 시끄럽게 떠들 뿐 아니라 화덕과 떡반죽 그릇과 같은 먹는 음식에도 들어가고 사람에게까지 올라오게 되었으므로 시끄러움과 놀람과 더럽힘으로 백성과 바로 왕이 큰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무수히 많은 개구리가 올라오게 되었으니 애굽인이 감당할 수가 없게 되었고 또한 애굽인은 개구리를 신(神)으로 섬겼으므로 마음대로 잡을 수도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것을 심판하시고 도리어 그것이 그들에게 재앙이 되게 하신 것이다.
. 8:7 술객들도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애굽의 술객들도 모세와 아론과 같이 행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다. 이것은 인간의 술수로써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를 사람들이 인정할 수 없도록 하려는 마귀의 역사이다. 오늘날 기독교에도 이와 같은 인본주의의 신기한 역사가 많이 일어나서 참된 진리의 역사를 혼돈케 하여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따라 가지 못하게 하는 마귀 역사가 많이 있다.
. 8: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개구리를 나와 내 백성에게서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것이니라
개구리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와 그 백성들의 고통이 심하게 되었다. 개구리 재앙으로 궁지에 몰린 바로는 할 수 없이 모세를 불러서 이스라엘을 보내겠으니 개구리를 떠나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바로에게서 이스라엘을 보내겠다는 말이 처음으로 나왔다.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절대 보낼 수 없다고 하던 바로도 개구리 재앙으로 인한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보내겠다고 말한 것이다.
. 8: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어느 때에 구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서 하수에만 있게 하오리이까 내게 보이소서
모세가 바로에게 어느 때를 정하여 개구리를 끊어지게 하기를 원하느냐고 한 것은 이 일이 분명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바로 왕에게 보이기 위함이었다.
. 8:10-11 그가 가로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가로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하수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바로 왕이 원한대로 내일에는 개구리를 다 애굽 땅에서 떠나게 하겠다고 했다.
왕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모세는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바로 왕으로 하여금 이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알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만이 위대하신 분임을 알게 하고자 하였다. 이것이 참된 종의 모습이다. 자기를 높이고, 자기 영광을 나타내는 것은 절도요 강도이다.
. 8:12-14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에서, 마당에서, 밭에서 나와서 죽은지라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모세가 여호와께 나가 기도하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곳 저곳에서 바로와 그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던 개구리가 이튿날 아침에 다 죽었고, 그 죽은 개구리들을 다 모아 쌓으니 큰 무더기가 되었으며 악취가 났다. 이 재앙으로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으면 안될 것을 다시 깨닫게 하신 것이다.
. 8: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와 온 애굽을 괴롭히던 개구리 떼들이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로 순식간에 없어져서 숨을 통할 수 있게 되자 바로의 마음이 변했다. 성도 중에도 죽을 고비에 빠졌을 때에는 잘못한 것을 회개하고 여기서 건져주시면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하다가도 거기서 건져 주면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을 배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한번 작정한 것을 변치 않고 실행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二. 이 재앙(16-19)
. 8:16-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 쌔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므로 세 번째는 이 재앙을 내리셨다. 이것은 바로에게 예고 없이 내리신 재앙이다. 바로에게 내리신 열 재앙 중에 셋째 재앙인 이 재앙과 여섯째 재앙인 독종 재앙과 아홉째 재앙인 흑암 재앙은 예고 없이 내리신 재앙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이와 같이 갑자기 예기치 않았던 재앙과 징계를 내리시는 때가 많다.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티끌을 치니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올랐다. 티끌이 다 이가 되어 기어 올라왔으니 얼마나 많겠는가! 또 사람과 생축이 그 이로 인하여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재앙으로 계속 괴로움을 받게된다. 이( )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를 \"벼룩\" 이라고도 하고 \"모기\"라고도 해석한다. 또 박 윤선 목사는 이의 원어 (키남)을 \"각다귀\"(모기과의 곤충)라고 하였다. 영어 성경에는 lice(이)로 번역했다. 그러므로 우리말 성경에 번역된 대로 사람이나 짐승에게 기생하는 이로 알아두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 8:18-19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이번에도 바로의 술객들이 자기들의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 )를 내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하였다. 이때에 술객들은 바로에게 이 재앙은 하나님의 권능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하여 다 항복을 하게 되었다. 첫째와 둘째 재앙은 술객들도 같이 행했지만 셋째 재앙부터는 같이 행하지 못했다. 인간이 하는 것은 이와 같이 한계가 있다. 기독교 내에 거짓 스승들이 일어나 아무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모방하여 사이비(似而非)하게 행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키고자 하지만 마침내는 이와 같이 그 한계가 드러나서 자기들의 무능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굴복하고야 말 것이다. 이런 재앙을 당하면서도 바로가 강퍅하여 거절한 것은 더욱 큰 재앙을 당할 징조이다.
三. 파리 재앙(20-32)
. 8:20-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거하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넷째 재앙은 파리 재앙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숫가에서 다시 바로를 만나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을 전하고 바로가 만일 거절하면 다음에는 파리 재앙을 내리실 것을 선언하게 하셨다. 파리의 히브리 원어는 (아롭)이다. 칠십인역(七十人譯)에는 개파리 떼 ( ; 퀴노뮈아)라고 하였다. 또 공동 번역에는 등에(파리보다 약간 크고 털이 많으며, 촉감이 크고, 주둥이는 육질임)라고 하였다. 어드만은 파리를 딱정벌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본문의 파리는 파리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8:22-23 그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파리 떼가 애굽의 온 땅에 가득하게 되어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파리가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것이 파리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고 여호와께서 파리 재앙을 내려서 있게 하신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이 받는 심판에서 택한 백성을 구별해서 건져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8: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 떼가 바로의 궁에와 그 신하의 집에와 애굽 전국에 이르니 파리 떼로 인하여 땅이 해를 받더라
하나님께서 마침내 애굽 전국에 파리 재앙을 내리셨다. 이것은 네 번째 재앙이다. 무수한 파리 떼가 와서 왕궁과 신하의 집과 애굽 전국에 가득하여 큰 해를 입게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파리 재앙이 내려오지 않았다. 이것이 악한 자를 징벌하시고 성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公義)이다.
. 8: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바로가 파리 떼로 인하여 견딜 수 없게 되자 모세와 아론을 불러 한 가지 타협안을 제시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광야에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게 하지 말고 애굽 땅에서 드리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 8:26-27 모세가 가로되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우리에게 명하시는 대로 하려하나이다
모세가 바로의 타협안(妥協案)을 승락하지 않았다. 진리는 타협이 없다. 만일 타협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 되므로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보호가 떠난다. 모세가 타협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서 계속 모세를 붙들고 역사하셔서 생명 운동이 계속되었다.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모세가 바로의 타협안을 거절할 때에 지혜 있고 조리 있는 말로 사리에 합당하도록 말하였다. 마태복음10:16에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였다.
. 8:28 바로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희생을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모세가 타협을 하지 않으므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또 조건을 붙여 광야로 가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하였다.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기도하여 이 재앙을 물러가게 해달라는 것이다. 바로와 같이 평소에는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성도를 멸시하고 핍박하던 자들도 환난 날에는 대신 하나님께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 그 때에도 성도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한다.
. 8:29 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 하고
모세가 바로의 요청대로 기도해 줄 것을 약속하고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을 보고 이후에는 거짓을 행치 말라고 바로에게서 다짐을 받았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서 신적 권위로 말한 것이다.
. 8:30-32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사 파리를 바로와 그 신하와 그 백성에게서 몰수히 떠나게 하시니라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을 완강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파리 재앙을 거두셨다. 그렇지만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였다.
바로가 다급하고 죽을 고비에 빠지면 순종한다고 하다가도 조금 나아지면 순종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변하기 잘하는 것이 사람의 간사한 마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당신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그 일을 성취하시고 말 것이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거역할수록 더욱더 재앙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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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세 가지 재앙
(대 지)
一. 생축 재앙(1-7)
二. 독종 재앙(8-12)
三. 우박 재앙(13-35)
(본문 강해)
一. 생축 재앙(1-7)
. 9: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그들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 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
바로가 계속하여 거역하므로 생축에 악질이 생겨 죽임을 당하는 생축 재앙이 내려오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피, 개구리, 이, 파리 같은 것으로 인체의 괴로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생축이 죽어 경제적 타격을 크게 입게 되었고, 따라서 생계에도 타격을 받게 되었다. 목축하는 사람은 가축이 재산인데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려 가축들이 많이 죽게 되면 재산에 많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거역하며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물질에도 큰 손해를 입게 하신다.
. 9:3-5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하시고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가라사대 여호와가 내일 이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애굽 사람이 재앙을 받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그 재앙을 받지 않고 생축이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 9: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생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또 그의 생축까지 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 주신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믿음을 지키면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고 지켜 주시며, 그들의 생축까지 복을 주어서 죽지 않게 하시고 잘 길러 주신다. 신명기28:4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는 자는 그의 몸의 소생과 토지 소산과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다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 9:7 바로가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바로가 사람을 이스란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에 보내어 보니 모세가 말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이것을 보고 바로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는 것을 깨달은 듯 하나 그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시편49:20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였고, 잠언29:1에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二. 독종 재앙(8-12)
. 9:8-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 그들이 풀무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고 술객도 독종으로 인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발하였음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여섯째 재앙인 독종 재앙을 내리셨다. 이는 사람과 짐승에게 발하여 심한 고통을 당하도록 하는 질병인데, 모세와 아론이 재 두 움큼을 날려서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사람과 짐승의 몸에 붙어 독종이 발하게 하였다. 이 독종으로 인하여 애굽의 모든 사람이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바로 왕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므로 전에는 바로에게 속한 모든 애굽 백성의 생축에게 재앙이 임하더니 이번에는 애굽의 온 사람과 집에 있는 짐승들에게까지 독종이 발하여 그 독종으로 인하여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또 사이비한 이적을 행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혼동시키던 애굽의 술객들의 몸에도 독종이 나서 고통을 받게 되어 모세 앞에 서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바로가 이것을 보고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음을 강팍케 하여 듣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서 바로가 재앙을 받기 전에 미리 경고하여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내리신 것임을 알게 해주었고, 또 바로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았고, 이적을 행하던 술객들까지 하나님께 징계 받는 것을 보고도 바로가 회개하여 바로 서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무시하여 우연히 된 것처럼 여기고 회개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 강퍅하게 나갔으므로 멸망을 당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을 보고, 징계를 자주자주 받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자는 갑자기 멸망이 임하게 될 것이다.
三. 우박 재앙(13-35)
. 9:13-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아침 일찌기 다시 바로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는 것이다. 만일 보내지 아니하면 다시 더 큰 재앙을 내려서 바로의 마음에 큰 타격과 고통을 주고, 백성과 신하에게도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 9:15-16 내가 손을 펴서 온역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온역\"의 원어 (떼벨)은 악성 전염병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당장 악성 전염병으로 쳤으면 바로가 벌써 죽어서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지만 이 온역 재앙은 내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천하에 전파하기 위함이었다. 잠언16:4에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믿는 일을 못하게 방해하고 핍박하고 막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일에 손해를 주는 자도 다 하나님께서 세우셨다. 왜냐하면 거역하는 세력을 진노의 그릇으로 이용하시어서 그들을 심판하시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전파되도록 하시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계속해서 끝까지 참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세는 열 번이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바로에게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실 때 열 번 다 순종하여 나갔고, 원망 불평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인도하라고 하시면 끝까지 순종하여 인도했다. 사람의 생각에 일이 잘못되어 틀어진 것 같고 실패한 것 같아도 낙심하거나 도중에 중단하지 말고, 또 악한 자들이 큰 세력으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막는다고 할지라도 신앙을 양보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능력을 나타내시고 승리하셔서 그 영광을 나타내실 것을 믿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의 일을 막는 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는 붙들어 주시고 그의 능력으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져 나가도록 만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막는 세력이 크고 강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순종하다가 중단하거나 낙심하는 것이 문제이다.
. 9:17-19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자고하고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내일 이맘때면 내가 중한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개국 이래로 그같은 것이 있지 않던 것이리라 이제 보내어 네 생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은 자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자고(自高)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바로를 책망하시고 이번에는 애굽 개국 이래에 보지 못했던 중한 우박을 내려 재앙을 내릴 것을 선언했다. 들에 있는 것과 생축을 다 모아들이라고 한 목적은, 재앙 중에서도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긍휼을 베풀어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신 동시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 9:20-21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애굽 사람들 중에 하나님과 그 말씀을 두려워하여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인 사람도 있었고, 또 하나님을 무시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둔 자도 있었는데 그들의 생축은 재앙으로 다 죽게 되었다. 그러나 순종하여 집에 피하여 들인 자들의 생축은 죽지 않았다.
. 9:22-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뇌성과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우박의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애굽 전국에 그 개국 이래로 그같은 것이 없던 것이라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무릇 밭에 있는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한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모세가 순종하여 하늘을 향해 지팡이를 드니 여호와께서 애굽 개국 이래에 없었던 뇌성과 우박과 불을 내려 애굽 땅의 밭에 있는 사랑과 짐승은 물론이고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꺾어 재앙이 임하도록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은 재앙이 없었다(5절 해석 참조).
. 9: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처음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보내라고 하셨을 때에는 바로가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고 했으나(5:1-2), 지금은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자신이 범죄하였다고 자복하고 여호와는 의로우시다고 말했다. 바로가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다. 악한 자도 양심이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의로우심을 알고 자신이 악한 것도 안다.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에는 모든 사람의 양심이 다 증거하게 될 것이다(롬2:15). 그러나 바로가 하나님을 알지만 믿지는 않았기 때문에 회개할 수 없고 심판을 견딜 수 없게 되었다.
. 9: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뇌성과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바로가 이 말을 한 것은 당장의 괴로움만 면해 보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고, 이스라엘을 진정으로 내보내려는 데서 한 말이 아니다.
. 9:29-30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자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뇌성이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않을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바로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 아니하고 다시 거역할 것을 모세가 안다는 것이다. 바로가 한 거짓말을 하나님께서도 아시고 그의 양심도 알고, 또 하나님의 종 모세도 알았다. 그러므로 속일 수 없다. 속이는 자는 스스로 자기만 속는 것이다. 모세가 이번에도 속는 줄 알면서도 다시 손을 펴서 그 재앙을 그치게 하겠다고 했다.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알고도 속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속인다고 해서 안 속으려고 같이 속인다든지 수단 방법을 쓰면 오히려 올무에 걸리고 사랑과 진실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면 차라리 알고도 속는 편이 낫다(단, 진리는 양보하면 안 된다).
. 9:31-32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나맥은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우박 재앙으로 삼과 보리는 손상을 입었으나 나맥(裸麥 : 쌀보리)은 손상을 입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맥은 아직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 9:33-35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서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뇌성과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서 우박 재앙을 그치게 한 것은 그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던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요, 하나님은 기후와 우박과 풍우를 주장하시는 대주재(大主宰)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요,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막는 자에게는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바로가 다시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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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두 가지 재앙
(대 지)
一. 경 고(1-11)
二. 메뚜기 재앙(12-20)
三. 흑암 재앙(21-29)
(본문 강해)
一. 경 고(1-11)
. 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바로에게 전하기 위하여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들어가라고 하였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이 완강하여 듣지 않을 것이며, 그 듣지 아니함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재앙을 내리게 될 것이다. 그 재앙을 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나타내고, 후대의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으로 \"듣지도 않을 자에게 전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하지 말고 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도 이스라엘이 이마가 굳고 마음이 강퍅하여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나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했다(겔3:7-1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놓으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가지고 일하신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애굽인들과 온 세상에 보이시고, 또 그 일을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전해 주어서 하나님께서 여호와이신 증거를 삼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하는 사명이 크고 중대하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라고 했다(고전9:16).
. 10: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치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치 아니하겠느냐 바로의 교만함을 책망한 말씀이다. 누구나 교만하면 망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겸손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다. 모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바로에게 권면할 때에 겸비하여 그 말씀을 청종해야 되겠는데 바로가 완고하고 교만하게 나가므로 책망한 것이다. 권면하고 책망할 때에 듣지 않고 끝까지 교만하게 나가는 자는 망하기로 예정된 자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교만한 마음,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언제든지 스스로 낮아지고 겸비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할 때 청종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내 백성을 보내라 다시 바로에게 동일한 명령을 하셨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협력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다. 그러므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는 것은 곧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도와서 협력하는 것이다. 당장에는 어느 정도 손해가 날지 모르지만 이 일에 협력하면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축복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바로는 이 일을 거역하고 있다. 오늘날도 사업체의 사장이나 기타단체의 장(長)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수하 사람에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협력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복 받을 일이다. 당장에는 그로 인한 약간의 손해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허락하므로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협력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해서 더 많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또 이 말씀은 구원 운동을 막지 말라는 뜻도 된다. 이 일을 막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막는 것이므로 이는 하나님의 대적이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무슨 희생과 손해가 나더라도 보내라고 할 때 보내야 한다. 예비군 훈련 소집 시에 회사가 아무리 바쁘고 일이 많아도 그 소집에 응한다. 만일 불응하면 국법을 거역했으므로 처벌을 받게 된다. 세상 국가의 명령도 이렇거늘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구원 운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도와야 한다. 먼저 자기 개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잘 순종하여 자신의 구원을 잘 이루고 전체 구원 운동에 유익이 되도록 협력하고 도와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을 받는 자가 되어야겠다.
. 10:4-6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로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들에 너희를 위하여 자라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비와 네 조상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메뚜기의 재앙을 선포했다. 하나님께서 땅을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메뚜기를 보내서, 우박에 상하지 않은 밭의 채소와 들의 나무를 먹도록 하고 집안에까지 들어와 가득하게 만들겠다고 하셨다.
. 10:7-8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고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뇨
이제는 바로의 신하들이 왕에게 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서 애굽이 망하지 않도록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며 모세와 아론을 다시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바로가 이를 허락하긴 했으나 또 다른 조건을 붙이고자 누구 누구가 갈 것인지를 물었다.
. 10:9 모세가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모세가 처음에 요구한 대로 조금이라도 양보하거나 타협함이 없이 이스라엘 백성의 남녀 노소뿐만 아니라 기르는 우양까지 데리고 가야겠다고 명백히 답했다. 진리는 타협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 나가야 생명이 있다.
. 10:10-11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것들을 보내면 여호와를 너희와 함께 하게 함과 일반이니라 삼갈지어다 너희 경영이 악하니라 그는 불가하니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의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여호와를 너희와 함께 하게 함과 일반이니라 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아주 떠나는 것과 일반이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온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 때문에 여호와가 애굽을 떠나는 백성과 함께 하게 되면 온 이스라엘의 전체가 다 떠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로가 유아들은 애굽에 머물게 하고 장정만 떠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모든 사람과 가축까지 다 데리고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남정만 보내면 가족 때문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인정에 끌려서 애굽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려는 바로(마귀)의 술책이다. 그러나 모세가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므로 결국 쫓겨나게 되었다.
二. 메뚜기 재앙(12-20)
. 10:12-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애굽 땅 위에 들어 메뚜기로 애굽 땅에 올라와서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들인지라
바로가 계속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4절에서 예고하신 대로 애굽 온 땅에 메뚜기 재앙을 내리셨다. 이것이 여덟 번째 재앙이다. 하나님께서 자연 법칙을 동원하여 동풍을 일으켜서 온 낮과 온 밤에 강하게 불게 하여 메뚜기를 불러 들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연 법칙을 초월하여 역사하기도 하시고, 자연 법칙을 동원하여 역사하기도 하신다. 이번에는 자연 법칙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원수를 징계한 것이다.
. 10:14-15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러라 메뚜기가 온 지면에 덮여 날으매 땅이 어둡게 되었고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전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전번 재앙 때에 바로가 회개하지 않으므로 이번에는 더 큰 재앙을 내려서 전번 우박 재앙 때에 남겨놓은 채소와 나무 열매까지 다 멸하였다. 하나님께서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재앙을 내리시되 한꺼번에 멸하는 것이 아니고 재앙 중에서도 회개할 기회를 여러 번 주고 기다렸다가 그래도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점점 더 심한 재앙을 내리시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멸망시키신다.
. 10:16-17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득죄하였으니 청컨대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하라
이 재앙으로 많은 사람이 죽게 된 것 같다. 바로가 다급해졌으므로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죄를 용서하고 죽음에서 구해 달라고 구했다. 사람들은 다급해질 때에 하나님을 찾고 구원을 호소하다가 평안해지면 하나님을 다시 거역하는 것이 상례이다.
. 10:18-19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이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 넣으시니 애굽 온 지경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모세가 하나님께 구하매 그 기도를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이 불게 하여 메뚜기를 다 홍해에 몰아 넣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람과 곤충까지도 주장하신다. 메뚜기 재앙을 내릴 때는 동풍이 불게 하여 메뚜기를 불러 들이셨고, 이번에는 서풍이 불게 하여 메뚜기를 홍해 바다에 몰아 넣으셨다. 동풍을 불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서풍을 불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한번 동풍이 불게 하여 죽을 고(苦)에 빠지게도 하시고 다시 서풍이 불게 하여 살 길이 열리게도 하신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시고 모든 바람을 임의로 주장하신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바람을 불게 하시면 누구나 다 잘 된다. 그러나 아무리 일이 잘 될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진노의 바람을 불게 하면 일이 다 틀어지고 망하게 되고 만다. 요즈음 국내외적으로 그와 비슷한 바람이 많이 분다.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 때에는 어제의 부귀 영화가 하룻밤 사이에 낙엽처럼 떨어져서 짓밟히게 되기도 한다.
바로가 하나님의 재앙을 견디다 못해서 뉘우치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겠다고 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협력하려고 하니 서풍이 불어왔다. 이와 같이 거역하던 자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협력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만일 끝까지 자기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스라엘 백성을 이용만 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재앙을 내리신다.
. 10: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바로는 재앙으로 다급해질 때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께 구해 달라고 간청하지만 좀 나아지면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을 막는다.
三. 흑암 재앙(21-29)
. 10:21-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바로가 계속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이번에는 흑암 재앙을 내리셨다. 이것이 아홉 번째 재앙이다. 삼일 동안 깊은 흑암에 빠져 지척을 분별할 수 없게 되어 더듬어서 다니게 될 상태이었으므로 어떤 때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다. 오늘날도 이와 같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막는 자는 심적 흑암과 고통을 만나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 10:23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 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불순종하는 바로와 애굽에는 흑암이 임했고,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고센 땅에는 광명이 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사람은 흑암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여 애굽과 같은 세상을 떠나 신령한 가나안인 천성을 향해서 나가기를 힘쓰는 성도에게는 영적 빛으로 비추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10: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이전 메뚜기 재앙 때에는 바로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을 허락지 않았으나 이번 흑암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가 좀 양보하여 어린아이까지 가는 것을 용납하였다. 이제는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은 전부 나가도록 허락한 것이다. 그러나 양과 소는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였다. 이것은 물질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 붙잡아 두려는 마귀의 술책이다.
. 10:25-26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기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양보할 수 없으므로 모든 생축을 다 데리고 나가야 된다고 바로에게 담대히 선언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과 생축 전부를 데리고 나가라는 것이었다.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추호라도 양보하면 안 된다. 요한계시록22:18-19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하였다.
. 10:27-29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보내기를 즐겨 아니하고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가로되 왕의 말씀이 옳으니이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세를 배척하고 다시 내 앞에 오면 죽으리라고 하였다. 죽인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오면 죽으리라고 한 것을 보면 사건이 절정에 이른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권고가 나타나실 때가 된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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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장 장자 재앙
(대 지)
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에게 은혜를 입게 하심(1-4)
二. 장자 재앙 예고(5-10)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에게 은혜를 입게 하심(1-4)
. 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 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이제 하나님께서 마지막 재앙을 애굽에 내리면 바로 왕이 이스라엘을 보낼 것인데, 그 때에 나가면서 애굽 사람들에게 은 금 패물을 구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보내지 않겠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면 오히려 구하는 예물까지 주어서 빨리 나가라고 쫓아 보내게 될 것이다. 이는 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을 가리킨다. 바로가 아무리 내보내지 않으려 하나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려 치시면 결국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람이 감히 막을 수가 없다. 은 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바로 왕이 사자와 같이 강하지만 믿음으로 나가면 거기서 얻을 것이 많이 나온다. 사사기14장에 보면 삼손이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사자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잡아 죽였는데 그 후에 삼손이 그 사자의 몸에서 벌이 모아다 놓은 꿀을 취하여 먹었다. 잡아먹으려는 사자에게서 도리어 먹을 것이 나온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를 핍박하는 무리들이 사자와 같이 강하고 바로와 같이 강퍅하여 우리를 잡아죽이려 할지라도 말씀을 양보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믿음으로 순종만 해 나가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강한 자를 꺾어 주시고 대적하는 세력을 다 막아 주셔서 승리하게 해주시고 거기에서 많은 유익을 얻도록 해주신다.
마귀를 이기면 거기에서 살길을 얻고 덤으로 보물도 얻게 된다. 완력이나 혈육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만 하면 하나님이 이기도록 일해 주심으로 하나님을 힘입어서 이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만 나가면 바로 왕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낫고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순순히 보내주는 것보다 핍박하고 괴롭히고 막는 것이 훨씬 낫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가려고 할 때 바로가 막았으므로 하나님께서 열 가 지 재앙을 내려 바로를 심판하셨는데 이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과 이름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스라엘이 신앙의 연단을 많이 받게 되었으며 그들을 두렵게 하여 이스라엘에게 금 은 보석을 많이 주어서 보내게 되었으니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성도에게는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큰 유익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환난이 없는 좋은 환경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환난, 핍박이 닥치고 막는 세력이 강하게 역사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줄 믿고 이를 감사히 여기고 믿음으로 잘 통과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많은 것을 얻도록 축복하신다.
. 10: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은혜를 받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또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 나라에서 바로의 신하와 그 백성에게 심히 크게 보이게 하셨다. 즉 큰 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신적 능력이 모세를 통해서 나타났으므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 앞에서 신이 되게 하셨다고 했다(7:1). 어떤 자를 큰 자가 되게 하시는가?
첫째,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높여서 큰 자가 되게 하신다. 바로 왕이 완강하고 강퍅한 마음으로 막을 때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 내놓고 끝까지 순종하여 나갔으므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큰 자가 되게 하셨다. 바로 왕이 막을 때에 모세가 하나님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하였으므로 큰 자가 된 것이다. 한 번 이기면 그만큼 큰 자가 되고 두 번 이기면 두 번 이긴 것만큼, 세 번 이기면 세 번 이긴 것만큼 더 큰 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열 번을 계속 해서 이겨 나갔으므로 모세는 그만큼 큰 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으로 싸워서 이기면 그이긴 만큼 큰 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들도 환난과 핍박과 역경 중에도 성경 말씀을 양보하지 않고, 생명을 내놓고 끝까지 잘 순종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시고, 높여서 큰 자가 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양보하면서 살면 심령이 죽고 하나님의 권고가 떠난다.
둘째, 하나님의 역사가 그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만큼 큰 자가 된다. 애굽에서 제일 높은 바로 왕을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겼으므로 모세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그만큼 크게 나타났고, 큰 자가 되었다. 또한 하나님을 믿음으로 끝까지 순종했기 때문에 모세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크게 나타났다. 순종하면 순종한 것만큼 능력이 입혀져서 그 능력이 나타난다. 우리 성도들도 모세를 본받아서 하나님을 순종하여 모든 마귀의 세력을 이김으로 하나님께로부터 큰 자가 되는 축복을 받아야겠다.
. 11: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하나님께서 밤중에 애굽의 왕으로부터 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짐승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이기 의해 사자를 보내서 들어가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二. 장자 재앙 예고(5-10)
. 11:5-6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지라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이 있으리라
장자는 기력의 시작이라고 하였다(창49:2-3). 그러므로 장자를 죽인다는 것은 주동 세력을 죽인다는 말이다. 나무로 말하면 원 둥치를 꺾어 놓는 것과 같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방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하고 요긴한 세력을 치신다.
이렇게 되면 도저히 힘을 쓸래야 쓸 수가 없고 창성할래야 창성할 수가 없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께 순종을 잘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만능을 사용하셔서 모든 원수를 다 막아 주시되 원수의 장자를 쳐서라도 기필코 다 막아 주신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믿음을 잘 지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을 잘 순종하여 믿음을 지키고 애굽을 떠나는 생활을 하여 생명력 있는 구원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일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것이다.
이 장자를 죽이는 일로 인하여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애굽인의 모든 가정마다 장자의 죽음으로 곡성이 진동할 것이고, 바로의 왕궁에서도 장자의 죽음으로 곡성이 진동할 것이다.
. 1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이나 짐승이 하나도 죽지 않고,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고 평안히 쉬는 자리에 있겠다고 하였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백성을 구별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을 지켜 주시고, 하나님을 순종하여 애굽에서 떠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자를 보호해 주신다. 구원운동에 참여하여 구원을 이루어 나가려 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흑암 재앙이 내렸을 때 광명한 빛을 주어 빛 가운데 살게 하셨고, 장자를 치는 재앙 중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한 생명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역하고 구원운동에 방해하고 막는 애굽은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려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쳐서 심판하실 것이다.
. 11: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좇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모세는 바로가 하나님께 굴복할 것을 확신했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가게 될 것도 확신했다.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을 끝까지 거역하여 마지막 재앙을 받게 될 때는 왕의 모든 신하가 와서 절하며 나가라고 할 것도 확신했다. 모세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을 만능으로 이루실 것을 확신하여 담대히 바로에게 전했다.
. 11: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사를 더하리라 하셨고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사를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출애굽기7:3-4에 말씀하신 대로 바로의 마음이 여전히 완강하고 강퍅하여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이적과 기사를 더 하셨으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바로 왕은 모세가 하나님께서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겠다고 예고한 것도 그 마음이 강퍅하여 듣지 않고 나중에 실제로 그 재앙이 임한 뒤에야 이스라엘을 내보내게 될 것이다.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역하는 자는 바로와 같이 하나님의 재앙과 저주를 받아 결국 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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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장 유 월 절
(대 지)
一. 유월절에 할 일을 명령하심(1-14)
二. 무교절에 될 일을 명령하심(15-20)
三. 순 종(21-28)
四. 심 판(29-30)
五. 해 방(31-36)
六. 발 행(發行)(37-42)
七. 규 례(43-51)
(본문 강해)
一. 유월절에 할 일을 명령하심(1-14)
. 12:1-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이 달은 유대인 성력으로는 아빕월이라고도 하고 니산월이라고도 하는데 그 달을 해의 첫 달(정월달)로 정하라고 하였다. 양력으로는 삼월 하순에서 사월초쯤 된다. 이 달을 해의 첫 달(정월)이 되게 하라고 하신 것은 이 달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이 되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어 구원 운동이 새롭게 시작되는 달이므로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거기서부터 새롭게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을 걸어나가 새 출발하라는 뜻에서였다.
. 12:3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아빕월 열흘에 가족의 식구를 위하여 양을 취하도록 한 것은 미리부터 준비를 하여 유월절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
. 12:4 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이는 자기 정도에 맞도록 제물을 취하라는 것이다. 열 나흘 밤에 하나님께서 애굽에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열 나흗날 해 질 때에 잡아 저녁에 먹을 것인데 미리 유월절 양을 준비하되 식구대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준비하고 다 먹지 못할 집은 다른 집 식구들과 연합하여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침까지 남겨두면 안되겠기 때문이다(10절 참조). 유대 나라는 해 질 때부터 하루가 시작되어 밤이 지나 해가 떠서 다시 질 때까지가 하루이므로 아침에도 열 나흘 날이다.
. 12:5-6 너희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유월절 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고전5:7 참조).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것은 예수님이 장차 오셔서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주시고 택자를 구속하여 주실 것을 가리킨다. 흠 없는 것으로 잡도록 한 것은 예수님께서 흠 없고 티없는 완전한 속죄 제사를 드려 주실 것을 가리킨다. 어린양은 아무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은 흠 없고 티없는 양이다.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신 것도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지 아니한 순결한 나귀를 이용하신 것이다.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유월절 제물로 어린양을 잡는 것이 원칙이나 양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양 대신 염소를 제물로 취하도록 한 것이다.
. 12:7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는 것은 사방으로 다 바르라는 뜻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피가 적용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 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이다. 누룩은 죄와 부패한 것을 가리킨다. 유월절에 무교병을 먹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의 단체는 죄가 없는 거룩한 덩어리가 될 것을 가리킨다(고전5:7). 그러므로 성도들은 내적 부패성을 제거하고 외적인 죄악과 싸워 승리하며 교회의 성결을 보존해 나가야 한다.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애굽의 고난 즉 광야를 통과하는 고난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신령한 뜻은 성도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될 것과 고난에 늘 참여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빌3:10-11). 과거에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을 붙들고 나가며 말씀대로 살려고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 살았다(갈3:1-4). 오늘날 교인들 중에 예수를 믿어도 고난받지 않고 평안히 믿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따라가겠다는 생각이므로 잘못된 생각이다. 누가복음9:23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하셨다. 고난도 은혜로 주는 것이다(빌1:29참조). 베드로전서4:12-13에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했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 12:9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양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먹으라는 것은 마음과 몸, 발걸음(행동)전체를 전폭적으로 그리스도에게 참여케 하라는 것이다. 날로나 삶아서 먹지 말고 구워 먹으라는 것은 유월절 양된 그리스도께서 불같은 고난을 받아서 희생될 것을 가리킨다. 성도는 항상 몸과 마음과 행위를 고난의 주님께 전폭적으로 참여케 해야 된다.
. 12:10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남겨 두지 말고 불사르라는 것은 유월절 양되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그것을 남겨 놓으면 더러워지고 이방인이나 짐승이 와서 먹을 염려가 있고 썩을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존하고 교회의 성결을 보존하고 자신을 더럽히지 말고 점점 거룩한 대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된다.
. 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만 떨어지면 즉시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급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항상 만반의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었다가 하나님께서 명령할 때 즉시로 순종할 수 있도록 근신하고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또 말세를 당한 이 때에 성도는 허리에 띠를 띠고 기름을 준비하고 등불을 켜들고 있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즉시로 나가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애굽에 내릴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셨다. 이 재앙으로 애굽의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쳐서 죽일 것과 애굽의 모든 신에게도 벌을 내릴 것을 선고하셨다. 그들은 생축을 신으로 섬겼기 때문에 생축의 첫 새끼가 죽게 된 것은 그들의 신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된다.
.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문설주에 바른 양 피를 보고 그들을 재앙으로 멸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자는 세상이 심판 받을 때에 멸망하지 않고 구원 얻게 될 것을 예표해 주신 말씀이다.
.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이 날은 일월 십 사일 유월절을 가리킨다. 이 날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키라고 한 것은 성도가 구원받은 것을 잊지 말고 귀중히 여기며 구원의 도리를 대대로 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실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유월절의 어린양으로서 온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서 구원을 완성하셨으므로 이 절기는 지킬 필요가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도리만 믿고 전하면 된다.
二. 무교절에 할 일을 명령하심(15-20)
. 12:15 너희는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무교병은 누룩이 없는 떡이다. 이 절기를 지키는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도록 한 것은 구원받은 성도는 죄 없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고전5:7 참조). 누룩은 죄를 가리킨다.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한 것은 교회에 죄가 들어오면 제거시키라는 뜻이고, 범죄자를 책벌하라는 뜻인데(고전5:11 참조), 끝까지 회개치 않으면 출교하라는 뜻이다(고전5:13 참조).
. 12: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 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무교절 첫날과 끝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그 날은 일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갖추도록 했다. 이는 무교절 첫날은 유월절이므로 가장 중요하고, 또 절기 끝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7:37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였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유월절의 뜻), 종말에 열매맺는 것이 중요하다(절기 끝날의 뜻).
. 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14절 해석과 같으니 14절 해석 참조
. 12:18-20 정월에 그 달 십 사일 저녁부터 이십 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칠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15절의 해석과 같으니 15절 해석 참조
三. 순 종(21-28)
. 12:21-22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문 밖에 나가지 말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유월절 규례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르쳐 주었다. 장로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나 유지들을 말한다.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7절에서는 \'바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뿌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은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되 뿌려서 바르라는 것이다. 이는 피를 뿌려서 정결케 한다는 진리와 같은 것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입어서 정결함을 받았다(벧전1:2).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문 밖에 나가면 죽는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믿음에서 떠나면 죽는다는 뜻이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한다. 이 생활은 곧 그리스도와 그 말씀의 법도 안에서 사는 생활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 길로 행하며 내 율례와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 날을 길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왕상3:14 참조). 성도가 말씀을 떠나면 영적 흑암을 만나고 영이 자라나는 생활이 중단되므로 죽은 신앙이 된다.
. 12: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문에 피가 없는 사람이나 짐승의 첫 새끼는 다 죽이시지만 피가 있는 집은 천사로 하여금 그 집을 치지 아니하고 넘어가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피를 믿는 자는 누구나 죄를 사함 받고 심판을 면하게 된다.
. 12:24-25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이 절기를 지키는 것을 규례로 삼아 허락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 예식을 행하되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킴으로 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된다.
. 12:26-28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유월절 예식에 관하여 후손이 그 뜻을 물을 때 잘 가르쳐 주도록 하라고 명하셨다. 우리들도 구속의 도리를 후손들에게 바로 가르쳐서 전하여야 된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명하신 대로 행하였다.
四. 심 판(29-30)
.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날 밤에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려서 애굽 왕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이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차없이 다 심판하셨다. 이와 같이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12:30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장자가 죽는 재앙을 당한 애굽인들은 전국이 다 크게 통곡하였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그 결과가 이와 같이 비참해진다. 히브리서 10:31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라고 했다.
五. 해 방(31-36)
. 12:31-36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열 번째 재앙 즉 장자가 죽는 재앙을 만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속히 나가라고 하면서 양과 소도 다 데리고 나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서 축복해 주도록 했다. 아무리 강퍅한 바로도 하나님께는 굴복하고 말았다. 바로가 재앙 가운데서도 축복을 원했다. 악한 자도 복 받기를 원한다.
. 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백성을 재촉하여 그 지경에서 속히 보내려 하므로
백성들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속히 내보내고자 이스라엘 백성에게 빨리 나가도록 재촉하였다. 애굽 백성이 속히 나가라고 재촉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을 챙길 시간도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될 것을 아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지팡이를 잡고 유월절 양을 먹도록 하신 것이다.
. 12:34 백성이 발교 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발교 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나설 정도면 얼마만큼 황급히 나서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주의 명령이 떨어지면 이와 같이 급히 순종해야 한다.
.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애굽인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할 때 구하는 대로 주셨다. 이제 애굽 사람에게는 은금 패물이나 의복이 문제가 아니었다.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재앙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낌없이 내놓고 속히 나가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의복과 물품을 취하고 애굽을 떠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재물이 성도에게 필요할 때에는 원수를 통해서도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六. 발 행(發行)(37-42)
. 12:37-38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애굽 땅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에 이르게 되었고 애굽에서 나온 사람은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만 육십만 가량이 되었다. 또 중다한 잡족과 심히 많은 생축이 같이 행하였다. 이스라엘이 약 사백년 동안에 많이 번성했다. 하나님은 또 그들에게 많은 재물을 주셨다.
. 12:39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교 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남으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교 되지 않은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다. 무교병은 그다지 맛있게 먹을 만한 떡은 못된다. 그와 같이 죄를 떠난 순수한 생활은 육신적으로는 그다지 이렇다할 맛이 있는 생활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영적 자유함과 기쁨으로 그 떡은 더없이 맛이 있었을 것이다.
. 12: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 삼십년이라
애굽에 거주한 기간이 사도행전7:6에는 사백 년이라 하였다. 본 절과 갈라디아서3:17에는 사백 삼십 년이다. 그러므로 사백 년은 약술이고 사백 삼십 년은 상술이다.
. 12:41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군대이다. 여호와의 군대는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계속 싸워 나가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정병이다. 이 그리스도의 정병들은 자신의 신앙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계속 싸워서 승리해야 된다(딤후2:15, 4:7-8 참조).
. 12: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이 밤은 정월 십 사일 밤이다. 여호와의 밤은 여호와께서 역사하신 밤을 가리키는데 즉 구원과 심판을 행하신 밤을 가리킨다.
七. 규 례(43-51)
. 12:43-44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가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유월절 지키는데 대한 규례이다. 이방인과 돈으로 산 종은 할례 받은 후에 먹을 수 있다.
. 12:45 거류민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이스라엘에게 소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고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다.
. 12:46-47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꺽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유월절 고기를 집밖으로 내지 말라고 한 것은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믿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게 하여 택한 자만 예수님의 희생에 참여할 수 있게 하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택한 백성만을 위해서 피 흘리셨으므로 제한된 속죄이다. 뼈를 꺾지 말라고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뼈를 꺾지 아니한 온전한 제물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예수님의 뼈를 꺾지 아니하고 옆구리에 창으로 찌르기만 하였다.
. 12:48-49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에게나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타국인 중에서도 할례를 받은 자는 유월절 양을 먹을 수 있다. 그것은 타국인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할례는 정욕(죄)을 제거함과 하나님께 속한 것을 인친 표이다.
. 12:50-51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그같은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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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출 발
(대 지)
一. 이스라엘 초태생은 하나님께 바칠 것(1-2)
二. 무교절을 지키라(3-10)
三. 초태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방법과 이유(11-16)
四. 감당할 길로 인도하심(17-18)
五.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출발함(19)
六.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심(20-22)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 초태생은 하나님께 바칠 것(1-2)
. 13: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초태생 사람은 장자를 말하고 짐승은 처음 난 수컷을 말한다(13,15절 참조). 처음 난 것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리라고 하신 것은
첫째,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2절).
둘째, 애굽에서 장자가 죽을 때에 이스라엘의 초태생도 다 죽을 것인데 하나님께서 죽지 않게 하시고 살려 주셨으므로 감사하여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장자와 생축의 첫새끼가 죽지 않게 해 주셨으니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자기의 유익을 삼으면 안 된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구속의 은혜를 베풀어서 건져 주시지 않았으면 영원히 멸망 받아 죽었을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영생을 주셨으니 이 은혜에 감사하여 기꺼이 하나님 앞에 바쳐 드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
二. 무교절을 지키라(3-10)
. 13: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에서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유월절은 정월 십 사일이고 무교절은 정월 십 사일부터 이십 일일까지 만 칠일 동안이다(12:17-20). 정월 십 사일은 유월절인 동시에 무교절의 시작이다. 그러나 무교절을 별도로 취급할 경우에는 십 오일부터 무교절로 계산된다(레23:5-6, 민28:16-17). 무교절은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이다. 이 절기에는 유교병 즉 누룩을 넣은 떡은 먹지 말고, 누룩 없는 떡을 먹으라고 하셨다. 왜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가? 누룩은 죄를 상징하는데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죄를 제거하여 죄 없는 거룩한 단체가 되어야 될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해마다 무교절을 지키게 하신 것이다.
. 13: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아빕월은 정월을 가리킨다. 양력으로는 아빕월이 삼월 말에서 사월 초가 된다. 이 날은 십 사일 즉 유월절을 가리키는데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왔다.
. 13:5-6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는 야생 꿀이 많았던 것 같다. 세례 요한도 광야에 거하면서 메뚜기와 석청(石淸:산속의 나무나 돌 사이에 벌이 모아둔 꿀)을 먹었다고 하였다. 또 초장이 좋아서 목축이 잘 되므로 짐승의 젖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한 것이다. 신령한 가나안 땅인 영적 구원의 세계로 들어가면 신령한 젖과 꿀이 넘쳐흐른다. 베드로전서2:2에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고, 시편19:10에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이 세계에 들어가서 이 신령한 젖을 먹고자 간절히 사모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13:7 칠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누룩은 죄를 가리키는데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죄를 제거하라는 것이며 누룩을 보이지도 말게 하라는 것은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뜻이다(살전5:22).
. 13: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뵈어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인함이라 하고
이 예식을 행하고 그 예식의 뜻을 네 아들에게 가르쳐 주어 여호와께서 출애굽 시에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알게 하라는 것이다.
. 13:9-10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능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연년이 기한에 이르러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미간은 양 눈썹 사이를 말하는데 눈썹 사이에 표를 삼고 손의 기호를 삼게 하라는 것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항상 잘 보이는 곳에 표를 하듯 절기 예식의 뜻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즉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라는 것은 너를 구원해 주신 것을 늘 잊지 말고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는 신앙을 가지라는 뜻이고 무교절을 해마다 지키라는 것은 죄를 제거해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계속해서 죄를 제거하는 생활을 하라는 뜻이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잊지 말고 늘 감사하며 죄를 떠나는 생활을 해야 한다.
三. 초태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방법과 이유(11-16)
. 13:11-12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초태생(장자)과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치도록 명하셨다(여호와께 돌리는데 대한 해석은 1-2절 해석 참조).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남자로 이 세상에 오셔서 여호와께 열납하는 제사를 드릴 것을 가리킨다(엡5:2).
. 13: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너의 아들 중 모든 장자 된 자는 다 대속할지니라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하라고 하셨다(민18:15,출34:20 참조). 나귀는 부정한 짐승이므로(레11:4) 첫새끼는 하나님께 그냥 바치지 못하고 양과 바꿔서 드려야 한다. 만일 그렇게 아니하려면 목을 꺾어 죽이라고 하셨다. 목을 꺾어 죽이는 것은 벌하여 내버리는 것을 가리킨다. 장자 된 자는 다 대속할지니라 장자를 대속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법은 은(銀) 다섯 세겔로 대속해서 바쳐야 한다(민18:15-16 참조).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을 하나님께 바쳐야 된다(롬12:1).
. 13:14-15 장래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찜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그 때에 바로가 강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낳은 것을 사람의 장자로부터 생축의 처음 낳은 것까지 다 죽이신 고로 초태생의 수컷은 다 여호와께 희생으로 드리고 우리 장자는 다 대속하나니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성도를 구원하신 사실을 후손에게 자세히 가르쳐 주어 그 신앙의 진리에 굳게 서게 하자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과 믿음이 어린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신 구속의 도리를 밝히 가르쳐서 바른 진리에 확고히 서는 신앙을 가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신6:4-9,11:18-21,엡6:4).
四. 감당할 길로 인도하심(17-18)
. 13:17-18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항오를 지어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할 때에 블레셋 땅의 길로 곧장 인도하면 불과 열 하룻길밖에 되지 않는다(신명기1:2에 호렙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라고 했는데 그 거리는 약 320km쯤 된다). 라암셋에서 가나안 땅 헤브론까지도 직선 거리로 약 328km쯤 되므로 그 거리가 비슷하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데도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고 홍해 바다와 광야 길을 두루두루 돌아가도록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시킬 목적이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하려면 많은 연단과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곧장 인도하여 들어가게 되면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이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전쟁을 보고 무서워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염려가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와 광야의 여러 가지 고난과 시험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시키고자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 길에서 돌려서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사막지대)로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이와 같이 인도하신다. 곧장 가면 빨리 가고 평안히 갈 길도 빙빙 돌려서 멀고 험한 길로 인도하여 많은 시일이 걸리게 하고 여러 가지 고난과 시험을 당하게 하실 때가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도를 연단시켜 마귀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실력과 자격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 큰 일을 맡겨 놓으면 결국에는 그 일이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실력과 자격은 없는데 큰 일을 맡겨 놓으면 그 큰일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명을 감당할 만한 자격과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말씀을 순종해 나가며 거기서 오는 고난과 핍박과 환난을 통과하여 나가야된다. 그러면 실력과 자격이 조금씩 생긴다. 그렇게 하여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하늘 나라의 일을 맡기신다. 그러므로 만사가 형통하고 평안한 것만 좋아하여 따라 가려 하지 말고 여러 가지 고난 가운데서 연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五.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출발함(19)
. 13:19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취하였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케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필연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나의 해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었더라
요셉이 자기의 해골을 가지고 나가라고 한 예언이 사백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해져 내려왔다. 하나님이 필연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주시겠다고 하는 중요한 약속에 대한 증거가 되게 하기 위하여 한 말이다. 요셉이 해골을 두고 한 예언이 사백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깨우쳐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이 정녕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고 한 요셉의 예언을 전해 줄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가 살 곳은 애굽이 아니고 가나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나안으로 나갈 사람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나안으로 나가게 해 주실 것이다\'라는 사실을 자각케 하고 그 소망을 견고케 하였다. 이와 같이 요셉이 해골을 두고 한 예언이 사백년 동안 이스라엘을 권고하고 있었는데 그 예언이 이루어져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올라가게 되었으므로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취해 가지고 간 것이다.
오늘날 조상의 해골을 중시하고 명당을 찾아 천묘(遷墓)하는 것 등은 불신앙적 미신의 행위이다. 그러나 요셉의 해골을 메고 나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따라간 신앙적 행위이다.
六.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심(20-22)
. 13:20-22 그들이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셨다. 불기둥은 하나님의 말씀이고(신33:2), 구름 기둥은 성령의 은혜이다(19:9). 밤에는 불기둥으로 춥고 어두운 광야의 길을 비추어 주었고, 추운 밤을 따스하게 해주었으며 낮 동안에 뜨거운 태양 볕에 견딜 수 있도록 연단을 시켰다. 또한 낮에는 태양 볕을 구름으로 가리워서 시원하게 하여 갈 길을 인도해 주셨을 뿐 아니라 밤의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연단을 시키셨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임재하여 말씀과 성령으로 권고하셔서 찬바람 부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따스하게 보호해 주시고 연단시키시고 위로해 주시며 갈 길을 밝히 인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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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장 홍 해
(대 지)
一. 하나님의 지시(1-4)
二. 애굽 추병(5-9)
三. 백성의 원망과 모세의 신앙(10-14)
四. 모세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명령(15-18)
五. 구름기둥이 뒤로 옮겨 감(19-20)
六. 순 종(21-25)
七. 적을 심판하심(26-31)
(본문 강해)
一. 하나님의 지시(1-4)
. 1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아득하여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 할지라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다와 믹돌 사이의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로 인도하여 장막을 치게 한 것은 바로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가서 바다 때문에 갇힌 바 된 것으로 인식하게 하여 추병(追兵)을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오도록 하려 함이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이용하여 도리어 하나님의 큰 능력을 드러내어 애굽 사람으로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하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신 것이다.
二. 애굽 추병(5-9)
. 14:5-6 혹이 백성의 도망한 것을 애굽 왕에게 고하매 바로와 그 신하들이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가로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고 하고 바로가 곧 그 병거를 갖추고 그 백성을 데리고 갈새
어떤 사람이 바로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하였음을 고하니 바로와 그 신하들의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보낸 것을 후회하며 다시 가서 이스라엘을 붙잡아 올 생각으로 애굽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출발하였다.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재앙을 받고 마지막에는 장자가 죽는 재앙까지 받게 되어 할 수 없이 이스라엘을 내보냈는데 그 재앙에서 벗어나자 또 다시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려고 출발한 것이다.
바로는 마귀를 상징하는데, 마귀와 그 종들은 애굽과 같은 세상을 떠나 천성을 향하여 가는 성도들을 붙잡아 다시 세상으로 끌고 가서 마귀의 종살이를 시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따라오며 삼킬 자를 찾는다. 베드로전서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하였다.
. 14:7-8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 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 장막 친 데 미치니라
바로가 장관들과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해 왔다. 이것은 애굽 국력을 다 기울인 것이다. 이와 같이 마귀는 가장 권세 있고 귀중한 사람들을 동원시키고 많은 무기를 사용하여 성도들의 가는 길을 막고 붙잡아 종으로 부리려고 한다.
三. 백성의 원망과 모세의 신앙(10-14)
. 14:10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본즉 애굽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바로가 그 장관들과 함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추격하여 오는 것을 볼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대단히 두려워하였다. 이렇게 두려워한 것은 그들이 믿음을 쓰지 않은 증거이다.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던 제자들이 큰 풍랑이 일어난 것을 보고 심히 두려워할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책망을 하셨다. 어려운 일을 당하여 생명이 위태할 때에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를 힘입어 그 명령대로 담대히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께 부르짖는 것이 중요하다. 베드로가 물에 빠졌을 때에 주님께 부르짖으므로 구원해 주셨다(마14:30-31). 그런데 그들이 원망한 것은 믿음을 쓰지 않은 것이다.
. 14: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은 것은 잘한 것이나 모세를 원망한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모세를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이요, 또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과 뜻대로 이스라엘을 인도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잘되면 자기 덕이라고 자랑하고, 못되면 남을 원망하기를 잘한다. 나중에는 자기를 낳아 준 부모나 인도해 준 지도자까지 원망한다. 이는 다 불신앙에서 나온 죄악이다.
. 14: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데서 나온 말이다. 또한 그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애굽인을 섬기며 사는 것이 괜찮은 것같이 여겨져서 한 말이다. 이는 그들이 고난받으면서 해방과 자유를 누리느니보다 차라리 종살이하면서 육신의 평안을 누리는 것이 더 좋겠다고 그릇된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신앙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성도는 마귀의 종살이하면서 육신의 평안을 누리는 것보다 차라리 환난과 고난을 당해도 영적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을 귀히 여기고, 육신의 생명이 사는 것보다 영의 생명이 사는 것을 더 크게 여겨야 된다. 마태복음16:25에 \"누구든지 제 목숨(육신의 생명)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영적 생명)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들 잃으면 찾으리라\"고 하였다.
. 14:13-14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본 절은 아주 중요한 절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는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말씀대로 나가면 여호와께서 싸워 주시기 때문이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사시는 구원을 보라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일해 주실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말씀을 순종해 나갈 때에 대적하여 막는 자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시고 이기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대적이 많고 강한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담대히 말씀대로 걸어 나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다리며 그의 영광을 보기 원하는 모세의 신앙이 여기에 잘 나타나 있다.
四. 모세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명령(15-18)
. 14: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모세는 어려운 난관(難關)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때 난관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우리들도 어려운 일 당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가장 귀하고 좋은 방법이다. 모세가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앞길을 열어 주셨다. 앞으로 나가게 하고 아무리 홍해 바다와 같은 난관이 가로 막혀 있어도 나갈 수 있는 데까지 나가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 14: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지팡이를 들고 손을 홍해 바다 위로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 지팡이는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이다. 내어 밀라는 것은 그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의 능력을 쓰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홍해 바다와 같은 난관이라도 갈라서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홍해 바다와 같은 난관이 닥쳐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만능으로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신다.
. 14: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케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그 병거와 마병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리니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에 애굽 추병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를 따라 홍해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홍해 바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구원의 빙거가 되고 애굽 추병에게는 멸망의 빙거가 될 것이다. 빌립보서1:28에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고 하였다.
. 14:18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애굽 사람을 홍해에서 심판하여 멸망시킬 때에 하나님의 큰 능력을 보고 사람들이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더욱 얻게 될 것이다.
五. 구름 기둥이 뒤로 옮겨 감(19-20)
. 14:19-20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 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하나님께서 그 사자(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천사를 보내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또. 앞서 가면서 인도해 주신다. 또한 당신의 백성이 갈 길을 알지 못할 때에 앞서 행하시며 갈 바를 가르쳐 주시고, 장막 칠 곳을 지시해 주시고, 안아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신1:30-33). 하나님의 이 사랑과 보호가 있는 한, 성도는 안심하고 믿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 진 앞에서 인도하였으나 뒤따르는 애굽 추병을 막아서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자가 이스라엘 진 뒤로 가니 구름 기둥도 뒤로 옮겨지게 되었다. 애굽 추병은 구름 기둥 때문에 흑암에 싸여 지척을 분별하지 못하리만큼 되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밤이지만 광명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불기둥이 있어 환히 비추어 준 것 같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막는 자들은 흑암에 싸여 자기들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광명한 빛이 있어 항상 빛 가운데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요11:9).
六. 순 종(21-25)
.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 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땅이 된지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팡이를 잡은 손을 바다위로 내어 미니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 홍해 바다가 갈라져 마른땅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밤새 동풍을 불게 하여 좌우는 벽과 같이 바닷물이 쌓이고 가운데는 육지가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사이다. 기사는 하나님께서 자연 법칙을 동원하여 하시는 역사이다. 바람이 자연히 불어 왔다면 물이 갈라져 벽과 같이 쌓일 리가 없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사로 되어진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에는 자연 법칙을 동원하여(혹은 초월하여) 기사를 행하셔서라도 원수를 막아 주시고 성도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다.
. 14: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셔서 바람도 불게 하시고, 또 바다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다. 아마 굉장히 넓게 갈라졌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 가운데로 행할 때에 믿음으로 행했다. 그들이 지나는 동안 좌우에 벽과 같이 높이 쌓인 홍해의 물이 언제 합해져서 죽게 될지 알 수 없는 위태한 길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또 모세의 인도를 순종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담대히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되었다(히11:29). 그때 만일 의심했더라면 홍해 바다가 다시 합해져서 다 죽었을 것이다.
. 14: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애굽 사람들과 마병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는 것을 보고 자기들도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행한 것이 아니었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된다.
. 14:24-25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의 군대를 어지럽게 하고 병거 바퀴가 벗겨져 달리기에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막는 국가나 단체나 개인은 더 나가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서 갈팡질팡 하다가 마침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애굽 사람을 치시는 역사이다. 이 때에 아무리 강퍅한 애굽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치시는 것을 알고 도망하려고 했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회개도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해야 한다(히12:16-17 참조).
七. 적을 심판하심(26-31)
. 14:26-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 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 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여 건널 때에 애굽 추병이 이스라엘을 따라 홍해 바다 가운데로 다 들어왔다.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아이까지 홍해 바다를 다 건넜을 때에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홍해 바다 가운데 멸망시켰다. 손을 바다 위로 내어 밀어 지팡이를 든 손을 내어 밀라는 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실 것을 가리킨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손을 내어 밀매 새벽에 미쳐 갈라졌던 바닷물이 다시 회복되었다. 그 때에 애굽 사람들이 도망치고자 했으나 한 사람도 도망치지 못하고 다 몰살당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 운동을 막으려고 하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심판하신다.
. 14:29-31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를 좌우의 벽과 같이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하고 애굽 사람은 심판하는 큰 능력을 나타내어 온 세상에 여호와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나게 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보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순종해서 이 역사를 나타낸 모세를 더욱더 믿게 되었다. 이리하여 모세의 권위는 더욱더 올라가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크게 드러나고 하나님의 종의 권위는 더욱더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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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 장 찬 송
(대 지)
一. 승리 찬송(1-18)
1. 여호와는 구원이심(8-3)
2.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4-10)
3. 주의 백성을 주의 힘으로 정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심(11-13)
4. 열방이 두려워 함(14-18)
二. 미리암과 여인들이 춤추며 합창함(19-21)
三. 쓴 물을 달게 함(22-25上)
四. 법도와 율례를 정하심(25下-27)
(본문 강해)
一. 승리 찬송(1-18)
1. 여호와는 구원이심(1-3)
. 15:1-2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 바다를 건넌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여호와께 노래하였다. 찬송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말타고 나온 자들(애굽 사람들)을 바다에 던져 엎으셔서 원수를 심판하시는 높고 영화로우신 분이심을 찬송하였고 우리의 힘이요 노래시며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살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야 힘이 있다. 하나님 이 힘을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꼼짝 못한다. 아무리 장사라도 하나님이 힘을 주시지 않으면 꼼짝할 수 없다. 삼손이 장사였지만 하나님께서 힘을 거두어 가시니 블레셋 사람한테 잡혀서 눈이 다 뽑히고 맷돌을 돌리다가 죽고 말았다. 이와 같이 여호와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힘이 되신다. 우리가 여호와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가지고서만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나의 노래시며 하나님께서 성도를 구원해 주신 데 대해서 성도가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 찬송한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노래이시기 때문에 우리 성도는 다른 것이 다 없어지고 환난과 핍박을 당해도 하나님 한 분만 모시고 살면 언제나 노래하면서 살 수 있다. 또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이시기 때문에 사람이 건져 주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 주신다. 믿음을 써서 순종하여 나가는 사람에게 힘이 되고 노래가 되시며 구원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힘과 노래와 구원이 되어 주시지 않으신다.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신앙의 선진들이 섬기던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조상 때부터 약속해 주셨다가 그 약속의 말씀대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과거에도 역사해 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그와 같이 역사해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높이게 된다.
. 15: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대적하는 자들과 용맹 있게 싸워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여호와라는 말은 계약대로 구원하는 신이 시라는 뜻이다. 여호와는 용맹 있게 택한 백성을 건져내고 또 원수를 심판하시고 약속의 말씀대로 구원해 주신다. 성도도 여호와를 힘입어 용맹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2.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4-10)
. 15: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다 바다에 던지신 여호와를 찬양하였다.
. 15:5 큰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
애굽의 군대와 그 택한 장관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한 번 치시니 돌처럼 물에 잠기고 말았다.
. 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오른손은 능력의 손이다. 주의 능력의 손으로 권능을 베풀어서 원수를 다 이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서 주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이다.
. 15: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리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초개같이 사르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고 큰 위엄을 나타내시면 원수가 다 초개 같이 살라지고 만다.
. 15: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하나님께서 동풍을 밤새도록 불게 해서 물을 언덕같이 쌓이게 하였다(14:21참조). 동풍을 불게 하신 것을 본문에서는 \"주의 콧김\"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시적 표현이다. 하나님이 실제로 콧김으로 동풍을 불게 한 것이 아니고 바람 부는 것이 하나님의 콧김과 같다는 말이다. 콧김을 내는 것은 지극히 작은 동작에 불과하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연 법칙을 동원시켜 기사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다.
. 15:9 대적의 말이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대적의 말은 애굽 사람들이 한 말이다. 대적은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고 모든 것을 빼앗아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호언 장담하며 따라왔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멸망시켰다.
. 15:10 주께서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흉용한 물에 납같이 잠겼나이다
대적이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올 때에 주께서 주의 바람을 일으키셔서 바다 물로 그들을 덮어 납과 같이 잠기도록 하여 멸망시켰다. 납과 같이 잠겼다는 말은 아주 빨리, 아주 깊이 물에 잠겨서 망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이렇게 속히 멸망하여 아주 희망 없이 될 것을 가리킨다.
3. 주의 백성을 주의 힘으로 정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심(11-13)
. 15: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
여호와와 같은 신이 없다는 말이다. 세계에 신이 많지만 주와 같이 능력이 많으시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기사를 행하시고 영광이 충만하신 이런 신은 없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공경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 15: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주께서 능력을 나타내시면 여호와를 대적하던 자들이 바다에 삼키어지기도 하고 고라당과 같이 땅에 삼키어지기도 한다(민16:31-33 참조).
. 15:13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들에게 은혜와 능력을 베푸셔서 구원의 세계로 날마다 인도하신다.
4. 열방이 두려워 함(14-18)
. 15:14-15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듣고 세계 열방이 떤다. 그 부근에 있는 나라들과 영웅들과 방백들이 다 벌벌 떨고 낙담하고 겁이 나서 꼼짝도 못했다.
. 15: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주의 능력이 큼을 인하여 또 주의 능력의 역사가 큼을 인하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통과하기까지 그들은 돌과 같이 잠잠하여 사기가 죽어 있었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나타났으므로 열방 사람들이 와서 방해를 하지 못했다.
. 15:17-18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 무궁 하시도다 하였더라
주의 백성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려고 인도하여 내셨고, 또 주의 성소를 삼으려고 인도했다. 주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소요(고전3:16,6:19 참조), 하나님의 나라이다(계1:6참조). 또 에스겔11:16에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잠깐 성소가 되리라고 하셨다. 성도가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또 하나님의 나라도 된다. 이 하나님의 나라를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신다.
二. 미리암과 여인들이 춤추며 합창함(19-21)
. 15: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고 애굽 사람들은 바다 가운데 빠져 죽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행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시험적으로 건넜기 때문이다(히11:29).
. 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아론의 누이 미리암을 선지자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모세를 들어서 구원 운동을 하실 때에 모세의 형 아론은 제사장으로 세워서 수종들게 하셨고 누이 미리암은 선지자로서 모세를 수종들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삼 남매를 들어서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을 하신 것이다. 요긴한 자리를 삼 남매가 다 차지하였다고 하여 고라가 불만을 품고 당파를 지어 거세를 거역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땅에 삼킨바 되었다(민16:1-40, 26:9-11).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고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고라당은 그들이 스스로 총회 위에 높였다고 하며 거역하다 망한 것이다.
미리암이 선지자의 자격이 된다. 그가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모세를 나일강 물에 띄웠을 때에 지킨 것과 바로의 공주가 나일강 가에서 갈 상자에 넣은 모세를 발견했을 때 재빨리 나가서 지혜로운 말로 그 공주에게 그 어머니를 유모로 소개하여 지혜롭게 모든 일을 잘 처리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큰 유익을 준 일이었다. 이번에도 미리암은 소고를 잡고 하나님을 찬송하는데 앞장섰다. 소고는 손에 잡고 치는 조그마한 북인데 미리암이 그것을 치면서 찬송을 하니까 다른 여자들도 소고를 가지고 나와서 춤추면서 함께 찬송하였다.
. 15: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미리암은 아주 간단하게 찬송을 하였다. 그 내용은 여호와는 높고 영화로우신 것과 그 능력으로 대적을 멸망시킨 일이었다.
三. 쓴 물을 달게 함(22-25上)
. 15:22-23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모세가 홍해를 건넌 후 이스라엘 육십만 대군을 인도하여 광야로 사흘 길을 들어갔으나 물이 없으므로 큰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 홍해에서 대 승리를 한 후 다시 고난이 왔다. 이번 고난은 목마름으로 인해 당하는 고난이었다. 이 고난을 극복하고 좀더 전진하여 마라까지 이르렀는데 그 곳에서는 물은 있었으나 마시지 못하는 쓴 물이었다. 이로 인해 물이 없을 때보다 더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 15: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이스라엘은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원망을 잘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대로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 따라온 것이요 모세의 마음대로 인도하는 것을 따라온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모세를 원망한 것은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된다.
. 15:25上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다.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다 먹고 해갈함을 얻어 생명이 살게 되었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방침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살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을 순종해 나가노라면 어려운 난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고통 등의 쓴 것(쓴 물과 같은 것)이 때때로 닥친다. 그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까워지고,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깨닫게 하여 영이 살길을 가르쳐 주시고, 구원받는 길을 가르쳐 주신다. 그때에 가르쳐 주신 것을 잘 순종해 나가면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사망의 골짜기가 변하여 생명의 골짜기가 된다.
그러므로 쓴 것이 왔을 때 쓴 것 때문에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여 지시해 주신 것을 순종하면 쓴 것을 달게 해주신다. 이것이 달게 만드는 법이다. 이 법을 배워서 달게 만들면 쓴 것이 없었던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낫다. 쓴 것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이 가까워졌고 영적 양식을 먹게 되고 영이 자라났으니 벌써 그만큼 큰 소득을 본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원망이나 하고 뒤를 돌아보고 돌아갈 생각이나 하면 더욱더 쓴 것이 닥치고 결국 죽게된다. 물이 없는 광야를 사흘 동안 왔는데 다시 뒤로 돌아간다면 다 죽을 수밖에 없다. 목이 마르니 전진할 수도 없고 그 곳에 머물러 있어도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쓴 것이 닥쳐왔을 때 달게 만들지 못하면 다 죽고 마는 것이다.
요한복음7:37-38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여 그 말씀을 순종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의 힘이 되고, 노래가 되며, 생명이 되고, 구원이 된다. 그러면 말씀이 꿀보다 달고 낙원 생활을 하게 된다. 또 깨달은 말씀대로 계속 순종을 하면 모든 것이 변하여 새로워진다. 아무리 고통이 많아도 이 풍랑 인연해서 더 빨리 가고 죽어도 영원히 사는 세계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四. 법도와 율례를 정하심(25下-27)
. 15:25下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 새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쓴 물이 변하여 단물이 되게 하여 먹은 후에는 자유 방종 생활하면 안되고 다시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켜야 된다. 그리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신 것이다.
그들을 시험하실 새 시험한다는 것은 계속하여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여부를 시험한다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는 믿음이 없는 것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켜서 마침내는 복 주시려고 시험하시는 것이다.
.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규례를 지키면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을 받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상한 심령을 싸매 주시고 상처 난 곳을 어루만져 주시고 낫게 해주시는 여호와시다. 이스라엘이 쓴 물이 닥쳤을 때에 마음이 좀 상한 것 같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상한 심령을 치료해 주셨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면 사람이 얼굴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고 몸도 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쓴 것을 달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과거에 쓴 물로 인하여 상처받은 것과 타격 받은 것을 싸매서 다 낫게 만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고통은 죽이는 고통이지만 믿는 사람이 당하는 고통은 살리는 고통이다. 하나님께서 데려가실 때가 되어서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가신다 해도 그 영혼이 나음을 받고 소생함을 얻게 하시며 달게 만들어서 더 좋은 나라를 주실 것이니 영원히 사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하루가 짧아지면 오는 세상에서 하루가 길어진다(今世에 一日短이면 來世에 一日長이라).
. 15: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 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그들이 엘림에 이르러 물샘 열 둘과 종려나무 칠십 주가 있어 거기서 그들이 그 샘물 곁에 장막을 쳤다. 쓴 것을 달게 만드니까 점점 더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셨다. 물샘 열 둘이 있는 곳으로 인도한 것은 풍성한 샘물을 먹여주기 위함이요 종려나무 칠십 주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신 것은 낮에 해가 상치 않도록 그늘로 인도하여 시원케 해 주신 것이다. 이와 같이 성도가 하나님을 순종하여 나가다가 쓴 물이 닥칠 때에 믿음으로 통과하면 하나님께서 생수가 넘쳐흐르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고 폭양을 가리워 주는 시원한 곳으로 성도들을 인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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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장 만 나
(대 지)
一. 양식이 없음으로 원망함(1-3)
二. 만나와 고기의 이적을 증거로 주시겠다 하심(4-12)
三.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13-2l)
四. 안식일을 지키라(12-30)
五. 만나를 보관하라(31-36)
(본문 강해)
一. 양식이 없음으로 원망함(1-3)
. 16:1-3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 오일이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떠나서 나온 후 이월 십 오일이 되었다. 일월 십 사일 유월절에 떠났으므로 한달 길을 행한 것이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풀어 신 광야까지 인도하셨다. 그 동안에 두 가지 시험을 통과했는데,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히고. 뒤에는 애굽 추병이 따라오는 시험과 물이 써서 먹지 못하여 고난 당하던 시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모든 시험을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로 통과한 것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양식이 없어 주림을 당하는 고통이 오자 다시 원망하고, 애굽 생활을 동경하여 돌아가고자 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큰 능력을 보고도 믿음에 거하지 못하고 자주자주 실패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어려운 가운데서 건져 줄 때는 기뻐하지만 시험과 고난을 당할 때는 쓰러지는 자가 많다. 참되고 하나님의 능력에 선 신앙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타난다.
二. 만나와 고기의 이적을 증거로 주시겠다 함(4-12)
. 16:4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여호와께서 배고파 굶주림으로 시험에 넘어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은혜를 베풀어 양식을 하늘에서 비같이 내려 주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었다(신8:3 참조). 즉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그 말씀이 영적 양식이 되게 하여 영을 살려 주시고, 또 순종하는 자에게 육신의 양식 (만나)도 주어서 육신도 살려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두라는 것이 그때에 그들에게 준 하나님의 율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 율법을 준행하는 여부를 시험코자 하셨다. 이 말씀을 믿고 매일 나가서 일용할 만큼의 양식을 거둔 자는 하나님께 합격된 자이고, 이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는 시험에 넘어간 자이다.
. 16:5 제 육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제 육일에는 안식일을 성수케 하여 평일의 갑절을 예비하도록 하셨다.
. 16:6-7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
모세와 아론이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녁에 메추라기를 몰아다가 주실 것을 가리키고, 아침에 영광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 주실 것을 가리킨 것이다. 만나를 내려 주는 것을 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했는가? 첫째,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낸 것이고, 둘째,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셔서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것을 나타낸 것이고, 셋째, 궁극적 목적으로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당신의 살을 생명의 떡으로 주어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살려 낼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 16:8 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이스라엘 백성은 원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고 그들을 회개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려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다.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그들은 지금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것을 잊어버리고 모세와 아론이 인도했다고 생각하여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가운데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이적을 베푸셔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심부름만 한 것 뿐이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했음을 깨닫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를 좀 더 기다려 보지 아니하고 원망한 것이 잘못되었다. 그러므로 모세를 원망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요. 모세를 비방하는 것은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이다. 원망하고 후회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이다. 현재에 어떤 형편에 처했든지 거기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반드시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는 바를 찾아 그 인도대로 순종하여 나가면 반드시 살 길이 열린다. 그러나 원망과 후회와 불평을 하면 점점 더 함정에 빠지고 앞길이 더 막히고 마지막에는 전부 망할 날이 온다.
누구나 다 원망할만한 근거가 있어서 원망한다. 그러므로 원망하려고 한다만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요셉이 원망하고자 했다면 원망할 것이 많다. 아버지가 자기를 형들에게 보낸 것, 형들이 시기로 팔아 넘긴 것, 보디발의 아내에게 억울한 일 당한 것, 술 맡은 관원장이 약속을 져버린 것 등 많이 있다. 그렇지만 요셉은 원망하지 앓았다. 요셉이 남을 원망할만한 일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원망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참된 신앙이다.
우리가 믿음을 쓰면 길이 열리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방하면 길이 전부 다 막힌다. 우리는 가다 망할 자가 아니고 믿음을 써서 거기에서 살길로 걸어나갈 자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졌다 할지라도 원망하지 말고 거기에서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을 바로하고 하나님의 인도하는 빛을 찾아서 그 빛을 따라 나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살길을 열어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이 내리신 만나가 지면에 가득 차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꼭 하루 먹을 것만 담아오지 아니하고 욕심껏 많이 거둬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날 먹을 것만 걷어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가 안 하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만나를 내려 주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인도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데 있었다.
. 16:9-10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 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원망하지 않았어야 되는데 원망한 것은 시험에 든 증거이다. 원망하지 않으려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너희를 애굽에서 가나안 땅까지 인도한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으면 죽을까봐 염려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가나안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심을 믿었으면 원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이 믿음에 서지 못했기 때문에 원망하는 시험에 든 것이다.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 오라 원망하는 자들을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게 하여 그들을 징계하시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어서 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케 하기 위하여 가까이 나아오게 한 것이다.
. 16: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떡과 고기를 주어 먹게 하여 여호와를 알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능력을 알게 한다는 것과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인 줄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한다는 뜻이다.
三.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13-21)
. 16:13-15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날아와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사면에 덮였다. 민수기11:31-32에는 바람이 메추라기를 몰아와서 진 사면 두 규빗(약 석자) 높이에 메추라기가 새까맣게 날아와서 사방 하룻길쯤에 덮였다고 했다. 그러므로 막대기만 손에 가지고 나가서 내려치면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적게 모은 자도 십 오멜이니까 많이 거둔 자는 메추라기를 몇 가마니씩 거둔 자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메추라기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코에서 냄새가 나도록 먹게 되었다. 또 아침에 내려 주신 만나의 모양은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세미한 것이었다.
마치 눈 온 것처럼 떡가루 같은 것이 지면에 하얗게 덮여 있어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 라고 했으므로 그 이름을 \'만나\'라고 했다. \'만나\'의 뜻은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뜻이다. 모세는 그 만나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서 먹게 한 양식이라고 말해 주었다.
. 1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 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한 오멜은 에바의 십분의 일로 한 되 세홉(2.6리터)쯤 된다. 이는 사람의 하루 정도의 양식이다.
. 16:17-18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
아침에 나가서 만나를 거둘 때에 많이 거두어들인 자도 있었고 적게 거둔 자도 있었다. 많이 거두었다는 것은 자기 식구의 분량보다 많이 거두었다는 것이고 적게 거두었다는 것은 자기 식구의 분량보다 적게 거두었다는 말이다. 많이 거둔 자는 욕심으로 많이 거두었을 것이고 적게 거둔 자는 신병이 있는 자나 노약자가 적게 거두었을 것 같다. 아무리 만나가 눈과 같이 지면에 덮였다고 해도 육십만 대중이 일시에 나가 거두게 되면 총 일만 오천 육백 가마니나 일시에 거두어들이게 되었겠는데 이스라엘 진 부근의 만나가 다 없어지고 먼 곳에 있는 만나만 있었을 것 같다. 그러므로 노약자나 환자는 적게 거둘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음식을 해 먹으려고 오멜로 되어 본 즉 욕심으로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람이 없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일용할 양식을 골고루 주시고 먹을 만큼 주시는 것이다. 욕심으로 많이 거두었다고 해서 많이 먹게 하신 것이 아니고, 빈약하여 적게 거두었다고 해서 굶게 하시지 않으셨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누구나 일용할 만큼의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말씀을 지키지 않고 욕심으로 재물을 많이 쌓아 놓았다해서 그것이 제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재물은 전대에 구멍 뚫어져 나가게도 하시고, 하나님께서 불어서 없어지게도 하신다(1:6-9 참조). 성도가 영의 일, 믿는 일을 한 것밖에는 남는 것이 하나도 없고. 세상의 것은 다 지나가고 만다. 그러므로 성도가 정함이 없는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고 믿음 지키는 데만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16:19-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만나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은 당일에 다 먹고, 그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는 것인데, 더러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거기에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게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믿음을 지키지 아니하고 쌓아 놓은 재물은 마침내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하고 벌레가 먹고 냄새가 나서 먹지 못하게 된 만나와 같이 된다. 마태복음6:19절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 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고 했다. 또 야고보서5:1-3에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했다. 이와 같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는 성도들을 볼 때 하나님의 참 된 종들은 노할 수밖에 없다. 모세가 노한 것도 이 까닭이다.
. 16:21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세상 물질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존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용되다가 때가 이르면 만나의 스러짐같이 하나님께서 다 쇠멸(衰滅)시키고 말 것이다(히1:10-11 참조).
四. 안식일을 지키라(22-30)
. 16:22-24 제 육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두목이 와서 모세에게 고하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려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안식일 전날인 제 육일에는 안식일에 먹을 것까지 갑절을 거두라고 하였다. 다른 날에는 더 거두어들이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지만 안식일 전날만큼은 이틀 분을 거두어다가 그 이튿날까지 두어도 냄새가 나지 아니하고 벌레가 생기지 않았다. 이것은 안식일 전날에 안식일 지킬 준비를 했다가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실제적인 교훈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이 주일 되기 전에 미리 다 준비하여 주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나님께 합당하다. 주일에 일하고 매매하는 신자들은 타락한 자요, 범죄한 자이다.
. 16:25-27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육일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제 칠일에 백성 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제 칠일 안식일에 만나가 내려오지 않은 것은 여호와께서 안식일에는 육신의 양식을 위해서 일하지 말라고 하신 실제적인 교훈이다.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안식일에 먹을 것을 위해서 나갔던 자는 아무 것도 거두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주일날에 나가서 먹을 것(생활비)을 버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고 마귀가 주는 것이요, 그것은 악한 것이다.
. 16:28-3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 육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제 칠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백성이 제 칠일에 안식하니라
여호와께서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던 백성들에 대하여 당신의 계명과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책망하시고 다시는 그런 죄를 범치 말고 안식일을 잘 지키라고 하셨다. 오늘날 기독 신자들도 과거에 안식일 즉, 주일 범한 죄를 회개하고 이후부터는 주일을, 잘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五. 만나를 보관하라(31-36)
. 16:31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14절 해석 참조)
. 16:32-34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또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하라고 하신 것은 후손들에게 이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주신 양식임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후대까지 보존하여 전하도록 한 것이다. 만나를 보존하는 일이 왜 중요한 것인가? 첫째,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령한 양식으로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몸을 생명의 떡으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실 것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나가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영도 살려 주시고 육신의 양식도 덤으로 주어서 살려 준다는 것을 교훈하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이심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 16:35-36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오멜은 에바 십분의 일이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를 사십 년 동안 먹었다. 광야 생활 사십 년 동안 내내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 주석서 이스라엘 백성이 먹게 하셨다.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년 동안 만나를 먹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지경에 이른 다음에 만나가 그쳤다(수5:12). 그 이유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하나님께서 자연 은총으로 주신 것을 이용하여 농사를 지어서 그 소출을 먹고살도록 했기 때문이다.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 주신 것은 표적인 동시에 특별 은총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언제나 이적적인 역사로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경우는 이적적인 역사를 나타내 주시기도 하지만 보통은 자연 법칙을 따라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다 하여 거기서 필요한 것을 얻어서 살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이적만 바라보고 자기의 할 일을 하지 않는 자는 특별 은총의 것(만나)도 못 얻고 자연 은총의 것도 못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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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장 반 석
(대 지)
一. 갈 증(1-3)
二. 생 수(4-7)
三. 전 쟁(8-16)
(본문 강해)
一. 갈 증(1-3)
. 17: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르비딤은 호렙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현재 \'와디 화이란\'지방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신 광야를 떠나 이곳에 이르렀으나 마실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되었다. 신 광야에서는 먹을 양식이 없어서 주림으로 인한 고통을 당했고, 이번에는 마실 물이 없어서 갈함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다. 말씀을 순종해서 나갈 때 오는 여러 가지 고난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유익과 연단을 위해서 주시는 은혜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생명길을 걸어 나갈 때에 오는 여러 가지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거나 낙심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써 잘 이겨 나가야 한다.
. 17: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능력과 기사를 직접보고 체험하면서도 어려운 시험이 닥치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 모세를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시험하곤 했다.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없는 물을 그들에게 주어서 마시게 할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은 모세에게 이를 요구하며 되지도 않는 억지 생떼를 쓰며 다투고 있는 것이다. 다툼은 지체 중에 역사하는 정욕으로 인해 난다고 했다(약4:1 참조). 누구나 믿음에서 떠나면 육신의 정욕으로 기울어져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켜 다툼과 시기와 싸움만 일으킨다. 다투고 싸운다고 얻는 것이 아니다(약4:1-2).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함으로 얻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세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고 책망했다.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 계신가, 또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겠는가 도와주시지 않겠는가, 구원해 주시겠는가 구원해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는가 안 버리셨는가 하고 의심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이는 불 신앙이요, 하나님 앞에 큰 죄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 불신앙의 죄악을 책망한 것이다.
. 17:3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다시 원망했다. 원망은 일이 잘못되어 진데 대한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교인들도 이스라엘 사람처럼 원망하기를 잘한다. 교회에서는 교역자 원망, 가정에서는 남편 원망, 직장에 나가서는 윗사람 원망, 또 누구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 등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원망을 잘한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원망은 믿음을 떠난 데서 나온다. 왜냐하면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주권을 믿지 못한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되어지는 것과 인간의 생사 화복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 이스라엘이 현재 물이 없어 갈함으로 죽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그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앞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참 신앙이다.
예수께서 유대인의 시기와 빌라도의 불법 재판과 제자가 은 삼십에 팔아 넘겨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되었지만 \"내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고 하여 그 일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되어진 \"하나님께서 주신 잔\"이라고 하셨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는 기도를 하고 그 고난의 잔을 달게 받으셨다. 예수님께서 원망하시고자 했다면, 은 삼십에 스승을 배신하고 팔아먹은 제자 가룟 유다를 원망할 수 있었고, 불의한 재판을 한 나약한 빌라도를 원망할 수 있었고, 또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여 주었는데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그 군중들을 원망할 수 있었고, 시기로 예수님을 죽인 유대교 지도자들을 원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아무도 원망하지 않으셨다. 이것이 참 신앙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다 쓰러지고 망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의 주권을 확실히 믿고 아무리 죽을 지경에 빠질지라도 기다리며 그에게 부르짖는 신앙에 서야 한다.
二. 생 수(4-7)
. 17: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하겠나이다
모세는 그들과 다투지 않고 하나님께만 부르짖었다. 남과 다투고 싸우고 원망한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살길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고 했고,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 17:5-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이 내려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호렙산 반석 위에 설 것이니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가서 그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라는 것이었다.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요한계시록4:2에는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신다고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일어서시겠다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일하시려고 일어서실 것을 가리킨다. 즉 이스라엘 백성을 돌봐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생명을 건져 주시려고 일어서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곤경에 처할 때에 내버려두시지 않고 건져 주시고자 일어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도행전7:55에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앉아 계시지 않고 서신 것은 주를 위해서 핍박과 환난을 당하는 성도를 위해 특별히 돌봐 주시기 위해서 서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시험에 빠져 원망하고 다투는 이스라엘을 도와주지 않으면 다 망하겠기 때문에 건져 주시려고 일어서셨고 조금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질을 당해 죽게 될지도 모르는 모세를 살려 주어야 되겠기 때문에 호렙산 반석 위에 서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모세를 대하여\"서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건져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 때에 모세는 이 말씀을 믿고 감사했다. 하나님이 특별히 돌에 맞아 죽게 될 모세를 살리시고, 시험에 빠져서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 주시고자 자기를 통하여 일하시고자 한 것을 볼 때 모세는 감사가 나왔고, 담대한 믿음과 용기가 솟았다. 그리하여 모세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용기와 담력을 힘입어 반석을 향해서 용기 백배하여 가게 되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 반석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이스라엘 백성이 다 마시고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생수를 주신다. 생수를 주실 때 믿고 순종하는 모세를 통해서 주셨다.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한 목적은
첫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심을 알게 해주시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지 인도하시지 않는지를 의심하여 시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셔서 그들을 인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증거로써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신 것이다.
둘째,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땅을 터쳐서 물을 내신 것이 아니요, 강물을 돌려서 물을 내신 것이 아니라 반석을 터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능력이 무한하신가! 이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사람의 생각대로만 판단하여 원망하거나 의심치 말라는 것이다.
세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이 마실 물이 없어서 목말라 죽게 되어 시험에 빠졌는데 그 물이 생명을 살리고 죽이는 것이 아니고, 그 물을 주어 먹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려 내기도 하시고 죽게도 하시는 것을 알고 믿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 먹게 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반석이 되시고, 생수의 근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象徵)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린도전서10:4에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하였다. 우리의 믿음의 굳건한 반석 되시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음료를 마심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생명과 참된 만족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물질적인 세상 것은 해갈이 되지 못하고, 설사 일시적으로 해갈을 준다 해도 다시 목마르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다(요4:13-14).
흔히 사람들은 육신적이고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것에 목말라하여 그것으로 갈증을 채워 보려 한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무한하여 마치 바닷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나듯이 세상 것으로는 만족을 얻지 못하고 일시적 해갈을 주는 것 같으나 곧 다시 목마르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그가 주시는 생수를 마시면 영원한 만족과 위안과 평안이 있고 다시 목마름이 없다.
. 17:7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
맛사( )는 \"시험\"이란 뜻이고 므리바( )는 \"다툼\"을 뜻한다. 이스라엘이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하였기 때문에 그곳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큰 죄이다(2절 해석 참조).
三. 전 쟁(8-16)
. 17:8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은 에서의 자손이다(창36:12 참조). 에서는 이삭의 맏아들이요 야곱의 형이다. 그러므로 이 싸움은 형제간에 벌어진 싸움이다. 육신에 속한 에서의 후손 아말렉이 영에 속한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운 것이다. 언제나 육신에 속한 자들은 영에 속한 자들의 구원 역사를 방해하고 대적하고 핍박하여 죽이려 한다.
.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싸우라고 하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겠다고 하였다. 아말렉과 싸워서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다. 이스라엘 흥망이 아말렉과 싸워서 이기느냐 지느냐에 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너는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해놓고 모세 자신은 전쟁에 직접 참전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겠다고 했다.
모세가 아말렉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 중요한가 산에 올라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가를 생각해 볼 때, 모세와 같은 능력 있는 지도자가 앞서 나가서 싸워야 이스라엘의 사기도 충천하고 싸움에도 승리하리라 생각되고, 또 모세가 여호수아와 합력하여 승리한 후에도 얼마든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왜 함께 힘을 합해서 싸우지 아니하고 산에 가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했을까? 그것은 전쟁의 승패가 군대의 수가 많고 무기가 많고 싸움을 잘하는데 있지 않고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삼상17:47, 시33:16, 17 참조). 그러므로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서 기도해야 한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모세가 여호수아와 연합해서 싸워야 이길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요즈음에도 현실주의자는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만 잘되면 그것이 잘되는 줄 알고 우선 눈에 보이는 외부적이고 물질적 면에만 치중한다. 그러나 당장에 나가서 돈 좀 벌면 잘 살 줄 알고, 당장에 돈이 없으면 죽는 줄 아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인본주의이다. 사람의 사는 것이 그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눅12:15-21 참조). 하나님이 살려 주시면 살고 하나님이 데려가면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다. 또 모든 것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다. 각종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내려온다고 했다(약1:17 참조). 무엇이든지 근원에서 끊어지면 현재 무엇이 좀 있다고 해도 얼마가지 못한다. 나무도 뿌리가 든든해야 잘 산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 현실주의와 물질주의로 나가서 무엇을 좀 얻었다고 해서 그것이 잘되는 것인 줄로 알면 안 된다. 근원을 하나님께 두고 물질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살게 해주시면 살고 물질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께서 죽게 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고 나가야 한다. 또한 환난과 궁핍한 가운데서도 영적 생명을 소유하고 영적으로 부유한 자리에 있으면 그것이 복 있는 자이다.
모세는 당장 싸움터에 나가서 몇 사람 죽이고 창과 칼과 무기와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셔야 이기는 것을 믿고 기도하기 위하여 산으로 올라갔다. 싸움은 아말렉과 진을 친 전쟁 마당에서 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산꼭대기 기도하는 장소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모세는 산 위로 올라가고 여호수아는 전쟁터에 나가 싸우도록 한 것이다.
. 17: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는 산 위에 올라갔으며 아론과 훌도 기도하는 모세를 돕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
. 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손을 든 것\"은 자기 마음과 심령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기울여 기도하는 태도이다. 영이 하나님을 향하고 마음이 하나님께 도달하고 하나님과 접촉이 될 때 하나님과 영적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율법을 받기 전에도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하나님께 기도했다.
모세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 기울여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에게 왔고, 모세에게 온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여호수아에게로 갔고, 여호수아에게 간 하나님의 능력이 백성에게로 갔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능력과 말씀과 힘을 가지고 아말렉을 쳐서 이길 수 있었다. 모세가 손을 내리면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져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이 중단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능력이 여호수아에게 나가지 못하고, 또 백성에게도 나가지 못하므로 아말렉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있다. 하나님의 힘과 역사로 이기는 것이지 사람의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손을 드는 일은 이스라엘 전체의 생명과 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오늘날도 교인들의 영적 생명의 역사가 창성하느냐 쇠퇴하느냐 하는 것이 교역자에게 달려있다. 교역자가 모세처럼 손을 드는 생활을 힘써 잘하면 그 교회의 교인들이 마귀를 이기고 영적 생명이 창성해지고 반대로 교역자가 손을 드는 생활을 제대로 못하면 교인들이 영력이 없어서 마귀를 이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교역자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깊이 깨닫고 교역자는 언제나 하나님께 일심 정력을 기울여서 기도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아서 교인들을 인도하여야 할 것이다.
. 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모세가 팔을 오래 들고 있으므로 피곤하여 팔이 내려왔는데, 아론과 훌이 그 팔을 붙들어 주었다. \"훌\"은 유다의 증손 갈렙의 아들로 그 이름의 뜻은 \"고귀한 자\"라는 뜻이다. 역사가 요세푸스는 훌을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남편이라고 했다.
모세가 일어서서 손을 들고 있는데 몇 시간 혹은 하루종일 손을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모세가 힘이 세고 강건하였으나 하루 종일 해가 지기까지 긴 시간을 계속하여 손을 들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모세가 이렇게 피곤해서 그의 손이 내려오게 될 때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망하겠으므로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돌 위에 앉히고 큰 돌 옆에서 한편 손은 아론이 받들고 다른 편 손은 훌이 받들어서 해가 지도록 손이 내려오지 않게 했다. 이와 같이 모세의 손을 받들어서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준 아론과 훌의 후손이 복을 받았다.
오늘날에도 아론과 훌같이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준 성도는 복을 받는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가 피곤하고 지쳐서 손이 내려와 싸움에 지게 될 때 받들어 주지 않고 오히려 아말렉에게 진 것은 다 모세 때문이라고 비방이나 하고 원망이나 하면 결국 다 망하게 되고 말 것이다.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이지만 육체를 가진 사람이므로 피곤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그의 손을 받들어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하시는 구원 운동을 돕도록 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아론과 훌처럼 교역자를 잘 받들어서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잘 되도록 하는 사람은 복 받는다.
. 17: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모세가 기도해 주었으므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미쳐서 칼날로 아말렉을 다 쳐서 파할 수가 있었다.
. 17: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대적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멸망시키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손상을 주고,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자를 하나님이 반드시 멸망시키신다.
. 17:15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모세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하여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였다.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기\"라는 뜻으로 여호와는 나의 승리가 되신다는 말이다.
. 17:16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였더라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대대로 싸워서 멸절 시키시겠다는 것이다.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대적하면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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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장 모세의 장인
(대 지)
一. 장인이 방문함(1-6)
二. 보 고(7-8)
三. 찬 송(9-11)
四. 헌 제(12)
五. 재 판(13-16)
六. 방 침(17-27)
(본문 강해)
一. 장인이 방문함(1-6)
. 18:1 모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모든 일을 듣고 모세를 만나 볼 마음이 생겼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들은 것은 큰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역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것은 큰 일이요 중요한 일이다. 이드로는 하나님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찾아왔다.
. 18:2-4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보내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그 두 아들을 데렸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객이 되었다 함이요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장인이 올 때에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왔다. 출애굽기4:20에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했는데, 언제 모세가 아내와 자녀들을 친정에 돌려보내었는가? 아마 모세가 애굽에서 바로에게 열 가지 재앙을 내리는 도중에 바로 왕의 압박이 심해가고 이스라엘의 원망이 높아가고 고난이 점점 커져 생명까지 위태하게 되었으므로 아내가 자녀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갔던 것 같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전에 자녀들에게 할례 행하는 것을 막다가 하나님의 징계가 모세에게 임하였을 때 자녀들의 양피를 베어서 모세에게 던지며 당신은 나의 피 남편이라고 한 것을 보아(4:25) 성격이 과격한 여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 당할 때에 친정에 돌아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런데 얼마 후에 이드로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베풀어주신 사실을 전해 듣고 모세의 아내와 아들들을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다. 게르솜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는 뜻이고 ,엘리에셀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는 뜻이다. 모세가 두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것을 보면 그가 가정을 구원운동에 이용하되 아이들의 이름까지 이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세가 늘 본향되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고 사모하여 살았으므로 미디안에서의 넉넉한 생활이나 자녀를 낳고 평안히 지내는 생활은 이방에서 나그네 되어 사는 것으로 여겼으므로 맏아들의 이름을\'게르솜\'이라고 지었고, 또 하나님의 도움으로 바로의 손에서 구원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복 받고 살게 될 것을 믿었으므로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엘리에셀\'이라고 지은 것이다. 그것이 모세의 위대한 신앙이다. 우리도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빠지지 말고 본향 되는 하늘 나라를 소망 삼고 살아야 한다. 자녀가 있고 아내가 있고 세상의 모든 것이 넉넉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고, 모세와 같이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도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이기면서 날마다 달음박질하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다.
. 18:5-6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 아내로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그가 모세에게 전언하되 그대의 장인 나 이드로가 그대의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 두 아들로 더불어 그대에게 왔노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의 아들들과 처를 데리고 호렙산 진 친 곳까지 와서 자기가 찾아온 사실을 모세에게 전하도록 했다. 참된 믿음은 듣기만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가보는 것이다. 가보면 믿음의 증거가 생긴다.
二. 보 고(7-8)
. 18:7 모세가 나가서 그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모세가 자기 장인이 온 것을 듣고 기뻐하여 나가서 영접했다.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으로서 이방인인데 하나님을 공경하는 백성이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가! 따라서 모세가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나가서 영접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들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게 영접해야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이나 죄인이 회개하고 믿으면 회개할 것 없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인하여 기뻐함보다 더 기뻐하신다(눅15:7).
. 18: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의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고하매
모세가 장인을 기쁘게 영접한 다음에 그 장인에게 세상적인 이야기를 해드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구원 역사를 자세히 고해 드렸다. 우리도 믿음의 식구든지 믿지 않는 친지나 친척이든지 서로 만나게 되면 쓸데없는 세상 이야기보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일(신앙체험)을 말해 주어서 믿음에 유익이 되도록 해야겠다.
三. 찬 송(9-11)
. 18:9-11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모든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밑에서 건지셨도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히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이드로가 이 말을 듣고 기뻐하여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시편33:1에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행할 바\"라고 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구원을 듣게 될 때에 그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하여 찬송을 하게 된 것이다. 찬송의 내용은 첫째,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와 애굽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신 것과 둘째, 모든 신보다 크신 하나님이신 것과 셋째,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교만히 행하는 자를 이기신 승리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四. 헌 제(12)
. 18: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모세의 장인이 번제물과 희생물을 하나님께 가져와서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와 더불어 하나님께 제사하고 이방인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 것을 기뻐하여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며 즐거워하였다.
五. 재 판(13-16)
. 18:13-14 이튿날에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섰는지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가로되 그대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찜이뇨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않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의 곁에 섰느뇨
이튿날에 모세가 하루종일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그 재판을 받기 위하여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서 있는 것을 모세의 장인이 보고 어찌하여 백성에게 이렇게 행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누구에게 어떤 일에 대해 필요한 말을 해주기 전에 그 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에 말해 주는 것이 좋다. 모세의 장인은 모세가 하고 있는 일을 보았지만 재차 확인하기 위해 물어 본 것이다.
. 18:15-16 모세가 그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모세가 장인에게 자신이 행하는 재판에 대해 자세히 말해 주었다.
六. 방 침(17-27)
. 18: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하는 것이 선하지 못하도다
모세의 장인이 이 일이 선하지 못함을 말했다. 그 이유는 다음절에 나와 있다.
. 18:18 그대와 그대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그 재판하는 일이 선하지 못한 이유는 모세가 혼자 재판하는 일이 너무 과중하고 또한 백성도 지쳐서 기력이 쇠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18: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이드로가 모세에게 방침을 가르쳐 주었다.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하나님께서 해주셔야 된다는 말이다. 세상 만사가 다 하나님께서 해주셔야 되고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순종만 잘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 일을 형통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하나님께 구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편도 바로 사용하여야 된다는 뜻이다.
. 18:20-22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 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문제가 생긴 다음에 소송하여 해결하기보다는 사전에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백성에게 먼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잘 가르쳐서 바른 길로 행하는 법을 알게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제 스스로가 바른 길을 걸어가며 모든 것을 바로 처리해 나가도록 하라는 것이다. 또한 백성들이 옳고 그름을 바로 분별하지 못하면 재판의 공정성을 잘 알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법도를 먼저 백성들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제의한 방침은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세워서 백성을 재판하도록 한 것이었다. 이드로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인간의 생각이 아니고 하나님이 준 지혜로 말한 것이다. 부장 될 자의 자격은
첫째, 재덕이 겸전한 자이다.
그 일을 능히 감당할만한 역량이 있고,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 직분을 맡겨야 한다. 또 실력만 있어도 안되고 모든 사람 앞에서 덕을 세울 수 있는 자라야 한다.
둘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올바로 재판할 수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모든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믿음으로 행하는 자를 세워야 한다.
셋째, 진실무망한 자이다. 진실하여 망령됨이 없는 자이어야 한다.
넷째, 불의한 이(利)를 미워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뇌물 받는 사람, 합당치 않는 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택하면 안 된다. 뇌물을 받게 되면 재판을 공평하게 하지 못하고 삐뚤어지게 하게 되므로 불의한 이를 좋아하지 아니하고 양심대로 하는 사람을 택해서 세워야 한다.
그 부장의 종류는 네 가지였는데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이었다. 백성에게 재판할 일이 생겼을 때 제일 작은 사건은 십부장이 판결하고 조금 큰 사건은 오십부장이 판결하고 그보다 큰 것은 백부장이 그보다 더 큰 것은 천부장이 판결하고 아주 중대한 사건은 모세가 직접 판결하도록 한 것이다. 모세는 큰 일만 재판하고 작은 일로 말미암는 재판은 부장들에게 분담시켜서 하도록 했다. 이리하여 모세의 짐을 가볍게 하려는 것이었다.
. 18:23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제도를 세워서 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가해야 한다. 이드로의 믿음이 독실한 것이 나타났다. 자기 의견대로 하라고 강요치 않고 자기 의견이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께서 인가해야만 된다. 확실하다고 한 것을 보면 이드로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믿은 것이다. 사람이 계획하는 일이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 18:24-26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재덕이 겸전한 자를 빼서 그들로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베풀고 쉬운 일은 자단하더라
모세가 그 장인의 말을 받아들여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뽑아서 재판의 일을 분담케 하였다. 이 제도는 하나님께서 그의 장인을 통하여 모세에게 주신 것이다. 아무리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이지만 그 장인에게서 배울 바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은사를 다 주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른 사람의 의사를 존중히 여기고 서로 배우고 서로 같이 받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잘 인도할 수 없다. 여기서 또 배워야 될 것은 사무 분담이다. 아무리 위대한 자라도 하나님의 일을 혼자 할 수 없다. 사무를 분담하여 서로 협력해 나가야만 된다.
. 18:27 모세가 그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니라
모세의 장인은 자기 임무를 마치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그가 세운 방침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운동에 큰 유익이 되었고 이드로의 민족 겐 사람들은 나중에 큰 축복을 받았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겐 사람을 대대로 후대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을 도와준 자는 누구나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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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장 강 림
(대 지)
一. 언약을 지키는 자의 복(1-6)
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함(7-9)
三. 예 비(10-15)
四. 하나님의 강림하심(16-19)
五. 산상 대화(20-25)
(본문 강해)
一. 언약을 지키는 자의 복(1-6)
. 19:1-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 삼월 곧 그 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장막을 치니 이 때는 출애굽 후 3개월 째 되는 때였다. 이곳까지 거리 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 진행이 늦어져 이렇게 많은 시일이 걸리게 되었다. 오늘날 성도들도 자주 시험을 당하는데 그 시험을 승리하지 못하면 신앙의 진보가 잘되지 않는다.
. 19: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하나님께서 산에서 모세를 불러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 말씀을 주셨다.
. 19:4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하는 자에게 행하신 일과 이스라엘 백성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하신 일을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보았음을 상기시키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도록 하신 것이다. 요한계시록3:3에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고 말했다. 성도가 신앙 생활이 피곤할 때에 과거에 큰 은혜 받은 것을 생각하면 다시 용기가 나서 일어나 달음박질을 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애굽 왕 바로의 학대에서 벗어나게 해주셨고, 도저히 단번에 건널 수 없는 홍해 바다를 육지와 같이 건너게 하여 이곳까지 인도하신 것은 마치 독수리가 그 새끼를 날개로 업어서 험한 강이나 바다나 산이나 짐승이 잡아먹으려고 하는데서 건져 낸 것과 같다.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생각해 볼 때 벗어날 수 없는 원수의 수하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이적과 기사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길을 열어 주신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다 하나님께서 독수리가 새끼를 날개로 업어서 건너게 함같이 인도해 주신 것이다. 일제 학정 하에서 우리를 건져주신 것과 6·25사변 때 전쟁의 비참함과 죽음에서 건져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건져주신 것이다. 또 우리가 6·25 전쟁 후에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지고 그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적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오늘날까지 인도해 주신 적이 많이 있다. 이것은 천사를 보내서 건져 주셨다는 뜻도 있고, 또 이적 기사를 사용하시어서 초자연적 역사로 구원해 주셨다는 뜻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늘 기억하여 현재에 고난과 불만족스러운 일이 있다해도 낙심하거나 불평 불만하지 말고 과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건져내 주셨는가를 늘 생각하며 감사와 감격에 넘쳐서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세계가 다 하나님께 속했다. 이 세계를 다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시며 관할하신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면 세계 열국 중에 뛰어나게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데 어떤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계명인 십계명을 잘 지켜야 한다. 둘째, 성도들이 신앙 생활할 때에 기본적인 세 가지부터 지켜야 하는데 그것은 ① 주일을 잘 지켜야 한다. 주일은 하나님의 날이므로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한다. 주일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중 하나이니 생명 내놓고 지켜야 한다. 주일에 일하는 것과 매매하는 것과 오락 행위는 다 죄이다. ②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것은 도적이다. 말라기3:8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고 했다. ③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은 그 제단에 참여하여 우상 섬기는 것과 같다(고전10:18). 조상에게 제사한 음식도 우상의 제물이다. 이런 것은 일체 먹으면 안 된다. 셋째, 각자에게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다. 넷째, 그 시대에 주신 시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승천하시기 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신다고 해서 예루살렘을 떠나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권고가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그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떠나지 않는 것이 바른 순종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이 되면 큰복을 받고 세계적으로 뛰어나게 해주신다.
내 언약을 지키면 언약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을 가리킨다. 언약의 중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언약을 지키라는 것은
첫째,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이다. 그를 영접하여 그로 더불어 교제하고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생활이 곧 언약을 지키는 생활이다.
둘째, 성경 말씀의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언약을 잘 지키면 세계 만민 가운데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또 거룩한 백성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세계 만 백성 위에 뛰어나게 만들어 주시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토지 소산과 우양의 새끼와 자녀에게 복을 내려 주시고, 또한 길로 대적이 치러 오면 일곱 길로 도망하게 만들어 주신다(신28:1-10). 그러나 반대로 언약을 버리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와 화를 받고 필경 망하게 된다(신28:15-19 참조).
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함(7-9)
. 19:7-8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서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다 행하겠다고 응답하므로 이 사실을 모세가 다시 하나님에 고했다.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의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백성에게 전하고, 백성의 말을 하나님께 보고하였다.
. 19: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
하나님에서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모세에게 임하신 이유를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신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고, 둘째, 모세가 하나님의 참된 종임을 영영히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와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백성이 듣고 볼 때에 백성들이 \"모세는 과연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시는 귀한 종이구나!\"하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 직접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백성들로 보게 하여 모세의 권위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인도하게 하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에 인도자의 권위가 높아진다. 복음을 전하는 자도 처음에 나가서는 사람에게 인정을 잘 받지 못하지만 얼마간 지나는 동안에 하나님이 그 종을 통해서 하시는 역사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보고 과연 그가 하나님이 쓰시는 종인 것을 알게 되어 인도자를 신뢰하고, 그 말을 순종하고, 잘 받들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종을 세워서 쓰시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같이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인도하는 열매가 그 종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셔서 누구에게나 잘 알게 만들어 놓으신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이러한 종을 잘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만하여 종을 거역하고 나가게 되면 벌받고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의 종의 인도와 주장을 잘 받고 순종하므로 복 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三. 예 비(10-15)
. 19:10-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여호와께서 백성들에게 강림하실 터인데 그 백성들이 필요한 준비를 하도록 하셨다. 그 준비는 몸을 성결케 하는 일과 옷을 빠는 일이었다. 옷을 빠는 일은 구약 시대의 정결케 하는 예식 가운데 하나이다. 자기의 마음과 몸과 모든 것을 깨끗케 하는 표로서 옷을 깨끗이 빨라고 하신 것이다. 준비하는 기간은 사흘이다. 하나님께서 제 삼일 후에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하시겠다고 하셨다.
. 19:12-13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시내산에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경계선을 정하여 놓고 백성들로 하여금 그 경계선을 넘어서 시내산 지경을 범치 못하도록 명하셨다. 이는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임재한 거룩한 산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 경계를 범하면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돌에 맞아 죽거나 살에 쐬어서 죽게 될 것을 경고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보호하고 지키시기 위함이다. 디모데전서6:6에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아무도 이 거룩한 영역을 가까이 하거나 침해하거나 범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죄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보게 되면 죽는다.
짐승은 왜 죽임을 당하는가? 짐승도 하나님의 영광의 영역을 침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짐승이 영으로 계시는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갈 수 없다. 이렇게 영위하신 하나님이시고, 영으로 계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거룩이라는 것은 구별된다는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구별되시고, 피조물과 구별되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거룩한 영역을 정하여 하나님의 거룩성을 그들에게 보이고, 거룩한 영역을 침범하는 자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보이시고자 이 명령을 하신 것이다. 사람들이 시내산에 올라가지 못하지만 산밑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는 있게 하셨다. 산밑에서 산꼭대기에 강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만 하려고 해도 사홀 동안 자기를 정결케 만들어야 한다. 옷을 빨고, 마음도 정결케 하고, 몸도 거룩하고,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을 영접할 준비를 잘해야 한다. 오늘날도 우리가 특별히 성찬 예식에 참예할 때 이렇게 잘 준비해서 참예해야 한다.
다음에 백성들을 산 앞에 모이게 하는 신호로 나팔을 길게 불도록 명하셨다.
. 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시내산에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한 모세는 시내산을 내려와 백성에게 성결케 하라고 명령하였다. 백성은 모세의 명대로 성결케 하여 옷을 빨았다. 이는 삼일 후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시겠는 고로 준비시킨 것이다.
. 19: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
여인을 가까이 말라 삼일 준비 기간 동안은 특별히 여인과의 관계를 삼가도록 명하셨다. 고린도전서7:5에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얼마 동안 분방하라고 하였다. 또 사무엘상21:5에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라고 했다. 이 삼일 동안도 특별히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예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옷을 빨고 죄 가운데 빠지지 않게 하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고 분방(分房)하여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성결케 하도록 하신 것이다.
四. 하나님의 강림하심(16-19)
. 19:16-19 제 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섰더니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여러 가지 표징이 나타났다. ①우뢰, ②번개, ③빽빽한 구름, ④나팔 소리, ⑤연기가 자욱한 것, ⑥불, ⑦산이 진동한 것, ⑧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른 것 등이다. \"옹기점 연기\"라는 것은 \"기와\"나 \"독\"굽는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하나님의 위엄성과 능력과 하나님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영광과 위대성을 나타내신 것이다.
모세가 백성들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와 산기슭에 서서 시내산에 강림한 하나님과 대화했다. 모세는 이와 같이 하나님과 직접 대화한 위대한 선지자였다.
五. 산상 대화(20-25)
. 19:20-21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시어 산상으로 모세를 불러 올리셨다. 모세는 죄인이기 때문에 올라갈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입히셔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며 모세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고 거룩케 되어 올라간 것이다.
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에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 때문에 모세를 산에 올라오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백성을 신칙(申飭)하라고 하셨다. 신칙(申飭)은 \"알아듣도록 거듭 타일러 훈계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백성이 삼가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경계를 범하지 않아도 다시 다짐시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셔서 우리에게 강림하신 것은 은혜와 사랑을 베풀기 위해 오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신 것은 율법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 이 하나님은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계명을 범하는 자에게는 맹렬한 진노와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엄격하시고 두려우시며 경계를 넘는 자를 법대로 당장에 죽이시는 엄위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만 내세우고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해도 안되고, 공의만 내세우고 사랑을 무시해도 안 된다.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공의를 무시해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고, 사랑을 무시해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대로 심판하시고 말씀대로 다스리시고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오,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신 동시에 두렵고 엄격하신 하나님이시며, 자비하신 하나님이신 동시에 엄위하신 하나님이시다.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으로, 엄위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
돌파는 경계를 넘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 19:22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돌격의 원어 (파라츠)는 \"깨뜨리고 나가다\"의 뜻으로 곧 \"죽인다\"는 뜻이다. 제사장들도 몸을 성결케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죽인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므로 부정한 몸으로 가까이 하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
. 19:23-24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모세가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도록 명하였으니 시내산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하나님께서 다시 가서 재차 가르치도록 명하셨다. 한번 가르치고 그만 두지 말고 다시 가르쳐서 넘어오지 말도록 하라는 것이다. 모세가 다시 올라올 때에는 아론과 함께 올라오도록 하셨다.
. 19: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다시 하나님의 명을 전했다. 자주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해 줄 필요가 있다. 사람이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한번 말해서 듣는 사람이 있고, 두 번 세 번 말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있다. 또 아무리 말해 주어도 다시 거역하고 듣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자주 반복해서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처음에는 듣지 않다가도 나중에 옳은 것을 깨닫고 듣는 사람도 있고 방심부주의 하다가도 경성하고 조심하는 사람도 있게 된다.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주 반복해서 가르치는 동안 옳은 것을 깨닫기도 하고 잊어버렸다가 다시 생각하기도 하고 다시 깨우침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잠언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또 베드로후서1:12-14에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고 했다.
사도 베드로는 교인들의 진리에 섰으나 항상 생각하게 하고, 다시 일깨워 생각나게 하고, 내가 떠난 후에라도 필요한 때마다 이 말씀이 생각나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기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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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장 계 명
(대 지)
一. 구원의 하나님(1-2)
二. 십계명(3-17)
三. 백성이 두려워함(18-21)
四. 하나님 섬기는 법(22-26)
(본문 강해)
一. 구원의 하나님(1-2)
. 20:1-2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서론적으로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먼저 구원해 주셨으므로 그 은혜를 감사하여 십계명을 지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행위 계약이 아니고 은혜 계약의 기초이다. 십계명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여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데 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가 십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구원을 이루어 나가며 하나님을 닮아 가게 하려는 것이다.
二. 십계명(3-17)
.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첫째 계명이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신 유일하고 참된 신이시다. 그분 외에 신으로 여기고 섬기는 모든 것은 다 우상이다. 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다 마귀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마귀를 겸하여 섬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일이다. 우리는 유일신이신 하나님만 믿고 섬기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참되고 충성된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있다.
. 20:4-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이것은 둘째 계명인데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거나 절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상은 사람의 마음에서 섬기고자 하는 대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여 형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는 것이다.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도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도 말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 신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만들어서 판 것도 죄이다. 또 그 우상이 복 준다고 해서 복 달라고 빌고 섬기는 것도 죄이다. 그리고 속으로는 우상을 부인하면서도 할 수 없이 절하는 것도 우상에게 굴복하는 죄가 된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질투는 미워하고 시기하는 데서 나온 것이 아니요,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김으로 마귀에게 종노릇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는 데서 질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사랑을 받고자 하는 데서 오는 질투가 아니요, 사랑을 주고자 하는 데서 오는 질투이기 때문에 거룩한 질투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질투는 다 악한 것이다.
우상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가증히 여기는 것인데 이를 만들고. 절하고. 섬기게 되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큰 죄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겠다고 하셨다. 삼 사대까지 형벌을 받는다는 뜻은 아버지의 죄 값으로 자손 삼 사대까지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죄의 영향력이 삼 사대까지 내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또 자녀가 아버지의 죄를 본받아서 자기도 죄를 범하게 되므로 그 죄 값을 받게 되어 벌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죄를 많이 지었어도 그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는 일을 잘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 히스기야왕의 부왕(父王)인 아하스왕은 악하고 죄를 많이 지은 왕이었지만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선한 왕이었으므로 복을 받았다.
.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이는 조상의 믿음이 자손 대대로 계승되어 그 믿음으로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뜻이다. 조상이 믿음을 잘 지킨 영향이 수 천 대까지 내려가고, 또 그 자손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을 지키므로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신앙을 이삭이 본 받아 복을 받았고, 이삭의 신앙을 야곱이 본받아 복 받았으며, 신앙의 계대가 이어져서 이스라엘 백성이 복을 받았다. 디모데후서3:14 하반절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라고 하였다. 바울의 신앙이 디모데에게 계승되어 내려갔고 ,디모데의 신앙이 그 후대에 이어져 내려갔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국 산천을 떠나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축복을 해주셨다. 또 그 후손들이 청교도의 신앙을 본받아서 하나님께 복을 받았다. 그것이 오늘의 미국이다.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면 수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고 하셨으므로 말씀대로 예수를 믿으면 수 천대 후 자손에게 좋은 영향이 미 쳐서 자신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고 수 천대까지 그 후손이 복을 받게 된다.
오늘날의 우상은 실제로 무슨 형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섬기고 절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지배받는 모든 것이 다 우상이 된다. 자기나 돈이나 자녀나 직장이나 단체나 국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그것들의 지배를 더 받게 되면 그 모든 것이 다 우상이 된다. 또 이것들 때문에 말씀을 양보하면 그것이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고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천대까지 내리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말씀대로 자신뿐만 아니라 그 신앙을 계승한 모든 후손에게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 20: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셋째 계명이다. 망령되이라는 말은 \"헛되이\"라는 뜻이 있다. 잠언21:24에는 무례하고 교만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것이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다. 박 윤선 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것은 첫째, 믿음이 없는 형식적인 기도, 둘째, 자기 자신을 높이고 교인들에게 인기를 끌고자 하는 설교, 셋째,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직업적으로 나가는 교역자, 넷째, 형식적인 예배 행위, 다섯째, 거룩한 종교적 서약을 지키지 않는 것 등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죄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삼가 조심하여야겠다. 성경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성령을 거역한 죄와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죄가 된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야 될 줄을 알면서도 전하지 않는 것은 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죄가 된다.
.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이는 넷째 계명이다. 구약시대의 안식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신약 시대에는 주일이 안식일이다. 왜냐하면 히브리서7:18에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라고 하였고, 골로새서2:17에는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하셨다. 구약 시대의 안식일은 그림자로서 준 것이요,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 주일날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안식을 주셨다. 요한복음20:19에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은 주일을 지키는 것이 옳다. 또 히브리서4:4에 \"제 칠일\" 안식일을 말하다가 7절에는 다시 어느 날을 정했다고 한 것은 구약 시대의 안식일을 계속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시 다른 날을 정하여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 참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주일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안식을 주신 날이고, 또 성부께서 계시를 주신 날이며(계1:10), 또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다(오순절은 예수님 부활하신 후 일곱 번째 주일이다)(행2:1). 주일날에 성부, 성자, 성령,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과 복을 주신 날이기 때문에 주일을 지켜야 옳다. 주일을 지키되 안식일을 지키는 정신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
.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엿새 동안에 힘써 모든 일을 하고 안식일은 쉬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다. 엿새 동안 힘써서 일하지 않는 것은 이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3:10에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하였다.
. 20:10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안식일을 지킬 때 본인뿐 아니라 아들이나 딸, 남종이나 여종, 육축이나 문안에 거하는 객(客)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주일에 자신은 일하지 않더라도 대신 일꾼들을 시켜서 일하는 것도 죄이고, 또 매매하는 것도 죄이다. 요즈음 예배당을 건축하는데 주일날도 일꾼에게 일을 시키는 교회가 있는데 그것도 죄이다. 주일날 예배 행위를 위한 일 외에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거나 원 거리를 출타하는 것은 죄가 된다.
.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 날은 하나님께서 쉬셨고 복되게 하셨으며 거룩하게 하셨으므로 거룩히 지켜야 한다. 이사야58:13-14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고 하였다.
\"네 길로 행치 말라\"는 것은 자기 개인적인 일을 보러 다니지 말라는 뜻이다. 주일에 누구를 만나기 위하여 예배당에 간다든지, 또 주일날 무슨 일을 하자고 서로 의논하고 약속한다든지, 또는 내일 일할 것을 준비하는 것 등은 다 옳지 않다. 그 이유는 육신과 세상일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온전한 예배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주일에 사고 파는 행위나 외상 거래를 하는 것도 죄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신앙을 가져야겠다. 이 날은 주의 날이요, 하나님만 위하는 날이다. 하나님에서 이 날에 직접 복을 주시고 안식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날이다. 그러므로 엿새 동안은 힘써 자기 일을 부지런히 하고, 주일날은 거룩하게 구별하여서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 드려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표이다.
성도는 주일을 지키는 것부터 바로 해야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생명을 내어놓고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 주일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영적 안식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다. 이 날에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고 영적인 참된 안식을 받아야 한다. 기도를 많이 하고 신령한 가운데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안식을 받아 우리 영이 안식할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또 주일은 장차 올 안식을 가르쳐 주는 날이다. 장차 우리에게 천년 왕국이 오고, 영원한 무궁 세계가 온다. 그러므로 주일은 하나님과 영원토록 같이 사는 그 안식을 가르쳐 주는 날이요, 우리들이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그 안식을 맛보며 참예하는 날이다. 우리가 주일에 하나님의 안식을 맛보고, 하나님의 영적 안식에 참예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즐거움을 얻어서 이 날을 즐거워하고 거룩하고 존귀하게 여겨서 지켜 나가면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큰 복을 내리신다.
또 엿새 동안 일하고 이레 되는 날에 쉼으로써 육신적으로도 건강이 유지된다. 인체 구조상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것으로는 휴식이 모자란다고 한다. 그러므로 주일날 하루 쉼으로써 모자라는 휴식이 보충이 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날은 또 영적인 양식과 힘을 공급받는 날이다. 주일날 신령한 안식에 참예하여 영적 양식과 힘을 공급받아 그 힘을 가지고 한 주간 동안 세상과 죄와 싸워 나가며 말씀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복 받는 길이다. 주일 예배 시간에 은혜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은 자동차에 기름을 넣지 않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다섯째 계명인데, 이것은 인륜에 대한 첫째 계명이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륜 도덕 중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다. 순종하는 것은 주 안에서 하라는 조건이 있지만 공경하는 것은 조건이 없다(엡6:1-2 참조). 이는 부모를 순종하되 성경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순종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공경하라는 것이다. 부모가 부족하고 흠이 있다든지 또는 악하거나 자기에게 잘못 해 주었다고 할지라도 무조건 공경해야 한다. 공경하지 않으면 죄이다.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중간에 실패하지 않고 잘된다는 말이다. 에베소서6:3에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다. 이 말도 역시 가다가 실족하지 않고 잘된다는 말씀이다. 부모는 자녀들보다 경험이 많으므로 자녀들이 잘못 나가는 것을 보고 바로 가르쳐서 바로 인도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순종을 잘하면 잘못 된 길로 걸어가지 않고 실패하지 않고 잘된다. 이것이 장수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고 잘못된 길로 계속 나가는 사람은 가다가 거꾸러진다. 그러므로 생명이 단축된다. 젊은 사람들이 제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속에 가득하여 부모나 선생의 말을 잘 듣지 않다가 얼마 가지 않아 함정에 빠지고 올무와 덫에 걸려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실패를 당한다.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으로 인도하는 부모나 윗사람의 말을 잘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요즈음 부모 공경을 잘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물질적으로 유여한 선진국일수록 더 심하다. 이는 말세가 된 징조이다. 사람들이 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고, 부모를 거역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늙은 부모를 모시지 않고 양로원에 보내고는 돌아보지도 않는 자녀가 많고, 효자라야 겨우 한 달에 한 두 번 와 보는 정도이며, 부모가 죽은 후에 와 보지도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 죽으면 국가에서 장례를 다 치러 주므로 노인들은 양로원에서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악하고 패역한 시대가 되어 인륜 도덕이 다 땅에 떨어졌다. 이와 같이 부모의 은혜를 배반하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는 배반하지 않겠는가!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의 은혜도 배반하게 된다. 또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 말씀대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나중에 자기 자식에게 버린 바 되어 양로원에 가서 있다가 쓸쓸하게 이 세상을 이별하게 될 것이다.
. 20:13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 육 계명이다.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다. 마태복음5:21-22에 예수께서 살인에 대한 이 계명의 근본 정신을 가르쳐 주셨다. ①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살인이고, ②\'라가\'라 하고 욕하는 것이 살인이고, ③미련한 놈(하나님을 모르는 놈)이라 하여 형제를 악평하는 것이 살인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미워하고, 말로 다른 사람을 악평하고 비방하는 것은 살인죄이다. 우리는 이 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좀더 나아가 성도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되 죄까지 사랑해도 안되고, 반대로 죄를 범해도 안 된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을 것을 생각하여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여 그 사람이 회개하고 바로 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살리는데 있다. 그러므로 사람을 미워하여 죽이는데 서지 말고 사랑하여 살리는데 서야 한다.
. 20:14 간음하지 말지니라
제 칠 계명이다. 마태복음5:27-28에 이 계명의 근본 정신을 예수께서 가르쳐 주셨다. 간음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①영적 간음이다. 음욕을 품는 자가 이미 간음했다는 뜻은 음욕을 품기 전에 벌써 간음했다는 것인데, 그것은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이 영적 간음이다. ②여인을 보고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이다. 이것은 심적 간음이다. ③ 실제적 간음이다. 간음하는 것은 사람 앞에나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이고, 또 결과는 멸망이다. 우리가 전에는 음란과 방탕 가운데 살았으나(골3:7)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으셨다(고전6:19). 하나님은 우리 몸을 음란을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고 주를 위하여 만드셨다(고전6:13). 그러므로 거룩한 성전이 되어 하나님 앞에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 결혼하기 전에 갖는 이성 관계도 간음이다.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지어 주신 것은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함이라고 하셨다(말2:15). 그러므로 정당하게 합법적으로 결혼하여 부부 생활을 해야 된다. 또는 독신으로 살며 정절을 지켜 나가는 것도 아름다운 것이다.
. 20:15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이는 제 팔 계명이다. 도적질은 자기 물건이 아닌 물건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도적질이라고 하였다(말3:8). 또 불의하게 얻은 모든 것은 다 도적질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을 하여 몇 백억, 몇 천억을 벌어도 좋다. 그러나 정당하지 않은 사업, 즉 믿음 지키지 아니하고, 성경 말씀을 어기고, 양심을 안 쓰고, 속이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서 얻은 것은 다 도적질한 것이다. 도적질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 가지고 정당하게 살아야 한다. 또 물질뿐만 아니라 명예, 권세를 정당하게 얻지 아니하고 남의 권세를 빼앗고, 권리를 빼앗으면 이것도 도적질이다.
십일조 이외에도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삼으면 다 도적질한 것이다. 시편24:1에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하였다. 물질에 대한 정당한 위치, 사람에 대한 정당한 위치를 어기고 취하는 것과 하나님이 주시는 것 이외에 욕심으로 취하는 것도 다 도적질이다.
. 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이는 제 구 계명이다. 찬송가에 적힌 십계명 중에는 \"이웃을 해 하려고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고 하여 \"해하려고\"라는 말이 더 들어가 있다. 성경 본문에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고 했는데 왜 \"해하려\"를 더 넣었을까? 해석상으로 볼 때는 \"해하려고\"라는 말이 들어가야 맞다. \"이웃에 대하여\"라는 말은 \"이웃을 위하여\"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말은 법정에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뜻이 있다. 출애굽기23:1 하반절에 \"악인과 연합하여 모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라\"고 하셨다 다른 사람에게 가식, 아첨, 과대 선전, 사실에다 거짓을 더하여 타인을 모함하는 것 등은 다 거짓 증거에 속한다. 거짓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다. 요한복음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거짓 증거 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이다. 성도는 양심을 쓰고 말에나 심리로나 행위로나 항상 진실하여야 된다.
. 20: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이는 제 십계명이다. 탐심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삼가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셨다(눅12:15). 탐심을 가지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은혜에서 떨어진다. 남의 재물에 대한 탐심이나 남의 아내에 대한 탐심, 남의 종이나 우양에 대한 탐심을 가지면 하나님의 은혜와 권고의 자리에서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속에 있는 탐심과 더불어 항상 싸워서 이겨야 된다. 이것을 잘 이기는 자가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가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탐심의 구덩이는 한정 없이 깊다. 탐심을 품고 다니면 점점 더 깊이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 마침내는 자기가 망하고 만다. 디모데전서6:6-8에 성도는 스스로 족한 줄 알라고 하였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탐심을 품지 말고 스스로 자족을 배워 현재 자기에게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믿음으로 살며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된다. 그러면 천국이 그 속에 임한다.
또한 모든 것을 자기의 분수에 넘치게 하려고 하지 말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그 이상의 것을 취하려고 하지 않아야 된다. 시편131:1에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라고 하였다.
三. 백성이 두려워함(18-21)
. 20:18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멀리 떨어져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므로 나타난 우뢰, 번개, 나팔 소리. 산의 연기를 보고 벌벌 떨었다. 죽을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엄위(嚴威) 하신 하나님이시다.
. 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요즈음도 번개가 치고 우뢰 소리가 날 때에는 당장 벼락이 떨어져 죽지 않겠나 하는 불안과 공포가 생긴다. 그런데 그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 소리가 크게 나고 음성도 들리고 구름이 가득하고 우뢰 소리로 산이 진동하고 번개 불이 나오므로 더욱 두려움이 컸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무서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면 우리는 다 죽게 되었으니 당신이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 달라고 간청한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두려워하게 된 것은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면 자기들의 죄가 다 드러나서 당장에 하나님께로부터 벌을 받아 죽을까 하여서였으며, 또 비천한 인간이 지극히 거룩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참으로 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누가복음5:8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발견하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신앙 고백을 하였고, 또 요한계시록1:17에 사도 요한도 밧모섬에서 예수님을 발견할 때에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었고, 이사야6:5에 이사야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뵙고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말하였다.
.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강림하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 하심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경외케 하여 마침내 복 주려 하신 것이다. 너희를 시험하고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들의 죄와 되지 못한 면을 전부 다 드러내어 회개케 하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은 인정해 주는 것이다. 고린도전서3:13에 하나님께서 불로 시험한다고 하셨다. 불로 시험할 때에 가짜와 진짜가 다 드러나고 거짓과 외식으로 꾸민 것도 드러나고 진실도 드러난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시험하여 있는 그대로 드러내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시험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시어서 시험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는지, 하나님을 어떠한 하나님으로 믿는지, 또 말씀대로 순종을 했는지, 영혼이 잘 만들어 졌는지, 얼마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지를 시험해 보시는 것이다.
너희로 경외하여 하나님께서 어떠한 하나님이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알고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좀더 잘 공경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으로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하나님은 높으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천지에 충만하시고 위대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이시므로 무슨 형상을 보고 사람이 만든 헛된 우상을 섬겨 범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죄에서 멀리 떠나게 된다.
. 20:21 백성은 멀리 섰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가니라
모세가 하나님이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갔다. 그때에 시내산에는 흑운(黑雲)과 연기가 가득하게 있었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강림하여 계셨다. 그리하여 모세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기 위하여 암흑을 향해서 나간 것이다. 이와 같이 모세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찾아 나아가서 중보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그곳으로 가까이 나갈 수가 없다. 만일 나가면 죽는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이요, 또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령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었다(19:23-24).
四. 하나님 섬기는 법(22-26)
. 20:22-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을 본떠서 하나님과 같이 만드느라고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비겨서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일 것이다 하여 비슷하게 어떤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왜 은과 금만 말씀하셨을까? 이는 아무리 은이나 금이 보배라고 하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름답게 여기고 고귀하게 여기고 보배롭게 여기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가 없다. 시내산에 나타나신 위대하시고 천지에 충만하시고 엄위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본 자는 은이나 금 같은 것으로 우상을 만들 수 없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을 보았으니 하나님을 바로 알고 우상을 만들지 말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 명령대로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분명히 보고 알고 하나님의 계명을 받은 자들이 우상을 만들고 섬기면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내려올 것이다.
.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릴 때에 토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다. 왜 토단을 쌓으라고 하셨을까? 흙은 하나님이 만드신 극히 기초적인 자연적 물질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길 때에 꾸미거나 아름다운 모양을 내지 말고 자연 그대로 순수하게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번제는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회개하면서 속죄 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며 화목제는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하고 또 사람과 사람끼리 화목하는 제사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주시고 십계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목 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번제와 화목제의 제물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오늘날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시고 하나님과 막힌 데가 없이 회개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한 생활을 하고, 화목제를 드리는 그런 신앙을 가져야 한다. 사람과 막힌 것은 그리스도를 중심해서 다 풀고 화목해야 한다. 사람과 화목하지 아니하고 막힌 것은 하나님과 막힌 것이 된다. 그러므로 화목하지 않는 것은 죄이며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다. 언제나 그리스도를 중심해서 화목 하는 그런 신앙을 가져야겠다.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제단을 쌓는 곳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이요, 하나님의 성막을 지어서 제사 드리는 곳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이며, 그 다음에 솔로몬의 성전이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이요, 또 신약 교회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는 제단 쌓는 곳, 성막,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을 중심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그 곳에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복을 주셨고, 신약 시대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자, 영적인 신령한 세계에서 하나님을 찾고, 또 진리 가운데서 하나님과 사귀며 교통하는 그 곳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 20: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돌로 하나님께 단을 쌓을 때에는 다듬은 돌로 단을 쌓지 말고 자연석을 가져다가 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자연적인 돌을 그대로 쌓아 단을 만들어서, 정으로 모양 있게 쪼아 만들어서 인간의 가공을 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순수한 그대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을 섬길 때에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인간이 아름답게 꾸미거나 장식을 하지 않고 생긴 그대로 순수하게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일심 정력을 기울이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되, 꾸미지 말고, 인본주의를 쓰지 말고, 수단으로 하지 말고,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순수하게 생긴 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기도하는 것도 꾸며서 하지 말고, 설교하는 것도 꾸며서 하지 말고, 사람과 대화하는 식으로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 20:26 너는 층계로 내 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제단을 층계로 만들어 올라가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거룩하게 섬기라는 뜻이 나타나 있다. 그 이유는 층계를 오를 때에 하체가 드러날까 봐 금한 것이다. 하체가 드러난다는 것은 인간의 정욕과 수치가 드러나는 것을 가리킨다. 성도는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을 멀리 떠나서 자기를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예수 믿는 생활은 거룩한 생활이다(요일2:15). 하나님을 섬기는데 인정이 들어온다든지 욕심이 들어오는 것은 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합당치 않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인정을 따라간다던가 교회 나오는데 인정을 따라가는 데서 멀리 떠나서 거룩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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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장 율 례
(대 지)
一. 종에 대한 법(1-11)
二. 사형 받을 자(12-17)
三. 손해 배상(18-36)
(본문 강해)
一. 종에 대한 법(1-11)
. 2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율례는 이러하니라
율례의 원어 (미쉬파팀)은 권위로 명령하는 것, 판결 판례의 뜻이 있다.
. 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 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칠 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히브리인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데, 그들을 종으로 사서 육년 동안 부리다가 칠 년째 되는 해는 놓아 자유케 하도록 명하셨다. 한번 종이 되면 일생 동안 종노릇하는 시대인데 육년간 종살이하고 칠 년째는 값없이 자유케 하도록 하신 것은 종살이하는 노예들에게까지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서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자유의 법을 제정하심으로 말미암아 돈이 없어서 남에게 팔려가 종살이하는 자들도 육 년만 고생하면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죄의 종살이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영적 자유와 해방을 주실 것을 예표한 것이다. 누가복음4:18-19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다.
. 21:3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그가 종의 몸으로 팔려 왔을 당시에 독신으로 왔으면 독신으로 나가고, 장가들어 부부끼리 왔으면 부부가 다 함께 나가도록 했다. 이것은 부부의 제도를 존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처사이다.
. 21:4-6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종이 혼자 종살이 와서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을 경우에는 그 아내와 자녀는 상전에게 속하고 자기 혼자서만 자유하여 나갈 수 있다. 단 그 종이 그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여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고 진정으로 말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가서 그 문제를 결정하도록 했다. 재판장에게 가서 판결을 받아 결정하도록 한 것은 본의 아니게 영영히 그 상전의 종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종의 본심은 해방되어 자유스럽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상전의 설득이나 강요로 인하여 억지로 억울한 종살이를 영원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판장 앞에 가서 일단 종으로 하여금 자유 의사 표시를 하게 하고 재판장은 그 말을 판결을 내려서 결정을 짓도록 하나님께서 이 법을 세우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6·25사변 당시 포로들을 놓아 줄 때 남북한 양측 포로들을 판문점에 데려와서 중립국 감시 위원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의 자유 의사대로 남북 행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여 포로를 석방했다. 중공과 대만 사이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포로를 석방시켜 준 일이 있었다. 개인의 참된 의사 표시를 위해 이와 같이 재판장 앞에 가서 판결을 받도록 한 것이다. 그가 재판장 앞에 가서 자유하지 않겠다고 하면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 대고 송곳으로 귀를 뚫어 영영히 상전을 섬기는 것을 동의하는 표를 만들도록 했다.
이 역시 하나님의 긍휼이다. 당시는 무자비하게 이마에 인을 새기거나 귀를 잘라서 종 된 표를 하던 때이었는데 귀에 송곳으로 구멍 하나 뚫게 한 것은 아주 쉬운 일이요, 본인에게도 타격이 없이 하는 종의 표지(標識) 방법이다.
한번의 결정이 중요하다. 처자로 인하여 영원히 종살이하느냐? 아니면 사랑하는 처자를 버리고라도 자유를 얻어서 사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나가게 되면 사랑하는 처자를 버리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살게 되면 종살이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자기가 다시 종살이하지 않고 살 능력이 있어서 자유하는 자도 있을 것이고, 능력이 없는 자는 기왕 종살이 할 바에야 여기서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남아 있는 자도 있을 것이다. 자기 분수에 맞게 하면 자기의 자유 의사대로 나가는 사람도 잘한 것이고 나가지 않는 사람도 잘한 것이다. 그러나 분수없이 결정하면 실패와 후회가 있을 것이다.
. 21:7-8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할 지며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 아니하여 상관치 아니하면 그를 속신케 할 것이나 그 여자를 속임이 되었으니 타국인에게 팔지 못할 것이요
딸이 종으로 팔려 갔을 경우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한다. 상관치 아니하면 상전이 그 여종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결혼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그 여종을 다른 사람에게 속신케 해주었고 타국인에게는 팔 수 없다. 속신의 원어 (헹따)는 \"속죄함을 받게 하다\"의 뜻으로 그 여종을 다른 이스라엘 사람에게 사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 21:9-11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같이 대접할 것이요 만일 상전이 달리 장가들지라도 그의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할 것이요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그를 여종으로 데려다가 자기 아들에게 주려고 했으면 딸같이 대우하여야 되고, 아들이 그 여종을 데리고 살다가 그를 싫어하여 다른데 장가들게 되면 의복을 주는 것과 음식 주는 것, 동침하는 것의 세 가지는 끊지 않고 이행하도록 하였다. 이 세 가지를 실행치 아니하면 돈을 받지 말고 그저 자유하게 내보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여종에 대해 자비를 베푸신 법이다.
二. 사형 받을 자(12-17)
. 21:12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그 사람을 사형시키도록 했다. 그렇게 하여야 살인죄가 없어진다. 이것은 인간의 생명을 존중히 여기고 보호하는 법이다. 요즘 사형법이 없어진 것은 이 성경 말씀에 위반된 것이다.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는 것이 옳다.
. 21:13 만일 사람이 계획함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 손에 붙임이면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사람이 계획함이 없이 부지중에 실수해서 사람을 죽이는 일이 있다. 법적 용어로 말한다면 과실치사에 해당된다. 예를 들면 사람이 도끼질을 하는데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다른 사람을 맞아 죽게 했다든지, 또는 비키라고 밀쳤는데 넘어져 죽었다든지 하는 경우 등이다. 이런 경우는 죽이려고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고, 또 죽이려는 계획도 없었는데 부지중에 죽이게 된 것이다. 이런 사람을 위하여 도피성을 만들어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원수 갚으려고 살인한 사람을 좇아오면 그 사람은 도피성으로 도망하여 들어가야 산다. 그 사람이 도피성으로 도피해 들어가면 원수를 갚기 위해 따라오던 사람은 더 이상 따라 갈 수 없다. 도피성에 들어간 사람은 당시 제사장이 죽기까지는 도피성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그 곳에서 살아야 하며 제사장이 죽은 다음에는 거기에서 나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다(민35:11, 신4:41-43). 이 도피성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예수를 믿으면 죄 사함 받고 형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예표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이다.
. 21:14 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그러나 짐짓 사람을 죽였을 때에는 그가 어디에 있든지(하나님의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이라고 했다.
. 21:15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술 먹고 와서 자기 부모를 때리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은 죽어 마땅한 죄인이다. 아비나 어미를 때리는 자는 패역한 자식이니 죽이라고 하신 것이다.
. 21:16 사람을 후린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사람을 후린다\"는 것은 그럴 듯한 말로 속여서 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유괴범이나 직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속여서 인신 매매 하는 자는 다 여기 속한 것이다. 이런 자는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또한 누구나 이런 사람의 충동이나 꾀임에 넘어 가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제 정신대로 나가야 한다.
. 21:17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위기20:9에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고 했다. 부모는 하나님 다음인데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유사한 죄악이다. 그러므로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게 하여야 세상이 바로 되어 나갈 것이다. 세상이 바로 되지 않고 패역한 세상이 되고 어지러운 세상이 되면 사람이 아무리 많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악하고 패역한 사람은 다 엄중히 처벌해야 세상이 바로 된다. 또 선생을 때리거나 저주하거나 비방하고 악평하여 죽을 구덩이에 빠뜨리는 것도 반드시 죽을 죄이다.
三. 손해 배상(18-36)
. 21:18-19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 적수를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지팡이를 짚고 기동하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기간 손해를 배상하고 그로 전치되게 할지니라
이것은 손해 배상법이다. 싸우다가 상대방을 죽였으면 죽인 사람을 반드시 죽이고 돌이나 주먹으로 쳤는데 그 사람이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지팡이를 짚고 나다니면 형벌은 면하지만 손해 배상을 다 해주고 완치가 되도록 고쳐 주라고 하였다. 교통사고가 나서 부상당한 사람에게 주는 손해 배상법도 이 법과 비슷한 것 같다.
. 21:20-21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으려니와 그가 일일이나 이 일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하리니 그는 상전의 금전임이니라
사람이 그 남종이나 여종을 매로 쳐서 당장에 죽을 경우는 큰 형벌을 받아야 된다. 그러나 그가 하루나 이틀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한다. 그는 상전의 금전임이니라 주인이 돈을 주고 종을 사왔다는 뜻이다.
. 21:2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아이 밴 여인을 다쳐 낙태케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쫓아 낼 것이니라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아이 밴 여인을 다쳐 낙태케 하였을 경우에는 그 남편의 청구대로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그 남편에게 벌금을 내도록 하였다. 이것은 복중에 있는 아이의 생명도 하나님께서 귀중히 여기시고 보호하시는 법이다.
. 21:23-25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이 것은 행한 대로 갚는 보상법이다.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또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으라고 하였다. 이는 재판할 때에 공정하게 재판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재판법이고 사적 보복을 말한 것은 아니다. 레위기19:18에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했다. 재판법은 재판장이 법정에서 쓰는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 재판법은 내가 저 사랑에게 왼편 뺨을 맞았으면 저 사람의 왼뺨을 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예수님의 법은 오른 뺨도 돌려 대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법은 사랑의 법이고, 재판법 역시 원수 갚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 이상 손해주지 말라는 사랑에서 나온 법이다. 진정한 사랑은 남에게 손해주지 않는 데까지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수라도 그 원수를 갚지 말고 도리어 원수를 위하여 기도해 주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법이다.
그러나 재판법은 공의대로 재판해야 한다. 세력있고 돈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두호하지 말고, 또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의 편을 들고 약자의 편을 들면 안 된다. 강한 자든지 약한 자든지 간에 어느 한 쪽에 치우치면 공정한 재판을 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정한 재판을 하려면 좌우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공정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옳지 못한 것이다. 마태복음5:37에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고 했다. 언제나 양심을 똑바로 써서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되고 누구를 두호(斗護)해서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한다든지 옳은 것을 아니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이로 갚으라는 것은 상대방이 해를 끼친 것만큼 갚고 그 이상 갚지 말라는 뜻이 있다. 가령 네 눈을 하나 상하게 했는데, 눈 둘을 상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는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데서 나온 법이다.
. 21:26-27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 대신에 그를 놓을 것이며 그 남종의 한 이나 여종의 한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 대신에 그를 놓을지니라
종의 눈이나 이를 상하게 하는 등의 신체를 상하게 한 경우에는 그 종을 놓아주어서 자유하게 하는 것이 옳다.
. 21:28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에 맞아 죽을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였으면 그 소는 반드시 죽이고 그 고기는 먹지 않아야 된다. 그 이유는 흉악한 짐승이기 때문이다. 고기도 먹지 말라는 것은 악을 미워하고 악을 제거하는 심정으로 먹지 말라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5:22에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였다.
. 21:29-31 소는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인하여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므로 남녀간에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명하면 무릇 그 명한 것을 생명의 속으로 낼 것이요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율례대로 그 임자에게 행할 것이며
소가 받는 버릇이 있어서 그 임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단속하라고 경고했지만 소 주인이 단속하지 못하여 그 소가 사람을 받아 죽였을 경우에는 그 소도 돌로 때려죽이고 그 소 임자도 죽이라고 하셨다. 소만 죽이지 않고 소 주인까지 죽이라고 한 이유는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 줄 알고 경고를 받았으면서도 단속을 잘못해서 살인까지 하게 한데 대한 주인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소 주인은 자기의 소를 단속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데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로 자기도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재판장이 속죄금을 내라고 명하는 경우에는 그 사람을 죽이지 말고 속죄금만 내면 그 형벌을 면하게 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속죄해 주시고 살려 주실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 21: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에 맞아 죽을지니라
종 한 명의 값이 은 삼십 세겔이다. 소가 남의 종을 받아 죽였으면 소 임자는 그 상전에게 은 삼십 세겔을 물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소는 때려죽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 소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사람을 죽인 소는 마땅히 죽여야 한다. 예수님이 은 삼십 세겔에 팔렸는데 이는 종 하나 값에 팔린 것이다.
. 21:33-34 사람이 구덩이를 열어 두거나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아니함으로 소나 나귀가 거기 빠지면 그 구덩이 주인이 잘 조처하여 짐승의 임자에게 돈을 줄 것이요 죽은 것은 그의 차지가 될지니라
사람이 구덩이를 파놓고 열어 두었는데 그 구덩이에 소나 나귀가 빠져 죽었을 경우에는 그 구덩이를 판 사람이 그 짐승의 임자에게 그 값을 변상해주고, 죽은 소는 구덩이 주인이 팔든지 먹든지 할 수 있다. 그 소나 나귀가 사람을 해한 것이 아니고 실수해서 빠져 죽었으므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 21:35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산 소를 팔아 그 값을 반분하고 죽은 것도 반분하려니와
소끼리 싸우다가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였을 경우에는 산 소는 팔아서 값을 두 소 임자가 똑같이 나누어 갖고, 죽은 소도 절반씩 나누어 가지라고 하였다. 소끼리 싸우다가 죽은 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다.
. 21:36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을 알고도 그 임자가 단속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요 죽은 것은 그의 차지가 될지니라
그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 줄 알면서도 그 소를 단속하지 않아서 그 소가 남의 소를 받아 죽였으면 산 소는 죽은 소 주인이 갖고 죽은 것은 산 소 임자가 가지라고 하였다. 이것은 공평한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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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장 배 상
(대 지)
一. 도 적(1-15)
二. 음 행(16-20)
三. 학대하지 말라(21-27)
四. 순 종(28-31)
(본문 강해)
一. 도 적(1-15)
. 22:1 사람이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지니라
이것은 도적질한 물건에 대한 보상법이다. 남의 소나 양을 도적질해서 잡아먹었거나 팔아먹었을 경우 소 한 마리에 소 다 섯 마리를 갚아 주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를 갚아주도록 했다. 소는 다섯 배로, 양은 네 배로 보상하라는 것이다. 이는 소를 도적질한 죄가 양을 도적질한 죄보다 더 중하므로 다섯 배를 갚도록 한 것이다. 삭개오가 내가 남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네 배나 갚겠다고 한 것(눅19:8)은 이 성경의 법대로 말한 것이다.
. 22:2-3 도적이 뚫고 들어옴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해 돋은 후이면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적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적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도적이 밤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해 돋은 후에 도적을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있다. 이는 밤에 도적해 가는 것이 상례이고, 낮에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면서 보게 되고, 혹은 집을 지키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도적질하기가 곤란한 때이므로 낮에 오는 도적을 죽이면 죄가 된다고 한 것 같다.
그 몸을 팔아 그 도적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도적은 반드시 도적질한 것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 소는 다섯 배, 양은 네 배로 갚아야 하는데, 만일 갚을 것이 없을 경우는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 몸을 팔라는 것은 종으로 팔라는 것이다.
. 22:4 도적질한 것이 살아 그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무론 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
도적질한 것이 그 손에 그냥 살아 있는 경우에는 소나 나귀나 양을 무론 하고 갑절을 갚아 주어야 된다. 그 이유는 주인의 소나 나귀나 양이 살아 있어 그대로 돌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잡아먹었거나 팔았다고 하면 주인의 물건이 없어진 것이므로 소는 다섯 배, 양은 네 배를 갚아야 된다.
. 22: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먹이다가 그 짐승을 놓아서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제일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제일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사람이 짐승을 놓아먹이다가 남의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 먹은 경우에는 자기 밭이나 포도원에 있는 제일 좋은 것으로 그 만큼 갚아 주라는 것이다. 가령 자기 소가 남의 논 한 마지기만큼 먹었으면 자기 농사 지은 것 중에서 제일 잘된 것으로 한 마지기에서 나온 소출만큼 배상해 주고, 포도나무도 남의 포도나무를 먹었으면 자기 포도나무 중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그만큼 손해 배상을 해주라는 것이다.
. 22: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미쳐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전원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낟가리란 곡식을 베어서 쌓아 놓은 것을 말한다. 사람이 불을 놓아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낟가리나 전원을 태우면 반드시 그만큼 배상하라는 것이다.
. 22:7-9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의 집에서 분실하였는데 그 도적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도적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어떠한 과실에든지 소에든지 나귀에든지 양에든지 의복에든지 또는 아무 잃은 물건에든지 그것에 대하여 혹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두 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사람이 돈이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지키게 하였는데, 그것을 맡은 사람이 도난을 당했을 경우에, 도적이 잡히게 되면 돈이나 물건을 맡은 사람이 그 도적에게 갑절의 배상을 받아서 원주인에게 배상하라는 것이다. 만일 도적이 잡히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집주인(맡았던 사람)이 재판장에게 가서 손댄 여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것에 대하여 혹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그것을 맡긴 원주인이 물품을 맡았던 사람의 집에 있는 짐승이나 물건 중 어떤 것을 가리키며, 이것이 자기 것이라고 하면 두 사람이 함께 재판장 앞에 가서 판결을 받아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갑절을 갚아 주라는 것이다.
. 22:10-11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몰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로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몰려가도 본 사람이 없을 경우에, 맡은 사람이 내가 손대지 않았다고 여호와께 맹세하면 주인은 이를 믿고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몰려갔다는 것은 도적에게 몰려갔던가 혹은 짐승끼리 몰려갔던가 하여 행방 불명된 상태를 말한다.
. 22:12-13 만일 자기에게서 분실하였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거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않을지니라
맡은 사람이 도적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하여야 된다. 그러나 찢겼을 경우에는 그것을 증거로 하여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 22:14-15 만일 이웃에게 빌어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하였으면 배상하지 않을 지며 세 낸 것도 세를 위하여 왔은즉 배상하지 않을지니라
만일 이웃에게 빌어 온 소나 나귀가 그 임자와 함께 있지 아니 할 때에 그 짐승이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여야 되고, 그 임자가 함께 있을 때에 죽거나 상하면 배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 임자가 같이 있었으므로 빌어 온 자에게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이 없을 때 일어난 사고는 빌어 온 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 낸 것도 세를 위하여 왔은즉 배상하지 않을지니라 세 낸 것이 상하거나 죽었을 경우 세를 위하여 왔으므로 배상하지 않는다.
二. 음 행(16-20)
. 22:16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를 드려 아내로 삼을 것이요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聘幣)를 드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아야 한다. 이는 그 처녀가 아직도 정혼이나 결혼하지 않았으므로 누구에게나 결혼할 수 있는 신분에 있기 때문이다.
. 22:17 만일 그 아비가 그로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빙폐하는 일례로 돈을 낼지니라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딸을 주기를 거절하면 병폐하는 일례로 여자에게 돈을 내고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 이는 처녀인 딸의 결혼에 대한 권한이 아버지에게 많이 있기 때문이다.
. 22:18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지니라
무당을 살려 두지 말고 돌로 쳐죽이라고 하였다(레20:27 참조). 믿는 사람이 무당에게나 점치는 사람에게 가서 점을 치면 안 된다. 그것은 무당과 같이 죽임을 당할 만한 죄이다.
. 22: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했다. 사람은 짐승과 교합할 수 없게 했다.
. 22: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는 반드시 멸하라고 하였다. 우 상 섬기는 것은 죽을죄이다.
三. 학대하지 말라(21-27)
.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이방 사람이 와서 나그네로 살면 그들을 학대하지 말고, 멸시하지 말고, 나그네를 대접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타국인이 자기 자라에 와서 살면 그를 학대하거나 멸시하거나 압제하기 쉽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금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다.
. 22:22-24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과부나 고아는 세상에 보호자가 없다. 그들의 보호자는 하나님이시다.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면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게 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원수를 갚아 주신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고 과부의 재판장이시다(시편68:5 참조). 과부와 고아를 괴롭게 하지 말고 언제나 도와주는 입장에 서야 한다. 고아와 과부를 멸시하고 해롭게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죽이고, 그 사람의 아내가 과부가 되게 하시고, 자녀는 고아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고아와 과부를 환난 가운데서 돌봐주고, 또한 해롭게 하지 않는 그런 자리에 서야 하겠다.
. 22: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동족에게 돈을 꾸어 주었을 경우 채주같이 하지 말고 중한 변리를 받지 말라고 하셨다. 시편15:5에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라고 했다. 성도가 고리대금 하면 안 된다. 고리 대금은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것과 같은 죄이다. 동족 중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은 성도가 성도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레25:35-38 참조). 동족에게 곡식의 이자도 받지 말라고 하였다(겔18:13).
어떤 사람은 무모하게 남의 돈을 빌어 쓰고 갚지 않는 악한습관을 가진 자도 있고, 자기가 쓸 돈은 다 쓰면서도 채무 상환을 하지 않는 자도 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잘못된 행위이다. 이런 자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아야 된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이나 사회를 불신만 하지 말고 불우한 이웃을 찾아서 예수 이름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또 성도간에도 서로서로 도와줌으로써 그 사람이 일어설 수 있다면 이자를 아예 받지 않거나, 혹은 은행 이자 정도 받고 융통해 주어서 그 사람이 일어 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다.
돈에 대하여 양심을 바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일에도 양심을 바로 쓰지 못한다. 여기 소, 양, 물질 문제, 이자 문제에 대해서 나오는 것은 물질에 대해서 신앙 양심을 바로 쓰게 되면 다른 데도 믿음을 잘 쓴다. 남의 돈을 빌어다가 잘 갚지 않는 것은 빌려 준 사람에게도 죄 지은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도 죄 지은 것이다. 빚진 죄인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남의 돈을 빌어오면 어떻게 해서든지 벌어서 갚아 주어야 한다. 최대의 노동을 하고 최저 생활을 하면서라도 그 빚을 갚아야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나 자기 자신이 바로 되는 것이다.
또 성도는 계를 하면 안 된다. 계하는 것도 이자 놀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 잠언22:26에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고 했다. 빚 보증을 서면 누운 침상까지 빼앗긴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대로 남의 빛 보증을 서지 않는 것이 옳다.
. 22:26-27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그 몸을 가릴 것이 이 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 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옷을 전당 잡고 돈을 빌려 줄 경우에는 빌려간 돈을 가져와야 그 옷을 내어 주는 법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돈을 가져오지 못하였을지라도 해가 지기 전에 그 옷을 내어 주어 몸을 가리고 평안히 자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것은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교훈이다. 돈을 가지고 와야 옷을 내주는 것이 법으로는 옳다. 그러나 돈보다 사람이 귀하므로 우선 사람을 살려 놓고 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하고, 사람을 귀히 여기면 돈을 안 가져와도 하나님께서 앞으로 더 좋은 것을 주신다. 그러나 옷을 전당 잡히고 돈을 갖다 쓴 사람은 옷을 다시 돌려 받았다고 해서 돈 갚기를 더디하면 안 된다. 돈을 속히 갚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 양심을 바로 쓰는 것이다. 내가 돈을 갚아 주지 못했지만 나를 사랑해서 옷을 다시 돌려준 그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가! 고마운 사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그 돈을 갚아 주어야 한다.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나 한결같이 돈에 대해서 양심을 써야 앞으로 희망이 있다. 또 돈보다 사람이 중한 줄 알고 사랑으로 하고, 돈보다는 하나님 앞에 바로 하겠다는 것이 귀하다
四. 순 종(28-31)
. 22: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재판장은 대개 욕먹기가 쉽다. 그 이유는 원고와 피고 두 사람이 재판하러 와서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사이에서 두 사람 다 옳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므로 필연적으로 재판장의 재판에 의하여 그 중 한 사람은 패소하고 다른 사람은 승소하게 된다. 이 때에 승소한 사람은 문제가 없는데 패소한 사람이 재판장을 원망하고 욕하기 쉽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재판장으로 세운 이상 자기에게 손해가 나는 재판이 되었다고 할 지라도 그 재판장을 욕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께서 주신 판결인 줄 알고 승복하여야 한다.
유사(有司)를 저주하지 말라 유사는 다스리는 사람이다. 다스리는 사람을 저주하지 말고 그를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 교회 교역자가 사건을 판단해 주거나 책망해 주는 것은 재판장의 위치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또 교인을 다스리고 인도하는 것은 유사 위치에 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역자를 잘 순종하여 받들어야 되고, 저주하거나 욕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 법관에 대해서도 욕하거나 저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
. 22: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추수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라고 했다. 일년에 한 번씩 추수 감사절을 지키는데 감사함으로 바칠 줄 알아야 한다. 농사하여 추수한 후에나, 돈을 번 후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하나님께 맏아들을 바치라는 것이다 (13:12- 13 해석 참조).
. 22:30 너의 소와 양도 그 일례로 하되 칠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 안에 내게 줄지니라
소나 양도 새끼를 낳으면 제일 처음 난 새끼를 칠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 만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였다. 칠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한 것은 칠 수는 만수이므로 칠일 동안만 어미와 함께 있어도 만족하다는 뜻이다. 사람은 난지 팔 일만에 할례를 받으라고 하였다.
. 22: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
레위기17:15에는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자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물론하고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 정하려니와\"라고 하셨다. 스스로 죽은 짐승은 더러운 것이다. 물어 찢긴 것도 깨끗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더러운 이를 취하지 말고 더러운 생활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신약 시대에는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이나, 스스로 죽은 것을 먹어도 괜찮지만 그것을 먹지 말라는 정신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여기서 주는 교훈은 더러운 생활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더러운 이를 취하지 말고, 하나님께 합당치 않고 옳지 않은 것을 취하지 말고, 또 죄를 권장하는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은 것은 취하지 않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더러운 이를 취하는 것이므로 더러운 것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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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장 오 복
(대 지)
一. 부정한 일을 행하지 말 것(1-3)
二. 원수를 사랑하라(4-5)
三. 공 평(6-9)
四. 안 식(10-13)
五. 삼대 절기(14-19)
六. 사 자(20-23)
七. 오 복(24-33)
(본문 강해)
一. 부정한 일을 행하지 말 것(1-3)
. 23:1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허망한 풍설은 근거 없는 말을 말한다. 확실치 않거나 근거가 없는 말이나 일은 퍼뜨리지 말아야 한다. 누구한테 무슨 말을 들었다고 해서 그 말을 사실 여부도 알아보지도 않고 사실인 것처럼 말을 옮겨서는 안 된다. 마귀의 종노릇하는 사람이 거짓말 한 마디 해놓은 것을 들은 사람이 그 말의 진위(眞僞)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계속 그 말을 돌리고 돌리게 되면 전부 다 마귀의 종노릇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일에나 다른 사람에게 많은 손해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무슨 말을 옮길 때에는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속담에 \"떡은 돌면 줄어들고, 말은 돌면 불어난다\"고 했다. 떠도는 말을 확인도 해보지 않고 말한다든지 또는 그 말에 보태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또 들은 말이 사실이라 해도 유익이 되지 못하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하고, 유익이 되고 덕이 되는 말만 해야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않는 사람, 즉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무함(誣陷)은 사실 아닌 말을 해서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 즉 거짓으로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다. 사실이 아닌 말로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고 매장을 시키고 몹쓸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 것은 아주 악한 일이므로 하나님께 심판 받을 죄이다. 남의 증인을 설 때에도 사실대로만 진실하게 증거해야 되겠다. 무함하는 증인이 되면 하나님께 벌받는다.
. 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아무리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악할 때에는 그 악한 의견에 휩쓸려서 악행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비록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그 의견이 옳을 경우에는 그 옳은 편에서야 한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의 표준이므로 언제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표준 삼아 그 말씀에 비추어서 성경에 맞으면 따르고, 성경에 어긋나면 따라가지 말고 반대해야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송사에도 다수를 따라서 부정당한 증거를 하면 안 된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
. 23: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지니라
송사할 때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겨서 동정하느라고 그 사람을 두호(斗護: 두둔함)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약자를 동정해서 도와주려는 심정이 있다. 그러나 재판은 공정하게 해야 한다. 레위기19:15에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라고 했다. 세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편을 도와주거나 혹은 무조건 거부 반응을 보이고 반대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 앞에 누가 옳고 그르냐를 바로 찾아서 공정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공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공평한 판단을 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二. 원수를 사랑하라(4-5)
. 23: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소나 나귀가 길을 잃어서 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비록 그 소나 나귀의 주인이 자기의 원수일지라도 주인에게로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 원수 되었던 사람도그 사람의 선행에 감동되어서 그 동안의 미움과 증오를 버리고 서로 화해가 이루어질 좋은 기회가 되어서 마침내는 서로 화목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좋은 친구나, 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보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한다고 하셨다(마5:9).
. 23:5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가다가 엎드러진 것을 보면 못 본 채 그냥 버려두지 말고 그 짐을 같이 가서 부리어 주라는 것이다. 원수가 갑자기 곤경에 빠졌을 때 도와주면 그 원수와 화목하게 되고, 또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 된 증거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면 아름답게 신앙 생활을 바로 하는 것이다. 원수와 화목하게 되면 세상이 바로 될 수 있다. 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나가므로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지 않고 끝까지 원수를 맺고 나가는 사람은 내내 몹쓸 사람이 된다.
三. 공 평(6-9)
. 23:6 너는 가난한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 말며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여 무시하고 멸시 천대해서도 안되지만 반대로 불쌍하다고 동정하여 가난한 자를 두호하여 송사를 불공평하게 해서도 안 된다. 언제나 공평하게 해야 한다. 성경 말씀에 비추어 선한 양심을 똑바로 써서 옳으면 옳다고 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송사의 생명은 공평에 있다.
. 23:7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거짓 일을 멀리하며 성도는 진실한 자이므로 거짓 일이나 거짓말을 멀리해야 된다.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죄 없는 사람, 의로운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악한 일이다. 마태복음 23:35에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고 했다. 의인을 죽인 피 값이 그 세대에 돌아간다는 것이다. 죄 없는 사람과 의로운 사람을 정죄하는 것도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는 살인 행위와 같다.
. 23: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뇌물을 받으면 사건을 정당하게 처리할 수 없다. 뇌물을 받고 나면 아무리 지혜롭고 의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뇌물이 마음과 판단을 흐리게 하고 눈을 어둡게 하여 말을 바로 하지 못하게 하고, 모든 일을 바로 처리하지 못하게 한다. 이와 같이 뇌물을 받음으로 사건을 바로 해결해 주지 못하면 옳은 자를 정죄하게 되고 물질적 피해도 주게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며, 그는 그 죄 값으로 망하게 된다.
. 23: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정경을 아느니라
나그네는 의지할 데가 없는 외롭고 쓸쓸한 자이다. 그러므로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거나 멸시하거나 푸대접해서 그들을 더 슬프게 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타국에 나가 보면 나그네의 정경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도 애굽에서 나그네 생활을 했으므로 그 정경을 잘 알고 있었다.
四. 안 식(10-13)
. 23:10-11 너는 육 년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제 칠 년에는 갈지 말고 묵여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로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너의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레위기25:3-4에는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다스려 그 열매를 거둘 것이나 제 칠 년에는 땅으로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다스리지 말며\"라고 했다. 이것은 토지에 대한 안식년을 지키도록 한 것이다. 육 년 동안에는 토지에 농사를 짓고, 제 칠 년째 되는 해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토지를 쉬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는 것이 토질도 더 좋아진다.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나고 그 다음 해인 오십 년째는 희년이 된다(레25:8-12 참조). 이 안식년이나 희년은 땅에 대한 안식을 주신 것으로써 장차 천년 왕국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을 예표한 것이다. 안식년에 자연히 소생한 곡식이나 과일을 백성 중 가난한 자가 먹도록 그냥 두라고 한 것은 가난한 자를 돌봐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 23:12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될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안식일에 육신의 일을 쉬어야 한다. 엿새 동안 일하고 안식일에는 짐승도 쉬고 종들도 쉬면서 숨을 돌려 하나님을 섬기는 날이다. 즉 육신은 쉬면서 주인과 종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영적 안식을 받는 날이다.
주일날 하루 쉬고 일하는 사람이 주일날 쉬지 않는 사람보다 능률이 더 많이 올라가고, 일도 더 잘한다고 한다. 먼길을 갈 때에도 칠일만에 하루 쉬고 가는 사람이 더 많이 갈 수 있다고 한다. 매일 계속해서 일하면 기력이 진하기 때문에 칠일만에 한 번씩 쉼으로써 그 모자라는 기력을 보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23: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
모든 하나님의 말씀, 즉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잘 지키라고 했다. 다른 신의 이름을 부르지도 말라는 것은 하나님 이외 다른 신의 이름을 부르지도 말라는 뜻이고 입에서 들리게도 말라는 것은 다른 신의 이름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 주지 말라는 뜻이다.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五. 삼대 절기(14-19)
. 23: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일 년에 세 번씩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다. 이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이다.
.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무교절에 대하여는 레위기23:5-6에 \"정월 십 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달 십 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라고 했다. 십 사일날 저녁은 유월절이고, 십 오일부터 칠일간은 무교절 절기이다. 무교절은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이다. 그리고 유월절에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 양을 잡고, 문설주에 그 양의 피를 발라서 천사가 그 피를 보고 이스라엘 사람의 장자를 죽이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 애굽 사람의 장자는 다 심판하여 죽인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무교병의 신령한 뜻은, 누룩은 죄를 가리키므로 성도는 죄 없는 덩어리가 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5:8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라고 했다.
아빕월은 유대 나라 성력으로 정월인데 요즘 양력으로 말하면 삼, 사월에 해당하는 때이다.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는 빈손으로 오지 말고, 예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주일날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릴 때에는 연보를 드려야 되고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과 부활절에는 그 절기 연보를 하나님 앞에 바치는 것이 합당하다.
.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年終)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맥추절은 그 해에 소출되는 첫 곡물인 보리를 거둔 다음에 하나님 앞에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인데 오순절이라고도 하며, 또 34:22에는 \"칠칠절\"이라고도 했다. 그 시기는 유월절에서부터 오십 일째가 되는 날이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려주실 것을 가르쳐 주는 절기이고, 맥추절은 성령 강림하실 것을 예표해 주는 절기이다. 예수께서는 유월절 전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성령께서는 오순절날 강림하셨다(행2:1). 직장에 들어간 사람이 그가 받은 첫 월급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도 맥추절을 지키는 정신으로 바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수장절은 초막절과 동시에 지키는 절기이다. 수장절은 칠월 십 오일로 오늘날의 구월이나 시월경이다. 이 절기는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추수하여 곡식을 거두도록 해주셨으므로, 그 은혜에 감사해서 추수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물로 바치는 절기이다.
유월절은 구속에 대한 감사, 오순절은 성령의 은사로 중생한데 대한 감사, 수장절은 구원을 이루어서 영적 열매를 맺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라는 뜻이 있다.
. 23: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깨 보일지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남자들로 하여금 매해 세 번씩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나아와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다. 성도가 항상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을 섬기지만 특별한 절기를 정하여 하나님을 섬김으로 신앙을 경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23:18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지니라
유교병은 누룩을 넣은 떡이다. 누룩은 죄를 상징하는데, 죄를 그냥 두고 제사 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예수의 피를 믿음으로 영접하여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 합당한 제물이 된다. 또 소나 양을 잡아서 제사 드릴 때 그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는 것은 그 날에 바칠 것은 그 날에 온전히 다 바치라는 뜻이다. 미루면 변하여 못 드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날에 드릴 것은 그 날에 드려야 된다.
. 23:19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염소 새끼를 잡아먹을 수 있으나 어미의 젖으로 삶는 것은 잔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와 같이 잔인하게 마음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가령 새를 잡아도 새끼까지 잡지 말고 새끼를 살려 주어야 한다. 둘 다 한꺼번에 잡아먹는 것은 잔인한 행위이므로 하나님께서 금했다(신22:6-7 참조).
六. 사 자(20-23)
. 23: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신명기1:30-33에 \"너희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고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사자를 네 앞서 보내서 너로 내가 예비 한 곳에 이르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사자\"는 천사를 가리킨다. 믿음으로 걸어가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보호해 주기도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행하시며 길을 인도해 주기도 하신다.
. 23:21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종을 세워서 너희를 인도해 주시는데 너희는 그 종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그 사자에게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사자를 거역하고 청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사자는, ①하나님의 천사를 가리킨다. ②하나님의 인도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종인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은 인도자를 가리킨다. 오늘날은 교역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는데 그 인도대로 잘 순종해야한다.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하나님의 사자의 인도를 잘 받아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끊어진다.
. 23:22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을 통해서 명령을 할 때 그 명령을 잘 순종하라는 것이다. 어느 때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성도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종의 가르침과 인도를 잘 청종하고 그대로 행하기만 하면 아무리 대적이 많고 원수가 많아도 하나님께서 성도를 대적하는 자에게 대적이 되고, 성도의 원수에게 원수가 되어 다 물리쳐 주시겠다는 것이다.
. 23:23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가서 가나안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아모리 사람, 여부스 사람, 히위 사람이 있는 그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 끊어 버리시겠다고 하셨다.
七. 오 복(24-33)
. 23:24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칠 족속을 다 멸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실 때에 너희는 그 땅에서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도 말며 섬기지도 말고 그들의 소행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우상을 다 훼파하고 주상을 다 깨뜨려 버리라고 명하셨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뜻이 있다. 다니엘11:38에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라고 했다. 세상의 권력과 금력이 신이 되어서 그것들에게 굴복하고 사는 것은 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또 자기가 우상이다(요일5:21). 자기라는 우상도 다 타파해야 한다.
\"주상\"은 나무로 기둥같이 세워 놓은 우상인데 이런 것도 다 타파해야 된다는 것이다.
. 23: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우상을 다 타파하고 하나님의 사자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그의 인도를 잘 받아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거하시겠다고 하셨다. 이와 같이 믿는 일을 잘하는 참된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시고, 병을 제하여 병이 없게 하시고 건강하게 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기는 좋아하면서도 복 받을 만한 신앙 생활은 하지 않는다. 우상을 다 타파해서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사자의 인도를 받으려면 회개하고 영적 신앙에 서야만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창48:15-16 참조).
. 23: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낙태하는 자가 없다는 것은 열매가 맺을 때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시고, 사업도 가다가 실패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고, 생명의 날이 길게 해주신다는 뜻이다. 잉태치 못한 자가 없게 해준다는 것은 열매가 많이 맺혀 풍성하고 번성하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뜻이다.
. 23:27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너의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파하고 너의 모든 원수로 너를 등지게 할 것이며
성도가 믿음으로 전진할 때에 하나님께서 위엄을 앞서 보내서 대적하는 모든 무리를 파하고 원수로 등지게 하여 도망치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다.
. 23:28-30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그러나 그 땅이 황무하게 되어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왕벌은 보통 벌보다 크고 강해서 왕벌이 오게 되면 보통 벌을 잡아죽이고, 그 벌통 안에 있는 꿀을 가져간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신다는 것은 왕벌과 같은 강한 자를 먼저 보내서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다 쫓아내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전폭기가 먼저 폭격한 다음에 보병이 진군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원수가 강하기 때문에 왕벌을 먼저 보내서 그들을 좇아낸 뒤에 이스라엘을 그 땅으로 인도하여 주시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왕벌로 사용하실런지 모르나 원수보다 강한 세력을 보내서 원수를 제어해 주신다는 뜻이다.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면 땅이 황무해서 들짐승이 번성해져서 그 짐승들이 너희를 해하게 되겠으므로 일년간은 그대로 두었다가 그 후에 이스라엘이 번성함에 따라서 조금씩 쫓아내겠다고 하셨다. 가나안 칠 족속이라도 들짐승보다는 낫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번성만 잘하면 원수는 하나님이 친히 쫓아내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원수가 많다고 걱정하지 말고, 또 자기가 연약하다고 낙심하거나 자포 자기 하지 말고, 번성하고, 소생하고, 자꾸 자라나고, 창성해 나가기만 하면 된다.
성도가 복 받고 번성하는 법이 세 가지인데, 첫째는 하나님의 사자되는 성령의 인도와 그의 가르침을 잘 받으며 회개하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인도를 잘 받는 것이다(노엽게 하지 말고). 둘째는 성경 말씀을 잘 순종하는 것이다. 성경에 어긋난 것은 회개하고 바로서야 한다. 세째는 우상을 다 깨뜨리고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어 주시고, 또 병을 제해 주시고, 열매를 맺을 때 실패가 없이 다 잘 맺어 성공하도록 해주신다. 또 모든 원수를 하나님이 다 물리쳐 주시고 왕벌을 앞서 보내서 원수를 격파시켜 주신다.
. 23:31 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이스라엘의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유브라데강)까지 정해 주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이상적 국경이다. 하나님께서 경계를 넓게 해 주셨으므로 이스라엘이 얼마든지 창성해 나갈 수 있다.
. 23: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과 가나안 족속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야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하나님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 23: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이스라엘은 가나안 칠 족속과 같이 살지 말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범죄케 하고. 그들의 우상을 이스라엘 백성이 섬기므로 올무가 될 우려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과 짝하고 세상주의에 미혹되는 것을 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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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장 견 신(見神)
(대 지)
一. 경 배(1-2)
二. 피로써 언약함(3-8)
三.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심(9-11)
四. 등산 기도(12-18)
(본문 강해)
一. 경 배(1-2)
. 24:1-2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과 함께 여호와에게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에게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대제사장인 아론과 아론의 아들로서 제사장인 나답과 아비후와, 또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과 함께 산에 올라오도록 하되 그들은 멀리서 하나님께 경배하도록 하셨고,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오도록 하셨으며, 백성들은 모세와 함께 산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셨다. 민수기12:6-7에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異像)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고 했다.
二. 피로써 언약함(3-8)
. 24: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고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십계명과 백성들이 지켜야 될 율례를 공포했다. 이에 백성들은 모세가 전해 준 여호와의 계명을 그대로 받아 준행 하겠다고 약속했다.
. 24: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아래 단을 쌓고 이스라엘 십 이 지파대로 열 두 기둥을 세우고
여호와의 말씀을 기록한 것은 이를 보존하여 후대에 전하기 위함이요, 재단을 쌓은 것은 제물을 여호와께 드려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이다. 제단과 제물이 없는 제사는 헛된 것이다. 오늘날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가 되지 못한다. 호렙산 아래 이스라엘 열 두 지파대로 열 두 기둥을 세운 것은 호렙산에서 세운 여호와의 언약에 이스라엘 열 두 지파가 다 같이 참여하는 것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 24: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번제와 소로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특별히 청년들을 보내서 번제와 소로 화목제를 드리게 한 것은 기력이 강건한 자로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에 적합하고 쓸 만한 사람에게 일을 시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일에 잘 쓰임을 당하도록 재능도 주시고 힘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힘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일을 시킬 때에 거절하지 말고 즉시 순종해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24:6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 취한 피를 가지고 반은 백성들에게 뿌려 정결케 하고자 여러 양푼에 담아 두었고, 반은 제단에 뿌려 단을 정결케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로써만 하나님께 합당한 제사를 드릴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 24:7 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3절 해석 참조.
. 24:8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하므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푼에 담긴 피를 뿌리면서 이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운 언약의 피라고 하였다. 언약의 피 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은 피 없이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짐승의 피를 뿌려서 말씀에 대한 생명의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三.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심(9-11)
. 24:9-10 모세와 아론와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산에 올라갔다. 하나님을 보니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출애굽기33:20에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 또 디모데전서6:16에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을 보았다고 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고 하였다. 청옥은 청색으로 된 보석인데, 하나님의 생명과 존귀성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발 아래에는 생명 빛이 있고 아름답고 존귀한 것이 있다. 하늘같이 청명하다는 것은 성결을 뜻한다. 하나님은 성결하시므로 발아래 청명함이 있었다.
. 24:11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않은 것은 그들을 사랑으로 용납하며 하나님의 일을 시키기 위함이었다(딤전1:12참조).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즐거움이 있고 모든 것을 풍성히 주신다.
四. 등산 기도(12-18)
.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 친히 십계명을 새긴 돌판을 주시려고 모세에게 산에 올라 하나님께로 나오도록 명하셨다.
. 24:13 모세가 그 종자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모세가 이번에는 여호수아를 수종자로 삼아 함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다.
. 24: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모세가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 최종의 사무 처리는 아론과 훌에게 맡겼다.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주며 수종드는 일을 계속 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들의 지도를 받았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하나님의 종의 손을 받들어 주는 일이 귀한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잘 받들어 섬긴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받아서 모세가 없을 때 그 일을 대신 맡아서 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 24:15-16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육일 동안 산을 가리더니 제 칠일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구름이 산을 가린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나타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게 되었다. 육일동안에 모세에게 준비를 완전히 시킨 다음에 제 칠일에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이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영접할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 24:17-18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일 사십야를 산에 있으니라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율법을 주기 위하여 큰 영광으로 임하신 것이다. 모세는 그 언약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사십일 사십야를 금식 기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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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장 성 소
(대 지)
一. 예물을 드려 성막을 지으라(1-9)
二. 언약궤를 만들라(10-16)
三. 속죄소(17-22)
四. 진설병의 상(23-30)
五. 등대와 부속품(31-40)
(본문 강해)
一. 예물을 드려 성막을 지으라(1-9)
. 25: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여기 두 가지 명령을 주셨는데, 첫째는 하나님 앞에 예물을 가져오라는 것이고, 둘째는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받으라고 하신 것이다. \"예물을 가져오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출애굽기23:15에는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물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예물을 요구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우리 성도는 항상 하나님 앞에 즐거운 마음으로 예물을 바치는 생활을 해야겠다. 이렇게 인색함으로 나 억지로 하지 않고, 감사함과 즐거움으로 바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또한 바칠 때에 자기의 능력과 자기에게 있는 힘을 다하여서 예물을 드려야 한다. 신실한 성도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긴다.
. 25:3-7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털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치라고 명하신 예물은 첫째, 금과 은과 놋이다. 금은 성막의 기구들(법궤, 속죄소, 등대, 상, 향단 등)을 만들거나 싸는데 사용키 위한 것이다. 금은 믿음을 상징하는데, 하나님 섬기는 일은 믿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은은 성결을 상징하는데, 교회가 거룩하게 성별되어야 할 것을 말한다. 놋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데,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심을 가리킨다. 둘째,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이다. 청색은 생명 빛이고, 자색은 존귀, 홍색은 영광을 상징한다. 베실은 성결을 상징한다. 셋째,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다(26:14해석 참조). 이는 성막 덮개와 웃덮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넷째, 조각목이다 (조각목에 대한 해석은 10절 참조). 다섯째,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이다(향에 대한 해석은 30:1-8해석 참조). 여섯째, 보석이다.
보석은 존귀하고 보배로운 것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바치라고 한 이 여러 가지 예물은 하나님께 거하실 성소를 만들 재료들이다. 성전 짓는데 필요한 것을 모든 백성이 다 바쳐서 그 바친 것을 가지고 성소를 만들도록 하셨다. 다른 데서 얻어오거나 사다가 만들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이 바친 예물을 가지고 성소를 만들라는 것이다.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예물을 가지고 건축하는 것이 원리 원칙이다. 남을 의뢰하거나 얻어서 하지 말고, 성도들이 바쳐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한다.
. 25:8-9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하나님이 보여 주신 장막과 기구의 식양(式樣)대로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다. 사람의 생각과 방법대로 짓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그대로 성막을 지어야 하나님께 아름다운 것이 된다.
二. 언약궤를 만들라(10-16)
. 25:10-15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 고리 넷을 부어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요 저 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하나님의 언약의 돌판을 넣기 위한 궤를 조각목으로 만들도록 하였다. 이 궤를 언약궤라고도 하고, 법궤라고도 한다. 법궤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안팎을 금으로 싸라고 하셨고, 채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라고 하셨다. 궤나 채를 금으로 싸라고 하신 것은 성도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모시는 일에 참여하고 이용당하고 봉사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금은 믿음을 상징한다(벧전1:7). 궤로 쓰이는 사람도 있고, 궤를 멜 채로 쓰이는 사람도 있고, 고리로 쓰이는 사람도 있다. 나무가 보이지 않게 금으로 싸듯 금 같은 믿음으로 화합해야 한다.
조각목은 히브리어로 싯딤(Shittim)인데 단단하고 내구력이 강한 나무이다. 이 나무는 아카시아나무와 비슷한 가시나무라고 한다. 왜 궤를 가시나무로 만들라고 하셨겠는가. 가시나무는 좋은 재목으로 쓸 수도 없고 가구를 만들 수도 없고 화목으로나 쓸 수밖에 없는 보잘 것 없는 나무이다. 가시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동시에 모든 택한 백성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가시나무로 언약궤를 만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택한 백성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는 출애굽기3:2에 가시나무 떨기에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과 같은 뜻인데 하나님께서 레바논 백향목과 같은 훌륭한 사람을 부르지 않고 가시나무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를 불러서 믿게 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삼으시는 것이다. 고린도전서1:27-28에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라고 하셨다. 궤를 채로 메고 가게 되어 있다. 웃사가 법궤를 소에 싣고 가다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다가 여호와 하나님이 진노하사 저를 그곳에서 쳐서 궤 곁에서 죽은 사실이 있다(삼하6:7). 이는 이성 없는 소가 끄는 수레에 하나님의 법궤를 실었으므로 이런 참변을 당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믿음 없는 사람에게 교회의 직분을 맡겨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면 웃사같이 자기가 하려다가 교회에 큰 손상을 입혀 자기도 망하고 심하면 죽는 일도 있음을 크게 경계해야겠다.
궤의 고리에 꿴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이것은 마치 기드온 삼백명이 물가에서 무릎을 꿇고 마시지 않고 개가 핥는 것 같이 마심으로 항재전장(恒在戰場) 정신을 가지고 임전태세를 갖추듯 하라는 것이며(삿7:4-6),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깨어 기름 준비한 것(마25:4)처럼 법궤를 메고 갈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 있다. 한 규빗은 한자 반이다(겔40:5, 43:15).
. 25: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증거판은 십계명을 기록한 돌비석 둘을 가리킨다.
三. 속죄소(17-22)
. 25:17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속죄소는 금으로 만들어서 하나님의 언약궤 위에 올려놓은 것인데, 제사드릴 때 그 위에 피를 뿌려 속죄하는 곳이다. 이것은 장차 말씀대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려 속죄해 주실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 25:18-20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 위에서 그 얼굴을 서로 마주 보고 날개로 덮게 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를 흘려 구속 운동을 해나가는데 여호와께서 천사를 시켜 수종들게 한 것을 상징한 것이다. 히브리서1:13-14에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라고 했다.
. 25:21-22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속죄소 위에서 만나서 말씀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기초로 하여 성도와 만나시고 성도에게 복음을 주실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속죄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다. 이 거룩한 곳을 항상 천사가 살피며 날개로 덮어 거룩하게 보존하도록 하셨다. 천사가 항상 지키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마귀가 침범하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속죄 받는 곳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이루어 놓으셨다.
법궤와 속죄소를 붙여서 한 덩어리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여 속죄를 이룬다는 뜻이다. 말씀 중심이 속죄이고 속죄로써 말씀을 완성하시는 것이다. 계명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속죄에 있고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사람을 여호와께서 만나주시고 생명의 말씀을 주신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표징이다(수3:3,17, 삼상4:3).
四. 진설병의 상(23-30)
. 25:23-27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고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달라 이는 상 멜 채를 꿸 곳이며
이 상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떡을 놓는 상이다. 진설병은 상에 놓았고, 양이나 소는 잡아서 제단에 놓았다. 이 상도 언약궤와 같이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쌌다. 조각목으로 만든 것에 대한 뜻은 언약궤에 대한 해석 참조(10절-15절).
. 25: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떡상에 고리를 달아 채를 양쪽에 길게 꿰어 사람이 메고 다닐 수 있도록 하셨다. 언약궤도 메고 다녔고, 또 진설병 상도 메고 다녔다. 어깨를 들이 대고 몸을 바쳐서 메고 가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그렇게 해야 한다. 그저 한 손을 내밀어 힘 안 들이고 하는 척만 하지 말고, 온 몸 전체를 다 바쳐서 힘껏 하나님의 일을 받들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쉽게 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등한히 여기지 말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야겠다.
. 25:29-30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정금으로 만들지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대접과 숟가락, 병, 붓는 잔을 다 정금으로 만들도록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그릇이기 때문에 정금으로 만들게 한 것이다. 정금은 믿음을 상징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범사를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도 중에는 대접과 같은 사람, 숟가락과 같은 사람, 병과 같은 사람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 디모데후서2:20-21에 \"큰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고 했다. 이 모든 그릇들이 자신을 깨끗케 하여 하나님께 드려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된다.
五. 등대와 부속품(31-40)
. 25:31 너는 정금으로 등대를 쳐서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하게 하고
등대를 만드는 재료는 정금으로 하고, 만드는 방법은 쳐서 만들되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을 한 덩어리로 만들도록 하셨다. 순금 등대는 교회를 상징한다(계1:20). 참 교회는 순수한 믿음으로만 이루어져 나가야 한다.
. 25:32-36 가지 여섯을 등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그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오고 그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오게 하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편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같게 할지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하게 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 만들고
등대를 만드는 식은 등잔을 바치는 가지를 등대 곁에서 양쪽에 세 개씩 (이편 세 개 저편 세 개)나오게 하고 가운데 가지와 합하여 전부 일곱 가지가 되게 하고 그 각 가지 위에 등잔 하나씩을 만들어 모두 일곱 등잔이 나오게 만들도록 하셨다.
. 25: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등대의 등잔은 전부 일곱 개이다. 그 등잔 위에 기름을 붓고 불을 켜서 불을 성소에 비추도록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신 성령께서 항상 하나님의 제단을 중심해서 밝히 비춰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4:5에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하였다
. 25:38-40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지니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
불집게, 불똥 그릇도 다 정금으로 만들도록 하셨다. 불집게나 불똥 그릇은 귀한 그릇 같지 않은데 금으로 입혔다. 이는 보잘것없는 그릇과 같이 아무리 보잘것없는 성도라도 금 같은 믿음으로 하면 귀하고 아름답게 쓰임을 받게 되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만드는데 사람의 생각이나 방식대로 만들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그 식양대로 만들도록 하셨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명령대로 하여야 하나님 앞에 합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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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 장 장 막
(대 지)
一. 앙장(仰帳)열 폭(1-6)
二. 성막을 덮는 막(7-14)
三. 널판과 은 받침(15-25)
四. 조각목 띠(26-30)
五. 구별하는 장(막)(31-33)
六. 성소의 기구 위치(34-35)
七. 문장과 기둥(36-37)
(본문 강해)
一. 앙장(仰帳) 열 폭(1-6)
. 26:1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
성막은 하나님을 섬기는 천막이다. 이는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그 당시에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다. 앙장(仰帳)은 성막 위에 치는 막(幕)이다. 베실은 성결을 상징하고, 청색은 생명의 빛을 상징하고, 자색은 존귀를 상징하고, 홍색은 영광을 상징한다. 그룹은 천사의 일종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이렇게 존귀하고 영광스럽고 거룩하게 하고, 천사를 수놓아 만들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지켜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 26:2-3 매 폭의 장은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장이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된 앙장 열 폭을 가지고 다섯 폭씩을 연하여 두개를 만들도록 하였다.
. 26:4-6 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다섯 폭을 연한(이은) 앙장에 고 오십씩을 달고 그 두 개를 금 갈고리 오십으로 그 고에 꿰어 연합하여 한 성막을 만들도록 하였다. 이것은 모든 성도와 모든 교회가 믿음으로 단합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二. 성막을 덮는 막(7-14)
. 26:7-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 한 폭을 만들지며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열 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 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성막을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짜서 덮고, 그 위에다 염소 털로 앙장을 만들어서 덮고, 또 그 위에다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다 해달의 가죽으로 덮도록 하였다. 이것은 희생 안에서 즉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는 뜻이 있다.
가죽은 희생을 가리킨다. 외부로 보기에는 염소 털로 덮고, 또 수양의 가죽으로 덮고, 물 돼지 가죽으로 한 번 더 덮어서 볼품이 없게 하였다. 그러나 성막 내부는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만들었으므로 안에 들어가 보면 호화찬란하다. 안에는 생명의 역사와 존귀와 영광이 충만하지만 외부적으로 볼 때에는 물 돼지 가죽과 양의 가죽으로 덮어서 모양과 광채가 없게 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외부적으로 볼 때에는 아무 보잘 것이 없어야 한다. 고린도전서1:18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존귀요 생명이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외식은 십자가의 도에 반대가 된다. 그러므로 외모만 아름답게 꾸미고 의식주의로 나가는 것은 이 말씀에 위반되는 것이다.
三. 널판과 은 받침(15-25)
. 26:15-16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으로 하고
조각목으로 판자를 만들어서 성막을 세우도록 하였다(조각목에 대한 해석은 25:10해석 참조).
. 26:17-25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편을 위하여 널판 스물을 만들고 스무 널판 아래 은 받침 마흔을 만들지니 이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성막 다른 편 곧 그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스물로 하고 은 받침 마흔을 이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성막 뒤 곧 그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고 성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 여섯이니 이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촉은 손이라는 뜻인데 널판에 촉을 내어서 서로 연결하도록 하였다. 이는 성도가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리킨다. 받침은 기초이다. 이 받침을 은으로 만들어서 견고하게 받치도록 하였다. 은은 성결을 가리키는데 그리스도의 성결을 기초로 하여 성전을 건축해 나가야 한다
四. 조각목 띠(26-30)
. 26:26-29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널판 가운데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성막 띠를 열 다섯 개로 하여 성막에 둘러서 성막을 든든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성도가 띠처럼 서로 연결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견고하게 세워 나가야 한다.
. 26:30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이 모든 것은 산에서 보인 모든 식양대로 하여야 된다고 했다. 이것은 성도의 구원 운동이 인간의 생각이나 방법대로 하면 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하신 말씀대로만 해야 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五. 구별하는 장막(31-33)
. 26: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서 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막는 휘장을 만들라는 것인데 그 휘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만들도록 하였다(청색 자색 홍색실에 대한 해석은 26:1 해석 참조). 휘장에 그룹을 수놓게 한 것은 천사를 보내어서 지성소를 지키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 26:32-33 금 갈고리로 네 기둥 위에 드리우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세우고 그 기둥에 갈고리를 달아 휘장을 늘어뜨리게 하였다.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있어서 기둥 역할 할 사람도 필요하다. 갈라디아2:9에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라고 하였다. 이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 중요한 일꾼들이었다.
六. 성소의 기구 위치(34-35)
. 26: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그 휘장 안은 지성소라고 하는데 이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피를 가지고 들어가는 곳이다. 대제사장이라 할 지라도 피 없이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 보통 때는 제사장이 성소 밖에 있는 뜰의 번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고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양이나 소의 피를 가지고서야 들어 갈 수 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가려져 있던 그 휘장이 찢어졌다(마27:51). 이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누구나 다 지성소 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이 이루기까지는 누구나 못 들어 가고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씩 들어갔다. 이 지성소에는 증거궤와 그 위에 속죄소를 두도록 하였다.
. 26:35 그 장 바깥 북편에 상을 놓고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할찌며
장 바깥은 지성소 밖인데 성소를 가리킨다. 여기에 북편에는 진설병 상을 놓고, 남편에는 등대를 놓아 서로 대하게 하였다.
七. 문장과 기둥(36-37)
. 26:36-37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짜서 성막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그 문장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을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성막 문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휘장으로 만들도록 하였다. 문의 기둥 다섯은 조각목으로 만들어서 금으로 싸고 받침은 놋으로 하도록 하였다(조각목에 대한 해석은 25:10절 해석 참조). 성막 문을 청색 자색 홍색실로 한 것은 하나님의 성소는 문에서부터 하나님의 생명과 존귀와 영광이 있어서 성도가 문에 들어갈 때부터 그 모든 것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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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 장 제 단
(대 지)
一. 제 단(1-8)
二. 성막 뜰(9-19)
三. 등 화(20-21)
(본문 강해)
一. 제 단(1-8)
. 27:1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번제단을 조각목으로 만들게 하셨다(조각목에 대한 해석은 25:10해석 참조). 그 규격은 장광이 오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고 높이가 삼 규빗이다.
. 27:2-6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단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도록 하였다. 뿔은 권세를 상징한다. 다윗은 시편18:2에서 하나님을 가리켜 \"구원의 뿔\"이시라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권세와 또 속죄의 능력이 있으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제단 뿔을 잡으므로 죽을 죄인이 죽임을 당치 않은 경우도 있었다(왕상1:50-51,2:28참조). 단을 놋으로 싸고, 또 제단에 사용되는 기구들 (재 담는 통, 부삽, 대야, 고기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 채)도 다 놋으로 만들고, 고리와 그물도 놋으로 만들도록 하였다. 놋은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심을 상징한다(계 1:15, 단10:6 참조). 번제단은 죄인이 하나님께 심판 받아 죽을 것인데 대신 양이나 소가 대속 제물로 드려지는 단이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받을 형벌을 예수께서 대신 다 받으시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제물로 제사를 드려 주실 것을 상징한다. 재를 담아서 내어버리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대야는 피를 담기 위한 그릇인데, 이 피는 장차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주실 것을 가리켜 준다. 제물을 불사른 것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몸을 온전히 희생 제물로 드리실 것을 가리킨다.
. 27:7-8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궤어 단을 메게 할지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이 번제단도 언약궤나 떡상과 같이 고리를 달고 채를 끼워 메고 다닐 수 있게 하였다.
二. 성막 뜰(9-19)
. 27:9-11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지니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그 북편에도 광이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성막 뜰은 장방형으로 포장을 쳐서 만드는데 길이(동서)가 백 규빗, 폭이 오십 규빗이다. 남북 양쪽에 포장을 치기 위하여 각각 이십 개의 기둥을 세우고 가름대를 기둥 갈고리에 끼워 대게 하였다.
. 27:12-16 뜰의 옆 곧 서편에 광 오십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지며 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서편은 오십 규빗의 세마 포장을 치기 위하여 열 개의 기둥을 세우고 역시 기둥 갈고리에 가름대를 대게 하였고, 동편 즉 성막 문이 있는 쪽에는 문 좌우에 각각 세마 포장 십 오 규빗에 기둥 세 개씩을 세우도록 하였고, 문의 폭은 이십 규빗의 세마포 장에 기둥 넷을 세워 만들게 하였다.
. 27:17-18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 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으로 하고, 기둥 받침은 놋으로 하였고, 세마포로 친 포장의 높이는 오 규빗이다. 놋은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키는데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을 심판을 대신 받고 속죄해 주셨으므로 그리스도의 속죄를 가리키기도 한다. 은(銀)은 그리스도의 의를 상징하고, 세마 포장은 성도의 의로운 행실이다(계19:8). 신령한 성전도 그리스도의 피를 기초로 하고 그리스도의 의를 중심하여 성도의 의로운 신앙의 행위로 이루어져 나간다. 성막 뜰에 포장을 쳐서 구별해 놓은 것은 거룩한 곳과 속된 곳을 구별한 것이다(겔42:20). 신약 시대로 말하면 포장 안은 교회요, 포장 밖은 이방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렇게 거룩하다.
성도와 불신자는 경계선이 있어야 한다. 성도는 거룩하게 구별한 곳에 들어올 수 있으나, 불신자는 거룩하게 구별한 곳에 들어오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별을 시켜 놓았다(문장(門帳)을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아 짠 해석은 26:1해석 참조).
. 27:19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만들게 하였다. 놋은 심판을 가리키는데,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심판 받고, 우리를 구속해 주실 것을 가리킨다.
三. 등 화(20-21)
. 27:20-21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가져 온 감람으로 찧어 낸 순결한 기름으로 불을 켜서 불이 끊이지 않도록 하였다. 감람으로 찧어 낸 순결한 기름 스가랴4:3-14에 보면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그 감람나무 기름이 등잔에 공급된다고 하였다. 그 감람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은혜와 진리가 흘러나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 속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발(發) 할 것을 상징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이 세상에 계속하여 비추어 나가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등불을 항상 끊이지 말라는 뜻이다. 등대 되는 교회는 그리스도께 은혜와 진리를 계속 공급받아 생명과 복음의 빛을 이 어두운 세상에 비추어 내보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되는 성도들이 성경 말씀대로 행하므로 밝은 빛을 세상에 비추고, 또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함으로써 항상 빛을 비추어 내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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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 장 성 의(聖衣)
(대 지)
一. 제사장과 그 복장(1-5)
二. 에 봇(6-l4)
三. 판결 흉패(15-19)
四. 우림과 둠밈(30)
五. 겉 옷(31-35)
六. 정금 패(36-38)
七. 속옷과 관(39-41)
八. 고 의(袴衣)(42-43)
(본문 강해)
一. 제사장과 그 복장(1-5)
. 28:1-2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아론의 제사장 직분은 그의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계승케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론의 후손을 제사장의 계통으로 정한 까닭이다. 제사장의 직무는 아무나 세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명한 자를 세워야 한다. 제사장직은 사람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하는 영화롭고, 아름다운 직분이다. 옷은 그 직분을 상징하는데 제사장에게 거룩한 옷을 지어 입힌 것은 그 직분이 거룩하고 영화롭고 아름답고 존귀한 직분임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이 제도를 본받아 교역자가 값비싼 까운을 입고 단에 서는 것은 옳지 않다. 신약 시대는 신령과 진정(말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지 외모를 꾸미고 단장하는 의식과 제도를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
. 28: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여기 지혜로운 영으로 채움을 받은 자는 옷 만드는 자를 가리킨다. 제사장의 옷을 만들 자는 보통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영으로 채워서 그 일을 할만한 지혜와 재능을 준 사람이라야 한다. 하나님의 일에 수종드는 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해야 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재능과 지혜를 다 써서 충성을 다하여야만 된다.
. 28:4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으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지며
흉패는 판결 흉패를 가리키는데 이는 제사장의 가슴에 다는 것이다(흉패에 대한 해석은 15-16절 해석 참조). 에봇은 일종의 조끼와 비슷한 옷으로 앞부분은 가슴을 덮고 뒷부분은 등을 덮도록 되어 있다(풀핏). 겉옷은 에봇 속에 입는 두루마기와 같은 옷이다. 반포 속옷은 수놓은 속옷이라는 뜻인데, 겉옷 속에 입는 옷이다.
. 28:5 그들의 쓸 것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이니라
금실은 믿음을 가리킨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의 해석은 26:1의 해석 참조.
二. 에 봇(6-14)
. 28:6-14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에봇을 짓되 그것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공교히 붙여 짤지며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들의 연차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보석을 새기는 자가 인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테에 물리고 그 두 보석을 에봇 두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정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옷으로써 에봇의 앞뒤 판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에봇을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에봇에 붙여 짜서 에봇을 매도록 하고, 보석인 호마노 두개에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을 그들의 연차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을 다른 보석에 새겨 넣고 그것을 금테에 물린 다음 에봇 두 견대에 붙여서 어깨에 매도록 하였으며 다음에 거기에다 금테를 만들고 정금 사슬을 만들어서 달도록 하였다.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호마노를 견대에 맨 것은 제사장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위해서 일하여야 될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택한 모든 족속들을 위하여 대제사장이 되어 속죄제를 드려 줄 것을 상징한다.
三. 판결 흉패(15-29)
. 28:15-16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되 장광이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4절에는 흉패라고 했는데, 본 절에서 판결 흉패라고 한 것은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민족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흉패에 넣어둔 우림과 둠밈에 의하여 판결하기 때문에 판결 흉패라고 했다. 흉패를 짜는 법은 에봇 짜는 법과 같고, 그 크기는 장광이 한 뼘씩 네모 반듯하게 두 겹으로 되어 있다. 그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 그 우림과 둠밈의 지시에 의하여 판결하는 것이다. 네모 반듯하게 한 것은 판결의 공정성이 있어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8:17-21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세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네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테에 물릴지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매 보석에 열 두 지파의 한 이름씩 인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흉패에 네 줄로 한 줄에 세 개씩 열 두 개의 보석을 물리도록 했다. 또 흉패에 찬란하게 물려 있는 열 두 보석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도록 하였다. 열 두 보석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데 보석으로 한 것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가 다 존귀하고 보배롭다는 것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다 보배롭고 존귀하다(시16:3 참조).
. 28:22-28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땋은 두 금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메를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편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띠 윗편에 달고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떠나지 않게 하라
이는 판결 흉패를 에봇 위에 다는 법이다. 흉패와 위 두 끝과 아래 두 끝에 각각 금고리를 달고 그 고리에 금사슬을 매어 위쪽은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아래쪽은 에봇의 띠 윗편에 달며 청색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에봇 띠 위에 붙여 떠나지 않도록 하였다. 금고리와 금사슬로 달게 한 것은 믿음으로 판결하라는 것이고, 청색은 생명 빛을 가리키는데 판결의 결과가 생명 있는 판결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 28:29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판결 흉패는 대제사장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 항상 착용하도록 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항상 잘 감당해야 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四. 우림과 둠밈(30)
.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 갈 때에 그 가슴 위에 있게 하라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 위에 둘지니라
우림은 빛이라는 뜻이고, 둠밈은 완전이라는 뜻이다. 우림과 둠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판결 흉패 안에 넣어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주는 기구이다(삼상23:9 참조).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그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지시해 주셨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음성이나, 환상, 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게 해주셨는데 그 중의 한 가지 방법이 우림과 둠밈이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성경 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신다. 또 판결 흉패와 우림과 둠밈에 대한 신령한 뜻은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행하라는 것이었다.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역자나 성도는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서 그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처리하고 바로 행해야 한다.
五. 겉 옷(31-35)
. 28:31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에봇 받침 겉옷은 흉패와 에봇 밑에 입는 두루마기 같은 옷인데 옷 색깔은 청색으로 하도록 했다. 청색은 생명 빛을 가리키는데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속죄 제사를 드려 생명이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 28:32-34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수놓고 금방울을 간격하여 달되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에봇 받침 겉옷의 식양과 만드는 법이다. 이 옷은 청색으로 짜서 만들고 두 어깨 사이에 머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내고 옷깃을 달아 찢어지지 않게 하였으며, 그 옷의 하단 가장자리에는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수놓았고, 그 사이사이에 금방울을 달도록 했다.
민수기15:37-39에는 옷단에다 술을 만들라고 하였다.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방종케하는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술을 달도록 한 것이다. 방울을 단 것은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혼자서만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하는데 방울 소리가 나게 하여 지성소 밖에서 제사 드리는 성도와 마음을 합해서 하나님 앞에 정성을 드리게 하기 위함이다.
. 28:35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갈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아론이 옷을 입고 성소에 들어갈 때와 나갈 때에 방울 소리가 나야 죽지 않는다고 했다. 방울 소리가 의복 밑에서 나는 것은 항상 경성하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방울을 달아 소리가 나도록 하여 늘 근신하고 경성하여 하나님 앞에 경건한 제사를 드리도록한 것이다. 또 지성소 밖에 있는 성도들이 그 제사에 심령으로 동참하기 위함이다.
六. 정금 패(36-38)
. 28:36-37 너는 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인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이것은 제사장이 항상 성결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8:38 이 패가 아론의 이마에 있어서 그로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죄건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여호와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신 줄을 알고, 그 하나님 앞에 자기의 죄를 늘 회개하여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속된 자는 가까이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는 자기의 죄를 늘 회개하여 사죄함을 받고 거룩함을 이루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것이다.
七. 속옷과 관(39-41)
. 28:39 너는 가는 베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놓아 만들지니라
베는 회개를 상징하는데,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회개하고 마음과 몸을 성결케 하고 하나님께 나가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8:40-41 너는 아론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띠를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속옷과 관과 띠를 가는 베실로 한 것은, 제사장은 죄를 회개하며 또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제사 드려 정결케 하고, 거룩한 제사를 하나님 앞에 늘 드려야 될 것을 가리킨다.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자라야 된다.
八. 고 의(42-43)
. 28:42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고의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베는 죄를 회개하는 것과 소박하고 깨끗한 것을 가리킨다. 베로 고의를 만들어서 허리에서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갈 때에는 인간의 정욕과 옛 사람을 벗어서 보이지 않게 하고 온전케 하고 거룩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8:43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지어서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의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죄를 짓지 아니해야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회개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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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 장 제 사 장
(대 지)
一. 제사장 임직식(1-37)
1. 제물 준비(1-3)
2. 제사장의 준비(4-9)
3. 속죄제(10-14)
4. 번 제(15-18)
5. 화목제(19-28)
6. 성 의(29-30)
7. 제물 먹는 규례(31-34)
8. 칠일간 위임식을 거행함(35-37)
二. 매일 헌제할 것(38-46)
(본문 강해)
一. 제사장 임직식(1-37)
1. 제물 준비(1-3)
. 29:1-3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취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고
이것은 제사장의 임직식을 위하여 드릴 제물들이다.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제물로 가져오게 한 것은 희생의 피를 가지고 임직식 제물을 드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설 자가 없기 때문이다. 무교병을 제물로 가져오게 한 것은 누룩은 죄를 상징하므로 죄를 회개하고, 직분을 맡아야 될 것을 가리킨다.
2 제사장의 준비(4-9)
. 29:4-9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먼저 물로 씻게 한 것은 성결케 하기 위함이었다(히10:22, 엡5:26). 이는 마음과 몸을 다 깨끗케 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리킨다. 제사장의 의복은 제사장 직분의 성격과 직분의 특징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성직을 받은 사람은 그 직분의 성격과 특징을 잘 이해하고 감당하여야 한다.
3. 속죄제(10-14)
. 28:10-12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 지며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 지며
이는 제사장의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속죄제이다. 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도록 한 것은 죄가 전가됨을 뜻한다.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실 것을 가리킨다. 단에 피를 바른 것은 단을 거룩하게 한 것이고, 피를 전부 단 밑에 쏟은 것은 하나님께 생명 전체를 쏟아 바치는 것을 뜻한다.
. 29:13-14 내장에 덮힌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에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단 위에 불사른 것들은 하나님께 바쳐 드리는 것을 뜻하고, 진밖에 불사른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지시고 영문 밖에서 속죄제를 드릴 것을 뜻한다. 히브리서13:12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고 하였다.
4. 번 제(15-18)
. 29:15-18 너는 또 수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 지며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臟腑)와 다리는 씻어 각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이는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이다. 아론과 그 자손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므로 먼저 자기 죄를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고 정결함을 받은 후에야 백성을 위해서 제사를 드릴 수가 있게 된다.
5. 화목제(19-28)
. 29:19-21 너는 다른 수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 지며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그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단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이는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화목제이다. 피와 관유를 뿌린 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으로 거룩케 됨을 뜻한다. 이것은 그들의 온 몸이 피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오른쪽은 인간의 요긴한 면을 가리키므로 오른쪽 귀와 손과 발에 피를 바르라는 것은 온 마음과 온 몸이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여 자기의 성화와 다른 성도의 성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 피를 뿌려서 그들을 정결케 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써 정결함을 입어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9:22-25 또 너는 그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 지며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기름은 몸의 정력을 가리키고, 무교병은 죄 없는 몸을 가리키고, 제물을 흔들어서 드린 것은 각성하여 깨어서 제사 드리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사를 상징한다.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모든 정력과 온 몸을 바치고 깨어서 산 제사를 드려야 된다(롬12:1-3 참조).
. 29:26-27 너는 위임식 수양의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는 너의 분깃이니라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 수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가슴과 넓적다리 가슴은 심정을 가리키고, 넓적다리는 힘을 가리킨다. 성도는 심정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 29: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하나님께 제사를 다 드린 후에는 그 제물을 제사장이 먹을 수 있다. 번제는 전부 다 불에 태우나, 화목제는 제사를 드리고, 요제로 드리는 부분을 제사장이 먹었다. 이것은 제사 드리는 혜택이 제사장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가리킨다. 거제는 넓적다리를 쳐들어서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이다. 이는 성도가 힘을 다 기울여서 하나님께 제물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6. 성 의(29-30)
. 29:29-30 아론의 성의는 아론의 후에 그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칠 일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아론의 제사장직은 그 아들들과 후손에게 계승케 했으므로 아론의 제사장 성의도 그 후손에게 전달하여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제사장의 거룩한 직분이 후대에 계승될 것을 가리킨 것이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누구를 세웠든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가 하나님의 거룩한 직분을 맡게 된다. 맡은 자는 그 직무의 신성함과 존귀성을 깨닫고, 선진들이 그 직무를 충성한 것처럼 그 직무에 합당한 충성을 다하여야 된다.
7. 제물 먹는 규례(31-34)
. 29:31-33 너는 위임식 수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문에서 그 수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그 제물을 먹는 것은 제사장에게만 허락한 것이다. 이것은 그 제물의 거룩함을 속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리킨다.
. 29: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그날에 제사한 거룩한 제물은 그날에 다 먹어야되고 남겨두고 여러 날 먹으면 죄가 된다. 그 이유는 여러 날 두고 먹으면 제물이 속되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그 날에 바칠 것을 그 날에 바치지 않고 그 다음 날로 연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8. 칠일간 위임식을 거행함(35-37)
. 29:35-37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 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 같이 하여 칠 일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위임식을 칠 일 동안 하는데 매일 송아지 하나씩을 바쳐서 위임식의 속죄제로 드리되 그 송아지 피로 단 뿔에 발라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기름을 부어 거룩케 하도록 했다. 피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가리키고 기름은 성령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단을 피와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였다. 신약 시대에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진리와 영감으로 드린다.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의 구속 진리를 가리킨다. 이 진리와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칠 일 동안 제사 드리도록 한 것은 칠 수는 완전 수이므로 완전한 제사를 드려서 완전히 성결케 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진리와 영감으로 하나님께 제사 드린 자는 거룩하여진다는 뜻이다.
二. 매일 헌제할 것(38-46)
. 29:38-39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저녁때에 드릴 지며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고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것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하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끝마쳐야 된다.
. 29:40-41 한 어린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한 어린양은 저녁때에 드리되 아침과 일반으로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지니
에바는 한 말(斗)쯤 되므로, 에바10/1은 2리터가 좀 넘는다. 한 힌은 약 7리터이므로 그 4/1은 1.75리터이다. 양의 피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상징하고, 소제 가루는 우리에게 생명의 떡으로 주는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키고, 찧는 기름은 성령을 가리킨다. 전제로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전폭을 하나님께 쏟아 바쳐서 온전한 제사를 드릴 것을 가리킨다.
. 29:42-43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회막문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첫째 관문이다. 처음으로 제사 드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제물을 먹게 된다. 이것은 처음 사랑, 처음 믿음을 가리킨다.
. 29:44-46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므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는 거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아론은 피로써 그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거룩하게 함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명령대로 봉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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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장 분 향 단
(대 지)
一. 분향단(1-10)
二. 속 전(11-16)
三. 물두멍(17-21)
四. 관 유(22-33)
五. 향(34-38)
(본문 강해)
一. 분향단(1-10)
. 30:1-5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이것은 분향단을 만드는 법이다. 분향단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에 향을 피워 하나님께 향기를 드리는 단이다. 향은 그리스도의 공로 즉, 그리스도의 의와 성도의 믿음 지킨 행위(고후2:14-15)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시14:2). 이것들이 하나님 앞에 향기가 되어 올라간다. 분향단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쌌다(조각목에 대한 해석은 25:10의 해석 참조). 금은 믿음을 상징한다(벧전1:7).
. 30:6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향을 지성소 밖에 있는 성소에 두어 거기서 분향하게 하였다. 휘장 밖에 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인간 세상에 오셔서 의를 이루어 하나님께 향기를 돌릴 것을 가리킨다. 기도하는 생활은 지성소 가까이 가는 생활이고, 또 하나님의 언약과 속죄소와 가장 가까운 생활이다(시141:2, 잠15:29 참조). 향단이 네모 반듯한 것은 공평과 정당성을 가리킨다.
. 30:7-8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등대의 등불은 저녁에는 켰다가 아침에는 끄게 되어 있다. 이 등불을 저녁에 켤 때에 향단에 향을 사르고, 아침에 끌 때에도 향을 살라서 끊이지 않도록 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 향기가 끊임없이 올라가도록 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공로는 영원히 하나님께 향기가 되었고, 성도들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앙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계속 향기가 돌아가도록 해야한다.
. 30: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이 향단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향 외에 다른 향을 사르면 안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 외에 다른 복음을 더하거나 다른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 30:10 아론이 일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뿔은 권세를 가리킨다. 일년 일차씩 속죄하는 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속죄 제사를 드려 줄 것을 가리킨다.
二. 속 전(11-16)
. 30:11-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온역이 없게 하려 함이라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 곧 이십 세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이스라엘 백성 중 이십 세 이상 된 자는 누구나 다 생명을 속하는 속전을 드려야 한다. 그 속전은 성소에 세겔대로 반 세겔씩이다. 생명을 속하는 속전은 장차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서 죄 값을 치러 줄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 30:15 너희의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이 속전은 부자라고 더 내도 안되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도 안 되고, 누구나 똑같이 반 세겔씩 내야 된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의 가치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같고,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 공로도 빈부의 차별 없이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미치기 때문이다.
.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의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속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바친 생명의 속전을 가지고 회막의 봉사에 쓰도록 했다. 이는 성도가 하나님의 교회를 받들어 섬길 때 자기의 몸과 마음과 물질과 생명을 다 바쳐서 해야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성전 봉사를 하는 일도 생명을 바쳐 놓고 해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일할 때 헌신적인 봉사를 해야만 하나님께 아름다운 것이다.
三. 물두멍(17-21)
. 30:17-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 회막과 단 사이에 두어 제사장이 그 물두멍의 물에 수족을 씻고,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하도록 했다. 물두멍의 물은 청결케 하는 물로써 제사장들이 자신을 씻어 정결케 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한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을 섬길 때 회개하고 믿음으로 자신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만일 씻지 않고 섬기면 죽는다. 하나님은 죄와 더러운 것을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회개함과 말씀으로 자신을 깨끗케 하여(엡5:26 참조) 정결한 심령, 새롭게 자라난 깨끗한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四. 관 유(22-33)
. 30:22-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일러 가라사대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 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 오십 세겔과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관유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관유는 제사장이나 제단과 제단기구와 회막에 발라 거룩하게 하는 기름이다. 액체 몰약은 상록 관목의 가지 끝에서 맺히는 액체라고 하며 육계는 바벨론에서 상품(商品)으로 사용했고 월계수 나무의 외피 혹은 내 피로 만들었다. 창포는 방향(芳香) 식물로써 이 식물의 줄기에서 향을 만들었다고 하며 창포향은 값비싼 향료이었고 성유(聖油)의 재료로써만 사용되었다. 계피는 계수나무 껍질이다. 이상 여러 가지 향료와 감람 기름을 배합하여 관유를 만들었다.
. 30:26-30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거룩한 기름을 회막과 제단이나 그 기구들에 발라서 거룩하게 하도록 하였고 제사장들에게 발라서 거룩하게 하여 직분을 행하도록 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기름을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한 것은(레18:12)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우리의 영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하여 거룩하게 되었다. 요한일서2:27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고 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이미 그 안에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 거룩하게 된 영이 있어 거룩하게 된 자(성도)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벧전2:9).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데 거기에 기름을 발라 거룩케 한 것은 말씀과 성령이 우리를 거룩하게 해나간다는 뜻이고, 회막의 번제단과 향단에 발라 거룩하게 한 것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기도로써 거룩하게 되어진다는 것과(딤전4:5), 또한 성령으로 기도하고 성령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합당한 제사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또 제사장에게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한 것은 성령으로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도록 한 것이다.
. 30:31-3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관유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사용해야 되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이것은 성령의 은사를 성경 말씀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해야 되고 사사로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30:733 무릇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자나 무릇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하라
하나님의 거룩한 기름을 하나님을 위하여 만들지 않고 사사로이 만들거나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는 타인에게 부으면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위하지 않고 자기를 위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五. 향(34-38)
. 30: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취하고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동일한 중수로 하고
이는 향을 만드는 법이다. 소합향은 눈꽃 모양의 꽃이 피는 키가 작은 나무 껍질에서 채취한 향품이고, 나감향은 바닷 속의 연체동물의 덮게 딱지에서 만든 향품이며, 풍자향은 지중해 연안의 다년생 초본 식물인 \'페룰라 갈바니플루아\'라는 식물의 줄기에서 채취한 수지류의 향료이다. 이 세 가지 향에 유향을 섞어서 동일한 중수로 똑같이 섞도록 했다.
. 30:35-36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켤하게 하고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향을 만드는데 거기에다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라고 했다. 소금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한다.
. 30:37-38 네가 만들 향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룩한 것이니 그 방법대로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라 무릇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할 성물을 사사로이 사용하면 죄가 된다. 그러므로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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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 장 석 비
(대 지)
一.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부름(1-11)
二. 안 식(12-17)
三. 석 비(18)
(본문 강해)
一.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부름(1-11)
. 3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준 사람이다(17:10-12). 그러므로 그 손자가 복을 받아서 하나님의 성막 기구를 만드는 일에 수종들게 되었다. 훌의 후손이 대대로 복을 받게 된 것이다. 할아버지의 신앙이 아버지에게 계승되고 또 그 아버지의 신앙이 아들에게 계승되어 그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되었다. 마치 아브라함의 신앙을 이삭이 본받고, 이삭의 신앙을 야곱이 본받고, 야곱의 신앙을 이스라엘 열 두 자손들이 본받아 그 신앙이 대대로 계승되어 내려가 복 받은 것과 같이 훌의 가정도 이처럼 훌의 신앙이 계승되어 그 후손이 복을 받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도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의 모본을 보이고, 그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후손이 잘되고 복을 받는다.
. 31:3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불러서 쓰려고 하실 때는 반드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시는데 그것을 직은(職恩)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 직무를 주어 그 사람을 쓰시려고 할 때에는 성령으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총명과 재능과 능력을 주어서 감당하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직무를 맡길 때에 할 수 없다고 하지 말고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직무를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주어서 그 일을 해 나가도록 하시는 것이다.
. 31:4-5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겨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고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하나님께서 맡긴 자에게 연구하는 힘과 만드는 기능도 주시고,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재주도 주셨다
. 31: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불러서 그와 함께 일하도록 해주셨다.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시키는데 있어서 그 일의 적임자를 선택하여 일을 시키되 특별히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기능을 더 주어서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하신다. 하나님의 명령을 모세가 받았지만 일은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고, 그 일을 실제로 나가서 하는 실무자와 기술자가 따로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은 그 받은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하고, 실무자는 그 명령대로 바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 잘 되어 나가고 그들이 복을 받게된다.
. 31:7-11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에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상과 그 기구와 정금 등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공교히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 아들들의 옷과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그들이 만들 것은 회막, 증거궤, 속죄소, 상, 정금 등대, 분향단, 번제단, 물두멍과 거기에 쓰이는 모든 기구와 제사장의 성의와 관유와 및 향이다.
二. 안 식(12-17)
. 31:12-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안식일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주신 표징이고, 여호와를 알게 되는 날이며, 성도가 거룩하게 되는 날이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표징으로 준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엿새 동안에 창조하시고, 이레 되는 날에 쉬신 것을 기념하는 것이요,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해 주는 것이요, 세째, 하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알게 해주신 것이요, 네째, 영적 안식을 우리에게 주시며, 다섯째, 영원한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주신 것이다.
.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안식일은 거룩한 하나님의 날이므로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는 것이 마땅하고, 범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쳐지게 된다. 구약 시대에 이와 같이 안식일을 엄중히 지킨 것처럼 신약 시대에는 주일을 엄중히 지켜야 한다. 주일에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 있지 아니하고 주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것을 해야 되고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것을 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인생임을 우리에게 알게 해주시려고 그 표징으로 안식일을 주신 것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거룩한 날인데, 이 날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케 하는 날이다. 그러므로 이 날에 일을 하여 더럽히면 하나님의 거룩을 더럽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날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더럽히면 죽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을 더럽히지 않는 그런 성도가 되어야겠다.
. 31:15-17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 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안식일에 일하면 죽이라고 하였다.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육신의 생명이 죽임을 당하지만 오늘날은 주일에 일하는 자는 심령이 죽는다. 그러므로 주일에 일하면 죽을 죄인 줄 알아야 한다. 절대로 일하면 안 된다. 주일에 일하면 그 죄 값으로 망하게 된다.
三. 석 비(18)
. 31:18 여호와께서 시내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여호와께서 친히 십계명을 두 돌판에 써서 모세에게 주신 것이다. 이 돌판에는 일 계명에서 사계명까지를 기록한 것인데, 하나님께 대한 율례요, 저 돌판에는 오 계명에서 십계명까지 기록한 것인데 인간에 대한 율례이다. 사람이 그대로만 하면 하나님께 대해서도 바로 서고 사람에 대해서도 바로 선다. 하나님께서 친히 써서 주신 것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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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 장 금 송 아 지
(대 지)
一. 금송아지를 만듦(1-6)
二. 하나님의 진노(7-10)
三. 모세의 기도(11-14)
四. 금송아지를 멸함(15-20)
五. 모세의 책망과 아론의 변명(21-24)
六. 징 벌(25-29)
七.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30-35)
(본문 강해)
一. 금송아지를 만듦(1-6)
. 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모세가 산에 가서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계약하는 그 계명을 받는 동안에 산아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아론에게 간청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이적을 여러 번 보고 또 시내산에서 구름과 흑암 속에 여호와께서 강림하심을 보고도 여호와를 믿지 못하고 모세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영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서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하나님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 32: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아론이 솔선해선 금 신상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백성이 신상을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 치므로 그들의 금고리를 빼오라고 하면 아까워서 빼오지 않을 줄로 생각하고 이런 방책을 제시한 것 같다. 백성을 인도할 입장에 있는 자가 백성의 옳지 않은 요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하고 그 요구를 따라가면서 불의한 일을 모면해 보려고 수단 방법을 쓰게 되면 결국에는 불의한 일을 따라가고 말게 된다. 삼손도 들릴라의 요구를 처음부터 거절했으면 승리했을 것인데 여러 가지 핑계와 방편을 쓰다가 결국에는 신앙을 양보하고 블레셋 사람에게 포로 되어 가서 맷돌 돌리다가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성도는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해야 된다. 이에서 지나면 악으로 좇아 나는 것이다.
. 32: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오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의 말대로 금귀고리를 다 빼어서 가져왔다. 백성이 신을 만들자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반된 것이므로 아론이 그것을 거절했어야 되는데 백성의 요구에 따라 간 것은 신앙을 양보한 중대한 실수이었다.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백성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 죄를 짓게 된 것이다.
.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말을 잘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으나 그의 신앙이 바로 되지 못하였고 진리에 굳게 서지 못하였기 때문에 백성이 하자는 대로 진리를 양보하고 그들과 타협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게 되었다. 아론이 모세와 같이 있을 때에는 모세가 시키는 대로 순종하고 또 모세의 감동을 받고 또 잘못된 것은 모세가 하지 못하게 하여 탈선되지 아니하고 나갔다. 그러나 모세와 잠깐 떨어져 있는 동안에 실족하고 말았다. 진리에 확고히 서 있지 못한 사람은 어떤 시험이 닥쳐오면 쉽게 진리를 양보하고 믿음에서 떠나는 길로 나간다.
요즈음 교역자 중에도 확실한 진리에 바로 서서 인도하는 인도자 밑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일을 어느 정도 바로 하려고 한다. 그러나 바로 인도하는 인도자를 떠나면 아론과 같이 그 참된 진리의 노선을 버리고 아주 딴 방향으로 잘못 나가는 교역자가 많이 있다. 이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바로 깨닫고 또 바로 깨달은 그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진리를 바로 깨달은 사람은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 있든지 항상 진리와 함께 살기 때문에 쉽게 진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리를 바로 깨닫지 못한 사람은 자기를 바로 인도하는 지도자와 그 영향력 아래 있을 때에는 그대로 하게 되지만 그 지도자의 수하를 벗어나가면 얼마 못 가서 아주 딴 방향으로 빗나가게 되어 마침내는 바른 진리를 다 내어버리고 아주 잘못 된 길로 나간다. 아론이 모세와 함께 있었을 때에는 얼마나 충성되었는가! 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이었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얼마나 많은 유익을 준 사람이었는가! 그렇지만 모세가 사십일 간 떠나 있는 동안에 그의 수하에서 벗어나자 참된 신앙 노선을 지키지 못하고 백성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하는 말이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려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보이게 해놓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인 줄로 잘못 알고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다. 이(異) 종교인들도 사람을 신으로 섬기든지 아니면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무엇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 절하면서 섬긴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도 조상 때부터 그런 식으로 우상을 만들어 놓고 숭배하는 일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애굽 사람들은 \'오시리스\'라는 신을 섬겼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人身牛頭)를 만들어 놓은 우상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나 오늘날에나 모든 종교 형태가 자연 만물 중에서 어떤 것을 신의 대상으로 삼든지 아니면 그 대상을 형상으로 빚어서 만들어 놓고 신으로 섬기지 않는 종교는 세상에 없다. 그러나 유일신이신 하나님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지으시고 우주 가운데 충만하신 신이시므로 어떤 형상을 만들어서 섬겨서는 안 된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우상을 만들었을까? 그것은 애굽에서 살 때에 애굽사람들에게서 보고 배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이 섬기던 송아지 우상을 보았으므로 하나님도 그런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면 좋을 줄 알고 하나님의 형상을 금송아지로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교육이 중요하고 습관과 풍습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잘못된 것을 배우고 그 풍속 습관에 젖게 되면 나중에 바로 배워도 바로 서기가 힘이 들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만든 이유는 금송아지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걸어 다니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다니지도 못하는 금송아지와 같은 하나님으로 알았기 때문에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금송아지 우상은 그들이 하나님을 깨달은 대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섬겼어도 살아 계셔서 보고 듣고 말씀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지 못했던 증거이다. 오늘날 기독 신자 중에도 이렇게 하나님을 잘못 깨닫고 죽은 하나님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많다.
. 32:5-6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 면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않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뛰놀더라의 뜻은 성적인 유희를 의미하는데 히브리 원문으로 창세기26:8에 이삭이 그 아내를 \"껴안았다\"는 말과 동일어이다. 그들이 성적으로 음탕한 죄 가운데 빠진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쉽게 음란 방탕으로 기울어진다. 오늘날 기독교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고 육신의 감정으로 기울어지고, 우상을 만들어 놓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하고, 육신적인 제도와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는 것은 타락된 증거이다.
二. 하나님의 진노(7-10)
. 32:7-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범죄하여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네 백성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하지 않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 같이 하실 때에는 내 백성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죄를 미워하신다. 모세는 산 위에서 기도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먹고 마시고 음란 방탕한 큰 죄를 짓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그 사실을 말씀해 주셨다.
. 32: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목이 곧은 백성은 잘못된 것을 회개할 줄 모르고 계속하여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백성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으로 삼아 놓고 먹고 마시고 음탕한 죄에 빠진 것을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들이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죄의 길로 나아간 것이다.
. 32:10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범죄 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고 모세를 통하여 네 자손이 큰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브라함의 자손을 통해서 큰 나라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모세의 자손을 통하여 큰 나라를 만들지 못하시겠는가! 그러나 모세가 그대로 해달라고 하였다면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말씀하신 \"네 자손을 내 백성으로 삼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범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진멸하신다면 이 약속의 말씀과 맞지 않다. 또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어긋난다. 따라서 그렇게 해주시도록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야만 하나님의 뜻에 맞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 너무 큰 죄이기 때문에 진노하셔서 하신 말씀이지 본 뜻은 다 진멸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다.
三. 모세의 기도(11-14)
. 32:11-13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와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세 가지를 들어 기도하였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삼기 위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백성을 멸망시키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 것이요,
둘째, 그렇게 하시면 원수에게 비방거리가 되므로 뜻을 돌이켜서 화를 내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즉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려고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다고 비방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므로 하나님께서 이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세째,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의 말씀이 성취되어야 하므로 뜻을 돌이켜 달라고 기도했다. 모세가 여기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여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였다. 우리도 이를 본받아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잘 되는 것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합당하다. 모세는 이렇게 범죄하여 멸망당하게 될 그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오늘날도 교역자가 교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 32: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여호와께서는 뜻을 돌이키시고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런 기도하는 것을 기다렸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지 않기로 뜻을 돌이키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에서는 우리의 기도를 원하신다. 또 예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성도를 위하여 늘 간구하여 주신다(롬8:34 참조).
四. 금송아지를 멸함(15-20)
. 32:15-16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저편에 글자가 있으니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모세가 돌이켜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친히 써 주신 돌판 둘을 가지고 내려왔다.
. 32:17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백성이 우상을 섬기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여호수아는 싸우는 소리인 줄 알고 모세에게 보고하였다.
. 32:18 모세가 가로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나의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모세는 영적 사람이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인지 분별할 수 있었다. 승전가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소리이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리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하나님께 회개하며 도움을 간구하는 소리이므로 그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그러나 방종하여 노래하는 소리는 신앙을 잠들게 하는 소리요 부패하게 만드는 소리이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 32: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하나님께서 만들어서 친히 써 주신 귀중한 들판이지만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 앞에 너무나 큰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서 손에 들고 있던 그 들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생명으로 주신 말씀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써 주신 귀중한 생명의 말씀이지만 그것을 받을 자격을 상실한 자에게는 그것을 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32:20 모세가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우니라
모세가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한 것은,
①우상 섬기는 죄는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죄라는 것,
②하나님께서 우상 섬기는 죄에 대하여 크게 진노하신다는 것,
③우상은 이와 같이 다 멸망당한다는 것,
④우상을 섬기는 사람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다는 것,
⑤다시는 그와 같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五. 모세의 책망과 아론의 변명(21-24)
. 32: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중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모세가 형인 아론을 책망하여 왜 이스라엘 백성으로 중죄에 빠지게 했는지를 물었다. 언제나 인도자의 책임이 크다.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그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다(마18:7). 백성이 범죄하는 것은 인도자에게 책임이 있다. 아론이 그들을 말씀대로 잘 인도하였다면 그들이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 32:22-24 아론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 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 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내 주여 아론이 동생인 모세를 주라고 부른 것은 이 구절에 처음으로 나왔다. 육신적으로는 모세가 동생이지만 모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인도하고 있고 또한 사십일 동안 금식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권위와 말씀을 가지고 왔고, 자신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으로 하여금 중죄를 짓게 한 죄인이었다. 그러므로 죄인인 아론이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를 향하여 \"내 주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이는 범죄의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시키고자 해서 한 말이다.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이는 거짓말이다. 4절에는 분명히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刻刀)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라고 하였다. 언제나 범죄한 자의 심리는 이와 같이 책임을 전가시키거나 거짓말을 하여 자신의 죄를 숨기거나 죄 값을 가볍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 지은 사람의 말을 그대로 곧이 듣고 믿어서는 안 된다.
아론이 진리에 대한 확실한 깨달음이 없었으므로 모세의 영향력에서 벗어질 때 범죄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하나님께서 베푸신 큰 이적과 권능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목격했다고 할지라도 진리의 깨달음이 없으면 마침내 진리를 떠나서 인간의 요구를 따라가게 된다. 또 하나님을 육신의 눈으로 보고 감정으로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대상으로 섬기고자 하게된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도 예수님을 옆에 모시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요14:8). 오늘날에도 말씀에 확실한 깨달음이 없는 사람은 환상과 계시를 보고 육신 중심으로 믿으려고 하는 신비주의로 많이 기울어진다. 이는 다 성경에서 떠난 우상 숭배하는 신앙이다.
六. 징 벌(25-29)
. 32: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방자의 원어 (파라)는 \"벌거벗음\"이라는 뜻으로 삼가 조심하지 않고 두려움이 없이 속에 있는 부패성을 노출하며 음란 방탕한 말과 난잡한 행동을 하며 뛰노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 말씀을 떠나면 방자해지고 속히 타락의 길로 내려가서 방종한 생활을 하게 되므로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붙들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존귀케 해주시므로 모든 사람 앞에 권위가 올라가고, 존경을 받게 되고 원수들은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범죄하면 방자하여 제멋대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하나님의 권위가 다 떨어져서 원수 앞에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 32:26 이에 모세가 진문(陣門)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 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는 마귀 편에 속해 있었다. 모세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편에 서서 여호와의 일 도울 자를 불러냈다. 그 때에 레위 자손이 그 말을 듣고 회개하고 여호와의 편으로 돌아와서 모세와 같이 여호와의 일을 수종들게 되었다.
. 32:27-2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죽인바 된지라
레위인이 모세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도륙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레위인은 하나님 편에 서서 그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심판의 명령을 순종하였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롬6:23). 범죄한 사람은 죄 값으로 죽임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레위 자손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을 죽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다.
. 32: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레위인들이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자기 백성인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칼로 죽였는데 하나님께서 그 레위 자손에게 복을 내리시리라고 하셨다. 이것은,
첫째, 자신을 헌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기 때문이다. 이 일을 순종하므로 형제에게 원망과 미움을 사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감수하여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기 때문에 복을 받게 되었다. 죽이지 말라고 할 때에 죽이는 것도 죄이지만, 죽이라고 할 때에 죽이지 않는 것도 죄이다. 세상 국가에서도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을 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이 죽기지 않고 살려 두면 죄가 된다. 국가의 형 집행 명령을 거역한 것도 죄이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형 집행 명령을 거역하면 죄가 되지 않겠는가! 예레미야 4:10에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죽이라고 할 때에 죽이는 것이 하나님을 바로 순종하는 것이 된다. 또한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
둘째, 죄를 제거시킨 다음에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죄가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하나님의 저주가 내려오지만 죄를 다스리고 제거시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죄를 회개하여 날마다 죄를 제거시켜야 되고 또 자기가 다스려야 될 만한 형편 가운데 있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잘 다스려서 죄를 짓지 않게 해야 되고 또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오면 그 죄를 다스려서 제거시켜야 한다. 교회에서 죄 지은 사람을 내버려두게 되면 죄의 세력이 점점 커져서 적은 누룩이 온 덩이를 썩히는 것과 같이 온 교회가 부패해져서 하나님의 축복에서 떠나 저주 아래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죄 지은 사람을 잘 권면하여 그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노력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그 죄에 합당한 벌을 주어 죄를 제거시켜야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되고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
七.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30-35)
. 32: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모세가 전 백성을 모아 놓고 금송아지 만든 죄를 책망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죄 사함 받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였다. 또한 자기도 다시 산에 올라가서 이 죄를 사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 하겠다고 백성에게 말한 다음 다시 산에 올라갔다.
. 32:31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께 백성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부르짖으면서 간구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가 죄 사함을 받고 죄에서 나와서 하나님께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날마다 기도하신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신다. 성도들도 죄 사함을 받고 죄에서 벗어져 나오기 위하여 간구해야 한다.
. 32: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이는 중보의 기도이다. 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는 것과 그렇지 않으면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달라는 기도이다. \"주의 기록하신 책\"은 생명책을 말한다(시69:28, 단12:1, 빌4:3, 계3:5, 13:8, 20:12 참조).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우게 되면 자기가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을 자기 생명과 같이 사랑하고 그들이 망하는 것을 자기가 망하는 것과 같이 여긴 체휼의 기도이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9:3에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하였다. 이는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택한 백성)을 자기의 생명과 같이 사랑해서 한 기도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교회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교회를 의한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 기도를 들으시고 멸망시키려던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시편106:23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셨도다\"라고 하였다.
.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내 책은 생명책을 가리킨다. 하나님께는 생명책이 있고 인간의 행위록이 있다. 생명책에는 성도의 이름과 신앙의 공력이 기록되어 있고, 행위록에는 불택자의 모든 죄와 행위가 기록되어 있다(계20:12-15). 불택자는 이 책에 기록된 죄로 인하여 지옥에 가고, 택자는 그 이름이 생명책에 있으므로 천국에 가게되고, 그 책에 기록된 신앙의 행위의 공로에 따라서 상을 받는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성도가 범죄하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 자체를 지워 버린다는 말이 아니고 성도의 믿음 지킨 공력을 지워 버린다는 뜻이다. 성도가 전에 믿음을 잘 지켜서 공력을 세워 놓았으나 그 후에 범죄하면 그 공력이 다 도말되고 만다는 뜻이다. 이런 성도는 그 이름이 생명책에 있으므로 구원은 얻으나 그 공력이 도말 되었으므로 상을 받지 못한다.
. 32:34-35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가 인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어 앞서 가면서 인도해 주시고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갈 길을 열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해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형통하도록 해주실 것이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긴 죄에 대해서는 사하여 주시지만 거기에 대한 징계는 어느 정도 내리신다. 성도가 하나님께 범죄하였어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해 주신다. 그러나 그 죄의 영향력이 그 사람에게 얼마 동안 남아 있고 그 죄에 대한 징계를 어느 정도 받는다. 예를 들면 다윗이 범죄한 후에 그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께 사함 받았으나 그 죄로 인하여 다윗의 처들이 백주에 음행을 당하고 또 다윗의 집에 칼이 떠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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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 장 대 화
(대 지)
一. 백성이 단장품을 제함(1-6)
二.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함(7-11)
三. 같이 갈 자를 보여 달라는 기도와 응답(12-14)
四. 은총을 입혀 달라는 기도와 응답(15-17)
五. 영광을 도여 달라는 기도와 응답(18-23)
(본문 강해)
一. 백성이 단장품을 제함(1-6)
. 3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기를 네 자손에게 주마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셨다.
. 33:2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천사를 앞서 보내서 가나안 칠 족속을 멸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것이다.
. 33:3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한 가지 큰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신 것이다. \"목이 곧다\"는 것은 회개하지 아니하며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릇된 길로 계속해서 강퍅하게 나가는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잘못된 것을 가르쳐 줄 때에 즉시로 고쳐야 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순종을 해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목이 곧아서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거역하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가시게 되면 거역하는 그들을 진멸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지 않기 위하여 가시지 않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천사를 보내 줄 터이니 너희끼리 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시지 않으면 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것은 마치 결혼식 때 신부에게 줄 예물은 다 보내 주고 그날의 주인공인 신랑은 가지 않는 것과 같다. 또한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같이 가지 않으시면 황무지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떠나신 곳은 복이 떠난 자리이기 때문이다.
. 33:4 백성이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 죄를 책망하시면서도 약속은 지켜서 가나안 땅에 인도해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과,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가시지는 않겠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이 슬퍼서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였다. 이것은 회개와 근신하는 태도이다. 언제나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근신하는 태도와,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는 태도와, 또 자기 죄를 회개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받는 길이다.
. 3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순식간이라도 너희 중에 행하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단장품을 제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일을 알겠노라 하셨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고 진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단장품을 제하고 근신하고 회개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태도는 외모를 단장하지 않고 자기 속에 있는 죄를 붙들고 애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몸을 단장하고 꾸미는 것은 자기를 나타내고 자기를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므로 속 사람을 붙들고 살지 않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외모를 꾸미는 단장품을 제하고 속에 있는 죄를 붙들고 회개하며 바로 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와 외식하는 자를 물리치시고 회개하는 사람, 근신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복종하는 사람. 상한 심령을 가진 자를 찾으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어떻게 할 일을 알겠노라 단장들을 제하고 회개하면 긍휼을 베풀어 줄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 33: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 단장품을 제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책망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즉시 단장품을 제했다. 이렇게 잘못된 것은 즉시 고쳐야된다.
二.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함(7-11)
. 33: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죄를 차마보지 못하시고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우려성이 있으므로 모세가 회막을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쳤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므로 죄인 된 인간의 장막과 하나님의 거룩한 성막은 거리를 두고 세워서 하나님의 신성을 보존하게 하기 위함이다.
. 33: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 중보자로 나아가는 모세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죄와 긍휼을 기다렸다.
. 33: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선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인데 거기서 모세는 하나님과 대화하였다.
. 33:10 모든 백성이 회막문에 구름 기둥이 섰음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며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광경 (구름 기둥이 회막문에 선 것)을 보고 일제히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 33:11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와 직접 대면하여 말씀한 사람은 모세뿐이다(민12:7-8 참조). 대면해서 말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서 말했다는 뜻이다(20절 참조).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돌아왔으나 여호수아는 장막지키는 일을 맡았으므로 돌아오지 않고 거기서 머물렀다.
三. 같이 갈 자를 보여 달라는 기도와 응답(12-14)
. 33:12-13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①나와 함께 보낼 자를 지시해 달라고 하였고, ②주의 길을 보여 달라고 하였으며, ③이 백성을 주의 백성으로 여겨 달라고 하였다.
. 33: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모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가시겠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친히 갈 것인데 어찌하여 같이 갈 자를 지시해 달라고 하느냐고 하신 것이다. 또 모세가 주의 길을 보여 달라고 기도했는데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도 내가 친히 가리라는 한 마디 뿐이었다. 길은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인도만 따라가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친히 함께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면 주의 백성이 되는 것이므로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겨 달라고 구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같이 갈 자가 없다고 할지라도 갈 길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고 만사가 다 형통하게 된다. 그러므로 두려울 것도 없고 걱정도 없고 염려도 없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성도가 주 안에서 믿음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친히 동행하여 주심으로 모든 원수를 다 이길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은 영적 안식을 얻고, 사막에서 생수가 나오고,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피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생활이다.
四. 은총을 입혀 달라는 기도와 응답(15-17)
. 33:15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3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가지 않겠다고 하였으므로 모세는 여호와께서 같이 가지 않으시면 우리도 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함께 하지 않는 길은 전부 실패의 길이기 때문이다.
. 33: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같이 가시면 여호와께 은총 입은 증거이고, 같이 가지 않으시면 과거의 은총을 베풀어 준 것이 다 실패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 33: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여호와께서 일을 친히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구원 운동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그 말씀을 순종만 하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그 일을 다 해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일과 원수를 막아 주는 일, 보호할 자를 보내 주는 일을 하나님께서 다 친히 해주신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고 근신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거역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내버리시고 같이 해 주시지 않고 환난 풍파를 만나도 돌보아 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성도와 같이 해주시지 않고 도와주시지 않게 되면 참으로 불쌍한 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근신하여 회개하고 낮아져서 하나님께서 일해 주실 것을 믿고 그 명령대로 순종하기를 힘써야 된다.
이름으로도 너를 알았다는 것은 모세의 인격을 알았다는 말인데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여 구원 운동에 충성되이 받들어 나가는 사람의 인격과 사정과 어려운 문제를 친히 알아주시고 감당하도록 도와주신다.
五. 영광을 보여 달라는 기도와 응답(18-23)
. 33:18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전에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는데(24:16-17참조), 왜 또 보여 달라고 기도했는가?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사치하고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영광을 다시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르호보암왕이 범죄 할 때에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 솔로몬이 만들어 놓은 금방패를 다 빼앗아 갔다. 그러므로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었다. 범죄하면 금방패는 빼앗기고 놋방패를 만들어서 대신 사용해야 된다. 이와 같이 성도가 범죄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다 떠나고 금방패와 같은 영광, 즉 믿음의 영광은 다 잃어버린다. 그런데 회개하면 다시 영광을 얻게 되나 전에 영광보다 족히 비교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도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다 떠나게 되었다. 사무엘상4:19-21에 엘리 제사장의 아들 비느하스가 범죄하여 죽은 다음에 그의 처가 아이를 낳아 그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범죄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즉시 떠난다. 그리하여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셔서 다시 영광을 보여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여 긍휼과 복된 백성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 33:1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죄인이 죄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면 죽는다. 이사야6:5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하였다. 부정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 형상을 바라볼 수는 있으나 대면하여 가까이서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선한 형상을 모세 앞으로 지나가게만 하시겠다고 했다. 하나님의 형상은 선과 의요, 지혜와 지식이요, 진실과 거룩과 사랑과 능력의 여덟 가지 형상이 있고, 또 특수한 네 가지의 형상을 독립성, 불변성, 무한성, 단일성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12속성이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무한히 거룩하기 때문에 부정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여호와는 계약대로 구원해 주시는 신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반포한다는 것은 계약대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반포한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이 반포되면 여호와께서 은혜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풀게 될 것이다. 이것은 택한 백성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줄 것을 가리킨다.
. 33: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하나님은 영이시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육신을 가진 부정한 인간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고, 또 보면 죽는다. 11절에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해서 하나님과 말했다는 뜻은 하나님과 가까이 하여 말했다는 뜻이고, 하나님을 보았다는 뜻은 아니다.
. 33: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곁에 한 곳이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섰으라 내 영광이 지날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이스라엘은 죄로 어두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시며 완전한 영광과 빛 가운데 거하시므로 거기에는 털끝만큼의 죄나 어두움이 있을 수 없고, 또 가까이 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빛이 올 때 흑암이 사라지는 것같이 죄 있는 인간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죽는다. 그러나 모세와 같이 흑암에서 나와 빛에 속해 있는 사람이 빛을 보면 어느 정도 괜찮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다 볼 수는 없다. 그 빛이 밝고 너무 강하므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반석 위에 서 있으면 하나님께서 지나실 때에 모세를 반석 틈에다 두고 하나님의 손으로 모세의 얼굴을 가리운 후에 하나님의 영광이 지나가게 하겠다고 하셨다. 등만 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나간 다음에 그 광채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빛의 영광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 광채를 정면으로는 볼 수 없으나 지나간 다음에 그 후광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어두움에 속한 죄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정면으로 보면 감당을 못하고 죽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위엄성과 영광이 지극히 크심을 나타내 보여준 것이다.
이는 또 하나님께서 일해 놓은 다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결과를 어느 정도 볼 수가 있다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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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 장 신 명(神命)
(대 지)
一. 모세가 두 돌판을 깎아 만듦(1-4)
二.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함과 모세의 기도(5-9)
三. 언약을 지키고 이방과 타협하지 말라(10-17)
四. 삼대 절기를 지켜라(18-26)
五. 여호와께서 십계를 다시 써 주심(27-35)
(본문 강해)
一. 모세가 두 돌판을 깎아 만듦(1-4)
. 3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 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십계명을 새긴 처음 두 돌판은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계명을 친히 써 주신 것이다(32 :16). 그러나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만든 죄로 인해서 모세가 깨뜨려 버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시 그 계명을 새겨 주시기 위하여 모세에게 돌을 깎아서 두 돌판을 만들어 오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친히 돌판을 만들어 주실 수 있지만 모세에게 돌판을 만들어 오도록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존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간직하게 하기 위함이다. 처음 두 돌판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서 글자를 새겨 주셨기 때문에 거져 받았지만 이번에는 자기가 공력을 들여서 노력하고 수고해야만 하나님께서 글자를 써 주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처음 은혜와 처음 사랑은 거져 주신다. 그러나 그것을 귀히 여겨 조심하여 보존하지 않고 방심부주의 하여 잃어버리게 되면, 그 다음에는 거져 주시지 않고 힘써 일을 하여야만 그 은혜를 다시 받게 된다.
두 번째 돌판을 사람의 손으로 깎아서 만들라고 한 신령한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신앙 양심과 신앙의 정조가 다 깨져 나가고 말씀을 떠났으므로 처음 두 돌판에 써 준 계명은 상실하고 말았다. 이제 그 말씀을 다시 받으려면 다시 자력으로 비석을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바탕을 만들려면 회개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신앙 양심을 쓰고, 믿음에 굳게 서서 힘을 많이 써야 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말씀을 다시 주시고, 은혜와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 34:2-3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이것은 은밀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찾아 섬겨야 한다. 성도는 늘 하나님을 만나는 골방을 찾아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 34: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많은 수고와 공력을 들여서 돌판 둘을 깎아서 만들어 가지고 아침 일찍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고 산으로 올라갔다. 준비하는 것은 아침 전에 했고, 올라가는 것은 아침 일찍 올라갔다. 새벽부터 믿는 일을 해야겠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 산에 바치러 갈 때에도 아침 일찌기 일어나서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갔다(창22:3).
마가복음1:35에는 예수님이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다고 하였다. 성도들이 새벽 미명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이다. 성도들이 성경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께 새벽 기도부터 드리고 난 후에 모든 일을 시작하고 믿는 일을 잘하면 하나님께서 그 성도에게 큰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二.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함과 모세의 기도(5-19)
. 34:5-6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 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여호와는 계약을 지켜서 구원해 주시는 신이라는 뜻이다. 여호와는 언약을 시행하고 성취하시는데 있어서 변함없이 성실하게 그 약속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이름을 반포하였다는 것은 언약대로 구원해 주시는 신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는 뜻이다. 즉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것이다.
.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대까지 보응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고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 하지만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용서하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신다. 용서받을 자는 회개하고 믿는 자이고, 용서받지 못할 자는 회개하지 않고 계속하여 죄악의 길로 가는 자이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신다는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믿어 계약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는 복을 천대까지 베푸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신앙이 수 천대까지 계승되어 그 후손 각자가 믿음을 지켜서 하나님의 인자와 복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킨다.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아버지의 죄 값으로 삼 사대까지 벌받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죄를 아들이 본 받고 아들의 죄를 자손들이 본받아서 그 자손들이 범죄하기 때문에 그들 자신의 죄 값으로 그 삼 사대까지 그 보응을 받는다는 뜻이다.
. 34:9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형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모세가 즉시 엎드려 이스라엘을 위해서 간구했다. 그 내용은 ①범죄한 이스라엘을 용서해 주시고 ②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셔서 ③우리 모두를 주의 기업으로 삼아 달라는 기도였다.
모세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우리라고 하여 자신도 그 가운데 포함시켰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여 이스라엘의 범죄를 자신의 범죄처럼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다. 오늘날 교역자들도 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교인을 위해 기도해주어야 한다.
三. 언약을 지키고 이방과 타협하지 말라(10-17)
. 34: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전에 하신 언약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전에 하신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언약이다. 가나안 칠 족속을 멸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했지만 하나님은 그 언약을 지켜서 그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큰 이적을 행하셔서 가나안 칠 족속을 멸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약속을 실행하시기 위해 행하신 큰 이적을 그 모든 백성이 보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 34: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지켜 순종하면 하나님이 가나안 칠 족 속을 쫓아 내 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성도에게는 모든 죄를 이기게 해주시고 마귀의 세력과 죄악과 원수를 다 눌러 주시고 다 이기고 정복하게 해주신다.
. 34:12-13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상을 찍을지어다
성도는 이방인과 언약을 세우면 안되고 타협해도 안 된다. 언약을 세우거나 타협하면 이방인의 우상 섬기는 것과 죄악 된 풍속을 성도가 본 받겠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6:14-15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라고 했다. 성도가 이방 사람과 멍에를 함께 하면 그 사람에게 끌려가서 벗어나지 못할 사정이 반드시 생기고, 또 그 사정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게 되어 마지막에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사람에게 얽매이지 말고 믿는 일에 지장이 없이 항상 신앙의 달음박질을 해야 한다. 주상은 기둥과 같은 우상이다. 아세라 상은 가나안 사람이 섬기는 여신인데 농사를 위해서 그 앞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상을 찍으라고 한 것은 이방신과 우상을 가증히 여기고 다 철저히 제거하라는 것이다.
. 34:14-16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성도는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주 싫어하시고 질투하신다. 하나님의 질투는 인간의 질투와 같은 악한 질투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성도를 지극히 사랑하는데서 나온 거룩한 질투이다. 이 질투란 말을 다른 말로 하면 성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의 백성과 언약을 세우지 말 것과 그들의 딸들과 결혼하지 말 것을 여호와께서 경고하셨다. 만일 언약을 세우거나 결혼하게 되면 그들이 난잡하게 섬기는 이방신과 우상을 이스라엘 자손이 본받아서 범죄하면 멸망할 우려성이 있기 때문이다.
. 34:17 너는 신상들을 부어만들지 말지니라
무슨 신의 형상이나 아무 우상이라도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멸망한다.
四. 삼대 절기를 지키라(18-26)
. 34: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칠일 동안이다. 이 절기에는 누룩을 넣지 않는 떡을 먹는다. 누룩은 죄를 상징하므로 이는 성도가 죄 없는 생활을 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유월절에는 양을 잡아서 제사를 드렸는데, 그 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을 기념하는 절기요, 무교절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누룩 없는 떡과 같이 죄 없는 생활을 해야 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성도가 예수 믿고 교회 나온 것은 애굽에서 나 온 것과 같고 죄를 떠나는 생활은 무교절을 지키는 것과 같다. 아빕월은 성력(聖曆)으로 정월달을 가리킨다.
. 34:19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도 다 그러하며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이스라엘의 장자는 다 여호와의 것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출애굽시 여호와께서 애굽에 마지막 재앙을 내리실 때에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의 첫 새끼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건져 주시고 살려 주셨으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여 온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 드려야 될 것을 가리킨다.
. 34: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나귀는 쪽발 갈라지지 않는 부정한 짐승이므로 하나님께 제물이 못된다(레1:4). 그러므로 나귀 대신 어린 양으로 하나님께 바치도록 하였다. 목을 꺾는 것은 벌하여 내버리는 것을 뜻한다.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맏아들은 하나님께 다 바쳐야 된다. 맏아들을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쳐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렇지 않으면 대신 돈으로 바치도록 하셨다. 속전을 바치는 법은 레위기27:1-6에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대속하는 것이 하나님께 합당하고 성경대로 되는 것이다.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하나님 앞에 올 때에는 빈손으로 오지 말고 하나님 앞에 드릴 예물(연보)을 가지고 오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정성으로 바치는 것을 기뻐하신다. 오늘날 성도가 주일날 예배드릴 때 연보하는 것은 이 성경 말씀에 입각한 것이다.
. 34: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제 사계명인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이다. 사계명은 안식일에 쉬는 것뿐 아니고 엿새 동안 일하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 엿새 동안 일하지 않는 자는 아무리 주일을 잘 지켰어도 사계명을 다 지킨 것이 못된다. 안식일을 생명 내놓고 지켜야 된다. 안식일에 일하거나 사사로운 일을 보러 다니는 것은 다 죄다. 오늘날에는 주일을 안식일 지키는 정신으로 지켜야 된다.
.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맥추절은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유월절부터 오십 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은 보리 추수를 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절기이다. 이는 그 해에 농사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수장절은 오늘날 추수 감사절인데, 그 해의 모든 곡식을 다 수확한 다음에 곡식을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이는 처음 열매 맺힐 때도 감사하고 나중 열매 거둘 때도 감사하라는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들도 첫 사업이 성공이 될 때에도 감사하고 계속해서 잘 되어 그 잘된 결과를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맺음을 하는 신앙을 갖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겠다. 말로만 감사하지 말고 반드시 감사의 예물과 연보를 하나님께 바쳐 드려야 한다.
. 34: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하나님 앞에 가서 보이라고 하셨다. 곧 유월절과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의 세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 앞에 나아와 보이라는 것이다. 삼대 절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①유월절은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요,
②맥추절은 구속받은 사람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여 처음 열매 맺은 것을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이며,
③수장절은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을 이루어서 신앙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을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이다.
. 34: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지키면 열방이 엿보지 못하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고 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성도 앞에서 쫓아내고 그 지경을 넓혀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 34:25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유교병은 누룩있는 떡인데, 누룩은 죄를 상징한다. 유월절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같이 드리지 말라는 것은 희생의 피를 죄와 같이 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성도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가야 된다는 뜻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구속운동과 생명 운동에 죄가 들어오면 안 된다는 뜻이 있다. 죄를 제거시키고 진리만 세워 나가야 구속 운동이 이루어져 나아간다.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출애굽기12:10해석 참조.
. 34:26 너의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 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합당하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요구하신다. 염소 새끼를 어미젖으로 삶지 말라는 데에 대한 해석은 출애굽기23:19해석 참조.
五. 여호와께서 십계를 다시 써 주심(27-35)
. 34: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말들을 기록하라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과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고 대대손손에게 전하게 하기 위하여 기록하도록 한 것이다. 기록해 놓으면 문서로써 오래오래 남아 있으나 기록해 놓지 않으면 곧 잊어버리는 수도 있고, 구전으로 전하는 것은 가감하기 쉽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문서에 기록해서 이 말씀을 전하게 한 것이다. 그 기록한 것이 곧 성경 말씀이다.
. 34: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제 이차 사십일 동안 금식 기도를 했다. 보통 금식 기도하는 사람은 물을 마시면서 하는데 모세는 물도 마시지 않고, 떡도 먹지 아니하고, 사십 주야를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이렇게 금식 기도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이는 생명을 잃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대한 하나님의 종 모세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사십일 이라는 장기간 동안 금식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
금식 기도할 때 보통 사람은 물을 마시면서 하는 것이 좋다. 기간도 사십일을 정해 놓지 말고 자기 몸과 정도에 맞는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 너무 억지로 무리하게 하다가 생명을 잃은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금식 기도를 허영심을 가지고 억지로 하면 안 된다.
.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모세가 여호와와 대면하여 말씀하셨고, 또 계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다. 그러나 모세 자신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모세의 얼굴의 광채는 그가 받은 율법의 광채를 상징한다.
. 34:30-32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로 인하여 백성들이 가까이 오기를 두려워하므로 모세가 아론을 부르고, 또 백성들을 불러 가까이 오게 하였다.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빛은 율법의 빛의 상징인데 율법의 빛도 이와 같이 영광이 있어서 사람들이 감히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였다. 그 때 모세가 친히 그들을 불러서 율법의 말씀을 그들에게 다 말해 주었다. 이 율법을 받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빛을 받은 것이다.
. 34:33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모세의 얼굴의 광채는 율법의 광채를 상징하는데, 율법의 광채는 장차 없어 질 것이므로 모세의 얼굴의 광채도 점점 없어지게 되어 있다. 그 빛이 없어지는 것을 백성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말씀을 전파한 후에 모세가 수건을 얼굴에 가리웠다(고후3:13-15 참조).
. 34:34-35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더라
하나님께 들어가 말씀할 때에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건을 벗고 하나님께 들어갔고, 나와서 백성에게 그 말씀을 반포할 때에는 수건을 벗고 반포하였으며 반포를 마친 후에는 그 얼굴의 광채가 차차 없어지는 것을 백성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다. 이와 같이 율법의 빛은 차차 없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기 때문에 율법의 광채의 결과는 모세의 수건에 가려져 있다. 그 가리운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벗겨진다고 했다(고후3:16). 그 뜻은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갈 때에야 율법의 목적을 달성하고 율법의 가치도 알게된다.
율법은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인도하고 없어진다(갈3:24). 그렇기 때문에 율법은 장차 그 영광도 광채도 없어지게 되어있다. 히브리서8:13에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고 했다. 복음은 새 언약인데, 첫 것(율법)은 새 언약(복음)이 나타날 때에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광채도 없어지고 그 직분도 없어진다. 율법도 어느 정도 광채가 있고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이 올 때에는 복음의 광채에 삼키어져서 없어진다.
수건으로 가리운 이유는 그 광채가 없어져 가는 것을 백성이 보면 안 되겠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그들이 만일 율법이 장차에 없어질 것으로 알게 되면 율법을 귀히 여기고 두려워하며 순종하려고 하지 않겠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장차 없어질 것은 안 보여 주고, 현재에 광채가 나는 것만 나타내 보여 주어야 신앙생활을 바로 한다. 이 다음에 그리스도가 오시면 그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면 저절로 수건이 다 벗겨 질 것이다. 율법을 전하는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난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더욱 큰 광채가 난다(고후3:9). 그러므로 성도들은 힘써 복음을 나가서 전하는 직분을 잘 감당해야겠다. 전 도하면 얼굴에 광채가 난다. 복음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전하는 일이요, 자기가 영화롭게 되는 일이요, 다른 사람을 영광 가운데로 인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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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 장 안 식
(대 지)
一. 안식일을 지키라(1-3)
二. 너희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 드리라(4-9)
三.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라고 명함(10-19)
四. 성막 짓기 위하여 예물을 바침(20-29)
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시킴(30-35)
(본문 강해)
一. 안식일을 지키라(1-3)
. 35:1-2 모세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이 날에 일하는 자를 죽일지니
여호와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16:5,21-29,20:8,11,34:21,31:12-17 참조). 특별히 십계명 중에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한 말씀을 자주 강조한 것은 안식일의 규례가 십계명 가운데 제일 중요한 계명이기 때문이다. \"특별한\"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은 모든 다른 계명보다 가장 귀하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안식일이 다른 계명보다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엿새동안 일하시고 제 칠일에 쉬셨고, 또 특별한 안식을 누리셨으며, 또 하나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영적 안식을 주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은 하나님과 같이 영적 안식을 누리고, 그 안식 세계에 들어가는 날인데, 육신은 일을 하지 않아야 쉬는 것이고, 영은 일을 하는 것이 쉬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에는 육신의 모든 일은 그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함으로써 영적 안식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날에 일하는 것은 죽임을 당할 죄이다. 이 날에 일하게 되면 영적 안식을 다 잃어버리게 되고 심령이 곤고한 자리에 빠지게 된다.
. 35: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직업적으로나 영업을 위해 불을 피우지 말라는 것이다. 가정이나 교회의 난방을 위해서나 음식을 먹기 위해서 피우는 것은 괜찮다.
二. 너희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 드리라(4-9)
. 35:4-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에게 있는 소유 중에서 드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치도록 하실 때, 없는 데서 만들어 내서 바치라고 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미 너희에게 주신 소유 중에서 바치도록 하셨다(고후8:12 참조). 그러므로 이 다음에 소유가 많이 생긴 다음에 바치겠다고 하지 말고 현재에 가진 소유 중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물이 된다.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 먼저 마음을 드리라는 것이다. 마음에 원함이 없이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열납하시지 않는다. 따라서 마음에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원하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바치도록 하셨다. 또 원하는 마음이 없어도 마땅히 바쳐야 될 줄 알고 순종해서 바치노라면 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인색한 마음을 가져 하나님 앞에 바치지 못하면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 된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칠 예물은 금, 은, 놋, 청색 자색 홍색실, 가는 베실, 염소 털,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 조각목,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다. 이것들은 다 성막 만드는 데 사용할 재료들이다(그 해석은 25:2-7해석 참조).
三.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라고 명함(10-19)
. 35: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는데 물질을 바쳐서 일할 사람은 물질을 바쳐서 일하도록 하셨고 지혜를 주셔서 성막 짓는 일을 맡아서 할 사람은 그 일을 맡아서 일하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 각자에게 지혜와 재능을 주신 것은 그 지혜와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적 구원운동에 잘 협력하고 이용당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우리의 모든 소유와 재능과 힘과 우리의 몸 전체가 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이용이 되고 바쳐드릴 때 영적 성전 건축이 잘 되고 바쳐드리는 그것들이 영원히 하나님 앞에 남아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상급을 받게 된다.
. 35:11-19 곧 성막과 그 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장과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불 켜는 등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문의 장과 번제단과 그 놋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장과 장막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과 그 줄과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공교히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니라
이것은 다 성막과 제단과 제사에 필요한 모든 기구와 제사장 옷을 만들라는 것인데, 그것은 성도들이 바친 예물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주신 재능과 기술과 희생 봉사로 친히 만들어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만드는 법과 해석은 26-28장 참조).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성도들이 바친 예물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주신 재능대로 희생, 봉사하여 영적 성전 건축을 이루어 나가야 된다.
四. 성막 짓기 위하여 예물을 바침(20-29)
. 35:20-2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으니
모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온 회중이 각기 장막으로 물러갔다가 다시 와서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렸다.
마음이 감동된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으로 마음이 감동된 자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을 때에 자원하는 마음이 생기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에서 기뻐 받으시고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신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 사업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으로 받아 자원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일에 힘써야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생활이다. 하나님께 인색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에게 인색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을 때에 이적적인 역사로 다 만들 수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예물을 바쳐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신 것은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바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시며, 그 사람 자신은 믿음을 쓴 것이므로 자신에게 기쁨이 있고, 그 영혼이 자라난다.
. 35: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과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거리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 왔으되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몸에 있는 장식품인 가슴의 핀이나 귀고리, 금가락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왔다. 그들은 이렇게 성령의 감동을 받아 감사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몸에 지니고 다니는 귀중품을 아낌없이 단 마음으로 성막과 그 기구를 만드는데 바쳐 드렸다. 그들이 바친 것은 하늘에 쌓은 것이다. 사치품인 금 패물들을 바친 것은 그들이 주를 섬기는 데에 사치하는 정신과 마음을 다 버리고 오로지 하나님만 위하여 살고자 하여 이것을 다 바쳐드린 것이다. 우리도 자원하여 바쳐 드리는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다.
. 35:23-24 무릇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 왔으며 무릇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자는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무릇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자는 가져 왔으며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것은 다 가져왔다. 조각목이 있는 자는 조각목을 가져 왔고, 염소 털이 있는 자는 염소 털을 가져 왔으며, 홍색 청색 자색실 있는 자와 자기에겐 없어도 구할 수 있는 자는 구해서 가져 왔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자기에게 있는 것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바치고 자기에게 없는 것이 하나님께 필요할 경우에 구하여 다가 바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이요, 하나님의 성전 건축이 잘 되어 나가는 일이다. 성전 건축이 잘 되어야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고 자신이 복을 받는다.
. 35:25-26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낳고 그 낳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을 가져 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낳았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여인들이 손수 실을 낳아서 가져왔다. 여인들이 실을 낳는 일은 많은 정성과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다.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이와 같이 많은 노력과 기술과 정성과 수고가 들어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야 되고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여자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희생적으로 실을 낳아 하나님의 일에 크게 한 몫 쓰게 되었다. 오늘날 성도들도 성전 건축(구원 운동)을 위하여 자기의 기술과 재능과 정성과 노력과 힘을 다 기울여 희생, 봉사하여만 성전 건축이 잘 되어 나간다.
. 35:27-28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 왔으며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 왔으니
족장들은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다. 보석은 하나님 앞에 귀한 것이다. 족장들이 보석을 바칠 만한 경제적 힘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이 경제적 힘이 있는 사람은 그 힘을 다 기울여서 바쳐야 성전 건축(구원 운동)이 잘 되어 나가고 자신의 구원도 잘 이루어 나가게 된다. 교역자와 성도가 다같이 힘과 정성과 뜻을 합하여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하여야 한다.
. 35:29 마음에 원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남녀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 이러하였더라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과 모세를 통하여 하시는 일을 가리킨다.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으로 받고 그가 시키는 일을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인 줄 믿고 순종하여, 성막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고, 재능과 기술과 노력을 다 기울여서 그 일을 실행하였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뜻이 잘 이루어졌다. 하나님을 위해서 마음에 감동을 받고 원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사람이 많을 때에는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는 때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바칠 마음이 없는 때는 복이 다 떠난 때이며 믿음이 다 떠난 때이다. 믿음을 쓰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못할 때에는 바치려는 마음이 다 없어진다.
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시킴(30-35)
. 35:30-3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일하게 하시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공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브사렐을 지명하여 불렀는데 브사렐은 훌의 손자이며,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을 잘 받들어 준 사람의 자손 중 브사렐을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케 하셔서 하나님의 성전의 모든 일을 전적으로 맡아서 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종을 잘 받들어서 하나님의 구원에 유익을 준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는데, 그 사람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고 그 자손도 복을 받는다. 훌이 하나님의 종을 잘 받들었으므로 그 신앙이 손자에게까지 내려가서 그 손자에게도 하나님의 종을 잘 받드는 신앙 정신이 있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충만케 하시어서 하나님의 일을 더욱더 잘 할 수 있도록 하셨다.
. 35:34-35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 일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공교로운 일을 연구하게 하셨나니
또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 일과, 짜는 일과 수놓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공교로운 일을 연구하게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른 자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어서 성전 짓는 일을 하게 하신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성전 짓는 데에(구원 운동) 이용할 때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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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 장 예 물
(대 지)
一. 여호와의 명대로 성소에서 일을 하라(1-2)
二. 성소에 쓸 예물을 너무 많이 가져 옴(3-7)
三. 성막을 지음 (8-19)
四. 성막에 세울 널판을 만듦(20-30)
五. 널판 띠를 만듦(31-34)
六. 성막장과 기둥과 문을 만듦(35-38)
(본문 강해 )
一. 여호와의 명대로 성소에서 일을 하라(1-2)
. 36:1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마음에 지혜와 총명을 주신 자들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성소의 일을 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을 사사로이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지 않고 성막 짓는데 쓴 것은 하나님께 합당한 것이요, 하나님께 복 받을 귀한 일이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부여 해주신 지혜와 총명을 가지고 영적 성전을 건축하는데 사용하고, 복음 운동을 하는데 사용하여야 한다.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지혜와 총명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되 자기 지혜와 자기 생각대로 하면 안 된다. 자기 생각과 방법을 다 내어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여 그 명령대로만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것만 하늘 나라에 남는다. 말씀대로 하지 않고 인간의 지혜나 방법대로 한 것은 다 불에 타서 없어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36:2 모세가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성막과 제단과 그 안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의 옷을 만들기 위하여 모세가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그 외에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마음을 주신 자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들은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한 사명을 받은 자들이다.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은 그들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二. 성소에 쓸 예물을 너무 많이 가져 옴(3-7)
. 36:3-7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 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오는 고로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정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모세가 명을 내리매 그들이 진 중에 공포하여 가로되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그들이 백성이 가져 온 예물을 가지고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들 때에 백성들이 예물을 너무 많이 가져 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다하고도 남게 되었다. 그러므로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져오는 일을 중지하도록 하였다. 그 백성들은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집을 짓는데 더 정성이 있었다. 보통사람들은 자기를 위하고 자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다 쓰면서도 하나님을 위하여 바치는 데는 그만큼 쓰지 않는다. 이것은 믿음을 쓰지 않은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소를 만드는 데에 쓰고 남을 만큼 바쳤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을 자기의 몸과 같이 사랑한 것이고, 또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겠다고 하면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갖다 바쳐서 그 일이 성취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복이 충만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일만 잘 되게 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집은 저절로 잘 되게 해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등한히 여기고, 자기 일만 잘되게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떠난다.
초대 교회 당시에도 자기 가옥이나 전답이 있는 사람은 다 팔아서 하나님께 바쳤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 때 성도들이 복을 많이 받았다. 성도가 하나님을 위해서 물질을 아낄 때에는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주시는 것을 아까워하신다. 또 하나님을 위하여 아낌없이 바치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에게 아낌없이 다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자기 생명과 같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하나님의 일을 잘해 나가려 하는 충성된 마음과 정성을 가지고 나가야겠다.
三. 성막을 지음(8-19)
. 36:8-13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앙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매폭의 장은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고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그 연락할 한 폭에 고 오십을 달고 다른 연락할 한 폭의 가에도 고 오십을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앙장을 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이것은 성막을 만든 것인데 그들이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 받은 말씀대로(26:1-6) 추호도 어김없이 만든 것이다. 오늘날 영적 성전 건축(구원 운동)도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받은 대로(성경을 깨달은 대로) 추호도 어김없이 순종하여 건축해 나가야 된다(성막에 대한 해석은 26:1-6 참조).
. 36:14-19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십 일폭을 만들었으니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십 일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앙장을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이것은 그들이 성막의 앙장과 그 덮개와 웃덮개를 만든 것인데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 말씀을 받아 전해 준 대로(26:7-4) 추호도 어김없이 만든 것이다(앙장에 대한 해석은 26: 7-4 해석 참조).
四. 성막에 세울 널판을 만듦(20-30)
. 36:20-3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이며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납으로는 남편에 널판이 이십이라 그 이십 널판 밑에 은 받침 사십을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성막 다른 편 곧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이십을 만들고 또 은 받침 사십을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두 받침이요 저 판 밑에도 두 받침이며 장막 뒤 곧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었고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 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널판은 여덟이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 여섯이라 각 널판 밑에 둘씩이었더라
이것은 그들이 성막 세울 촉과 널판과 은 받침을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 명령을 받아 전해 준 대로(26:15-25) 추호도 어김없이 만든 것이다(여기에 대한 해석은 26:15-55 해석 참조).
五. 널판 띠를 만듦(31-34)
. 36:31-34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벌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이것은 조각목으로 널판 띠를 만들고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든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26:26-29) 추호도 어김없이 만든 것이다(26:26-29 해석 참조).
六. 성막 장과 기둥과 문을 만듦(35-38)
. 36:35-38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고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이며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만들었으며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문장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이것은 그들이 성막의 휘장과 기둥과 그 받침과 성막 문장과 그 기둥과 받침을 만든 것인데 이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전해 준 그대로(26:37)추호도 어김없이 만든 것이다(여기에 대한 해석은 26:31-37 해석 참조).
그들이 그것을 만들 때에 자기의 지혜와 생각대로 하나도 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말씀대로만 순종해서 한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지혜대로 했으면 그 보다 더 잘한 것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이다. 자기의 지혜와 지식을 다 내어놓고 자기 생각에 맞든지 안 맞든지 또는 좋든지 싫든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순종해서 이루어 놓은 것이 생명 있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성전 건축(구원 운동)도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수단과 방법을 다 내어놓고 여호와의 말씀만 전적 순종하여 추호도 어김없이 그대로만 이루어 나가야 생명이 있고, 하나님 앞에 가서도 영원히 남는다.
지혜와 생각대로 한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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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 장 법 궤
(대 지)
一. 궤와 그릇과 속죄소를 만듦(1-9)
二. 상과 그 위의 기구들을 만듦(10-16)
三. 등대와 그 기구를 만듦(17-24)
四. 분향단과 관유와 향을 만듦(25-29)
(본문 강해)
一. 궤와 그릇과 속죄소를 만듦(1-9)
. 37:1-5 브사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금고리 넷을 부어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이 궤는 하나님의 언약궤, 혹은 법궤라고 하는데, 그 안에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이 있고, 법궤를 만든 재료는 조각목인데, 조각목은 아카시아나무와 같은 가시나무이다. 가시나무는 보잘것없는 성도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 환난을 가리키기도 한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시나무로 만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할 때, 외부적으로 많은 환난이 올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정금으로 법궤의 안팎을 싼 것은 금은 믿음을 상징하므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해야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하였는데(딤후3:12), 그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나가면 말씀을 따라 살 수가 있다는 뜻이다.
그 궤는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다. 일 규빗은 한자 반의 길이이다. 이 궤 만드는 법에 대하여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25:10-14). 브사렐이 그 말씀대로 궤를 만들었다. 우리들도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실행하는 정신을 배워야겠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사람의 생각과 방법대로 하는 것은 인본주의요, 불법을 행하는 것이므로 하나님 앞에 합격되지 못한다. 채를 정금으로 싸고, 그 채는 항상 궤에 끼워두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궤를 어디든 메고 가라 하면 즉시로 메고 가도록 하기 위하여 채를 늘 끼워 두어 즉시 순종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도록 한 것이다.
. 37:6-9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그가 속죄소와 그 속죄소를 덮는 그룹을 만든 것인데,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만든 것이다(25:15-20). 속죄소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실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왜 법궤 위에다 속죄소를 놓으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하게 성취되어 그리스도께서 장차 하나님의 말씀대로 구속을 이루어 주실 것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즉 택한 백성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심으로 모든 성도들의 죄를 대속하여 주시고, 말씀대로 구속 사업을 완성하신다는 뜻이다.
속죄소를 정금으로 만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구속 사업을 완성하시고, 성도는 믿음으로 참여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그룹은 천사를 가리킨다. 천사 둘을 금으로 만들어서 속죄소 양편에 서서 날개로 속죄소를 덮게 만들었다. 천사가 양편에서 얼굴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은 협조를 가리키고. 날개로 속죄소를 덮은 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구속함을 받은 모든 성도를 보호해 주시고, 또 구원 운동을 위하여 천사들을 사용하셔서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二. 상과 그 위의 기구들을 만듦(10-16)
. 37:10-16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맬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으로 만들었더라
이것은 전설병상이다(레24:5-9 참조). 이는 그가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 쓰는 떡상과 그 위에 쓰는 기구들을 만든 것인데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한 대로 만들었다(25:23-29).
매 안식일마다 여호와 앞에 열 두개의 떡을 진설하여 하나님께 바쳐 드렸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당신의 몸을 생명의 떡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을 가리킨다(요6:32,58 참조).
三. 등대와 그 기구를 만듦(17-24)
. 37:17-24 그가 또 정금으로 등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에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여섯 가지가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대의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왔고 등대의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왔으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하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였으니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등대와 그 모든 기구는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이는 그가 등대를 만든 것인데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만들었다(25:31-39). 이 등대의 등잔에 기름을 부어 불을 붙이게 했는데, 이 등불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이다(계4:5). 하나님의 성소에 항상 등불을 켜서 밝히라는 것은 항상 성령의 감화를 받아 우리의 심령이 밝아져서 우리의 영이 항상 빛 가운데 거하고, 늘 깨어 그 빛과 생명의 세계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정금으로 만든 것은 다 믿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벧전1:7).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쓰는 그릇이 될 수 없다(딤후2:20-21 참조). 등대와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다. 한 달란트는 약 백근쯤 된다.
四. 분향단과 관유와 향을 만듦(25-29)
. 37:25-28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일 규빗이요 광이 일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이 규빗이며 그 뿔들이 단과 연하였으며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렀고 그 테 아래 양편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편에 만들어 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들이 분향할 향단을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한 대로 만들었다(30:1-5).
. 37: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거룩한 관유와 향을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한 대로 만들었다(30:23-24, 30:7 참조). 향은 그리스도의 공로와 성도의 기도를 가리킨다(계5:8). 성도의 기도가 쉬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늘 올라가는 생활을 해야겠다. 사무엘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했는데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이다(삼상12:23).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기도를 해야 되고, 또 하나님 말씀에 합한 기도를 해야 된다. 이에서 떠나 정욕으로 하는 기도는 잘못된 기도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약4:3). 그러므로 성도는 늘 힘써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 앞에 상달할 수 있는 기도를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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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 장 번 제 단
(대 지)
一. 변제단과 단의 기구들을 만듦(1-7)
二. 물두멍을 만듦(8)
三. 뜰을 만듦(9-20)
四. 성막 건축 책임자들(21-23)
五. 건축비로 드린 금, 은, 놋의 중수(24-31)
(본문 강해)
一. 번제단과 단의 기구들을 만듦(1-7)
. 38:1-7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오 규빗이요 광이 오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삼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단과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쌌으며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두되 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었더라
브사렐이 번제단과 단의 모든 기구들을 만든 것인데 이는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만들었다(27:1-8). 그 번제단에는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것인데 이 제물들을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제물이 되어 제사 드려 줄 것을 가리킨다. 놋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번제단을 놋으로 싸고 그 기구들을 놋으로 만든 것은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는 그 제물이 범죄자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것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아 죽으실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단에는 하나님의 심판권과 생명권이 있는 것을 상징한다.
二. 물두멍을 만듦(8)
. 38: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물두멍은 제사장이 수족을 씻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하여 물을 담는 그릇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만든 것이다(30:17-21). 물두멍은 씻어서 정결케 하는 것으로써 회개와 중생의 씻음을 상징한다. 디도서3:5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했다. 구속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회개하여 깨끗함을 얻은 후에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옛날 애굽에서는 여자들이 구리로 만든 거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스라엘 여자들도 출애굽할 때 애굽에서 구리로 만든 거울을 가지고 나왔을 것은 당연하다.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이 사용하던 거울을 바쳐서 물두멍을 만들게 하신 것은 그 거울로 겉사람을 깨끗케 하고 단장하는데 사용하였으나 이제는 그것으로 물두멍을 만들어서 하나님을 섬길 때에 수족을 씻어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께 합당한 제사를 드리게 하는데 사용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아끼고 귀히 여기는 값진 것을 희생하며 하나님께 바쳐서 정결케 하는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당시 구리로 만든 거울은 값 비싼 것이요, 여인들이 늘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예수님의 구속 사업을 위하여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부어 드린 것(요12:3)도 값진 것을 희생하여 하나님께 바쳐 드린 것이다.
三. 뜰을 만듦(9-20)
. 38:9-17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편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그 북편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서편에 포장은 오십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동으로 동편에도 오십 규빗이라 문 이편의 포장이 십 오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문 저편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편, 저편의 포장이 십 오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뜰 사면의 포장은 세마포요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성막을 지은 다음 성막 앞의 뜰을 만들었다.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이 오십 규빗이다. 여기에 기둥을 세우고 휘장을 둘러치게 하였다. 장막 뜰은 신약 시대의 교회를 가리킨다. 시84:10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하였다.
성막 뜰을 휘장으로 막아 거룩히 구별하였다. 이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이다(겔42:16-20). 교회는 구별된 장소이다. 그 담으로 넘어 나가지 못하고, 또 세상 것이 그 담으로 넘어 들어오지도 못한다. 세상과 하나님의 교회를 구별 시켜 놓은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고 거룩한 장소이다.
. 38:18-20 뜰의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짰으니 장은 이십 규빗이요 광 곧 고는 뜰의 포장과 같이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성막 말뚝과 뜰의 사면 포장 말뚝은 다 놋이더라
그가 또 뜰의 문장을 만들었다. 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요10:9). 문으로만 들어오고 나가야 된다. 문 외에 다른 데로 나가거나 들어오는 것은 절도요 강도이다(요10: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의 세계에 들어오는 자는 그 생명이 삶을 얻는다. 문으로만 들어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세계(영적 세계)에 들어간다는 뜻이요, 문으로 나간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간다는 뜻이다. 성도가 세상에서 살지라도 그 말씀대로만 순종하여 살면 생명의 꼴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된다. 성막에는 성막 뜰이 있고. 성소가 있고, 지성소가 있다. 뜰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성소에 들어가서도 섬긴다. 지성소에는 일 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만 들어간다.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피 없이 들어가지 못한다. 우리가 늘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밖에서 신앙 생활을 할 때에 삼가 조심하고 절제하여 말씀대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 또 성도가 교회 생활을 하다가 신앙이 자라남에 따라서 점점 영적 성소에 들어가게 되고, 좀더 영이 자라나면 깊은 지성소에 들어가 신령한 하나님의 생명의 세계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四. 성막 건축 책임자들(21-23)
. 38: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의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대로 계산하였으며
성막을 짓기 위하여 백성들이 많은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과 보석 등을 하나님께 바쳤는데 바친 그 재료의 물목(物目)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계산하였다. 이다말 역시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었다. 제사장이 직접 하나님께 바쳐진 성막 짓는 재료들을 계산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장부 정리인데 오늘날도 교회에서 장부 정리를 정확히 하여 재정 처리를 분명하게 해 놓아야 한다.
. 38:22-23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은 자더라
성막 건축의 총 책임자는 브사렐이었고. 오홀리압은 그를 도와서 조각하며 수놓는 일을 전담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는데 이렇게 모든 사람이 다 힘을 합하여 자기의 기술을 다 쏟아 부어서 한 것이다. 총 책임자는 모세이고, 물품의 관리 책임자는 이다말이고, 건축하는데 책임자는 브사렐이고, 조각하고 수놓는 책임자는 오홀리압이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구원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서 하나님의 교회가 거룩하고 아름답게 완성되어지도록 최선의 노력과 충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 성전을 짓는 것도 개개인이 지어 나가고 서로 연합하여 지어나가야 한다.
에베소서2:21-22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고 하셨다. 그러므로 이 성전 건축에 일비지력(一臂之力)을 담당하여야 한다.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책임을 잘 감당할 때에 자기 개인의 영적 성전도 잘 지어져 나가고, 전체적인 영적 성전도 잘 지어져 나간다.
五. 건축비로 드린 금, 은, 놋의 중수(24-31)
. 38:24 성소 건축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이십 구 달란트와 칠백 삼십 세겔이며
성소 건축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이십 구 달란트(금 한 달란트는 약 백 이십 근이며 삼천 세겔에 해당된다)와 칠백 삼십 세겔이다.
. 38:25 조사를 받은 회중의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대로 일백 달란트와 일천 칠백 칠십 오 세겔이니
은은 일백 달란트(은 한 달란트는 약 백 근에 해당 됨)와 일천 칠백 칠십 오 세겔이다. 이와 같이 많은 금, 은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쏟아 바쳐서 하나님의 성막 건축하는 일을 한 것이다.
. 38:26 조사를 받은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인 즉 성소의 세겔대로 매인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조사를 받은 자가 이십세 이상으로 육 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이었다. 한 사람이 은 반 세겔씩 냈다. 부자라고 더 내지 아니하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아니하였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생명의 가치는 같기 때문이다.
. 38:27-28 은 일백 달란트로 성소의 판장 받침과 문장 기둥 받침 합 일백을 부어만들었으니 매 받침에 한 달란트씩 합 일백 달란트요 일천 칠백 칠십 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은 일백 달란트로 성소의 판장 받침과 문장 기둥 받침 합 일백을 부어만들었다. 또 일천 칠백 칠십 오 세겔로는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다.
. 38:29-31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 사백 세겔이라 이것으로 회막 문기둥 받침과 놋단과 놋 그물과 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뜰 사면의 기둥 받침과 그 문장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놋 칠십 달란트와 이천 사백 세겔로 놋단과 놋 그물과 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다. 또 뜰 사면의 기둥 받침과 문장의 기둥 받침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다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든 것이 귀중하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한 것은 하늘 나라에 영원히 남아 있고, 말씀대로 되지 않은 것은 다 없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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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 장 제 작 완 료
(대 지)
一. 제사장의 옷과 에봇과 견대를 만듦(1-7)
二. 흉패를 만듦(8-21)
三. 겉옷과 금방울을 만듦(22-26)
四. 속옷과 두건과 고의를 만듦(27-29)
五. 패를 만들어 관 전면에 달았음(30-31)
六. 여호와의 명대로 모든 역사를 필함(32-43)
(본문 강해)
一. 제사장의 옷과 에봇과 견대를 만듦(1-7)
. 39:1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한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브사렐과 그 수종자들이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만들었다. 이 거룩한 옷을 입고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이 옷은 제사장의 직분을 상징하며,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오셔서 속죄제를 드려 주실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가야 된다. 예복을 입지 않고 혼인 잔치에 들어온 자는 쫓겨났다(마22:12-13). 성도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도 예수님의 구속을 힘입어서 기도하는 것이다.
. 39:2-5 그가 또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에 섞어 공교히 짜고 에봇을 위하여 견대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하게 하고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에봇과 에봇 견대와 그 띠를 만들었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일종의 조끼와 비슷한 옷으로 앞부분은 가슴을 덮고 뒷부분은 등을 덮도록 된 옷이다. 견대는 어깨에 매는 띠 같은 것이다. 에봇 띠는 에봇을 매기 위하여 에봇에 붙여 짠 띠이다.
. 39:6-7 그들이 또 호마노를 깎아 금테에 물려 인을 새김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에봇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하였더라
호마노는 보석의 일종이다. 인을 새김같이 도장을 새기듯이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새기라는 것이다. 보석에 이스라엘 열 두 지파 이름을 새겨 견대에 단 것은 제사장이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대표하고 열 두 지파를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 드려야 될 것을 가리킨다.
二. 흉패를 만듦(8-21)
. 39:8-14 그가 또 흉패를 공교히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하였으니 그것의 장이 한 뼘, 광이 한 뼘으로 네모 반듯하고 두 겹이며 그것에 네 줄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세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테에 물렸으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인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그들이 또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흉패를 만들었다. 흉패는 가슴에 다는 패인데 그 모양은 사방 한 뼘씩 네모 반듯하게 만들고, 두 겹으로 만들어서 거기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 판결하는데 사용하였다. 네모 반듯하게 한 것은 판결의 공정성이 있어야 할 것을 가리킨다. 판결 흉패에는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열 두 보석을 물리게 하였다. 이것은 열 두 지파가 다 존귀하고 보배롭다는 것을 상징한다. 구원받은 성도는 다 보배롭고 존귀하다(시16:3).
. 39:15-21 그들이 또 정금으로 사슬을 노끈처럼 땋아 흉패에 붙이고 또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에 대한 안쪽 가에 달았으며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에봇 띠 윗편에 달고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을 떠나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정금으로 사슬과 고리를 만들었다. 정금은 믿음을 가리키는데 판결할 때 믿음으로 공의롭게 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청색은 생명 빛이다. 청색 끈을 만든 것은 판결의 결과가 생명 있는 판결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三. 겉옷과 금방울을 만듦(22-26)
. 39:22-26 그가 에봇 받침 긴 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되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갑옷 깃 같이 그 구멍 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그 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고 정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 사이 사이에 달되 방울과 석류를 서로 간격하여 공직하는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에봇 받침 긴 옷을 만들었다. 이 옷은 에봇 밑에 입는 겉옷으로 두루마기와 같은 옷이다. 전부 청색실로 짜서 만든 것은 생명 있는 산 제사를 드려야 될 것을 뜻한다.
금방울을 만들어 그 겉옷 아래에 달아서 대제사장이 그 옷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할 때에 금방울 소리가 들리도록 하였다.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피를 가지고 들어간다. 들어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에 그 지성소 밖에 있는 백성들이 그 금방울 소리를 듣고 경성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기울이고 제사하는 일에 협력하였다(눅1:8-10). 제사장 혼자서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하지만 백성들은 지성소 밖에서 제사장과 합심하고 협력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때에 예수님과 영으로 교통하고 하나님의 종과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고 협력해서 제사 드릴 때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사가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四. 속옷과 두건과 고의를 만듦(27-29)
. 39:27-29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세마포로 두건을 짓고 세마포로 빛난 관을 만들고 가는 베실로 짜서 세마포 고의들을 만들고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수놓아 띠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제사장의 속옷을 만들고 세마포로 두건과 관을 만들고 가는 베실로 고의들을 만들었다. 고의는 살에 닿는 속옷이다. 이것들을 세마포와 가는 베실로 만든 것은 성도들이 회개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께 제사 드려야 될 것을 가리킨다. 베는 회개를 상징한다. 또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으로 속죄제를 드려 줄 것을 가리킨다.
五. 패를 만들어 관 전면에 달았음(30-31)
. 39:30-31 그들이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인을 새김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그들이 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거기에다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인을 새긴 것같이 새겨 가지고 제사장이 쓰는 관 전면에 달도록 했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주실 것을 가리키고, 또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사를 드려야 될 것을 가리킨다.
六. 여호와의 명대로 모든 역사를 필함(32-43)
. 39:32-43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준공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고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우는 장과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정금 등대와 그 잔 곧 벌여 놓은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금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문장과 놋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회막의 소용 곧 성막의 모든 기구와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필하매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그들이 성막과 제단과 거기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와 제사장 옷을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다 만들어서 모세에게로 가져왔다. 이에 모세가 그것을 살펴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과 추호도 틀림없이 다 만들어 졌으므로 기쁨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된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추호도 어김없이 해야 한다. 말씀대로 되지 않은 것은 불합격이요,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하고 심판 받아 멸하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된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많은 복을 주시고 그로 인하여 구원 운동이 대대로 계승되어 내려가게 된다. 또한 그것이 하늘나라에 영원히 남아 있고, 하나님께서 많은 상급으로 갚아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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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 장 임직과 시설
(대 지)
一. 성막을 세우고 그 안의 것들을 시설하라고 명하심(1-11)
二. 제사장들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케 하심(12-16)
三. 모세가 성막을 세우고 그 안의 것들을 시설함(17-33)
四. 성막에 구름이 덮임(34-35)
五. 구름과 불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심(36-38)
(본문 강해)
一. 성막을 세우고 그 안의 것들을 시설하라고 명하심(1-11)
. 4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정월 초일일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전 장까지는 성막과 제단과 그 안에 시설할 모든 것을 다 만들었다. 본 장에서는 그 만든 것을 시설하는 것이다.
정월 초일일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에 하나님께서 성막을 세우게 하신 것은 시작부터 하나님을 중심한 생활을 하도록 하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하나님 중심으로 하고,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히스기야왕도 정월 초하루에 성전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 섬기는 일부터 먼저 했다(대하29:17). 이와 같이 성전 일부터 먼저 하여 성전 일이 바로 되어야 다른 일도 다 잘 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하나님 섬기는 일이 바로 되지 못하면 다른 일도 잘 되어질 수 없다. 그것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성전 일부터 먼저 해야 된다(마6:33).
. 40:3-5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장으로 그 궤를 가리우고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대를 들여놓고 불을 켜고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장을 달고
성막을 세운 다음에 증거궤를 지성소에 들여놓고 성소와 지성소를 막는 장을 달고 장 밖 성소에 상과 등대와 향단을 들여놓고 성소의 문장을 달았다. 지성소에는 증거궤 하나밖에 없었고 그 외의 것은 다 지성소 휘장 밖 성소에 있었다. 지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요, 증거궤 안에는 십계명을 새긴 돌판이 있고, 그 위에는 속죄소가 있다. 죄 많은 인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와 말씀과 속죄소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다. 성소에 등불을 늘 켜 놓고, 상에는 진설병을 늘 진설하게 한 것도 죄 많은 인간이 언제나 하나님께 나아가서 제사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주신 것으로, 이는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죄와 칭의를 받아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어서 언제나 그 말씀으로 생명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해야 된다.
. 40:6-8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또 물두멍을 회막과 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장을 달고
번제단은 성막문 앞에 놓고 물두멍은 회막과 단 사이에 놓도록 하셨고, 또 포장을 둘러쳐서 회막 뜰을 만들고 거기에 문장을 달도록 하셨다.
이와 같이 하여 성막을 세우고 거기에 사용되는 시설물이 제 위치에 놓여져서 회막과 회막 뜰이 완성되었다. 모든 시설물이 제 위치와 제 자리에 놓여져야 제 구실을 다할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성도 각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과 직분에 따라 자기를 세우신 위치가 있는데 그 위치에 서서 본분을 다해야 영적 성전이 바로 세워지게 된다. 성막의 모든 시설물을 만들었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니고, 제 위치에 놓여지고 서로 연결이 되어야 성막이 세워진다. 에베소서2:21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라고 하셨다.
고린도전서12:12-17에는 교회를 몸의 지체에 비유하였는데 모든 지체가 제 위치에서 본분을 잘 행하여 몸을 잘 세워 나간다고 했다. 이와 같이 성소의 모든 것이 제 위치에 놓여져야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성막이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누구나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맡겨진 책임을 잘 감당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웃시야왕은 자기 위치를 떠나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자기가 직접 드리려고 하다가 문둥병이 걸려서 망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자기 뜻과 생각대로 하지 말고 자기 위치에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순종해서 하면 성전이 아름답게 잘 건축되고, 그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 40:9-11 또 관유를 칠하여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관유는 붓거나 발라서 거룩하게 하는 기름이다. 이 관유를 성막과 모든 기구에 발라서 거룩하게 하도록 했다. 기름은 성령을 가리킨다(요일2:27). 이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모든 성도가 성령으로 하나님과 연결될 때에 거룩하게 된다. 우리는 항상 성령으로 하나님과 연결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거룩해지는 자리에 서야겠다. 무슨 말이나 일을 하든지 다 주의 뜻대로 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해야 한다.
二. 제사장들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케 하심(12-16)
. 40:12-15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장 직분을 행하도록 명하셨다. 거룩하게 하는 법은 ①물로 씻겨서, ②거룩한 옷을 입히고, ③기름을 부어서 거룩하게 하도록 했다. 물로 씻는 일은 회개함으로 정결케 되는 일이요, 거룩한 옷을 입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는 것과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가리키며, 기름을 붓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순종함으로 거룩케 되어지는 것이다.
신약 시대는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다(벧전2:9). 그러나 특수한 면을 보면 교역자가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역자로 하여금 성도의 대표자로 세우시고, 제사직을 수행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주셔서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 각자가 다 거룩하게 되어지도록 힘써야 하며 특별히 교역자는 이 면에 모본이 되어 날마다 회개함으로 늘 자신을 정결케 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덧입어 나가며 성령의 인도와 주장을 잘 받아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역사적으로는 아론의 자손이 제사장직을 행할 것을 가리키고, 예언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제사장이 되어 주실 것을 예표하는 것이다.
. 40: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순종했다. 순종한 내용은 17절 이하에 나와 있다. 이와 같이 명령을 순종한 그것이 귀하고 생명이 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
三. 모세가 성막을 세우고 그 안의 것들을 시설함(17-33)
. 40:17-33 제 이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장을 드리워서 그 증거궤를 가리우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편으로 장 밖에 상을 놓고 또 여호와 앞 그 상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하고 또 여호와 앞에 등잔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장 앞에 두고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성막문에 장을 달고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물두멍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고 자기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성막과 단 사면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의 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필하였더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정월 초일일에 성막을 세웠다. 제 이년은 출애굽 후 제 이년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동일한 말씀이 이 본문 내에 일곱 번이나 반복되었다. 모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틀림없이 순종했는가를 알 수 있다. 우리도 무엇을 하든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추호도 틀림없이 말씀에 맞도록 순종해야겠다. 이렇게 하려면,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바로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성막을 짓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만들고, 등대를 만들고, 그것을 세우고 놓아야 하는지 바로 듣고 바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 그 말씀 그대로 순종하여 만드는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만들었는데, 모세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모든 재료와 정성과 재능과 기술과 힘을 다 바쳐서 성막을 만들었다. 영적 성전을 짓는 것도 이와 같다. 우리 자신이 말씀대로 순종하여 말씀대로 성전 건축 (구원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 셋째, 다 만들어 놓은 것을 연결시키고 조립하여 세우는 일이다. 기둥은 기둥대로 장막은 장막대로 띠는 띠대로 받침은 받침대로 만들어 놓았는데 전부 제 자리에 다 맞추고 연결시켜 전체적인 성막을 세워야 한다. 성도 자신이 바로 된 다음에는 제 위치를 지키고 서로 상합하고 연결이 되어야 전체적인 구원 운동이 바로 되고 신령한 영적 성전이 건축되어지는 것이다
四. 성막에 구름이 덮임(34-35)
. 40: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리키는데, 성막이 완성되매 하나님께 그 위에 임재하셨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하나님께서 당신이 명하신 대로 성막이 건축된 것을 기뻐하셔서 거기에 임재하셨고 그로 인하여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났다. 오늘날도 영적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계시고 거기에 영광으로 채워 주신다.
. 40: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회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여 모세가 감히 회막에 들어가지 못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사십일 금식 기도를 두 번 했고,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받은 바 있지만 지극히 거룩하시고 충만한 영광 중에 나타나신 하나님 앞에는 오히려 부족하여 감히 나갈 수가 없었다. 사도 요한도 예수께서 거룩한 형상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에 그 앞에 엎드러져서 죽은 자같이 되었고(계1:17), 선지자 다니엘도 하나님께서 비의적 현상으로 나타나신 것을 볼 때에 힘이 다 빠져나가고 죽은 사람같이 되었다(단10:8). 하나님은 언제나 거룩하시고, 사람은 언제나 부족하다. 그러한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로써 당신의 백성을 영접해 주신다.
五. 구름과 불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심(36-38)
. 40:36-37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구름이 떠올라서 앞으로 갈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거하는 천막과 성막을 거두어 가지고 구름 기둥을 따라 갔다. 구름이 떠오르지 아니하고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곳이 사막이든지 광야든지 괴롭든지 즐겁든지 구름이 떠오르는 날까지는 며칠이든지 몇 달이든지 혹은 몇 년이든지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언제 구름이 떠오를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이스라엘 백성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이요, 오늘날 나그네로 사는 성도의 생활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 애착심을 가지고 자리잡고 살고자 하지 말고, 구름이 떠오르면 언제나 따라 갈 준비를 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가는 그 날까지는 하나님의 일에 일비지력을 잘 감당하여 성전을 짓는데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바칠 바를 바쳐서 죽도록 충성하다가 가야 한다.
. 40: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낮에는 구름이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덮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시고 또 낮에는 그 뜨거운 햇빛을 구름으로 덮어서 시원하게 가리워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하여 춥지 않도록 보호해 주셨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의 날개로 보호해서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시키시는 면이 있다. 밤에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은 추운 밤에는 더운 불기둥 밑에서 더위에 견딜 수 있는 연단을 받게 하시고 더운 낮에는 구름 기둥 밑에서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연단을 받게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성도는 평안할 때에는 앞으로 닥쳐올 환난을 당할 것을 늘 마음에 새기며 연단을 받고, 환난 당할 때에는 주 앞에 가서 받을 상급과 기업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생각하며 연단을 받아야 한다. 한문에 급시(急時)에 상사완(想事緩)이요 안일(安逸)에 불망위(不忘危)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급할 때에는 일을 천천히 하고 안일할 때에는 위태로운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이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불기둥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렘5:14 참조). 신명기33:2에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산에서 비취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서 강림하셨고 그 오른손에는 불같은 율법이 있도다\"라고 하였다. 불이 어두움을 비추어 갈 길을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어두움의 세상을 비추어 갈 길을 밝혀 주신다(시119:105 참조). 구름 기둥은 성령을 상징한다. 히브리서12:18에 \"저희의 이른 곳은 만질 만한 불붙은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라고 하셨다. 여기에 흑운(黑雲)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출애굽기19:9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나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라고 하였다. 여기 빽빽한 구름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데 곧 성령을 가리킨다. 구름이 덮여서 뜨거운 광야 생활을 시원케 해주시는 것처럼 성령께서 세상에서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해 주시고 상쾌한 심령을 주시고 생명길로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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