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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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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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기록한 사람 : 예레미야
·기록한 연대 : 주전 627-580년
·기록할 장소 : 유다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
제 1 장 소명(召命)
(대 지)
一. 서론(1-3)
二. 예레미야를 불러서 사명을 맡김(4-10)
三. 예레미야가 두 환상을 봄(11-16)
四. 여호와께서 두려워 말고 일하라고 하심(17-19)
(본문 강해)
一. 서론(1-3)
. 1:1-3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 지 십 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 일년 말까지 임하니라 이 해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히니라
선지자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주전 627년)부터 예언하기 시작하여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왕의 시대(주전586)까지 약 40년간 주로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주전 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온 유다인을 갈대아 땅으로 사로 잡아갈 때에도 예레미야는 사로 잡혀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아 있어 유다의 남은 백성에게 예언을 했다. 그후 남은 백성이 애굽으로 피난 가면서 예레미야도 끌고 갔으며 그는 애굽에 가서도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 백성과 애굽에 대하여 예언을 했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애굽에서 예언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예레미야와 동시대의 선지자는 스바냐, 하박국, 에스겔, 다니엘 등이다.
아나돗은 예루살렘 동북방 4km 지점에 있는 곳으로 베냐민 지파에 속한 땅이다. 예레미야는 그곳에서 레위 지파의 제사장 힐기야 아들로 태어났으며 일찌기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선지자 되었다.
二. 예레미야를 불러서 사명을 맡김(4-10)
. 1:4-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가 복중(腹中)에 잉태되기 전에 하나님이 그를 알았고, 태(胎)에서 나오기 전에 하나님의 종으로 구별하셨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인격이나 행동을 보고 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조건 택하신다.
에베소서1:4-5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르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택하시고 때가 되매 세상에 나게 하시고 정하신 때에 불러서 선지자의 직무를 맡기셨다. 누구나 선지자가 되는 것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갈1:1 참조). 오늘날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도 하나님의 예정과 소명과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
. 1:6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고 말한 것과 그가 40년간 예언한 것으로 보아 그가 상당히 젊었을 때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말하기를 자기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았다. 사람이 언제나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아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는 겸손한 자리에 서 있어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신다. 이사야도 하나님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하였으며(사6:5), 모세도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했다(출4:10). 이와 같이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로 아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어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하신다.
.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아이라고 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오직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 심부름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든지, 누구에게 보내든지 그대로 순종하여 가기만 하면 된다. 둘째,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말씀만 그대로 전하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이 말을 잘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수단을 잘 써야 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가라\"하면 어디든지 가고, 하나님께서 \"전하라\"하면 무슨 말씀이든지 전하면 된다. \"어떻게 해야 환영을 받을까?\"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할까?\"하는 생각은 버리고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명하시는 곳에 가고, 명하시는 말씀만 전하면 된다. 이기선 목사님은 \"성경은 예수님의 설교이며, 성령의 설교이므로 그대로 읽기만 하여도 훌륭한 설교\"라고 하면서 \"사람이 예수님이나 성령만큼 잘할 수 없으니 성경 그대로 말해 주라\"고 하였다.
우리가 직분을 받았을 때에 \"나는 무엇이 부족해서 못합니다\", \"그곳은 위험한 곳이므로 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 안 된다. 자신은 아이와 같아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면 \"예\"하고 어디든지 순종하여 가고,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명하시든지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된다.
. 1:8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사명을 감당해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시험과 핍박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할지라도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큰 환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일해야 한다.
. 1:9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하나님의 손은 능력의 손이요 일하시는 손이다. 하나님께서 그 손을 예레미야의 입에 대어 주심으로 그 입의 말이 능력이 있을 것을 가리킨다.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으로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친히 하시므로 사람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만 하면 된다. 우리도 하나님이 보내시면 어떤 곳에나 가고, 하나님이 전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만능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신다.
. 1:10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에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실 때에 유다뿐 아니라 만국의 선지자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다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만국에 대하여도 예언을 했다. 하나님은 유다의 하나님만 되시는 것이 아니고 열방의 하나님도 되신다(32: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이요 세계 만방에 해당되는 말씀이다.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좋은 포도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먼저 있던 들포도 나무들을 뽑아 버려야 한다. 진리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서 먼저 비진리의 낡은 건물들을 파괴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치 않고, 인본주의로 된 것을 다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라는 것이다.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집(참 교회)을 건설하고 참된 진리를 세워 나아가라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할 일은 진리가 아닌 것과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은 다 뽑아내고, 참된 진리의 말씀만 세워나가며, 신령한 성전과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아가는 일이다. 이것은 또한 오늘날 우리의 사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치 않은 것은 다 뽑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세워나가야 한다.
三. 예레미야가 두 환상을 봄(11-16)
. 1:11-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입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 환상을 보여 주셨으니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였다. 살구나무는 이른봄에 다른 나무들보다 일찍 가지가 연(軟)하여지고, 꽃이 피는 나무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가지는 새 생명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새 생명 운동으로 이루어져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새 생명의 역사를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속속히 이루어 나가시고, 구원 역사를 속히 성취해 나가신다. 예레미야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반드시 그 말씀대로 성취될 것을 확신하고 나아갔다.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말씀대로 새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고 있는 것을 신령한 눈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대로 반드시 성취하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때에 그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담대히 그 말씀을 전할 수 있다.
. 1:13-14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 졌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
끓는 가마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오는 환난과 재앙을 가리키며 특별히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한다(15절).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 졌나이다 북(北)은 환난의 방향이며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올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북방에 끓은 가마를 두셨으므로 북방으로부터 재앙과 큰 환난이 오는 때가 많았다. 북측 이스라엘이 북방 앗수르의 침략 을 받아 주전 721년경에 멸망했고, 남쪽 유다도 북방으로부터 온 바벨론의 침략으로 주전 586년에 멸망했다. 또한 수리아와 아람도 북방에서부터 침략해 왔다. 말세에도 하나님께서 세계를 심판할 만한 끓는 가마를 북방에 준비해 놓았다가 때가 되면 그 면을 남으로 기울어뜨려 온 땅에 큰 재앙과 환난이 임하게 하실 것이다(겔38:2-6; 39:1-2 참조).
. 1:15-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면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치리라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며, 이방 나라를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죄악을 징계하기 위해 이방 나라를 보내어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죄의 값은 사망이다(롬6:23).
四. 여호와께서 두려워 말고 일하라고 하심(17-19)
. 1: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허리를 동이고 이것은 근신하여 자기를 단속하고 힘써 일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근신하고 힘써 일해야 마귀의 시험과 올무에 빠지지 않고 힘있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무슨 일이나 성공 할 수 있다(벧전1:13참조). 그러나 방종(放縱)하며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지 않고 전심전력을 다 기울여 일 하지 않는 자는 실패하고 만다.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명령한 말씀을 범죄한 유다 백성들에게 그대로 다 전하라는 것이다. 범죄한 백성에게 심판과 멸망에 대한 말을 전하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주저하거나 가감(加減)하지 말고 그대로 전해야한다.
두려워 말라 심판과 멸망과 저주의 말씀을 전할 때에 사람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아무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신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므로 실제로 두려움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허리를 동이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그 일을 다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의 보호를 믿지 않고 두려워하거나 의심하는 자는 바다 물결에 밀려가는 자 같아서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아야 한다(약1:6-8). 아무리 강한 원수가 죽이려 해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담대해야 된다. 사람의 생명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마10:28-29).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께 있고 원수에게 있지 않다.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원수가 오지 않아도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원수가 아무리 많이 와서 죽이려고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도 의심하거나 낙심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일이 잘 안되어도 나중에는 하나님이 잘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과 보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순교의 경우에도 순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담대한 마음으로 생명을 하나님께 바치고 나갈 때 순교자의 특별한 반열에 참여하여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되고, 순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나 죽는 것을 두려워하면 흑암을 만나고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 고통 가운데서 실패하게 된다. 두려워하면 죽지 않아도 실패한 것이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면 죽었어도 성공한 것이다.
. 1:18-19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유다 왕과 족장과 제사장과 백성 앞에서 강하고 견고하게 해주신다는 뜻이다. 쇠기둥과 놋성벽은 강하고 견고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강한 원수가 쳐들어와도 그들이 예레미야를 이기지 못한다. 환난과 핍박이 아무리 심해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참된 종과 참된 성도를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을 수 있도록 능력으로 역사해 주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그 사람을 통하여 더욱 힘있게 이루어져 나아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약속인 동시에 또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다.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에 아무리 무서운 원수가 와서 치고자 하여도 그들이 이기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같이 하는 성도와 싸우는 자들은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이기실 것은 너무나도 확실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말씀에 바로 선 성도를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의 손에서 능히 구원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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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처음 사랑을 버림
(대 지)
一. 이스라엘이 처음 사랑을 버림(1-3)
二. 처음 사랑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책망하심(4-12)
三. 두 가지 악과 거기에 대한 징계(13-19)
四.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으나 악한 열매가 맺힘(20-25)
五. 여호와의 징계가 임할 때에 우상이 구원치 못함(26-28)
六.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로 인해 수치를 당함(29-37)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이 처음 사랑을 버림(1-3)
. 2:1-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쫓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이 처음 사랑을 잃어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그것을 기억하게 하셨다. 네 소년 때의 우의(友誼)와 네 결 흔 때의 사랑 소년 때와 결혼 때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광야로 나와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특히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으며 하나님이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하나님이 반석에서 내신 물을 마신 때를 가리킨다. 그 때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가운데서 살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만 의뢰하였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처음 사랑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사랑을 다 잃어버렸다.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으므로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다. 회개하고 처음 사랑을 다시 찾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셨다(계2:1-7).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영권과 생명의 역사를 거두어 간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면 교회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도 형식과 의식만 남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처음 사랑을 다시 찾아 신앙생활을 해야한다. 처음에 은혜 받고 감격에 넘쳐 주를 인해 몸 바치려고 작정했던 그 사랑을 다시 찾아야 한다. 처음 은혜 받았을 때에 어떻게 기도 생활을 했으며, 어떻게 성경을 읽었으며 하나님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하였던가를 기억하고 처음 사랑을 다시 찾아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사 안수 받았을 때의 처음 은혜를 기억하고 다시 찾으라고 하였다(딤후1:6).
초대 교회 성도들은 처음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믿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모든 소유를 팔아 사도의 발 앞에 두고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고 전혀 기도에 힘쓰며 핍박을 달게 받고 항상 하나님을 찬미하는 생활을 하였다(행2:42-47). 그들의 처음 사랑은 ①물질을 초월했으며(행2:44-45), 2고난과 수고를 초월했으며(골1:24), ③생명까지 초월한 신앙이었다(살전2:8). 이러한 처음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이 그 가운데 계시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 2:3 그 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통과하던 때, 즉 처음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던 때는 하나님의 성물(聖物)이었고 처음 익은 열매였다. 처음 열매는 하나님께 바친 것이다(출23:19). 그때 그들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 제일 아름답고 귀중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때는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으므로 복된 자리를 떠났다.
二. 처음 사랑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책망하심(4-12)
. 2:4-7 야곱 집과 이스라엘 집 모든 가족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나를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음침한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통과케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 하였도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과 광야에서 특별한 이적과 사랑으로 인도하여 아름다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고 기름진 것을 먹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무슨 불의함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허탄한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났다.
.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쫓았느니라
제사장들은 여호와를 찾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아니하였다. 법 잡은 자들은 모세의 율법(하나님의 말씀)으로 재판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공의대로 재판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유익을 따라 그릇된 재판을 하였다(미3:11). 성도가 자기의 유익이나 욕심을 따라 행동하면 안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공의대로 처리해야 된다.
관리들은 히브리 원어로 (라야)로 목자를 뜻한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인도자요 통치자들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을 인도해야 할 터인데 도리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갔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할 터인데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좇아갔다.
. 2:9 그러므로 내가 여전히 너희와 다투고 너희 후손과도 다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도가 잘못된 길로 갈 때에 하나님께서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그들과 다투시며, 회개하지 않으면 징계하신다.
. 2:10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 이 같은 일의 유무를 자세히 살펴보라 어느 나라가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깃딤 섬들은 지중해 연안의 섬들과 소아시아 연안의 해안 지방을 말한다. 이처럼 먼 나라에까지 가서 알아보라는 뜻이다.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깃딤과 게달같은 이방 나라들도 자기가 섬기던 신을 내어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조상적부터 섬기던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무익한 것과 바꾸는 망령된 일을 하였다. 그 일은 모든 만물이 놀랄 만한 일이다. 그러므로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라고 하였다. 여기 하늘은 천체만상(天體萬象)을 가리킨다.
三. 두 가지 악과 거기에 대한 징계(13-19)
.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했다. 첫째,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시요 생수를 주시는 분이시다. 요한복음4:14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고 하나님을 섬기되 형식적으로 섬겼다. 이사야 29:13에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다.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떠나면 그 심령이 메말라 생명의 역사가 중단된다. 성도는 언제나 자기의 심령 속에 생수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먼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마시고 그 생명의 역사와 하나님의 감동의 역사가 속에서 넘쳐흘러 자기 심령이 날마다 소생해 올라와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생수의 역사가 흘러 나가야 한다. 만일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감동이 없고 속에 생명의 역사가 없으면 생수의 근원되는 하나님을 떠난 줄 알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는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생수의 근원되는 하나님으로 생명을 삼고 그 생명의 역사가 자기 속에 흘러 넘치고 다른 사람에게 흘러 나가서 생명을 살려 내여야 한다. 에스겔47:1-9에 물이 하나님의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와 큰 강이 되었고, 그 강물이 흘러들어 가는 곳마다 생물과 고기들이 소성하고 번성하였다고 하였다. 그 물은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온 생명강이다.
둘째,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스스로 웅덩이를 팠다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수를 버리고 자기 스스로가 살길과 행복을 찾으려고 무엇을 만들어 놓은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떠나서 만들어 놓은 재산이나 사업이나 단체나 우상이나 세력 등은 다 터진 웅덩이이다. 돈을 붙들고 살려는 자는 돈 웅덩이를 판 것이고, 사업을 붙들고 살려는 자는 사업의 웅덩이를 판 것이고, 세상의 권세를 의지하고 살려는 자는 권세의 웅덩이를 판 것이다.
학개1:4-6에 \"이 전(殿)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板壁)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所爲)를 살펴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부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 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끓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전은 황무하였으나 그대로 버려두고 자기들의 판벽한 집을 지어 거기서 행복을 누려보려고 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었고, 많이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했고, 많이 마셔도 흡족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웅덩이는 터진 웅덩이이기 때문이다. 거기서는 행복을 찾지 못하며 그 수고는 헛수고가 될 뿐이다.
. 2:14-17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어린 사자들이 너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날려 네 땅을 황무케 하였으며 네 성읍들은 불타서 거민이 없게 되었으며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이스라엘(유다)이 죄로 인하여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종살이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씨종은 종의 자손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본래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앞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터진 웅덩이를 팠기 때문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종의 위치를 떠나 그 멍에를 벗고 자기 자유대로 나아가면 죄의 종, 세상의 종, 사람의 종이 되어 그들이 끄는 대로 끌려간다.
어린 사자는 힘있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침략군 앗수르나 바벨론을 의미한다. 앗수르 군대가 어린 사자처럼 부르짖으며 이스라엘을 침략했다(주전 721년). 놉과 다바네스는 애굽에 있는 도시들로 애굽을 상징하며 애굽도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이스라엘의 정수리(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인도하심을 떠나면 반드시 함정(陷穽)에 빠지고 재앙을 만나게 된다.
.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 길에 있음은 어찜이며 또 그 하수를 마시려고 앗수르 길에 있음은 어찜이뇨
시홀은 나일강을 가리키며(사23:3), 애굽을 상징한다. 하수는 유브라데강을 가리키며, 앗수르를 상징한다. 이는 애굽의 문화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앗수르나 바벨론의 문화는 유브라데 강을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애굽 길과 앗수르 길에 있음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한 것이요, 하나님보다 그것들이 더 좋아 보였기 때문에 세상의 풍부한 것을 얻어 보려고 그리로 간 것이다.
.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누구나 여호와를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이요 고통이 된다. 그 이유는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고, 또 하나님은 악을 징계하시고 거역하는 자를 책망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면 그 마음에 고통이 들어오고 사막의 떨기나무 같이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게 된다(17:6 참조).
四.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으나 악한 열매가 맺힘(20-25)
. 2: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복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멍에는 하나님의 계명과 사명이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가 다 있는데, 그 멍에를 꺾어버리고 그 말씀의 결박을 끊어버리고 육신의 자유대로 나아가며, 세상의 것을 의지하고 살려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
모든 높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높은 산과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겼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들이 사람과 돈과 직장이 우상이 되어 믿음을 지키지 못하는 자가 많이 있다.
. 2:21-22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주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내 앞에 그저 있으리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을 때에(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때에) 귀한 포도나무(참 신앙의 사람들)로 심었는데 지금은 앗수르나 애굽과 짝하며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되었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 사람들처럼 되었다는 뜻이다. 이사야5:2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극상품 포도나무로 심어놓고 좋은 포도열매 맺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성도가 세상과 짝하여 선 한 양심을 쓰지 않고 돈을 사랑하며 우상을 섬기며 시기, 분쟁, 음행, 방탕, 쟁투, 술취함, 방종으로 나아가는 것은 악한 열매가 맺힌 것이다. 악한 열매를 맺는 악한 가지는 하나님이 찍어 불에 던진다고 했다(사5:5; 요15:6).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이스라엘의 죄가 너무 심하여 잿물이나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제거되지 않을 만큼 되었다. 이것은 아무리 좋은 방법을 쓸지라도 그 죄악을 고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 2:23-24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히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을 좇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너는 발이 빠른 젊은 암 약대가 그 길에 어지러이 달림 같았으며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 암나귀가 그 성욕이 동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성욕의 때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자들이 수고치 아니하고 그것의 달에 만나리라
이스라엘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기는 더럽히지 않았고 바알을 섬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그들의 양심이 마비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죄짓는 것이 습관이 되어 죄를 죄인 줄도 모르는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네 행위를 살펴보라\"고 하신다.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 산골짜기로 다닌 길이다. 우상을 섬기려고 너무 자주 다녀서 골짜기에 길이 생긴 것이다. 또 그들은 젊은 암약대나 암나귀가 발정기(發情期)에 수컷을 찾으려고 사방으로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것의 달에 만나리라 교미의 달에 만나리라는 뜻이다. 암나귀가 교미(交尾)의 시기가 되면 헐떡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므로 수나귀가 암나귀를 찾으려고 수고하지 않아도 쉽게 만난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며 돌아다니다가 이스라엘을 잡으려고 하는 이방나라의 손에 쉽게 잡힐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멸망의 그물에 들어가는 것이요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면 돈이 우상이요 하나님보다 가족을 더 사랑하면 가족이 우상이며, 자기 목숨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자기 목숨이 우상이다. 또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받는 것도 우상이다. 성도가 모든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스스로 죽을 함정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 2: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말며 목을 갈하게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신을 주어 신게 하시고(엡6:15) 생수를 주어 마시게 하셨으나(요4:14), 이스라엘은 그것을 원치 않고 이방 우상들을 사랑하며 그것들을 따라갔다.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고, 복음의 신을 신고(말씀대로) 걸어가야 한다. 그것이 제일 좋은 신이고 제일 좋은 생수이다. 세상이 주는 물을 얻어먹기 위해 벗은 발로 돌아다니며, 자유 방종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터진 웅덩이를 파는 것이요 사망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五. 여호와의 징계가 임할 때에 우상이 구원치 못함(26-28)
. 2:26 도적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 왕들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도적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한다. 이스라엘의 왕들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높은 지위에서 권세를 부리고 있으나 이방과 짝하고 우상을 섬기며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반드시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뜻이다.
. 2: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비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은 내게로 향치 아니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안할 때에는 나무와 돌의 우상을 자기의 부모와 같이 섬기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하소서\"하고 부르짖을 것이며, 그 때에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해 주시지 않고 환난 중에 내어버리신다고 하셨다(잠1:24-33).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생명을 삼지 않고 나가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구원해 주기를 구한다면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환난을 통해서 그들을 회개시키려고 하나님이 그 환난을 보내셨기 때문이다.
요셉의 형들이 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곡식을 사러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요셉이 처음부터 형들을 알았으나 그들에게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형들로 하여금 많은 고난을 당하게 하였다. 그것도 형들을 회개시켜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다. 그 후 형들이 회개하고 바로 섰을 때에 요셉이 자기를 형들에게 알리고 모든 가족을 다 구원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도 범죄한 백성이 환난을 당하여 부르짖을 때에 즉시 도와주시지 않고 회개를 하고 바로 선 다음에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2:28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뇨 그들이 너의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이방신과 우상들은 환난의 날에 사람을 구원해 주지 못한다. 유다 민족이 성읍 수와 같이 많은 우상과 신을 섬기고 의지하였으나 환난의 날에 그들이 구원해 주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세상의 권세나 돈이 환난 때에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한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 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평안할 때에 은과 금을 하나님을 위해 쓰지 않고 자기를 위해 세상에 쌓아놓고 그것을 의지하여 살려고 하면 환난 날에는 그것들이 능히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므로 오예물과 같이 거리에 던지게 된다. 성도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하나님을 위해 물질과 몸을 바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충성하면 환난 날에도 하나님이 건져 주신다.
六.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로 인해 수치를 당함(29-37)
. 2:29-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나와 다툼은 어찜이뇨 너희가 다 내게 범과하였느니라 내가 너희 자녀를 때림도 무익함은 그들도 징책을 받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흑암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연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느냐
유다 백성이 범죄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①그들이 여호와와 다투고 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과 다투는 행위이다(29절). ②하나님의 징책을 받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로 인하여 자녀들을 때렸으나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불순종하여 나아갔다(30절上). ③선지자들을 삼켰다. 잔인한 사자같이 그들이 선지자를 죽였다(30절下). ④우리는 놓였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붙들리지 않고 자유 방종하며 다시 멍에 메는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31절).
잠언29:1에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고 했다. 시편49:20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같도다\"라고 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매를 맞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갈 때에는 교역자부터 회개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2, 3장에서 아시아 7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교회의 잘못된 것을 책망할 때에 그 교회의 사자를 책망했다. 교회의 사자가 바로 나아가 지 못하면 교인들도 그릇된 길로 가게 되고 사자가 바로 서면 교인도 바로 선다. 교역자부터 회개하고 바로 서서 교인들을 사랑하며 말씀으로 권면해야 한다.
자녀를 때림도 무익함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해도 우연한 일 당하는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징계인 줄 깨닫지 못하므로 징계가 아무 유익이 없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가 된 것이 아니며 흑암한 땅이 된 것도 아니고 도리어 에덴 동산처럼 아름다운 낙원과 생명의 근원이 되어 주었고 빛이 되어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생명의 세계(낙원)로 돌아오지 않고 광야와 흑암한 땅을 떠나듯이 하나님을 떠나갔다.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나님과 그 율법의 규례에서 벗어나서 자유 자재로 방종하면서 하나님과 그 말씀의 제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또 하나님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꺾어 버리고 다시는 하나님의 멍에를 메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개 사람이 얽매어 살다가 벗어나면 다시 얽매이기를 원치 않는다. 성도가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육신적으로는 자유가 없으나 심령에 낙원이 있고 생명이 있다. 이스라엘이 육신의 멍에만 생각하고 영의 자유와 영이 사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멍에를 벗고 육신의 소욕대로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으나 사실은 광야 생활이요 흑암에서 사는 생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메고 영의 자유를 누리며 참된 생명의 세계에서 안식을 누려야 한다.
. 2:32 처녀가 어찌 그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 고운 옷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계수할 수 없거늘
처녀가 패물(장식품)을 잊지 않으며 신부가 시집갈 때에 고운 옷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딸 되는 성도, 그리스도의 신부 되는 성도는 하나님을 잊었고 그 날 수가 너무 오래되어 셀 수 없으리 만치 되었다. 처녀에게 패물이 귀하고 신부에게 고운 옷이 중요한 것처럼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제일 좋고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생명이요 보화요 영광이요 복의 근원이다. 그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이다.
. 2:33 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들의 호의와 도움을 얻어 보려고 인간의 수단을 써서 교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과 벗되는 것과 같다(약4:4).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서 인본주의 수단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방국가들도 그 행위를 본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믿는 성도가 타락이 되면 그 부근에 있는 불신자들이 더욱더 악해진다. 빛이 없어지면 어두움이 더욱더 깊어지는 것과 같다. 또 회개한 자가 예수님을 심중에 모시지 못하면 일곱 마귀가 들어온다(마12:43-45). 교회에서부터 타락이 시작되어 세상으로 나아간다. 교회가 타락되면 세상은 더욱 타락되고 교회에서 당파를 만들어 싸우면 세상은 더욱 당파 싸움을 하고 교회가 혼란하면 세상이 더욱 혼란해 진다.
. 2:34 네 옷단에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음을 인함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로 너를 책망함을 인함이니라
네 옷단에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여기 죄 없는 가난한 자는 바로 믿는 성도를 가리킨다. 참 성도는 심령이 가난하여 말씀을 순종하며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말씀을 전한다. 이러한 참 성도를 타락된 신자가 죽인다. 그 죽인 죄가 옷단에 피가 묻은 것처럼 감출 수 없이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담구멍을 뚫음을 인함이 아니라 선지자들이 죽은 것은 도적이 도둑질하려고 담구멍을 들다가 죽임 당한 것과 같이 자기 죄 값으로 죽은 것이 아니다. 이 모든 일로 너를 책망함을 인함 선지자 가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를 죽였다는 뜻이다. 죄를 책망할 때에 달게 받고 회개하였더라면 살 길이 열렸을 터인데 도리어 그 선지자를 핍박하고 대적하여 죽였으니 그 죄를 감출 수 없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 2: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치 아니하였다 함을 인하여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이스라엘이 여러 가지 죄를 짓고 그 죄를 책망하는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이면서도 \"나는 무죄하다\"고 변명했다. 하나님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결박을 끊으며 우상을 섬기면서도 자기들이 무죄하다고 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떠났다고 한다.
요한일서1:8-10에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했다. 죄 없다 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롬3:10).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과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다. 성경 말씀을 다 순종한 사람은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다. 순종하되 100% 순종하지 못했으면 죄이다. 또 단 마음으로 하지 못하고 심령을 기울여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으면 죄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죄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어두워진 증거이니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 2:36-37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뇨 네가 앗수르로 인하여 수치를 당함 같이 애굽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을 인하여 형통치 못할 것임이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버림을 당하게 되며 수치를 당하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며 그 우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의지하며 의뢰하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제해 버린다고 말씀하셨다(사3:1-3).
성도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 뜻을 순종하며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이것을 버리고 세상(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그 의지하려는 것을 다 심판하여 제거하므로 형통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것들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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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이스라엘의 음행
(대 지)
一. 여호와께서 음행한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5)
二.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유다가 돌아오지 않음(6-10)
三.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1-18)
四.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애곡이 옴(19-22上)
五. 이스라엘이 회개를 진술함(12下-25)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음행한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5)
. 3:1 세상에서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본부가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않겠느냐 하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의 말을 인용해서 이스라엘의 잘못을 책망하고 있다. 세상에서 말하기를 본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가 다시 그 본 남편에게로 돌아온다면 본 남편이 그 여자를 다시 받지 않는다. 만일 그러한 여자를 본 남편이 받아들인다고 하면 그 땅이 더러워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남편되는 하나님을(14절) 떠나 우상을 섬겼으나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납하심은 말로 다할 수 없이 크다.
. 3:2 네 눈을 들어 자산을 보라 너의 행음치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
자산( 山)은 히브리 원어로 (쉐피)인데 나무 없는 산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개는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겼으나(6절) 그것도 부족하여 심지어 나무 없는 산에서까지 우상을 섬긴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우상을 섬기는 일에 대단히 열중한 것을 말한다. 아라바 사람은 당시 광야를 통과하며 무역하는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며 그들의 장막을 수선하여 주기 위하여 광야에 앉아 사람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와 같이 지나가는 모든 사람(모든 나라)들과 더불어 짝하고 음행했다는 것이다.
음란은 이스라엘이 우상 섬긴 것을 가리키고, 행악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말씀을 어긴 행동을 가리킨다.
야고보서4:4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다. 성도가 세상과 벗된 것이 간음하는 일이다. 성도가 하나님만을 벗으로 삼고 살아야 할 터인데 세상과 짝하여 세상을 사랑하고 물질이나 사람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그것으로 살려고 하면 그것들이 우상이 되고, 그 행동은 행음하는 것이 된다.
. 3:3 그러므로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스라엘의 음란과 행악으로 인하여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 비가 없어졌다. 단비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풍성한 비를 말하고, 늦은 비는 결실기에 결실을 잘하게 하는 비를 말한다. 이스라엘이 범죄 하였으므로 이러한 혜택들이 모두 단절되었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처음 믿을 때의 신령한 은혜가 다 없어졌다는 뜻이다. 즉, 꿀 송이보다 더 달던 하나님의 말씀이 무미건조(無味乾燥)한 말씀이 되고 영감이 없어지고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성도가 세상과 벗이 되어 행음하면 심령 속에 은혜의 단비가 그치고 신앙의 열매를 맺는 은사가 다 중단된다.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창녀의 낯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하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과 행음하고 우상을 음란히 섬기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럽게 나아갔다.
성도가 죄 가운데 오래 빠져 있으면 그 양심이 마비가 되어 가책이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창녀의 낯과 같이 뻔뻔스러워진다.
. 3:4-5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 하지 않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환난을 당하므로 하나님께 돌아와 부르짖었다.
아버지는 나의 소시(少時)의 애호자(愛護者)시오니 이스라엘의 젊었을 때,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해 주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성도가 환난과 징계를 받을 때에 처음 사랑을 기억하며 이전 환난 때 건져 주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노를 한없이 품지 않으시는 것을 알고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기대하는 기도를 해야겠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기도하면서도 여전히 악을 행하며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듣지 않으셨다. 회개하지 않는 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 주사지 않는다. 이사야1:15에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고 했다. 욕심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므로(요8:44) 욕심을 따라가며 기도하면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고 아무리 도움을 구해도 도와주시지 않는다.
二.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유다가 돌아오지 않음(6-10)
. 3:6-8 요시야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네가 배역한 이스라엘의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그가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오히려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 패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어쫓고 이혼서 까지 주었으되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북쪽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역하고 모든 산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겨 영적 음행을 행할 때에 여호와께서 여러 종들을 보내어 돌아오라고 권면했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벌을 받아 호세아왕 9년(주전 721년, 유다왕 히스기야 6년)에 앗수르에게 망하였다(왕하18:10).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북쪽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내어버려 아주 망하였다는 뜻이다.
. 3:9-10 돌과 나무로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행음하여 이 땅을 더렵혔거늘 이 모든 일이 있어도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할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남쪽 유다는 북쪽 이스라엘이 우상 섬기다가 망한 것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도 돌과 나무 우상을 섬겨 행음하므로 땅을 더럽혔다.
거짓으로 할뿐이니라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나 마음은 멀리 떠났고,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나 하나님 말씀을 거역했고, 기도를 하나 회개하지 않고 우상 숭배와 음행을 계속하니 이것이 거짓을 행하는 것이다. 유다 백성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자비로운 하나님, 은혜로운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자기들의 죄를 끊지 않고 여전히 욕심을 따라갔다. 이것이 외식이고 거짓이다.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왔다면 진심으로 회개하여 죄를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여 간음하고, 자기 욕심을 좇아 나가는 것은 거짓이요 외식이다.
다른 사람이 죄로 인하여 망하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의 길을 걷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요 불원간(不遠間) 망할 자이다.
三.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1-18)
. 3:11-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은 패역한 유다보다 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현재의 상태로 보면 이미 망한 북쪽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은 유다보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북쪽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망한 후부터 많이 회개하였으나 남쪽 유다는 여전히 죄만 짓고 나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세리와 창기들이 바리새인들보다는 낫다고 하신 말씀과도 같다(마21:28-32). 세리와 창기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었으나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의식적(錢式的)인 경건만을 자랑하면서 복음을 믿지 않았다.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남방 유다 사람은 듣지 않으니 회개하는 북방 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자비와 부르심을 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큰 죄를 범했어도 회개하는 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시며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하나님은 사랑이 풍성하여 진노 중에라도 회개할 때에 공출을 베푸시며 싸매 주신다.
. 3:13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에게 절하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죄를 자복하라 의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죄를 계속 범하며 거짓을 행하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재촉하시는 말씀이다.
. 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하나님은 남편이요 성도는 신부이다(마25:1 참조). 유다 백성이 우상과 짝하여 간음하는 여자와 같이 되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세상에서는 남편을 버리고 달아나 다른 남자와 살던 여자를 다시 받아 주지 않으나, 하나님은 창기와 같이 된 유다 백성에게 \"나는 아직도 네 남편이라\"고 하시면서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가 !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이스라엘이 장차 회복은 되겠으나 소수가 본토로 돌아올 것을 가리킨다. 또 영적으로는 개별적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가리킨다. 또한 이 말씀은 신약시대의 구원 운동이 한꺼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한 사람씩 두 사람씩 구원받아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도 있다.
.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역사적으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훌륭한 지도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 또 예언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세우시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된 지도자(교역자)를 세워 성도를 인도하고 양육하시겠다는 뜻이다.
. 3: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 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언약궤를 중심한 구약의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차 올 신약시대에는 언약궤를 다시 말하지 아니하고 생각지 아니하고 기억하지 아니하고 찾지도 아니하고 만들지도 아니하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뜻이다(요4:24).
신약시대에는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영적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신령한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리킨다.
. 3:17 그 때에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열방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치 아니할 것이며
그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세계 열방에서 많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여기 예루살렘은 신령한 예루살렘, 즉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악한 마음과 강팍한 마음을 회개한 자들이 있을 것이다.
. 3:18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북쪽 이스라엘 족속과 남쪽 유다 족속이 과거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이스라엘이 회복되면 이스라엘과 유다가 한 형제로서 하나님이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러 서로 화목하고 화평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신약 교회 시대에 모든 족속이 예수 믿고 하나가 되어 서로 화목하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을 가리킨다. 또 앞으로 천년 왕국 시대에도 이와 같이 모든 민족이 함께 화목하고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어 의와 공평이 충만한 화평스러운 나라가 될 것을 가리킨다.
四.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애곡이 옴(19-22上)
. 3:19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 중에 아름다운 산업인 이 낙토를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 하였노라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 남편을 속이고 떠남 같이 너희가 정녕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회복된 이스라엘을 자녀로 삼아 사랑하시고 열방 가운데 아름다운 산업을 주고, 또 낙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도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신령한 신앙에 서 있어야 하나님이 아름다운 산업을 주고 세계 열방 중에 뛰어나게 해 주시고 신령한 낙원에 살게 해 주신다. 그때에 성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남같이 하나님을 떠나가 버렸다.
. 3:21-22上 소리가 자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렸음이로다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모든 산은 자산( 山)이 되고 모든 땅은 황무지가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통회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고 고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五. 이스라엘이 회개를 진술함(22下-25)
. 3:22下-25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 이니이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의 떠드는 무리에게 바라는 것은 참으로 허사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의 어렸을 때로부터 우리 열조의 산업인 양떼와 소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는 수욕에 덮이울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열조가 어렸을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앞으로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예언했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세상의 작은 세력, 큰 세력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방의 크고 작은 나라들을 의지하여 구원받으려고 하였으나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또 이스라엘이 작은 산과 큰 산 위에서 우상 숭배하며 그 우상에게 구원을 바라지만 그것은 허사요 오히려 그것이 이스라엘을 삼켰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하나님께만 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부끄러움 중에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부르짖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받아 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수치를 가리워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가 복이 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려면 ① 악행을 버려야 한다. ② 욕심을 버려야 한다(5절). ③ 의지하던 세상의 것을 버려야한다. 큰 산, 작은 산으로 다니면서 세상을 의지하던 것을 버려야 한다. 성도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에 갔던 것,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에 갔던 것(2:18)을 다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영접해 주시고 모든 것을 고쳐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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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묵은 땅
(대 지)
一.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진실, 공평, 정의에 서면 열방이 복을 빌어 줌(1-2)
二. 묵은 땅을 기경할 것(3-4)
三. 가시덤불을 불사름(5-18)
四. 예레미야가 심령으로 전쟁의 경고를 들음(19-22)
五. 온 땅이 황무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않으심(23-31)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진실, 공평, 정의에 서면 열방이 복을 빌어 줌(1-2)
. 4: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요 동치 아니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즉 성도들을 향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마음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기 때문이다(사29:13).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 생명이 살고,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으로 화평을 누리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려야 된다(1절).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은 우상 숭배이다. 성도가 우상을 성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시고 싫어하신다(출20:4-5).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우상을 다 버려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둘째, 마음이 요동치 않아야 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아니하여 마음이 요동하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따라가다가 의심하고 다른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다.
열왕기상18:21에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고 하였다. 또 야고보서1:6-8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했다.
성도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고 아니라 함이 없다(고후1:18-20). 그러므로 어떠한 말씀이든 하나님의 말씀이면 우리가 아멘 하고 받아야 한다(느8:6 참조). 하나님의 말씀대로 안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것은 마음이 요동하는 것이요 불신앙이며 그러한 사람은 아무 것도 하나님께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그 마음이 요동치 말아야 한다.
세째, 진실과 공평과 정의를 행해야 한다. 진실은 외식이나 거짓이 없는 참된 것을 말한다. 언제나 성도는 거짓이 없이 신앙 양심대로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 진실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렸으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을 버렸다(마23:23). 성도는 언제나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신앙 양심을 써서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바로 했으나 악을 행하며 욕심을 버리지 않고 나아갔다(3:4-5), 이것이 진실치 못한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 바로 하려면 악을 그치고 욕심을 버려야 할 터인데 죄악을 행하면서 말로만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면 진실한 자가 못된다.
공평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시는 모든 것이 옳고 공정하다고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실 때에도 공평한 심판인 줄 믿고 그것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야 한다(시51:4). 또 성도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모든 일을 공평하게 행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공평을 행한다는 것은 압제하거나 탈취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혹시 다른 사람이 내게 대하여 공평치 않게 행하는 것이 있을지라. 그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한다면 신앙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 때 나도 잘못하면 바로 될 소망이 없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지라도 나는 공평하게 바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기를 팔 것을 아시고도 가룟 유다에게 사랑과 공평을 베푸셨다. 또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팔았으나 그 형들에게 공평을 베풀었다. 이와 같이 공평을 행하는 신앙이 참된 신앙이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느 단체에서나 공평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통해서 빛을 세상에 비춰 어두움을 정복하게 해 주신다.
정의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올바른 것을 말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 올바르게 해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되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된다. 선인이나 악인에 대해서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하고, 무슨 일을 처리할 때도 올바르게 해야 한다. 사람이 형통할 때에 교만하기 쉽고, 징계 받을 때에는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이 모든 때에 바르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살아 계신 하나님만 신뢰(信賴)하고 하나님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맹세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역사와 빛이 나타나므로 세계 열방이 좋아하며, 그 빛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는 것은 그 빛을 보고 열방이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성도가 회개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그 뜻대로 살면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된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 욕을 돌리게 된다(롬2:24).
二. 묵은 땅을 기경할 것(3-4)
.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묵은 땅은 단단하고 가시덤불이 나서 파종할 수 없는 거칠어진 땅을 가리킨다. 신령한 뜻은 우리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하여 세상에 속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온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라는 뜻이다. 회개하여 온유한 마음이 되어야 하나님의 생명의 씨앗이 마음 밭에 심겨 싹이 나고 자라날 수 있다.
에베소서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굳은 마음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며 죽은 것이다. 언제나 온유함에 생명이 있다. 나무도 연한 가지에서 새싹이 나온다. 사람이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을 다 갈아엎고 온유한 마음과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멸시치 않으신다. 성도가 언제나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영적 생명이 자라날 수 있다.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가시덤불 속에는 씨를 뿌릴 수도 없고 씨를 뿌리더라도 가시덤불이 영양분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결실하지 못한다(마13:22 참조). \"가시덤불\"은 사람 마음속에 있는 갖가지 추하고 악한 생각과 욕심을 가리킨다. 이러한 죄악성을 다 회개하여 제거하고 진리의 말씀을 받아야 그 말씀이 자기에게 생명이 되고 그 생명이 자라나 결실하게 된다.
.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할례\"는 아브라함 때부터(창17:9-10)행해 온 성례로서 남아(男兒)가 출생하면 난지 8일 만에 양피 끝을 베어 버리는 의식이다.
할례의 뜻은 ①정욕을 제거함이다. ②하나님께 속함이다. ③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함이다. ④하나님의 백성된 표이다(창17:9-10 강해 p.196 참조).
마음 가죽을 베고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는 것으로 마음속의 정욕을 제거하곤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라는 뜻이다.
나 여호와께 속하라 성도는 하나님의 소유이니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신에 의식적인 할례만 받고 마음의 정욕을 제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못하면 그 할례는 아무 유익이 없다. 외적인 할례는 받지 않았더라도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속하여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자는 참된 할례를 받은 것이다(롬2:25-29; 빌3:3).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만일 유다와 이스라엘 거민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불 같이 임하여 살라버린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불의를 그냥 놓아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 진실하지 못한 자, 공평하지 못한 자, 정의를 행하지 않는 자와 마음에 할례를 행하지 아니하고 의식적인 할례만 자랑하는 자를 징벌하신다.
三. 가시덤불을 불사름(5-18)
. 4:5-8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열방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으되 네 땅을 황폐케 하려고 이미 그 처소를 떠나 나왔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민이 없게 되리니
유아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므로 원수의 군대가 나팔을 불며 쳐들어와 점령하고 기(旗)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원수의 군대는 북방에서 올 것이며 사자가 수풀에서 나오는 것처럼 맹렬하고 잔인하여 모든 것을 멸할 것이며 그 때에 모든 성읍이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바벨론 군대가 이와 같이 침략해 올 것을 가리킨다.
. 4:8-9 이를 인하여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대저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원수가 쳐들어올 것이므로 유다 백성들은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고 하였다. 그날에 그들이 받을 재앙이 너무 크고 갑자기 임하기 때문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失心)하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 애통하게 되리라고 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누차 듣고도 \"평안하다, 평안하다\"하며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도가 죄에 대해 애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애통하게 된다.
. 4:10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미쳤나이다
속이셨나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을 예레미야가 인용한 것이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하다, 평안하다\"(6:14)하는 말을 듣고 평안할 줄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환난을 당하고 보니 속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속인 줄 알고 있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참 선지자들을 보내어 환난을 예고하고 회개하도록 권면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도록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들은 미혹을 받도록 내버려두신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에 \"악한 자의 임함은 사 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는 미혹을 받지도 않고 속지 않는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고 평안할 줄로 알아 죄를 회개하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다가 멸망이 임할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참된 선지자들은 성도들의 죄를 책망하고 마음의 할례를 받게 하여 묵은 밭을 기경하게 하고 가증한 것을 버리게 하며 진리와 공평과 정의를 세워 나가도록 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하며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한다. 이것은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이다.
. 4:11-12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이를 자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 자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베풀 것이라
이를 자 있어서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환난과 재앙을 선포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바람은 맹렬한 심판의 재앙을 가리킨다. 즉 하나님께서 무서운 바벨론의 군대를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전에 하나님께서 보전 환난의 바람은 키질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는 바람이었으나 앞으로 올 바람(재앙)은 진노의 바람(재앙)이라는 뜻이다.
보통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는 환난은 키질하여(회개시켜) 정결케 하는 환난이다. 그 환난으로 쭉정이와 알곡이 갈라지고 성도가 점점 정결케 되어 나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이 징계하여 회개시키고 정결케 만들어 나아가려고 할 때에 깨닫지 못하고 그 징계를 경히 여겨 여전히 자기 생각대로 나아가면 마침내는 하나님의 맹렬한 심판의 재앙(바람)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결케 하고 키질하는 바람이 조금씩 불 때에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 4:13-14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 병거는 회리바람 같고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원수가 구름 같이 떼를 지어 오고 침략군의 병거가 회리 바람 같이 달려오므로 유다 백성들이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 하도다\"하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유다와 예루살렘이 징계 중에라도 회개하여 악을 버리고 바로 서면 구원을 얻을 것이나 그렇지 않고 여전히 악행을 계속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성도가 환난 중에 회개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면 원수가 구름같이 밀려오고 병거들이 회리 바람같이 달려와 아주 멸망하게 된다.
. 4:15-16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너희는 열방에 고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게 하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단은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에 있는 성이고, 에브라임 산은 유다와 접근한 북쪽 이스라엘 산으로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북쪽에서부터 남쪽까지 다 점령하고 유다까지 쳐들어갈 것을 공포하라는 것이다. 환난을 미리 공포하는 이유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함이었다.
열방에 고하며 바벨론의 침략을 이방에 고하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이방이 알게 하고자 함이다.
. 4:17-18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한 연고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너의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밭을 지키는 자 같이 밭을 지키는 자가 짐승이나 도적이 와서 해 하지 못하도록 빈틈없이 지키는 것처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서 조금도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유다가 지은 죄악의 발걸음과 그 행위가 원수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길을 스스로 걸어왔기 때문에 환난이 온 것이다. 만일 유다가 회개하고 바로 섰더라면 그 재앙을 받지 않았을 것이나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 침략군이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四. 예레미야가 심령으로 전쟁의 경고를 들음(19-22)
. 4:19-20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 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천막은 홀연히 파멸되며 나의 휘장은 잠시간에 열파되도다
예레미야는 앞으로 올 침략군의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그 심령으로 듣고 있다. 그 침략군들 앞에 유다인들이 의지하는 진지(陣地)나 무기(武器)나 도시(都市)들은 마치 천막과 휘장과 같으며 그것들은 삽시간에 다 파멸될 것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깨달은 예레미야의, 마음은 슬프고 아팠다.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로 나아가는 유다 백성을 보고 있는 예레미야는 마음이 슬프고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어 외치고 또 외쳤다. 신령한 눈을 떠서 앞날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사람은 마음이 슬프고 아플 수밖에 없다.
. 4:21-22 내가 저 기호를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저 기호를 보며 기호는 적군의 군기(軍旗)같은 것이다. 바벨론 대의 침략이 임박했으나 유다 백성은 그 하나님의 징계를 알지 못하고 지각이 없으므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유다 백성들이 악을 행하기에는 지혜가 있었다. 그들이 악을 행하기에는 연구를 많이 하고 지혜를 써서 익숙히 악을 행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선을 행하기에는 아주 무지했다. 로마서16:19下에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고 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며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위하여 세상과 이(利)를 따라가는 데는 빨랐다.
우리는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아가는 데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사람 앞에서는 어리석게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이다.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주를 위해 회생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귀하게 쓰신다.
五. 온 땅이 황무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않으심(23-31)
. 4:32-26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유다 땅이 이방 나라의 침략을 받아 그 땅이 혼돈하고 하늘에 빛이 없으며 산들이 요동하며 거민이 없으며 성읍이 무너지고 황무지가 되므로 공중의 새까지 다 떠나게 될 것을 예고하였다.
. 4:27 이는 여호와의 말씀에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열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내가 진열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의 죄를 벌하시되 아주 멸망시키지는 않고 그루터기는 남겨 놓겠다고 약속하셨다(사6:13).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다(합3:2 참조).
. 4:28 이로 인하여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흑암할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이미 작정하셨고 후회하지도 않았으니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때에 모든 사람이 슬퍼하게 되고 하늘이 흑암한 것 같이 온 세상이 흑암뿐이요 빛이 없겠다는 것이다.
. 4: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훤화로 인하여 모든 성읍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나니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는 작정대로 적군의 기병과 활 쏘는 사람들 이 훤화(떠들고 시끄러운 소리 )하며 쳐들어 올 것인데, 그 때에 모든 성읍 사람들은 도피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 위에 기어오르며 피할 곳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 4: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 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 라도 너의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이방 나라와 짝하며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몄다. 이것은 이방 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갖가지 추파를 던지는 행위를 가리킨다. 연인들은 그 당시 이방 나라를 가리키며 영적으로는 성도가 세상과 짝하는 것을 가리킨다(약4:4).
성도들이 세상과 연애하려고 잘 꾸미고 아름답게 화장을 하나 세상이 성도를 멸시하고 발로 밟고 그 생명까지 빼앗는다. 성도가 하나님과 교통(交通)하지 않고 세상과 짝하려 하면 하나님이 내버리시므로 세상이 그를 발로 밟고 그 영적 생명의 역사를 다 빼앗아간다.
. 4: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 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딸 시온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 있도다 살륙하는 자를 인하여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유다가 이방 나라에게 망할 때에 그 고통이 너무 심하므로 여인이 해산을 할 때에 부르짖는 것처럼 괴로운 소리로 신음하며 그 숨이 차서 헐떡이는 것 같이 된다는 것이다. 심령이 피곤하도다 원수의 침략으로 인하여 재앙을 만날 때에 육신의 고통뿐 아니라 심령까지 곤고해지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여 믿음에 서지 않았으니 하나님의 재앙이 올 때에 심령까지 피곤하게 된다. 그러나 회개하고 믿음에 서서 생명길을 걷는 자는 아무리 외부의 환난이 많이 닥쳐와도 심령은 날로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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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공의와 진리
(대 지)
一. 예루살렘에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심(1-6)
二. 하나님을 버리고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였으므로 심판을 받게됨(7-19)
三. 죄가 그들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음(20-25)
四. 끝까지 회개지 않는 자들을 여호와께서 버리심(26-31)
(본문 강해)
一. 예루살렘에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심(1-6)
.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여호와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 성읍에 심판을 내리신다.
공의를 행하며 \'공의\'는 공평을 말하며 성경대로 바로 믿고 바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바로 하는 것이다.
진리를 구하는 자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이다. 진리를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뜻)을 바로 찾는 자이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찾으신다. 성도가 어떤 진리를 구해야 하는가?
첫째, 자기 영이 살 수 있는 신령한 진리(양식)를 구해야 한다. 성도가 진리를 먹고 영이 날마다 살아 나가야 한다. 요한복음 6:53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 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다. 성도가 신령한 양식을 먹어야 영이 힘을 얻고 소생해 올라간다. 자기의 영이 살면서 그 진리대로 이루어 나아가는 것이 참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이다.
둘째,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시는 바가 있다. 베드로에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했고(눅5:1-5), 젊은 부자에게는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라\"고 했다(마19:21-22). 또 누가복음3:12-14에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勒徵)치 말라 하고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强暴)하지 말며 무소(誣訴)하지 말고 받는 요(料)를 족한 줄로 알라\"고 했다. 어떤 사람에게나 어떤 사건에나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 뜻을 바로 찾아 순종하여야 믿음이 바로 되고 형통케 된다. 모세는 바로왕에게 열 번이라도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갔다가 사렙다 과부의 집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사렙다 과부는 엘리야를 대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세째, 그 시대에 세워 나아갈 진리를 구해야 한다. 어느 시대에 나 그 시대에 세워 나가야 할 진리가 있다. 그러므로 그 시대적인 진리를 구해서 그 진리를 세워 나가는 것이 참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시대적으로 시험을 주시고 그 시대에 세워 나가야 할 진리를 주신다. 그러므로 그 진리를 구하여 끝까지 세워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 시대에는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느냐,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느냐 하는 문제로 혼란이 있었다. 그때에 사도 바울은 할례를 받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그 시대적 진리를 바로 깨달아 그 진리를 끝까지 세워 나갔다(갈5:4-6).
또 종교개혁시대에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진리를 세워 나가야 할 시대였다. 왜냐하면 로마 카톨릭에서는 예수를 믿어도 면죄부를 사야 죄 사함을 받고, 원죄는 예수님의 공로로 사함을 받으나 자기가 행한 죄는 자기가 고난을 받아야 사함을 받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루터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는 진리를 바로 깨달아 세워 나가므로 종교 개혁의 선봉(先鋒)이 되었다. 루터가 그 시대적인 진리를 세워 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고 선한 싸움을 잘 싸웠다.
일정 말기(제 2차 세계 대전)에는 우상 숭배하지 말라는 것이 그 시대적인 진리였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그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고난과 순교를 당했다. 그 시대에는 일본 정부에서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강요하는 시대였고, 신사 참배하는 것은 우상 섬기는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진리를 바로 찾아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이 그 시대의 시대적 진리를 세워 나아가는 것이었다.
오늘날은 제 4계명(안식일)을 세워 나가는 것이 시대적인 진리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는 안식일(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진리를 세워 나가야 한다. 또 중생한 영이 범죄하지 않는다는 진리와 중생한 영이 자라나는(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진리를 세워 나가는 것이 오늘날의 시대적인 진리이다(공동서신 강해서 요일3:9 해석 참조).
언제나 진리를 구하고 그 진리대로 의를 행하려 하면 반대 세력이 많이 있다. 오늘날은 신신학, 그릇된 신비주의, 사이비 종파, 세속주의, 폐법주의, W.C.C. , 해방신학 등이 진리를 세워 나가는 일에 반대하는 세력들이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진리를 붙들고 세워 나가면서 그 진리대로 등불을 밝혀 나아가야만 한다. 진리를 세워 나아가면서 그 진리를 반대하는 세력들과 싸우지 않으면 진리가 무너지고 만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일시라도 진리를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갈2:5 참조).
. 5:2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고 나아갔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유다인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도 그 행위로는 여호와를 배반하고 있으니 결국 거짓 맹세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의식적으로만 섬기고 있으니 하나님을 헛되이 섬기고 있는 것이다.
. 5: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성실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거의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 얼굴을 반석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은 성실하시므로 외식하거나 거짓된 자를 돌보지 않으신다. 외식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징계 받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 거의 다 망하였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고 그 얼굴을 반석보다 굳게 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멀리 떠났다.
「토마스그둘」은 말하기를 \"기도하는 것보다 오락을 더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고, 성경 읽는 것보다 신문 읽기를 더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며, 성전 생활보다 자기 집에 있기를 더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다\" 라고 말했다.
유다 백성이 입으로는 하나님의 사심으로 맹세하고 하나님을 섬기나 행실로는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선지자 학개 시대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황무하였으나 각각 자기 집 짓는 데만 열심하였다고 했다(학1:9). 그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다. 성도는 자기 집 짓는 것보다 성전 짓는 것을 더 중히 여겨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는 열매이다.
. 5: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우준한 것 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유다 백성이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고 자기들을 위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지혜대로 나아가나 실상은 우준하고 비천한 자들이다. 여호와의 길과 하나님의 법을 알고 그 길로 가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존귀한 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경을 주셨고, 또 선지자를 보내 여러 번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이 욕심에 이끌려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우준하게 되어 비천한 길로 나아갔다. 디모데후서3:6에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라고 했다. 욕심에 끌리면 아무리 배워도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고 미혹되어 멸망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 5:5-6 내가 귀인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그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보온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오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패역이 심함이니이다
귀인들과 지도자들이 말로는 하나님의 법을 안다고 하면서 실상은 하나님의 멍에를 꺾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결박을 벗어 버렸다.
멍에는 하나님께서 메워 주신 것인데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멍에를 메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결박을 끊은지라 말씀에 붙들리우는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귀인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법을 알면서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결박을 끊어버려 자기들 마음대로 자기들의 뜻대로 나아갔다. 오늘날에도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법을 알면서도 그 말씀에 얽매여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인간의 지혜와 방법으로 하는 자가 많이 있다. 이처럼 외식하는 종교가들을 하나님께서 사자와 이리와 표범과 같은 잔인한 원수들의 손에 붙여서 멸망시키겠다고 하셨다.
二. 하나님을 버리고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였으므로 심판을 받게됨(7-19)
. 5:7-9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지고 두루 다니는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어찌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 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은혜를 베풀어 열매 맺도록 해 주셨으나 잘해 줄 수록 그들이 방종하여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배불리 먹일수록 세상과 짝하며(이방과 짝하며) 수말같이 두루 다니며 음행을 더욱 더 많이 행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원수를 갚겠다고 하셨다. 사람은 부요해질수록 방탕하기 쉽고 평안할수록 음행하기 쉽다.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우상 섬기는 것과 이방 나라를 의지하며 인본주의로 나아가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선진국의 교회들이 방탕과 세상주의로 기울어져서 영적 생명 있는 신앙에서 멀리 떠나고 있다. 성도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배가 부르면 하나님을 점점 떠나 세상주의와 향락주의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 한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께서 보복하시고 반드시 징벌하신다.
.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훼파하되 다 훼파하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범죄한 성읍을 훼파(毁破)하되 그루터기는 남겨 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그루터기는 하나님께서 진리대로 심어놓은 것이지만 그 가지는 인본주의요 세상주의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6:13에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고 했다. 진리와 영감으로 된 성도의 영은 다치지 못하게 하시고(계6:6) 하나님께서 심지 않고 마귀나 사람이 심은 것은 다 뽑아 버리신다. 마태복음15:13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라고 했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된 것, 말씀과 영감으로 된 것은 영원히 존재하고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 인본주의로 심은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여 뽑아 버리신다.
. 5:11-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족속이 내게 심히 패역하였느니라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치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유대인들이 여호와를 섬긴다고 하면서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고,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이동풍(馬耳東風)격으로 귀담아 듣지 않고, 선지자가 예언한 재앙이 자기들에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알아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들과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기고 그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패역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참 선지자들이 예고한 칼과 기근의 재앙을 유대 백성 자신들은 당치 않고 도리어 선지자들이 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 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윗 절에서 한 말, 즉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라고 한 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이 되게 하고 그 백성은 나무가 되게 하여 그 불이 나무를 사르듯이 그 말씀대로 그 백성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그 말씀이 아무 힘이 없는 것 같으나 이루어질 때에는 맹렬한 불과 같이 권세가 있어서 모든 것을 심판한다. 요한계시록16:8에 \"넷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라고 했는데 여기 해는 진리를 가리키며 진리의 말씀이 불같은 세력으로 죄인들을 심판한다는 뜻이다. 지금은 진리의 말씀을 무시하고 나아가도 괜찮은 것 같으나 그 말씀이 심판날에는 큰 권세가 있어 죄인과 세상의 모든 것을 심판할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 앞에 벌벌 떠는 자가 복이 있다(사66:2).
. 5: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이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원방에서 불러다가 징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여 불순종하며 거역하는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시겠다는 것이다.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바벨론 군대가 침입할 때에 유다인들은 그들의 방언(갈대아 말)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다를 징계하기 위하여 보낸 자들이 유다 백성과 언어(言語) 소통이 안될 것이고 그들이 무자비하게 살륙(殺戮)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징계할 때는 어느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 5:16-17 그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떼와 소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묘실은 무덤을 가리킨다. 바벨론 군사들이 전통의 많은 화살로써 많은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바벨론 군사들이 쳐들어와 곡식과 짐승을 탈취하고 유다 백성들이 의뢰하는 성을 모두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 5: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에도 아주 진멸(殄滅)치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시기 위함이다.
.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유다인들이 징계를 받을 때에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행하셨느뇨\"하고 물어 보게 될 것인데 그때에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그 일을 당하였으며, 너희 땅에서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에 너희는 이방 나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이방신을 섬기게 되었다\"고 말하라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이 주신 복된 땅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들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그 복된 땅에서 좇아내고 세상의 종이 되게 하신다.
三. 죄가 그들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음(20-25)
. 5:20-21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범죄하면 우준(어리석음)하게 되고, 신령한 눈과 귀가 다 어두워지므로 모든 것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바른 권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
. 5:22-2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계한을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계한을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흉용하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패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바다의 한계를 정하였으므로 파도가 아무리 흉용하고 뛰노나 그것들이 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물러갔으니 바닷물을 보기도 부끄러울 정도가 되었다.
.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추수 기한을 정하여 추수하게 해 주셨으나 그들은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많이 주셨음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백성은 배은망덕한 백성이며 마침내 그 좋은 것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그들의 허물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물리쳤고, 그들의 죄악이 앞으로 올 좋은 것을 다 물리쳤다. 우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죄이다. 우리의 허물과 죄가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 평안, 생명과 모든 은혜를 막는다. 그러므로 쓴 것, 즉, 징계와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다.
四.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들을 여호와께서 버리심(26-31)
. 5:26-29 내 백성 너희 중에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의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조롱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창대하고 거부가 되어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송사를 공평히 판결치 아니하니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유다인들이 함정과 올무를 놓아 거기 사람을 빠지게 하여 이(利)를 취했다. 또 그들의 집에는 속이고 얻은 물건과 재물이 가득했다. 그들은 이웃을 함정에 몰아넣어 이득을 보고 또 사기하고 속여서 많은 재물을 얻어 창대(昌大)해지고 거부(巨富)가 되었다. 또 그들은 약하고 불쌍한 고아와 빈민들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않고 오히려 권리와 재물을 탈취하였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자들 중에도 이와 같은 자들이 많이 있다. 정당치 못하게 얻은 것으로 자기 집을 채우며 거부가 되어 살지고 윤택해진 사람도 있고, 또 자기 이익을 위하여 약한 사람들을 억울케 하는 사람도 있다. 성도가 믿음과 선한 양심을 버리고 얻은 것은 모두 불의한 재물이다. 예를 들면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것, 주일날 일하여 번 돈, 남을 속이고 번 돈, 말씀과 양심을 어기고 얻은 직업과 소득은 모두 불의한 재물이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수(報讐)하고 엄중히 처벌하신다.
. 5:30-31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하나님의 백성 중에 세 가지 놀라운 일이 있으니 ①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②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③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는 것이다.
선지자들은 진실하여 하나님의 말씀만 바로 전해야 할 터인데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하였다(겔13:2). 14:14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라고 했고, 에스겔13:19에 \"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라고 했다.
또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을 다스려야 할 것인데 자기 권력으로 다스렸다. 백성들은 그것을 반대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좋게 여겨 따라가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죽을 사람은 한 배에 탄다\"는 속담이 있다.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면 제사장이 바로 하든지 백성들이 따라가지 말아야 된다. 또 제사장들이 진리를 떠나 권력과 억압으로 하면 선지자가 책망을 하든지 백성들이 반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는 죄에 대하여 책망하지 않고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말하고 백성들은 그 잘못된 교훈을 좋게 여겨 따라가므로 결국 다같이 망하게 된다. 미가3:11에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라고 했다. 두령, 제사장, 선지자가 다 물질 때문에 일하며 유물주의(唯物主義)로 기울어진 것이다.
교회들이 물질주의로 기울어지면 하나님께서 유물주의자들을 보내어 심판하신다. 근세에 러시아에 희랍 정교회(正敎會)가 들어가 많이 부흥되고 큰 세력이 되었다. 그때에 교회들이 세상으로 기울어지고 물질주의로 기울어졌으므로 하나님이 유물주의 공산당을 들어 러시아 교회를 다 심판하셨다. 오늘날 말세 교회가 영을 길러 나가지 않고 육신면만 길러 나가고 물질주의로 기울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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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옛 길
(대 지)
一. 여호와의 훈계를 받지 않는 성은 파멸됨(1-8)
二.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지 않으면 벌받음(9-15)
三. 옛길을 찾아 그리로 가라(16-19)
四. 의식주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심(20-21)
五. 침략자의 잔인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22-26)
六. 예레미야를 망대와 요새로 쓰심(27-30)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훈계를 받지 않는 성은 파멸됨(1-8)
. 6: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중에서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기호를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베냐민 자손들은 예루살렘의 거민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예루살렘은 베냐민 지파가 분배받은 땅이었고, 예레미야 당시에도 베냐민 사람 절반 이상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드고아 예루살렘 남쪽 약 16km지점에 있는 성읍으로 높이 822m의 언덕 위에 있는 성이다. 벧학게렘은 예루살렘 남방 3km지점의 성읍이다. 재앙이 북방으로부터 임하여 남방에 있는 도시까지 미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예레미야가 그 재앙을 미리 바라보고 피난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기호는 군기(軍旗) 같은 것이다.
. 6:2-3 아름답고 묘한 딸 시온을 내가 멸절하리니 목자들이 그 무리 양을 몰고 와서 그 사면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처소에서 먹이리로다
아름답고 묘한 딸 시온 \'시온\'은 예루살렘성을 가리킨다.
그 거민들이 환난을 모르고 평안히 지내면서 곱게 자라났고 아름답게 꾸미고 있으나 이제 곧 목자들이 양무리를 거느리고 오듯 바벨론이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성도가 평안할 때 믿음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말씀을 거역하면 하나님이 환난을 보내 회개시킨다.
. 6:4-5 너희는 그를 치기를 준비하라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볕 그늘이 길었구나 일어나라 우리가 밤으로 올라가서 그 전각들을 헐자 하도다
팔레스틴 지역의 정오는 너무 더워서 전쟁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성을 치러 올라와 빨리 점령하고 훼파하기 위해 정오에도 전쟁을 하고 날이 기울어 밤이 되어도 시간을 아까워하며 쉬지 않고 싸우게 될 것을 말한다.
. 6:6-7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회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흉벽을 쌓으라 이는 벌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샘이 그 물을 솟쳐 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발하니 강포와 탈취가 거기서 들리며 질병과 창상이 내 앞에 계속 하느니라
샘이 계속 물을 솟구쳐 내는 것처럼 예루살렘 거민이 죄악을 계속 발하여 강포와 탈취와 질병과 창상이 계속하므로 예루살렘이 원수의 침략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말했다.
. 6:8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로 황무케 하여 거민이 없는 땅을 만들리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이 하나님의 훈계를 받지 아니하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훈계를 받고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징계의 채찍을 거두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이 곧은 백성이 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훈계해 주실 때에 잘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훈계를 받지 않고 여전히 우상을 섬기며 자기 고집대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멸망시킨다. 잠언10:17에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고 했다.
二.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지 많으면 벌받음(9-15)
. 6: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땀 같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바벨론 군대가 와서 광주리에 포도를 따 넣는 것처럼 자주자주 손을 놀려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갈 것을 가리키며, 포도를 딴 다 음에 이삭을 줍듯이 남김없이 잡아갈 것을 예언하였다.
. 6:10-11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아니하니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지아비와 지어미와 노인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할례의 뜻은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으로(4:4) \"귀가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로 듣지 못하는도다\"하는 것은 귀가 정욕에 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욕심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스데반 집사가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할 때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라고 하였다(행7:51).
유다 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을 자기들에게 욕(辱)으로 여기고 즐겨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하나님의 분노가 쏟아져 내려오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긴다 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그들이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히 여기고 세상일만 좋아하였다. 그들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예배당에 가는 것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욕으로 여기고, 기도하는 시간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귀찮게 여기고, 성경 보는 것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그것을 억지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사는 것을 욕으로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벌받을 사람이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복을 받는다.
. 6:12-1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 땅 거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 즉 그들의 집과 전지와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니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여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악을 행하므로 그들의 집과 전지와 아내가 타인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유다 백성이 아랫사람부터 웃사람까지 다 탐심이 가득하여 욕심으로 행하였고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했다. 5:1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 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赦)하리라\"고 했다. 백성들에게서는 의리(義理)가 떠났고, 선지자와 제사장들에게서는 진실과 진리가 떠났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모든 소유를 이방 나라에 붙여 빼앗기게 하기로 작정하셨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다 탐심으로 기울어져서 거짓을 행하고 있으므로 백성의 죄를 책망하지 못하고 백성이 환난을 만났어도 그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평강하다, 평강하다\"고만 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악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아 그 심령이 병들고 쓰러져 있는데 그 상처를 근본적으로 고쳐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병을 덮어놓고 \"평강하다, 복 받는다\"고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위이다.
교회에서 성도들의 마음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면 성도들이 선한 싸움을 싸워 나아갈 수 없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고쳐 주시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며 소경을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벙어리가 말하게 하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다(마1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께 나아오면 고침을 받아 약한 자가 강하게 되며 심령의 소경이 눈을 뜨게 되며 심령의 앉은뱅이가 일어나게 되며 심령이 죽은 자가 살아나게 된다.
오늘날 교역자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고쳐 주는 그 일에 이용당하며 심부름을 바로 하여 모든 상한 심령과 정든 심령을 다 일으켜 세우고 고쳐 주어야 한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므로 평강이 없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으나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평강하다\"하고 거짓으로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과 복 받는다는 말만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여 엎드러지고 거꾸러지게 하신다고 하셨다.
오늘날에도 교역자들이 성도들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고 영을 살려 나가지 못하고 평강하다고만 하면 반드시 엎드러지고 거꾸러진다. 죄는 덮어두고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이다. 거짓 선지자는 결국 자기도 멸망하고 남도 엎드러지게 한다.
三. 옛길을 찾아 그리로 가라(16-19)
.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옛적 길은 옛날 신앙의 조상들아 걷던 바른 신앙의 길이다. ①그 길은 하나님 말씀만 따라가는 길이요(딤전1:18) ②선한 길이요 ③처음 사랑의 길이요(2:2) ④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한 분만 따라가는 길이요 ⑤신령한 영적 생명의 길이다. 이와 같은 옛적 길로 나아가면 평강과 생명과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을 떠나 다른 길로 나가면 평강을 잃어버리고 곤고하게 되고 생명과 축복을 원수에게 빼앗기게 된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서 처음 사랑의 세계에 들어가 하나님을 생수의 근원으로 삼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아가야 한다. 히브리서13:8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다. 시대가 변하고 사상과 모든 제도가 변하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도 옛날 신앙의 선진들이 섬기던 바른 진리, 바른 신앙을 가지고 성경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 곡식 종자들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 종자를 깎거나 다듬어서 변형시키면 싹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언제나 옛적 길을 찾아 그 길로 행하여야 한다. 신신학이나 신복음주의, 해방신학, 현실주의는 옛 길이 아니다. 우리는 보수 신앙, 즉 옛날에 믿던 바른 진리를 파수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6:17-19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순군을 세웠으니 나팔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 열방아 들으라 회중아 그들의 당할 일을 알라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
파숫군은 선지자이고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참된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쳤으나 그들이 그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법(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 열방을 불러다가 그들을 치고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다.
四. 의식주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심(20-21)
. 6:20-21 시바에서 유향과 원방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찜이뇨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거침을 두리니 아비와 아들들이 한가지로 거기 거치며 이웃과 그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시바는 예루살렘 남방 1500마일 지점에 위치한 아라비아 반도 동남쪽에 있는 지방이다. 1500마일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약 6배나 되는 먼 거리이다. 그처럼 먼 지방에서 유다 백성들이 유향을 가져오고 또 다른 원방에서 향품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받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옛적 길(바른 진리 )을 떠나서 의식주의로 기울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생수의 근원으로 삼지 않고 말씀대로 믿는 신앙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들이 아무리 수고와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만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제사는 가인의 제사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 앞에 거침을 두신다고 하셨다.
거침은 거침들을 앞에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신령과 진정을 떠나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제사만 드리고 내적 생명이 없는 종교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 앞에 거침들과 올무와 함정을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신다.
그들의 자녀들까지도 그 거침들에 넘어지고 이웃과 친구도 함께 넘어져 멸망한다고 했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陷穽)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했다. 그러나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그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는 빠지지 않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 거쳐 넘어지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시험에 빠지는 것, 사기 당하는 것, 포로 잡혀가는 것, 악한 무리에게 이용당하는 것 등이다. 새가 그물에서 벗어날 수 없고 고기가 투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일단 재앙을 내리면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한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세상과 짝하며 이기주의로 나아가면 거침돌과 그물에 걸려서 망하게 된다. 아직 거침에 넘어지지 않은 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옛적 길로 걸어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五. 침략자의 잔인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22-26)
. 6:22-2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자비가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가 흉용함 같은 자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항오를 벌이고 딸 시온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겼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너희는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행치 말라 대적의 칼이 있고 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니라
유다 백성이 범죄하므로 그들을 멸망시킬 원수 바벨론군이 북에서부터 침략해 오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잔인하며 자비가 없고 바다의 흉용한 물결같이 무섭게 쳐들어 올 것이며 그들이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유다 백성은 손이 약하여지고, 해산하는 여인같이 고통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 6:26 딸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굴며 독자를 잃음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멸망시킬 자가 홀연히 우리에게 올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굴며 독자를 잃음같이 통곡하며 회개하라고 권면하신다. 그들이 평소에는 회개하지 않았으나 원수가 쳐들어올 때에는 회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징계 받을 때는 회개할 때이다.
六. 예레미야를 망대와 요새로 쓰심(27-30)
. 6:27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미 너로 내 백성 중에 살피는 자와 요새를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를 살피는 자와 요새로 삼아서 하나님의 백성의 가는 길과 행동을 살펴서 판단해 주고 경고해 주게 하신 것이다. 요새는 견고한 성을 가리킨다(1:18). 언제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참된 종들에게는 이와 같은 강함과 권위를 주어서 당신의 일을 수행해 나아가신다.
. 6:28 그들은 다 심히 패역한 자며 다니며 비방하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유다 백성은 심히 패역하여 놋과 철같이 강퍅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6:29-30 풀무를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하여지지 아니 하나니 사람들이 그들을 내어버린 은이라 칭하게 될 것은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음이니라
은을 정제(精製)할 때에 납을 섞어서 풀무에 달구면 은의 찌끼가 납과 함께 밑으로 내려앉고 순전한 은은 위로 뜨게 되므로 좋은 은을 선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광석에 포함된 은이 질이 나쁜 경우에는 아무리 풀무를 불어도 은의 찌꺼기가 분리되지 않고 납만 살라진다고 한다. 이처럼 유다 백성이 너무 패역하여 질이 나쁘기 때문에 아무리 단련을 해도 찌꺼기(죄)가 제거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쓸모없어 내어버린 은처럼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 전체를 다 내어버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환난으로 연단 하실 때에 연단을 잘 받아 회개하며 정결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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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성전이 강도의 굴혈이 됨
(대 지)
一. 의식주의와 죄에서 떠나 바른 신앙의 길을 걸으라(1-7)
二. 여호와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으므로 열방의 침략을 받게됨(8-15)
三. 우상 섬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됨(16-20)
四.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함(21-34)
(본문 강해)
一. 의식주의와 죄에서 떠나 바른 신앙의 길을 걸으라(1-7)
. 7:1-3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경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인아 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거하게 하리라
예레미야가 성전 문에 서서 그 문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그 내용은 유다인들이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과 성전에 영원히 거할 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지와 하나님의 집에서 장구하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위를 바르게 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 7:4-7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스스로 해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거하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 무궁히 준 이 땅에니라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여호와의 전이라고 열심히 자랑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하나님이요 자기들 중에 계셔서 복을 주신다 하는 뜻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과 행위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여러 가지 죄악의 길로 걸어갔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고 하는 말은 진실이 아니요 거짓말이었다.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예물을 드리며 심지어 먼 지방에서 유향과 향품을 가져다가 정성스럽게 드렸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열납지 않으셨다(6:20), 그 이유는 그들이 말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의식적으로만 제사하고 그 길과 행위는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죄는 다음과 같다.
① 이웃에게 공의를 행치 않았다(5절).
②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 등 약한 사람을 압제하였다(6절上).
③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6절中).
④ 우상을 섬겼다(6절下). 이와 같이 죄악의 길로 나아가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가증히 여기신다. 그들이 참으로 회개하여 우상을 버리고 공의를 베풀며 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아니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복된 땅(가나안)에 영원히 거하게 해주시고 생명과 평안을 주실 것이다(시15:1-2 참조).
二. 여호와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으므로 열방의 침략을 받게 됨(8-15)
. 7:8-10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 너희가 도적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유다 백성들이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이방신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라고 자랑하였다. 그들이 행위로는 하나님을 진노케 하면서 성전을 자랑하고 구원을 얻었다고 자부하였다. 이것이 옳지 않은 일이요 자기 마음을 속이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상과 더 불어 섬김을 받지 않으시며 불의와 죄와 어두움과 같이 거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고후6:14-16).
오늘날에도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우상을 청하여 섬기며 행위로는 배반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즉,
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도적질하는 죄이다. 말라기3:8-9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현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했다.
②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남을 미워하고 욕하는 것은 살인죄이다(요일3:15).
③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것은 간음하는 죄이다. 마태복음5:28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했다. 또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것도 간음이다(마16:4; 약4:4).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음욕을 품게 되고 음욕을 품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간음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항상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신앙의 정조를 지켜야 된다.
④ 세례 받을 때에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거짓 맹세를 하는 죄이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 (신23:21; 전5:4-5).
⑤ 세상의 권력, 직장, 자녀, 남편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그것들의 지배를 더 받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이다. 우리 성도는 이러한 모든 불법과 악에서 떠나 말과 행동이 일치되어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겨야겠다.
.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집은 거룩한 집이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요 거룩하고 신령한 하나님과 교제하는 집이다. 그러므로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다른 신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와서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하는 것은 거짓이요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이다.
종교를 이권(利權) 기관으로 삼고 각종 범죄 행위를 자행하면서 말과 의식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다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이다(마21:13 참조).
. 7:12-14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을 인하여 내가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의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준 이곳에 행하겠고
실로는 벧엘과 세겜 중간에 있으며 벧엘 동북 15km쯤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받아 가나안에 들어왔을 때에 실로에 성막을 세웠고(수18:1), 엘리 제사장 때까지 그곳에 성막이 있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법궤를 빼앗긴 후(삼상 4장) 실로는 황폐해지고 말았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다.
예레미야 시대에도 유다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오히려 악을 행하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와 같이 하나님이 심판하여 훼파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 7: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좇아냄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처럼 남쪽 유다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에브라임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북쪽 이스라엘은 호세아왕 9년(주전 721)에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다. 그것을 보고도 유다가 회개하기는커녕 북쪽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도 심판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어느 시대나 교회가 의식주의와 물질주의로 기울어져 타락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三. 우상 섬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됨(16-20)
. 7:16-18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너를 듣지 아니하리라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유다 백성을 위해 평안을 간구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 섬기는 일에 열중하여 심지어 하늘의 황후에게 전제를 드렸다.
하늘 황후는 앗수르와 바벨론인들이 섬기는 신으로 자연계의 생식력을 촉진한다는 여신으로서 하늘의 일월성신을 말한다. 유다 사람들이 그 이방신들까지 끌어들여 섬김으로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 이러한 일을 하면서 회개하지 않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평안을 구하거나 다른 무엇을 구하더라도 하나님이 들어주실 수 없다.
. 7:19-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나를 격노케 함이냐 어찌 자기 얼굴에 수목을 자취함이 아니냐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한을 이곳에 붓되 사람과 짐승과 들 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앞에서 말한 유다 사람들의 죄는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을 자취한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까지 살라지게 되었다. 누구나 자기가 복 받을 길로 걸어가면 복을 받고 멸망 받을 길로 걸어가면 멸망을 받는다.
오늘날 성도 중에도 자기는 바로 서지 않으면서 축복 기도만 받으면 복 받을 줄로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다. 자기 자신이 복 받을 행동을 해야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사람이 기도해 주어도 복을 받지 못한다. 자기가 복 받을 만한 믿음의 길로 걸어가면 복을 받게 되고 믿음을 떠나 화를 받을 길로 걸어가면 화를 받게 되는 것이다.
四.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함(21-34)
. 7: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에 번제물을 아울러 그 고기를 먹으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조롱조(嘲弄調)로 하신 말씀이다(칼빈). 아랫 절들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희생을 무시하였다. 그들이 아무리 많은 희생의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다만 그들의 연회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것뿐이다.
희생과 번제가 주는 교훈은 그 짐승의 희생이 자기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는 것임을 알고 자기들의 죄를 회개함과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속죄를 믿는 것이다. 이러한 신령한 참 신앙을 떠나 의식적으로만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제사를 거절하셨다. 시편51:17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한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의식적으로만 드리는 제사와 희생을 원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진실한 마음을 기뻐하신다.
. 7:22-23 대저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계명을 주시고 순종하라고 명령하셨다. 번제나 희생에 대해 언급한 것도 있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 순종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순종하지 않을 때는 그 번제와 희생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하나님이 그것을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이 복을 받게 된다. 참으로 복 받는 길은 의식적인 제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가 명한 모든 길로 행하는 것이다(신30:15-20).
하나님의 계명에는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이 있다. 소극적인 면은 \"하지 말라\"는 것, 즉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맹세하지 말라,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 등이고, 적극적인 면은 \"하라\"는 말씀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며 몸 바쳐 희생하며 복음을 전하며 의를 이루며 공의를 베풀며 진실하며 원수를 사랑하는 것, 안식일을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 등이다. 성도가 죄를 이기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나의 명한 모든 길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말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잘 지켜서 그대로 하는 것이 여호와의 길로 행하는 것이다. 그 길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지만 거기에 생명과 평안과 영생이 있다.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말씀을 지키면 그 말씀이 자기의 즐거움이 되고 은혜가 되고 생명이 된다. 새벽 기도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과 성경을 읽고 상고하며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요 여호와의 명한 모든 길에서 떠난 것이다.
. 7:24-26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악한 마음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을 향치 아니하였으며 너희 열조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었으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열조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등지고 마음이 강퍅한 대로 행했다. 하나님께서 그때부터(애굽에서 나온 날부터) 지금까지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 권면하고 책망도 하고 위로도 해주고 사랑으로 인도하려고 했으나 그들이 회개하기는커녕 그 선지자들의 말을 청종치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목을 곧게 하여 더욱 악을 행했다.
. 7:27-28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를 청종치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지 아니하리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국민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이제는 유대인들을 불순종하는 백성으로 판정하고 소망을 두지 않았다. 그 사실을 먼저 예레미야에게 알게 해주시고 또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인들에게도 알게 하셨다. 그들이 그렇게 소망 없이 된 것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는 말이 증명한다. 여기 진실은 믿음을 가리킨다. 선한 양심을 버린 것은 믿음이 파선된 것이다(딤전1:19).
. 7:29 예루살렘아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자산 위에서 호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니라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수치를 당하는 것을 상징한다. 구약 시대에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기간에는 머리털을 베지 않고 있다가 더럽히면 머리털을 밀어 버렸다(민6:9-12). 그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의 자격이 상실된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들의 죄악이 다음 절들에 진술되었다.
.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다.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가증한 우상을 만들어 세우고 숭배하는 악을 행하였다. 고린도전서3:16-17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데 우리 마음에 우상을 들인 것은 하나님의 집에 우상을 들인 것과 같다. 하나님 보다 더 귀히 여기고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더 지배를 받는 것이 다 우상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만 순종해야 할 터인데 세상 세력이나 권력 있는 사람에 의해 운영된다면 성전에 우상을 들인 것이 된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교회, 말씀대로만 순종하는 교회가 참된 교회이다. 성전을 더럽힐 경우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멸하시고 그 백성도 징벌하신다.
. 7:31-34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면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니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니라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유다 사람들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 도벳이라는 곳에 도벳 사당을 짓고 우상을 섬기며 그 자녀들을 번제로 불살라 바치는 잔악한 일을 행하였다(왕하23:10; 렘19:5-6). 그 우상은 바알 우상이며 어린아이를 불에 달군 그 우상의 손에 갖다 바쳐 그 아이가 타 죽을 때에 우상이 그 제사를 기뻐 받는다고 믿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지옥을 상징하는 곳으로서 시체를 던지는 골짜기이다. 헬라 원어로 (게헨나)로 부르며 이것은 모든 악한 자를 기다리는 영원한 죽음 또는 고통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된 말이다(칼빈).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서 이와 같은 악한 일을 행하였으므로 장차 하나님이 원수의 군대를 보내 우상 섬기던 유다인들을 다 그곳으로 끌어다가 죽여 그 곳을 살륙의 골짜기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또 그 시체들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고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는 기뻐하는 소리와 즐기는 소리가 다 끊어지고 그 땅이 황폐해질 것을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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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서기관의 거짓 붓
(대 지)
一. 악한 자들은 사후에도 비방거리가 됨(1-3)
二. 돌아와야 될 때에 돌아 오라(4-7)
三. 서기관의 거짓 붓으로 인하여 백성이 그릇된 길로 가게 됨(8-11)
四. 정로를 떠난 자는 독한 물을 마시게 됨(12-17)
五. 인간의 모든 방법을 써도 치료와 구원을 받지 못함(18-22)
(본문 강해)
一. 악한 자들은 사후에도 비방거리가 됨(1-3)
. 8: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 방백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거민의 뼈를 그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같을 것이며 이 악한 족속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가 사는 것 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인들이 하나님을 떠나 하늘의 해와 달과 절을 우상으로 섬기다가(왕하21:5; 23:4,11) 다 벌받아 죽을 것을 말했다. 또 죽은 후에도 원수들이 와서 그들의 뼈를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이 섬기던 우상, 즉 해와 달과 별 아래 쪼이게 한다고 하였다.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고 죽은 후에도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따라가고 지배를 받으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그것들이 오히려 생명을 빼앗고 그것들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날이 온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재앙과 고통이 너무 커서 사는 것보다 죽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9:6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라고 했다.
二. 돌아와야 될 때에 돌아 오라(4-7)
. 8:4-7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 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찜이뇨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쳐서 나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장을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셨다 하라
사람이 엎드러지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 상례(常例)이고 사람이 떠나갔으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하나님을 떠났으면서도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한번 죄악에 넘어간 후 에는 일어설 생각을 아니하고 여전히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였다.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치지 않고, 전장(戰場)을 향하여 달리는 말같이 각각 제 길로 나아갔다.
사람이 실수해서 넘어질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하나님을 떠날 수 있으나 곧 일어서고 곧 돌아와야 한다. 일곱 번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서는 자가 의인이다. 잠언24:16에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고 했다. 한번 넘어져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자는 망할 자이다. 구렁텅이에 빠졌으면 아무리 깊은 구렁텅이에서도 사닥다리를 붙들고 한 계단씩 올라오면 나올 수 있다.
야곱이 벧엘에서 잠잘 때에 꿈에서 본 사닥다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아무리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지라도 능히 건져 내주실 수 있다. 우리는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에 낙심하여 주저앉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힘써 일어서서 나와야 한다. 우리가 힘이 부족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올라오게 만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렁텅이에 빠졌으면 나오고, 넘어졌으면 일어서고, 하나님을 떠났으면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은 탕자가 돌아오기를 원하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신다(눅15:11-32 참조).
학이나 반구(斑鳩:산비둘기)나 제비나 두루미와 같은 철새들도 돌아올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돌아온다. 엄동설한이 지나가고 봄이 돌아오면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오고 모든 철새들이 제 때에 돌아온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갔던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것은 이 새들만도 못하다. 고린도후서6:2에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다. 회개 할 때 회개하고, 은혜 받을 때 은혜를 받아야 한다. 기회는 늘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끊어 버릴 것은 끊어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에 즉시 돌아가야 한다.
三. 서기관의 거짓 붓으로 인하여 백성이 그릇 된 길로 가게됨(8-11)
. 8:8-9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성경 말씀이 지혜요 지혜의 근본이다(시19:7; 119:98). 성경 말씀을 떠난 자는 지혜로운 자가 아니다. 또 성경 말씀을 잘못 배운 자는 아무리 성경을 잘 알고 지혜가 있다고 하여도 지혜가 없는 자요 흑암에서 헤매는 자이다. 모든 이단과 신신학, 해방신학자들의 사상은 성경을 잘못 배우고 잘못 깨달은 데서 나왔다.
서기관의 거짓 붓 서기관은 성경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자들인데 그들이 성경을 그대로 기록하지 않고 가감(加減)해서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그 율법을 배울수록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되 율법을 연구할수록 점점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되었다.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은 차라리 모르는 것만도 못하다. 서기관들이 율법을 그대로 옮겨 쓰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기록했다. 이것이 사람을 망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날도 성경을 번역할 때에 말이 되든 안되든 원문 그대로만 번역해야 한다. 그런데 알아듣기 쉽게 하려고 원문의 뜻에 조금 다르게 번역하면 성도들을 잘못되게 하는 것이요 망하게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5:21, 27, 33, 38, 43에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한 말을 공동번역 성경에는 \"…라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라고 잘못 번역하였다. 공동번역대로 하면 예수님이 구약을 고친 것이 된다. 예수님은 구약을 고친 것이 아니다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하는 말의 뜻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못 가르치는 말을 유대인들이 들었으나 예수님은 그것을 바로 가르친다는 뜻이다. 오늘날 잘못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 신앙이 바로 될 수 없고 그 거짓 붓으로 인해 망하게 된다.
여호와의 바른 말씀을 떠난 자는 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미련한 자요 마귀의 포로가 되어 마귀의 일을 해주다가 패망하고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바로 배우면 자기도 살고 많은 사람이 살고 자손 대대로 복을 받는다. 반면에 한번 잘못 배워놓으면 자기도 잘못 되고 다른 사람도 잘못 되게 만들고 자손도 잘못 되게 하여 다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로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복스러운 일이다.
. 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전지를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성경 말씀을 잘못 배우고 진실하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서 떠나게 되고, 탐람(貪 )과 음행과 외식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수를 보내어 그들의 아내와 전지(典地)를 다 탈취하게 만든다. 우리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며, 서약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성도가 바른 진리에 서고 신앙 양심을 바로 써서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걸어가야 복을 받는다.
. 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일은 하지 않고 탐심을 품고 거짓으로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의 심령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면서 평안과 축복의 말만 한다. 그들이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지 않고 늘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만 외치나 백성들에게는 영적 평안이 없고, 심령의 상처는 낫지 않았다.
오늘날도 교역자들 중에는 교인들에게 축복의 말, 잘된다는 말, 귀에 즐거운 말을 하여 환심을 얻으려는 자가 많이 있다. 교역자들이 교인들에게 죄를 책망하는 일, 십자가를 지는 일, 고난을 참고 멍에를 메는 일, 환난과 핍박을 받아야 되는 일, 참고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되는 일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한 교역자들은 성도들의 심령의 병을 고쳐 주지 못하고 영적 생명을 살려 나가지 못한다. 성도들의 심령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괜찮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만 하는 교역자가 거짓 선지자이다.
마태복음11:5에 예수께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했다. 이것이 예수께서 하시는 일이고 교회에서 해야 될 일이다. 육신의 병은 마귀도 고칠 수 있고, 이방 종교에서도 고치고, 거짓 그리스도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병 고치는 것은 예수님께서 병 고치는 것과는 다르다. 예수님께서 병 고치시는 것은 심령의 병을 고쳐 주고 그 표적으로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시는 것이다. 소경을 보게 한 것도 육신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심령의 눈을 뜨게 해 주시고 그 표적으로 육신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도 육신의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죽은 영혼을 살려놓고, 그것을 알게 해 주시기 위해 표적으로 육신의 죽은 자를 살려놓은 것이다. 육신의 병 고치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요 심령의 병을 고치는 것이 원목적이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거짓 선지자들이 심령의 병은 고쳐 주지 않으면서 \"평강하다 평강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평강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심령의 병을 고쳐야 평안이 있고, 영적 생명이 살아야 평안이 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죄를 회개 하지 않고 육신과 세상 중심으로 나아가니 평안이 있을 수 없다.
四. 정로를 떠난 자는 독한 물을 마시게 됨(12-17)
. 8:12-15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나 들어가서 거기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우심이니라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치심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을 행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도 아니하고 얼굴도 붉히지 아니하고 뻔뻔스럽게 나아갔다.
처음에 죄 지을 때는 얼굴이 붉어지고 가책을 받고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죄를 상습적으로 지으면 마음이 강퍅해져서 창녀와 같이 이마와 얼굴이 뻔뻔하게 되어 부끄러움이나 수치를 모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다. ①그들은 벌받아 거꾸러지게 된다(12절). ②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는 열매가 없게 된다(13절上). ③과일 나무의 잎이 다 마를 것이다. 이것은 마음과 행동이 시들어진다는 뜻이다(13절中). ④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진다(13절下).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이 다 떠난다는 뜻이다. ⑤환난으로 인하여 견고한 성으로 피난 가려 해도 불가능하게 된다(14절上). 이것은 안식처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⑥독 한 물을 마시게 된다(14절下). 이것은 좋은 것이 다 없어지고 괴로운 것과 독한 것만 온다는 뜻이다. ⑦바라던 평강이 없어진다(15절上). ⑧고침을 입을 때를 바랐으나 놀랄 뿐이다(15절下).
. 8:16-17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의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거민을 삼켰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바벨론 군대가 침략하여 북에서부터 오므로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도성인 단에서부터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군대가 쳐들어와 유다 거민을 삼키되 그것을 막을 사람이 없다.
뱀과 독사를 너희 중에 보내리니 하나님께서 뱀과 독사같은 악독한 원수를 보내신다는 뜻이다. 그 원수는 보통 술법으로는 제어(制馭)할 수 없는 독사와 같다. 성도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 가까이 있는 사람도 독사와 같이 되어 물기 시작한다.
五. 인간의 모든 방법을 써도 치료와 구원을 받지 못함(18-22)
.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중심이 번뇌하도다
예레미야가 장차 유다 백성들이 받을 재앙을 내다보고 탄식을 했다.
.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 왕이 그 중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르시기를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케 하였는고 하시니
유다 백성이 먼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가서 고난 중에 부르짖기를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 왕이 그 중에 계시지 아니한가\"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다면 우리가 왜 이곳에 포로 되어 와서 고난을 당하게 되었는가 하는 말이다. 그들은 아직도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못하였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 원인은 그들이 조각한 신상과 이방 신들을 섬긴 죄 때문에 그런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 8:20-21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유다백성이 포로 되어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탄식하며 낙망하는 말이다. 그로 인하여 예레미야의 탄식은 더욱 깊어졌다 .
. 8: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유향은 약재료로 쓰인다(창37:25). 길르앗에 좋은 약이 있고 훌륭한 의사들도 있었지만 그 약이나 의사들도 유다 백성이 받은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사랑의 방법으로는 전연 해결할 도리가 없다는 뜻이다.
죄를 짓고 하나님께 매맞을 때 인간의 방법이나 수단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치료받는 길은 오직 죄를 원통히 여겨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바로 서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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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눈 물
(대 지)
一. 이스라엘을 위한 예레미야의 애통(1-6)
二. 입은 평화를 말하나 심중에 해(害)를 도모함(7-11)
三. 하나님의 법을 버린 자는 애곡할 날이 옴(12-22)
四. 세상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만 자랑하라(23-24)
五. 여호와께서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않은 자를 다 벌하심(25-26)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을 위한 예레미야의 애통(1-6)
. 9:1-2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 어찌하면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의 유할 곳을 얻을꼬 그렇게 되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니 그들은 다 행음하는 자요 패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이 당할 환난을 생각하며 애통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그들의 죄값으로 살륙당할 일을 생각할 때에 밤낮 애통할 수 있도록 그의 머리는 물이 되며, 그의 눈은 눈물 근원이 되기를 원했다. 또 그는 유다 백성의 망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서 멀리 떠나기를 원했다.
예레미야의 애통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바울의 애통과도 같다. 로마서9:1-3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 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했다.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 을 위해 애통해 한 것은 바울이 민족주의자로서 자기 민족을 위해 애통해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신정국가(神政國家)로서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 애통해 한 것이다. 사도행전7:38에 이스라엘을 교회라고 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애통도 육신적인 자기민족을 위한 애통이 아니고 신령한 이스라엘, 즉 하나 님의 교회를 위한 애통이었다.
우리도 교회가 잘되는 것이 곧 자기가 잘되는 것이요 교회가 잘 못되는 것은 자기가 잘못되는 것으로 여겨 교회가 타락할 때 하나님 앞에서 애통해 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 9:3-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유다 백성이 거짓말을 담대히 거침없이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거짓을 말하며 서로 속이고 비방하였다. 그들이 진실한 마음에서 떠났으므로 악을 행하는 데는 강하고 힘이 있었으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남을 거짓으로 속이고 비방하며 악평한 것이다. 이러한 것은 살인하는 죄와 같다. 그들이 진실에서 떠나서 항상 궤휼 가운데 행하면서 하나님 알기를 싫어했다. 그러므로 사람이 진실에서 떠나면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二. 입은 평화를 말하나 심중에 해(害)를 도모함(7-11)
. 9: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하나님께서 극도로 타락한 유다 백성들을 도가니에 쇠를 녹이는 것처럼 녹이고 연단하겠다고 하셨다. 풀무불과 같은 큰 환난을 주어 교만과 고집과 완고한 마음을 다 녹여 겸손하고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성도가 교만과 고집과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 세우시기 위해 징계로 큰 환난을 보내어 다 녹여서 결국에는 회개시키고 바로 세우신다.
. 9:8-9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도다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 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거짓말로써 사람을 비방하고 해(害)를 주는 것은 하나님께 벌받을 죄이다. 그들은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였고 이웃을 만나면 좋게 말하나 떠나면 악평하고 비방하였다.
우리는 건설적으로 남을 세워 주고 말로써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원망하고 비방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
. 9:10-11 내가 산들을 위하여 곡하며 부르짖으며 황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니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며 시랑의 굴혈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예레미야가 앞으로 멸망당해 비참해질 유다의 산들과 광야 목장들의 상태를 미리 내다보고 이미 멸망당한 것처럼 부르짖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유다의 산과 광야 목장들을 불로 태우고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고 예루살렘은 시랑(豺狼)의 굴혈(憲穴)이 되게 하고, 유다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도록 징벌하겠다고 하신다.
三. 하나님의 법을 버린 자는 애곡할 날이 옴(12-22)
. 9: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뇨
하나님께서는 장차 심판이 올 것을 깨닫고 공포(公布)하는 자가 있는가를 찾으신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깨닫고 그것을 전파하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 9:13-1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열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열조에게 배운 대로 바알 우상 등을 좇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되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그들이 큰 환난과 견디기 힘든 고난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또 칼을 보내어 열국 중에 헤치겠다고 하셨다. 이 말씀대로 유다 백성은 그 후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많은 사람이 죽고 또 갈대아 땅으로 포로로 잡혀갔다.
오늘날도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이 시대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제 4계명 을 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주일 지키며 신앙 생활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으나 주일을 생명 내어놓고 지켜야 된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그저 믿는다고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마태복음7:22-23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다. \'불법\' 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들은 주님께서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믿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말씀대로 행하려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얻으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자기의 영이 살며 자라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나간다.
. 9:17-1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유다 민족이 장차 그들의 멸망당할 것을 생각해서 애곡하라는 것이다. 지혜로운 부녀 울어야 할 때 우는 사람이 지혜로운 부녀이다. 환난이 올 것을 깨닫는 자가 지혜로운 부녀이고, 그 환난을 인하여 애곡하는 자가 지혜로운 부녀이다. 환난이 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울어야 할 때 울지 않는 자는 미련한 자이다. 마음이 강퍅해서 울지 못하는 사람, 눈이 어두워서 하나님의 심판과 환난이 올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미련한 자이다. 이런 자들은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다가 환난이 올 것을 배우고 곡하는 부녀들을 불러다가 애곡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23:28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다. 앞으로 올 환난을 인하여 울라는 것이다(누가복음 강해서 p.566 참조).
아모스6:3-6에는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갑자기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서 사로잡히게 된다고 했다(암6:7).
. 9:19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앞으로 시온이 죄로 말미암아 망하여 통곡할 것을 예레미야는 현재에 귀로 듣고 있는 것처럼, 현재에 유다 땅이 망한 것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이것은 예루살렘이 앞으로 망할 것을 현재에 망한 것처럼 느끼고 심각하게 표현한 것이다.
. 9: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앞으로 큰 환난이 갑자기 임할 때에 애곡하게 될 것인데 그때에 할 애곡과 애가(哀歌)를 지금 딸과 이웃에게 가르치라는 말이다.
. 9:21-22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문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사망이 창문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갑자기 오고 그 사망은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 있는 자녀와 청년들에게까지 찾아와서 다 멸절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창문을 튼튼히 잠그고 궁중에 수비대를 두어 지켜도 막지 못한다. 그리하여 시체가 분토(糞土)같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심판은 막을 자가 없다.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뭇\'은 베어놓은 곡식단을 말한다. 이와 같이 시체들을 장사지내는 자가 없겠다는 것이다.
四. 세상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만 자랑하라(23-24)
. 9: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하나님의 심판 때에는 지혜자는 그 지혜로, 용사는 그 용맹으로, 부자는 그 부(富)로 자기를 구원치 못한다. 그 때에는 그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어 올무와 덫이 될 것이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汚穢物)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했다. 자기 지혜를 믿고 자랑하는 자는 제 꾀에 제가 빠져 넘어간다. 고린도전서3:18-19에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 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라고 했다. 사람의 지혜로 예수를 믿으려면 잘 믿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고 통달한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시는 분이시다(마11:25).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자기 힘을 자랑하고 그것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시지 않고 그는 자기 스스로 나아가다가 거꾸러질 날이 온다. 인간의 힘이 진(盡)해진 다음에 하나님의 도움이 온다.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 고린도후서12:9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모세가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할 때에는 사람만 죽이고 도망하게 되었으나(출2:11-15) 그후 미디안에서 40년간 수양(修養)을 거친 후에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 깨달았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쓰시고 능력을 주어 이스라엘을 구출했다. 전도서9:11에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고 했다. 즉, 하나님께서 무슨 사건이나 맞아떨어지게 해주셔야 그 일이 성공되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모든 일이 실패하게 된다.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더모데전서6:17-19에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定)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했다. 사람이 세상에 쌓아놓은 것은 다 좀이 먹게 되고 동록이 슬고 도적 맞아 없어지나, 하나님을 위해 쓴 것은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
세상 재물이란 그대로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언23:5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했다. 만일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할 때 쓰지 않고 붙들고만 있으면 그 재물이 날개를 내어 날아가 버린다. 또 재물이 날아갈 때는 재물만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큰 소리를 치며 나가고 가슴을 치며 나가고 타인을 죽이고 나간다.
김 현봉(金顯鳳) 목사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재물을 주신 것은 첫째, 먹고살라고 주셨고 둘째, 믿는 일하라고 주셨다\"고 했다. 물질은 하나님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다. 세상에 쌓아 놓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 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여호와를 아는 것으로 자랑해야 되고, 하나님은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행하는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으로 자랑해야 한다. 이것이 참된 자랑이요 귀한 자랑이다.
인애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여 사랑을 한없이 부어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 알고 하나님의 사랑 속에 살며 그것을 자랑해야 한다.
공평과 정직 정직은 정의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정치는 공평하며 정의롭다. 불공평한 것이나 정의롭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칼빈은 \"정의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며 지키시는 신실한 보호를 뜻하며, 공평이란 그 분의 율법을 범하는 자에 대해 그분이 행하시는 준엄(峻嚴)하심을 뜻한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공평하게 행하시되 특별히 심판에 있어서 공평하다. 또 공평하게 하나님의 의를 세워 나가시며 성도의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신다.
五. 여호와께서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않은 자를 다 벌하심(25-26)
. 9:25-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깍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에 유다가 망하고 애굽과 에돔과 암몬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는 족속도 다 망한다. 이방 사람들은 할례 받지 못함으로(하나님께 속하지 않아서) 망하고 이스라엘은 할례를 받았으나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아서 망하게 된다.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할례의 뜻은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께 속한다는 뜻이다(4:4). 이스라엘 백성이 육체의 할례는 받았으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정욕대로 나가고 하나님의 언약을 버렸으므로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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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천지를 짓지 않은 신은 망함
(대 지)
一. 우상은 화복(禍福)을 주지 못함(1-5)
二. 여호와는 큰 권능의 신이나 우상은 헛것임(6-11)
三. 여호와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이스라엘은 그의 산업임(12-16)
四. 여호와를 찾지 않으므로 형통치 못함(17-22)
五.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23-24)
六. 야곱을 해하는 자에게 주의 진노를 부음(25)
(본문 강해)
一. 우상은 화복(禍福)을 주지 못함(1-5)
. 10:1-2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열방의 길이란 이방 사람들이 지키는 원리들과 행동을 가리킨다. 그것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는 것과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하늘의 징조 일월성신에 이상한 변화를 가리키며, 이방인들은 그것이 신에 의한 길흉의 징조로 알고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가령 태양에 무슨 점이 생긴다거나 달이 만월(滿月)되기 전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이면 재앙이 오고, 누워 있는 것으로 보이면 평안이 온다고 하는 등의 미신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성도는 그와 같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두려워해야 할 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마태복음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했다.
미신을 믿는 자들은 이사 갈 때에도 날짜를 맞춰서 가며 결혼할 때에는 궁합을 보고 운수를 알아보기 위해 사주팔자를 보며, 수상 ,관상을 보아 그 결과에 따라 행동을 한다. 이러한 행동이 모두 미신이요 잘못된 것이다. 성도는 성경만 믿고 이방 풍속이나 미신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오직 성도는 하나님만 믿고 그 말씀만 순종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10:3-5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은과 중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하셨느니라
열방의 규례 이방 사람들의 미신적인 풍속을 말한다.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사람들이 손으로 삼림(森林)의 나무를 베어 만든 것이요 돌을 쪼아 만든 것이다. 또 기술자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들을 새겨 만들었으니 신이 아니고 인조들(人造物)이다(시115:4-8; 사44:9-20 참조).
갈린 기둥의 히브리 원어 (토멜)은 \"종려나무\"라는 뜻이다. 우상은 종려나무처럼 가만히 서 있을 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사람을 해하거나 복을 주거나 하지 못한다.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우상은 사람이 운반해야 움직일 뿐이다. 걸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우상은 헛되며 사람에게 화나 복을 주지 못하므로 두려워할 바가 못된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람 우상, 돈 우상, 세력 우상, 자기 우상 등이 있다.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 사랑하고 더 중히 여기고 더 지배를 받으면 그것들이 다 우상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우리가 복을 받고 하나님께서 화를 주시면 우리가 어떤 방법이나 수단으로 도 그 화를 면할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이 화를 면케 할 수 없다(겔7:19 참조). 모든 우상은 사람이 의지할 바가 못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
二. 여호와는 큰 권능의 신이나 우상은 헛것임(6-11)
. 10:6-7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며 그와 비교할 자가 없다. 열방의 지혜로운 자나 왕족 중에도 하나님과 비교할 자가 전혀 없다. 열방의 우상과 그들의 신(神)은 수(數)에 칠 가치조차 없다.
. 10: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이다. 오직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인격적으로 역사하시며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능력으로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이다. 또 하나님은 구원도 하시고 심판도 하시며 상과 벌을 주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요 큰 복을 받는 길이다.
. 10: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우상을 만드는 공장(기술자)들은 우상을 나무나 철로 만든 다음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유명하고 질이 좋은 다시스의 은과 우바스의 금으로 장식을 하고 청색·자색 감으로 옷을 만들어 입혀 아름답고 위엄 있게 하였으나 그 우상은 기식(氣息)도 없고 감각도 없고 나무와 돌과 금속일 뿐이므로 사람에게 복이나 화를 주지 못한다.
. 10:10-11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오직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요 살아 계셔서 복 을 주시고, 진노하기도 하시며, 심판도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신으로 열방이 그를 당치 못한다. 그러므로 천지를 창조하지 않은 신은 땅 위에서나 하늘 아래서 다 망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것만은 영원히 망하지 않는다.
하늘 나라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만 남아 있고, 하나님이 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남아 있지 못한다. 하나님께 이용당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이 하신 것만 영원히 남아 있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였어도 자기 위한 것, 인본주의로 한 것은 하늘 나라에 하나도 남아 있을 수 없다.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많이 했어도 사람이 한 것은 천국에 하나도 남아 있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더라도 자기 힘으로 자기 명예를 위하여, 혹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하면 수포로 돌아간다.
三. 여호와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이스라엘은 그의 산업임(12-16)
. 10:12-13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그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명철로 세계를 세우시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고 천기(天氣)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연계의 모든 변화와 천기의 기상도 주장하신다.
. 10:14-15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살아 계시고 우주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자는 참으로 우준하고 무지한 자이다. 금, 은, 동, 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자는 그 우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요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우상을 섬기는 자가 그 우상과 함께 멸망할 것이다.
. 10:16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이스라엘의 기업은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이요 성도는 하나님의 산업이다. 성도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살고, 하나님의 소망은 성도에게 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시며 만유는 성도의 기업이 된다(고전3:21). 그러므로 성도의 기업을 빼앗을 자가 없고, 하나님은 당신의 산업을 빼앗기지 않는다(요10:29 참조).
四. 여호와를 찾지 않으므로 형통치 못함(17-22)
. 10:17-18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를 이 땅에서 수습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자를 이번에는 내어 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유다 백성이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될 것을 말한다. 내어 던질 것이라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할 것을 가리킨다.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범죄하고도 깨닫지 못하여 계속 우상은 섬기는 유다인들을 환난에 내어 던져 괴로움을 당하게 하여 그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바로 서게 하실 것을 말한다.
성도가 이기주의로 나아가고 책망을 받고도 여전히 욕심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환난과 고통 가운데 던지신다.
. 10:19-20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에게 내려올 재앙을 바라보고 슬피 탄식하고 있다.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소망하는 모든 것이 끊어졌다는 뜻이다.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원수가 와서 유다 나라를 황폐케 하고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으므로 장막의 장(帳)을 치거나 세울 자가 없다는 것이다.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파괴와 멸망을 당하게 된다. 성도가 회개치 않고 믿음에 서지 아니하면 재앙을 만나 집이 다 헐리고 소망이 끊어지고 자녀들은 떠나가고 장막을 다시 세울 자가 없게 된다.
. 10:21-22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이오니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목자들은 유다의 지도자들, 즉 선지자와 제사장들이다. 교역자들 이 우준하여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으므로 하나님이 재앙을 보내어 그 모든 양떼를 흩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북방 바벨론 나라가 무서운 기세로 쳐들어 와서 유다를 황폐케 만들 것을 예고한 것이다.
五.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23-24)
.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인생의 길이 하나님께 있다. 인생이 스스로 자기의 길을 걸어가지 못한다. 잠언16:9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웠다 하더라도 매사가 그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 일을 허락해 주시면 되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나온 것도 인간의 계획대로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러므로 앞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만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가장 복된 자리로 인도해 주신다.
. 10: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성도들을 징계하시되 죄의 분량대로 다하지 않으신다. 죄대로 다 벌하시면 살아남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징계하시되 사랑으로 하시고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六. 야곱을 해하는 자에게 주의 진노를 부음(25)
. 10:25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 즉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말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교회를 멸하려 하는 대적을 물리쳐 달라는 기도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는 족속들은 성도들을 씹어 삼켜 멸하려 하는 자들이고 주의 대적이 된다. 그들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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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장 고향에서 배척받음
(대 지)
一. 언약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음(1-5)
二.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준행하라고 권면하심(6-8)
三. 그들이 언약을 버렸으므로 부르짖을 때 들어주지 않음(9-14)
四. 행음하는 자에게 재앙을 선언하심(15-17)
五.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받음(18-23)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음(1-5)
. 11:1-3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가라사대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고하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언약의 말씀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는 자는 복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된다(시1:1-6 참조).
. 11:4-53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열조를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는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또 너희 열조에게 한 맹세 곧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날이 그것을 증거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던 때에 하신 언약은 두 가지이다. 첫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과 둘째,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예레미야는 그것이 너무 좋아서 \"아멘 여호와여\"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훌륭하고 좋은 언약이 자기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언약을 경시(輕視)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좇아갔다.
이 언약은 오늘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도 주신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은 성도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것을 다 성도에게 기업으로 주신다. 이 언약에 거하면 하나님이 성도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복지로 인도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안에서 사는 성도라야 영적 가나안 복지를 소유할 수 있다. 성도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설 때 항상 기쁘고 평안하며 모든 은혜와 복을 소유하게 되며 많은 사람에게 그것을 나눠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언약 안에서 사는 생활이 곧 복된 삶이다.
二. 언약의 말씀을 준행하라고 권면하심(6-8)
. 11:6-7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준행하라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부지런히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청종하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경계하되 부지런히 경계하여 언약의 말씀을 청종하라고 하셨으나 그들이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듣지 않고 그 말씀을 순종치 않았다.
. 11:8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하였어도 그들이 행치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말로 그들에게 응하게 하였느니라 하라
그들이 행치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말로 그들에게 응하게 하였느니라 유다 백성들이 언약대로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그 언약을 행치 않으면 저주받는다는 말씀이 그대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응하여 마침내 저주를 받게 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는 자에게는 복이 임하고 행치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한다.
三. 그들이 언약을 버렸으므로 부르짖을 때 들어주지 않음(9-14)
. 11:9-10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에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좇아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하였도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우상을 섬김으로 여호와께서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破)하고 복을 주지 않기로 작정하셨다.
.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하나님은 말씀을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호해 주신다(계3:10).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는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고 보호해 주시지 않는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 감당케 해 주시고 앞으로 올 큰 환난도 면케 해 주신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현재에 십자가를 지고 그 고난을 달게 받으면 하나님께서 앞으로 올 큰 환난을 막아 주시고, 그와 반대로 현재에 평안히 지내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앞으로 몇 배나 더 큰 환난이 온다. 하나님이 북방에서부터 큰 재앙을 일으켜 이스라엘에게 보낼 때에는 그 재앙을 피할 수 없고 다 훼파(毁破)되고 모두 멸망당하게 된다(1:13-16).
. 11: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곤액 중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치 못하리라
우상을 의지하고 살던 자들은 환난 날에 자기가 섬기던 우상에게 가서 아무리 부르짖어도 그 우상이 구원해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환난날에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돈 우상, 세력 우상, 가족 우상, 직장 우상, 자기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 우상들이 환난의 날에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한다. 그들이 그 우상들에게 아무리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나아가야 한다.
. 11:13-14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효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효대로 그 수치되는 물건의 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단을 쌓았도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곤액을 인하여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을 듣지 아니하리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바알에게 분향하는 단을 각처에 만들어 놓았으며 그 수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효와 같아 많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겨 탄식하시고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그 재앙 중에서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야 환난 당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시고 곤액 중에서 건져 주신다.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가 환난을 당하여 곤액(國厄) 중에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징계할 때에 그 징계를 달게 받고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할 터인데 이것은 하지 않고 그 징계를 받지 않게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하며 징계 받을 때에는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회개해야 한다(10:24).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자는 긍휼 없는 심판을 받는다.
四. 행음하는 자에게 재앙을 선언하심(15-17)
. 11: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이 행음하였으므로 거룩한 제육이 그에게서 떠났거늘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고 그가 악을 행하며 기뻐하도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과 짝하여 행음하고 와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거룩한 제물이 되지 못하므로 그 제물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유다 백성이 행음하면서 하나님께 나와서는 열심히 제사를 드렸으나 그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는 헛된 제사였다. 오늘날 성도가 세상과 벗된 것이 행음하는 것이며(약4:4)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받는 것이 우상 섬기는 것이다.
. 11:16-17 나 여호와가 그 이름을 일컬어 좋은 행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를 격동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을 인하여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 내가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푸른 감람나무를 심었으나 열매가 없으므로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를 꺾어 버렸다고 하셨다.
푸른 감람나무는 선한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큰 소동 중에 장차 일어날 큰 전쟁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선한 유다 백성을 가나안 땅에 심었으나(애굽에서 이민시킴 ) 선한 열매를 맺지 않으므로 장차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불사르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신앙의 열매를 맺지 않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찍어 불에 던진다(요15:2,6). 또한 성경 말씀대로 바른 교회를 세워 나가지 못하면 열매가 없으므로 하나님이 징계하여 찍어 버리신다. 7:4에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했다. 7:10에도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라고 했다. 열매 없이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다.
五.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받음(18-23)
. 11: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본 절에서부터 23절까지는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한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예레미야가 처음에는 그들의 핍박과 음모를 전연 알지 못했으나 하나님이 계시로 보여 주셨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 11:19 나는 끌려서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과실을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산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 이름으로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예레미야는 끌려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이 고향 사람들에게 끌려가 핍박을 받게 되었다. 순한 어린양은 그들의 음모를 모르고 하나님의 사역에만 충성한 것을 가리킨다. 이렇게 충성된 종 예레미야를 그들이 해하려고 하였다. 그 나무와 과실을 함께 박멸하자 이것은 고향 사람들이 예레미야(나무)와 그 업적(실과)을 함께 박멸(撲滅)하여 그 이름을 다시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이다. 참 선지자나 그의 사역을 박멸해 버리려고 하는 것이 타락된 종교가들의 소행이다.
. 11: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정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수를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예레미야는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하나님이 처리해 주실 것을 믿었다. 로마서12:19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고 했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않고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맡겼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을 감찰하시며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까지 다 아시고 그 죄대로 심판하실 것이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을 확신하였다.
. 11:21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취하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한 이유는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했기 때문이다. 만일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면 핍박을 면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으므로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20:9). 만일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전9:16). 그들이 선지자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처사이다.
. 11:22-23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원수를 갚아 청년들은 칼에 죽게 하고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남는 자가 없도록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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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장 악인 형통
(대 지)
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질문함(1-4)
二. 이스라엘이 순종치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성전을 버리심(5-13)
三. 여호와께서 이방 나라들을 징벌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킴(14-17)
(본문 강해)
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질문함(1-4)
. 12:1 여호와여 내가 주와 쟁변할 때에는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의문되는 문제를 여호와께 질문할 때에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일이 절대 의로우심을 믿고 여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심하는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바른 해답(解答)을 얻지 못한다. 성경과 하나님이 하신 일은 절대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의 이성으로 판단하여 이해가 안 된다고 의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거나 그 문제를 하나님께 따진다면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질문한 내용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한 것이다. 즉 악한 자와 패역한 자는 마땅히 멸망해야 할 터인데 도리어 세상에서 잘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 12:2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당시의 유다 백성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외식자들인데 하나님은 어찌하여 그들을 정착시켜 주시고 뿌리가 박히게 하시고 장성하게 하여 주시고 세상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그 열매를 먹으며 즐거워하게 하시는지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이다.
. 12: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예레미야는 악인들과는 달리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긴 것과 또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예언자의 사명을 다한 것을 주께서 아신다는 뜻이다.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아직 악인들이 형통하고 안락을 누리고 있으나 마침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그들을 멸망시킬 때는 마치 양을 잘 기르다가 잡으려고 끌어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시편73:4-7에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그러므로 교만이 저희 목걸이요 강포가 저희의 입는 옷이며 살점으로 저희 눈이 솟아나며 저희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지나며\"라고 했고, 시편73:17-19에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라고 했다.
성도(의인)는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친국의 기업을 받을 자격을 만들기 위하여 연단시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의 인격을 잘 만들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한 후에 하늘 나라 에서 상급을 주시고 귀히 쓰시려고 하신다(히12:6 참조). 그러나 악인은 장차 멸망 받을 자이므로 잘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으시고 징계도 하지 않는다. 마치 도살할 돼지는 잘 먹이고 내버려두나, 사랑하는 자기 아들이 잘못하면 아버지가 간섭하고 채찍질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 경히 여기거나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단 마음으로 감사하며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 12: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거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유다 땅이 받는 재앙을 인하여 하나님께 애달프게 부르짖는 기도이다. 그들의 죄로 인하여 온 땅의 채소가 마르고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그들이 말하기를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들의 멸망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예레미야가 예언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멸시하는 죄악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 재앙을 받는다.
二. 이스라엘이 순종치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성전을 버리심(5-13)
. 12:5-6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비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예레미야가 고향 아나돗 사람들에게 핍박받아 괴로워할 때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보행자, 평안한 땅은 작은 환난을 가리키고 말, 요단의 창일한 중은 앞으로 임할 큰 환난을 가리킨다.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여 고통 당하는 것은 장차 올 큰 환난에 비하면 작다는 것이다. 현재 임한 작은 환난을 이겨 나가지 못하면 앞으로 올 큰 환난을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 성도들도 현재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고 애매히 고난받는 것은 보행자와 함께 가는 것과 같고 평탄한 땅에서 걷는 것과 같다. 이 정도의 것을 힘들다고 하면 이 다음에 말과 경주하는 것과 같고 요단강의 창일함과 같은 큰 환난 때에는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고 새벽 기도하며 주일 지키는 것, 삼일 예배드리는 것은 다 보행자와 같이 달리는 것이다. 또 성도에게 친구나 동역자나 가정이나 교회를 통하여 들어오는 시험들은 보행자와 같이 달리는 것과 같은 작은 시험이다. 이것을 잘 감당치 못하면 큰 시험이 올 때에 넘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행자와 같이 갈 때에 조금 힘이 들어도 잘 참고 그 시험을 잘 이겨야 한다.
네 형제와 아비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형제들까지도 예레미야를 핍박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형제들이 좋은 말을 하고 칭찬해 주어도 믿지 말고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의뢰하여야 한다.
. 12:7-8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산업을 내어던져 내 마음의 사랑하는 것을 그 대적의 손에 붙였노니 내 산업이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하는 고로 내가 그를 마워하였음이로라
내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말하고 내 산업, 내 마음의 사랑하는 것은 유다 민족을 가리킨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마음은 멀리 떠나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성전도 내어버리고 하나님의 산업(하나님의 백성)도 대적의 손에 붙이신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며 의식적인 제사를 원치 않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사나와지고 완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마치 삼림 중의 사자와 같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과 싸우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하는 고로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대항하는 소리를 발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고 내어버리신다고 하였다.
. 12:9 내 산업이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를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무늬 있는 매 매의 털에 무늬가 있어 얼룩덜룩한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유다인들이 비진리와 타협하고 이방과 짝하여 혼합되어진 것을 말한다. 즉 유다인들이 우상 숭배와 각종 범죄로 인하여 순수하지 못한 상태를 가리킨다. 매들과 들짐승들이 그를 에워싼다는 것은 이방 나라들이 유다를 에워싸고 칠 것을 가리킨다. 비진리와 타협한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에게 붙여 짐승처럼 유다 백성을 삼키게 한다는 뜻이다.
오늘날도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신신학, 신비주의, 인본주의, 세상주의를 섞어 놓아 무늬 있는 매처럼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놓은 일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이 되었다. 교회들이 회개하여 무늬 있는 매가 되지 말고,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전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영이 사는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 12:10-11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훼파하며 내 분깃을 유린하여 나의 낙토로 황무지를 만들었도다 그들이 이를 황무케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무함은 이를 개의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많은 목자는 이방 왕들을 가리킨다.
내 포도원, 내 분깃은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많은 이방 왕들이 몰려와서 유다 백성을 다 삼키고 훼파하며 유린할 것이며 낙토(樂土)와 같이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유다가 원수들에게 짓밟혀 황무지가 되어 비참하게 된 상태가 마치 하나님을 향하여 슬피 부르짖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를 개의(介意)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유다가 황폐케 되어도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없다는 뜻이다.
. 12:12 훼멸하는 자들이 광야 모든 자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무릇 혈육 있는 자가 평안치 못하도다
하나님이 노하여 유다 백성을 심판하시고, 원수를 불러다가 유다 땅의 모든 것을 쳐서 혈기(血氣)있는 자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 12: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를 인함이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게 되어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것을 바라고 일했으나 수치되는 결과만 온다는 뜻이다. 학개1:6에 \"너희가 많이 부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다.
三. 여호와께서 이방 나라들을 징벌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킴(14-17)
. 12: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산업으로 준 산임을 다치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게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가리킨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무늬 있는 매처럼 비진리와 타협하고 나아가므로 하나님이 그의 성전과 하나님의 산업이 된 그 백성들을 심판하여 내어 버렸으나 마지막에는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므로 모든 것을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연단시키고(9:7) 바로 세운 다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복을 주신다.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마음을 낮추어 하나님께 돌아와 그만 의지하고,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신다.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이스라엘 백성을 침략한 이방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징벌하여 뽑아 내버린다는 뜻이다. 부모가 채찍으로 아이를 때리다가 그 아이가 회개하고 바로 서면 그 채찍을 꺾어버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들어 이스라엘 나라를 징계 하셨으나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바로 서는 날에는 그 이방 나라를 꺾어 내버리신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이스라엘을 치는 몽둥이로 사용했으나 이스라엘이 바로 설 때에 그 몽둥이를 꺾어 내버렸다(사10:5-16). 또 유다를 치는 몽둥이로 바벨론을 사용하셨으나 유다가 바로 섰을 때에 그 몽둥이를 다 꺾어버렸다(사14:3-11).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이방의 포로 된 유다인을 다시 본토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뜻이다. 포로로 잡혀갔을지라도 거기서 진정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다.
. 12: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유다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 그들을 긍휼히 여겨 각 사람을 옛날에 거하던 아름다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전에는 이스라엘이 강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겼으나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참 이스라엘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옛날의 산업을 다시 주시고 낙토(낙원)를 다시 주어 젖과 꿀이 흐르게 하시고 거기서 좋은 꿀을 먹게 하신다. 성도가 타락되었다가 돌아오면 주께서 신령한 복된 자리로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영적 이스라엘 운동 즉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과 또 장래 성도에게 줄 천년 왕국을 가리키기도 한다.
. 12: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사는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중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이방인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도(말씀)를 배우게 될 것 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유다인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방인들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고 긍휼히 여겨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멀리 신약 시대에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도를 배우며 구원을 얻게 될 것을 가리킨다.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이방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될 것을 가리킨다.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이방인들이 전에는 바알신을 가리켜 맹세했으나 이 후에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 중에 참여시켜 세워 주시겠다는 것이다.
. 12:17 그들이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이방인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의 도를 배우지 아니하면 반드시 뽑아 멸한다는 것이다.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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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베 띠
(대 지)
一. 베띠로써 교훈하심(1-11)
二.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게 될 것(12-14)
三. 어두움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15-16)
四. 불순종하는 자의 받을 분깃(17-27)
(본문 강해)
一. 베띠로써 교훈하심(1-11)
. 13:1-7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두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가에 감추니라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취하라 하시기로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취하니 띠가 썩어서 쓸데없이 되었더라
하나님께서 베띠로써 유다 민족에게 교훈하셨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베띠를 사서 허리에 띠게 하고 그 베띠를 유브라데 강 가로 가지고 가서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시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베띠를 사서 허리에 띠었다가 유브라데 강 바위 틈에 감추었다. 여러 날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예레미야에게 유브라데 강가에 감추었던 띠를 취하라고 하셨으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감추었던 곳을 파고 그 베띠를 취했으나 그 베띠가 썩어서 쓸 수 없이 되었다. 베띠가 예레미야의 허리에 있을 때에는 든든하고 요긴하게 사용되는 물건이었으나 유브라데 강가 바위틈에 감추어 놓으니 썩어서 아무 쓸모 없이 되었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그 베띠는 유다 백성, 즉 성도를 가리킨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요긴하고 영광이 되었으나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세상에 빠져 속화되면 썩어서 아무 쓸모 없이 된다는 뜻이다. 성도가 하나님과 전적으로 연합되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께 이용될 때는 귀하고 요긴하게 쓰임 받는 영광의 그릇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세상에 속화되면 썩은 베띠와 같이 하나님 앞에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게 된다.
. 13:8-1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의 쓸데없음 같이 되리라
유다가 썩은 베띠같이 된 원인은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 죄는
첫째, 교만한 죄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약4:6). 느부갓네살왕이 \"나\"소리 세 번 하다가 망하였다(단4:30-33). 우리 성도들도 \"내가 했다\" \"내 것이다\" \"나를 위해야겠다\"고 하면 그것이 교만이며 자기를 망하게 하고 썩게 만든다.
둘째, 여호와의 말씀 듣기를 거절한 죄이다. 누구나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썩은 베띠와 같이 되어 하나님이 쓸 수 없는 자가 된다.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시면 아브라함처럼 즉시로 떠나야 하고, 독자를 바치라고 하시면 즉시로 바쳐야 한다.
셋째, 강퍅한 마음으로 행한 죄이다. 사람의 마음이 굳어지고 강퍅하면 영적 생명에서 끊어진다. 성도는 언제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야 한다. 에베소서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넷째, 다른 신들을 좇아 그것에게 절하고 그것을 섬긴 죄이다. 오늘날의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를 받는 것이 우상이며,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복과 화를 주는 줄로 알고 있으면 그것도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사랑하면 사람이 우상이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면 돈이 우상이 된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우상이 많이 있는 줄 알고 그 우상을 버려야 한다. 만일 우리가 여전히 우상을 따라가면 베띠가 썩어 쓸모 없이 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아무 쓸모 없이 되어 버림을 당하게 된다.
. 13: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칭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같이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 속하게 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칭예와 영광이 그들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려 했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으므로 색은 베띠와 같이 버림을 당하게 되었다.
二.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게 될 것(12-14)
. 13:12-14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거민과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간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관용치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리라 모든 병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루살렘 거민들을 가리킨다. 포도주로 찬다는 것은 죄가 들어차서 죄악에 취할 것을 가리킨다. 누가복음21:34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했다. 요한계시록17:1-2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사람들이 인본주의 세상 문화에 도취되고 술 먹은 사람처럼 세상에 취하여 제 정신이 없이 비틀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죄악에 취한 유다 백성들이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며 멸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부자간에도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도 충돌하며 상하게 될 것을 말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중심으로 기울어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버리고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고, 세상으로 기울어지면 서로 충돌하며 상하게 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三. 어두움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15-16)
.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 13:16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흑암은 대환난을 가리킨다. 큰 환난 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뜻이다. 흑암한 산은 난관과 환난을 가리킨다. 성도가 어떤 고난이나 환난이 닥치기 전에 믿는 일을 잘 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면 병이 난다든지 재산이 갑자기 다 없어진다든지, 큰 함정에 빠진다든지 하는 것이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는 것이다. 흑암에 거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새가 날아 가다가 그물에 싸이고 물고기가 투망에 싸여 잡히는 것처럼 사람이 흑암을 만나면 그 흑암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흑암을 만나기 전에 믿음의 준비를 잘해 두어야 한다.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 성도의 바라는 빛이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질병과 환난과 고통과 사망이 갑자기 닥친다. 그러므로 그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믿음을 준비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에,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 전에, 바라던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흑암이 되기 전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전도서12:1-2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 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믿는 일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四. 불순종하는 자의 받을 분깃(17-27)
. 13:17-19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을 인하여 은근히 곡할 것이며 여호와의 양무리가 사로잡힘을 인하여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너는 왕과 왕후에게 고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남방의 성읍들이 봉쇄되고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다가 멸망할 것을 인하여 예레미야의 심령이 곡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증거이다.
여호와의 양무리는 유다 백성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바벨론에 사로 잡혀 갈 것이고 왕과 왕후 같은 높은 자들도 그 면류관들이 내려져서 비참하게 될 것을 말한다.
. 13:20-22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가 받았던 떼, 네 아름다운 양떼는 어디 있느뇨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수령으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너의 고통에 잡힘이 구로하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바벨론이 북방에서부터 침입하여 하나님의 양떼인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갈 것을 가리킨다. 유다가 전에 바벨론과 친구 삼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친구 바벨론이 이제는 원수가 되어 유다를 침략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가고 수령이 되어 다스리게 되므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의 친구들로 원수가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만든다. 전에는 친구였던 자가 원수가 되어 고통을 줄 때는 그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이 클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죄 값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로 온 고난이요, 수치이다.
. 13:23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구스인은 에디오피아 사람이며 함의 자손으로 흑인종이다. 구스인이 그 검은 피부를 변할 수 없고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악에 익숙한 유다 백성들도 죄를 떠나 선을 행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도 죄가 속에 들어와 구스인의 피부와 표범의 반점같이 체질로 변화되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 죄가 들어와 자리잡고 죄악이 자기의 성품과 인격이 되어 버리면 도무지 거기서 벗어져 나올 수 없게 된다. 자기의 성격이 죄악으로 화(化)하고 잘못된 사상과 비진리가 옳아 보이면 그 죄악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것으로 멸망한다.
그러므로 혹시 죄악에 빠졌으면 즉시 회개하고 거기서 나와 바로 서야 한다. 죄에 깊이 빠져서 그 죄가 완전히 체질화되고 잘못된 사상이 체질화된 사람은 그것을 고치지 못한다. 신신학자나 신비주의자와 해방신학자 등 잘못된 사상에 빠진 자들도 처음에 속히 회개하고 나오지 않으면 그것이 옳은 줄 알고 끝까지 그 길로 나아가다가 멸망하고 만다. 우리가 이러한 자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바로 따라가야 한다.
. 13:24-25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초개 같이 흩으리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네 응득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연고라
죄악에 익숙하여 체질화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서 사막의 바람에 불려가는 초개같이 흩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강한 바람에 밀려가되 걸리는데 없이 무한정으로 날아 갈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헤아려 정하여 준 분깃이요 보응이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였다. 성경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 가르치는 자가 거짓 선지자이고 그것을 믿는 것이 거짓을 믿는 것이다. 거짓은 비진리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인 참 진리를 떠나 비진리를 따라간 죄는 이와 같이 무서운 보응을 받게 된다.
. 13: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간음하고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치가 다 드러나도록 벌하시겠다는 것이다.
. 13: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특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행한 네 음행의 비루하고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뇨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치 않고 여전히 간음하며 작은 산 위에서 우상을 섬기며 영적 음행을 하며 비루(鄙陋)하게 나가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죄 값으로 벌받아 망할 것 을 말씀하시고 탄식하셨다. 그들은 참으로 오랜 후에야 회개하고 정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망한 다음에야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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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장 한재(旱災)
(대 지)
一. 한재를 당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음(1-9)
二. 어그러진 길로 가며 기도하는 것은 듣지 않으심(10-12)
三. 거짓 선지자와 그 말을 듣는 자가 다 멸망함(13-16)
四. 이스라엘이 망할 것을 인하여 선지자의 눈물 흘리는 기도(17-22)
(본문 강해)
一. 한재를 당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음(1-9)
. 14: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 나라에 가뭄의 재앙이 임하게 되었다. 이것은 그들의 죄 값으로 온 재앙이다.
. 14:2-6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곤비하여 땅에 앉아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에 오르도다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길으라 하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 머리를 가리우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들 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
그 가뭄이 너무 심하여 ①그 재해가 유다 전국에 미쳤다(2절上). ②성문의 무리가 물이 없어 곤비하였다(2절中). ③예루살렘이 물이 없어 부르짖는 소리가 하늘에 사무치게 되었다(2절下). ④귀인들도 그 권세로 물을 구하고자 하나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3절上). ⑤하인들은 물을 길어오지 못하므로 부끄러워 머리를 가리우게 된다(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했으므로) (3절下). ⑥지면이 갈라져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 머리를 가리운다(4절). ⑦새끼를 사랑하는 들의 암사슴조차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그 새끼를 내어버린다(5절). ⑧들나귀들이 빨리 왕래하여 풀을 잘 구해 먹었으나 이제는 풀을 구하지 못하여 눈이 아득해졌다(6절). 이로 보아 가뭄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들의 죄 값으로 인하여 이와 같이 극심한 한재가 온 것이다.
선지자 엘리야 때에도 이스라엘이 범죄했기 때문에 3년 6개월 동안 큰 한재를 만났다(왕상17-1장; 약 5:17). 또 이것은 성도가 죄를 범하면 그의 심령이 고갈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아모스8:11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했다. 죄로 말미암아 오는 영적 가뭄과 말씀의 기갈이 큰 한재이다. 심령이 메말라 사랑이 식어지고, 기쁨과 만족이 없는 것도 한재이다.
학개1:9-11에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고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뭄이 오지 않았나 생각해 보고 회개해야 한다. 초대 교회시대의 영적 은사가 풍성할 때에 비하면 오늘날 성도들의 영계(靈界)가 한재를 만난 것이 확실하다. 또 지금은 엘리 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회귀하였던 것처럼 (삼상3:1) 진리가 메마른 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나타나 은사를 주시고 말씀을 주실 때에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회개 운동을 일으켰다. 우리도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 그리스도와 그 말씀으로 생명을 삼아야겠다.
. 14: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는 기도이다. \'우리의 죄악\' \'우리의 타락\'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한 것은 선지자가 그 백성의 죄에 대하여 공동 책임을 느끼면서 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그 백성의 죄에 대하여 공동 책임을 지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도가 대개는 매를 맞은 다음에야 하나님께 돌아와 진정으로 회개하여 부르짖게 된다. 마치 탕자가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돼지 먹는 쥐엄 열매를 먹게 되었을 때에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고 돌아오게 된 것과 같다(눅15:11-20) .
교회에는 망한 사람, 망할 사람, 망하지 않을 사람의 세 종류의 교인이 있다. 망한 사람은 실패와 낙망을 당하여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사람이다. 망할 사람은 믿음을 잘 지키지 않으나 세상적으로는 잘되는 사람이다. 믿음을 잘 지키지 않으면서 세상적으로 잘되어 나가는 사람은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12:1; 시73:2-16, 욥21:7-13 참조). 망하지 않을 사람은 세상 것이 잘되는 때에도 믿음을 잘 지키는 자이다. 진리를 순종하고 영적인 면이 잘되는 길로 나아가면서 육신이 잘되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교회 안에 낭패와 실망을 당한 뒤에 주께로 나오는 자가 제일 많이 있다. 그 다음에 앞으로 망할 자도 많이 있다. 그러나 망하지 않을 자는 매우 적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잘되어 풍부하고 평안할 때에 믿음을 잘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부요하고 평안하면 그것을 의지하고, 교만하며 안일주의에 빠져 믿음을 잘 지키지 않는다.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나님께 나아와 자기의 타락을 깨닫고 자기의 죄를 찾아 회개하는 자에게는 살 길이 열린다.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했다. 우리도 날마다 자기의 죄를 찾아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신다(시51:17).
. 14:8-9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행인같이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자 같으시며 구원치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오히려 우리 중에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이시다. 그러므로 아무리 큰 환난과 곤고를 만나도 회개하고 낙심치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끝까지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건져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부르짖을 때에 구원해 주시고 권고해 주신다.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신다(49:23; 롬10:11). 이사야45:22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했다.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행인 같이 하시나이까 하나님이 주인이시요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항상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셔야 할 터인데 어찌 이스라엘 백성을 내 버리고 떠난 것 같이 하시나이까 하는 탄식의 기도이다. 하나님이 하룻밤을 지내고 떠나시는 분과 같고 아무 힘이 없어서 놀라 벙벙 하는 자 같으며 힘없는 용사처럼 이스라엘을 구원치 않으시고 왜 내버려두시느냐고 탄원하는 기도이다. 또 하나님은 우리 중에 계시고 이 백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구원해 달라는 기도이다(9절).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는 유다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알려진다는 뜻이다.
二. 어그러진 길로 가며 기도하는 것은 듣지 않으심(10-12)
. 14:10-12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나 여호와가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선지자의 기도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답변한 것이다. 그 내용은 유다 백성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길로 가며 그 발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앙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였으며, 하나님 앞에 잘못된 행실을 금하지 않고 여전히 그 길로 가며 회개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재앙을 만나도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지 않고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를 할지라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그들을 위한 선지자의 기도도 듣지 않고, 그들이 번제와 소제를 드려도 받지 않으신다. 잠언28:9에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다.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 말씀을 떠나 어그러진 길로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어 멸망시킬 수밖에 없다.
성도가 어그러진 길에서 돌이키고 죄악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기도할 때에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말로만 회개한다고 하지 말고, 말씀대로 원수 맺은 것을 풀어주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회개해야 한다. 이사야58:6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三. 거짓 선지자와 그 말을 듣는 자가 다 멸망함(13-16)
. 14:13 이에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이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시리라 하나이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가 거짓으로 예언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슬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에 미혹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나아가는 것을 볼 때에 참선지자는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이곳에 확실한 평강을 주신다\"고 백성들을 속이고 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과는 정반대이다. 예레미야는 죄를 지적하여 책망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이 온다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어느 시대에나 거짓 선지자들은 죄를 책망하지 않고 환난을 말해 주지 않고 \"평안하다, 잘된다\"고만 말해 준다. 듣기 좋은 말, 사람의 귀에 즐겁고 사람의 욕심을 채워 주는 말만 한다. 오늘날도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받는 것은 말해 주지 않고, \"평안하다, 잘된다, 세상에서 잘되고 복 받는다\"는 것만 말해 주는 자는 거짓 선지자들이다. 잘못된 교역자들이 죄에 대한 책망이나 회개는 말하지 않고 잘된다, 복 받는다고 하여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연보만 많이 내면 축복 받는다고 외치는 것은 악한 일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백성에게 환난이 온다고 말씀하시고 그 날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참 선지자는 첫째, 환난을 경고하고 백성들에게 준비하게 한다. 선지자는 자신이 먼저 그 환난을 미리 바라보고 그 환난을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먼저 피땀 흘린 기도로 십자가를 통과하셨다. 우리도 환난이 오기 전에 환난을 준비하고 마음으로 통과해야 한다.
둘째, 먼저 자기 죄를 늘 통회하며 (딤전1:15; 고전15:9),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죄의 무서움과 죄를 멀리 하라고 가르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감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한다.
에스겔2:4-7에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 있은 줄은 알지니라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처하며 전갈 가운데 거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 말지어다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라고 했다(겔3:11,27). 이것이 참 선지자가 가는 길이다. 교역자는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려고 힘쓰지 말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하여 신령한 양식을 나눠주고 영을 살려 나아가는데 힘써야 한다. 또 죄를 책망하여 바로 서게 하고 책망한 후에는 위로해 주고 싸매 주어 소망을 갖게 해야 한다.
. 14: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보냄을 받지 아니 하였으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복술과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예언하였다.
거짓 예언은 하나님이 명하지 않았는데 제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예언하는 것을 가리킨다. 거짓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로 보여 주시지 않았는데 자기가 본 환상과 이상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잘못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복술 거짓 선지자들은 점치는 것처럼 사람의 길흉(吉凶)을 말해주고 앞날을 점친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받아 지시한다\" \"예언한다\"는 것은 다 이와 같은 것이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신구약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다. 그러므로 성경에 맞지 않는 계시나 지시나 환상이나 예언을 하는 것은 다 마귀의 역사이다.
허탄한 것 실지가 아닌 헛것을 예언한다는 것이다.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거짓 선지자들은 진리에서 떠났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서 지어낸 말로 예언한다. 자기 마음에도 그것이 진실과 진리가 아닌 것을 알면서 예언한다. 그것이 자기 마음의 속임이다. 진실하고 하나님 말씀에 서 있는 성도는 그런 선지자에게 속지 않고 그들을 떠난다.
. 14: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하나님이 보내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도 않고, 칼과 기근이 임하지 않는다고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칼과 기근으로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않고 거짓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므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 14: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인하여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입을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 아내와 그 아들과 그 딸도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
거짓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그대로 믿은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에 붙여 망하게 한다고 하셨다. 또 그 아내와 그 아들과 그 딸도 그렇게 멸망하게 되는 이유는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 받는 자가 그의 가족까지도 그 길을 걷게 했기 때문이다. 이사야9:16에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라가는 자가 함께 망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 진리를 바로 분별하며 옳은 진리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四. 이스라엘이 망할 것을 인하여 선지자의 눈물 흘리는 기도(17-22)
. 14:17-18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끊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함이라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다 땅에 두루 다니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도다
처녀 딸 내 백성 유다 백성이 처녀와 같이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이다.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 거짓 선지자의 미혹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예레미야가 미리 바라보고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잘된다\", \"평안하다\"고 외치며 하나님의 심판을 말해 주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평안하고 잘될 줄로 알아 방심하고 있다가 환난이 올 때에 갑자기 망하게 될 것을 생각 할 때에 예레미야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밤낮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참 선지자는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갈 때에 안타까워한다.
성도는 먼저 자기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누가복음23:28에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했다. 환난 때에 베드로와 같이 예수를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겠는가를 생각해 보고 믿음 없는 것을 회개하면서 날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죄 가운데에서 망하게 될 것을 생각하여 안타까워하며 교회가 거짓 선지자의 미혹으로 타락되어 가는 것과, 앞으로 그로 인하여 다 망하게 될 것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한다.
. 14:19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 하시나이까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받기를 기다려도 놀람을 보나이다
본 절부터는 유다 백성을 위한 예레미야의 기도이다. 우리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여 하나님께 호소하며 \"우리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우리를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하였다. 하나님이 시온(예루살렘)을 치시고 치료하지 않으시는 것을 예레미야가 볼 때에 하나님이 유다를 온전히 버리신 것과 같이 생각되고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는 것과 같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받기를 기다려도 놀람을 보나이다 유다 백성이 치료받기를 원하며 평강을 원하여도 그것이 오지 않으므로 안타까워서 호소하고 있다.
. 14:20 여호와여 우리가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예레미야가 백성을 대신하여 그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는 기도를 하였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그 상처를 싸매 주신다. 잠언28:13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했다.
. 14:21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위를 욕되게 마옵소서 우리와 세우신 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자기들의 행한 죄를 보면 마땅히 멸망 받아야 되겠으나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과 주의 언약을 보시고 긍휼히 여겨 구원하여 달라는 기도이다. 유다 백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주의 영광이 달려 있다. 그들이 잘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들이 잘못하면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다. 그러므로 그들이 죄 값으로 망하는 것은 마땅하나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하나님의 언약이 폐한바 될까봐 안타까워하며 구원해 달라고 예레미야가 기도한다.
주의 언약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구원의 약속이다. 예레미야의 기도는 이기주의가 아니고 하나님 중심의 기도이다. 또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과 주의 언약을 위한 기도이다. 성도는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고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롬14:8). 이기주의로 자기 하나 잘되려고 기도하는 것은 죄요 악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이루어져 하나님의 나라가 잘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이용당해야 한다.
. 14:22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열방의 허무한 것은 우상을 가리킨다. 우상이 아무리 많고 크다고 해도 그것은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천체기상(天體氣象)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말이며 영적으로는 신령한 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상은 우리 심령을 살리지도 못하고 평안도 주지 못하고 기쁨도 주지 못한다. 비를 내려 주실 수 있는 운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비와 이슬을 내려 주셔서 만물을 자라게 하신다. 또 하나님은 성도에게 신령한 양식을 주시고 참된 위로와 평강을 주신다.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앙망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풍성한 비를 땅에 내려 오곡백과(五穀百果)를 주시고, 신령한 은혜로 신령한 열매를 풍성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계속 앙망하는 자는 이 모든 것이 점점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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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 장 돌아오라
(대 지)
一. 네 가지 징벌(1-4)
二.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멸망받게 됨(5-9)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림(10-14)
四. 선지자의 탄원 기도(15-18)
五.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권면하시고 약속함(19-21)
(본문 강해)
一. 네 가지 징벌(1-4)
. 15: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치라
모세와 사무엘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해서 말한 자요 전무후무한 선지자이다(신34:10-12).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하나님의 영감이 충만한 충성된 선지자였다. 그러나 모세나 사무엘처럼 참되고 하나님께 충성된 선지자가 유다 백성을 위하여 간구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이 유다 백성을 향할 수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의 죄가 너무 크고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 15:2-3 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망할 자는 사망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갈지니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범죄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서 사망과 칼(전쟁)과 기근과 대적의 손에 붙이기로 작정하셨다.
네 가지로 벌하리니 4수는 지상의 만수이니 여러 가지로 징벌할 것을 가리킨다. 범죄한 자에게 징벌하는 방법이 꼭 네 가지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징벌한다는 뜻이다. 기근이나 전쟁이나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면했다고 괜찮을 줄 알고 안심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외에도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 등을 동원시키거나 또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범죄한 백성을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징벌을 면할 길이 없다. 아모스5:18-20에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뇨 그 날은 어두움이요 빛이 아니라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여호와의 날이 어찌 어두워서 빛이 없음이 아니며 캄캄하여 빛남이 없음이 아니냐\"라고 하였다.
. 15: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바를 인하여 내가 그들을 세계 열방 중에 흩으리라
유다왕 히스기야는 모든 우상을 철폐(撤廢)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하나님의 선한 길로 인도한 왕이다. 그런데 그 아들 므낫세가 그 아버지의 행한 모든 참된 종교 행위를 다 뒤집어엎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까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한 단들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세워 놓고 섬겼다. 그는 백성들에게도 그 악한 일을 행하게 하였다(왕하21:1-9). 므낫세의 범죄를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세계 열방에 흩어 버리기로 작정하셨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므낫세의 죄를 본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도 자기들의 죄 값으로 망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므낫세가 우상을 섬기는 악을 행할지라도 백성들이 므낫세의 죄를 본받지 않았다면 유다 백성은 벌받지 않았을 것이다.
二.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멸망 받게 됨(5-9)
. 15:5-6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곡할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뇨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염증이 났음이로다
유다가 하나님을 저린 죄로 인하여 그들이 징계 받을 때에 불쌍히 여길 자가 없고 곡해줄 자도, 평안을 물을 자도 없게 될 것이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다 멸망했기 때문이다.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유다 백성이 입으로나 의식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겼으나 마음과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떠났다. 이사야29:13에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고 하였다. 디도서1:16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며 행동을 달아보신다 (단5:27). 성도는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되며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으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걸어갈 때에 생명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성도를 위험한 자리에서 건져 주시고 모든 환난을 이기게 해 주신다.
. 15:7 내가 그들을 그 땅의 여러 성문에서 키로 까불러 그 자식을 끓어서 내 백성을 멸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키로 까불러 그 자식을 끊어서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물러갔으므로, 곡식을 키질하여 쭉정이를 골라내어 불에 던져 사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큰 환난으로 심판하실 것을 말한다.
. 15:8 그들의 과부가 내 앞에 바다 모래보다 더 많아졌느니라 내가 대낮에 훼멸할 자를 그들에게로 데려다가 그들과 청년들의 어미를 쳐서 놀람과 두려움을 그들에게 졸지에 임하게 하였으며
전쟁터에 나간 남편들이 죽어서 과부들이 바다의 모래보다도 많아졌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를 알 수 있다. 청년들의 어미를 쳐서 놀라게 한다는 것은 청년들이 전쟁터에 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어미들이 놀라고 통곡한다는 뜻이다.
. 15:9 일곱 자식을 생산한 여인으로는 쇠약하여 기절하게 하며 오히려 백주에 그의 해로 떨어져서 그로 수치와 근심을 당케 하였느니라 그 남은 자는 그 대적의 칼에 불이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일곱 자식을 생산한 여인으로는 쇠약하여 기절하게 하며 일곱 자식은 많은 자식을 나타낸다. 많은 자식을 낳은 여인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기절한다. 왜냐하면 많은 자식을 한꺼번에 잃었으므로 그 충격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신령한 뜻은 말세에 재물을 쌓으며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벌여 놓은 사람들은 그것들을 일시에 잃어버릴 때에 더 큰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을 자기 분수에 맞도록 간단하게 하고 영적인 일에 힘써야 한다. 아무리 일이 많고 사업이 잘 되어도 거기에 애착심을 가지지 말고, 없는 것처럼 여기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앙을 준비해야 한다.
고린도전서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하였다. 아들도 재산도 자기의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것인 줄 믿고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환난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환난 때에 세상의 것이 다 없어져도 걱정할 것이 없다. 우리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으로 생명을 삼고 나아가야 생명과 평강이 넘치게 된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아도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계시는 것으로 만족하셨다(요16:32).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므로, 하나님 한 분만 계시면 만족하다.
백주에 그의 해로 떨어져서 천만 뜻밖에 변을 당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전연 환난에 대한 준비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흑암과 고통을 만난다는 뜻이다.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림(10-14)
. 15: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모친이여 모친이 나를 온 세계에게 다툼과 침을 당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뀌어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뀌이지도 아니 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예레미야가 핍박받는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말이다. 내가 뀌어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뀌이지도 아니 하였건마는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이 아무 이유 없이 자기를 핍박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한 것이다.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와 아무 이해 관계가 없고 유다 백성들에게 핍박 받을만한 이유가 없으나 그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하고 비방하고 저주하였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바른 진리를 외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핍박이 온다(딤후3:12).
. 15:11-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로 복을 얻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대적으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으리요
예레미야의 탄원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응답이 임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강하게 해 주시고, 복을 얻게 해 주시고, 예레미야의 대적이 재앙과 환난을 받을 때에 예레미야에게 간주하도록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이 예레미야를 아무리 핍박해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강하게 하여 그들이 예레미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시고 원수들이 마침내 예레미야에게 와서 간구할 날이 있을 것이다. 진리를 위해 핍박받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보호하여 주신다. 그러므로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북방의 철과 놋은 바벨론 군대를 가리킨다. 그들이 철과 놋같이 강하므로 유다 백성이 감당하지 못하고 그 앞에 쓰러질 수밖에 없다.
. 15:13-14 그러나 네 모든 죄로 인하여 네 사경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없이 탈취를 당하게 할 것이며 너로 네 대적과 함께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리니 이는 나의 진노의 맹렬한 불이 너희를 사르려 함이니라
유다 백성이 그 죄로 말미암아 모든 재물과 보물을 원수에게 탈취 당할 것이며 낯선 바벨론 땅으로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말씀을 어기고 재물을 쌓아 놓으면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그 것을 탈취 당하게 하는 날이 온다. 성도가 말씀을 어기고 물질 중심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 재산과 보물도 불어 버리신다.
四. 선지자의 탄원 기도(15-18)
. 15:15-16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컨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권고하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을 인하여 나로 멸망치 말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치욕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원수에게 치욕을 당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원수에게서 구원해 달라는 기도이다. 이는 원수를 멸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박해하는 자에게서 속히 건져 달라는 기도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받아먹고 생명을 삼았다. 그 말씀을 먹고 그 말씀으로 살 때에 그 말씀이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었다. 핍박과 수욕 중에서도 예레미야가 말씀의 위로와 말씀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았다. 사람의 몸 속에서 맥박이 치듯 예레미야의 심령 속에는 말씀의 역사가 충만하였다. 이것이 없었더라면 아주 절망했을 것이다.
. 15:17-18 내가 기뻐하는 자의 회에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을 인하여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찜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기뻐하는 자의 회에 앉지 아니하며 예레미야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뻐 뛰노는 인간적인 친교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고독한 길을 걸어갔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비방하며 고립시켰으므로 그들의 기뻐하는 회의에 참여할 수도 없고 또 예레미야의 신앙 양심으로도 거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갈라디아서6:14에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하였다.
주의 손을 인하여 주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따라 그대로 행하다가 핍박을 받아 고립 상태에 빠졌다.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배척 당하고 고립되어 홀로 앉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분노로 자기에게 채워주신 줄로 알았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육신의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신앙이 잠들어서 하는 말이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온전하게 전했으나 그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합당치 않은 생각과 말을 하게 되었다. 고통은 계속되고 상처는 중하여 낫지 아니하므로 예레미야가 그것을 괴롭게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하였으나 이것은 하나님께 대해서 온당치 못한 말을 한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당장 구원해 주실 줄 알고 기대했으나 하나님이 구원해 주지 않으므로 실망하고 있다. 상처가 중하고 고통이 계속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인데 예레미야가 자신의 고통이 너무 심하고 이스라엘의 구원을 조급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처럼 잘못된 말을 하였다.
五.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권면하시고 약속함(19-21)
. 15:19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할 것 같으면 너는 내 입 같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예레미야는 원수의 박해로 말미암아 지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곤고한 중에 있고 또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바라보고 심히 염려하는 가운데 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탄식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지금 안타까워 애쓰고 부르짖는 것은 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달라는 것, ② 자기를 환난 가운데서 건져 달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왔다.
첫째, \"네가 돌아오라\"는 것이다. 네가 만일 돌아오면 예레미야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문제에만 급급하여 자기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지금 종교적 사업주의에 빠져 있고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문제에만 근심하며 몰두(沒頭)하여 자신이 하나 님께로 돌아오는 일은 등한히 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하는 일이 이스라엘을 위한 일이요 하나님의 일이지만 그 일보다 자신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사람을 붙잡으려고 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또 일(사업) 하느라고 돌아다니는 자리에서 은밀한 골방으로 돌아와야 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9:27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고 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한 다음에 자기가 버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업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문제이다.
지금 예레미야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겠다는 큰 욕심에 빠져 있다. 이것은 그가 마귀의 고등술책에 넘어간 증거이다. 예레미야가 자신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일에 열심인 것 같으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잘못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돌아오라고 명령하신다.
우리는 사람을 붙잡는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생활을 해야한다. 그 후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을 해주시고 하나님의 일이 잘 된다.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자기가 그 일을 하려고 하면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일도 안 된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해 주신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고 골방 밖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만 건져내려고 열심히 돌아간다. 시편2:12에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다.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생활을 해야 그 사람에게 생명이 있고 또 하나님치 역사가 일어난다.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건져내는 일에 열중하다가 자신이 하나님과 멀어졌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네가 돌아오면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예레미야가 주님의 장중에 붙들려 주께 이용당하고 전적으로 주와 하나가 되는 자리에 서야 한다.
둘째,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응답한 두 번째 말씀이다. 천한 것은 자기가 하는 것, 자기가 하겠다는 것, 또는 자기가 안 하겠다는 것 등이다. 귀한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성취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사람이 이용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제 방법과 제 뜻대로 하겠다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이용당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어떠한 고난도 아버지께서 주시는 잔인 줄 알고 그 잔을 감사히 받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는 것이 귀한 것을 취하는 것이다. 고난 중에서 건져 달라고만 하지 말고 그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달게 받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죽는 것이 귀한 것을 취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는 하나님의 입 같이 된다.
너는 내 입 같이 될 것이라 하나님의 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인데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돌아오고 귀한 것을 취하면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으로 귀하게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운동을 해 나가신다.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양보하고 그 타락된 무리에게 돌아가서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말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 세우는 일을 하다가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타락된 백성이 참된 선지자에게 돌아오는 것이 마땅하며 선지자는 타락된 백성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진리 운동을 하다가 시험과 고난이 많을 때에는 진리를 조금만 양보하고 타협하면 잘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오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멸망의 길로 들어가는 일이다.
. 15:20-21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속하리라
예레미야가 타락된 백성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진리에 굳게 서 있으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해 주시며 악한 자의 손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진리를 세워나가는 자를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해 주신다(1:18). 아무리 강한 대적이 와도 그들을 이길 힘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팔로 지켜 주신다. 그러므로 진리대로 나아갈 때 핍박하고 반대하는 무리가 많이 있더라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진리의 말씀대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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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장 잔치 집에 가지 말 것
(대 지)
一. 다 망하겠는 고로 장가가거나 자녀를 생산치 말라고 하심(1-9)
二. 그들이 묻는 죄에 대하여 답변해 주심(10-13)
三.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줄 것을 약속하심(14-15)
四. 먼저 이스라엘은 공도로 징계를 받게 됨(16-18)
五. 열방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될 것(19-21)
(본문 강해)
一. 다 망하겠는 고로 장가가거나 자녀를 생산치 말라고 하심(1-9)
. 16:1-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이곳에서 생산한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미와 그들을 낳은 아비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고 슬퍼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여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리라
이 땅은 유다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심판할 때가 되어 다 멸망당할 때에 처자식들이 죽는 고통을 당하겠으므로 아예 처자식을 두지 말라는 뜻이다. 환난 때에 가족으로 인해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기 혼자라면 생명을 내어놓고 나가겠으나 가족 때문에 그만 신앙을 양보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교역자들도 독신 같으면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말씀대로 신앙을 지킬 각오가 되어 있으나 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앙을 양보하는 교역자가 많이 있다.
그러므로 환난이 가까워 올 때에는 신앙에 방해가 되는 것을 두지 않는 것이 좋고, 또 취했다 해도 없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한다. 고린도전서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행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했다(겔7:12 참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땅에서 생산한 자녀와 어미와 아비에 대하여 예고 하셨다. 곧 이 땅(유다 땅)에서 태어난 자녀와 그들을 낳은 부모가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겠다는 말씀이다. 많은 사람이 일시에 멸망하여 그 땅이 처참(悽慘)하여질 것을 뜻한다.
. 16: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상가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긍휼을 제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상가에 들어가지도 말고 통곡하지도 말라고 한 이유는 앞으로 하나님의 징벌이 내려오는 날에는 거의 다 죽기 때문에 장사해 줄 사람도 없고 위로해 줄 사람도 없고 슬퍼해 줄 사람도 없게 된다는 말이다.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평강을 빼앗는다. 평강은 하나님께서 주셔야 사람이 누릴 수 있다.
. 16: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대머리 되게 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자기 몸을 베거나 대머리 되게 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바알신을 섬기는 자들은 애통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뜯는 악한 습관이 있었다(왕상18:28). 유다인들도 그것을 본받아 그렇게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켜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레19:27; 신14:1 참조).
. 16:7 슬플 때에 떡을 떼며 그 죽은 자를 인하여 그들을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비나 어미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울 자가 없으리라
그들이 전쟁에서 너무 많이 죽어 상사(喪事)를 위하여 위로해 주는 자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 16:8-9 너는 잔치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잔칫집에 가서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앞으로 환난을 당할 때에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질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선지자가 말로만 재앙을 전한 것이 아니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 주어 유다 백성이 깨닫도록 하려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상가에도 들어가지 않고, 잔치 집에도 가지 않으므로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욕도 많이 먹고 비방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였다.
二. 그들이 묻는 죄에 대하여 답변해 주심(10-13)
. 16: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고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광포하심은 어원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뇨 하거든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선포하는 말을 듣고 그 유다인들이 \"이 모든 큰 재앙을 광포하심은 어찜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뇨\"하고 따져 물었다. 그들은 죄를 짓고도 그 죄를 깨닫지 못했다.
. 16:11-13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열조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너희 열조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행하고 나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열조의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유다 백성들이 큰 재앙을 당하게 되는 원인은 그들의 범죄함이었다. 그 죄는
① 유다 열조가 하나님을 버린 죄이다.
② 다른 신(우상)을 섬긴 죄이다. 오늘날에도 성도 가운데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더 지배받는 것이 우상이다.
③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은 죄이다.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되는데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겼다. 하나님의 법은 신구약 성경말씀이다. 디모데후서2:5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서 믿는다고 하는 것은 죽은 믿음이다(약2:26).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또 사람에게도 바로 해야 한다. 부모, 자녀, 부부간, 동역자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행해야 한다. 한 면은 잘 하는데 다른 면에서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다. 하늘나라는 어느 면으로 보아도 완전한 나라이다. 다니엘은 어느 면으로 보나 흠 잡을 데가 없었다(단6:3-4).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모든 면에 말씀대로 하로 하려고 힘을 써야 한다. 요한복음12:48에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고 했다. 심판 날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상급을 주신다.
④ 열조보다 더욱 악을 행한 죄이다. 유다 백성들이 열조보다 더 악을 행하여 욕심에 욕심을 채워 나갔다.
⑤ 마음이 강퍅해진 죄이다. 온유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완고하고 교만해진 것이 죄이다.
⑥ 하나님을 청종치 않은 죄이다. 이상과 같은 여섯 가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고 유다 백성이 이방 나라에 사로 잡혀가 주야로 이방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三.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줄 것을 약속하심(14-15)
. 16:14-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 것이다. 북방과 모든 나라에 쫓겨갔던 유다 백성을 열조에게 준 땅(가나안)으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인 자기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맹세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맹세하지 않고 북방 땅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북방 바벨론 포로에서 건져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옛날의 하나님의 구원역사보다 새로운 구원역사(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해준 것)가 더 크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맹세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제2차 대전 때 8월 15일에 해방시켜준 하나님으로 맹세하지 않고 6·25사변 때 건져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한다는 것과 같다.
四. 먼저 이스라엘은 공도로 징계를 받게 됨(16-18)
. 16:1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암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어부, 포수는 바벨론 군대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쳐들어와서 긍휼 없이 사람들을 죽이고 포로 잡아 갈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주시되 공도로 죄를 벌한 다음에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렘46:28). 유다 백성이 지금 너무나 큰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징벌하여 망하게 한 다음, 오랫동안 회개하는 기간을 거쳐서 정결케 될 때에 다시 회복시켜 준다는 뜻이다.
죄를 지으면 징벌하고 회개하면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30:11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지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공도로 너를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암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환난때 바위틈이나 산 위로 올라간다고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그곳까지 원수가 따라가서 죽이고 포로로 잡아간다는 것이다. 환난의 때에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에 서고 회개하며 하나님 안에 점점 가까이 들어가야 안전한 피난처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생명을 하나님께 부탁하고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건져 주신다.
. 16:17-18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김을 얻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은폐되지 못함이라 내가 위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불꽃같은 눈으로 사람의 심령과 골수까지 감찰하시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이 그 죄를 숨길 수 없다. 하나님의 목전에 사람들의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하나님께서는 그 죄악을 따라 보응하시고 심판하신다. 더욱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성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더럽게 만드는 죄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배나 갚아 주신다.
내 땅, 내 산업은 성전과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五. 열방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될 것(19-21)
. 16:19-20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보장, 환난 날의 피난처시여 열방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열조의 계승한 바는 허무하고 망탄하고 무익한 것 뿐이라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열방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열방도 마침내 하나님께로 다 돌아올 것을 예언해 주셨다. 하나님이 열방을 심판했으나 그 열방도 마침내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들이 돌아와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자기 열조로부터 내려오는 그 모든 우상과 모든 풍속, 습관이 망령되고 허무하고 무익한 것뿐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들까지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의 반열에 참여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 16: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함으로 모든 열방에게 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알게 하시며 ② 하나님은 계약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신다. 여호와는 계약을 지 켜서 구원해 주시는 신이라는 뜻이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더욱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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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장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
(대 지)
一. 죄로 인하여 재산과 보물과 기업을 노략 당하게 됨(1-4)
二.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5-8)
三.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위를 감찰하시고 보응하심(9-11)
四. 선지자의 탄원하는 기도(12-18)
五. 안식일에 짐을 지고 성문으로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불사름(19-27)
(본문 강해)
一. 죄로 인하여 재산과 보물과 기업을 노략 당하게 됨(1-4)
. 17: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유다의 죄가 지워지지 않으리만큼 굳은 돌과 철필(鐵筆)로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죄가 그들의 마음 판에 명백히 새겨져 있어 지울 수가 없다.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고 구스인이 그 피부를 변할 수 없는 것처럼(13:23) 본질과 성품과 인격이 죄악으로 다 변했다. 그리하여 다시 회복되지 못하리 만큼 되었다.
. 17:2 그들의 자녀가 높은 메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그들의 자녀가 아세라 우상을 섬기며 자라났기 때문에 우상을 섬기는 사상에 젖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 자녀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일 뿐이었다.
. 17:3-4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지경의 죄로 인하여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로 맹렬케 하여 영영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니라
유다 백성들의 그 죄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침략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들에 있는 나의 산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산들을 가리킨다. 원수 바벨론군이 침입하고 예루살렘 거민들은 재물과 보물들을 노략 당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가나안 땅)에서 유다인들이 손을 떼고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을 말한다.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바벨론 땅에 가서 바벨론인들을 섬기게 될 것을 가리킨다.
二.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5-8)
. 17:5-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사람과 세상 세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사야31:1-3에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 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 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고 했다.
성도가 하나님 외에 사람을 의지하거나 국가의 세력이나 다른 것을 의지하면 안 된다. 오늘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면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게 되고 심령에 평안이 없게 된다. 그것은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것과 같다. 그런 자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사막의 떨기나무는 쓸쓸하고 고독하여 아무 보호가 없고 버림받은 것과 같은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 나 사람과 세상의 세력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고 생명의 역사도 끊어졌기 때문에 고독하고 쓸쓸하고 가련한 상태에 처한다. 그것은 마치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 하지 않는 땅에 거하는 것과 같다. 즉 광야와 같이 쓸쓸하고 사막과 같이 건조한 생활이며 건건한 땅과 같이 사람이 살지 못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 17:7-8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복 받는 길이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여호와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은 여호와를 힘입어 살며 또한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줄 것을 신뢰하고 여호와의 역사하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 주권을 믿고 여호와 의 능력을 힘입어 나가야 한다. 또 그가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서 나아가고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는 대로 우리도 힘을 다해서 수고해야 한다(골1:29).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서 온 것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생명과 능력이 되어 주신다. 좋은 일을 만났을 때 뿐 아니라 역경과 환난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기며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젖 먹는 어린아이가 자기 어머니를 의지하고 사는 것 같이 하나님의 품에 있어 안식하는 생활이다. 다윗이 위급할 때에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었다(삼상30:6). 예수님도 제자들이 떠나가고 혼자 계실 때에 하나님을 의뢰하였다(요16:32). 여호와를 의지하며 의뢰하는 사람은 생명강가에 그 뿌리를 박고 있는 나무처럼 생명의 역사가 충만하다.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에 심령이 말씀에 뿌리를 박은 것을 가리킨다.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더위\"는 고난을 가리킨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의뢰하는 자는 말씀에 뿌리를 박고 나아가므로 생명수가 계속 공급이 되고(요4:14) 그 진리의 말씀이 자기의 생명과 힘이 된다. 그러므로 더위가 오면 올수록 점점 더 생명수를 흡수하여 잘 자라게 된다. 더위가 오지 않을 때는 생명강수를 조금씩 흡수하나 더위가 오면 생명수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 그리하여 생 명의 역사가 더욱 커진다. .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가뭄은 더위보다 더 큰 환난을 가리킨다. 가뭄은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나무가 시들고 자라나지 못 하는 때이다. 그때에도 생명강가에 뿌리를 박은 성도는 뿌리로 계속 생수를 흡수하기 때문에 생명이 더욱 풍성하게 되고 믿음의 열매가 많이 맺힌다. 여호와만 의지하고 의뢰하며 나아가는 사람은 어떤 일을 만나도 만사형통이다. 환난과 핍박이 와도 걱정이 없고 고난이 와도 염려가 없다. 아무리 큰 시험과 고난이 와도 능히 이길 만한 힘을 하나님이 주신다(고전10:13, 빌4:13). 또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여 원수가 능히 삼키지 못하게 하신다. 성도가 이러한 믿음으로 걸어나가면 하나님의 만능이 역사하여 모든 것을 이기게 하신다.
三.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위를 감찰하시고 보응하심(9-11)
. 17:9-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기 때문에 성도가 사람을 믿거나 의지하면 안 된다. 사람은 믿을 바가 아니요 사랑할 바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자기도 믿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까지 다 살피시고 모든 것을 밝히 아시고, 그 마음과 행위대로 심판하신다.
. 17: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불의로 모은 재물은 얼마 후에 없어진다. 자고새는 사막 모래밭에 알을 낳아 놓기 때문에 사람이나 짐승이 그 알을 잘 주워간다. 그 후에 자고새는 다른 새의 알을 자기의 알인 줄 알고 품으며 알이 깨어 다른 새의 새끼가 나오면 그 새끼가 얼마 후에 다 떠나 버린다고 한다. 이처럼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잘 되는 것 같으나 필경은 모든 것이 떠나버리고 어리석은 자가 된다. 교회도 성경말씀을 떠나 인본주의로 크게 만들어 놓으면 결국 이와 같이 된다. 사람이 수단을 써서 갑자기 잘 하려고 하면 성공한 것 같아도 결국은 다 실패한다. 성도는 언제나 진실하고 하나님만 의뢰하여 성경말씀대로만 나아가야 한다.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성경대로 하지 않고 인간의 수단대로 하면 처음(초년)에는 잘 되는 것 같으나 중년이 되면 필경 낭패와 실망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진실하게 말씀대로 행한 자는 중년과 말년까지도 실패하지 않고 신앙의 열매가 많이 맺힌다. 그러므로 갑자기 커지고 갑자기 부해지려고 힘쓰지 말라. 잠언20:21에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 진리대로 진실하게 하여 실력이 자라나고 자기의 신앙인격이 만들어져서 커져야 모든 것이 견고하다. 말씀대로 하다가 잘 안될 때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망이나 불평하지 말고 끝까지 잘 참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四. 선지자의 탄원하는 기도(12-18)
. 17: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칼빈은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던 성소가 위치한 장소는 영광스럽고 높은 보좌였다고 해석했다. 하나님의 택한 성소가 예루살렘에 있었고 그곳은 하나님의 영화로운 보좌였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복이었다.
. 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소망이시다. 그를 믿고 바라는 자는 모두 구원을 얻고 소생함을 얻으나 하나님을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한다. 이사야45:22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여호와를 바라보고 말씀대로만 순종해 나가는 사람은 절대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호와를 앙망하지 않고 버린 사람은 반드시 망하여 수치를 당한다.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하늘의 기업에서 떠나 땅에 속하게 되어 썩어지고 쇠해지고 마침내 없어진다. 누가복음10:20에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하늘에서 인정해 준다는 것이며 하늘나라에 영원히 남아있다는 뜻이다. 즉, 영원한 구원을 의미한다.
생수의 근원 여호와는 생수의 근원이시다(2:13). 이것은 여호와께 생명이 있다는 뜻이다. 여호와는 생수의 근원이므로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를 소망하며 나아가면 계속해서 생수를 공급받아 생명의 역사가 창성해 나아가고 멀리까지 뻗어 나가며 많은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여호와를 떠난 자는 생명수 강에서 떠났으므로 말라지고 쇠퇴해지고 멸망하게 된다.
.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여호와는 우리의 찬송이시요 구원이시기 때문에 우리 상처를 고칠 수 있고 구원해 줄 수 있다. 여호와는 우리의 구원을 약속해 주시고 승리를 보장해 주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여호와께 나아가는 자를 반드시 고쳐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17:15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뇨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유다인들이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뇨\"하며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다. 예레미야는 이것이 육신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어도 믿지 않고 부인 할 때 하나님의 종은 그 안타까움과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 17: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좇았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치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이것은 예레미야가 주의 말씀을 다 전하여 선지자의 직분을 다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핍박이 심해도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가감 없이 다 전하여 자기의 사명을 다했다.
재앙의 날도 내가 원치 아니하였음을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사명을 수행해 나아갈 때에 항상 재앙이 따랐으나 그 재앙의 날을 원하여 선지자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겨 주셨기 때문에 그 사명을 위해 선지자의 일을 한다는 뜻이다.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전했으며 그것을 주님이 다 아신다는 뜻이다.
. 17: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주님이 공의대로만 징계하시면 주님이 자기에게 두려움이 되겠으므로 사랑으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접해 달라는 기도이다.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로 믿습니다 하고 예레미야가 신앙을 고백했다. 재앙의 날에 회개하고, 주님께 피하러 오는 자를 하나님이 절대 버리지 않으시고 피난처가 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다. 주님은 택한 백성을 한 알갱이도 버리지 않으신다(암9:9).
. 17: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수욕을 당케 하시고 나로 수욕을 당케 마옵소서 그들로 놀라게 하시고 나로 놀라게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이것은 원수를 갚아 달라는 복수심(復讐心)에서 나온 기도가 아니다.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하나님이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람 즉 진리를 바로 전하는 자를 핍박하는 자는 반드시 멸망당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한 것이다.
五. 안식일에 짐을 지고 성문으로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불사름(19-27)
. 17:19-23 여호와께서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의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그들은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이것은 예레미야가 왕과 평민이 출입하는 예루살렘 문에서 전파하는 말씀이다. 여기에서부터 끝 절까지는 안식일에 대한 교훈과 경고이다.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거나 짐을 내어도 안되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안식일을 범한 죄이다. 십계명 중에서 대표적, 중심계명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 4계명이다. 출애굽기31:13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고 하였다.
안식일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날이요 하나님이 사람에게 신령한 안식을 주는 날이며 성도가 안식세계에 들어가는 날이다. 성도가 주일날 신령한 안식을 받아 한 주간동안 그 안식세계에서 살아나가도록 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행할만한 은사를 주신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범하면 이러한 복을 다 잃어버린다.
구약시대에는 토요일이 안식일이었으나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변경되었다. 히브리서7:18에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라고 했고 히브리서4:8에 다른 날로 정했다고 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요(마28:1),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요(행2:1-3), 성부께서 계시를 주신 날이다(계1:10). 주일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합동하여 은혜주시는 날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옳다.
오늘날 성도가 지켜야 할 시대적 계명이 바로 이 4계명이다. 오늘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4계명을 지키지 못하게 하려고 마귀가 갖은 계교와 수단을 쓰고 있다. 이사야58:13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안식일을 외부적으로 지킬 뿐 아니라 내적으로 지켜 즐거워하며 영적 안식을 찾으라는 뜻이다. 주일을 껍데기로만 지키지 말고 하나님의 안식세계에 들어가 영적인 안식을 누리고 영이 살아 나가야 한다. 또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만나고 주를 깊이 사귀고 주의 생명을 받아야 한다.
. 17:24-2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아니하면 다윗의 위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영히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남방에서 이르러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의 희생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으로 오려니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고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 왕들과 함께 들어가고 예루살렘 성은 영영히 있게 된다고 하였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예루살렘 성을 보호해 주고 모든 백성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권세 있게 만들어 주고 또 그 성(城)이 견고하여 원수가 침략하지 못하고 영영히 망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주일(안식일)을 잘 지키는 교회와 교역자는 말을 타고 성문을 들어가는 것처럼 위엄이 있게 되고 영권(靈權)이 있게 된다. 또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로 권세 있는 백성이 되고 그 교회는 만세반석(萬世磐石) 위에 세운 교회가 되어 망하지 아니하고 영영(永永)히 있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세상 열방에 뛰어나게 해 주고 하늘의 기업을 풍성하게 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聽從)하며 안식일을 잘 지키면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집으로 다 모여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때에 예루살렘은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
. 17:27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케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불을 놓고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여 파멸시키겠다고 하였다. 오늘날에도 주일(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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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장 토기장이와 질그릇
(대 지)
一. 건설과 파멸이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있음(1-10)
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면을 듣지 않고 곁길로 가므로 멸망케 됨(11-17)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상태와 그들이 받을 벌(18-23)
(본문 강해)
一. 건설과 파멸이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있음(1-10)
. 18:1-4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네게 들리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여호와께서 실물교수(實物敎授)를 하기 위해서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보냈다. 녹로( )는 진흙으로 토기를 만드는 틀이다. 토기장이가 녹로로 그릇을 만들다가 그릇이 깨어지니 그가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만들었다. 토기장이가 자기의 마음대로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심판하시며 다스릴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토기장이의 행사를 통해 보여준 것이다.
. 18:5-6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릇을 만들기도 하며 잘못된 것은 부스러뜨려서 다시 다른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홀로 주장하신다. 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택자도 내시고 불택자도 내셨다.
로마서9:20-21에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라고 했다. 피조물은 감히 조물주에게 항거할 권리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대로 모든 것을 예정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신다. 로마서9:18에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고 했다.
. 18:7-8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어떤 민족이나 나라를 하나님이 그 죄 때문에 멸망시키려고 했으나 그들이 그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면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뜻을 돌이키겠고 이것은 죄인을 멸하시려고 하다가 그가 회개하면 멸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정이 변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의 예정은 완전하시기 때문에 절대 변함이 없다(삼상15:29 참조). 예정론에 대해서는 성경강해 로마서9:20 해석을 참조하시오.
. 18:9-10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께서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심거나 건설하고자 작정하셨으나 그 사람들이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유익하게 하려던 그 뜻을 돌이켜 멸망시키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잘 되게 해 주려고 하지만 그들이 말씀을 청종치 않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그 뜻을 돌이켜 멸망시키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두렵고 떨림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청종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원수가 무서운 것도 아니요 환난이 무서운 것도 아니다. 제일 무서운 것이 죄이다. 왜냐하면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면을 듣지 많고 곁길로 가므로 멸망케 됨(11-17)
. 18:11-12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하셨다 하라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된 말이라 우리는 우리의 도모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의 죄를 보시고 재앙을 경고하며 속히 악한 길에서 돌이켜 선한 행위를 가지라고 권면하신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받지 않고 도리어 그 말씀을 헛되이 여겨 자기들의 계획대로 나아가며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였다. 그들은 스스로 범한 죄에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와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여긴 죄와 자기의 계획대로 나아가는 죄를 더했다.
. 18:13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가 열방 중에 물어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처녀 이스라엘 귀엽게 자라난 이스라엘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또 신약시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구별한 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처녀와 같이 귀엽게 길러낸 이스라엘이 정조(貞操)를 지키지 않고 가증한 음행죄를 범하였다. 이러한 일은 불신 이방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 18:14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반석을 떠나겠으며 원방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들의 반석은 레바논의 산들을 가리킨다. 레바논의 산들은 높기 때문에 언제나 눈이 덮여 있고 그 눈 속으로 흘러내리는 찬물은 고갈하지 않고 사시장(四時長)철 변함없이 흘러내리는데 이스라엘은 왜 변절(變節)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시내가 마르는 것처럼 되었느냐는 책망의 말씀이다.
. 18:15-16 대저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케 하여 그들의 땅으로 놀랍고 영영한 치소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 머리를 흔들리라
옛길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정통신앙의 길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선진들은 옛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행하였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우상을 섬기므로 옛길에서 떠났다. 그 길은 그들을 넘어지게 하는 곁길이요 닦지 않은 길이다. 6:16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시대가 변하고 풍속과 사상이 변해도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13:8).
오늘날 교회들이 옛길, 즉 보수신앙을 버리고 신신학, 신비주의, 해방신학, 의식주의, 세속주의 등 곁길로 걸어가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제 교회들이 옛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옛길은 신앙의 선조들이 닦아놓은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그 좋은 옛길을 버리고 닦지 않은 길 즉 인본주의로 나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놀람과 영원한 치소 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속히 회개하고 옛길로 돌아와야 산다.
. 18:17 내가 그들을 그 원수 앞에서 흩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옛길을 버린 자들을 원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하나님이 버려 두신다. 그러므로 환난의 날에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 동풍 이 경우에는 좋은 바람이 아니고 나쁜 바람을 가리킨다. 동풍은 곡식을 말리고 짐승에게 손해 주는 바람이다. 하나님께서 동풍과 같이 좋지 않은 바람으로 옛길을 떠난 자들을 흩어버린다는 뜻이다.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돌아선 자세인데 그들을 영접해 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즉 환난 때에 부르짖어도 응답하시지 않고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상태와 그들이 받을 벌(18-23)
. 18: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모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하나이다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오라\'는 것은 모여서 단결하자는 뜻이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단결하여 예레미야를 치려고 한다. 제사장은 율법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정죄하고 지혜로운 자는 모략을 베풀어 예레미야를 넘어뜨리고 선지자는 말씀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치려고 한다.
혀로 그를 치고 말로써 예레미야를 죽이고 예레미야를 매장하자는 것이다. 시편12:4에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의 혀로 이길지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라고 했다. 참 선지자를 핍박하는 일은 어느 시대에나 있다. 타락된 선지자들이 참된 선지자를 핍박하고 모함한다. 왜정 말기에 타락한 교역자들이 로마서13:1-2의 말씀을 가지고 국가에서 시키는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복종하지 않는 것이며 성경을 어기는 것이라고 하면서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들을 정죄하고 매장했다. 오늘날도 주일을 지키며 믿는 사람을 율법주의자로 몰아붙이고 비방한다. 성경대로 바로 믿으려는 성도를 정죄하고 악평하며,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 그러므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거짓 선지자들이 예레미야가 전해 주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로 작정했다.
. 18:19-20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로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옵소서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선한 말씀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유다 백 성들이 의로운 선지자를 죽이려고 구덩이를 팠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켜 보려고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도록 권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회개치 않고 악으로 선을 갚으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판단해 달라고 기도한다.
. 18:21-22 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 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붙이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사망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주께서 군대로 졸지에 그들에게 임하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취하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치려고 올무를 베풀었음이니이다
이것은 저주하는 기도가 아니고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공도로 징책할 것을 말한 것이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려고 구덩이를 팠고 올무를 베풀었으니 진리를 대적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하시는 일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칼과 기근과 온역과 전쟁으로 죽고 그들의 아내는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고, 적군이 졸지에 와서 다 멸하겠다고 예언한다.
. 18: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시며 그 죄를 주의 목전에서 도말치 마시고 그들로 주의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의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참 선지자를 죽이려고 계략을 베푸는 것을 주께서 다 아시고 크게 분노하시고 심판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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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장 오지병
(대 지)
一. 오지병을 사 가지고 예루살렘의 재앙을 선포하라 하심(1-2)
二. 그들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3-13)
三.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 뜰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함(14-15)
(본문 강해)
一. 오지병을 사가지고 예루살렘의 재앙을 선포하라 하심(1-2)
. 19: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하시드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오지병은 위(목)가 좁고 아래가 퍼진 토기로 된 병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가지고 사람들 앞에서 예언하라고 하였다. 그것은 오지병을 깨뜨리면 그 병을 다시 고쳐서 쓸 수 없는 것과 같이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쓸모 없는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서 심판을 돌이키지 않을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10,11절). 또한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들 몇 사람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데리고 가서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신 것은 그들(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된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언제나 지도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 지도자가 바로 하면 백성들이 멸망하지 않고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면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간다. 교회에서도 교역자들이 바로하지 못하면 교회가 바로 설 수 없고 교역자들이 바로 하면 교회가 바로 선다.
하시드문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문으로 \"질그릇 조각의 문\"이라는 뜻이다. 그 문 곁에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가 있었다. 그곳을 도벳이라고도 하며(6절)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몰렉 우상에게 자녀들을 불살라 번제로 드리기도 하였다(7:31-32).
二. 그들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3-13)
. 19:3-5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케 하며 이곳에서 자기와 자기 열조와 유다 왕들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곳에 채웠음이며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유다인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우상을 섬기며 자녀들을 불살라 그 우상에게 제사했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원수를 보내어 도축하게 하여 그 곳을 살륙의 골짜기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유다 백성이 이러한 벌을 받게 되는 죄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버린 죄이다(4절上). 성도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리기 쉬우나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이사야1:11-13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했다. 이사야 시대에 사람들이 겉으로는 많은 제물로 하나님을 섬겼으나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버리고 멀리 물러갔다. 우리 성도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죄를 회개해야 한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리고 행동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것을 다 회개해야 한다(딛1:16참조 ).
둘째, 거룩한 곳을 부정케 한 죄이다(4절上). 우리 성도가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한 죄를 찾아 회개해야 한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결심하고 3년 동안 물과 채소를 먹었다(단1:3-16).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몸과 마음을 더럽힌 죄를 찾아 회개하자 !
셋째, 우상을 섬긴 죄이다(4절中). 에스겔8:5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고 했다. 유다 백성이 투기(질투, 시기)의 우상을 두고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혔다. 오늘날 우리 성도가 질투하는 것, 고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다 우상이다(삼상15:23 참조). 에스겔8:16에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 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고 했다. 동방 태양은 아침에 새로 올라오는 태양이다. 그러므로 새로 나온 것을 우상으로 섬긴다는 뜻이다. 새로운 학설, 새로운 물질 문화 등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하나님처럼 사랑하여 따라가는 것이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것이다.
넷째,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 때문이다(4절下). 오늘날 성도들이 사람을 미워하고 비방하고 악평하여 매장하며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는 것도 그 사람을 죽이는 죄이다.
다섯째,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고 바알에게 아들들을 번제로 드린 죄이다(5절). 유다 백성들이 자기들의 아들을 우상에게 드려 불살랐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가증하고 무서운 죄인가!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잘 지키지 못하면 우상에게 미혹되어 끌려간다. 오늘날 신자의 자녀들이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 같은 악한 사상에 빠져 참된 신앙에서 떠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녀들이 그와 같은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가 잘 보살피고 바른 신앙으로 지도해야 한다.
. 19: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는 날이 이를 것이라
살륙의 골짜기 유다 백성이 가증한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많은 사람을 죽이게 하므로 살륙의 골짜기가 된다는 뜻이다. 유다 백성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 도벳에서 자기 아들들을 우상에게 번제로 드리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더러운 곳을 심판하여 우상 섬기는 자들의 무덤이 되게 하신다.
. 19:7-8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계를 무효케 하여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이 성으로 놀람과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할 것이며
유다와 예루살렘이 아무리 잘 계획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다 무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무리 계획한 바가 많고 잘 모의하였더라도 하나님이 한번 심판의 손을 들면 즉시 다 무효가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계획과 힘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를 잘 했다고 할지라도 헛된 것이 되고 만다(시127:1 참조). 누구나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멸망케 하고 그 시체가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며 그러한 도시는 주위 사람들의 모욕거리가 된다.
. 19:9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예루살렘성이 오랫동안 원수들에게 포위되어 성중이 크게 주려서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죄 때문에 이렇게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 19:10-11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오지병을 깨뜨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을 파하리니 그들을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사람들의 목전에서 깨뜨리고 예언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오지병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회복시킬 수 없다. 오지병은 질그릇이기 때문에 손에서 놓치기만 해도 쉽게 깨진다. 깨진 다음에는 다시 온전케 하지 못하고 내어버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범죄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으므로 오지병을 깨뜨리듯이 산산이 부수고 깨뜨리겠다는 것이다. 원수들이 와서 그들을 죽이게 하 고 그 시체가 도벳에 장사할 자리가 없으리 만큼 많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지병과 같이 깨뜨리기 전에 회개하고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 19:12-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그 중 거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 곧 그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하라
도벳 같게 할 것이라 \'도벳\'이란 사르는 곳, 미련한 곳이라는 뜻이다. 그 곳에서 유다 백성이 바알에게 자녀들을 불살랐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집과 유다 왕들의 집을 살륙의 곳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6절, 7:31-32). 왜냐하면 그들이 하늘 만상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에게 전제를 드려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하늘의 만상(萬象)에 분향 일월성신을 섬긴 것을 가리킨다. 그들이 태양과 별들을 섬겨 예루살렘 성읍과 유다 전체가 다 더러워졌으므로 하나님이 심판하여 백성들이 원수에게 살육 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三.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 뜰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함(14-15)
. 19:14-15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예레미야가 도벳 골짜기에서 돌아와 성전 뜰에 서서 백성들에게 예언을 하였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대해 선언한 재앙을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유다 전체에까지 내린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목을 곧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기 때문인 것이다. 목이 곧고 마음이 강퍅한 자는 생명에서 떠나 있고 회개하기가 불가능하므로 하나님의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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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장 불붙는 심정
(대 지)
一. 예레미야의 수난과 바스훌에 대한 예언(1-6)
二. 예레미야의 불붙는 심정과 하나님의 인도(7-9)
三.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승리하게 됨(10-13)
四. 예레미야가 자기 생일을 저주함(14-18)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의 수난과 바스훌에 대한 예언(1-6)
. 20:1-2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은 여호와의 집 유사장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집 베냐민의 윗문에 있는 착고에 채웠더니
하나님께서 오지병을 깨뜨리는 것처럼 예루살렘과 유다 민족을 심판할 것이라고 예레미야가 예언하는 것(19장)을 듣고 여호와의 집 유사장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着錮)에 채워 옥에 가두었다. 유사장(有司長)은 제사장의 우두머리 직분이다. 종교지도자가 폭력을 쓴 것은 그때의 종교의 타락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것 때문에 타락된 종교 지도자에게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져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자에게 핍박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매를 맞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죽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
. 20:3-4 다음 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착고에서 놓아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놓아주었다. 착고에서 놓아 줄 때에 보통 사람 같으면 아무 말 없이 급히 도망하였을 것이나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과 바스훌에게 임할 재앙을 또 예언하였다. 예레미야는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종일관(始終一貫) 진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 성도가 예레미야의 믿음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가 바스훌에게 \"여호와께서 너를 마골밋사빕이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그 뜻은 \"두려움\"이라는 뜻인데, 본래의 이름 바스훌의 뜻은 \"권세를 확장하는 자\"란 뜻이다. 또 \"너를 너와 너의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실 것이며 그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엎드러지는 것을 네가 볼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또 \"원수들이 온 유다를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갈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예언했다. 타락된 종교 지도자들과 바스훌 때문에 유다 백성들이 원수의 침략을 받아 두려움을 당하게 되고 바스훌 자신도 두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 20:5 내가 또 이 성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물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모든 재산, 소득, 귀물, 보물들을 다 원수의 손에 붙여 바벨론으로 가져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사람이 아무리 소득이 많고 많은 보물을 쌓아 놓아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원수가 빼앗아 간다. 그러나 부하지 못하고 재산이 없어도 믿음만 잘 지키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보호해 주시고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
. 20: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 되어 옮기우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네가 거짓 예언을 하여 들린 네 모든 친구도 일반이리라 하셨느니라
바스훌은 유사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거짓으로 예언하여 백성들을 미혹하였다. 그러므로 그와 그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 되어 바벨론으로 옮겨가고 그곳에서 죽어 그곳에 묻힐 것이며 또 바스훌의 거짓 예언을 들은 그의 모든 친구들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도 망하고 그 거짓 예언을 듣고 따라가는 사람도 거짓 선지자와 함께 멸망한다(사9:16, 렘14:14-16).
二. 예레미야의 불붙는 심정과 하나님의 인도(7-9)
. 20: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권유(勸誘)의 히브리 원어 (파타)는 속인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하는 말은 \"여호와께서 나를 속이시므로 내가 속임을 받았사오며\" 하는 말이다(4:10).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사실 속였는가?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하시고 약속한 말씀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신 데 예레미야를 속일 리가 없다. 그 뜻은 다만 유다인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을 받아 예레미야를 속이는 자로 인정했으므로 속이는 자 같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의 참 뜻은 \"내가 속이는 자라면 그같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예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칼빈은 \"타락한 유다인들이 예레미야를 가리켜 민중을 속이는 자라고 했다\"고 했으며, 또 \"예레미야는 그 원수들을 향해서 담대히 하는 말이 \'내가 민중을 속인 자라면 주님이 나를 속인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말은 하나님께 불평하는 말이 아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을 속이는 분으로 알았다면 그가 선지자 노릇을 할 수 없다. 사도 바울도 다른 사람이 볼 때에 속이는 자 같이 되었다고 하였다(고후6:8).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속았다고 생각하면 생명 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있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속이는 자와 같이 만들어 놓으면 속이는 자와 같이 되어도 좋고, 또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낮아져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시면 그것도 감사하고, 또 하나님이 죽이시면 죽어도 좋다 하는 신앙을 가지고 나아갔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멸시받도록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당하는 환난과 핍박, 멸시와 천대, 조롱과 낮아지는 것도 하나님이 그렇게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망한다고 전하라고 하셔서 전했으나 40일 후에 니느웨가 망하지 않았으므로 요나가 신용을 잃게 되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니 잘된 것이다.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 주님이 이기셨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였다. 하나님께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때 예레미야는 그대로 굴복하고 따라갈 뿐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이겼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굴복 당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도 이기고 예레미야도 이긴 것이다.
하나님과 씨름할 때에 하나님이 이기면 둘 다 이기는 씨름이다. 하나님이 이기고 자기는 하나님께 지는 것이 언제나 자기도 이기는 것이다.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야곱의 씨름도 쌍방이 다 이긴 씨름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였으니 승리하였고 하나님은 야곱을 굴복시켜 회개시킴으로 승리하셨다. 만약 야곱이 회개치 않고 끝까지 살려 달라고만 고집하였으면 야곱이 실패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이 굴복하고 회개하였으므로 승리자가 되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핍박이 오고 고난이 심하기 때문에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 선포하라고 하셨다. 그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기로 결심했다(9절). 이것이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이긴 것이며, 예레미야도 이긴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강퍅하고 완악하여 고집이 센 사람, 목이 곧은 사람은 자기가 이긴 것이다. 자기가 이기면 불쌍한 사람이 된다.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유다 백성들은 ①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이 거짓 선지자들이 전한 말과 반대가 되기 때문에 조롱했다. ②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속였다고 조롱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속이는 자 같이 만들어 놓으면 속이는 자 같이 되는 것이 좋다. 나는 쇠해져도 주님만 흥해지면 좋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좋지 않은 일을 만나도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줄 믿고, 단 마음으로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의인으로 취급받는 때도 있으나 때로는 전염병으로, 때로는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을 때도 있다. 바울은 미친 사람으로, 염병으로, 이단의 괴수로 취급받은 때가 있었다(행24:5).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여러 가지로 비방을 받았으니, 곧 \"술을 즐기는 사람이다\",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다\", \"가이사의 반역자이다\", \"귀신 들렸다\"라고 비방 받았다.
말씀대로 나아갈 때 환난과 궁핍이 오고, 비방과 조롱을 당할 수 있으나 그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소돔, 고모라나 아골 골짜기에 가라고 해도 믿음으로 가고, 가시밭길을 가라고 해도 감사함으로 가야 한다. 말씀 전하는 자가 좋은 옷, 편안한 곳에만 가겠다고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며 이기주의이다. 우리가 말씀을 순종하다가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 하나님이 주신 잔인 줄 알고 감사함으로 받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20:8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예레미야는 말할 때마다 재앙과 멸망을 선포하였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핍박을 받아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다가 수치와 모욕을 받는 자는 하나님께 복 받은 자요 하늘나라에 가서 더 큰 상급을 받을 자이다.
.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조롱을 당하고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고 너무나 심한 핍박이 오므로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지 아니하겠다고 결심하면 심령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예레미야는 심중에 불붙는 것 같이 사명감이 뜨거웠다. 우리도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사명감에 불타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디모데가 처음에는 이러한 뜨거운 믿음이 있었으나 나중에 잃어버렸다(딤후1:6). 그러므로 다시 찾으라고 바울이 권면하였다.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적극적으로 불붙는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면서 나아가야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예레미야에게 능력 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안 주시겠는가? 하나님께서 우 리에게도 능력을 주셨고 불붙는 뜨거운 마음도 주셨다. 우리는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우리에게 이 성령이 와 계시는데 회개치 않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능력의 역사가 없다. 회개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기도하며 전적으로 주님을 따라가려고 힘쓰면 심령이 뜨거워진다. 그러한 사람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감동과 능력을 주신다.
三.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승리하게 됨(10-13)
. 20: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사방에서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두려움을 주고 위협공갈을 한다.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이것은 예레미야의 잘못을 찾으면 서로 알려서 정죄하고 매장하자는 것이다. 친한 벗도 대면할 때에는 친절하고 좋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타락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이 예레미야를 시기하여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실족하여 넘어지기를 바라고, 예레미야가 유혹을 받아 거꾸러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20: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모의하여 거꾸러뜨리고 죽이려 하나 그들은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는 예레미야의 편이시요 예레미야와 함께 하신다. 여호와는 용사같이 강하게 싸우시기 때문에 박해하는 자가 이기지 못할 것을 예레미야가 확신한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고 그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 20:12-13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겐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의인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를 말한다. 하나님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를 시험하사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아시고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자기의 사정을 아셨사온즉 그들을 쳐서 보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선지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예언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적하는 자를 반드시 보수하심을 보게 해 주신다. 언제나 진리가 이기고,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운동이 이기며 그것을 반대하는 자는 하나님께 수치를 당한다.
가난한 자의 생명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의 생명을 가리킨다. 심령이 가난하여 믿음을 지킨 성도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하나님 앞에 찬송을 드려야 한다.
四. 예레미야가 자기 생일을 저주함(14-18)
. 20:14-18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같이 되었더면, 그로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 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 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예레미야가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였다. 욥도 자기의 생일을 저주했고(욥3장), 요나도 자기가 죽기를 원한다고 하였다(욘4:8). 엘리야도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서 죽기를 원하였다(왕상19:4). 예레미야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한 것은 예레미야의 신앙이 잠깐동안 잠들었기 때문이다. 너무 핍박이 심하고 비방하는 원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신앙의 잠이 든 것이다.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는 전쟁의 때를 가리킨다. 차라리 그때 전쟁이 일어나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신앙의 잠이 들어서 한 말이며 육신의 연약성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잠깐 후에 다시 신앙이 깨어 용감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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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장 생명길과 사망길
(대 지)
一. 바벨론군이 침략하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함(1-2)
二. 하나님이 진노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임(3-7)
三. 유다 백성에게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을 둠(8-10)
四.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다 망하게 됨(11-14)
(본문 강해)
一. 바벨론군이 침략하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함(1-2)
. 21:1-2 시드기야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보내어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 모든 기사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던 그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바벨론 군이 예루살렘을 치니 시드기야왕이 바스훌과 제사장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기도를 부탁하였다. 이것은 15:11下 에 \"내가 진실로 네 대적으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고 한 예언대로 된 것이다. 시드기야의 잘못된 점은 다음과 같다. ①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선지자를 무시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려고 하였다. ②회개하지 않고 구원만 받으려고 하였다. ③자기는 기도하지 않고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다. ④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이적이 나타나기를 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시나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모험적으로 이적을 요구할 때에는 행치 않으신다. 그 들이 평소에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악평하면서도 양심으로는 예레미야가 옳은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에 처할 때에 예레미야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믿고 나가는 성도를 비방하고 악평하는 자들이 양심으로는 성도가 옳은 줄 알고 있다.
二. 하나님이 진노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임(3-7)
. 21:3-4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 왕과 또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과 싸우는 바 너희 손에 가진 병기를 내가 돌이킬 것이요 그들을 이 성 중에 모아 들이리라
시드기야가 하나님의 기사로 자기들을 도와 달라고 사신들을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그 말씀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에우고 칠 때에 하나님께서 유 다 군으로 하여금 패하게 하여 성이 바벨론 군에게 함락되리라는 것이다.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은 예루살렘을 에워 싼 바벨론 군대를 가리킨다. 이것을 보면 유명한 하나님의 종에게 기도를 부탁한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다. 잘되는 길은 평소에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환난을 당하면 자기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해야 한다.
. 21:5-7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노와 분과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내가 또 이 성에 거주하는 자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그 후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대적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진노와 분(忿)으로 예루살렘 성에 거하는 사람과 짐승을 쳐서 염병과 칼과 기근으로 죽이고 거기에서 벗어난 왕과 신하와 백성들은 바벨론 왕의 칼날에 죽임을 당하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이처럼 미워하시고 심판하신다.
三. 유다 백성에게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을 둠(8-10)
. 21:8-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또 이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이 성에 거주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 같이 얻으리라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하나님께서는 죄 값으로 멸망하는 사람에게도 생명의 길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는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 두 길이 있는 줄 알고 사망의 길로 가지 말고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큰 재앙을 만나고 원수가 쳐들어 와서 다 망할 것 같아도 생명의 길은 반드시 있다. 그 생명길은 곧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다. 신명기 28장에도 두 길 즉, 복 받는 길과 화 받는 길에 대하여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화를 받는다.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의 생명의 길은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것이다.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면 그 생명을 노략질한 것 같이 얻게 된다.
※ 왜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인가? 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② 회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③ 겸손하고 낮아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④ 연단을 잘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항복하여 예속(隸屬)되는 것보다 독립해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완악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고 마귀의 종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대로는 하나님이 쓰실 수 없다. 그들이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많은 고난을 받아 회개하고 그 교만과 완악한 마음이 깨어져 나가 정결케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바벨론에 항복하게 하여 바벨론 왕을 섬기게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다른 사람의 수하(手下)에 예속(隸屬)되어 연단을 받아야 더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하와이의 경우 미국에 합병되므로 하와이 사람들이 미국의 본토인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윗사람에게 예속되고 윗사람을 섬겨야 잘 된다. 윗사람을 섬겨보지 않은 사람은 교만하기 쉽고, 교만하면 패망한다.
당시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에 항복하고 그 밑에 예속되어 사는 것이다. 항복하면 낮아지고 수치스러운 일이나 하나님은 유다 민족을 낮추고 연단시켜 좋은 민족을 만들어 복 주시려고 그 길을 명하신 것이다. 만일 유다 백성이 자존심을 내세우고 자립적 주권을 고집하며 항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므로 마침내 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낮아지라고 할 때에 낮아져야 하고 내놓으라고 하시면 내놓아야 한다.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 더욱 낮아지고 망하는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사는 길이 열린다. 진리는 생명을 내놓고 지켜 나아가야 하며 자기의 체면이나 주장이나 권리는 다 버려야 한다.
오른 뺨을 치면 왼 뺨도 돌려대라는 것은 신앙을 위해서 인격적인 모독(冒瀆)을 달게 받으라는 것이다. 또 억지로 오리(五里)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十里)를 동행하라는 것은 인권을 포기하면서라도 신앙을 양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승리하는 길이요 사는 길이다. 그러나 믿음을 쓰지 않는 사람들은 낮아지기를 싫어하여 사망의 길로 나아간다.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 같이 얻으리라 위태(危殆)한 중에서 겨우 생명을 건진다는 뜻이다.
. 21: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이 성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로 사르리라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회개하지 않고 완악하게 나가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심판의 얼굴을 향하시고, 회개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긍휼과 구원의 손으로 나타나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예루살렘 성이 범죄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여 불사르게 한다고 하였다.
四.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다 망하게 됨(11-14)
. 21:11-12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공평히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내 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셨다. 첫째, 공평히 판결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모든 것을 공평히 판단하고 판결하여 의를 세워 나가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공평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일에 있어서 양심을 쓰고 공평히 바로 행해야 한다.
둘째, 탈취(奪取)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는 것이다(12절). 오늘날 탈취 당하는 자가 많이 있으니 그들을 건져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불쌍한 사람, 딱한 사람,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마귀에게 탈취 당하고 영적으로 억눌려 고생하는 자들을 구원하여 영적 해방과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다. 기독교의 사명은 세상에서 탈취 당한 자들을 어느 정도 도와주고 영적으로 탈취 당한 자들에게 영적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해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어느 정도 도와주시고 영혼 구원하는 일에는 전 생명을 바친 것과 같다.
해방신학은 영적 해방과 구원은 경(輕)히 여기고 육신적 해방과 사회적 구원을 원목적으로 삼는 탈선(脫線)된 신학이다. 그러므로 해방신학은 사회주의요 세상운동이요 살륙과 폭력을 일삼는 마귀운동이다.
. 21:13-14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골짜기와 평원 반석의 거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내가 너희 행위대로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사경을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반석은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새지(要寨地)를 말한다. 유다 백성이 그것을 의지하여 염려 없다고 안심하고 있다. 적군이 침입할 수 없을 만큼 요새를 잘 만들어 놓고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나 하나님께서는\"나는 네 대적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안전한 요새에 앉아 있어도 하나님께서 대적이 되시면 감당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들어가지 못할 요새가 어디 있겠는가? 세상의 요새지를 의지하고 그것을 안식처로 삼고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리석게 보신다. 아무리 견고한 철옹성(鐵瓮城)을 만들어 놓아도 하나님이 한 번 손을 들면 순식간에 파괴되고 멸망하며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견고한 요새지라도 소용이 없고 오지병 깨지듯이 다 깨어진다.
내가 너희 행위대로 벌할 것이요 하나님은 행위대로 벌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앞에 바른 행위를 가져야 한다. 견고한 요새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바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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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장 공평과 정의
(대 지)
一. 하나님의 권고를 듣고 회개하면 창성하고 회개치 않으면 멸망함(1-9)
二. 여호아하스 왕에 대한 예언(10-12)
三. 여호야김왕에 대한 예언(13-23)
四. 고니야(여호야긴)왕에 예언(24-30)
(본문 강해)
一. 하나님의 권고를 듣고 회개하면 창성하고 회개치 많으면 멸망함(1-9)
. 22: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서 이를 선언하여
내려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곳은 영적으로 높은 곳이므로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선언하라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은 세상 왕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
. 22:2 이르기를 다윗의 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예루살렘 성읍 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창23:10, 18; 34:24 참조). 예레미야는 왕과 신하와 예루살렘 성읍에 거하는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였다. 선지자가 직접 말해 주는 것은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
. 2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공평과 정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공평과 정의를 행하여 \'공평\'이란 옳고 그른 것을 바로 판단하여 옳게 하는 것이다. \'정의\'는 각 사람에게 합당한 권리를 찾아주며 의를 세워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정의를 행하려면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져주라고 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 이 셋은 외롭고 불쌍하고 약한 자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압제하거나 학대하는 것은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이다(출22:21-24; 잠14:31). 이러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동정하고 도와주는 것이 경건 생활이다. 야고보서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다.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무죄한 자를 피 흘려 죽게 한 죄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죄악이다. 생명은 생명으로 갚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다(21:23). 그 당시 여호야김왕이 의로운 선지자 우리야를 죽인 사실이 있었다(26:20-23). 구약시대의 종교가들도 많은 선지자들을 시기하여 죽였고 (마23:29-32),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도 예수님을 시기하여 죽였다(마27:18; 막15:10).
. 22: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마는
선지자가 책망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왕위가 견고해지고 나라가 평화롭게 되어 병거가 평화로운 목적에 사용되게 되고 모든 백성에게 기쁨과 희락이 넘치게 된다.
. 22:5-7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무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꼭대기 같으나 내가 정녕히 너로 광야와 거민이 없는 성을 만들 것이라 내가 너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병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선지자의 책망하는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큰 벌들 내리실 것을 자기를 가리켜 맹세했다.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하나님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신다(히6:13).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신실하심으로써 반드시 실행하실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유다 백성이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징벌하시겠다고 했다.
① 이 집이 황무하리라(5절) 예루살렘 성전이 황무해진다.
② 광야와 거민이 없는 성을 만들 것이라(6절) \'길르앗\'은 유향이 많고 아름다운 초장이 많아 목자들이 양을 치기 좋은 곳이다. \'레바논\'은 울창한 백향목이 많고 시냇물이 사시장철 흐르는 곳이다. 이렇게 길르앗과 레바논 같이 아름답고 좋은 곳들이 광야와 같이 쓸쓸해지고 거민이 없는 성읍처럼 황무해진다.
③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7절)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파멸시키겠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 말씀대로 바벨론을 보내어 유다를 멸망시켰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아름다운 문화와 문명을 파괴하고 유명한 사람들을 다 멸하시겠다는 것이다.
. 22:8-9 여러 나라 사람이 이 성으로 지나며 피차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에 이같이 행함은 어찜인고 하겠고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연고라 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유다를 심판하여 망하게 한 것을 세상 여러 나라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서로 그 이유를 물어보며 답하기를 ① 유다 백성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렸기 때문이며, ②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二. 여호아하스 왕에 대한 예언(10-12)
. 22: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서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니라
유다 백성에게 이르기를 자기 땅에서 죽은 사람을 위하여 울지 말고 사로잡혀간 사람을 위해서 울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자들이 바벨론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고국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그 곳에서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차라리 고국에서 전쟁에 죽은 자보다 더 못하다는 뜻이다.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의 말을 거역하다가 원수에게 포로로 잡혀가서 비참하게 죽을 것이다.
. 22:11-12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 아비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잡혀간 곳에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살룸(여호아하스)왕이 포로가 되어 유다 땅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잡혀간 그 곳에서 죽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
三. 여호야김왕에 대한 예언(13-23)
. 22:13-14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광대한 집과 광활한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악한 왕 여호야김의 불의에 대하여 책망하신 말씀이다.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세워 나가도록 하기 위하여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워 주시고 권세와 재물을 주셨는데 그가 그것들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기의 집만 지었다. 하나님께 충성하고 교회를 위해서 쓰라고 주신 것을 가지고 자기 집을 짓는 자는 불의한 자이며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여호야김왕이 백성들에게 공평과 의리는 행치 않고 자기의 다락을 짓는 데만 급급했다.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누구나 이웃을 고용하여 일을 시키고 그 고가를 주지 않는 것은 큰 죄악이다. 야고보서5:4에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고 했다. 여호야김왕이 백성들에게 일한 고가는 주지 않고 백성들을 혹사하여 자기를 위하여 광대한 집과 광활 한 다락방을 짓고 아름답게 색칠하고 단장하였다.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눈에 가증하게 보였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 22:15 네가 백향목으로 집짓기를 경쟁하므로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비가 먹으며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공평과 의리를 행치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백향목으로 집짓기를 경쟁하므로 왕이 될 수 있겠느냐 아무리 좋은 재료로 왕궁을 잘 짓고 아름답게 꾸몄다고 해도 신앙과 도덕이 없으면 그 왕위가 오래 가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왕위를 지켜 주시지 않으면 그 백향목 집들이 하루아침에 다 무너지고 만다. 시편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사로다\"라고 했다. 학개1:9에도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고 했다(학1:4 참조).
네 아비가 먹으며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공평과 의리를 행치 아니하였느냐 \"네 아비\"는 여호와김의 부친 요시야왕을 가리킨다. 요시야왕은 정직히 행하여 공평과 의리를 지키며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 요시야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나갔다(왕하22:2). 또 그는 성전 건축에 힘을 많이 쓰고(왕하22:5) 율법책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떨었다(왕하22:8-13). 이와 같이 요시야왕이 공평과 의리를 행하고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바로 하는 신앙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입을 것과 먹을 것을 넉넉히 주시고,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여 주셨다.
. 22: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요시야왕은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잘 돌보고 원통한 자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 이처럼 요시야왕은 여호와 앞에 바로 행하고 사람 앞에도 바로 하여 덕을 세웠다. 이것이 왕위가 견고하고 형통하게 되는 비결이다.
. 22:17-19 그러나 네 눈과 마음은 탐람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강포를 행하려 할뿐이니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며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지우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요시야왕이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했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형통하게 된 것을 보고도 그 아들 여호야김왕은 신앙을 떠나서 불공평으로 다락을 짓고 이웃을 고용하고도 고가를 주지 아니하며 가난한 자와 불쌍한 자들을 압제하고, 무죄한 피를 흘리고 강포를 행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원수들에게 붙임으로 그가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 밖에 던지우고 나귀처럼 매장된다고 했다. 나귀처럼 매장된다는 것은 사후에 존경을 받지 못하고 짐승같이 쓸쓸하게 매장될 것을 가리킨다.
또 여호야김왕이 그와 같이 비참하게 되어도 그를 위해 슬퍼하거나 통곡할 사람이 없게 된다고 한다. 내 형제는 왕을 가리키고 내 자매는 왕후를 가리킨다.
. 22: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니라
높은 곳에 올라가 여호야김왕의 비참하게 심판 받아 망할 것을 외치라는 것이다. 이것은 여호야김왕의 멸망이 너무도 확실한 것을 증거한다. \'레바논\', \'바산\', \'아바림\',은 높은 곳을 가리킨다.
. 22:21-22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키울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을 인하여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여호야김왕이 평안할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왕과 신하들이 함께 심판 받아 수치가 드러날 것이다. 평안하고 화평한 때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그 말을 듣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 온다. 여호와께서는 평안할 때에 망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그러나 그것을 듣지 않는 자는 다 망하고 만다.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사람이 습관적으로 악을 행하는 것도 있고 습관적으로 의를 행하는 것도 있다. 예수님은 산에 기도하러 가는 습관을 세웠다(눅22:39-40). 오늘날 많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습성이 생겼다. 그리하여 성경은 버리고 제 생각대로 신앙 생활하는 자가 많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두려움으로 회개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습관이나, 죄 짓는 습관을 다 버리고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습관적으로 청종치 않는 사람은 바람에 삼키우고, 그를 사랑하는 자가 사로잡혀가고, 해산하는 여인같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바람에 삼키울 것이요 전쟁에 삼키운다는 뜻이다. \'바람\'은 전쟁을 가리킨다(51:1).
. 22:23 레바논에 거하여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의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레바논에 거하여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 아주 높은 자리에서 호화 생활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백향목으로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기서 향락을 누리며 권세를 남용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여인의 해산하는 것과 같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
四. 고니야(여호야긴)왕에 대한 예언(24-30)
. 22:24-2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너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의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미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에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고 너희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고니야는 여호야긴왕을 가리키며 여고냐라고도 한다(24:1, 27:20). 실제로 바벨론 왕이 여호야김왕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 아들 여호야긴을 유다 왕으로 세워 놓았다. 그러나 여호야긴왕이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내어버리시겠다고 하셨다.
인장반지 인장으로 사용하는 반지로서 보물같이 귀중히 여기는 것이다. 여호야긴왕이 오른손의 인장반지처럼 귀히 여김 받았으나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일 것이며 그의 어머니도 적국에 끌려가서 죽고, 사모하는 고국에 돌아오지 못할 것을 예언했다. 아무리 존귀하게 사용하는 자라도 범죄하면 하나님이 내어버리신다.
. 22:28-30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한 파기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무자하겠고 그 평생에 형통치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
고니야가 천한 파기(破器)나 좋아하지 않는 그릇같이 내어버림을 당하고 또 계대(系代)가 끊어져서 왕위에 앉을 사람이 없게 되었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이것은 땅을 증거로 삼아서 예언하는 것이다.
이 사람이 무자하겠고 여호야긴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과 왕의 계대가 끊어질 것을 가리킨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여호야긴의 아들이 왕이 되지 못하고 그 숙부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다가 그 후에는 왕의 제대가 아주 끊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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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장 의로운 가지
(대 지)
一. 양 무리를 잘 돌보지 않는 목자에게 화가 있음(1-2)
二. 여호와께서 참 목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3-8)
三. 선지자들의 악행을 보고 예레미야가 심령이 상함(9-10)
四. 악을 행하는 자는 길에서 엎드러짐(11-15)
五. 거짓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내용(16-27)
六. 참 선지자의 말과 거짓 선지자의 말의 비교(28-32)
七. 여호와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벌하심(33-40)
(본문 강해)
一. 양 무리를 잘 돌보지 않는 목자에게 화가 있음(1-2)
. 23: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목장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양 무리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아보지 아니 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양 무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고 멸하며 흩는 목자는 유다의 지도자들로서 왕, 방백, 제사장,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하나님의 양(이스라엘 백성)을 잘 먹이고 보호해야 할 터인데 양은 먹이지 않고 자기만 먹이고 양 무리는 멸하며 사방으로 흩어지게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범죄와 나태성(懶怠性)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 모든 목자들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보응하실 것이다.
오늘날도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양(교인들)을 잘 먹이지 않고 잘 돌보지 않으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보응하신다.
二. 여호와께서 참 목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3-8)
. 23:3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사로잡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 23: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 장차 참 목자들(지도자들)을 세워 하나님의 양 무리를 잘 먹이고 잘 인도하게 하여 양 무리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또 이것은 장차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영적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께서 주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말씀을 바로 전하는 종들을 통해서 양떼를 돌보고 흩어졌던 양떼를 다시 돌아오게 하여 잘 먹이고 길러 주실 것이다. 참 목자는 흩어진 양떼를 모으고 쓰러졌던 양떼를 일으켜 세우며 섞은 것이 없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떼의 생명을 길러 나가며 번성케 한다.
. 23:5-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다윗의 자손 가운데에 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을 가리킨다. 요한 계시록5:5에는 그리스도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했다.
그가 왕이 되어 그리스도의 왕권을 가리킨다. 지혜롭게 행사하며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행하며 진리대로 행사하여 하나님의 뜻, 즉 구속 사역을 잘 이루어 나갈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공평은 그리스도께서 택한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완성시킬 것을 가리키며, 정의(正義)는 그리스도가 신구약 성경을 다 행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므로 의를 세우실 것을 가리킨다.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유다인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성도의 의가 되고 영적 평안이 된다.
. 23:7-8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거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맹세할 때에 전에는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하였으나 앞으로는 북방 바벨론 포로 생활하던 곳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하게 된다는 뜻이다. 전에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것이 아니라, 지금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살 때에 하나님께 더욱 찬송과 감사를 하게 된다. 전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무리 큰 구원을 받았다고 해도 오늘 구원받는 역사가 중단되었다고 하면 그것은 죽은 신앙이다. 오늘에 구원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날마다 구원을 이루는 생활을 해야 한다. 오늘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신앙이 참으로 산 신앙이다.
三. 선지자들의 악행을 보고 예레미야가 심령이 상함(9-10)
. 23:9-10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중심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 이 땅에 행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인하여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예레미야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하여 예언한 말씀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을 잘못 인도하고, 백성들은 방종하고 행음하므로 저주가 임하여 땅이 슬퍼하고 광야의 초장이 마른다고 하였다. 또한 그들의 행위는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하였다. 그들의 종교 생활이 잘못되어 비진리를 위해 힘쓰는 것을 볼 때에 예레미야가 심령이 상하여 고통을 당하였다.
四. 악을 행하는 자는 길에서 엎드러짐(11-15)
. 23:11-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특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흑암 중에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침을 받아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특(邪慝)의 히브리어 (하녀)은 더러워지고 불경건하여 어그러진 것을 말한다.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바른 길로 가지 못하고 어그러진 길로 가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서도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악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내 집(성전)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는데(사56:7) 그 곳에서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악을 행하니 하나님이 얼마나 진노하시겠는가! 종교가들이 타락하면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놓는다(마21:13). 그러한 자들의 길은 다 흑암 중에 미끄러운 곳이 되고 그들은 밀침을 받아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다(12절). 그들의 앞길에는 광명이 없고 흑암뿐이며, 올무와 덫에 걸려 엎드러지고 원수에게 밀침을 받아 거꾸러져 망할 것이다.
엎드러질 것이라 가다가 도중에 실패하고 망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걸어 나가면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되지만 불의한 길로 걸어가면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아주 망하게 된다.
. 23:13-15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중에 우매함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중에도 가증한 일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행악자의 손을 굳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 사람과 다름이 없고 그 거민은 고모라 사람과 다름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내가 선지자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북쪽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들이 우매한 일을 하였으니 바알을 의탁하고 우상이 시키는 대로 예언을 하였다. 오늘날도 세상 세력을 의지하고 그 세력이 시키는 대로 말하는 자들은 이와 같은 자들이다.
남쪽 유다의 예루살렘에 있는 선지자들도 간음하고 행악하며 돌이킴이 전연 없었다. 남쪽 유다의 선지자들도 자유 방종, 음란과 행악으로 기울어졌다. 그 타락한 상태는 소돔 고모라와 조금도 다름이 없이 되었다(눅17:26-27 참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그들에게 쑥을 먹이고 독한 물을 마시우겠다고 하신다. 쑥을 먹인다는 것은 쓴 고초를 받게 하신다는 뜻이다.
독한 물을 마시우리니 이 말은 독사와 같은 악한 자에게서 해독을 많이 받게 하신다는 뜻이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이 우상의 앞잡이가 되고 세속화되면 진리의 단물에서 떠나 비진리의 쓴 물과 해독을 주는 독초와 같은 것을 먹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적 생명이 죽고 해를 받는다. 이단 사상, 신신학, 해방신학, 신비주의, 육체주의, 향락주의 등은 다 신자에게 쑥을 먹이는 것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는 것이다.
五. 거짓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내용(16-27)
. 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자기의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말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의 마음에서 나온 묵시는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아니다. 그 말을 따라가면 미혹되어 하나님의 말씀의 정로(正路)를 떠나게 되며 그 결과는 멸망이다.
에스겔13:2-3에는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를 쳐서 예언하되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라고 하였다. 자기 마음에서 나온 대로 예언하는 선지자와 그 말을 듣는 자에게 모두 화가 있다.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직접 계시를 주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지 않는다. 사도시대까지 성경이 완성되었으므로 그 후에는 사람들이 성경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했다(엡3:1-6). 요한계시록 22:18-19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했다.
. 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거짓 선지자는 죄와 환난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고 평안만 말한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동을 하여도 책망하지 않고 평안만 말해 주고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병들어 죽게 된 자에게 바른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건강하다, 괜찮다\"고만 말해주는 의사와 같다. 이것이야말로 환자를 위하는 것이 못되고 도리어 죽이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와 같이 사람을 죽인다.
. 23: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뇨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한다는 것은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통하며 하나님과 의논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찾으시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며 다스려 나가신다.
. 23:19-20 보라 나 여호와의 노가 발하여 폭풍과 회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나 여호와의 노는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쉬지 아니 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하나님은 쉬지 않으시고 마음에 뜻하는바 대로 이루어 나가신다. 그러므로 악인들을 향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것이다.
말일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하나님이 심판한 다음에 악인 이 그것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사람들이 무시하나 말씀대로 심판한 다음에는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믿지 않던 사람도 징계 받은 다음에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징계와 재앙이 없다는 말만 듣고 회개하지 않고 나아가다가 갑자기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져 내려와서 재앙으로 망하게 되고 그때에야 깨닫게 된다.
. 23:21-22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지 않았어도 하나님이 보냈다고 말하며 하나님이 이르지 않은 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와 같이 거짓을 예언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엘리사가 보내지 않았으나 엘리사가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게하시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문둥병이 들었다(왕하5:20-27). 하물며 하나님이 보내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보냈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그 죄가 얼마나 크겠는가 !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면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과 은밀한 영적 교통을 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악한 길에서 돌이키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 은 그 일을 하지 않고 제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자기에게 유리하고 듣는 사람에게서 환영받고 듣기 좋은 말로 \"평안하다\", \"복 받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백성들이 다 타락되고 망하게 되었다.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그대로 전하는 선지자가 참 선지자요, 백성을 살리는 선지자이다.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는 일을 하지 않고, 인본주의로 나가는 선지자들은 성도들의 신앙을 잠들게 하고 죽게 하는 선지자이다. 교역자들이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기를 힘써야 된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양들을 죽이는 자가 된다.
. 23: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데 하나님이요 먼데 하나님은 아니냐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는 자의 악한 일도 다 아시고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 23: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사람이 하나님께 보이지 아니하려고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시기 때문이다. 시편139:7-8에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라고 했다.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주에 충만하시고, 만물을 초월해 계시며 만물 안에 계신다. 하나님은 은밀한 죄를 모두 아시고 징벌하신다.
. 23: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몽사를 얻었다 몽사를 얻었다 함을 내가 들었노라
몽사(夢事) 거짓 선지자들은 꿈을 꾸고 그것을 하나님의 지시인 줄 믿으나 여호와께서는 그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 그 꿈이 이루어져도 믿으면 안 된다. 신명기13:1-3에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고 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따라가야 한다. 성경 말씀을 깨달아서 그 말씀대로 하는 것이 귀한 것이다. 꿈이 마귀로부터 오는 것도 있고,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것도 있고, 또 혹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꿈도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꿈은 성경에 맞는다. 성경에 맞지 않는 꿈은 다 제꿈 아니면 개꿈이다. 성경에 맞는 꿈도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믿으면 그 꿈이 필요 없기 때문이 다.
. 23: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거짓 선지자들은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예언한다. 그것은 주관적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며 절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 23:27 그들이 서로 몽사를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열조가 바알로 인하여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거짓 선지자들이 그 묵시나 예언이나 몽사를 본 것을 성도들에게 계속 말해 주어 그것을 믿고 따라가게 한다. 그 결과 성도들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것이 마귀의 역사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사요 성도를 죽이는 역사이다.
六. 참 선지자의 말과 거짓 선지자의 말의 비교(28-32)
. 23:2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밀은 생명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고 겨는 거짓 선지자가 아무 생명 없이 전하는 말과 몽사와 예언 등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하는 것은 겨와 같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아무 생명이 없고 껍데기만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무 가치가 없고 바람만 불어도 흩어지고 불에 타 없어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다. 우리는 생명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의 생명으로 살며 자라가야 한다.
생명 있는 말씀을 받으려면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 (18절). 영적 세계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더불어 의논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자기 생명이 살고, 그 말씀을 영으로 전해 주어야 듣는 자의 생명이 산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가르치면 아무 생명이 없다.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권능으로 전할 때 밀과 같은 생명 있는 말씀이 된다.
. 23:2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말씀은 불같아서 악인들을 사르고, 방망이 같아서 불의한 세력들을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5:14에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고 했다.
고린도후서10:4-5에는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잘못된 이론과 사상과 교리를 바로 잡고 모든 대적하는 세력을 깨뜨려 버리는 방망이의 역할을 한다.
. 23: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는 어떤 자인가? ① 여호와의 말씀이 아닌데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하는 자이다. ② 성경 말씀을 자기들의 주장에 이용하는 자이다. ③ 성경으로 자기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자이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에 시편91:12의 말씀을 도적질하여 성전에서 내리 뛰면 천사들이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는 성경을 오용하여 죽을 사람에게 산다고 가르치고 저주받을 사람에게 복 받는다고 말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 23:31-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그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몽사와 헛된 자만으로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못 가르쳐서 미혹을 시키기 때문에 백해무익(百害無益)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반드시 징벌하신다.
七. 여호와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벌하심(33-40)
. 23:33-34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하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고 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에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의 히브리 원어 (맛사)는 무거운 짐이 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징벌이 무거울 것을 의미한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이 겨와 같은데 비하면 참 선지의 예언은 밀알과 같이 알차고 생명 있는 것이다(28절). 처음에는 그들이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을 엄중한 말이라고 한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나 나중에는 예레미야의 말을 빈정거리며 엄중한 말(무거운 짐)이라고 한 것이다. 그 결과 백성들이 그 말씀을 무시하고, 예레미야의 권위를 떨어뜨려 믿지 못하게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받을 일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그들(선지자나 제사장이나 백성)과 그 집에 하나님의 벌이 내리겠다고 하셨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담대히 그 말씀을 전해 주었다.
. 23:35-36 너는 또 말하기를 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뇨 하고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사시는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씀이니라 하고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을 엄중한 말씀이라고 조롱하는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과 유다 사람들에게 그런 망령된 말씀을 다시 하지 말고 겸손한 태도로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응답하셨으며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느뇨\"하고 물어 보라고 하였다. 만일 계속해서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조롱하면 그런 망령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중벌(重罰)을 내리겠다고 하셨다. 그 사람이 자기 말에 의해 중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 23:37 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뇨
35절 해석 참조.
. 23:38-40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보내어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 하였어도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어버려 너희로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케 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그들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고 했어도 계속하여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무거운 짐)이라고 하였다(33절 해석 참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열조의 준 성읍에서 내어버려 완전히 잊어버리게 하며 영영히 수치와 치욕을 당하게 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 자들은 이처럼 큰 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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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장 무화과 두 광주리
(대 지)
一.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 줌(1-3)
二. 좋은 무화과에 대한 해석(4-7)
三. 악한 무화과에 대한 해석(8-10)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 줌(1-3)
. 24: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로 내게 보이셨는데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여호야긴)가 마침내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갔다. 하나님께서 일찌기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여고냐는 고니야라고도 하고 여호야긴이라고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도, 유다 백성들은 여전히 예레미야의 말을 믿지 않고 불순종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어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수밖에 없다.
철공(鐵工)들 무기(武器)를 만드는 기술자들을 가리킨다. 유다 백성들이 무기를 만들어 바벨론을 반역할 것을 염려하여 철공들을 다 바벨론으로 잡아간 것이다.
무화과는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도 무화과로 유다 백성을 상징하였다(마21:18-22; 24:32-35, 눅13:6-9).
. 24: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극히 악한 무화과가 있더라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을 가리키고(5-7 참조) 악한 무화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을 가리킨다(8-10 참조).
. 24: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악한 것은 극히 악하여 먹을 수 없게 악하니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보느냐고 물어보셨을 때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계시를 본대로 바로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보고 말씀을 바로 깨달아 바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다. 무화과는 유다 국화(國花)이며 유다 나라를 상징한다. 예수께서 열매 없이 잎사귀만 왕성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도 이스라엘의 신앙이 열매는 없고 의식(儀式)만 왕성했기 때문에 심판 받을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다(마21:19).
무화과는 오늘날 기독교를 가리키기도 한다. 무화과는 열매 속에 꽃이 피어 있어 꽃이 밖으로 나와 있지 않은데 이것은 기독교적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참 종교는 외부적으로 아름답게 꾸미지 않고, 속에 하나님의 비밀(진리)이 있고 아름답다.
二. 좋은 무화과에 대한해석(4-7)
. 24:4-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보아 좋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고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사로 잡혀간 유다 백성을 좋은 무화과와 같이 여겨 좋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유다에 남아있는 백성이 좋은 무화과 같고 바벨론에 사로 잡혀간 사람들은 악한 무화과인 것 같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다.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간 유다 백성이 좋은 무화과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바벨론의 멍에를 메었기 때문이다.
② 포로생활의 곤욕 중에서 죄를 회개하기 때문이다.
③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기 때문이다.
④ 예루살렘 성전을 자랑하고 이스라엘 백성된 것을 자랑하며 의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던 것을 버리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돌아가기 때문이다.
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졌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고, 자기들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조상적부터 섬기던 우상을 다 떠나고 의지하고 자랑하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겸손히 낮아졌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만 자랑하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허락해 주신 약속의 말씀만 믿으면서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나아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좋은 무화과와 같이 좋게 보신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고, 낮아져서 죄를 회개하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만 믿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을 하나님이 좋게 보신다.
三. 악한 무화과에 대한 해석(8-10)
. 24:8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거하는 자들을 이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 같이 버리되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왕과 방백과 애굽 땅에 거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악한 무화과와 같이 보신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자들은 여전히 교만하고 가나안 땅에 있는 것을 자랑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동포들을 멸시하였다(겔11:15-16).
② 그들이 여전히 예루살렘 성전에서 의식적으로 제사 드리면서 외부적인 전통을 자랑하였다.
③ 그들이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나아갔다(22:9).
④ 공평과 정의를 떠나고 술취함과 탐욕에 빠지고 무죄한 피를 흘리며 압박과 강포를 행하며 회개하지 않았다(22:3). 구스인의 피부 빛을 변할 수 없음 같이 그들이 죄악에 익숙하여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여전히 죄의 길로 나아갔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그 중심을 보신다. 그들의 마음이 여전히 교만하고 우상을 섬기고, 탐심으로 나아가면서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메지 않으므로 악해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와 같다고 하신 것이다.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과는 정반대이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메고 겸손해졌으나 이들은 멍에 메지 않고 교만하였으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모든 우상을 버리고 죄를 회개했으나 남아있는 자들은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죄 중에 있었다. 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으나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의지하고 유다 땅에 남아있는 것을 자랑하였다.
애굽 땅에 거하는 자들은 왜 악한 무화과가 되었는가? 하나님이 일찌기 유다 백성에게 항복하라고 하셨으나 순종하지 않고 애굽으로 갔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가라는 곳으로 가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라갔다. 곧 애굽에는 땅이 넓고 또 모든 식물(食物)이 넉넉하여 기근도 없고 전쟁도 없으므로 평안히 잘 살 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세상의 좋은 것을 따라간 것이요 애굽으로 피난처를 삼은 것이다.
. 24:9-10 세상 모든 나라 중에 흩어서 그들로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로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로 내가 그들과 그 열조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땅에 남아있는 사람과 애굽에 내려간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심판하신다.
① 모든 나라 중에 흩어 버린다
② 환난을 당하게 한다.
③ 쫓아낸 모든 나라에서 치욕을 당하게 한다.
④ 말거리가 되게 한다.
⑤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한다.
⑥ 칼과 기근과 염병(染病)을 보낸다.
⑦ 멸절 시킨다.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메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며, 여전히 교만하고, 외부적인 것을 자랑하고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반드시 이와 같이 징벌하신다. 우리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처럼 낮아져서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고 날마다 회개하며 모든 잘못된 것을 다 끊어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만으로 사는 생활을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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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장 칠십 년 환난
(대 지)
一. 여호와께서 여러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했으나 유다 백성이 듣지 않음(1-7)
二. 유다가 70년 환난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함(8-11)
三. 70년 환난 후에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여 황무지가 되게 함(12-14)
四. 70년 환난의 잔을 세상 모든 나라가 마시게 됨(15-31)
五. 대풍을 일으켜 온 땅을 멸망시키게 됨(32-33)
六. 초장이 황무하게 되므로 목자와 양떼가 애곡하게 됨(34-38)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여러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했으나 유다 백성이 듣지 않음(1-7)
. 25:1-2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 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야김왕 4년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원년이다. 다니엘1:1에는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 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1년이 차이가 있는 것 같으나 여호야김이 왕이 되어 3년이 지나고, 4년째 되던 시초에도 아직 느부갓네살왕의 원년이었을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전하여 주었다.
. 25:3-4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 삼 년부터 오늘까지 이십 삼 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부터 예언하기 시작하여(1:2-3) 여호야김 4년까지 23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된다. 예레미야는 오랜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부지런히 전하므로 충성되이 그 사명을 다하였다. 그 후에도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왕 때까지 계속하여 예언하였고 유다 백성과 함께 애굽에 끌려가 순교 당할 때까지 약 50년 동안 예언하였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오랫동안 붙들고 사용하신 것은 그가 늘 깨어서 생명을 내놓고 받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 백성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권고하고 책망하면서 선지자의 사명을 충성되이 잘 감당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베푸신 큰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백성을 가르쳤고 또 여러 선지자를 부지런히 보내서 가르치고 책망했으나 유다 백성들이 듣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종일 팔을 벌렸으나 그 백성들이 끝까지 순종치 않았다.
. 25:5-7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기 악한 길과 너희 악행에서 돌이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옛적에 주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에 거하리니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노를 격동치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그들의 열조에게 준 가나안 땅에 영원히 있게 하시겠다고 재삼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다른 신을 좇아 섬기며 숭배하였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신과 우상을 섬기는 죄까지 더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격동시켰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이 진노하는 죄요 스스로 자기를 해하는 일이다.
오늘날의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귀히 여기는 것이나, 하나님보다 더 지배를 받고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가족이나 국가나 돈이나 명예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더 의지하거나 더 지배를 받으면 그것들이 우상이 된다. 또 탐심(욕심)이 우상이며(골3:5), 고집(완고)도 우상이다(삼상15:23). 자기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위하면 자기가 우상이다(겔14:3).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모든 우상을 버리고 참신이신 하나님만 섬기고 그 분만 의지하며 그 분만 사랑하고 그 분의 인도를 따라가야 된다.
二. 유다가 70년 환난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함(8-11)
. 25:8-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책망하고 권면하여도 유다 백성이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이방나라를 보내어 심판하시되 놀램과 치소(嗤笑)거리가 되게 하고 그 땅을 황무지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을 하나님이 종이라고 했다. 느부갓네살왕이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벌하는 징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께서 징계의 몽둥이로 쓰신다. 이사야10:5에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고 했다.
. 25:10-11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하나님께서 몽둥이로 사용하는 바벨론 군대가 쳐들어와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진다고 했다. 이것은 좋은 시대가 다 끝났다는 뜻이다. 밤에 등불을 켜놓고 연락(宴樂)하던 것이 다 끝나고 좋은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맷돌질하던 것도 다 끊어지고, 신랑과 신부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다 끊어져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고, 온 땅이 황폐해지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간 유다 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겨야 될 것을 하나님이 작정하셨다. 주전 605년(여호야김 3년)에 유다 백성들이 제 1 차로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단1:1). 그후 70년이 지나서 주전 536년(고레스왕 원년)에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스1:1-11). 환난의 때와 기한이 하나님의 뜻대로 정해져 있고 매를 맞는 것도 기한이 있다. 그러므로 그 기한이 차야 하나님께서 권고하셔서 그 환난이 끝나게 하신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예정한 기간을 가르쳐 주었으므로 그 말씀을 믿는 사람들은 조급하게 본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고난 중에 회개하며, 오래 참으면서 믿음을 지켰다. 우리도 환난 중에 오래 참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환난은 반드시 끝이 있다.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한 것 같이 말세에 교회들도 7수의 대환난을 받아야 한다. 7수는 하나님의 만수이다. 그러므로 환난이 몇 년이 될 지 모르나 반드시 있고 또한 반드시 끝이 있으며 그때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말세의 성도에게 하나님의 예정한 그 환난이 반드시 온다.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의 70년 환난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말세의 대환난도 반드시 이루어지며 그 환난을 통과해야 예수님의 재림을 영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앞에 있는 환난을 위하여 준비를 잘해야 한다.
三. 70년 환난 후에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여 황무지가 되게 함(12-14)
. 25:12-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 십 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내가 그 땅에 대하여 선고한 바 곧 예레미야가 열방에 대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니 여러 나라와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 역군을 삼으리라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의 행한 대로 보응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 유다 백성을 70년간 징계한 다음에는 바벨론을 멸망시키신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유다를 징계하는 몽둥이로 사용하여 그들을 회개시킨 다음에는 그 몽둥이를 꺾어 버리신다. 그것은 바벨론의 죄악을 벌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것이다.
四. 70년 환난의 잔을 세상 모든 나라가 마시게 됨(15-31)
. 25:15-1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잔을 받아 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이 진노의 잔 하나님께서 내리는 70년 환난의 잔이다.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70년 환난의 잔을 모든 나라가 마시게 된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몽둥이로 사용하여 유다와 그의 모든 나라들을 칼로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 25:18-26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깍은 모든 자와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70년 환난의 잔을 예루살렘과 유다 왕과 방백들이 마심으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는 동시에(18절) 이방 모든 나라들도 마시고 멸망을 당하게 된다. 그 잔을 마실 나라들은 애굽 왕과 그 백성들과 광야의 모든 잡족, 우스 땅의 왕과 블레셋 땅의 왕과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나돗의 백성들과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바다 저편 섬들, 드단, 데마, 부스, 아라비아, 시므리, 엘람, 메대, 북방 모든 왕들이 마신다. 이와 같이 지면의 모든 나라들이 마시고 맨 나중에는 세삭왕이 그 잔을 마시게 된다.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은 블레셋 도시의 이름들이다. 드단과 데마와 부스 아라비아 족속이다.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 아라비아 사막에 살던 족속이다. 세삭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세삭왕\'은 바벨론 왕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으로 세상 모든 나라를 멸망시킨 후에 그 왕을 마지막으로 심판하신다.
말세에도 하나님이 정한 환난의 잔을 세상 모든 나라 왕과 백성들이 다 마시게 된다. 세삭왕과 같이 맨 나중에 마실 나라도 있다. 우리는 그 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알 수 없다.
. 25:27-29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이 칼을 보내어 모든 나라로 하여금 환난의 잔을 마시게 한다. 그들이 거절하려고 해도 거절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 받는 예루살렘 성에서부터 재앙이 내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예루살렘 성(城)도 재앙을 받거든 하물며 불신 이방나라들은 더 큰 심판을 받지 않겠는가(49:12 참조).
베드로전서4:17에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라고 했다. 말세 환난 때에도 하나님의 교회에서부터 환난이 시작될 것이다.
. 25:30-31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외치시리니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환난이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열국과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되 칼을 보내어 악인들을 죽일 때에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른다는 것이다.
五. 대풍을 일으켜 온 땅을 멸망시키게 됨(32-33)
. 25:32-3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그 날에 나 여호와에게 살륙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이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대풍\'은 대환난이요 대전쟁을 말한다. 큰 환난이 갑자기 일어나 다 멸망시키므로 살륙을 당한 자가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殮襲)함을 받지 못하고, 매장(埋葬)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糞土)가 된다고 하신다.
염습은 죽은 사람을 씻어서 옷 입히는 것을 말한다. 세상이 태평할 때에는 죽은 사람을 씻어서 옷을 입힐 수도 있겠으나 전쟁 때에 누가 시체를 씻어 옷 입히고 매장을 하겠는가? 그 전쟁 때에는 많은 사람이 살륙을 당하여 그 시체들이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그대로 굴러다니다가 썩어서 분토가 된다는 것이다.
六. 초장이 황무하게 되므로 목자와 양떼가 애곡하게 됨(34-38)
. 25:34-38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떼의 인도자들아 재에 굴라 이는 너희 도륙을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의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떼의 인도자들은 도피할 수 없으리로다 목자들의 부르짖음과 양떼의 인도자들의 애곡하는 소리여 나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으로 황폐케 함이로다 평안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고로다 그가 사자 같이 그 소혈에서 나오셨도다 그 잔멸하는 자의 진노와 그 극렬한 분으로 인하여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양들은 흩어짐을 당하고 초장은 황무케 되었으므로 목자와 인도자들이 슬퍼하며 애곡하게 된다.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실 때에 그들이 도망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극렬한 분으로 그 땅을 황량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심판할 것을 말하며, 신령한 뜻은 범죄한 교인들과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심판은 하나님의 성소에서부터 먼저 시작한다(29절; 벧전4:17). 그 환난 중에 낮아지고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남은 사람들을 다시 일으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키신다. 이사야6:13에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고 했다. 이것은 주님이 재림하셔서 천년 왕국을 건설하실 것과 그 후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실 것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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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 장 예레미야를 죽이려 함
(대 지)
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저주를 받음(1-7)
二. 예레미야를 잡고 죽이려 함(8-11)
三.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회개할 것과 자기를 죽이지 말 것을 권고함(12-15)
四.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죽임이 부당하다고 함(16)
五. 장로들이 예레미야를 변호함(17-23)
六.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백성들의 손에서 구원함(24)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저주를 받음(1-7)
. 26: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 초에 여호와께로서 이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유다 왕 요시야는 선한 왕이었으나 그 아들 여호야김은 악을 많이 행하고 선지자를 핍박한 악한 왕이다.
그가 즉위한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참 선지자 예레미야는 선한 왕의 때에나 악한 왕의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했다.
. 26:2-3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집에 와서 경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고하되 한 말도 감하지 말라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떠나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인하여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 서서 여호와께 경배하러 오는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한 말도 감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은 한 마디라도 가감하면 안 된다. 요한계시록22:18-19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감하지 않고 그대로 전했기 때문에 큰 환난을 받았다. 언제나 여호와의 말씀대로 믿으면 핍박이 온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전한 목적은 유다 백성이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임박한 재앙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신다.
. 26:4-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법을 행치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낸 나의 종 선지자들의 말을 이미 듣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가 만일 다시 듣지 아니하면 내가 이 집을 실로같이 되게 하고 이 성으로 세계 열방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예레미야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그들을 책망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담대히 전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했다.
② 그들 앞에 둔 여호와의 법을 행치 아니했다.
③ 그들에게 부지런히 보낸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만일 다시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같이 되게 하고 예루살렘 성은 세계 열방의 저줏거리가 되게 한다고 말씀하신다.
실로같이 되게 하고 실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들어간 다음부터 사무엘이 어렸을 때까지 신정국가의 중심지로서 여호와의 성막이 있었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곳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엘리 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실로가 황폐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회개치 아니하면 예루살렘도 그와 같이 황폐해진다는 것이다(수18:1; 삼상1:3; 4:10-22 참조).
二. 예레미야를 잡고 죽이려 함(8-11)
. 26:8-9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고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집이 실로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무하여 거민이 없으리라 하느뇨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집에서 예레미야에게로 모여드니라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격노하여 예레미야를 잡아죽이려고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예레미야가 그들의 죄를 말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때에 그들이 회개했더라면 그 재앙을 받지 않을 것인데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예레미야를 정죄하고 죽이려고 했다. 만일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평안과 축복을 말해 주었으면 환영하고 대접을 잘하였을 것이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 것이다.
디모데후서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다. 경건하게 산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지키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서 큰 자가 되고 큰 상급을 받는다(마5:19-20).
. 26:10-11 유다 방백들이 이 일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와서 여호와의 집 새문 어귀에 앉으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방백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죽음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을 쳐서 예언하였느니라
방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전해 듣고 성전으로 몰려 왔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그 방백들과 합세하여 예레미야를 죽이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언제나 관권과 타락한 종교가들이 합세하여 참 선지자를 죽이려고 한다. 예수님을 죽일 때에도 제사장들과 빌라도가 합세하였다.
三.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회개할 것과 자기를 죽이지 말 것을 권고함(12-15)
. 26:12-13 예레미야가 모든 방백과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의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집과 이 성을 쳐서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예레미야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권면했다. \"너희가 재앙에 대한 말을 듣고 노할 것이 아니라, 죄악의 길과 불순종하는 행위를 고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께서 선고한 재앙을 돌이키고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
. 26:14-15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소견에 선한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정녕히 무죄한 피로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거민에게로 돌아가게 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셨음이니라
예레미야가 자기를 죽이려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무죄한 자를 죽인 피 값이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거민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하였다. 왜냐하면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이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그 말씀을 반대하고 하나님의 참 종을 죽이면 그 죄가 크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서도 바른 말씀을 전해 주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고, 참 종을 핍박하거나 죽이면 그 죄 값을 자기 몸과 그 도시와 그 거민이 다 받게 된다.
四.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죽임이 부당하다고 함(16)
. 26:16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음이 부당하니라
예레미야의 모든 말을 듣고 방백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 예레미야를 죽이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여전히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다. 언제나 타락된 종교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고 하나님의 참 종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 예수님을 잡아죽일 때에도 빌라도는 놓아주려고 했으나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잔악하게 사형을 주장하여 죽인 것이다.
五. 장로들이 예레미야를 변호함(17-23)
. 26:17-19 때에 그 땅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 말하여 가로되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시온은 밭같이 경작함을 당하며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며 이 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들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 생명을 스스로 크게 해하는 일이니라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예레미야를 죽이면 안 된다고 변호하였다. 그 들은 히스기야왕 때 된 일을 실례로 들어서 말했다. 즉 미가 선지자가 시온(예루살렘)은 밭같이 경작함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과 같이 될 것이라고 예언할 때에(미1:1; 3:12) 유다 왕 히스기야가 미가 선지자를 죽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했으므로 하나님이 그 재앙을 내리지 않고 돌이켰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를 죽인다면 자기들의 생명을 크게 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죽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 장로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그 장로들은 참 선지자를 변호했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또한 백성들은 장로들의 말을 듣고 예레미야를 죽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 26:20-23 또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을 쳐서 예언하매 여호야김왕과 그 모든 용사와 모든 방백이 그 말을 듣고는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이를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여호야김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내었더니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끌어내어 여호야김왕께로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 시체를 평민의 묘실에 던지게 하였다 하니라
장로들이 다시 한 사건을 들어서 예레미야를 죽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여호야김왕 때 선지자 우리야가 예레미야와 같이 유다 땅과 예루살렘 성을 쳐서 예언하였으므로 왕이 그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우리야가 애굽으로 도망하였다. 그 때에 여호야김왕이 사람을 애굽에 보내어 우리야를 잡아다가 죽였다. 그 선지자를 죽인 죄로 여호야김이 포로로 잡혀갈 것이고 예루살렘은 원수에게 점령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야는 무명의 선지자로서 다른 성경에는 기록이 없고 본문에만 나오는 선지자이다. 본문에 언급이 안되었더라면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작은 선지자이다. 그러나 우리야는 예레미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선지자이다. 우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것 때문에 순교를 당하였다.
죽기로 예정된 사람은 아무리 도망쳐도 죽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리 죽을 고에 빠졌어도 죽지 않는다. 예레미야는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으나 죽지 않았고 우리야는 도망쳐서 애굽으로 갔으나 죽었다. 그러므로 살고 죽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 도망간다고 사는 것이 아니고 도망 안 간다고 죽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에 있다.
六.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백성들의 손에서 구원함(24)
. 26: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보호하여 예레미야를 백성의 손에 내어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예레미야가 아히감이라는 권세 있는 자의 보호로 죽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순교 당할 사람은 순교 당하게 하여 더욱 영광스러운 반열에 참여하게 하고, 죽지 않을 사람은 누구를 통해서라도 보호해 주셔서 죽지 않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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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 장 줄과 멍에
(대 지)
一. 줄과 멍에를 가지고 유다가 바벨론의 멍에 멜 것을 예언함(1-7)
二. 바벨론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심(8-13)
三.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그 성이 황무지가 됨(14-17)
四. 성전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 갈 것을 예언함(18-22)
(본문 강해)
一. 줄과 멍에를 가지고 유다가 바벨론의 멍에 멜 것을 예언함(1-7)
. 27: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나 예레미야에게 이르시니라
여호야김은 시드기야왕을 잘못 기록한 것이다(27:3, 12, 20; 28:1참조). 시드기야왕을 여호야김이라고 잘못 기록한 것은 서사자 (書寫者)의 오서(誤書)이다(박윤선). 시드기야왕의 즉위 초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 27:2-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얹고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붙여 에돔 왕과 모압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 왕과 시돈 왕에게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그 주에게 이르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같이 고하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나무로 멍에를 만들어 목에 얹고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온 여러 나라 사신들에게 나아가 예언하게 했다. 이때에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왕이 보낸 사신들이 예루살렘에 모인 것은 그들이 유다와 동맹을 맺어 공동으로 바벨론을 대항키 위해 의논하려고 온 것 같다. 그들이 바벨론의 멍에를 메어야 될 것을 상징적으로 증거하기 위해서 예레미야가 멍에를 메고 그들에게 나아갔다. 그들이 말로 증거하여도 듣지 않으므로 이와 같이 행동으로 가르쳐 주었다.
멍에는 목에 메는 것으로 복종하며 섬기는 것을 가리킨다.
. 27:5-7 나는 내 큰 능과 나의 든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땅을 사람에게 주었노라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였나니 열방이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기리라 그의 땅의 기한이 이르면 여러 나라와 큰 왕이 그로 자기를 섬기게 하리라마는
큰 능과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당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땅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 능력과 주권으로 모든 나라와 땅과 사람과 짐승을 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붙인 것이다. 그 이유는 유다와 모든 열방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했기 때문이다.
내 종 바벨론 왕 바벨론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요 독재자요 침략자였다. 하나님께서 임시로 그를 종으로 부려서 범죄한 나라와 민족들을 징계하는데 사용하였다. 로마서13:1-4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 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 왕도 여러 면으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택한 백성이 신앙에서 떠나 불순종하고 교만할 때에는 이방 나라 왕을 이용하여 징계하여 낮추고 세상 것을 의지 하지 못하도록 그 의지하던 것을 다 빼앗아 가게하고 회개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드신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왕을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는데 사용하셨고 고레스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본국으로 돌려보내는데 사용하였다(스1:1-4). 강퍅한 바로왕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 땅에 전하기 위해 사용하셨다(롬9:17).
하나님이 하시는 것은 모두 선한 것이며 은혜가 되지 않는 것이 없고 복이 되지 않는 것이 없다. 바벨론의 멍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시려고 메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악한 왕을 한 때는 몽둥이로 사용하시고 때가 되면 꺾어버리신다.
二. 바벨론 멍에를 메지 많으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심(8-13)
. 27:8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는 국민이나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진열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는 나라와 민족은 하나님께서 기근과 염병과 칼을 보내어 진멸하기까지 하신다. 하나님이 멍에를 메라고 할 때에는 어떤 멍에든지 메는 것이 사는 길이요 복 받는 길이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멍에를 메고 이방 사람을 섬기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으나 실상은 그 멍에를 메어야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게 된다. 그 멍에를 멜 때에 교만이 깨져 나가고 겸손해지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된다. 전에는 하나님께 형식적으로만 제사를 드렸으나 그 때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멍에를 메지 않으면 여전히 교만하고 여전히 세상의 것을 의뢰하고 자랑하고 의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메워 주는 멍에를 잘 메고 나가는 자는 앞길이 열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게 된다.
. 27:9-10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너희 복술이나 너희 꿈꾸는 자나 너희 술사나 너희 요술객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서 너희로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나로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하게 하느니라
너희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킨다. 그 당시 거짓 선지자나 복술(卜術 :점쟁이)이나 꿈꾸는 자나 술사(術士:책략을 꾸미는 자, 마법사), 요술객(妖術客 :요술하는 자)들은 다 일치하게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게 된다고 예언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도 아니요 그들은 하나님이 보낸 자도 아니다. 그 말은 거짓말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복(顚覆)하려는 마귀의 말이다. 성도는 그 말을 들으면 안 된다.
오늘날에도 이런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의 말을 들으면 망한다. 거짓 선지자들은 죄를 책망하지 않고 듣기 좋은 말만 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지 않고 언제나 \"잘된다, 평안하다, 재앙이 없다,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포로로 잡혀가게 하여 그 땅을 멀리 떠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물질적인 축복만을 강조하는 이 기복신앙(祈福信仰)이 전국 교회에 퍼졌다. 기복신앙은 세상적이고 현실적이요 육신적인 신앙이다. 이러한 기복신앙이 교회를 다 망치고 있다. 이와 같이 거짓 선지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잘 된다, 복 받는다고만 말하고 죄를 책망하지 않고 심판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멍에 메는데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 때문에 백성들이 회개하지 못하므로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나안 땅에서 몰아내어 이방의 포로가 되게 하는 것이다.
. 27:11-13 오직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서 밭을 갈며 거기 거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과 백성은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리이다 어찌하여 왕과 왕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 같이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참 선지자의 전하는 바른 말씀대로 바벨론의 멍에를 메고 그들을 섬기면,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같게 하고 거기서 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왕에게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어 야 살 것이라고 권면하였다. 예레미야는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정으로 사랑하여 권면한 것이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으면 반드시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망하게 된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멍에를 메라고 할 때는 그 멍에를 메어야 살고 그 멍에를 벗으라고 할 때에는 벗어야 산다. 느부갓네살왕 때에는 멍에를 메어야 살고 고레스왕 때에는 멍에를 벗어야 산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는 것은 바벨론에 항복하여 그 나라 백성을 섬기는 것으로 그것은 수치스럽고 자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멍에를 메라고 할 때에는 메어야만 한다.
마태복음11:28-30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고 했다. 예수 자신이 친히 종의 위치에서(행3:13, 26) 멍에를 메고 종의 길을 걸어가셨고(빌2:5-8) 우리에게도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메워 준 멍에는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잘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 성도에게는 복음에 대한 멍에, 교회의 멍에, 가정적 멍에, 국가적 멍에, 사회적 멍에, 직장의 멍에 등 여러 가지 멍에가 있다. 그 멍에를 잘 메고 나가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이 메워주신 나무 멍에를 벗으면 그 대신 쇠 멍에가 온다(28:13). 하나님이 세상에 우리를 보낼 때에 멍에를 메고 살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멍에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이 멍에를 메는 것이 복이다. 소가 멍에를 메고 나갈 때에는 힘이 들지만 잘 메고 가면 주인이 먹을 것을 주고 잘 보호해 주고 귀중히 여긴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며 마음이 평안하고 사는 길이다. 멍에를 멜 때 하나님이 그들을 바벨론 왕을 통해서 보호해 주시고 양육하여 주시고 앞길을 열어 주신다. 만일 그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므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시키는 것도 멍에를 메워 주는 것이다. 전도하는 일, 심방 하는 일, 가르치는 일, 예배 드리는 일, 예배당 건축하는 일 등은 모두 멍에를 메는 것이다. 그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시려고 하는 복을 받지 못한다. 그 멍에를 메고 나아갈 때에 배우는 것도 많고 은혜를 받고 자기가 만들어지고 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멍에를 메라고 하실 때 단 마음으로 잘 메고 나아가야 한다.
三.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그 성이 황무지가 됨(14-17)
. 27:14-15 백성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 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며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멸망시키기에 이르리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는 왕에게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말라고 권면했다. 거짓 선지자들은 달콤한 말로 왕과 백성에게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낸 자도 아니요 그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오래지 않아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몰아내어 멸망시킬 것이라고 했다.
. 27:16-17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집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
바벨론 군대가 여호와의 성전 기구를 1차 포로 때와(단1:1-2), 2차 포로 때(왕하24:10-16) 바벨론으로 많이 가져갔다. 거짓 선지자는 그 성전 기구가 속히 돌아오게 되고 다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은 유다인이 바벨론에 70년을 머물게 된다는 예레미야의 말을 대항하여 하는 말이었다(29:10).
예레미야는 이에 대하여 이제 왕과 백성이 참 선지자의 말을 듣고 바벨론 왕을 섬기면 살고 예루살렘과 유다가 보존될 것이고 만일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예루살렘이 황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참 선지자의 말과 거짓 선지자의 말은 항상 대립되는데 누구든지 참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살 것이요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망하게 될 것이다.
四. 성전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 갈 것을 예언함(18-22)
. 27:18-22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을진대 그들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놋 바다와 받침들과 및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이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취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김을 입고 내가 이것을 돌아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거짓 선지자들이 만일 참 선지자라고 하면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들의 말대로 이루어지게 하라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는 조금만 지나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이 항상 하는 말은 예루살렘이 다시는 바벨론 왕의 침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바벨론 멍에를 메지 않는다.(14절)).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 기둥과 놋 바다와 받침과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들이 앞으로 바벨론으로 옮김을 입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는 헛된 기도가 될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하지만 그 말은 헛된 말이다. 제1차, 제2차 포로 때에 많은 성전 기구를 바벨론으로 가져갔으나 성전 기둥과 놋 바다와 받침은 남겨 놓았다. 그러나 앞으로 있을 제3차 포로 때는 그것들도 다 바벨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그때에는 거짓 선지자의 말이나 기도가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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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 장 나무멍에와 쇠멍에
(대 지)
一.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2년 내에 유다 포로가 돌아온다고 함(1-4)
二. 참 선지자의 말은 응해지므로 누구나 알게 됨(5-11)
三. 나무 멍에를 꺾어버리면 쇠멍에가 옴(12-14)
四. 거짓 선지자 하나냐를 지면에서 제하겠다고 하심(15-17)
(본문 강해)
一.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2년 내에 유다 포로가 돌아온다고 함(1-4)
. 28:1-4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 년 오월에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곳에서 바벨론으로 옮겨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두 해가 차기 전에 다시 이곳으로 가져오게 하겠고 내가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는지라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예레미야를 대적하고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말을 하여 백성들을 미혹하였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어느 말씀을 따라가야 할지 잘 분별하지 못하였다. 거짓 선지자(하나냐)도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보고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과 정반대이다. 즉,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70년 간 포로 생활하며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어야 한다고 말했으나(25:11)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으니 멍에를 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바벨론 왕이 포로와 함께 가져간 성전 기명(器皿)도 2년 내에 다 돌아오고 바벨론에 잡혀간 유다인들도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二. 참 선지자의 말은 응해지므로 누구나 알게 됨(5-11)
. 28:5-6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선 제사장들의 앞과 모든 백성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할 새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되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 예언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집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옮겨오시기를 원하노라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선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예언하는 소리를 듣고 \"하나냐의 예언대로 성전 기구와 포로들이 속히 돌아오기를 나도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 28:7-8 그러나 너는 이제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들으라 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자고(自古)로 참 선지자들의 특징은 죄를 지적하고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들은 죄는 지적하지 않고 평강만 말하여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대접을 잘 받으려고 하였다.
. 28: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법이다. 참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아서 평화를 예언했다고 하면 그 말씀대로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가 제 생각대로 평화를 예언한 것은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그 거짓이 드러날 것이다.
특히 2년 내에 바벨론 포로가 돌아온다고 하는 하나냐의 예언은 2년 후에 그 거짓된 것이 필연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왜냐하면 2년 내에 포로가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명기1:22에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고 했다.
. 28:10-11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꺾고 모든 백성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같이 꺾어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가니라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유다 백성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어야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나무 멍에를 자기 목에 메고 예언하였다(27:2). 그 때에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목에서 그 나무 멍에를 취하여 꺾어 버리면서 하나님께서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어 버리신다고 거짓으로 예언하였다.
하나냐는 백성들에게 듣기 좋은 말로 거짓 예언하여 세상에서 평안하고 잘 된다고 말하므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 말을 따라 갔다. 만일 그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믿고 따라가려면 고난이 많다. 70년 동안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는 일이 너무 힘들고 그 날이 너무 오래이므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그곳에서 거의 다 죽고 다시 돌아올 희망이 없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참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 보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말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어느 시대나 육신 중심으로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하여 이 세상에서 잘 되고 육신의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것과 물질의 복에 대해서만 말하는 교역자는 환영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잘 따른다.
성도가 참 선지자의 말과 거짓 선지자의 말을 바로 분별하지 못하면 큰 함정과 올무에 빠지고 신앙 생활에 큰 손해가 난다. 거짓 선지자의 말을 분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성경 원리를 보아 알 수 있다. 자고로 참 선지자들은 범죄한 백성은 반드시 징계를 받고 재앙을 받아야 된다고 말하였고, 거짓 선지자들은 그와 반대로 평안을 말하고 재앙이 없을 것을 말했다.
② 그 전하는 말이 사람 중심이요 세상 중심인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세상에서 평안하고 잘 사는 이야기만 한다.
③ 그 예언의 열매를 보아서 알 수 있다.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열매가 맺히므로 그 열매를 보아 알 수 있는데 거짓 예언은 그 거짓이 드러난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가니라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목에 있는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예레미야는 그로 인해 화를 내지 아니하고, 대항하여 다투지 아니하고 자기의 갈 길을 걸어갔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하고 대항할 때에 섭섭해하거나 분내지 말고 그 사람과 다투지 말고 자기 할 일만 부지런히 하며 자기의 길만 걸어가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같이 해 주시고 그 일을 성공시켜 원수의 입을 막아 주신다.
三. 나무 멍에를 꺾어버리면 쇠 멍에가 옴(12-14)
. 28:12-14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를 만들었느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신다 하라
하나냐가 나무 멍에를 꺾어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대신 쇠 멍에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신다.
멍에는 순종, 사명, 직책, 십자가를 가리킨다.
쇠 멍에는 하나님이 강제로 메게 하는 무거운 징벌의 고난이다.
나무 멍에는 ① 하나님이 주신 그리 힘들지 않은 사명과 복종해야 할 일이다. ② 각 사람의 몫에 태인 십자가이다. ③ 낮추고 시험하사 마침내 복 주시려는 시험과 고난이다. ④ 회개시키려는 징계이다.
하나님께서 나무 멍에를 메워 주실 때 순종하여 잘 메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같이 해 주시고 앞길을 열어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메워 주신 나무 멍에를 메지 않고 꺾어버리면 쇠 멍에가 온다. 멍에를 메면 외부적으로는 낮아지고 종살이하며 수치를 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멍에는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으로 메워주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벨론의 멍에를 메라고 한 것은 그들이 과거에 성전과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랑하며 교만하던 것을 회개시켜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영이 사는 참된 길을 걸어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바벨론의 멍에를 멘 유다 사람들은 육신의 자유는 잃었으나 영의 자유를 찾았고, 외부적으로는 낮아졌으나 영적으로 높아졌고, 육신적으로는 종살이 하지만 영적으로는 부요해졌다. 외부적으로는 이스라엘 나라가 다 없어졌으나 영적 이스라엘 나라는 굳게 서 나아갔다. 외부적인 광채는 다 없어졌으나 영적으로는 영광이 커지게 되었다.
믿음을 지키는 성도에게는 누구에게나 가정적인 멍에, 사회적인 멍에, 국가적인 멍에, 세계적인 멍에, 교회적인 멍에가 온다. 그 멍에를 메지 않고 꺾어버리면 쇠 멍에가 와서 더 큰 고통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이 메워 준 나무 멍에를 순종하여 잘 메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四. 거짓 선지자 하나냐를 지면에서 제하겠다고 하심(15-17)
. 28:15-17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으로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하는 말을 하였음이라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칠월에 죽었더라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며 백성을 속여 참 선지자의 전하는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하나냐를 지면에서 제하여 때리겠다고 예고하신 그대로 하나냐가 그 해 7월에 죽었다. 거짓 선지자는 남을 속여서 사람 앞에 환영을 받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반드시 심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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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 장 여호와를 전심으로 찾으라
(대 지)
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편지로 생활 지침을 전함(1-9)
二.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있는 성도를 반드시 권고하심(10-14)
三. 유다 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15-19)
四.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는 저줏거리가 될 것(20-23)
五. 바벨론에 있는 거짓 선지자 스마야가 예레미야를 비방하다가 벌받음(24-32)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편지로 생활 지침을 전함(1-9)
. 29: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 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겨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내었는데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유다 백성들과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포로 중 남아 있는 아직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 29:2 때는 여고니야왕과 국모와 환관들과 및 유다와 예루살렘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여고니야(여호야긴) 왕이 포로 잡혀갈 때는 제 2차 포로이며(주전 597) 그 때에 많은 목공들과 철공들과 왕의 모친과 국모와 신하들과 유력한 백성들이 많이 포로로 잡혀갔다(왕하24:8-17).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들에게 편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환관은 내시로서 높은 지위의 관리들을 말한다. 목공(木工), 철공(鐵工) 건물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철로 기계나 무기(武器)등을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들을 다 사로 잡아갔다. 목공이 나 철공같은 기술자들이 그들에게 많이 있으면 유다가 다시 부흥되고, 무기를 만들어 바벨론에 대항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포로 된 기술자들은 자기들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유다를 위해서 일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참으로 큰 은혜이며 복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회 있을 때에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한다.
. 29:3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의 손에 위탁하였더라 일렀으되
유다 왕 시드기야가 엘라사와 그마랴 두 사신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낼 때에 예레미야가 그 편에 편지를 써서 바벨론에 있는 유다 포로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사반은 요시야왕의 종교 개혁에 협조한 사람이다(왕하22:8). 힐기야는 요시야왕을 돕던 사람이고 예레미야에게도 도움을 주던 사람이다(왕하22:12; 대하34:14).
그 당시는 유다와 바벨론의 왕래가 어려웠으므로 바벨론에 편지를 보내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마침 시드기야왕이 두 사신을 보내게 되었으므로 그 편에 편지를 보낸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직접 가서 전도하는 것도 좋고, 직접 갈 수 없을 때는 문서로 전하는 것도 좋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거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전했고, 바벨론에 있는 포로에게는 문서로 전했다. 우리도 직접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도 하며 또 편지나 책에 기록하여 전하기도 하면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을 전파해야겠다.
. 29:4-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 선지자들에게와 복술에게 혹하지 말며 너희가 꾼 바 꿈도 신청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을 예레미야를 통해 가르쳐 주셨다.
①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거하라(5절).
②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5절). 바벨론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은 속히 유다 땅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고 백성을 가르쳤으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해 주었다.
③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고 자녀들도 결혼하여 자녀를 생산하게 하여 바벨론에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6절). 대개 남자들만 포로로 잡혀갔고 부부가 다시 합할 수 없으므로 바벨론에서 재혼하여 아내를 취하라는 것이며 부자간에 포로 된 자들은 그 아들도 아내를 취하여 거기서 자녀를 생산하여 쇠잔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④ 사로 잡혀간 그 성읍이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기도하라(7절). 거짓 선지자나 그들에게 미혹 받은 자들은 바벨론이 속히 멸망하고 유다 땅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이 평안하기를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 나라가 평안하여야 그들의 생활도 안정되고 신앙 생활도 잘 할 수 있다.
⑤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을 받지 말라(8, 9절). 거짓 선지자들은 두 해가 차기 전에 포로 된 유다 백성이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예언했다(28:3). 그러므로 그 말에 미혹된 사람들은 바벨론에 임시로 있다가 본국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자기들의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유다 땅만 사모하며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종살이)하게 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탄식하며 절망 속에 빠져 있었다. 고난 중에 과거의 잘 살았던 것만 생각하고 낙망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며, 돌아갈 것만 생각하여 현재에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이 바벨론에서 행할 바를 바로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이 메워 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어야 유다 사람들이 바로 된다. 그 멍에를 메어야 과거의 모든 교만과 허영심과 모든 자랑하던 것이 깨어져 나가고, 지극히 낮아져서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므로 영적인 새 생명이 소생하여 나온다.
성도는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줄 믿고, 그 멍에를 잘 메고 나가야 한다. 과거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미래의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할 일을 바로 하는 것이 믿음이다. 요셉은 애굽에서 맏아들을 낳고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다. 므낫세의 뜻은 다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요셉은 과거 아버지 집에서 잘 지내던 것이나 형들의 과오는 다 잊어버리고, 오직 오늘 믿음으로 사는 생활을 했다. 우리는 현재에 할 일을 바로 하여 쇠잔하지 않고, 창성해 나아가야 한다.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자기 먹을 양식을 얻기 위해서 힘써 일하라는 것이다. 성도는 육신의 양식뿐 아니라 신령한 양식을 위하여 믿는 일을 힘써 해야한다. 자녀를 생산하라는 것은 영이 창성하도록 일하라는 뜻이 있다. 우리의 영이 자라나고 다른 사람을 많이 살려내어 창성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또 성도는 자기가 사는 나라가 평안해야 자기도 평안하고 믿는 일도 잘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언제나 자기가 사는 나라가 평안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도 나라가 평안하도록 기도하고 교회가 평안하기를 힘쓰며 기도해야 한다.
二.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있는 성도를 반드시 권고하심(10-14)
. 29:10-1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하나님께서 유다인을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재앙을 주려는 것이 아니고 평안을 주기 위한 것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이었다. 현재에는 유다 백성이 재앙을 만나 이방 에서 종살이하고 있으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회개하고 낮아져서 연단을 받으면 마침내 복을 받는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종살이시키는 것은 모든 교만과 허영심과 외부적으로 의지하고 자랑하던 것들을 다 버리게 하고 하나님께만 부르짖게 만들에 영적인 참 평안을 주고, 장래의 참된 기업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은 바벨론의 명예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낙심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을 잘 지키면 반드시 하나님이 평안을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복을 주신다.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애매히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그곳에서 멍에를 메고 믿음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평안도 주셨고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다.
. 29:12-14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바벨론의 포로 된 자들이 그 멍에를 잘 메고 그곳에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할 일을 바로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이 만나 주시고 포로 된 중에서 돌아오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회개하며 전심 전력을 기울여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만난다는 뜻이다. 바벨론에는 성전이 없으나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면 그곳이 성전이요 하나님이 친히 성전이 되어 주신다. 에스겔11:16에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고 열방에 흩었으나 그들이 이른 열방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고 하였다. 유다 백성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모시면 하나님이 성소가 된다.
그러나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은 예루살렘 성전만 자랑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고 교만한 마음으로 나아갔으므로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어 예루살렘 성소를 불살라버렸다.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믿음이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을 때가 왔다.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신령한 세계가 발견될 때까지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아야겠다.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야 자기 영이 살고, 생명의 역사가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진다. 그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달게 되고 꿀송이보다 더 달게 된다. 신령한 세계를 찾으면 고기가 물 속에서 사는 것과 같으나 그 세계를 잃어버리면 물고기가 물을 떠난 것과 같다. 신령한 세계에서 사는 때는 어떠한 멍에라도 그 멍에가 가볍다(마11:29-30). 성도가 신령한 세계를 찾지 못하면 믿는 일은 형식이 되고 내적 생명의 역사가 없으며 모든 일이 힘들고 억지가 된다.
三.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15-19)
. 29:15-19 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바벨론에서 우리를 위하여 선지자들을 일으키셨다 하므로 여호와께서 다윗의 위에 앉은 왕과 이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로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 같게 하겠고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열방 중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 보낸 열방 중에서 저줏거리와 놀램과 치소와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아니하며 듣지 아니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에 있는 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에서도 자기들을 위하여 선지자들을 일으키셨다고 좋아하였다. 그러나 그 선지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그 거짓 선지자들의 이름은 아합과 시드기야이다(21절). 그들은 참 선지자 예레미야를 대적하고 비방하였다(26-27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
예레미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을 전했다. 즉,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사로 잡혀간 유다인들은 바벨론에서 두 해가 차기 전에 돌아간다고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믿지 말며 또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그대로 순종해야 살고 복을 받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아니하며 듣지 아니함이니라 그들(유다 땅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이 망하게 될 원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 참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냈으나 그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을 보내어 말씀해 줄 때에 그 말씀을 잘 받아서 순종해야 복을 받는다. 만일 그 말씀을 거역하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재앙을 내리신다.
四.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는 저줏거리가 될 것(20-23)
. 29:20-23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나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너희 바벨론에 있는 유다 모든 포로가 그들로 저줏거리를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로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행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니라 나는 아는 자요 증거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였더라
바벨론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예언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였다. 이 두 사람이 바벨론에서 거짓 예언을 하였다. 그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도 아니며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거짓 예언을 하는 것뿐이다. 그 선지자들은 또 이웃의 아내와 행음하며 망령되이 행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거짓 선지자들을 느부갓네살왕의 손에 붙여 죽게 하되 시드기야는 불살라 죽이게 했다. 느부갓네살왕이 그들을 죽인 이유는 잘 알 수 없으나 바벨론 왕을 거역한 죄나 혹은 도덕적인 죄로 인해 죽인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들은 올무에 걸려서 망하게 되고(50:24), 수치를 당하여 저줏거리와 속담 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五. 바벨론에 있는 거짓 선지자 스마야가 예레미야를 비방하다가 벌받음(24-32)
. 29:24-27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네가 네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로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집 유사로 세우심은 무릇 미친 자와 자칭 선지자를 착고에 채우며 칼을 메우게 하심이어늘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느헬람 사람 스마야 이 사람도 바벨론에 있는 유다 백성에게 거짓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이다. 스마야는 아합과 시드기야처럼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는 잘못한 것이 별로 없고 참 선지자와 같이 행하고 참 선지와 같은 권위를 가지고 백성 앞에서 예언을 하였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있는 유다 백성들이 그에게 많이 속은 것 같다.
또한 거짓 선지자 스마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던 제사장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들에게 편지를 보내어서 \"예레미야는 미친 자와 같고 자칭 선지자요 하나님의 참 선지자가 아니다. 그를 착고(着錮)에 채우며 목에 칼을 메우고 책망하라\"고 말했다. 즉 거짓 선지자 스마야가 자기 권위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에게 예레미야를 용납한 것에 대해 책망하는 내용이다.
스마야 자신이 자칭 선지자이면서 도리어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라고 말한다. 이것이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자기가 벌을 받아야 할 터인데 도리어 예레미야를 벌하라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가 참 선지자를 핍박하고 미쳤다고 하는 때가 많이 있다. 예수님을 미쳤다고 친속들이 붙들러 나왔고(막3:21) 또한 사도 바울을 미쳤다고 하였다(행26:24).
. 29:28 대저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때가 오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거짓 선지자들이 예레미야를 미쳤다고 하며 핍박한 이유는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벨론에 사로 잡혀간 유다인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며 그 곳에서 집을 짓고 전원을 만들며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낳아 번성하고 그 성이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이다(4-7절).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비방하며 오히려 2년 내에 속히 돌아갈 것이니 바벨론에 정착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 29:29-32 제사장 스바냐가 스마야의 글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읽어 들릴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모든 포로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스마야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로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을 인하여 이 백성 중에 거할 그의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선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에서 보낸 스마야의 글을 제사장들이 받아 예레미야에게 읽어 주었다(이것을 보면 유다 땅의 제사장들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인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글을 읽을 때에 스마야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그 내용은 스마야는 여호와께서 보내지 않았으며 그가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스마야와 그 자손에게 벌을 내려 멸망시키겠다고 하였다.
어느 시대에나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 거짓 선지자는 자기도 벌을 받고 그 자손도 벌을 받는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 대(代)가 끊어지도록 벌하신다.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선한 일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구원하는 일이다. 거짓 선지자나 그를 따라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구원의 세계를 보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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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장 공도로 징계함
(대 지)
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던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심(1-3)
二.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들은 큰 환난을 당한 후 구원받음(4-10)
三. 성도를 구원해 주시되 공도로 징계하심(11-15)
四. 성도를 치는 자를 하나님이 치심(16-17)
五.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을 다시 일으켜 세우심(18-22)
六. 여호와의 심판과 성도의 깨달음(23-24)
(본문 강해)
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던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심 (1-3)
. 30:1-2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네게 이른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책에 기록하라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구전(口傳)으로 전하라고 할 때도 있고, 책으로 기록하여 먼 곳에 있는 사람과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하시는 때도 있다. 예레미야는 주전 600여 년 전 사람이지만 그때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2600여 년 후인 오늘날에도 우리가 읽고 은혜 받게 되었다. 신약 성경도 사도들이 기록해 놓았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읽고 은혜 받을 수 있다. 책으로 기록하는 것이 이와 같이 중요하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책으로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날 우리가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 30: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사로 잡혀갔던 유다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종살이를 하지만 그들이 바벨론에서 멸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날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 준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2년 내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간다고 했으나 그 예언이 맞지 않으면 포로 된 자들이 낙망하고 자포자기 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돌아가게 해 주신다고 위로와 약속을 주셨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종살이하면서도 돌아갈 소망을 가지고, 그 멍에를 잘 메고 나아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잘 메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부르짖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권고하여 그들의 열조에게 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 그러나 유다에 남아서 멍에를 메지 않고 여전히 교만하며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의식적인 제사만 자랑하는 사람들은 칼과 염병과 기근을 보내 다 멸망시키고 열방에 흩어버린다고 말씀하신다(24:8-10; 29:17).
二.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들은 큰 환난을 당한 후 구원받음(4-10)
. 30:4-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떨리는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 보라 남자마다 해산하는 여인 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그 얼굴빛이 창백하여 보임은 어찜이뇨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유다 백성은 죄 값으로 큰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환난이 너무 커서 남자가 해산하는 여인같이 손으로 허리를 짚고 얼굴이 창백해진다고 하신다. 그만큼 큰 고통이 임 할 것을 보여 준다.
. 30:7-9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버리며 네 줄을 끓으리니 이방인이 다시는 너를 부리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일으킬 너희 왕 다윗을 섬기리라
후일에는 하나님께서 고통 당하는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켜 준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멍에를 꺾으시고 줄을 끊으시므로 이방인이 다시 이스라엘을 부리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는 왕 다윗을 섬기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
다윗을 섬기리라 예레미야 시대는 주전 600년경이고 다윗왕은 주전 1000년경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때에는 다윗왕이 죽은 지 약 400년이 지난 때인데 어떻게 다윗왕을 섬긴다는 말인가? 이것은 다윗왕의 계통에서 나오는 왕을 섬기겠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먼 장래에 다윗왕의 계통에서 그리스도가 오실 것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리스도가 오셔서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신령한 이스라엘을 건설해 주실 것을 의미한다.
고린도후서6:17에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라고 했다(사52:11). 신약시대에는 이 세상이 바벨론이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나와 그리스도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우리 성도가 세상에서 나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영적 자유와 해방을 받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 30:1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흩어졌던 원방에서 구원하고 포로 된 땅에서 그 자손을 구원하므로, 야곱이 돌아와 태평과 안락을 얻게 된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메워주신 멍에를 잘 메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만 부르짖고, 하나님만 의뢰하여 순종해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권고해 주시고 평안을 주신다. 이것은 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길 때 그 나라가 태평하고, 안식을 누릴 것을 말한다.
三. 성도를 구원해 주시되 공도로 징계하심(11-15)
. 30: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지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공도로 너를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갔던 열방은 하나님께서 진멸하더라도 이스라엘은 진멸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죄에 대하여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않고 공도로 징계하신다. 우리가 지은 죄 값으로 우리가 멸망을 받게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릴 공의의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심으로 죄 값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주셨다. 공의대로 심판하신다면 구원받을 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구속의 피를 믿으면 구원받도록 하신 것이 은혜요 사랑이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라도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공도로 징계하신다. 그 징계는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회개시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욥기5:17에는 징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고, 히브리서12:8에는 징계가 없는 자는 사생자요 하나님의 참 아들이 아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목적은 회개시켜 바로 세운 다음 큰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해서이다(히12:10 참조). 징계로 인하여 고난을 많이 받으면서 회개하고 참는 자에게는 그만큼 능력이 오고, 자라나서, 큰 상급이 있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믿음을 지킨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면 상이 크고 면류관이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급이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 30:12-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창상은 중하도다 네 송사를 변호할 자가 없고 네 상처를 싸맬 약이 없도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에 그 상처를 고칠 수 없고 아무리 송사를 해도 변호해줄 자가 없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생긴 상처는 그것을 고칠 약이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 때에 하나님이나 사람을 원망하면 점점 더 큰 징계와 고난이 온다. 이 때에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으며 바로 서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보시고 구원해 주신다.
. 30:14-15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허물이 크고 네 죄가 수다함을 인하여 내가 대적의 상하게 하는 그것으로 너를 상하게 하며 잔학한 자의 징계하는 그것으로 너를 징계함이어늘 어찌하여 네 상처를 인하여 부르짖느뇨 네 고통이 낫지 못하리라 네 죄악의 큼과 죄의 수다함을 인하여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에는 사랑하던 자들까지 멀리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또 배반하는 자도 많이 생긴다. 사랑하던 자들에게 도움을 기대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때에는 사랑하는 자들이 오히려 대적하고 벌거벗은 몸을 드러나게 하며 수치를 당하게 한다(겔16:36-41). 이렇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에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으므로 하나님께만 부르짖고, 회개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바로 하여야 한다.
어찌하여 네 상처를 인하여 부르짖느뇨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에 다른 데 가서 호소해도 아무 소용이 없고 그 고통을 덜어줄 사람이 없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온 징계이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바로 서는 길밖에 없다.
四. 성도를 치는 자를 하나님이 치심(16-17)
. 30:16 그러나 무릇 너를 먹는 자는 먹히며 무릇 너를 치는 자는 다 포로가 되며 너를 탈취하는 자는 탈취를 당하며 무릇 너를 약탈하는 자는 내가 그로 약탈을 당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여 회개하게 하고 교만하던 것을 낮추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든 다음에는 반드시 권고하신다. 매를 때린 다음에는 싸 매주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너를 먹는 자는 먹히며 이스라엘을 먹는 이방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에게 먹히게 만들고 이스라엘을 치는 나라들은 사로 잡혀가게 하고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자는 탈취를 당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이방 나라들을 막대기로 사용하셔서(사10:5)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데 그 나라들이 교만해졌고, 하나님은 조금 노했으나 그들은 이스라엘을 많이 쳤기 때문이다(슥1:15).
. 30: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며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한즉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바벨론 사람들이 유다 포로에게는 쫓겨난 자라 했고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하며 비방하고 멸시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치료하여 그 상처를 낫게 해 주신다고 했다.
욥기5:17-19에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 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라고 했다. 하나님이 장차 치료해 줄 사람에게 매를 때리는 이유는 사랑해서 회개시키기 위함이요 낮추고 연단시켜서 마침내 복 주시기 위함이다.
신명기8:15-16에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하였다.
五.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을 다시 일으켜 세우심(18-22)
. 30:18-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포로 된 야곱의 장막들을 돌이키고 그 거하는 곳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라 그 성읍은 자기 산에 중건될 것이요 그 궁궐은 본래대로 거하는 곳이 될 것이며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자의 목소리가 그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비천하지 아니 하겠으며 그 자손은 여전하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무릇 그를 압박하는 자는 내가 다 벌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원상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는 이방 나라들을 막대기로 사용하여 징계하며 때렸으나 그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올 때는 막대기는 꺾어 버리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상하고 터진 곳은 싸매 주며 치료해 주신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옛 성읍을 중건(重建)하게 하고 거기서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가 나게 하고, 번성하고 쇠잔치 않게 해 주신다.
이것은 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해 주시고 신령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모든 신령한 복을 다 주신다는 뜻도 있다.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가는 성도에게 즐거움의 축복, 해방의 축복, 쇠잔하지 않고 번성하는 축복, 영화롭게 되는 축복, 예수님을 닮아 가는 축복들과 하늘나라의 상급을 주신다. 바벨론과 같은 죄악 세상에서, 불의와 비진리에서 나올 수 있는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는 은사를 주신다.
하나님께서 매를 때릴 때에는 망할 것 같으나 회개하고 바로 설 때에는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고 모든 복을 다 주신다. 탕자가 돌아오므로 아버지가 금가락지를 끼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하고 즐거워한 것처럼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이 은혜와 복을 주신다.
. 30:21-22 그 왕은 그 본족에게서 날 것이요 그 통치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며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므로 그가 내게 접근하리라 그렇지 않고 담대히 내게 접근할 자가 누구뇨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유다 사람 중에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사귈 수가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고 담대히 내게 접근할 자가 누구뇨 그리스도의 구속이 아니면 하나님께 담대히 나갈 자가 없다는 뜻이다. 에베소서3:12에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고 했다. 요한복음14:6에는 \"나(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시다.
六. 여호와의 심판과 성도의 깨달음(23-24)
. 30:23-24 보라 여호와의 노가 발하여 폭풍과 회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나 여호와의 진노는 내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쉬지 아니 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하나님께서 모든 열방에 대하여 진노하시고 갑자기 그 열방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열방에 대한 진노를 쉬지 않고 반드시 쏟아 부으실 것이다. 그때에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세상을 주관하심과 공의로 심판하심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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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 장 길표를 세우라
(대 지)
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심(1-9)
二. 야곱을 속량하여 만족케 해 주심(10-14)
三. 포로의 슬픔과 하나님의 구원(15-20)
四. 그리스도가 와서 새 일을 창조하심(21-30)
五. 여호와께서 새 언약을 주심(31-37)
六. 예루살렘이 재건됨(38-40)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심(1-9)
. 3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국가적으로 취급하기도 하시며, 또한 성도의 가정에 임마누엘로 찾아 오셔서 함께 계시고, 권고해 주시며 은혜를 베풀어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 같이 길러 주신다.
. 3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은 전쟁을 피해 도망쳤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그들이 광야와 산중과 암혈로 유리하다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때에 안식을 얻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 범죄할 때에 원수를 보내 징계했지만 그들이 회개할 때에 권고하여 영적 안식 세계로 인도해 주시는 자비와 긍휼이 풍성한 하나님이시다.
.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옛적에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때의 사랑을 상기시키는 말씀이다. 그 때에 하나님은 무궁한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이 세상이 광야와 같이 쓸쓸하고 의지할 곳이 없고 악한 짐승과 같이 해치려는 자가 많이 있으나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므로 성도가 안식을 누릴 수 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잠시도 떠나지 않고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 인도해 주신다.
. 31: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처녀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는 처녀와 같이 순수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자였음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통을 당했으나 그들이 회개할 때에 하나님이 다시 세워 주시고 기쁨으로 맞아 주신다. 그 때에 그들이 기뻐서 춤을 추면서 하나님께 나오게 된다.
. 31:5-6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원을 심되 심는 자가 심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에브라임산 위에서 파순군이 외치는 날이 이를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에브라임이나 사마리아는 북쪽 이스라엘에 속한 지역이다.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날에 남쪽 유다 백성과 북쪽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돌아와 시온(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올 예언인 동시에, 장차 신약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신령한 시온산을 향해 올라가고 영적 포도원 즉 교회를 건설하고 신령한 과실을 먹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신령한 열매는 성령의 열매(갈5:22-23)와 생명 나무의 열매(계22:2)를 가리킨다. 참 성도는 영적으로 이 열매를 현세에서도 먹고 내세에서도 먹는다.
. 31:7-9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야곱을 위하여 기뻐 노래하며 만국의 머리 된 자를 위하여 외쳐 전파하며 찬양하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보라 내가 그들을 북편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니 그들 중에는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되 울며 올 것이며 그들이 나의 인도함을 입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로 넘어지지 아니하고 하숫가의 바른 길로 행하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에 만국 백성들도 만국의 머리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이름을 전파하게 된다. 하나님은 만국의 머리가 되시므로 만국을 주장하셔서 새로운 이스라엘 운동에 복종시키고 만국 백성을 그리스도의 구원운동에 참여케 하신다.
하나님께서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을 강퍅한 북편 땅에서 인도해 내시고, 그들이 비록 땅 끝에 있다 할지라도 거기서 다 불러내어 고토(故土)로 돌아오게 하신다. 그 때에 소경, 절뚝발이,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일일이 다 모아서 돌아오게 한다는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이 너무 감사하여 울며 돌아올 터인데 하나님은 그 연약한 자 하나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 이것은 또한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구원이 만백성에게 나가고 소경, 절뚝발이, 연약한 자, 병신들까지 다 불러서 하나님 앞으로 나와 구원을 얻게 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어디 있든지 다 불러내어 그리스도의 구속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소경, 절뚝발이, 잉태한 여인, 해산하는 여인 이들은 병신과 약한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까지 불러내어 모두 시온산을 향해 올라가도록 인도해 주신다.
울며 올 것이며 하나님이 불러 구원해 주실 때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호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하나님은 택한 백성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택한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또한 에브라임은 북쪽 열 지파의 대표인데 그들을 나의 장자라고 한 것은 그들에게도 장자의 축복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참여케 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二. 야곱을 속량하여 만족케 해 주심(10-14)
. 31:10-12 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속량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구속하셨으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은사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그 심령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을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열방에 흩어졌으나 그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복을 주신다.
① 다시 모아 돌아오게 해 주신다(10절上).
② 목자가 양 무리에게 행함같이 지켜 주시고 잔잔한 물가와 푸른 풀밭으로 인도해 주신다(10절下).
③속량해 주신다(11절). 속량(贖良)은 값을 치르고 산다는 뜻이다. 원수가 이스라엘보다 강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강한 원수의 손에서 많은 값을 치르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신다. 이사야43:3에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강한 자에게 잡혀서 멸망하게 되었을 때 많은 값을 치르고 구원해 주신다. 6.25동란으로 많은 성도가 죽게 되었을 때 많은 유엔군을 희생시켜 그 성도들을 구원해 주셨다. 죄 값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여 구속하였다. 또 우리가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졌을 때에도 하나님이 많은 것을 속량물로 희생하여 우리를 건져 주신다.
④ 구속받은 성도들은 시온의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12절上). 곡식은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가리키고 포도주는 구속의 은사를 가리킨다.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구속받은 성도는 신령한 양식이 풍성해 질 것을 가리킨다. 또 양과 소를 먹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 생활을 할 것을 가리킨다.
⑤ 심령이 물 댄 동산 같이 된다(12절下). 구속의 세계에서 사는 성도는 그 심령이 언제나 물 댄 동산 같이 만족하고 근심이나 걱정이 없는 기쁜 생활을 하게 된다.
. 31:13-14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니라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내 은혜로 내 백성에게 만족케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구원의 날에 처녀가 춤추며 즐거워하고 청년과 노인도 즐거워하고 기쁨을 누린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남녀노소 모두 다 과거의 슬픔을 잊고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될 것을 말한다.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기름은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상징하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성도들이 큰 은혜 가운데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섬길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언제나 심령이 만족한 가운데 있게 된다.
三. 포로의 슬픔과 하나님의 구원(15-20)
. 31:1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라마는 베들레헴 근처에 있으며 야곱의 아내 라헬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 백성을 포로로 붙잡아 베들레헴 근처 라마에서 집결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갈 때에 무덤 속에 있는 라헬이 크게 슬퍼하며 통곡하는 것 같다는 것을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님 탄생 때에 헤롯이 베들레헴과 그 지경 모든 사내아이들을 학살한 때에도 이루어졌다(마2:16-18).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많은 유다인들이 포로로 잡혀가 자식이 없어졌다. 예수님 탄생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해 자식이 없어졌다. 그러므로 위로 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 31:16-1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포로 되어간 자녀들을 장차 하나님이 만능으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하나님께서 라헬에게 울지 말고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위로하신다. 그러므로 지금은 포로로 잡혀가지만 반드시 돌아올 소망이 있다.
. 31:18-19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내가 돌이킴을 받은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진 고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이 두 절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회개할 것을 가리킨다.
에브라임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키나 여기서는 남쪽 유다까지 다 포함하여 말한다.
그들이 회개하는 태도는 ① 스스로 탄식함이다. ② 그들은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음을 깨달았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처럼 모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징계를 받았다는 뜻이다. 언제나 자기 잘못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한다. ③ 자기를 이끌어 주기를 하나님께 의탁하였다. 자기의 무능을 깨닫고 하나님께 의탁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붙들어 주신다. ④ 뉘우쳤다. 스스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을 받는다. ⑤ 교훈을 받았다. 성도는 징계 받을 때에 교훈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⑥ 볼기를 쳤다. 이것은 과거에 지은 죄를 원통히 여기는 태도이다. 볼기의 히브리 원어 (야렉)은 허벅다리(thigh)를 의미한다. 회개를 깊이 하는 자는 자기의 죄를 원통히 여긴다. 다윗이나 베드로도 죄를 원통히 여겼다(시6:6; 마26:75). ⑦ 부끄럽고 욕되게 여겼다. 참으로 회개하는 자는 부끄러워하며 죄 지은 자기를 미워하며 자기는 죽어야 마땅하다고 깨닫는다.
. 31: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마음이 측은한즉 내가 반드시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에브라임(유다민족)을 징계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히브리서12:5-6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실 때마다 깊이 생각해 주시고 측은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신다.
. 31:21 처녀 이스라엘아 너를 위하여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대로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에 착념하라 돌아 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 오라
처녀 이스라엘 그리스도의 신부 될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고린도후서11:2에 성도는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릴 자라고 하였다.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기 위해 이정표를 세우고 돌아갈 길을 잘 알아 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회개하고 처음 사랑, 처음 은혜의 자리를 찾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가나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소망의 목표를 세우고 곁길로 가지 말고 그 길을 바로 찾아(성경을 바로 깨달아) 복된 자리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요한복음14:6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요 표목이시다.
전에 가던 길 신앙의 정로(正路), 바른 진리를 가리킨다. 예레미야6:16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라고 했다. 하나님은 다른 길을 닦지 말고 옛길, 즉 옛적 바른 신앙으로 나가라는 것이다. 이 옛길이 보수 신앙이다.
. 31:22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성도가 신앙의 정로로 가지 않고 방황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안타깝게 여기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두 마음을 품고 방황하는 것은 패역한 행위이다. 중간에서 머뭇머뭇하지 말고 바른 진리를 확정하고 그 확정한 대로 걸어가야 한다(왕상18:21 참조).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의 인도를 받아 정로로 가며 그로 생명을 삼고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여자가 남자가 안으리라 동정녀 마리아가 남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서 안을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 성도가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심중에 모시고 살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창조하시는 새 일이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새 일이다.
. 31:23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포로 되었던 유다 백성을 돌아오게 해 주시고 유다 성읍이 다시 건설되어 아름답고 의로운 성읍, 거룩한 산이 되게 하신다. 적막하고 황폐한 곳도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 되고 의로운 성읍이 되게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신약시대에 황폐한 곳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서서 하나님의 의를 세워 나갈 것을 가리킨다.
거룩한 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 즉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킨다.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복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킨다.
. 31: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 함께 거하리리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농사도 짓고 목축도 하게 될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한 구원받은 성도가 신령한 농사를 하고 양떼(성도)를 기르게 될 것을 가리킨다.
. 31: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만족케 하며 무릇 슬픈 심령을 상쾌케 하였음이니라 하시기로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피곤한 심령을 만족하게 해 주고 슬픈 심령을 상쾌하게 해 주신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주님이 만나 주시고 신령한 것으로 만족하게 해 주신다. 29:13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셨다.
. 31: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내가 깨어보니 예레미야가 육신의 잠을 자는 중 비몽사몽(非夢似夢)간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깨어난 것을 가리킨다. 구약시대에는 이런 방식으로 계시를 주신 때가 많았다(단2;1; 4:2-7; 7:1-2). 그러나 신약시대는 신구약 성경으로 표준 계시가 종결되었으므로 이런 일이 없다.
잠이 달았더라 이것은 받은 계시가 다 은혜스러운 것이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한 신령한 세계에서 안식을 누렸다는 뜻도 있다. 성도가 주님과 교통할 때에 심령이 만족하고 안식을 누린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 떠나 마귀의 종노릇할 때에는 심령에 만족이 없고 안식도 없다.
. 31:27-2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내가 경성하여 그들을 뽑으며 훼파하며 전복하며 멸하며 곤란케 하던 것 같이 경성하여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전에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 하나님께서 경성하여 그들을 뽑으며 훼파하며 전복하며 곤란케 하였다. 하나님은 언제나 경성하여 진리대로 심판도 하시고 구원도 하신다. 시편121:4에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했다.
. 31:29-30 그때에 그들이 다시는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 이가 심 같이 각기 자기 죄악으로만 죽으리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아버지가 지은 죄 때문에 아들이 벌받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고 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로 인하여 포로로 잡혀갔으며 그들이 생산한 자녀들까지도 포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원하여 주실 때에는 다시 그와 같은 일이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만 하면 태산같이 큰 죄라도 다 용서함을 받고 의인이 되기 때문이다.
五. 여호와께서 새 언약을 주심(31-37)
. 31:31-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새 언약 그리스도의 구속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언약이다. 이 새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모세를 통해 세운 구약의 언약(율법)과 전혀 다른 것이다. 구약의 언약은 연약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온전케 할 수 없었다(롬8:3; 히7:18). 그러므로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신약의 언약은 성령과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 바 되었기 때문에 성취하게 된 것이다(롬8:1-4 참조).
.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세운 것인데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고 진리와 영감으로 중생하며 그의 속에는 하나님의 법(말씀)이 있고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 가 된다.
. 31: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여호와를 알게 되며 다 죄 사함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개한 자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는다.
. 31:35-36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이 규정이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폐함을 입어 영영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낮과 밤과 바다의 파도가 일어나는 것 등 자연 법칙을 정하시고 변치 않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세우신 새 약속의 구원 사역도 변함없이 실현시켜 나가시는 것을 말한다.
. 31:3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는 과거의 죄로 인하여 버림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하늘과 땅을 측량할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자(새 언약에 참여한 자)의 죄를 기억치 않고 그 성도들을 영원히 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六. 예루살렘이 재건됨(38-40)
. 31:3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을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것이라
이것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이 재건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나넬 망대\"는 예루살렘 성벽의 동북 모퉁이에 있고(느3:1; 슥14:10), \"모퉁이 문\"은 예루살렘의 서북 모퉁이에 있다(왕하14:13; 대하26:9).
. 31:39 측량 줄이 곧게 가렙산에 이르고 고아 방면으로 돌아
측량 줄은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하여 측량하는 것을 말한다.
가렙산, 고아는 지방 이름인데 이것은 재건될 예루살렘의 경계선이 확실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경계선이 확실해야 한다. 사람이 이 경계선을 옮기면 멸망한다(호5:10).
. 31:40 시체와 재의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데까지와 동편 말문 모퉁이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밭에 이르리니 다 여호와의 성지가 되고 영영히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아니하리라
시체와 재의 골짜기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이다(왕하23:10).
기드론은 예루살렘의 동쪽 시외에 있다. 말문 예루살렘 성전의 동남쪽에 있는 문이다. 이것은 재건될 거룩한 예루살렘의 경계이다. 영영히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아니하리라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건설하실 새 예루살렘, 즉 영적 시온성과 천년왕국과 영원한 하늘나라까지 포함된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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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 장 뜰에 갇힘
(대 지)
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힘(1-5)
二. 밭을 삼과 그 매매 증서로 교훈하심(6-15)
三. 예레미야의 탄원하는 기도(16-25)
四. 이스라엘과 유다가 죄로 인하여 망하게 됨(26-35)
五.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예언함(36-44)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힘(1-5)
. 32:1-2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 년 곧 느부갓네살의 제 십 팔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전에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1:15) 바벨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이처럼 예레미야의 예언이 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가두어 놓았다. 시위대 뜰은 일종의 감옥과 같은 곳이다.
. 32:3-5 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취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운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가리니 시드기야가 나의 권고할 때까지 거기 있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치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가로되 네가 어찌 이같이 예언하였느뇨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가둔 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하기를 \"예루살렘은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인 바 되고 시드기야왕은 사로 잡혀가겠고 유다 군대는 바벨론 군대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많은 환난을 당했다(20:2; 37:11-15, 38:6; 40:1).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핍박이 오게 된다(딤후3:12). 그러나 예레미야는 조금도 굴함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생명을 내어놓고 담대히 전했다.
二. 밭을 삼과 그 매매 증서로 교훈하심(6-l5)
. 32:6-7 예레미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지시하시기를 \"네 사촌 형제인 하나멜이 와서 아나돗에 있는 자기 밭을 사라고 할 것이니 그것을 사라\"고 하셨다.
기업을 무를 권리 조상으로부터 기업으로 받은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을 때 본인이 도로 살 능력이 없을 경우 그 토지가 다른 가문이나 다른 지파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 형제나 근친이 그 땅 판 값을 대신 치르고 다시 찾는 권리를 말한다(레25:23-25).
만일 예레미야가 하나멜의 밭을 사지 않으면 그 사촌 형제가 돈이 없으므로 그 밭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될 것인데 그러면 그 밭이 다른 가문이나 다른 지파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무를 권리가 있는 예레미야에게 사라고 하신 것이다. 그 때는 유다가 멸망하게 되었고 예레미야는 감옥에 있는 형편이므로 밭을 사도 소용이 없으나 숙부나 사촌 형제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산 것이다. 이것은 장차 유다 땅과 성읍들이 회복되어 토지를 매매하게 될 것을 실지 행동으로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15절).
. 32:8-10 여호와의 말씀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내게로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 칠 세겔을 달아 주되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멜이 와서 아나돗에 있는 자기의 밭을 사라고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예레미야는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인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은 17세겔을 주고 샀다. 은 십 칠 세겔 은(銀)51돈중(1세겔은 3돈중임)으로 현 시세로는 미화 10.05달러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것은 그 당시 시세로 정당한 값에 해당하였을 것이다.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모든 면에 합법적으로 일을 처리하여 확실하게 증서를 써 주고 증인을 세웠다. 사람은 잊어버릴 수도 있고 착각할 수도 있으므로 문서로 남겨 놓고 증인을 세우는 것이 확실하고 좋다. 또 저울에 달 것은 달아 서로 눈금을 확인하여 주고받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가까운 친족끼리의 거래일지라도 증서를 써서 날인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후환이 없다.
. 32:11-15 법과 규례대로 인봉하고 인봉치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취하여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친 증인의 앞과 시위대 뜰에 앉은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인봉하고 인봉치 않은 매매 증서를 취하여 토기에 담아 많은 날 동안 보존케 하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예레미야가 매매 증서 둘을 써서 그 하나는 인봉(印封)하고 하나는 인봉하지 않았다. 인봉한 것은 누구나 그 내용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여 영구(永久)히 보존하기 위함이다. 예레미야가 이 두 문서를 여러 증인 앞에서 바룩에게 부쳤는데 바룩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 증서를 토기(土器)에 담아 보관했다. 바룩은 예레미야를 받들어 나가는 조사(助事)요 서기(書記)였다(36장 참조).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여러 증인 앞에서 매매 증서를 쓰게 하고 토기에 넣어 그 증서를 보관시킨 것은 장차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사람들이 집과 밭과 땅과 포도원을 사고 쓸게 될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실물 교훈(實物敎訓)이다. 예레미야가 말씀으로도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였고 이렇게 행동으로도 교훈하였다. 참 선지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
三. 예레미야의 탄원하는 기도(16-25)
. 32:16-17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친 후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슬프도소이다 16절에서 25절까지는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의 죄 값으로 예루살렘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된 일에 대하여 슬퍼하며 탄원하는 기도이다. 예레미야가 매매증서를 써서 보관한 일은 유다가 먼 장래에 회복될 일이고, 당장에는 예루살렘과 유다가 죄 값으로 멸망하게 됐으니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사랑의 구원을 바라보고 예레미야가 탄원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다. \"드신 팔\"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리킨다.
. 32:18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비의 죄악을 그 후 자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은혜를 천만인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많은 사람에게 베푸신다는 뜻이다. 출애굽기20:6에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千代)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다.
아비의 죄악을 그 후 자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출애굽기20:5에 는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라고 했다. 아비가 신포도를 먹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지 않다고 했는데(겔18:2) 왜 아비의 죄가 삼, 사대까지 가는가?
그 해석은 아비의 죄악의 영향력이 삼, 사대까지 간다는 것으로 아들이 아비의 죄를 본받아 행하기 때문에 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손들은 자기가 지은 죄 값으로 벌을 받는 것이며 아비의 죄 값으로 자손들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 즉 아비의 죄를 아들이 본받아 아들도 죄를 지어 벌받고, 아들의 죄를 손자가 본받아 죄를 지으므로 역시 벌받게 된다는 것이다.
. 32:19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注目)하시며 그 길과 행위대로 보응하신다. 하나님이 죄인을 벌하시며 자기 백성을 구원함에 있어서 오묘(奧妙)한 모략과 크신 능력으로 하신다.
. 32:20-23 주께서 애굽 땅에서 징조와 기사로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외인 중에 그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징조와 기사와 강한 손과 드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주의 도에 행치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하신 일을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하나님께서 큰 기사와 징조와 강한 손과 큰 두려움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셨다. 그들이 그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주의 도에 행치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 32:24 보옵소서 이 성을 취하려 하는 자가 와서 흉벽을 쌓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갈대아인이 와서 성을 포위하고 기근과 염병이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 32: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나이다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장차 유다가 회복되어 밭을 사고 팔게 될 것을 믿으나 당장은 원수가 와서 성을 포위하고 예루살렘이 원수의 손에 붙인 바 되어 다 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四. 이스라엘과 유다가 죄로 인하며 망하게 됨(26-35)
. 32:26-27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예레미야의 탄원하는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하나님은 유다 사람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고 세상 만방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인만 섭리하시는 것이 아니고 세계 만민을 섭리하시며 그들의 죄를 심판하신다.
. 32:28-3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일 것인즉 그가 취할 것이라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케 한 집들을 사르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목전에 악만 행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케 한 것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유다 백성이 예로부터 범죄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이 갈대아인을 불러다가 예루살렘 성을 불사르고 우상을 섬기던 집들을 다 불살라 없애겠다고 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만민을 심판하시며,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다.
. 32:31-32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와 분을 격발하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를 격동하였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 방백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예루살렘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자손이 악을 행하고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을 벌하게 된 것이다.
. 32:33-35 그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고 얼굴을 내게로 향치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부지런히 가르칠지라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케 한 것은 나의 명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굴을 하나님께 향치 아니하며 등을 향하고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졌으므로 하나님이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도 듣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성전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우상)을 세우기까지 했다(34절). 그들은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립했고 자기 자녀들을 몰록 우상에게 드려 불살라 죽였다(35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져 내려왔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이 세상의 물질과 새로운 문화와 문명, 새로운 사상, 새로 나오는 모든 세력들을 우상화하여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다 멸망한다.
五.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예언함(36-44)
. 32:36-37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의 말하는 바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인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내어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유다가 범죄하므로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이나 바벨론에서 오랫동안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바로 서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거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언약이다. 이것은 또한 장차 그리스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게 해 줄 것을 약속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약속에 의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 되셨다.
.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한 마음은 중생한 영이 쓰는 마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택한 백성을 중생시켜 구원하고 그 백성에게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 하나님을 영접하는 마음,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마음, 하나님만 사랑하는 마음을 준다는 것이다.
한 도(道)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도를 가리킨다. 중생한 영을 써서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 그 진리의 길을 간다고 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자기와 자기 후손이 복을 받게 된다. 천하 인간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받을 길이 없다(행4:12).
. 32:40-41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하나님이 성도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성도를 떠나지 않으시고, 성도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동행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신다. 또 그리스도 안에서 맺은 언약은 영영히 변치 않는다.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기울여 그들을 가나안 땅에 심어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그 때에는 그들을 뽑거나 해할 자가 전연 없다. 하나님이 주신 한 마음과 한 도로 행하여 나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심어 주시고 복을 주신다. 하나님이 심어 놓으면 뽑을 사람이 없다. 과거에 범죄하므로 징계를 받아 멸망했다 할지라도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한 마음과 한 도에 거하면 반드시 약속한 대로 복된 땅에 거하게 해 주시고 번성케 해 주신다.
. 32:4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으로 나갈 때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재앙을 내린 것처럼 그들이 회개하고 한 마음과 한 도로 돌아오면 복 주시겠다고 약속한 말씀대로 큰 복을 쏟아 부어 주시고 안식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 32:43-44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평지의 성읍들과 남방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로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여 그들이 유다 땅에서 다시 밭을 사게 되고 증서를 기록하고 인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로 인하여 택한 백성이 구원받게 될 신약시대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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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 장 언약 성취
(대 지)
一. 여호와의 징계와 이스라엘의 회복(1-13)
二.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14-16)
三. 영속(永續)될 왕권과 제사장(17-26)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징계와 이스라엘의 회복(1-13)
. 33:1-2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다시 임하니라 가라사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예레미야가 주의 말씀을 전하다가 환난과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그에게 임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여호와는 세상 만국의 흥망성쇠를 주장하며 택한 백성의 구원을 성취하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간섭하시고 징계하시며, 구원을 베푸신다. 하나님께서 살릴 자를 살리시고, 죽일 자를 죽이시며, 세울 자를 세우시고 폐할 자를 폐하시며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삼상2:6-8).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 여호와의 뜻은 계약대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일을 그 뜻대로 성취하는 분이시다.
.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해 주시고,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시며 알게 하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예정한 것도 우리가 부르짖어야 주신다(겔36:37).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은 하나님께 구하게 되고,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복을 주지 않기로 예정된 사람이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 기어코 응답을 받아야겠다는 갈급하고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야고보서4:2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했다. 사람이 싸우고 다툰다고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다. 싸우고 다투면 도리어 점점 망하게 된다. 참으로 무엇을 얻고 싶으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야 한다. 예수께서 기도하실 때에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했다(눅22:44).
또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된다(약1:5-8).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만일 우리가 잘못 구하면 구한 그것은 안 주셔도 그 대신 더 좋은 것을 주신다. 어린아이가 양잿물을 먹겠다고 달라고 하면 부모가 양잿물 대신 과자를 주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응답을 받도록 까지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신다. 크고 비밀한 일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역사를 가리킨다.
. 33:4-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흉벽과 칼을 막아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와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로 이 성에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누구에게나 죄가 있으면 하나님이 징계하시고 돌보아 주시지 않는다. 유다 백성이 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흉벽을 쌓고 칼로 치게 했다.
흉벽(胸壁)은 방어벽의 일종이다. 그때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칼을 막아 싸우려 하였다. 이것은 예루살렘의 왕궁이나, 가옥과 재산과 실력 전체를 다 동원하여 싸우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갈대아 군대의 칼과 흉벽을 막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이 진노와 분으로 예루살렘 성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을 멸하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시편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자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고 원수를 막을 수 없다.
한국의 휴전선도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 않으면 사람의 힘으로 지킬 수 없다. 개인에게 오는 모든 징계와 가정적인 징계, 국가적인 징계를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회개하고 들이켜야 하나님이 그 징계를 멈추신다.
. 33:6-7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정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돌아보아 치료하고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여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채찍으로 때리다가 싸매 주시고 상하게 하다가 낫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욥5:18). 징계를 받아 다 망하게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그 상한 심령을 치료해서 낫게 해 주신다. 모든 죄를 회개하고 전심전력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신다.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를 가리킨다. 영적으로는 처음 은혜, 처음 사랑을 갖게 해주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포로 된 중에서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고 처음과 같이 세워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성도를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의 복된 자리로 인도해 주신다. 마귀의 종이 되어 신앙의 자유, 영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잃어버린 자가 회개하여 부르짖으면 은혜 받던 곳, 즉 영의 자유와 생명의 역사가 있는 곳에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해 주신다.
. 33:8-9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성도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모든 죄를 사(赦)해 주시고, 죄악의 세력에서 벗어나 자유케 해 주시고, 모든 죄를 이기게 하여 주신다. 그뿐 아니라 그 도성이 세계 열방 앞에서 기쁨과 찬송과 영광이 되고 복된 성읍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세계 열방이 그것을 보고 벌벌 떨게 된다. 신명기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야곱이 회개하고 벧엘로 올라갈 때에도 그러하였다. 창세기35:5에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고 했다.
. 33:10-1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집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로 돌아와서 처음과 같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황폐했던 유다와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된다는 뜻이다. 성도가 회개하여 하나님으로 살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 황무지가 다시 소성케 되고 많은 사람이 즐거워하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송하게 된다.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난다는 것은 혼인날과 같은 기쁜 시절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신앙을 가지고 전도하면 많은 심령이 소생해 올라온다. 사해(死海)와 같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동네에서도 회개하는 자가 생기고 즐거워하는 소리,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게 된다. 이것이 산 믿음의 결과이다. 산 믿음은 운동력이 있다.
. 33:12-13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 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의 거할 곳이 있으리니 그 양무리를 눕게 할 것이라 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남방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에서 양 무리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포로 생활하던 데서 돌아오게 해주시고 황무하던 유다 땅이 다시 짐승과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게 하여 양 무리가 눕게 되고, 목자가 거할 곳이 있게 만들어 주신다. 황무지가 푸른 초장이 되어 많은 양떼가 눕게 되고 양들이 목자의 손아래 계수(計數)함을 입게 되고(양이 많기 때문에 계수한다는 것) 즐거운 낙원이 된다. 그러므로 생명 있는 신앙만 가지고 나아가면 어떤 곳에 가도 생명이 소생해 올라오고 많은 양 무리가 모여서 꼴을 먹고살게 된다.
二.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14-16)
. 3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이른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선한 말을 성취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 33: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의로운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사야11:1과 10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게 한다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게 한다는 뜻이며,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원 역사를 이루어 나아갈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간 유다 백성이 돌아오는데 대한 예언인 동시에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가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또 말세에 대환난이 지난 후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하다.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것과 구원받는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시켜 나아갈 것을 가리킨다.
. 33: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거할 것이며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
포로 되었던 유다 백성이 돌아오고 유다와 예루살렘이 구원을 받아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구원을 받아 시온성(신령한 구원의 세계)에서 안전히 살게 될 것을 가리킨다.
三. 영속(永續)될 왕권과 제사장(17-26)
. 33:17-18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집 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이 되어 영영히 우리를 통치할 것을 말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의 직분으로 날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시며 선지자의 직분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과 모든 지식을 채워 주신다.
. 33:19-21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약정과 밤에 대한 나의 약정을 파하여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 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파하여 그로 그 위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낮에 대한 나의 약정과 밤에 대한 나의 약정 주야(晝夜)나 사시(四時 :春夏秋冬)와 같이 하나님이 정해놓은 자연 법칙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도 이 자연 법칙을 폐할 수 없고 변동시킬 수 없는 것처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권과 제사장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폐할 수 없다는 뜻이다.
. 33:22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라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를 셀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는 성도를 셀 수 없으리 만큼 많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창세기15:5에 대한 약속 성취이다. 다윗의 자손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말하고 레위인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말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를 말한다.
. 33:23-24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 택하신 두 족속을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치 아니하도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고 환난 중에 낙심하여 스스로 자기들을 멸시하며 말하기를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렸다고 하였다.
두 족속은 북쪽 이스라엘 족속과 남쪽 유다 족속을 가리킨다. 북쪽 이스라엘은 호세아왕 때(주전 721년)에 앗수르에게 망했고(왕하17:6) 남쪽 유다는 1차(주전 605년), 2차(주전 597년)에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갔고, 이 당시에 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다. 이 전쟁에서 유다가 패하여 제 3차로 바벨론에 사로 잡혀가게 된다. 그러므로 유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린 것으로 생각하여 자포자기(自暴自棄)하고 낙심하며 스스로 자기를 멸시하고 있었다. 이것은 유다가 대적으로 인해 망하기 전에 벌써 망한 것과 다름이 없다.
오늘날도 기독 신자 중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고 작은 환난이 와도 스스로 자기를 멸시하고 낙망하는 자가 많이 있다. 또 자기 가정과 나라를 인정치 않고 교회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믿지 않고 스스로 멸시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세상일이 잘 될 때에는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좋아하고 세상일이 잘 안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버렸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절대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환난과 고난을 주는 것은 시험하고 낮추어 마침내 복을 주시려는 것이다(신8:16). 그러므로 성도는 무슨 일이 잘 안되고 환난을 당하는 때에도 스스로 멸시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견뎌야 한다.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 33:25-2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주야의 약정이 서지 아니 할 수 있다든지 천지의 규례가 정한대로 되지 아니할 수 있다 할진대 내가 야곱과 내 종 다윗의 자손을 버려서 다시는 다윗의 자손 중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자를 택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고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유다가 현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버림받은 것 같으나, 하나님이 세우신 천지의 규례가 변하지 않고 주야(晝夜)의 법칙이 변하지 않는 한 포로 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버리지 않고 긍휼히 여겨 돌아오게 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 즉 언약의 백성(택한 백성)은 절대 버리지 않고 그들을 다스릴 자 곧 그리스도를 세워서 구속을 성취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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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 장 자유선언 번복
(대 지)
一. 시드기야왕이 사로잡혀 갈 것을 예고함(1-7)
二. 여호와의 명령에 의하여 자유케 된 자를 다시 종으로 삼음(8-11)
三. 자유의 언약을 범한 데 대한 여호와의 징잭(12-22)
(본문 강해)
一. 시드기야왕이 사로잡혀 갈 것을 예고함(1-7)
. 34: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와 그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네가 그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 손에 붙임을 입고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의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던 여러 나라의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있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시드기야왕을 바벨론 왕에게 붙여서 사로잡혀가게 하고 예루살렘 성은 불사름 당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 앞에 끌려가 직접 신문(訊問)을 받을 것을 가리킨다.
. 34:4-5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여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열조 선왕에게 분향하던 일례로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갈 것이나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칼에 비참하게 죽게 하지는 않고, 바벨론에 가서 평안히 지내다가 죽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 34:6-7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니라 때에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바벨론 군대가 유다의 남은 성 라기스와 아세가를 쳤다.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다른 성읍은 전에 다 빼앗기고, 이 두 성읍은 견고하여 남아 있었는데 이 두 성읍마저 빼앗겼다.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까지 포위 당하고 있었다.
二. 여호와의 명령에 의하여 자유케 된 자를 다시 종으로 삼음(8-11)
. 34:8-10 시드기야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언약하고 자유를 선언한 후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 언약은 곧 사람으로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케 하고 그 동족 유다인으로 종을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이 언약에 참가한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케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시드기야왕이 모든 백성과 언약을 세우고 모든 종들을 자유케 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때 모든 백성들이 시드기야의 명령을 순종하여서 종들을 다 놓아주어 자유케 했다. 이것은 성경대로 순종한 행위요 잘한 일이다. 신명기15:12에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 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 칠 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라고 했다(출21:2 참조). 시드기야왕이 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히브리인으로서 남녀 노비가 된 자를 놓아 자유케 하였다. 종을 값없이 놓아 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 당시 예루살렘이 원수에게 포위 당해 있었고 또 한 시드기야왕이 포로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불사름이 된다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 종들을 해방시켜 준 것이다.
이 노예를 자유케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신약시대에 그리스도가 오셔서 택한 백성을 죄와 마귀에게서 구원하여 영적 자유를 주실 것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비록 육신으로는 남의 집에서 종살이하는 사람일지라도 영은 자유한 자이다. 또한 육신의 자유자라도 주안에서는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다(고전7:21-23참조). 그러므로 성도는 남의 종으로 있든지 주인으로 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자유자요 또한 그리스도의 종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명령대로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써서 살아야 된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종의 위치와 영적 자유권을 떠나서 인정에 얽매이거나 육신의 욕심에 끌려 그것의 종이 되면 신앙이 죽고 영적 생명의 역사가 중단된다. 갈라디아 교회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 얻으려고 하다가 율법의 종이 되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5:1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다. 오늘날 성도들이 육신의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8:12-13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했다. 로마서8:6에도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물욕, 정욕, 사욕의 종노릇하지 말고 영의 자유를 써서 자라나야 한다. 영적 자유가 참 자유이며 하나님께서는 자유를 선언하고 자유를 주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므로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 구원받아 영의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신다.
누가복음4:18-19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마귀의 종노릇하고 포로 되었던 사람들이 영의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될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누가복음 강해서 pp.99-103 참조). 그러나 해방 신학자들은 영의 자유와 해방에 대한 기독교 복음 운동을 육신의 자유, 제도적 자유, 사회적 자유, 사회 구원 운동으로 오해하고 있다.
참된 영의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진리 안에 있다. 고린도후서3:17에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 했고, 요한복음8:32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다. 진리를 떠난 것은 마귀에게 포로 된 것이다. 성도가 진리 안에 있는 신앙의 자유와 영의 자유를 쓰지 못하면 생명의 역사가 중단된다. 이 자유를 계속 써 나가야 영이 자라나고 생명이 살아난다.
성도가 영의 자유를 써 나아가다가 육신의 자유, 정욕의 자유, 욕심의 자유, 이기주의로 나아가면 생명의 역사가 중단되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것이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다 넣으라고 했다(마9:17). 새 포도주는 새 생명의 역사를 가리키고 새 부대는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를 가리킨다. 새 생명의 역사는 진리 안에서 이루어져 나간다. 그러므로 오직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영의 자유만 써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의 자유를 얻은 우리는 진리를 바로 배우고 진리 안에서 계속 영의 자유를 써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이 자라나고 창성해 나간다
.
. 34: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복종시켜 노비를 삼았더라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벨론 군대가 애굽 왕 바로의 군대가 오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일시적으로 물러갔다(34:21; 37:5-7). 그때 시드기야왕과 백성들은 위기를 모면한 줄 알고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노비로 삼았다. 시드기야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징계 받고 위급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다가 일시 위급한 상황이 지나가자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고, 옛 죄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위급할 때는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평안해지면 다시 하나님 말씀을 떠나 옛 죄의 자리로 돌아가기 쉽다. 그들이 종을 해방시킨 다음에 자기들이 일을 해 보니 힘 이 들고, 어려움이 많으므로 그것을 참고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자유케 했던 노비를 다시 종으로 삼았다. 이는 백성들이 이기주의와 안일주의로 기울어진 증거이다. 시드기야왕의 잘못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노예를 놓아주라고 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편안한 것만 생각했다. 성도는 십자가가 오고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 야 한다.
둘째, 사람과의 약정을 어겼다. 자기 동족들에게 종들을 놓아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언약을 배약한 것이다.
셋째,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다. 히브리 사람은 자기 동족을 종으로 부리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시드기야왕과 그 백성들은 형제와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고 이기주의로 기울어져 동족을 다시 종으로 삼았다. 요한일서3:14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했다.
넷째, 자기 평안만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지 않았다. 이기주의는 죄요 악이다.
三. 자유의 언약을 범한 데 대한 여호와의 징책(12-22)
. 34:12-1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렸거든 칠 년만에 너희는 각기 놓으라 그가 육 년을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케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나를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유다의 열조의 죄악에 대하여 언급하므로, 시드기야와 그 백성들이 그 열조의 죄를 계속 범하고 있다는 것을 책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낼 때 그들에게 노예 해방에 대한 언약을 세우셨다(출21:2; 신15:12-18). 그런데 그 열조들이 그 언약을 순종치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다.
. 34:15-16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목전에 정당히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세웠거늘 너희가 뜻을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서 너희 노비를 삼았도다
시드기야왕과 유다 사람들이 노비를 자유케 한 언약을 어긴 것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큰 죄를 범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죄악이다
노비를 자유케 하는 언약은 ①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였고, ② 성전에서 하였고, ③ 하나님 앞에서 세웠던 것이다.
이러한 언약을 배반한 것은 분명히 큰 죄악이다. 그것은 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죄요, ②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죄요, ③ 이웃을 속이고 학대한 죄이다.
. 34:1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열방 중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유다 백성이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후 그것을 실행치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들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칼과 기근과 염병에 붙이겠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며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이 말씀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 말씀을 지키지 않고 나가는 그들을 돌보아 주지 않고 유다 백성들이 정욕대로 행하도록 내버려두겠다는 뜻이다. 유다 백성을 내버려두어서 올무에 걸리고 칼과 기근과 영정에 걸려서 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지켜 주시지만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도 그 사람을 내버리신다. 사무엘상15:26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라고 했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진노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은 음녀의 입에 빠지게 내버려두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요한계시록3:10에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라고 하였다. 사람이 잘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막아 주시고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므로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전적 부패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잠시라도 내버려두면 걷잡을 수 없이 구렁텅이에 빠져 범죄하고 다 망하게 된다(롬1:26). 사람이 죄악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막아주시고 지켜 보호해 주셨기 때문이다.
둘째, 유다 백성을 원수가 자유롭게 취급하여 벌하도록 맡긴다는 뜻이다. 즉, 원수가 와서 자유로이 침략하게 하고 칼과 염병과 기근에 죽게 만들고 세계 열방에 흩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 34:18-20 송아지를 둘에 쪼개고 그 두 사이로 지나서 내 앞에 언약을 세우고 그 말을 실행치 아니하여 내 언약을 범한 너희를 곧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난 유다 방백들과 예루살렘 방백들과 환관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내가 너희 원수의 손과 너희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붙이리니 너희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땅 짐승의 식물이 될 것이며
구약 시대에는 언약할 때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언약했다. 이것은 이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송아지를 쪼개는 것처럼 죽게 된다는 뜻이다(창15:10). 유다 백성이 이렇게 희생을 증거로 하고 언약을 하였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원수의 손에 붙이고 그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의 식물이 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 34:21-22 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을 그 원수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 성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 성읍들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시드기야왕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을 하고서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예루살렘을 떠난 바벨론 군대를 다시 오게 하여 예루살렘을 그 손에 붙여 마침내 멸망시키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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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 장 레갑 족속
(대 지)
一. 레갑 족속의 순종과 경건 생활(1-11)
二.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순종치 않은 것을 책망하심(12-17)
三. 레갑 자손에게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계속되게 함(18-19)
(본문 강해)
一. 레갑 족속의 순종과 경건 생활(1-11)
. 35:1-2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레갑 족속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우라
여호야김왕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레갑 족속을 성전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우라고 하신 것은 그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줄 아시고 그 사실을 통해서 유다 백성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레갑 족속 유다인이 아니고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족속으로서 겐 사람의 후손이다(삿1:16; 대상2:55).
. 35:3-4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 형제와 그 모든 아들과 레갑 온 족속을 데리고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방백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여호와의 명령대로 예레미야가 야아사냐와 그 형제와 그 아들들과 레갑 온 족속을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다. 이 방은 성전의 부속실로서 방백들의 방 곁에 있었다. 레갑 족속을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인 이유는 유력한 방백들의 방이 그 곁에 있었기 때문에 온 유다 방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증거하기 위함이었다.
. 35:5-11 내가 레갑 족속 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아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대로 다 준행하였노라 그러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가 두려운즉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거하였노라
예레미야가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가져다가 레갑 족속에게 마시라고 했으나 레갑 족속은 예레미야의 권유를 거절하고 마시지 않았다. 그들이 마시지 않은 이유는 그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경건 생활에 대한 법을 세워 놓은 이후로 여호야김왕 때까지 그 법을 준행해 내려왔기 때문이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여호나답)은 북쪽 이스라엘 왕 예후 때 사람으로 (왕하10:15) 여호야김왕이 전 약 250년전 사람이었다. 레갑 족속은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지금까지 약 250여 년 동안이나 지켜 내려온 것이다. 그 명령의 내용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하거나 두지 말며 장막 집에 거(居)하라는 것이다.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취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성도는 세상 무엇에도 취하지 말고 언제나 심령이 깨어있는 생활을 하라는 뜻이다. 민수기6:1-4에 나실인은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고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했다.
집도 짓지 말며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장막 집에서 살며 세상에서는 나그네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벧전1:17; 히11:13-16).
파종도 하지 말며 세상에 뿌리를 박고 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만 살라는 것이다.
구약시대에 포도주 마시는 것을 큰 죄로 여기지는 않았으나 제사장도 마시지 않고 나실인도 마시지 않았다. 경건한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전통을 이행했다. 또 성경에 집 짓지 말고 살라는 말씀이 없으나 그들은 세상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고 하늘나라를 소망하고 살게 하기 위해서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 거하며 경건 생활을 하라고 한 것이다.
우리도 이와 같이 성경에 명시(明示)되어 있지 않는 경건에 속한 전통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담배 피우지 않는 것, 술 마시지 않는 것, 사경회(査經會)하는 것, 성미(誠米)드리는 것, 삼일(수요)예배드리는 것, 연보함 놓는 것, 강대상에 연보 봉투 올려놓지 않는 것, 까운 입지 않는 것 등이다. 우리가 이런 경건에 속한 전통을 잘 지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신다.
레갑 자손들이 조상 적부터 지켜 내려오는 경건 생활의 좋은 전통을 잘 계승해 내려온 것을 우리 성도가 배워야 한다. 레갑 자손은 유다인이 부끄러우리 만큼 경건에 속한 전통을 250년 동안이나 잘 지켜 내려왔다. 아무리 유명한 선지자가 마시라고 권해도 조상 때부터 계승되어 내려온 경건 생활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나그네처럼 임시로 우거하는 생활을 했다. 그러므로 레갑 자손의 경건한 생활을 하나님이 기뻐하셨다(18, 19절). 야고보서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다. 세속에 물든 생활을 멀리하고 죄를 떠나서 하나님 앞에 바로 살아야 한다. 죄를 점점 멀리 떠나지 않으면 경건 생활을 할 수 없다. 로마서13:13-14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했다.
二.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순종치 않은 것을 책망하심(12-17)
. 35:12-13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예레미야가 레갑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했을 때 그들이 거절하며 선조의 명령을 준행한 그 사건을 들어서 예루살렘 거민들을 책망했다. 유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 35: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 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하나님께서 레갑 자손의 경우를 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책망하셨다. 하나님께서 레갑 족속은 선조의 명령을 오랜 세월 동안 잘 지켜 내려오는 것을 아시고 그들의 순종하는 면을 가지고 불순종하는 유다인을 교훈하신 것이다. 그들을 성전 방에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라고 한 것은(2절) 성전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증거하기 위함이었다.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포도주를 권할 때에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신이 권하는 것으로 말한 것은(5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순종 잘하는 면으로 이스라엘을 교훈시키려 하심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레갑 족속이 유다 족속은 아니지만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좋은 전통을 잘 지켜 내려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레갑 족속을 들어서 유다인을 교훈할 정도로 유다 백성 전체에 대하여 모본이 되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지런히 가르치고 권면 하시지만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경건에 대한 교훈도 지키지 못하는 것이 많다. 이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야겠다.
. 35:15 나도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거하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나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과 경건의 교훈을 말해 주었으나 그들이 듣지 않고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행위와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명령에 합당한 길로 행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말, 합당치 않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악독, 궤휼, 외식, 시기,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려야 한다(벧전2:1).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돈이 우상이 됐고, 자기가 유상이 되고, 사람이 우상이 되고, 직장과 세력이 우상이 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을 순종할 생각이 없고 제 고집대로 나가는 것이 우상 섬기는 것이다(삼상15:23). 또 교만과 탐심이 우상이다(골3:5).
. 35:16-17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 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그 명령을 준행하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나의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 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오랫동안 잘 준행해 오고 있으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또 경건에 대한 교훈도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자주 자주 책망하고 권고하실 때 듣지 않고 거역하면 결국 재앙을 받게 된다.
三. 레갑 자손에게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계속되게 함(18-19)
. 35:18-19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선포했으나 경건에 관한 좋은 교훈을 조상 적부터 잘 지켜 내려온 레갑 족속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다.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 섬기는 사람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 앞에 설 사람이 후대에 계속 되어도 큰 복인데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끊어지지 않으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레갑 자손이 지킨 교훈은 하나님의 명령은 아니었으나 하나님을 잘 섬기려는 경건에 대한 교훈이었다. 그 교훈을 순종했어도 이와 같이 복을 받았거든 하나님의 명령과 경건에 속한 교훈을 지키는 자는 더욱 큰 복을 받지 않겠는가.
경건 생활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경건을 지켜 내려가는 후손 중에는 하나님 앞에 설 자가 끊어지지 않고 반드시 복을 받는다. 하나님은 경건한 가정에서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을 불러서 쓰시고, 경건한 지파에서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을 불러서 쓰시고, 경건한 교단에서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을 불러 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경건한 생활을 하며 경건 생활이 후대에 계승되어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경건 생활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게 내려갔다. 경건 생활하는 곳에서 진리를 지키는 사람이 나오고 순교자가 나오고 진리를 밝혀나가는 사람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불경건한 생활하다가 재앙을 받는 길이 있고, 경건한 교훈과 하나님 말씀을 잘 지켜서 복 받는 길이 있다.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잘 순종하며 경건에 관한 교훈을 잘 지켜서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우리 자손 중에서 영영히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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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 장 두루마리
(대 지)
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책에 기록함(1-4)
二. 두루마리에 기록한 말씀을 백성 앞에 낭독함(5-10)
三. 방백들이 그 책의 말을 듣고 바룩을 심문함(11-19)
四. 왕이 그 책을 불사르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잡으라고 함(20-26)
五. 왕에게 심판을 예고하고 불사른 책의 말씀을 다시 기록시킴(27-32)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책에 기록함(1-4)
. 36:1-3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 년에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두루마리 책을 취하여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열방에 대하여 나의 네게 이른 모든 말을 그것에 기록하라 유다 족속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앙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킬듯하니라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사하리라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부터 예언하기 시작하여 여호야김 4년까지 계속 예언해 왔다.
네게 이른 모든 말을 그것에 기록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여 전하라는 뜻이다. 이때까지는 예레미야가 말로만 전했으나 이제는 그 말씀을 책에 기록하여 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로 전할 수 있고 또 책에 기록하여 문서로 전할 수도 있다. 말로만 전하는 것보다 기록하여 전하면 후대까지 남아 있어 오랫동안 그 말씀이 전달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서를 기록하게 해서 후대까지 그 말씀을 전하려고 한 것이다. 또 당시 사람들을 다시 깨우쳐 줄 목적으로 기록하게 한 것이다.
돌이킬듯하니라 과거에는 그들의 귀에 들려주었을 때 듣지 않았으나 그 말씀을 다시 책에 기록해서 재차 전해 주면 돌이켜서 회개할 듯 하다는 뜻이다. 그들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과 죄를 다 사(赦)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번 전하고 그만 둘 것이 아니라 책에 기록하여 계속 전하라는 것이다. 한번 말할 때 회개하지 못한 사람이 다시 말할 때에 듣고 회개하는 수가 있으며 두 번 말해도 안 듣는 사람이 세 번 말하면 듣고 회개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한 번 전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차 가서 말해 줄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한 번만 듣고 그만 두지 말고 재차 삼차 들으면서 그 말씀을 기억하고 새김질해야 한다. 새김질하면서 말씀대로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말씀대로 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히브리서2:1에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고 했다.
. 36:4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전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예레미야가 지금까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룩을 시켜서 기록하게 했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수종자요 서기(書記)였다(26절). 그는 예레미야가 말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두루마리 책에 전부 기록하였다. 바울도 자신이 직접 기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시켜서 성경을 기록하였다(롬16:22; 고전1:21; 살후3:17). 자기가 기록할 수 있으면 자기가 기록하는 것도 좋고 그렇지 못할 때는 사람을 시켜서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二. 두루마리에 기록한 말씀을 백성 앞에 낭독함(5-10)
. 36:5-6 예레미야가 바룩을 명하여 가로되 나는 감금을 당한지라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은즉 너는 들어가서 나의 구전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집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나는 감금을 당한지라 예레미야가 감금(監禁)을 당하고 있는 때이므로 자신이 직접 나가서 전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책에 기록하여 사람을 시켜 성전에 가서 낭독케 한 것이다.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다 기록하여 백성들에게 선포하였다.
금식일에 여호와의 집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사람들이 금식일에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많이 모였을 때에 그 백성 앞에서 두루마리에 기록한 말씀을 낭독하라는 것이다. 이 금식일은 그 때의 재앙으로 인하여 특별히 선포한 금식일인 듯 하다. 이 때는 백성들이 모여서 회개하며 기도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남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 36:7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날 듯 하니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와 분이 크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준 것은 그들이 듣고 그 악한 길에서 떠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하기를 하루를 천 년 같이 기다리신다(벧후3:8).
성도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성경책을 보고 기도하여야 한다. 말씀대로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결심하고 순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하면 성도가 점점 진리 가운데로 들어가게 되어 진리의 참 뜻을 알게되고 그 진리대로 살게 되며, 그 진리가 큰 힘이 되고 큰 역사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금식기도 하러 온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낭독해 주라고 하였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기를 바랐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잘못을 알려 주어야 그들이 회개할 수 있다. 말씀으로 죄를 책망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회개하고 바로 설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책망 받은 그 말씀을 가지고 그 사람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회개시키고 바로 세울 수 있다. 그들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그들이 멸망하지 않으며 복을 받게 된다.
. 36: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무릇 선지자 예레미야의 자기에게 명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집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낭독하니라
바룩이 예레미야의 명령대로 성전에 들어가 많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그 두루마리 책을 낭독하였다. 그 내용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말씀이다(29절). 그러므로 이 말씀을 낭독하는 일은 심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바룩은 생명을 내어놓고 담대히 전했다. 바룩의 신앙은 하나님의 명령이면 어디든지 가며 하나님의 명령이면 무슨 말이라도 전하는 신앙이다. 그는 환난을 받든지 핍박을 당하든지 감옥에 갇히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신앙을 가졌다. 가라고 하는 곳에는 어디든지 가고 전하라는 것은 무엇이나 전하는 자가 참된 하나님의 종이다.
이기주의로 나가는 자는 선한 목자가 아니고 삯꾼이다. 거짓 선지자는 평안한 곳, 자기가 대접을 잘 받을 곳에만 가기를 좋아하고, 고생하고 핍박받는 곳에는 가지 않으려고 한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으나 심령의 매임을 받아 결사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행20:22-24). 하나님이 가라는 곳에 가고 전하라는 말을 그대로 전하다가 죽게 되면 죽으리라는 정신으로 나아가는 것이 참 선지의 가는 길이다.
. 36:9-10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오 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바룩이 여호와의 집 윗 뜰 곧 여호와의 집 새문 어귀의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있는 예레미야의 말을 낭독하여 모든 백성에게 들리니라
여호야김왕 5년 9월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에게 금식이 선포되었다. 이것은 갈대아인의 위협 때문에 선포한 듯하다. 이 때에 바룩은 성전 부속 건물인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그 두루마리 책을 모든 백성이 듣는 가운데 낭독하였다.
三. 방백들이 그 책의 말을 듣고 바룩을 심문함(11-19)
. 36:11-14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방백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방백이 거기 않았는지라 미가야가 바룩의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로 그들에게 고하매 이에 모든 방백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가매
바룩이 낭독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마랴의 아들 미가야가 듣고 왕궁에 내려가 모든 방백들에게 그들은 말을 고하였고 그 방백들은 놀라서 바룩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지고 왕궁으로 오게 했다.
. 36:15-16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고하리라
그 방백들이 바룩에게 그 책을 다시 낭독하라고 하여 바룩이 낭독하매 그 말씀을 듣고 놀라 왕에게 보고하기로 하였다.
. 36:17-18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가로되 네가 그 구전하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뇨 청컨대 우리에게 이르라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베풀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방백들이 바룩에게 그 구전(ㅁ傳)하는 말을 어떻게 기록했느냐고 물었다. 이는 왕에게 보고하고자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바룩을 심문한 것이다. 그 때에 바룩이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예레미야가 그 입으로 이 모든 말을 하므로 자기가 먹으로 책에 기록했다고 하였다.
. 36:19 이에 방백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모든 말을 왕에게 보고하면 바룩과 예레미야의 생명이 위험하게 될 것이므로 방백들이 바룩을 예레미야와 함께 피신하게 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켜 예레미야와 바룩에게 피할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피난처를 주신다(26절). 예레미야나 바룩이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나 그 생명을 하나님이 보호해 주셨다. 예레미야와 바룩이 두려워서 숨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숨었다.
방백들이 바룩에게 피하라고 한 것을 보면 방백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었고, 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있었다. 또 예레미야와 바룩을 아끼며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四. 왕이 그 책을 불사르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잡으라고 함(20-26)
. 36:20-21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로 왕의 귀에 고하니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방백의 귀에 낭독하니
방백들이 바룩이 읽은 두루마리 책에 대하여 여호야김왕께 보고 하니 왕이 여후디를 시켜 그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와서 낭독하라고 하였다. 마침내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다. 말씀의 전파는 이렇게 빠른 것이다.
. 36:22-24 때는 구월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여후디가 삼 편 사 편을 낭독하면 왕이 소도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온 두루마리를 태웠더라 왕과 그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그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여후디가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할 때에 한편 한편을 읽는 대로 왕이 칼로 잘라서 화로 불에 태워버렸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하고 소멸하는 죄악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않고 회개하지도 않으며 도리어 파괴하는 행동을 했으니 얼마나 강퍅한가?
여호야김왕의 아버지 요시야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옷을 찢고 마음이 연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이스라엘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을 다 제하여 버리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다(대하34:14-33). 그러나 그의 아들 여호야김왕은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오히려 관악하고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말살하고 마침내 선지자를 잡아죽이려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다(26절).
. 36: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사르지 말기를 간구하여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방백들 중에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는 왕에게 그 두루마리를 사르지 말라고 간(諫)하였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왕이 그들의 간하는 말을 듣지 않았고 아부하는 자의 말이나 거짓 선지자의 말만 듣고 더욱 강퍅하게 나아갔다.
. 36: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를 명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왕이 바룩과 예레미야를 잡으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숨기셨으므로 잡지 못했다. 하나님이 숨겨놓은 사람은 찾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도록 보호해 주신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에서 건져주시고,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건져 주셨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고 왔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해서 잡아가지 못하게 하였다(왕하6:18).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지켜 주신다. 혹시 순교 당하기로 예정된 사람은 순교자의 특별 반열에 참여하여 영원한 큰 상을 받는다.
五. 왕에게 심판을 예고하고 불사른 책의 말씀을 다시 기록시킴(27-32)
. 36:27-28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전으로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 왕 여호야김의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여 여호야김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씀을 다시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 36:29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그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 왕이 정녕히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뇨 하도다
여호야김왕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를 들을 때에 회개하지 않고 그 두루마리 책을 칼로 베어서 불사른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말살시켜 버리는 죄를 범 한 것이다.
. 36:30-3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또 내가 그와 그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 그들과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에게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한 그 모든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야김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그 말씀을 멸시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내어버려서 ① 왕권을 다 빼앗기게 하고, ② 그 후손 중에는 다윗의 위를 이을 왕이 없게 하고, ③ 왕은 벌받아 죽게 되고, ④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고 했다. 이것은 여호야김왕이 죽은 다음에도 그 시체가 멸시를 받게 되고 버림당하게 된다는 것이다(22:18,19).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거나 멸시한 자는 하나님이 그 사람을 버리고 멸시를 당하게 하신다. 여호야김왕은 잡혀 가다가 성 밖에서 죽었다(대하36:6; 렘22:19). 신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고 내어버리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내어버려 아무 능력 없는 자가 되고, 맛 잃은 소금처럼 생명의 역사가 없어지고 신앙의 맛이 없어지고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되고 그 자손까지 벌받아 가련하게 된다. 그는 점점 무서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 회개하고, 바로 서면 그 사람에게 재앙이 내리지 않게 해 주시고 왕권을 주시고 자손도 잘 되게 해 주시고 하늘 나라의 기업을 잇게 해 주시고 영적 생명의 역사가 크게 되어 창성하는 축복을 주신다.
. 36:32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취하여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 왕 여호야김의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의 구전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명하여 여호야김왕이 불살라 없애버린 두루마리 책의 말씀을 다시 기록하게 했다. 천지가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멸하여지지 않는다. 아무리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말살하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 있고 여전히 심판하는 권세가 있다(요12:48-50). 사람이 없애 버린다고 그 말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말씀이 불 같이 큰 세력으로 그 사람을 심판하신다.
오늘날 이 시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시대가 되었다. 예수 믿는 자들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다고 해서 그 말씀이 없어지거나 버림받지 않는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말씀대로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멸시하는 사람은 비참하게 되지만(삼상15:23 참조) 말씀을 인정하고 믿고 지키며 세워 나가는 사람에게는 권세와 능력과 상급을 주신다.
사도행전20:32에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고 했다. 말씀을 버리면 하늘나라의 기업을 버리는 것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하늘나라의 기업을 얻고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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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 장 비밀 문답
(대 지)
一.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청원함(1-4)
二. 바로의 군대로 인하여 물러갔던 갈대아군대가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킨다고 함(5-10)
三. 예레미야가 고향에 가려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힘(11-15)
四.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출옥시켜 떡을 줌(16-21)
(본문 강해)
一.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청원함(1-4)
. 37:1-2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로 유다 땅의 왕을 삼음이었더라 그와 그 신하와 그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요시야왕은 선한 왕인데 그가 죽은 후에 맏아들 여호아하스(요하난)가 나이 23살에 왕이 되어 3달 동안 왕위에 있다가 애굽으로 잡혀갔다(왕하23:31-34). 그 다음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 여호야김 (엘리아김)이 왕이 되어 11년 동안 치리하다가(왕하23:36)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갔으며(대하36:5-6),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고니야)이 8세에 왕이 되어 3달 10일 동안 왕위에 있다가 그도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대하36:8-10). 그 후에 요시야왕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는데 그는 여호야긴왕의 숙부이다(왕하24:17; 대상3:15).
시드기야왕이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그가 21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1년을 치리했다(대하36:11).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워 주었으나 그와 그의 신하와 그 땅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다(왕하24:19-20).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여 그 나라의 멍에를 메라는 것이었으나(21:9; 27:8-11) 그들은 거절했다.
. 37:3-4 시드기야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아주 위급하게 되었으므로 시드기야왕이 사람을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하나님께 기도해 주기를 청원하였다. 시드기야왕이 이렇게 위급할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예레미야를 참 선지자로 인정하여 기도해 달라고 했으나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지 않았다.
오늘날 성도들도 위급할 때에는 교역자에게 기도를 부탁하키도 하고 자기도 기도하지만 그 때가 지나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내어버리는 수가 많다. 기도를 하되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기도하고 그 말씀을 순종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二. 바로의 군대로 인하여 물러갔던 갈대아 군대가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킨다고 함(5-10)
. 37: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갈대아 군대(바벨론 군)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시드기야왕이 애굽에 청병(請兵)을 했다(겔 17:15). 이것은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이다(27:12 참조).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역하므로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벗어버린 죄를 범하였다. 그 때 유다는 바벨론의 멍에를 메어야 살게 되어 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메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으나 그 멍에를 메고 종살이하며 신앙을 잘 지킬 때에 하나님 앞에는 좋은 무화과가 되며(24:4-7)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성소가 되어주신다(겔11:16). 그 때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창성해 나가고 하나님의 예정된 때가 되면 본토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시드기야왕은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벗어버리려고 애굽에 청병하여 애굽을 의지하였다. 역대하36:12-13에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의 앞에서 겸비치 아니하였으며 느부갓네살왕이 저로 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케 하였으나 저가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라고 했다. 그러므로 에스겔17:20에 \"내 그물을 그 위에 베풀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서 국문할지며\"라고 했다.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부터 오는 것을 보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갈대아(바벨론) 군대가 일시 물러갔다.
. 37:6-8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사라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 왕에게 이르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르리라
그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임했다. 유다를 도우러 왔던 바로의 군대는 애굽으로 돌아가고 바벨론 군대는 다시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불사른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를 의뢰하고 사람의 힘으로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벗으려고 하면 더 큰 멍에가 오고 나무멍에를 벗으려고 하면 쇠멍에가 온다(28:13). 그러므로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잘 메는 자가 복이 있다.
. 37:9-1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가 아주 물러갔다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다. 유다인들이 바벨론 군대를 쳐서 부상자만 남긴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반드시 일어나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불사르겠다고 하였다. 즉 바벨론 군대가 약해졌다고 해도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통해서 유다 백성에게 쇠멍에를 메워주고야 만다는 것이다.
三. 예레미야가 고향에 가려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힘(11-15)
. 37:11-13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중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하여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마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두목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가로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베냐민 땅은 예레미야 선지의 고향이다(1:1). 예레미야의 고향 아나돗은 예루살렘 북쪽 4km 지점에 있다. 예레미야가 자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 하여 예루살렘 성 북쪽 문 베냐민 문에 이르렀다. 이것은 숙부의 아들 사촌 동생의 땅 산 것을 받기 위해 가려고 한 것 같다(32:8-9).
이리야는 28장에 나오는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손자인 것 같다. 그가 베냐민 문의 문지기 두목으로 있었다. 이리야의 조부 하나냐는 예레미야를 항상 반대하였고 예레미야와 싸우다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죽었다(28:17). 그러므로 그 손자 이리야가 예레미야에 대해 늘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 예레미야를 붙잡아 끌고 가서 감옥에 가두었다.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정죄하는 말이다.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항복하려 한다고 누명을 씌웠다. 이와 같이 거짓 선지자들은 언제나 참 선지자에게 누명을 씌워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
. 37:14-15 예레미야가 가로되 망령되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방백들에게로 끌어가매 방백들이 노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으로 옥을 삼았음이더라
거짓 선지자와 방백들이 합세하여 예레미야를 감옥에 가두었다. 예레미야가 매맞고 옥에 갇힌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위하는 것과 진리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18절).
四.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출옥시켜 떡을 줌(16-21)
. 37:16-17 예레미야가 토굴 옥 음실에 들어간지 여러 날 만에 시드기야왕이 보내어 그를 이끌어 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가로되 여호와께로서 받은 말씀이 있느뇨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가로되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이다
예레미야가 토굴에 갇힌 지 여러 날 만에 시드기야왕이 그를 이끌어 내고 여호와께 받은 말씀이 있느냐고 물었다. 시드기야왕이 이렇게 예레미야에게 물은 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선지자인 줄 알고 혹시 바벨론 왕의 환난에서 면할 길이 있는가 하여 물은 것 같다. 예레미야가 전에 예언한 대로 바벨론 군대가 다시 왔기 때문에(37:7-10) 앞날에 대한 것도 예레미야에게 물어본 것이다.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참 선지자인 줄 알고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도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명령은 청종하지 않고 다만 위험만 모면해 보려고 하였다.
그때 예레미야가 왕에게 대면하여 직접 말하기를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이다\"라고 전했다. 예레미야가 감히 왕의 면전에서 이 같은 말을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생명을 내놓고 전한 것이다.
. 37:18-19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관대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바벨론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할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예레미야는 왕에게 먼저 자기는 옥에 갇힐 만한 죄가 없으나 애매하게 갇힌 일에 대해 호소하고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전했다.
바벨론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이 때는 유다 백성이 이미 바벨론에 두 차례나 포로로 잡혀갔고 바벨론 군이 3차로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했으므로 바벨론 군이 이 땅을 치지 않는다고 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이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났다. 거짓 선지자의 말은 때가 되면 거짓으로 다 드러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왕에게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고 자기가 전하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신명기18:22에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고 했다.
. 37:20-21 내 주 왕이여 이제 청컨대 나를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이에 시드기야왕이 명하여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덩이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다할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의 탄원을 듣고 예레미야를 요나단의 집(감옥)에 돌려보내지 않고 시위대 뜰에 두고 성중의 떡이 다할 때까지 매일 떡을 한 개씩 주도록 명령했다. 예레미야가 바벨론 군대가 다시 온다는 것과 왕이 바벨론 왕에게 잡힌다는 것과 예루살렘은 다 망하고 불사름이 된다는 말을 했는데도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살려둔 것은 하나님이 시드기야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레미야를 보호토록 한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살릴 자는 아무리 위태한 상황에서도 살게 해 주시고 데려갈 때가 되면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 있어도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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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 장 구스인 에벳멜렉
(대 지)
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므로 진흙 구덩이에 던지워짐(1-6)
二. 구스인 에벳멜렉이 왕께 고하여 예레미야를 구출함(7-13)
三.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비밀히 물어보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답변함 (14-23)
四. 예레미야가 비밀 보장 약속을 지킴(24-28)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므로 진흙 구덩이에 던지워짐(1-6)
. 38:1-4 맛단의 아들 스바다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살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이에 그 방백들이 왕께 고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치 아니하고 해를 구하오니 청컨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겠고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라\"고 백성들에게 증거했다. 이 말을 들은 여러 방백들은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예레미야가 백성들의 해(害)를 구하고 군사와 백성의 사기(士氣)를 약하게 한다 하여 잡아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왕께 청원했다. 방백들의 생각에는 모든 백성이 합심 협력하여 바벨론과 싸워야 할 터인데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권하여 백성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결심하였다.
예레미야는 백성의 해를 구한 것이 아니라 참된 평안과 유익을 구하였으나 방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오해한 것이다. 이 때 유다 백성들이 사는 길은 바벨론에 항복하고 바벨론의 멍에를 메는 것이 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방백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자존심과 인본주의로 나아가며, 참 선지자를 죽이려고 하였다.
. 38:5 시드기야왕이 가로되 보라 그가 너희 손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참 선지자인 줄 알면서도 예레미야를 죽이자는 방백들의 요청을 듣고 예레미야를 그들의 손에 맡겼다. 그 이유는?
① 그들의 요청을 듣지 않으면 반발이 커지겠으므로 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② 예레미야를 살려두게 되면 백성들과 군사들의 사기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③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을 순종하여 바벨론에 항복할 만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시드기야왕은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어떻게 처리하든지 내버려두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드기야왕의 연약함과 선한 양심을 쓰지 않는 불신앙이 드러났다. 그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였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는 올무에 걸리게 된다(잠29:95).
. 38:6 그들이 예레미야를 취하여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리웠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흙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흙 중에 빠졌더라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있는 진흙 구덩이에 던져 넣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것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구덩이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면 환난이 오고 경건하게 살고자하면 핍박을 받게 된다(딤후3:12). 예수를 바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려면 환난 받을 각오, 감옥에 갇힐 각오, 순교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신앙을 지킬 수 없다.
二. 구스인 에벳멜렉이 왕께 고하여 예레미야를 구출함(7-13)
. 38:7-9 왕궁 환관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의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고하여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주려 죽으리이다
에벳멜렉은 흑인종으로서 구스 사람이요 환관으로서 왕궁에서 일을 보고 있었다. 그가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듣고 왕께 간구하여 예레미야를 건져내려고 했다.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므로 이때 예레미야를 구출하려고 하면 자기도 예레미야와 동류(同類)로 몰려서 죽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에벳멜렉은 참 선지 예레미야를 구하기 위해 생명을 내놓고 나섰으며 예레미야를 진정으로 사랑하여 자기 생명과 같이 아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도망했을 때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을 장사하기 위해서 나선 것과 같다(마27:57-60).
. 38:10 왕이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는 여기서 삼 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왕이 에벳멜렉에게 군사 30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건져내라고 하였다. 이것은 방백들의 세력이 너무 크므로 30명쯤 데리고 가야 방백들의 세력을 막고 예레미야를 구출하여 내겠기 때문이다. 왕은 구스인 에벳멜렉이 간청하는 말을 듣고 예레미야를 구출할 용기를 낸 것이다. 작은 한 사람이 신앙으로 나서서 하나님의 사람을 도울 때 왕의 마음까지 움직여 큰 일을 하게 된 것이다.
. 38:11-13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헝겊과 낡은 옷을 취하고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줄로 내리우며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네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 대라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밧줄이 직접 살에 닿으면 상처가 나고 아플 염려가 있으므로 헝겊과 낡은 옷을 겨드랑이에 대고 밧줄을 그 아래에 대게 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기 때문에 방백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으나 구스인 에벳멜렉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귀히 여긴 것이다. 에벳멜렉이 친히 창고에 들어가서 헝겊과 헌옷을 가지고 온 것은 희생적으로 예레미야를 도와 준 것이다.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그 사망의 구덩이에서 건져내어 시위대 뜰에 머물게 했다.
그러므로 에벳멜렉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축복과 구원을 약속했다(39:15-18). 마태복음10:41에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라고 했다. 말씀을 바로 전하면 반대하고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반면에 환영하고 아끼는 사람도 나온다.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나 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다(삼상20:17).
三.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비밀히 물어보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답변함(14-23)
. 38:14 시드기야왕이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제 삼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일을 물으리니 일호도 내게 숨기지 말라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제 3문으로 불러서 예레미야에게 비밀히 물었다. 원수가 와서 성을 포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드기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속이 매우 답답하였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자세히 물어보려고 예레미야를 조용한 곳으로 불러 비밀히 물어 보았다.
. 38:15-16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단정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시드기야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고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붙이지도 아니하리라
예레미야가 대답하기 전에 시드기야왕에게 자기의 신변의 안전보장을 요구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죽음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맡기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보호해 줄 것을 영혼을 지으신 하나님으로 맹세했다. 왕의 위치에서 일개 선지자에게 맹세한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가 그것을 요구하므로 왕이 맹세까지 하면서 예레미야의 마음을 안심케 한 것이다. 상대방이 의심할 때 의심하지 않을 만큼 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를 의심하거나 믿지 않는다고 면박을 주지 말고 그 의심을 충분히 다 풀어 주어야 한다.
. 38:17-18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 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시드기야왕에게 전했다. 그 내용은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면 생명도 살고 가족도 살고 예루살렘 성은 보존함을 받을 것이나 항복하지 아니하면 예루살렘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불인바 되어 불사름을 당하고 왕은 포로로 잡혀가고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고 망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왕과 유다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예레미야를 통해 다시 한번 권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한번 말해서 듣지 않으면 두 번 세 번 자주자주 권면 하신다. 예레미야를 감옥에 갇히게 한 것도 왕 앞에 서게 하여 왕에게 최후로 한번 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왕을 살리고 예루살렘이 불사름을 입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빌립보서1: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라고 하였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지 않았으면 시위대 모든 관리들에게 복음 전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바울이 결박을 당해 총독과 아그립바왕과 천부장 등에게 끌려 다니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감옥에 갇히게 하고 많은 고생을 시키면서 그를 통하여 시드기야왕을 여러 번 권면 하였다. 여러 번 권면을 받으면서도 듣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이 최후에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운다고 하다가 1945년 8월 15일에 항복하였다. 그 때 항복했기 때문에 일본이 살 수 있었다. 그 때 항복하지 않았더라면 아주 멸망하였을 것이다. 일본이 항복하고 속히 재기(再起)했으므로 오늘날 세계 서방 7대 강국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므로 머리 숙여야 할 때에는 머리 숙여야 하고 멍에 메어야 할 때는 멍에를 메어야 산다. 그러나 시드기야왕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고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않았다.
. 38:19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도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지 못한 것은 갈대아인에게 이미 항복한 유다인들에게 조롱 받을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전에 항복한 유다 사람들과 시드기야왕 사이에 상당한 대립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주장했고 왕과 왕을 추종하는 방백들은 항복하자고 하는 사람들을 책망하거나 항복하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써서 막았을 것 같다.
그러므로 이제 시드기야왕이 항복을 하게 되면 먼저 항복한 유다인들이 조롱할 것을 염려했다. 시드기야왕이 체면 문제와 인격손상 문제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자기와 유다 백성이 멸망하는 것과 예루살렘과 성전이 불사름 당하게 되는 것을 뼈저리게 생각하지 않았다. 시드기야왕은 적은 것 때문에 큰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 38:20 예레미야가 가로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붙이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 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왕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 항복하면 조롱 받을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조롱을 받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이며 왕의 생명이 보존될 것이고, 예루살렘성도 보존된다고 말하였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종의 멍에를 메면 수치를 당할 것 같고 낮아질 것 같으나 사실은 하나님이 높여 주고 복을 받게 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메는 것이 사는 길이요 복 받는 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면 다른 사람에 게 수치 당하지 않을까 비방 받지 않을까 하여 주저하는 것은 마귀의 시험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아가면 실패할 것 같아도 성공하고, 낮아질 것 같아도 높아지고, 죽을 것 같으나 산다(고후4:8-10).
. 38:21-23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어냄을 입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으로 불사름을 입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왕이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않으면 예루살렘이 불사름을 입고 자녀들은 끌려가고 사람들이 칼에 죽는 비참한 결과를 당할 것이라고 예레미야가 다시 한번 자세히 말해 주었다(18절 참조).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시드기야왕이 악한 방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 말씀대로 항복하지 않고 나아가다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왕이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왕궁에 있는 여자들이 포로로 잡혀가면서 악한 방백들에게 속은 시드기야왕을 조롱하게 될 것을 예언했다.
악하고 믿음 없는 자들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게 꾀인다. 그 말을 듣고 따라 가면 구렁텅이에 빠지고 구렁텅이에 빠진 다음에는 그 꾀이던 자들이 버리고 다 도망친다. 악한 동무들은 성도를 꾀일 때는 생사를 같이 할 것 같으나 성도가 시험에 넘어가면 그들은 다 도망치고 만다.
四. 예레미야가 비밀 보장 약속을 지킴(24-28)
. 38:24-26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사람으로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만일 방백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고하라 하거든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의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서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하나님 말씀을 순종치 않는 사람은 언제나 꾸며대야 한다. 시드기야왕이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악한 방백들과 보조를 같이 하려고 예레미야에게 그와 면담한 내용에 대해서 비밀에 붙여줄 것을 부탁했다.
. 38:27 모든 방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의 명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치 아니하였고 그들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왕이 부탁한 대로 비밀을 지켜 주었다. 그 부탁은 방백들이 물을 때에 예레미야가 왕에게 한 말을 다하지 말고 일부만(26절) 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방백들을 속이는 것도 아니고 죄가 아니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왕이 하라는 대로 방백들에게 대답해 주었다. 예레미야가 전에 왕에게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것을 다시 말한 것이므로 거짓말이 아니다(37:20).
. 38: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더라
시위대 뜰이 예레미야에게는 피난처가 되었다. 갈대아 군대가 쳐들어 올 때에 밖에 돌아다니면 갈대아 군대에게 죽임을 당했을는지 모른다. 바벨론 군대가 예레미야를 좋게 생각하더라도 누가 예레미야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무사하였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생명을 보존하려고 그 감옥을 피난처로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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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 장 예루살렘 함락
(대 지)
一. 예루살렘이 함락됨(1-3)
二. 유다 왕 시드기야가 사로잡혀 비참하게 됨(4-10)
三. 느부갓네살이 전화(戰禍) 중에서 예레미야를 선대함(11-14)
四. 구스인 에벳멜렉에 대한 구원과 축복 약속(15-18)
(본문 강해)
一. 예루살렘이 함락됨(1-3)
. 39:1-3 유다 왕 시드기야의 구 년 시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시드기야의 제 십 일년 사월 구일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바벨론 왕의 모든 방백이 이르러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환관장 살스김과 박사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기타 모든 방백들이었더라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 당한지 1년 6개월만에 함락되었다. 그 때는 시드기야왕 11년 4월 9일이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19년으로(왕하25:8) 주전 586년이었다. 시드기야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바벨론에 붙였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점령당하고 말았다. 누구나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중문(中門) 예루살렘 성 전체를 감시할 수 있는 요긴한 문이다. 이 요긴한 문에 바벨론 방백들이 와 앉아서 유다 백성들을 심문하였다.
二. 유다 왕 시드기야가 사로잡혀 비참하게 됨(4-10)
. 39:4-5 유다 왕 시드기야와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길로 좇아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라더라
시드기야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므로 밤에 몰래 샛문으로 도망하여 성읍을 벗어나 아라바로 갔다. 시드기야왕이 밤에 몰래 탈출을 잘한 줄 알았으나 그것은 바벨론 왕의 그물 안에 들어간 것이다.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의 도망함을 알고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원에서 잡아왔다. 시드기야가 잡혀 느부갓네살왕 앞에서 심문 받게 된 것은 선지자 에스겔과 예레미야의 예언한 대로 된 것이다(34:3; 겔12:12-13).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이 쳐 놓은 그물과 올무에 걸리게 된다(겔12:13). 하나님께서 주신 멍에를 메지 않으면 잘될 것 같아도 반드시 그물과 올무에 걸리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비참하게 된다. 탕자가 아버지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멀리 떠났다가 큰 실패를 하고 돼지 멍에를 메는 비참한 자리에 빠졌다(눅15:11-16).
. 39:6-7 바벨론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목전에서 그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인을 죽였으며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 하여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서 심문 받을 때에 자기 아들들과 귀인들이 죽임 당하는 것을 목도(目睹)하였다.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자의 결국은 이렇게 된다. 요한 계시록2:23에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라고 했다. 이 세면을 용납하는 사람들은 자녀들을 죽이는데 내어준다.
시드기야왕 자신도 두 눈을 뽑히고 쇠사슬로 결박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다(34:3). 여기에 대한 신령한 교훈은 성도가 하나님께서 메워주는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가면 심령의 눈이 어두워진다는 뜻이 있다.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면 마귀에게 결박당하여 자유가 없어지고, 사람의 종, 마귀의 종이 되고 만다.
이것은 마치 삼손이 죄 값으로 두 눈을 다 뽑히고 블레셋에 끌려가서 맷돌을 돌린 것과 같다. 삼손이 능력의 원천, 보호받는 길, 생명의 길을 떠났기 때문에 이러한 화를 당했다. 삼손에게 있어서 능력의 원천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요, 둘째,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요(머리에 삭도(削刀)를 대지 말고 포도주를 먹지 말라는 것), 셋째, 하나님의 인도요 넷째, 신앙 양심이요, 다섯째, 자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이 능력의 원천이요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그런데 삼손은 이 길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떠나고 블레셋 사람에게 붙잡혀 두 눈이 뽑히우고 결박당하여 맷돌 돌리는 고난과 수치를 당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진리와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양보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나가면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고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우리는 시드기야와 삼손과 같은 죄에서 회개하여 돌이키고,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잘 메고 신앙 양심을 쓰고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 하나님의 인도를 순종하여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
. 39:8-10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 옮겼으며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바벨론 군대가 성전과 왕궁과 집들을 불사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유력한 사람을 다 바벨론으로 잡아갔다(왕하24:14; 겔17:12-13). 이것은 시드기야를 비롯하여 백성들이 범죄했고 하나님이 메워주신 나무 멍에를 메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고 고난의 무거운 쇠멍에가 온다.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가 제일 좋은 것인 줄 알고 달게 받으면 하나님의 권고와 복이 임한다.
三. 느부갓네살이 전화(戰禍)중에서 예레미야를 선대함(11- 14)
. 39:11-1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명하여 가로되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이에 시위대장 느부사라단과 환관장 느부사스반과 박사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보내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서 취하여 내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붙여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중에 거하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치는 중에도 시위대장에게 특명을 내려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① 선대하고, ② 해하지 말며,③ 예레미야의 요구대로 해 주라고 했다. 느부갓네살왕이 이렇게 예레미야를 선대한 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바벨론 왕 앞에 항복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돕는 목적에서 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 것뿐이다. 이것을 바벨론 왕은 좋게 여겼으며, 하나님은 그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레미야를 선대하게 했다. 믿음 지키는 자리, 말씀을 순종하는 자리,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리,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자리가 피난처요 보호를 받는 자리이다. 예레미야가 이런 자리에 서 있으므로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왕을 감동시켜 보호해 주신 것이다.
四. 구스인 에벳멜렉에 대한 구원과 축복 약속(15-18)
. 39:15-18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앙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목전에 이루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붙이우지 아니하리라 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구절들의 내용은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옥에서 건져준 후에 내린 말씀이다. 유다가 재앙 당하는 날에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예레미야를 건져 준 구스인 에벳멜렉을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단정코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예루살렘성은 불에 타고 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 잡혀가는 중에서도 에벳멜렉은 그 환난을 벗어나 구원받게 된다는 것이다. 에벳멜렉이 재앙의 날에 구원받게 될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유다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빠뜨렸을 때 에벳멜렉이 시드기야왕 앞에 나아가서 예레미야를 구원해 주도록 간청했다(38:7- 13).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생명을 내어놓고 구원해 준 것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그만큼 귀히 여긴 증거이다. 마태복음10:41에 선지자를 영접한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을 영접한 자는 의인의 상을 받는다고 했다. 선지자가 감옥에 갇힐 때에 자기 생명을 돌보지 않고 선지자를 도와준 것은 하나님께서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였다가 상급으로 갚아 주신다. 교역자가 주를 위해 감옥에 갇히면 교인들이 그를 돌봐주는 것이 신앙이다(마25:34-40). 또 순교 당한 교역자의 가족을 교인들이 돌봐주는 것이 옳은 일이요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갚아주신다. 에벳멜렉은 구스인으로서 예레미야를 자기 생명같이 귀히 여겨 살려내려고 애를 썼다.
둘째, 하나님을 신뢰했다(18절). 에벳멜렉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예레미야를 자기 생명같이 귀히 여겼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에게 복을 내려 재앙의 날에 보호하여 죽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무리 죽을 고비에 처했더라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면 죽지 않는다. 오늘날 성도들도 에벳멜렉과 같은 신앙을 가지면 하나님이 그를 반드시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나라와 복을 주신다.
내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되리니 원수의 수중에서 건져낼 것을 가리킨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중에서도 하나님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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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 장 그다랴 총독
(대 지)
一. 예레미야가 석방되어 그다랴에게로 감(1-6)
二. 흩어졌던 유다인들이 그다랴에게로 모여 와서 평안히 거하게 됨(7-12)
三. 총독 그다랴가 이스마엘의 음모를 밀고 받고도 믿지 않음(13-16)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가 석방되어 그다랴에게로 감(1-6)
. 40:1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해방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바벨론 왕은 군대장관들에게 예레미야를 선대하라고 이미 명령한 바 있으나(39:11-14) 그들이 실수하여 예레미야를 잡아 유다 포로와 함께 바벨론으로 끌고 가다가 라마에서 예레미야를 석방하였다.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그 때에 받은 말씀은 전연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아마 이하에 나오는 사건들이 전에 예언한 말씀의 성취라는 것을 알려 주시는 것 같다.
. 40:2-3 시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곳에 이 재앙을 선포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바벨론 왕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 선지가 재앙을 선포한대로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유다 민족이 이 재앙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유다인이 재앙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자기들(바벨론 군)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그 일을 수행한 것처럼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 40:4-6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해방하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선히 여기거든 오라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선히 여기는 대로 가하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 왕이 유다 성읍들의 총독으로 세우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중에 거하거나 너의 가하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시위대장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중에서 그와 함께 거하니라
예레미야는 시위대장으로부터 어디든지 임의로 갈 수 있는 선택권과 자유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거하기로 작정하였다. 이 때에 예레미야가 바벨론으로 간다면 왕의 특명으로 왕의 진미를 먹고 좋은 집에서 호화스러운 여생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다에 머물면 바벨론에서 받을 수 있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유다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유다 땅에는 미약한 자와 빈민만 남아 있었고 집들은 불에 타서 황무한 곳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바벨론으로 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아 있겠다고 한 것은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않겠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때에는 예레미야가 유다 땅에 남아 있어도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유다가 이미 바벨론에 점령당하여 바벨론의 통치하에 있기 때문이다. 즉 바벨론의 수비대가 유다에 남아 있고 바벨론 왕이 세운 총독 그다랴의 수하에 있으므로 유다에 남아 있어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과 같이 바벨론의 멍에를 메는 것이 된다.
예레미야가 왜 대접받을 수 있는 바벨론에 가지 않고 고난이 많은 유다에 머물렀는가? 그것은 남아있는 유다인들과 함께 고난받으며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함이었다. 바벨론에는 선지자 에스겔 (겔33:21; 40:1)과 다니엘이 있었다(단1:1-6). 이들 선지자는 여호야김왕 때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다에 남아 있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고 그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인도해야 하나님 앞에 바로 하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가던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할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고난을 각오하고 희생적으로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히브리서11:24-26에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하였다. 성도는 육신의 평안을 위하여 살지 말고 사명에 살다가 사명에 죽어야 한다.
二. 흩어졌던 유다인들이 그다랴에게로 모여 와서 평안히 거하게됨(7-12)
. 40:7-8 들에 있는 군대장관들과 그들의 사람들이 바벨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이 땅 총독으로 세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옮기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을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그다랴에게 모여 온 군대장관과 그 수하의 군인들은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에 전화(戰禍)를 입고 도피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제는 유다에도 평화가 왔다는 말을 듣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바벨론 왕이 유다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에게로 모여 온 것이다.
. 40:9-10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가로되 너희는 갈대아인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거하여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나는 미스바에 거하여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인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실과와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축하고 너희의 얻은 성읍들에 거하라 하니라
그다랴 총독이 자기들에게 모여 온 방백들과 군대장관들과 백성들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이 유익하고 평안히 살 수 있다고 말하고, 포도주와 여름 실과와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축하고 각 성읍에 거하라고 권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권면이었다.
. 40:11-12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인도 바벨론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의 위에 세웠다 함을 듣고 그 모든 유다인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실과를 심히 많이 모으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에 모압과 암몬과 에돔 등 모든 지방으로 도망쳤던 유다인들도 다시 돌아왔다. 이들이 돌아와 바벨론 왕이 세운 총독을 섬기면서 거하려는 것은 잘한 일이다.
포도주와 여름 실과를 심히 많이 모으니라 이제는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살기 위해서 포도주와 여름 실과 등 식물을 많이 준비 한 것이다.
二. 총독 그다랴가 이스마엘의 음모를 밀고 받고도 믿지 않음(13-16)
. 40:13-14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군대장관들이 미스바 그다랴에게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취하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요하난과 군대장관들이 총독 그다랴에게 가서 \"암몬 왕이 이스마엘을 보내어 너를 죽이려고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하나님께서 그다랴 총독을 중심하여 새 유다 나라를 세우고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새롭게 출발하게 하려는 때에 마귀가 그 일을 방해하려고 총독을 죽이고저 획책하였다. 패망한 유다가 새롭게 부흥되려고 하는 때에 마귀가 들어와 하나님의 일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다. 언제나 마귀는 하나님의 나라 운동을 파괴하려고 한다. 초대 교회 당시에도 부흥되려고 하므로 아나니아 부부를 통해서 마귀가 들어왔다(행5:1-11). 은혜가 많은 때에는 마귀의 역사도 많으며,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때에 마귀도 와서 역사한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요하난이 그다랴에게 암살과 파괴 음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나 그다랴가 믿지 않고 이스마엘을 용납해 두었다가 이후에 변을 당하였다. 진실을 믿지 않으면 마귀에게 속는다. 그러므로 잘 판단해서 진위(眞僞)를 바로 분별해야 된다. 성도는 신령한 눈이 밝아야 되고 판단을 바로 해야 마귀의 함정에 빠지지 아니한다.
. 40:15-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가로되 청하노니 나로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로 네 생명을 취케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인으로 흩어지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케 하랴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치 말 것이니라 너의 이스마엘에 대한 말은 진정이 아니니라 하니라
이스마엘이 총독을 죽이려는 음모와 계획을 요하난이 미리 알고 이스마엘을 죽이게 해 달라고 총독에게 청하였다. 그러나 총독 그다랴는 그것을 거짓으로 알고 요하난의 애국적인 진실한 말을 믿지 않았다. 요하난이 진정으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그다랴를 돕고자 하였으나 그다랴가 그 말을 믿지 않고 요하난의 뜻을 막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네게 모인 모든 유다인으로 흩어지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케 하랴 총독 그다랴가 죽으면 새 나라로 모여들었던 유다인들이 다 흩어지고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뜻이다. 책임자 한 사람이 잘못 되면 큰 영향이 미친다. 이 때 총독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께 묻지 않은 것이 잘못이다. 그다랴가 믿음이 없었고 신령한 지혜가 없었다. 이것이 그다랴가 실패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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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 장 그다랴 총독의 죽음
(대 지)
一. 이스마엘이 그다랴 총독과 유다인들과 갈대아 군사를 죽임(1-3)
二. 이스마엘이 하나님께 제사하러 온 70인을 죽임(4-9)
三. 이스마엘이 미스바에 남아있는 모든 백성을 끌고 암몬으로 가려고 떠남(10)
四. 요하난이 이스마엘을 물리치고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려함(11-18)
(본문 강해)
一. 이스마엘이 그다랴 총독과 유다인들과 갈대아 군사를 죽임(1-3)
. 41:1 칠 월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왕의 장관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유다 총독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이 찾아 왔으므로 그다랴가 환영 연회를 베풀고 같이 떡을 먹었다. 이스마엘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는 요하난의 밀고를 받고도(40:13-14) 그다랴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이스마엘을 이렇게 영접하였다. 그는 이스마엘이 왕의 종친이요 왕의 장관으로 있던 것만 생각하고 잘 영접하여 함께 온 열 사람과 같이 음식을 먹었다. 총독 그다랴가 자기 신변에 대하여 전혀 조심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다.
. 41:2-3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한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 왕의 그 땅 총독으로 세운 바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한 모든 유다인과 거기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한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며 교제하던 이스마엘이 갑자기 총독 그다랴를 찔러 죽이고 거기 있는 유다인과 갈대아 군사들을 다 죽였다.
이스마엘이 왜 이렇게 학살을 하였을까?
첫째,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생각지 않고 자기 유익만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암몬 왕의 말을 들으면 암몬 왕이 자기를 높여 줄 것만 생각하였다(40:14). 자기가 출세하기 위해 자기 동족을 죽이고 남의 나라를 이롭게 하는 일은 악한 일이다. 자기 나라가 망한 다음에 남의 나라에서 대접을 잘 받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는 마음이 없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거나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다.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를 자기 생명보다 더 귀히 여기고, 그 나라를 세워 나아가는데 힘써야 된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교회)를 표준하고 귀중히 여기며 교회 중심으로 생활하고 교회에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되었다고 했다(엡6:20).
둘째,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했더라면 선지자 예레미야를 찾아가 물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섬겨야 된다고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셋째, 총독에 대한 시기심 때문이다. 이스마엘 자신은 왕의 종친이요, 군대장관이었으므로 자기가 왕이나 총독이 되어야 한다는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못하게 보이는 그다랴가 총독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미워하여 죽인 것 같다.
넷째, 갈대아 군사들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를 점령했으니 그 군대를 다 물리쳐 버려야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점령할 때에는 그 군대가 많았기 때문에 능히 싸우지 못하고 도망했으나 지금은 소수의 수비대만 남았으므로 그들을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러므로 복수심을 가지고 그 수비대를 다 죽였다.
이때에 갈대아 군사에게 보복하는 것은 잘못이며 이스라엘 나라를 재건하는데 힘써야 할 시기이다. 그러나 이스마엘이 복수심으로 갈대아 군사들을 죽였기 때문에 도리어 큰 화가 미치게 되었다. 에베소서4:26-27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다. 분을 낼 때에 마귀가 틈타게 되고 분김에 하면 모든 일이 실패하게 된다. 바벨론의 수비대를 치면 바벨론 왕이 가만히 있겠는가? 재차 와서 말살(抹殺)시킬 것이다(18절). 이스마엘이 분김에 이렇게 했다가 결국은 자신도 망하고 남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참는 자가 복이 있다. 성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참는 것이요, 둘째도 참는 것이요, 셋째도 참고 견디는 것이다. 참고 견디지 않으면 자기의 믿는 일도 하지 못하고 교회도 망치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다 잃어버리며 마귀의 일만 하게 된다.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마26:52; 계 13:10).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망친 것보다 이스마엘이 망친 것이 더 크다.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총독을 세워 놓고 이스라엘을 재건시켜 속국으로 유지하려고 하였다. 그 재건하려는 이스라엘을 이스마엘이 멸망시킨 것이다.
※ 그다랴 총독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기를 지키지 못하였다. 나라가 어렵고 사람이 귀한 것만 생각하고 모든 유다인과 합력하여 나라를 세워 나가려는데 만 급급하였고 나라와 자기를 파괴하려고 들어온 사람을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실패하였다. 나라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와 나라를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키지 않으면 마귀에게 다 삼키어지고 만다.
그다랴가 자기를 지키지 못했으므로 자기와 유다 나라가 다 망하고 말았다. 고린도전서9:27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 라\"고 하였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자신을 건설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신을 복종시키지 못하고 자신을 건설하지 못하면 아무리 교회를 많이 세웠어도 자신은 망하게 된다. 성도들은 언제나 마귀의 궤계(詭計)를 깨닫고 자기 터 만들고 자기를 지켜야 한다.
二. 이스마엘이 하나님께서 제사하러 온 70인을 죽임(4-9)
. 41:4 그가 그다랴를 죽인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이틀이 지나도 그다랴와 그와 함께 있는 유다인들을 죽인 것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거기 있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몰살당한 것이 분명하다. 참으로 무자비한 사람들이었다. 그다랴 총독은 수비대나 측근에 아무도 두지 않고 무방비 상태였던 것 같다. 참으로 방심부주의 하였다.
. 41:5 때에 사람 팔 십 명이 그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부터 와서 여호와의 집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고 경건한 성도들이 예루살렘 성전이 황폐해진 것을 애통해 하는 태도이다. 이 경건한 성도 80명은 겸비하고 회개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불에 탄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와 제물을 드리려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 각처에서 모여왔다. 비록 성전이 황폐해졌지만 불에 탄 제단에서라도 제물을 드리려고 소제들과 유향을 가지고 나왔다.
. 41: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서 울며 행하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여
울며 행하다가 이스마엘은 자기가 총독을 죽였으므로 두려워하는 가운데 이 무리(80인)들이 총독을 존경하는 사람들인가 그렇지 않으면 총독을 미워하는 사람들인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자기도 그 사람들과 같이 거짓으로 울며 행하고 총독을 존경하는 체하면서 총독에게로 같이 가자고 하였다. 참으로 가증한 행동이다.
. 41:7 그들이 성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로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에 던지니라
이스마엘이 하나님께 제사하러 오는 성도들을 70명이나 무자비하게 죽였다. 하나님께 제사하러 오는 그들이 이스마엘 자신이나 이스라엘 나라에 대해서 아무 죄가 없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그 성도들과 한 패인척 하고 같이 울면서 가다가 그 사람들을 죽여 구덩이에 던졌다. 이스마엘은 아주 잔학(殘虐)하고 무자비한 자이다.
. 41:8 그 중에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였으므로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 형제와 함께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마엘이 80명 중 70명은 죽였으나 나머지 열 사람은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받고 살려 주었다. 그 열 사람은 물질과 생명을 바꾼 것이다. 물질(돈)을 받고 그 열 사람을 죽이지 않은 것을 보면 이스마엘이 얼마나 불의한 자인가를 알 수 있다. 이스마엘은 사람의 생명보다 물질을 더 귀히 여긴 사람이다. 열 사람은 물질을 내 주고라도 생명을 빼앗기지 않은 것이 잘한 일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마16:26).
. 41: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 죽인 시체로 거기 채우고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두려워해서 방비할 목적으로 팠던 것이다(왕상15:22; 대하16:1, 6). 선한 일을 위해 파놓은 구덩이가 후대에는 악한 일에 사용될 수 있다.
三.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남아있는 모든 백성을 끌고 암몬으로 가려고 떠남(10)
. 41: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 하여 떠나니라
왕의 딸들 바벨론 군대가 왕의 아들과 유력한 남자들만 잡아갔으므로 왕의 딸들이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다. 이스마엘이 그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남은 백성을 데리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했다. 이는 자기 동족을 암몬 왕에게 종으로 바치고, 자기가 출세하려는 의도였다 . 그는 왕의 딸들과 동족과 나라를 쏟아서 자기 한 사람 잘 되려고 하는 잔인하고 악한 사람이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지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자기 하나만 잘 되겠다는 생각은 이기주의적인 악이다.
四. 요하난이 이스마엘을 물리치고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려 함(11-18)
. 41:11-12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대장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의 행한 모든 악을 듣고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가에서 그를 만나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행을 듣고 요하난이 자기와 함께 한 모든 군대장관을 거느리고 이스마엘과 싸우러 나아가다가 기브온 큰 물가에서 만났다.
. 41:13-14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한 모든 군대장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에게 포로 되었던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그 때에 이스마엘에게 잡혀서 암몬으로 끌려가던 백성들이 요하난과 군대장관들이 나타난 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일시에 이스마엘을 떠나서 요하난에게로 돌아섰다. 이 때 그들이 요하난에게로 급히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암몬으로 끌려가 종살이 할 수밖에 없었다. 참으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였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에 자기 일을 자기가 해야 된다. 백성들이 용기를 내어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요하난도 생명을 내어놓고 싸워서 승리하게 되었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이스마엘은 인심을 잃어버렸고 요하난은 인심을 얻었다. 이스마엘이 백성들을 강제로 끌고 갔으나 기회가 주어질 때에 백성들이 일시에 다른 사람에게로 가 버렸다. 인심을 잃어버리면 언제나 실패한다. 그러므로 인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모든 면에 잘 해야 된다.
요하난은 전에 이스마엘의 음모와 계략을 알고 총독에게 보고한 것과(40:14-15), 그 불의의 세력과 싸운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그러나 요하난이 크게 잘못한 것 몇 가지가 있다.
① 총독을 지키지 않았다.
②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했다(16-18절 해석 참조).
요하난이 총독을 잘 지켜야 할 위치에 있었다. 요하난이 악한 이스마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하난이 항상 총독을 보좌(補佐)하고 잘 지키고 있었더라면 이스마엘이 비록 열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해도 총독을 죽이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요하난은 총독에게 이스마엘의 음모에 대한 보고를 했을 때 총독이 믿지 않은 것과 또 이스마엘을 제거하자고 청원을 했을 때 거절당했으므로 될 대로 되라 하고 뒤로 물러가서 관망(觀望)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자기의 의견이 옳은데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여 자기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자기의 옳은 말을 오늘에는 믿지 않아도 내일 믿을 수 있고 지금은 진정이 아니라 하여 믿지 않아도 다음에는 진정이 밝혀질 날이 온다. 그러므로 그런 때에도 자기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자기 사명을 다해야 한다. 자기는 불신임 당하고 쇠해도 좋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일은 실패하지 않고 잘 되어야 된다는 신앙으로 충성했어야 한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는 그다랴를 통해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려는 것인데 총독이 살해당하면 이스라엘 나라를 다 망치는 것이 된다. 제일 좋은 방침을 안 들어줘도 둘째 방침이 또 있다. 요하난은 총독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이 다 죽고 이틀이 지나도록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총독을 지키지 않고 다른 곳에 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결국 요하난은 마귀의 궤계를 알면서도 마귀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우리는 일이 다 틀어지기 전에 바로 해 나가야 한다.
. 41: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이스마엘이 처음에 열 사람과 함께 있었으나(1절) 바벨론 수비대와 싸우다가 두 사람이 죽은 것 같다. 이스마엘일 자기가 불리함을 알고 아몬 자손에게로 피하여 도망갔다.
. 41:16-18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하는 모든 군대장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인과 유아와 환관을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애굽으로 가려 하여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의 그 땅 총독으로 세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인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요하난이 백성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마엘을 쳐서 물리치고 돌아와 그 모든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갈대아 군사가 다시 올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비록 자기가 총독과 수비대를 죽이지는 않았으나 유다인(이스마엘)이 죽였으므로 갈대아 사람이 유다에 보복하러 올 것을 두려워하였다. 둘째, 황무지가 된 유다 땅에 있는 것보다는 풍부한 애굽나라에 가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겠기 때문이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생각으로만 나아갔다.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의 멍에를 메고 유다 땅을 떠나지 않아야 잘 되고 복을 받는다는 것이다(42:10-12).
요하난이 잘한 면도 있다.
① 이스마엘의 음모를 잘 알고 그것을 제거하려고 했다(40:13-15). 요하난은 마귀의 궤계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洞察力)이 있었다.
② 이스마엘이 많은 사람을 잡아 끌고 암몬으로 가려 할 때에 생명을 내어놓고 반격해서 백성들을 구출하였다(41:11-14).
③ 그 악한 무리를 암몬으로 쫓아버렸다(41:15).
그러나 요하난은 자기 갈 길을 잘 몰랐다. 유다에 머무를 것인가, 애굽 나라에 갈 것인가, 아니면 바벨론 왕에게 항복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요하난 일행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생각으로 기울어져서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였다. 이로 인하여 남은 유다 백성이 다시 패망의 길로 들어가게 되었다. 죄를 제거시키고 불의의 세력과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의 갈 길을 바로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바른 진리를 찾아 그 길로 가지 못하면 마귀에게 속아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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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 장 애굽으로 가지 말라
(대 지)
一. 요하난 일행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면 청종하겠다고 함(1-6)
二.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유다 땅에 머물면 구원해 주겠다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 (7-12)
三.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이 애굽으로 가면 반드시 멸망한다고 하심(13-18)
四. 예레미야가 그들의 외식과 불순종을 책망함(19-22)
(본문 강해)
一. 요하난 일행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면 청종 하겠다고 함(1-6)
. 42:1-3 이에 모든 군대의 장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아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이 남아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소서 당신이 목도하시거니와 우리는 많은 중에서 조금만 남았사오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이스마엘이 바벨론 수비대를 죽인 사건으로 바벨론 군대가 다시 쳐들어 올 것을 두려워하여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과 백성들이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베들레헴 근처 게롯김함에 모여서 잠시 머물게 되었다(41:17). 그 때 유다 사람들 중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아 갈 길을 정하고자 하는 자가 많으므로 요하난과 군대 장관들도 겉으로 그 일에 찬성했다.
모든 군대의 장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요하난보다 군대 장관의 이름이 먼저 기록된 것은 그 군대 장관들이 예레미야에게 가서 물어보자고 한 것 같다. 그들 중 맨 마지막에 여사냐(아사랴)가 기록됐다. 이 사람은 반대하면서 따라온 것 같다. 그러므로 그가 나중에 예레미야의 전한 말이 거짓이라고 앞장서서 주장했다(43:1-2)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 그들의 다수는 그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다. 그 때에 어느 길로 가야 할 것인가가 가장 중대한 문제이므로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하였다.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옳은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잘 알 수 없을 때에 참 선지자를 찾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하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 42: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고하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겠다고 했다. 예레미야의 정신은 순전히 유다 백성들을 위한 희생 정신이다. 개인적으로는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가면 대접을 잘 받을 수 있으나 가지 않은 것은 남아있는 유다 백성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하기 위함이었다. 즉, 남은 백성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예레미야가 자기의 평안만을 위해 바벨론에 갔더라면 이 백성의 갈 길과 할 일을 누가 가르쳐 주겠는가. 예레미야가 유다 땅에 있은 것은 유다 백성을 위해 참 잘한 것이다.
. 42:5-6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는 우리 중에 진실무망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하나님께 보내면서 세 가지 결심을 했다. 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② \"여호와는 우리 중에 진실무망(眞實無妄)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③ \"그이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기로 결심하였나이다.\"
사람이 자기에게 좋은 것, 유익한 것만 순종하겠다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여야만 참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신앙이다. 이 결심을 실천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운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이것은 야곱이 벧엘에서 돌 베개를 세우고 서약한 것과 같다(창28:18).
二.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유다 땅에 머물면 구원해 주겠다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7-12)
. 42:7-9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대장관과 백성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부르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가라사대
십일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뜻을 찾는 중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하나님께 특별 기도를 열흘 동안 한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응답이 왔고 응답을 받은 다음에 백성들을 다 모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 42:10 너희가 이 땅에 여전히 거하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여전히 유다 땅에 거하라\"는 것이다. 유다 땅에 거하면 심어주고 세워주고 기왕에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시겠다고 하였다.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지금 유다 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유다 땅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왜냐하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사람은 자원해서 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인 느부갓네살왕의 손이 붙였음으로 갔고, 유다 땅에 남아있는 백성도 하나님이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사람들은 사로잡혀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들은 유다 땅에 머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가든지 머물든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
유다 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바벨론이나 애굽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바벨론 왕이 다시 와서 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바벨론 왕이 세운 총독과 바벨론 수비대를 이스라엘이 다 죽였기 때문에 바벨론 군대가 다시 와서 유다인을 말살시킬 가능성이 있다.
둘째, 전화(戰禍)를 입고 황무지가 된 땅에서 생활하기가 심히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나라를 건설하려면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 성전이 모두 불타고 집도 불에 탔으며 다시 건설하려고 해도 유능한 자와 기술자들은 다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고, 빈천(貧賤)하고 미약(微弱)하여 힘이 없는 자만 남아 있기 때문에 나라를 다시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넷째, 사방에서 암몬 자손이나 다른 나라가 침략해 올 염려가 때문이다.
다섯째, 환난에 환난이 계속되므로 유다에 살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여섯째,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한 마음이 되어 협력하면 좋겠으나 서로 싸우고 죽이는 일만 하므로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의 생각이나 형편으로는 유다를 떠나야 할 만한 조건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유다 땅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여전히 유다 땅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현재 유다에 내린 재앙에 대해서 뜻을 돌이키고 심고 뽑지 않고 잘 되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하신 곳에 있으면 재앙이 임했다가도 하나님이 그 재앙을 거두어 주신다.
그러므로 스스로 좋은 곳을 찾아가지 말고 하나님이 명하신 곳에서 하나님이 매워준 멍에를 잘 메어야 한다. 하나님이 명하신 곳을 떠나면 하나님의 권고가 떠나고 감동이 떠나고 하나님의 축복이 다 떠난다. 누구나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벗으려고 하지 말고 잘 메고 나가야 복을 받는다. 하나님은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 사람이 누구에게나 다 멍에가 있으며 멍에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각자 주제로부터 받은 사명과 책임과 의무가 멍에이다. 그 멍에를 벗어버리면 하나님의 징계가 온다.
. 42:11-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그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을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그로도 너희를 긍휼히 여기게 하여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여 유다 땅에 머물면 여호와께서 함께 해 주셔서 아무리 강한 자에게서라도 건져 주겠다고 하셨다.
또 유다 백성이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으로도 유다 백성을 긍휼히 여기게 하여 구원해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잠언21:1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洑)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고 했다. 왕의 마음을 하나님이 주장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유다 땅에 남아 있으면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마음을 주장하여 유다 백성을 긍휼히 여겨 본향으로 돌아가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메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에만 있으면 하나님이 이렇게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시고 더욱 더 복을 내려 주신다.
전에는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가 악한 무화과였으나(24장) 이제는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과 같이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들도 좋은 무화과가 된다. 유다 땅에 남아 있어도 성전이 다 불타고, 성읍이 훼파되고,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가고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회개하여 낮아지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구원만 기대하는 신앙을 가지게 될 때 좋은 무화과가 된다는 것이다.
이들이 여호와의 말씀이 좋든 좋지 않든 여호와의 말씀대로 청종하겠다고 하며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한 것만 보아도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성도가 징계를 받을 때에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그때 점점 좋은 무화과가 된다. 그러나 세상의 것이 풍성하고 평안한 애굽으로 가면 회개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도 없고, 낮아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三.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이 애굽으로 가면 반드시 멸망한다고 하심(13-18)
. 42:13-14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복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거하지 아니하리라 하며 또 말하기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식물의 핍절도 당치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결단코 들어가 거하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만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애굽으로 내려가면 잘못된다고 하였다.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애굽은 크고 강한 나라이므로 모든 것이 풍성하고 전쟁도 없고 전쟁 때 사용하는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않을 줄 알고 그곳으로 내려가면 잘못되리라고 말씀하셨다.
. 42:15-17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 거하기로 고집하면 너희의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의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을 것이라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만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하신 땅 유다를 떠나서 애굽으로 내려가면 그들이 무서워하는 칼과 기근과 염병이 따라가서 모두 멸망시킨다고 하신다.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재앙을 무서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세상의 좋은 곳을 따라가면 재앙이 그 사람을 따라간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곡식이 넉넉하고 전쟁 날 위험도 없는 애굽으로 가면 잘 살 것 같으나 하나님은 그리로 재앙을 따라 보낸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하는데 성도가 세상에서 평안하게 잘 살려고 세상으로 나아가면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곳에 재앙을 보낸다.
. 42: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와 분을 예루살렘 거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른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끝까지 고집하여 애굽에 가면 하나님의 노와 분을 예루살렘성에 쏟은 것처럼 애굽에 쏟아서 그들을(유다인)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세상의 좋은 곳으로 찾아간다고 좋은 곳이 아니라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나님의 명하신 곳이 좋은 곳이다. 피난처를 찾아간다고 그곳이 피난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품속에 있는 것이 피난처요 낙원이다.
성도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이 나가서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고 날마다 말씀 속으로 들어가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아니하고 죽을 것 같아도 산다(고후4:7-10).
四. 예레미야가 그들의 외식과 불순종을 책망함(19-22)
. 42:19-20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 일로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날 너희에게 경계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가 이를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나도 오늘날 너희에게 경계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을 뿐 아니라 자기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경계하였다.
우리가 이를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는 말씀이 자기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겠다고 약속하고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했는데(6절),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않으니 스스로 자기 마음을 속인 것이 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작정해 놓고 실행치 않는 것은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어려운 것은 순종치 않고 쉽고 평안하고 좋은 것만 순종하고 물질주의, 육신주의, 안일주의로 나가는 것은 애굽으로 가는 유다 사람과 같다.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하여 분명히 갈 길을 가르쳐 주었으나 순종하지 않고 세상주의로 나가면 망하고 만다.
. 42:21-2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고하였어도 너희가 그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치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가서 우거하려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요하난과 그 일행이 이스마엘을 물리친 것은 잘했으나 자기들이 가야될 길을 잘못 택하였다. 그들이 끝내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작정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너희가 우거하러 가는 애굽에 칼과 기근과 염병이 따라가서 너희를 죽일 줄 분명히 알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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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 장 요하난이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감
(대 지)
一. 요하난과 그 일행이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함(1-3)
二 요하난의 일행이 모든 유다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감(4-7)
三.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침공할 것과 애굽에 간 유다인들이 다 망할 것을 예언함(8-13)
(본문 강해)
一. 요하난과 그 일행이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함(1-3)
. 43:1-2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게 하신 이 모든 말씀을 다 말하매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및 모든 교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는 애굽에 거하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예레미야가 백성에게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말하매 아사랴(여사냐)와 요하난과 모든 교만한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반박하였다. 그들이 10일 전에는 예레미야에게 나와서 자기들의 갈 길과 할 일을 하나님께 기도하여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42:1-3), 그런데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 땅에 그대로 남아 있으라고 말할 때에(42:10-12)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반대했다.
전에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할 때에는 군대장관들이 앞장을 서고 요하난은 중간에 서고 아사라는 맨 마지막에 있었다(42:1), 그러나 반대할 때에는 아사랴가 맨 앞장을 섰다(43:2). 요하난은 전에도 중간이요 반대할 때에도 중간에 이름이 있는 것을 보아 요하난은 책임자로서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에도 동조(同調)하였고 예레미야를 반대하는데도 가담하고 동조하였다. 요하난은 확실한 믿음이 없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도 없으며 선지자에 대한 존경심도 없었다. 그리하여 편리한 대로 대세를 따라 행동하였다. 지도자가 이렇게 되면 그 지도를 받는 사람도 같이 망하게 된다.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10일 전에는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하고 기도를 부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고자 했으나 이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여 주니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거짓말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의 말을 참말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다.
. 43: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붙여 죽이며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하려 함이니라 하고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를 참 선지자로 인정하므로 예레미야가 나쁘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예레미야를 수종드는 바룩이 나쁜 자라고 공격하였다. 예레미야는 선한데 나쁜 바룩의 꾀임 때문에 바른 말을 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지금까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다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레미야를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바룩의 꾀임에 넘어가 애굽에 가지 말라는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예레미야의 바른 말을 듣지 않으려고 바룩을 악한 자로 몰아 붙인 것이다.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말해 줄 때에는 거역하였다.
二. 요하난의 일행이 모든 유다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감(4-7)
. 43:4-7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거하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열방 중에서 유다 땅에 거하려 하여 돌아온 자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영솔하고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이러하였더라
요하난과 군대장관과 아사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모든 백성을 강제로 끌고 애굽으로 갈 때에 예레미야와 바룩까지 이끌고 갔다.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영솔하고 요하난과 그 일행이 예레미야와 바룩을 군대의 세력으로 강제로 끌고 갔다. 요하난이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암몬으로 가려던 이스마엘의 궤계를 깨닫고 그들을 막으려고 한 것과 이스마엘이 끌고 가던 백성들을 건져 낸 일은 잘 하였으나(40:13-15; 41:11-16) 지금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
요하난과 그 일행은 보수(保守)였다. 그러나 이단과 거짓 선지자를 용납했기 때문에 멸망의 길을 걸어갔다. 우리의 신앙 노선도 말씀대로 나아가는 길이 있고 말씀을 양보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따라가는 길이 있다.
三.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침공할 것과 애굽에 간 유다인들이 다 망할 것을 예언함(8-13)
. 43:8-9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유다 사람의 목전에서 네 손으로 큰 돌들을 가져다가 다바네스 바로의 집 어귀의 벽돌 깔린 곳에 진흙으로 감추고
유다 백성들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다바네스라는 성읍에 도착하였다. 그 때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예레미야는 비록 강제로 끌려가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하면서 내려간 것이 분명하다. 그 증거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큰 돌을 가져다가 다바네스 바로의 집 어귀의 벽돌 깔린 곳에 진흙으로 감추고 예언하였다. 바로의 집 이곳에는 바로가 이따금 오는 별궁이 있었다고 한다.
. 43:10-13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 보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 위에 두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내가 애굽 신들의 집에 불을 놓을 것인즉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곳을 떠날 것이며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주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집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애굽으로 불러다가 애굽을 점령하도록 하고 바벨론 왕이 예레미야의 감춘 돌 위에 보좌를 베풀고, 화려한 장막을 치고 애굽 사람들을 죽이고 사로잡을 것이며, 애굽의 모든 신당을 다 불사르고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들이 애굽에는 전쟁도 없고 식물도 핍절하지 않는다(42:14)고 하면서 애굽으로 내려 왔으나, 칼이 애굽까지 따라오고 기근이 그 곳까지 따라와서 유다 백성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42:16).
예레미야는 애굽까지 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하며 유다 백성을 책망하였다. 애굽에 있는 유다 백성도 망하고 애굽까지 망한다고 하니 애굽 왕이 알면 노하여 예레미야를 당장 잡아죽일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마침내 예레미야 선지자는 애굽에서 유다인들에게 잡혀 순교 당했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는 유다인들이 말씀대로 나아가는 예레미야를 죽이는 데까지 나아갔다. 언제나 말씀을 내버리고 믿는 사람이 말씀대로 나아가는 사람을 잡아죽인다(요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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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 장 애굽에서 한 예언
(대 지)
一. 애굽에 간 유다인들이 회개치 않으므로 벌받을 것을 예고함(1-14)
二. 유다인들이 하늘 여신을 섬길 때에 잘되었다고 함(15-19)
三. 유다가 망한 것은 하나님께 범죄한 까닭임(20-23)
四. 여호와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기면 반드시 망한다고 함(24-30)
(본문 강해)
一. 애굽에 간 유다인들이 회개치 않으므로 벌받을 것을 예고함(1-14)
. 44:1 애굽 땅에 거하는 모든 유다인 곧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 지방에 거하는 자에 대하여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애굽으로 간 유다 백성들이 믹돌, 다바네스, 놉, 바드로스 지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 유다인들에 대하여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 44: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앙을 보았느니라 보라 오늘날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거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열조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를 격동한 악행을 인함이라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망하여 불사름이 되고 황무지가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고 가증하게 여기는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의 노를 격동하였기 때문이다. 유다 땅과 예루살렘이 황무지가 된 책임은 전적으로 유다인에게 있고 바벨론에 있지 않다.
. 44:4-6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치 말라 하였어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여 그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므로 나의 분과 나의 노를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고 적막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유다 백성에게 부지런히 보내어 하나님의 미워하는 바 가증한 일 즉 우상 섬기는 일을 하지 말라고 여러 번 경계하였으나 듣지 아니하고 여전히 다른 신에게 분향하고 그 악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성에 재앙을 내려서 황폐케 하고 적막케 하였다. 자주 경고와 책망을 받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나아가는 자는 다 이와 같이 망한다.
. 44:7-8 나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중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하나도 남기지 않게 하려느냐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의 소위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너희의 가서 우거하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열방 중에서 저주와 모욕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유다 백성이 애굽에 가서도 전에 행한 악을 회개하지 않고 그 악을 계속 행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어리석고 비참한 일이 되었다.
① 자기 영혼을 해하는 일이다. 이것은 영적 역사가 중단되는 것을 가리킨다. 악을 행하면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진다. 성도가 죄를 지으면 영이 자라나지 못하고 구원 이루어 나가는 일을 하지 못한다.
②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들을 멸절시키는 일이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망한다(잠28:1).
③ 우거하는 땅에서 버림을 당하는 일이다. 어디서든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이방인에게도 버림을 당한다.
④ 세계 열방 중에서 저주와 모욕 거리가 되는 일이다.
신명기28:37에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램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해 주시겠다고 했다(신28:1).
. 44:9-10 너희가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한 너희 열조의 악과 유다 왕들의 악과 왕비들의 악과 너희의 악과 너희 아내들의 악을 잊었느냐 그들이 오늘까지 겸비치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열조 앞에 세운 나의 법과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느니라
유다 백성이 과거 유다 땅에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하여 애굽으로 내려 왔는데 그것을 다 잊어버리고 겸비치 아니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여전히 그 죄 가운데로 나아가니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왕들의 악과 왕비들의 악과 너희의 악과 너희 아내들의 악을 잊었느냐 죄를 회개함에 있어서 자기가 지은 죄, 아내가 지은 죄, 왕이 지은 죄, 왕비가 지은 죄를 하나씩, 하나씩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회개하여야 한다.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내 아내가 잘못 한 것은 무엇인가, 왕이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왕비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를 바로 찾아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자기의 잘못만 보아도 안되고 남의 잘못만 보아도 안되고 왕의 잘못만 보아도 안 된다. 자기의 잘못부터 먼저 발견하여 회개하고 다른 사람의 죄까지 찾아 회개하는 것이 바른 태도이다.
. 44:11-13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여 재앙을 내리고 온 유다를 끊어 버릴 것이며 내가 또 애굽 땅에 우거하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모욕거리가 되리라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거하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니
하나님께서 얼굴을 유다인에게로 향한 것은 그들의 죄를 벌하기 위하여 재앙을 내리려 하심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시나 범죄자에 대해서는 진노하시고 재앙을 내리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고집하며 애굽으로 갔기 때문에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고 놀램과 저주와 모욕거리가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 44:14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남아서 그 사모하여 돌아와서 거하려는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 도피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바벨론으로 간 유다인들은 유다 땅에 다시 돌아오게 되겠으나 애굽으로 간 유다인들은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해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①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메고(27:11),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② 바벨론에 간 유다인은 많은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 낮아져서 회개하겠으나 애굽에 간 유다인들은 고난을 받지 않고 풍성한 애굽에서 안일(安逸)하게 살며 회개하지 않겠기 때문이다.
③ 바벨론에 간 유다인은 선지자 에스겔이나 다니엘의 인도를 받겠으나, 애굽에 간 유다인들은 참 선지자 예레미야를 죽였기 때문이다.
도피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소수(少數)가 몰래 도망쳐서 유다 땅으로 돌아올 뿐이다.
二. 유다인들이 하늘 여신을 섬길 때에 잘 되었다고 함(15-19)
. 44:15-18 때에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을 아는 모든 남자와 곁에 섰던 모든 여인 곧 애굽 땅 바드로스에 거하는 모든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정녕히 실행하여 우리의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방백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대저 그 때에는 우리가 식물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였더니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핍절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애굽에 있는 유다인들이 예레미야를 통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입에서 낸 모든 말대로(25절) 실행하여 조상들과 방백들과 왕들이 하던 대로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전제(奠祭)를 부어 드리겠다고 하였다.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을 아는 모든 남자 남편들은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알면서 묵인(默認)했다. \"아내\"는 연약한 자들이다. 신자가 신앙이 연약한 가족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제재(制裁)하지 않고 묵인한 것은 큰 죄이다.
아들들이 범죄하는 것을 알면서 제재하지 않은 엘리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 다 망했다(삼상2:29-34, 4:18). 아담이 아내 하와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을 책망하거나 제재하지 않고 용납하는 태도를 취하다가 마침내 자기도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다. 디모데전서2:14에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고 하였다.
디모데후서3:6에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라고 했다. 마귀는 연약한 신자를 먼저 미혹하고 다음에 그 신자를 통해서 다른 신자를 미혹한다.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미신을 더 많이 섬기며, 이단과 신비주의의 미혹을 잘 받는다. 왜냐 하면 대개 여자가 남자보다 감정에 이끌리기 쉽고 연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귀는 먼저 연약한 신자를 미혹하고 다음에 그를 통해서 다른 신자들을 미혹하여 곁길로 나가게 하고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나게 만든다.
하늘 여신 그들은 하늘의 태양이나 또는 별들을 우상으로 섬긴 것이다.
그 때에는 유다가 망하기 전에 예루살렘과 다른 성읍에서 우상 섬길 때를 말한다. 유다 백성들이 말하기를 전에 유다 땅에서 하늘 여신을 섬길 때에는 식물(食物)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앙을 받지 않았으나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 모든 것이 핍절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했다고 하였다. 그들이 전에 잘 살고 복을 받은 것은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고 지금 칼과 기근에 멸망하게 된 것은 우상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요 하나님께 더욱 더 큰 죄를 짓는 언사(言辭)이다. 그들이 근본원인을 깨닫지 못하고 더욱 더 범죄하는 길로만 나아갔다.
유다가 멸망한 근본원인은 그들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이다(21-23절).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어떻게 했기 때문에\"하며 다른데 원인을 돌리고 원망하였다. 모든 잘못된 원인을 자기 죄에서 찾아야 된다.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가 망한 것은 이방 앗수르와 바벨론이 쳐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 원인은 그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보내어 멸망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며 징계를 받을 때에 자기 죄 값인 줄 알고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야 된다. 징계의 원인을 다른데 돌리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낙심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징계를 받을 때에 죄를 회개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다.
그 때에는 우리가 식물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 하였더니 이것이 이교 사상(異敎思想)이다. 이교도들은 이기주의로 우상을 섬기고 믿으며 그들의 신앙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데 있다. 이 세상에서 육신이 잘되고 병이 낫고 부귀 영화를 누리려고 우상을 섬긴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면서 자신은 희생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
하박국3:17-18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사람이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의 생명이 되고, 세상의 것은 있든지 없든지 자신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으로 복과 성공을 삼는 것이 참 신앙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욕심을 채워 주시는 분이 아니고 오히려 신자 속에 있는 욕심을 내어버리기를 원하신다. 욕심을 내어버리게 하고, 연단을 받게 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만들어 나가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좋은 인격을 만드는데 필요하면 채찍질도 하고 환난도 주신다. 또한 그 일에 필요하면 부요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이 풍성해도 그것이 참된 복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곳이 천국이요 복된 자리이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아무리 궁핍하더라도 그것이 사는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유다 백성이 유다에 있을 때 잘된 것은 하나님이 잘되게 해 주셨기 때문인데 그들은 하늘 여신이 잘되게 해 준 것인 줄로 알고 있었다. 그들이 지금 당하는 환난과 궁핍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그 원인은 그들의 죄 때문이다. 예레미야2:13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고 했다.
오늘날 성경대로 순종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성경대로 순종하지 않은 그 자체가 죄이며 죄의 값은 사망이다. 반대로 성경대로 순종하다가 환난 과 궁핍을 당하는 자도 있으나 그는 영이 살고, 신령한 기업이 커지고 말씀이 생명이 되고 속에서 생수가 흘러나오고 안식의 복을 누린다.
. 44:19 여인들은 가로되 무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에게 경배하는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여인들이 하늘 여신에게 경배하는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릴 때에 남편의 허락 없이 드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자들이 우상을 섬길 때에 그들의 남편이 잘 도와주었다.
아무리 남편과 마음이 잘 맞고 남편이 잘 도와주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은 복이 아니고 앙화와 저주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요 마침내는 멸망이 온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다가 남편에게 매를 맞고 핍박을 받고 내어 쫓김을 당하는 것이 복이요 하늘나라에서 큰 상급을 받는다.
三. 유다가 망한 것은 하나님께 범죄한 까닭임(20-23)
. 44:21-21 예레미야가 남녀 모든 무리 곧 이 말로 대답하는 모든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너희 선조와 너희 왕들과 방백들과 유다 땅 백성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분향한 일을 여호와께서 기억지 아니하셨느냐 생각지 아니하셨느냐
유다 백성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늘 여신을 섬기던 것을 폐한 후부터 모든 것이 핍절해지고 재앙을 당해 멸망했다\"고 한데 대하여 예레미야가 바로 가르쳐 주었다. 곧 유다 백성들이 망하게 되고 놀램과 저주거리가 된 것은 우상에게 분향하고 여호와께 범죄하고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세아4:14에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고 했다. 현재 우리 성도가 재앙을 만나는 것도 우리가 범죄하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 인줄 알아야 한다.
여호와께서 기억지 아니하셨느냐 생각지 아니 하셨느냐 유다 왕과 방백과 백성들이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우상 섬긴 일을 여호와께서 기억하시고 생각하셔서 지금 재앙이 내렸다는 것이다.
. 44:22-23 여호와께서 너희 악행과 가증한 소위를 더 참으실 수 없으셨으므로 너희 땅이 오늘과 같이 황무하며 놀램과 저줏거리가 되어 거민이 없게 되었나니 너희가 분향하여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며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여호와의 법과 율례와 증거대로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재앙이 오늘과 같이 너희에게 미쳤느니라
유다인들이 재앙 받게 된 죄에 대하여 언급한다. ① 유다 백성의 악행과 가증한 행위 때문이다. ② 우상을 섬긴 죄 때문이다. ③ 여호와의 법과 율례와 증거대로 행치 않은 죄 때문이다.
여호와의 법은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가리키고 율례는 절기 지키는 일과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를 가리킨다. 이것을 행치 않고 범했기 때문에 유다 땅에서 쫓겨났고 모든 재앙이 임했다는 것이다.
四. 여호와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기면 반드시 망한다고함(24-30)
. 44:24-25 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립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애굽 땅에 거하는 유다 여인들이 하늘 여신을 섬기겠다고 입으로 말하고 남편들은 그 여신을 섬기려고 서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서원한대로 이행하여 하늘 여신을 섬기라고 하신다. 사람이 죄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하나님이 내버려두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무리 금해도 그들이 듣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왜 하늘 여신을 섬기겠다고 서원을 했는가? 이것은 옛날 하늘 여신을 섬길 때에는 잘 되었으나 하늘 여신을 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섬기므로 재앙이 임했다고 그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러한 사람이 종종 있다. 믿기 전에는 모든 일이 잘 되었으나 예수 믿은 후부터는 집안 일도 사업도 잘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 교회 나오는 사람은 우상을 버리고 기쁨으로 교회에 나온다. 그 후에 집안 식구가 병이 나고 사업이 잘 안되고 또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못 가게 되면 말씀대로 믿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바로 믿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하면서 다시 뒤로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애굽에 있는 유다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다가 다시 하늘 여신을 섬기겠다고 하는 사람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생각을 갖지 않고 자기 생각과 욕심대로 하기로 작정한 사람에게는 그 작정한대로 하도록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무슨 일을 억지로 하게 하지 않으신다. 억지로 한 것은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지 말라고 가르쳐 주어도 가겠다고 하면 가라고 내버려둔다. 가다가 거꾸러지고 구렁텅이에 빠지고 이마가 터져야만 회개하겠기 때문에 내버려두는 것이다.
이것은 발람의 기도와 같은 것이다. 발람이 처음에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모압에 가지 말라고 하였다. 그때에 가지 말아야 하는데 그 다음에 사신이 더 많은 선물을 가지고 와서 모압으로 가자고 할 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때 발람이 꼭 갈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셨다. 자기 욕심대로 하려고 작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발람의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간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 번 어겨놓고 다른 것을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하려고 해도 벌써 마귀의 수하에 들어간 것이다. 나중에 발람이 인본주의를 쓰고 술수를 쓰다가 끝내 망하고 말았고 그 때문에 이스라엘도 많은 손해를 보았다(민22-25장; 31:16).
. 44:26-27 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일컬어서 주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게 되리라 보라 내가 경성하여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애굽 땅에 사는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 여신을 섬기겠다고 하므로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절시켜 다시는 그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가 없게 하겠다고 하였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는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다.
. 44:28 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이 성립되었는지, 자기들의 말이 성립되었는지 알리라
내 말이 성립되었는지, 자기들의 말이 성립되었는지 잠시 후면 하나님의 말이 성취되었는지 유다 백성이 말한 것이 성립되었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유다 백성의 말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려야 복을 받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한다\"는 것이고(17절),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가 우상이나 다른 신을 섬기면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잠시 후면 애굽 땅에서 하늘 여신을 섬기던 유다 백성은 다 망하고 겨우 몇 사람만 애굽 땅에서 피해 나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자기들의 말이 성립되었는지 하나님의 말씀이 성립되었는지 알 수가 있게 된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잘 되는 것인 줄 알지 못하고, 돈이나 세상 세력의 우상을 섬기면 잘될 줄로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는 성도는 핍박을 받고 환난과 궁핍을 당하며 망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되어 복을 받게 된다.
또한 인본주의로 나가는 교회가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으나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가 임하여 망할 날이 온다. 그러나 말씀대로 나아가는 교회는 환난과 핍박이 오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축복이 오고 생명이 살고 하나님이 같이 해 주시고 영원히 남아 있다.
. 44:29-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에서 너희를 벌할 표징이 이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한 말이 단정코 성립될 것을 그것으로 알게 하리라 보라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를 그 원수 곧 그 생명을 찾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인 것 같이 애굽 왕 바로 호브라를 그 원수들 곧 그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 백성이 재앙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성립되는 표징으로써 애굽 왕 바로 호브라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겠다고 하셨다. 아무리 강한 애굽 왕 바로 호브라도 하나님이 원수의 손에 붙여 멸망케 한다는 것이다. 이 표징을 보고 우상 섬기는 애굽에 있는 유다인들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망할 줄을 알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립되는 것을 예표적으로 알게 해 주는 때가 더러 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기로 작정하고 다 멸망시키기 전에 미리 어떤 사람이나 나라를 예표적으로 심판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호브라는 유다 사람들이 애굽에 가서 의지하고 사는 왕이요 유다 사람들을 보호하여 줄 것을 약조한 애굽 왕이다. 유다 사람들이 그 바로 호브라 왕을 의지하고 그 약속을 믿고 안심하고 살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 왕을 예표적으로 먼저 치고 그 후에 유다인들도 쳐서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유다인들이 거짓 선지자를 의지했기 때문에 거짓 선지자를 먼저 쳤다(28:16-17).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던 사람이나 나라가 심판 받는 것을 보고 자기도 말씀을 어기면 반드시 심판 받을 줄 알아야 한다 (눅13:1-5 참조). 하나님께서 예표로 심판하는 것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며 날마다 바로 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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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 장 바룩의 사역과 보호
(대 지)
一. 바룩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함(1)
二. 바룩의 고통과 슬픔과 탄식(2-3)
三. 대사(大事)를 경영하지 말라고 하심(4-5)
(본문 강해)
一. 바룩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함(1)
. 45: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사 년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전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가로되
바룩은 예레미야를 보조하는 조사(助事)요 서기(書記)이다. 그가 여호야김 4년에 예레미야가 말한 것을 두루마리 책에 다 기록하였다(36:1-4). 바룩은 예레미야와 같이 환난을 받으며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책에 기록하여 여러 사람 앞에서 낭독하다가 끌려 다니기도 하고, 잡아죽이려 하므로 피하여 숨기도 하였다(36:1-26).
二. 바룩의 고통과 슬픔과 탄식(2-3)
. 45:2-3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일찍 말하기를 슬프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치 못하다 하도다 하셨고
바룩이 슬퍼하며 탄식한 것은 예레미야를 본받았기 때문이다. 제자가 선생을 닮아 가는 것이 원칙이다.
예레미야가 슬퍼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할 것을 인함이었다. 예레미야9:1에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라고 했다. 또 예레미야15:18-19에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찜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할 것 같으면 너는 내 입 같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로 늘 고통하고 슬퍼한 것을 바룩이 보고 본받아 자신도 슬퍼하고, 탄식으로 피곤하며 심령이 평안치 못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고통은 하나님께 합당치 않았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지 못하고 자기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 세우려고 하다가 되지 않으므로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다.
바룩도 역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가 바로 세우려고 하다가 잘 안되므로 고통과 슬픔을 느끼고 있다. 성도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하나님의 심부름만 하는 자리에 서야한다. 언제나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자리에 서야되고 하나님으로 평안과 안식을 얻는 자리에 서야한다.
三. 대사(大事)를 경영하지 말라고 하심(4-5)
. 45:4 또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나의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나의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이러하거늘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으로 세우기도 하시고 헐기도 하시며, 심기도 하시고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신다. 사무엘상2:6-7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나라를 세워야 될 때는 세우시고, 헐어야 될 때는 허신다. 유다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운 나라이지만 그 나라가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헐어버릴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헐어버리려고 하시는데 예레미야나 바룩이 슬퍼하며 고통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며 헐기도 하신다. 다니엘5:25-28에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바벨론의 죄가 관영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메대 바사인들에게 주시겠다는 뜻이며 그대로 성취되었다.
. 45:5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 그것을 경영하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그러나 너의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로 생명 얻기를 노략물을 얻는 것 같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네가 너를 위하여 자기를 위하여 일하지 말라는 것이다. 요한복음3:30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다. 하나님의 일도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자기는 희생하고 쇠해지고 낮아져도 하나님의 일만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일만 확장되어 나가고 잘되면 자기는 낮아지고 희생이 되어도 좋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요한계시록2:9에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고 했다. 주를 위해 믿음을 지키느라고 환난과 궁핍을 당한 사람은 영적으로 벌써 부요해진 것이다.
바룩이 유다 나라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대사(大事)를 경영한 것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같은 대사를 경영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심판하여 벌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신 때이니 대사를 경영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 이러한 때에는 재앙에 대한 믿음의 준비를 하는 것밖에 다른 일을 할 필요가 없다. 노아시대에 방주 짓는 것밖에 다른 대사를 경영할 필요가 없었던 것과 같다. 노아시대에나 소돔 고모라시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며 심고 집을 지으며 방탕하며 자기를 위해서 대사를 경영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늘려 나가는 데에만 열중하다가 갑자기 다 망하였다(마24:37-39 ; 눅17:26-30). 그러나 믿음이 있는 노아와 롯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다.
노아의 때는 방주 짓는 일만 해야 되고, 롯의 때는 산으로 도망하는 일만 해야 한다. 이것 외에 다른 대사가 필요 없다. 예레미야와 바룩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요 바벨론 군대가 침략하는 때이므로 자기를 위하여 대사를 아무리 경영해도 소용이 없다. 이 때는 회개하여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일만 해야 한다.
둘째, 그 일을 위해서 아무리 경영하고 힘을 써도 성공하지 못하겠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요 사람은 거기에 순종하고 이용당하기만 하면 된다. 시편131:1-3에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에 높지 아니 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 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고 했다. 이 말은 다윗이 많은 경험을 통하여 얻은 체험적 신앙을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심으로 큰 일을 경영하고 거기에 도달하려고 힘을 쓰다가는 망하고 만다. 오직 현재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만 순종해야 한다. 믿음 지키기 위하여 하루 종일 고난 당하는 것이 그 날에 족한 줄 알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마6:33-34).
내가 너로 생명 얻기를 노략물을 얻는 것 같게 하리라 \"노략물\"은 전쟁터에서 빼앗은 물건이다. 이와 같이 많은 환난 중에서 바룩의 생명을 보호해 주고 지켜 주겠다는 뜻이다. 피난처는 하나님이시다. 피난처가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안전하다. 하나님 안에서 말씀대로 걸어가면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보호자가 되어 주신다.
바룩이 하나님의 말씀을 책에다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읽어서 전달해 줄 때 많은 핍박을 받았으며 끌려 다니고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선지자를 도와주고 하나님을 위해 수고한 것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잊지 않으시고 상급으로 갚아 주신다. 고린도전서15:58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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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 장 애굽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회복
(대 지)
一. 애굽왕 바로의 군대가 유브라데 하숫가에서 패전할 것(1-12)
二. 애굽 백성들이 벌받아 망하게 될 것(13-24)
三. 애굽을 의지하는 자를 여호와께서 벌하심(25-26)
四. 이스라엘은 징계 받고 후일에 회복될 것(27-28)
(본문 강해)
一. 애굽왕 바로의 군대가 유브라데 하숫가에서 패전할 것(1-12)
. 46:1-2 열국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애굽을 논한 것이니 곧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사 년에 유브라데 하숫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애굽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열국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는데 먼저 애굽에 대한 예언을 한 것이다. 갈그미스는 유브라데 하숫가에 있는 바벨론의 도시이다. 그곳에서 애굽 왕 바로느고가 군대를 거느리고 바벨론까지 진출하여 싸우다가 마침내는 바벨론 군대에게 패할 것을 예고하였다.
패한 애굽 왕 과거사로 된 것은 앞으로 패할 것이 너무 확실하기 때문에 과거사로 표현하였다.
. 46:1-2 너희는 큰 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너희는 애굽 왕 바로와 그 군대를 가리킨다. 바로왕과 그 군대가 큰 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 싸우되 기병은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창을 갈며 갑옷을 입고 나가서 싸울 것이나 마침내 망한다는 것이다.
. 46:5-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인고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하셨나니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맹이 있는 자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방에서 유브라데 하숫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애굽 군대가 모든 무기와 마병을 동원하여 유브라데강까지 나아가서 바벨론과 싸웠으나 바벨론 군대에게 패하여 그 곳에 다 엎드러지게 되고 남아서 도망치는 자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 46:7-10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은 자 누구뇨 애굽이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도다 그가 가로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민을 멸할 것이라 말들아 달리라 병거들아 급히 동하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인과 붓인과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그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수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가득히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편 유브라데 하수가에서 희생을 내실 것임이로다
나일강은 애굽에 있는 큰 강으로서 애굽을 상징한다. 나일 강물이 창일(漲溢)하고 흉용(洶湧)함 같이 애굽이 창성하고 강대하여 위세를 떨쳤다. 그러므로 애굽이 말하기를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인을 멸할 것이라\"고 하며 그 부근에 있는 구스와 붓과 루딤 족속들과 동맹하고 그 모든 용사들과 함께 전쟁하러 나왔으나 하나님께서 애굽의 대적이 되어 원수를 갚아 멸망시키겠다고 했다. 이렇게 하나님이 보수하신 이유는 그들이 교만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손해를 주었기 때문이다. 애굽은 유다 백성의 의지(依支)가 되었고(사31:1-3) 약속을 어겼으며(3:7), 요시야왕 때에 애굽 왕 바로느고가 유다에 올라가서 선한 요시야왕을 살해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많은 손해를 끼쳤다(왕하23:28-29). 하나님의 나라에 손해를 주고 성도에게 손해를 주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반드시 보수(報讐)하신다.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도움을 주고 교회를 잘 받들어 나가야 복을 받는다.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가득히 마시리니 많은 사람이 칼(전쟁)에 죽임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 46: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많은 의약을 쓸지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
처녀 딸 애굽이여 애굽이 처녀 딸처럼 고생하지 않고 사랑과 귀히 여김을 받으며 평안한 중에 아름답게 잘 지내온 것을 가리킨다. 애굽이 처녀 딸처럼 평안한 중에 잘 자라서 강국이 되어 모든 나라 의 존숭(尊崇)함을 받아 왔으나 그들이 교만해 졌으므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보내어 치게 하시고 큰 환난을 당하게 하실 것이다.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길르앗은 유향의 소산지요 또 약재료가 많이 생산되었다. 애굽이 환난으로 인하여 받은 상처는 아무리 좋은 약을 쓰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쳐 보려고 하여도 고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징계 받을 때에는 백약(百藥)이 무효하고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 46:12 네 수치가 열방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부딪쳐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니라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에 인간의 힘이나 수단으로 해결해 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점점 수치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올 때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서고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건져 주신다.
二. 애굽 백성들이 벌받아 망하게 될 것(13-24)
. 46:13-15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게 서서 예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찜이뇨 그들의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연고니라
앞으로 바벨론 왕이 애굽을 침공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믹돌, 놉, 다바네스는 다 애굽의 도시들이다. 이 모든 도시에 바벨론 군대가 쳐들어온다는 것이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애굽이 강한 나라요, 아무리 군비(軍備)를 튼튼히 해 놓아도 더 강한 원수가 와서 정복하고 많은 장정을 칼에 엎드러뜨릴 것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연고니라 외부적으로 보면 바벨론 군대가 와서 애굽인을 쳤으나 근본 원인은 여호와께서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애굽을 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인을 몰아냈기 때문에 그들이 거꾸러지고 망하게 된 것이다. 아무리 군비가 많고 강한 나라라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몰아내면 별 수없이 원수에게 정복당하게 된다. 시편33:16에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라고 했고, 사무엘상17:47에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했다.
. 46:16-17 그가 많은 자로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학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 돌아가자 하며 거기서 부르짖기를 애굽 왕 바로가 망하였도다 그가 시기를 잃었도다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 돌아가자 애굽 왕에게 고용(雇傭)되어 바벨론 군과 싸우던 다른 나라 군인들이 바벨론 군대에게 패하여 자기 나라로 도망가면서 하는 말이다.
그가 시기를 잃었도다 바로가 시기를 잃기 전에 회개했으면 망하지 않았을 것이나 시기를 잃었기 때문에 망하고 말았다. 우리에게도 회개할 시기, 말씀대로 바로 설 시기가 있다.
마태복음5:25-26에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官隸)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고 했다. \"송사하는 자\"는 양심을 가리킨다(롬2:15). \"길에 있다\"는 말은 범죄하려고 걸어가는 도중에 있는 것을 말한다. 죄를 지으려고 진행 중에 있을 때에 양심이 반대한다. 그 때에 급히 사화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양심이 반대할 때가 회개 할 때요, 돌이킬 때요, 죄를 멀리할 때이다. 이때 즉시 돌이키는 사람은 시기를 잃지 않는 사람이다.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도 계속하여 죄 짓는 길로 걸어가 죄를 지으면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은 그 사람을 정죄한다. \"재판관\"은 율법을 가리킨다(요5:45; 12:48 참조). 그래도 회개치 않으면 마침내 옥에 빠진다(마5:26). \"옥\"은 흑암을 가리킨다(사42:22).
에서도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후에 회개할 기회를 잃어 버렸다. 아버지가 야곱을 축복해 준 다음에는 회개할 기회가 다 지나가 버리고 만 때이다(히12:17). 사울왕도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림으로 망하고 말았다. 사무엘이 사울왕의 죄를 책망할 때 즉시로 회개하고 아말렉에서 끌어온 짐승을 다 죽이고 아각왕을 죽였으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무엘이 아각왕을 죽인 다음에는 회개할 기회가 지나갔다.
회개할 시기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은혜 받을 시기에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시기에는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일을 할 시기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그 시기가 지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 46: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가라사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같이, 해변의 갈멜같이 오리라
바벨론 왕이 다볼산과 갈멜산과 같이 든든하고 변함없이 애굽에 쳐들어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작정하신 일을 산과 같이 든든하게 변함없이 행하신다.
. 46:19-20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행리를 준비하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거민이 없을 것임이니라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라도 북에서부터 멸망이 이르렀고 이르렀느니라
딸, 암송아지는 같은 의미인데 애굽 백성이 아무런 염려 없이 잘 살고 평안하게 지내온 것을 가리킨다. 애굽 사람이 너무 배가 불러서 감사할 줄도 모르고 회개하지도 않고 안일주의에 빠져 거침없이 죄를 짓고 나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서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멸망당하게 되었다.
포로의 행리(行李)는 포로의 짐이며 애굽인들이 포로로 잡혀갈 것을 말한다. 우리도 애굽 백성과 같이 스스로 부요하고 평안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는 자가 되지 말고 환난이 올 것을 내다보고 깨어서 준비를 하여야 한다.
. 46:21 또 그 중의 고용군은 외양간의 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받는 때가 왔음이라
외양간의 송아지 애굽의 고용군들이 풍부하게 잘 먹고 배불렀다. 그러나 그들도 마침내 다 도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애굽에 내린 벌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 46: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니라
뱀이 티끌 가운데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애굽이 몰락되어 비참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자지고 올 것 벌목하는 자가 도끼를 가지고 와서 나무를 찍듯이 바벨론 군대가 맹렬하게 애굽으로 쳐들어 올 것을 가리킨다. 그때 애굽 백성은 뱀처럼 비천하게 될 것이다. 징벌이 오기 전에는 애굽 사람들이 세계 일등 국가이고 화려하고 존귀와 영광이 있고 부요하게 잘 살았으나 하나님의 징벌이 오는 날에는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비참하게 될 것을 예고한 것이다. 누구나 어느 나라나 회개할 시기, 바로 설 시기를 잃어버리고 여전히 교만하여 거역하면 하루아침에 다 망하고 비천하게 된다.
. 46:23-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고 계수할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방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로다
계수할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 애굽 백성이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고 조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벌목(伐木)하는 자가 도끼로 나무를 찍듯이 그 많은 무리를 다 찍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강하고 숫자가 많아도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강한 원수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진멸하게 한다는 것이다. 북방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로다 애굽이 북방에서 오는 바벨론 군대에게 망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뜻이다.
三. 애굽을 의지하는 자를 여호와께서 벌하심(25-26)
. 46:25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노의 아몬은 노아몬(나3:8)으로서 알렉산드리아 도시를 가리키며 \"아몬\"은 애굽신 중에서 우두머리 신이다. 즉,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큰 도시와 바로와 애굽의 신들과 애굽을 의지하는 모든 나라를 하나님께서 다 벌하신다는 뜻이다. 당시는 애굽이 세계의 강국이었으므로 애굽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다도 애굽을 의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의지하는 자는 애굽과 함께 벌하여 멸망시키신다.
이사야31:1-3에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형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 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고 했다. 오늘날 애굽은 세상을 상징한다. 신자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세력과 돈을 의지하고 살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멸망시킨다.
. 46: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신하들의 손에 붙이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애굽을 벌하겠으나 후에는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고 하셨다. 모압과 에돔은 하나님께서 예언한 대로 아주 망해서 없어졌으나(48:2; 49:13) 애굽은 다시 사람 살 곳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대로 지금까지 약한 나라이지만 유지되어 내려오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응해진 증거이다.
四. 이스라엘은 징계 받고 후일에 회복될 것(27-28)
. 46: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히, 정온히 거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먼 장래에 회복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회개시키고 연단하여, 나중에는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여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셨다. 이것은 장차 신약시대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신령한 이스라엘이 회복되어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으로 평안하고 고요하게 하나님 앞에서 사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 46:2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하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성도가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사는 때가 온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언제나 같이 하여 주시기 때문이다(마28:20).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악한 자가 손도 못대고 능치 못할 것이 없다.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택한 백성을 핍박하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다 멸망시키지만 택한 백성들은 멸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세워 주신다.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택한 백성이 범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공법대로 징계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성도)을 은혜로 구원해 주시지만 성도가 범한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오는 징계는 아주 멸망시키는 징계가 아니고 회개시켜 바로 세워주시려는 것이다. 우리가 죄 지을 때 하나님께서는 공도로 징책하시는 줄 알고 그 징계를 마땅하게 여겨야한다. 또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줄 알고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찾아가서 회개하며 감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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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 장 블레셋 멸망
(대 지)
一. 북방에서 재앙이 와서 블레셋을 멸망시킴(1-2)
二. 환난 때는 도와줄 자가 없음(3-4)
三. 여호와의 칼로 블레셋을 심판하심(5-7)
(본문 강해)
一. 북방에서 재앙이 와서 블레셋을 멸망시킴(1-2)
. 47: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가사는 블레셋의 도시이다. 애굽 왕 바로가 블레셋을 치기 전에 그 블레셋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블레셋 족속은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자손이며 흑인종이다(창10:6, 13-14). 블레셋이 하나님께 심판 받게 된 까닭은 그들이 옛날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원수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겔25:15-17; 삼상23:27, 31:1-7, 대하21:16-17; 28:18).
이것은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에게 손해를 주고 대적하는 사람이나 나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원수가 되어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에게는 공도로 징책하시나(46:28) 아주 멸망시키지는 아니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치는 열방은 하나님께서 다 멸망시키신다.
. 47: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 시키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북방에서 바벨론이 일어날 것을 가리킨다.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넘치는 시내처럼 바벨론군의 많은 무리가 큰 세력으로 블레셋을 쳐들어가서 함몰하듯 멸망시킬 것을 가리킨다.
二. 환난 때는 도와줄 자가 없음(3-4)
. 47:3 힘센 것의 굽 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힘센 것은 말을 가리키는데 바벨론 군대가 말을 타고 말발굽 치는 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며 많은 병거를 끌고 블레셋 도성에 쳐들어올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 군대의 말들이 힘차게 쳐들어오는 소리와 병거의 바퀴 울리는 소리에 모든 사람이 기가 죽고 손맥이 다 풀리게 된다는 뜻이다.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적군이 큰 세력으로 무섭게 쳐들어 올 때는 기가 죽고 손맥이 풀려서 자녀조차 돌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환난이 얼마나 심한가를 알 수 있다. 환난이 너무 심하여 자기의 자녀마저도 돌봐줄 여지가 없게 된 것이다. 당장 죽게 되면 부모가 자녀들을 돌봐줄 수 없다.
아이를 업고 월남하던 어머니가 38선을 넘을 때 아이가 울므로 적군에게 발각될까봐 우는 아이를 내어버리고 월남한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어머니는 배를 타고 이남으로 넘어올 때 아이가 울므로 발각되면 모두 죽겠으므로 바다에 아이를 던지고 온 사람도 있다. 또 기근으로 심히 주릴 때는 부모가 자기가 낳은 아이를 잡아먹기도 했다(왕하6:24-29).
말세에도 이와 같이 자기 자녀나 가족을 돌봐줄 수 없는 대환난이 온다. 그러므로 자녀로 하여금 평소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아무리 자녀를 사랑하고 모든 것을 잘 되게 해 주려고 해도 환난 때에는 어찌 할 수가 없다.
. 47: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도와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 블레셋과 두로와 시돈이 동맹하고 서로 도와주며 지냈으나 하나님께서 붇레셋을 진멸하시므로 그 후에는 두로와 시돈을 도와줄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장차 두로와 시돈도 심판하실 것인데 그 때에 블레셋이 두로와 시돈을 도와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세상 세력을 의지하고 살던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치는 날에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된다(사31:1-3).
갑돌섬 창세기10:14에 보면 갑도림과 불레셋은 친척이었다. 블레셋 사람들이 멸망을 당할 때에 가까운 친척이 사는 갑돌섬으로 도피하여 남은 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거기 있는 블레셋 사람을 다 멸절시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징벌의 날에는 도와주는 사람도 피난처도 없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했다.
三. 여호와의 칼로 블레셋을 심판하심(5-7)
. 47:5 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가사가 삭발되었고 \"가사\"와 \"아스글론\"은 불레셋의 큰 도시들이다. 그 도시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극도로 수치를 당하고 낮아 질 것을 가리킨다(7:29; 16:6; 48:37). 삭발(削髮)되었다는 것 은 낮아지고 수치 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이것은 우상을 섬기는 행위로서 우상을 섬기는 블레셋 사람들이 신에게 동정을 구하느라고 자기 몸을 베면서 열정적으로 부르짖었던 것을 가리킨다(왕상18:28). 그러므로 이 말은 \"우상 섬기기를 언제까지 하겠느냐\"하는 뜻이다. 아무리 우상에게 부르짖을지라도 그 섬기는 우상이 건져주지 못하며 마침내는 멸망하고 만다.
. 47:6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될지어다
칼은 전쟁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일으켜서 블레셋을 멸망시키는 때에 그 전쟁과 살륙이 끝나기를 갈망하는 말이다. 몸을 베면서 우상에게 도움을 구해도 그 우상이 구원해 주지 못하고 또 칼을 멈추려고 하여도 멎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건져줄 줄 알고 그것을 의지하고 나가면 다 이와 같이 된다.
. 47:7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라
블레셋의 멸망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될 것이므로 틀림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핍박하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시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러나 스가랴9:5-7에는 블레셋 사람들 중에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있을 것을 말씀했다. 어떤 백성이든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믿음으로 살면 구원받을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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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 장 모압 심판
(대 지)
一. 여호와께서 모압을 심판하심(1-6)
二. 모압의 죄 (7-30)
1. 자기 공작과 보물을 의지한 죄(7-10)
2. 스스로 안전할 줄 아는 죄(11-12)
3 우상을 섬긴 죄(13)
4. 용맹과 무력을 신뢰한 죄(14-25)
5 하나님과 선민을 멸시한 죄(26-27)
6. 교만한 죄(28-30)
三. 모압이 받을 심판(31-46)
四. 모압이 회복될 것을 예언함(47)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모압을 심판하심(1-6)
. 48:1 모압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슬프다 느보여 그것이 황폐되었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갈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본 장은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한 말씀이다. 모압은 롯의 후손이다(창19:36-38). 모압이 예로부터 이스라엘을 늘 괴롭게 하고 많은 손해를 주었다(민22:1-6; 삿3:12; 대하20: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마침내 모압을 심판하여 멸망시키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은 교회를 상징하고 모압은 세상 나라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하고 교회에 손해를 주면 어느 나라 ,민족, 개인을 막론하고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냉수 한 그릇이라도 도와준 사람은 반드시 상을 받는다.
느보, 기랴다임, 미스갑은 모압의 도시들이다. 이 모압의 도시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황무지가 되고 파괴되고 수치를 당한다는 것이다.
. 48:2 모압의 칭송이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모해하여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적막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따르리로다
모압의 칭송이 없어졌도다 다른 나라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환난을 당할 때에 모압은 전쟁이 없었고 포로 되어 간 적도 없었고 항상 평안하게 살고 있었다. 마치 술의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 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같이 변동이 없이 언제나 평안하게 지냈으며(11절), 물질적으로도 풍부하여 공작과 보물이 많았다(7절). 이와 같이 모압이 풍요하고 안전한 가운데 거한 것을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고 칭송(稱頌)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므로 그러한 칭송을 다시는 듣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모해하여 혜스본은 모압의 요새지인데 그곳에 바벨론군이 들어와 모압을 멸망시킬 계획을 모의한다는 뜻이다.
맛멘이여 너도 적막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따르리로다 \"맛멘\"이 한 때는 화려하고 번영한 모압의 도시였으나 그 도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적막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도시마다 세밀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였다.
. 48:3-4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무와 큰 파멸이로다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영아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호로나임은 모압의 남쪽에 있는 도시이다. 모압이 전화(戰禍)를 입어 고아가 된 어린아이들이 비참하게 부르짖는 상태이다. 어른들이 전쟁에 나가 죽으므로 어린아이들만 남아서 비참하게 부르짖게 될 것을 말한다. 모압의 멸망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알게 해 준다.
. 48:5-6 그들이 울고 울며 루힛 언덕으로 올라감이여 호로나임 내려가는 데서 참패를 부르짖는 고통이 들리도다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떨기나무 같이 될지어다
\"루힛\"은 모압의 높은 지방에 있는 도시요 \"호로나임\"은 모압의 남쪽에 있는 도시이다. 모압 백성이 전쟁 때에 울면서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고 호로나임으로 내려갈 것인데 이것은 모압이 참패를 당하여 울면서 갈팡질팡할 것을 가리킨다.
광야의 떨기나무 같이 혹시 환난을 피하여 도망한 자가 있을 것이나 그들이 생명은 구원받되 보호해줄 자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어 광야의 떨기나무와 같이 외롭게 된다는 것이다.
二. 모압의 죄(7-30)
1. 자기 공작과 보물을 의지한 죄(7-10)
. 48:7네가 네 공작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취함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과 함께 포로 되어 갈 것이라
본 절부터 30절까지는 모압이 심판 받게 될 죄가 기록되어 있다. 모압이 멸망 받게 될 첫째 죄는 자기 공작(工作)과 보물을 의뢰한 것이다. \"공작\"이란 자기들의 힘으로 일한 것을 가리키고 \"보물\"은 재물을 가리킨다. 모압이 자기들의 지혜로 큰 사업을 많이 하고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며 또 많은 재물을 저축하여 쌓아놓고 그것을 의뢰하고 살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심판하여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다니엘 4장에 보면 느부갓네살은 자기가 세운 바벨론을 자랑하고 의뢰하다가 망하고 말았다. 하나님 없이 자기 손으로 건설한 것, 성공한 것, 아름답게 꾸며 놓은 것을 자랑하고 의뢰하거나 재물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고 이것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신앙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다고 하였다(딤전6:10).
그모스는 모압이 위하는 신의 이름이다(민21:29; 삿11:24; 왕상11:7; 왕하3:26-27), 모압에서는 그모스 신을 섬기고 그것을 의지하고 살았으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다.
. 48:8-9 파멸하는 자가 각 성에 이를 것인 즉 한 성도 면치 못할 것이며 골짜기는 훼파되며 평원은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무하여 거기 거하는 자 없으리로다
바벨론이 모압을 침략할 때에 모압이 한 성읍도 남지 않고 다 훼파될 것을 말한다. 그 때에는 아무도 대항할 수 없고 그 성읍들은 완전히 훼파되어 지면이 없게 될 것을 예언했다.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날개는 기능을 가리키는데 모압이 당할 멸망을 피할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 48:10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
저주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서 모압을 치게 하셨는데 바벨론이 모압을 쳐야 할 사명을 게을리 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다음에는 속히 수행해야 한다. 게을리 하며 지연시키면 저주를 받는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한 달란트 맡은 사람도 있고 두 달란트 맡은 사람도 있고 다섯 달란트 맡은 사람도 있다. 달란트를 맡지 않은 성도는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께 맡은 그 일을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서 부지런히 해야 한다. 엘리야는 열심이 특심(特甚)했다고 하였다(왕상19:10). 열심으로 여호와의 일을 받들어 나가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이 들어서 쓰신다. 자기 힘이 부족해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나가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또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이 성취되게 하신다. 그러나 여호와의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태만히 하면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
로마서12:11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다. 성도가 태만하면 심령이 잠들어 육신 중심으로 기울어지고 아무 힘이 없고 마귀에게 정복당하여 하나님께 저주받고 점점 흑암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여호와의 일을 열심히 적극적으로 받들어 나가려고 힘을 써야 심령이 깨어있게 되고 하나님이 힘을 주셔서 마귀를 이기게 된다.
왜 사람들이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가?
① 자기 집 짓느라고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한다(학1:9). 학개시대 유다인들이 여호와의 성전은 황무하였는데 자기집을 짓는데 만 급급하고 자기 볼장 만 보았다. 그러므로 온갖 징계와 저주가 임했다(학1:9-11).
② 신앙의 잠이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태만히 한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서 신앙의 잠을 잤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떡과 물을 먹여주고 이제는 여호와의 산, 호렙산을 향해서 가라고 하였다.
③ 여러 가지 시험 때문에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한다. 성도에게 때때로 환난과 시험과 어려움이 오지만 낙망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고 여호와의 일을 부지런히 해 나가야 한다.
④ 두려워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태만히 하는 때가 많다. 디모데후서1:7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라고 했다.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시는데 그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는 자는 그 악을 과감하게 징벌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악을 다스리는 심판의 도구로 세워 놓았다(50:23; 사14:5). 그러므로 바벨론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히브리서12:4에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라고 했다.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악을 징계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는다.
2. 스스로 안전할 줄 아는 죄(11-12)
. 48:11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치 아니하였도다
모압이 망할 둘째 죄는 스스로 안전할 줄 안 것이다. 모압은 예로부터 전쟁도 별로 나지 않고 또 포로 된 적도 없었다. 그러므로 평안하고 안전한 것을 자랑하고 환난이 없을 줄 알고 안일하게 살려는 죄를 범했다.
술의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옳기지 않음 같아서 모압이 예로부터 침략을 받지 않아서 전쟁도 없었고 포로 되어 간 일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일본 사람들이 전쟁에 한번도 패해 본 적이 없이 무적황군(無敵皇軍)이라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때 하나님께서 일본을 멸망시키고 말았다. 옛날부터 실패해 본적이 없다고 해도 그것을 자랑하다가는 반드시 망할 날이 온다.
. 48:1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그릇을 기울일 자를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모압이 오랫동안 평안한 것을 자랑하고 있었으나 그릇을 기울여 엎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어 모압을 뒤집어엎을 것을 가리킨다.
3. 우상을 섬긴 죄(13)
. 48: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리로다
모압이 망할 셋째 죄는 우상 섬긴 죄이다. 모압이 우상을 많이 섬겼다. 하나님은 우상 섬기는 죄를 아주 미워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벧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다가 망하였다. 우상을 섬기면 어느 나라나 반드시 망하게 된다.
4. 용맹과 무력을 신뢰한 죄(14-25)
. 48:14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전쟁의 맹사라 하느뇨
모압이 망할 넷째 죄는 자기의 용맹과 무력을 신뢰한 죄이다. 용사들을 신뢰하고 그 힘을 신뢰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모압을 심판하여 멸망시켰다. 전경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군사와 병거가 많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시33:16). 하나님께서 한번 손을 들면 아무리 강한 군대도 하루아침에 다 망한다. 그러므로 군사가 용맹하고 무기가 많은 것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이다.
. 48:15-1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되었도다 그 성읍들은 연기가 되어 올라가고 그 택한 청년들은 내려가서 살륙을 당하니 모압의 재난이 가까웠고 그 고난이 속히 임하리로다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하여 탄식하여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
모압이 용사 자랑, 무기 자랑하다가 망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모압을 치는 자를 사면으로 보내어 칠 때에 많은 무리와 군사가 아무 소용없이 다 망하게 된다.
강한 막대기 모압의 군대의 강한 세력을 말한다. 아름다운 지팡이는 모압의 영광스러운 왕권을 가리킨다. 이것들도 하루아침에 망하므로 사면에 있는 나라들이 탄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 48:18 디본에 거하는 딸아 네 영광 자리에서 내려 메마른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파하였음이로다
디본은 모압의 수도이다. 모압을 멸하려는 자가 와서 수도와 요새지를 파해 버릴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심판 때는 견딜 자가 없다.
. 48:19-20 아로엘에 거하는 여인이여 길 곁에 서서 지키며 도망하는 자와 피하는 자에게 일이 어찌 되었는가 물을 지어다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 너희는 곡하며 부르짖으며 아르논 가에서 이르기를 모압이 황무하였다 할지어다
아로엘은 모압의 남쪽도시 이름이다. 전쟁으로 인해 북으로 내려오는 피난민들에게 아로엘 거민들이 전황(戰況)을 알아보게 되고 피난민들은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당하였으니 너희는 애곡하고 부르짖으라\"고 답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 48:21-25 심판이 평지에 임하였나니 곧 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디본과 느보와 벧디불라다임과 가랴다임과 벧가물과 벧므온과 그리욧과 보스라와 모압 땅 원근 모든 성에로다 모압의 뿔이 찍혔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기 기록된 11도시는 모압의 도시들인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망하게 되었다.
5. 하나님과 선민을 멸시한 죄(26-27)
. 48:26-27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나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적 중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모압이 망할 다섯째 죄는 하나님의 선민을 멸시한 죄이다. 모압은 하나님을 거스린 것과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한 죄를 범했다. 모압이 까닭 없이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조롱하였다. 이것을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심판하게 된 것이다.
그가 도적 중에서 발견되었느냐 이스라엘 백성이 도적질을 하다가 발견된 것도 아니며 무슨 죄를 짓거나 남에게 손해 준 것도 아닌 데 그들이 조롱한다는 것이다. 원수들이 아무 까닭 없이 이스라엘을 조롱하였으나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여 멸망시킨다.
네 머리를 흔드는 도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태도이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 하다가 망한 나라들이 많이 있다.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다가 망했다. 에스겔25:2-3에 \"인자야 암몬 족속을 향하여 그들을 쳐서 예언하라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를 더럽힐 때에 네가 그것을 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무할 때에 네가 그것을 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을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라고 하였다. 두로도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것을 보고 좋아하다가 망했다. 에스겔26:2에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라고 했다. 교회나 하나님의 종이나 성도를 비방하고 조롱하며 손해를 주면 망하게 된다.
6. 교만한 죄(28-30)
. 48:28-30 모압 거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거할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금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노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긍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치 못하였도다
모압이 망할 여섯째 죄는 교만이다. 교만한 자는 누구나 반드시 멸망한다. 잠언18:12에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장이니라\"고 했다. 마음이 교만하면 멸망이 따라 오고 겸손하면 존귀가 따라온다(약4:6; 벧전5:5).
성읍을 떠나 바위사이에 거할지어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모압을 심판할 때에 모압 백성들이 도피하여 바위틈에 숨고 깊은 골짜기에 숨게 되며 포로로 잡혀가 생활의 안정을 잃어버릴 것을 가리킨다. 아무리 안정한 생활을 해도 범죄하면 비참한 상태에 빠진다.
三. 모압이 받을 심판(31-46)
. 48: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슬퍼하리로다
모압이 멸망당하여 비참하게 되므로 예레미야가 그들을 위하여 애통하고 슬퍼하였다. 성도는 원수가 망할 때에 기뻐하지 말고 도리어 불쌍히 여겨야 된다(잠24:17-18). 길헤레스 모압의 중요한 도시로 요새지이다(사16:7). 이 요새지가 함락됨에 따라 전 모압이 망하여 비참하게 된 것이다.
. 48: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실과와 포도에 파멸하는 자가 이르렀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곡하기를 야셀의 곡함보다 더하리로다
십마는 모압에서 포도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모압 사람들이 십마의 포도원을 자랑하며 의지하고 살았다. 그런데 모압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께서 그 포도원을 다 파멸시키므로 그들이 곡하게 될 것을 말한다. 이 말씀은 세상에서 부요하고 창성했어도 죄가 관영하면 하루아침에 몰락될 것을 가리킨다. 야셀은 헤스본 북방 24Km 지점에 있는 지방이다.
내가 너를 위하여 곡하기를 야셀의 곡함보다 더하리로다 야셀 사람들은 포도원의 황폐된 것을 인하여 곡하지만 모압 지방 전체의 황폐는 그보다 더 비참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 48:33 기쁨과 즐거움이 옥토와 모압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틀에 포도주가 없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기쁨과 즐거움이 옥토와 모압땅에서 빼앗겼도다 모압 사람들은 자기 땅의 옥토에서 나는 풍성한 소출을 기뻐하며 의지하고 살았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고 사는 것은 다 죄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옥토를 다 빼앗아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다. 성도는 세상 것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성도가 세상 것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제해 버리신다 (사3:1-2 참조).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전에 포도주를 밟을 때에는 즐거운 소리를 외치며 밟았으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포도주가 없을 때에는 슬픔의 외침이 된다는 것이다.
. 48: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셀리시야까지의 사람들이 소리를 발하여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말랐음이로다
모압에는 니므림의 물이 풍성하였으므로 그 물로 농사와 목축을 하여 부요해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에는 모든 강과 물 근원이 다 말라서 농사도 할 수 없고 사람이나 짐승이 먹을 물도 없을 만큼 고갈(枯渴)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차 말세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다 말라서 없어질 것을 가리킨다. 본 절의 여러 지방들은 모압 땅에 있는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그 여러 지방 사람들이 고갈을 당하여 슬피 부르짖게 된다는 것이다.
. 48:3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그치게 하리라
모압은 지금까지 우상을 의지하고 살았으나 하나님께서 그 우상들을 심판하고 우상숭배자들도 심판하셔서 우상을 섬기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 48: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하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하나니 이는 그 모았던 재물이 없어졌음이니라
모압의 주요 도시인 길헤레스 사람들은 재물이 풍성하였으므로 그 재물로 풍성한 생활을 하며 그 재물을 기세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그들이 비참하게 될 것이다. 피리같이 소리하나니 모압 사람들이 심판을 받아 슬피 울게 될 것을 가리킨다.
세상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쌓아놓고 그 재물을 의지하고 잘 살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한번 손을 들어 칠 때에는 재물이 하루아침에 다 없어진다(겔7:19 참조). 야고보서5:1-3에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했다.
. 48:37-38 각 사람의 두발이 밀렸고 수염이 깎였으며 손이 베어졌으며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모압의 모든 지붕에서와 거리 각처에서 애곡함이 있으니 내가 모압을 재미없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두발이 밀렸고 수염이 깎였으며 심한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뜻이다. 손이 베어졌으며 일을 잘하던 기술과 실력이 없어져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수치를 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재미없는 그릇같이 깨뜨렸음 \"재미없는 그릇\"이란 마음에 들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압을 산산히 전멸시킬 것을 말한다.
. 48:39 아하 모압이 파괴되었도다 그들이 애곡하는도다 모압이 부끄러워서 등을 돌이켰도다 그런즉 모압이 그 사방 모든 자의 조롱 거리와 두려움이 되리로다
모압이 갑자기 다 무너질 때에 그들은 애곡하게 되고 모든 사람의 조롱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교만하고 자랑하던 모압이 무너지고 파멸하는 것을 볼 때에 모든 사람들이 조롱하게 된다는 것이다.
. 48:40-4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그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 날개를 펴리라 성읍들이 취함을 당하며 요새가 함락되는 날에 모압 용사의 마음이 구로하는 여인 같을 것이라
원수가 독수리같이 날아와서 모압을 점령하겠으므로 모압의 튼튼한 요새도 다 함락될 것이다. 그때 모압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같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 48:42-44 모압이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모압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나니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내가 모압의 벌받을 해로 임하게 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압이 교만 때문에 멸망하였고 다시 나라를 세우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한가지 환난을 면하면 다른 환난이 오고 거기서 피하면 또 다른 환난이 온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의 힘으로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올무에 걸리게 하면 걸리지 않을 사람이 없고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피하지 못한다. 아모스5:19에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라고 했다. 하나님이 손을 한번 대시면 피할 수 없고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국은 올무에 걸릴 뿐이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하나님이 되게 해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제 고집대로 나가면 길이 막히고 올무에 걸린다.
. 48:45 도망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 그늘 아래 서니 이는 불이 헤스본에서 발하며 화염이 시혼의 속에서 나서 모압의 살쩍과 훤화하는 자들의 정수리를 사름이로다
헤스본은 모압의 요새지이다(2절). 모압 사람들이 헤스본을 의지하고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헤스본에 불을 보내어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는 요새지에서 불이 나오고 의지하던 것에서 해를 받게 된다.
예루살렘 백성이 예루살렘은 가마이고 자기들은 그 가마 속에 있는 고기인데 가마가 고기를 보호하는 것처럼 자기들이 예루살렘 도시의 보호를 받고 산다고 말하고 있었다(겔11:1-12). 그러나 그 가마가 고기를 삶는 가마가 되고 국물을 졸이는 가마가 되고 뼈를 태우는 가마가 된다고 했다(겔24:1-14). 유다 백성들이 자기의 보호처로 삼았던 그 가마가 자기를 죽이는 가마가 된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헤스본 요새지도 과거에는 모압 사람들을 보호하는 요새지였으나 이제는 거기에서 불이 나와서 오히려 죽이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 48:46 모압이여 네게 화 있도다 그모스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모압이 죄 값으로 다 망하고 그들의 아들과 딸들은 사로잡혀 가게되었다. 그모스는 모압 사람들이 섬기는 신이다. 그모스 백성은 모압 백성을 가리킨다.
四. 모압이 회복될 것을 예언함(47)
. 48:47 그러나 내가 말일에 모압의 포로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모압을 심판하는 말씀이 이에 그쳤느니라
모압이 죄 값으로 망했다가 말일(末日)에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이것은 멀리 신약시대에 모압 백성도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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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 장 이스라엘 적국들 심판
(대 지)
一. 암몬 심판과 회복을 예언함(1-6)
二. 에돔 심판을 예언함(7-22)
三. 다메섹 심판을 예언함(23-27)
四. 게달과 하솔 심판을 예언함(28-33)
五. 엘람 심판과 회복을 예언함(34-39)
(본문 강해)
一. 암몬 심판과 회복을 예언함(1-6)
. 49: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무자하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거함은 어찜이뇨
예레미야가 암몬 자손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암몬 자손은 옛날부터 이스라엘의 원수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손해를 주었던 족속이다(삿10:1-14; 11:4-33; 삼하12:26-31; 대하 20장, 암1:13- 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심판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무자하냐 상속자가 없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자식이 없어 계대가 끊어진 것도 아니고 상속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어찌 하여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을 점령하고 거하느냐 하는 뜻이 다. 이스라엘의 후손이 있고, 그 땅을 물려받을 상속자도 있는데 암몬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할 자가 아니다.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말감\"은 \"우리의 왕\"이라는 뜻이며 암몬 자손이 섬기는 우상이다. 말감 우상은 \"몰록\" 우상과 같다. 암몬 자손은 요단강 동쪽에 거했는데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포로로 잡혀간 것을 계기(契機)로 요단강 동쪽 갓 지파의 영토를 점령하여 거기에 거했다(왕하15:29; 대상5:26). 하나님의 백성이 약하게 된 틈을 타서 쳐들어와 점령하고 자기의 유익을 삼은 것은 하나님이 진노할 악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연약할 때에 도와주는 자는 복을 받는다. 성도가 믿음 지키다가 환난 당할 때에 냉수 한 그릇이라도 도와주는 자가 복을 받고, 소자 하나를 실족케 하면 화를 받는다.
. 49: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거친 무더기가 되겠고 그 촌락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랍바\"는 암몬의 수도이다.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암몬의 수도를 점령하게 하여 거친 무더기가 되게 하고 촌락들은 다 불에 타게 한다는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암몬 자손들을 다 몰아내고 옛 땅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 49:3 헤스본아 애곡할지어다 아이가 황페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서 앞 뒤로 달릴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방백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헤스본\", \"아이\", \"랍바\"는 암몬의 도시들이다. 랍바의 딸 랍바의 시민들을 가리킨다. 말감 우상과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이 다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이다.
. 49:4-5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로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오리요 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쫓겨서 바로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타락한 딸아 타락한 암몬 자손을 가리킨다. 흐르는 골짜기로 자랑하느냐 암몬 땅에는 골짜기가 많이 있는데 그 골짜기에는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수목(樹木)이 무성하고 농작물이 풍성하였으므로 암몬 자손이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어 암몬 자손을 그 골짜기에서 쫓아내겠다고 하셨고 그들을 쫓아낼 때에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다고 하였다.
암몬 자손의 망한 죄는 첫째, 이스라엘 자손이 연약한 틈을 타서 접경(接境)해 있는 갓 지파의 땅을 점령한 것이다(1절). 둘째, 풍성한 물과 비옥(肥沃)한 골짜기와 풍부한 소출을 자랑한 것이다. 셋째, 재물을 의뢰했다(4절). 넷째, \"누가 우리에게 오리요\"하고 자만한 것이다. 이러한 죄에 빠지면 개인이나 나라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신다.
. 49: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암몬의 죄를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말일(末日)에는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것은 먼 장래에 암몬 자손도 그리스를 통해서 구원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二. 에돔 심판을 예언함(7-22)
. 49: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모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에돔에 대한 심판 예고이다. 에돔은 에서 자손을 말한다(창36:1). \"데만\"은 에돔의 도시이다.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에돔 족속은 지혜와 명철과 모략이 많아서 모든 것을 잘 해 나아갔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그 지혜와 명철과 모략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혜와 명철과 모략은 자랑할 바가 못되고 의지할 바도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만 된다.
. 49:8 드단 거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데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임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드단 거민 드단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손자이다(창25:1-3). 드단 족속이 후에 에돔 족속에 동화(同化)되어 에돔 족속이 되었다고 한다.
. 49: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적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포도를 거두는 자가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않고 다 따는 것처럼, 밤에 도둑이 오면 욕심이 차기까지 멈추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보낸 원수들이 이르면 에돔을 다 멸망시키고 모두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
. 49:10 대저 내가 에서로 적신이 되게 하여 그 비밀한 곳들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하나님께서 에서를 심판하실 때에 벌거벗겨 수치를 드러나게 하며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다 멸망하게 될 것이다.
. 49:11 네 고아들을 남겨 두라 내가 그들을 살려두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에서 족속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남자가 많이 죽어 고아와 과 부들이 많이 생길 것이며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망한 다음에야 하나님께 돌아오게 된다.
. 49: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도 마시지 아니치 못하겠거늘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고 반드시 마시리라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하나님께 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았고, 애굽에서 인도해 주셨고, 그들이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는 하나님께서 벌하시고 징계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도 범죄할 때에 고난의 쓴 잔을 마시게 했는데 하물며 에돔 족속이 범죄하면 더욱 고난의 잔을 마시지 않겠는가 하는 뜻이다.
. 49: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페하리라
보스라는 에돔의 도시이다. 그 도시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원수들에게 점령당하고 영영히 황폐해질 것을 말한다.
. 49:14-15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자를 열방 중에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방 중에 작게 하였고 사람들 중에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원수를 일으켜 에서 족속을 멸하겠으므로, 열방 중에서 에돔 족속은 작은 족속이 되고 멸시를 받게 될 것이다.
. 49:16 바위틈에 거하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이 지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돔 족속이 산간지대 바위가 많은 곳에 거하면서 \"견고하여 아무도 이곳을 침략할 수 없다\"고 하면서 스스로 교만해졌다(옵1:3). 에돔 족속이 바위틈을 요새로 삼고 독수리 같이 견고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심판하여 다 끌어내신다고 했다. 이 세상에는 견고한 것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이 한번 손을 대시면 다 무너지고 멸망한다. 에돔은 교만한 죄와 하나님으로 피난처를 삼지 않고 바위틈으로 피난처를 삼은 죄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
너를 속였도다 요새지와 무기를 의지하고 안전하다고 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 49:17-19 에돔이 놀라운 것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비웃으리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의 멸망된 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으며 그 중에 우거할 아무 인자가 없으리라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에돔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아주 멸망되어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원수들이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라며 비웃게 된다는 것이다. 원수들이 사자같이 무섭게 올라와 견고한 에돔의 요새를 쳐서 쫓아 버리겠다고 하였다.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에돔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자 없고 하나님과 다툴 자가 없다는 것이다.
. 49:20-22 그런즉 에돔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데만 거민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그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 와서 그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구로하는 여인 같으리라
보스라는 에돔 족속의 땅을 가리킨다. 원수가 독수리의 날아옴 같이 와서 갑자기 에돔을 점령하고 멸망시킬 것이며, 멸망하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고 원수 앞에서 에돔 용사들은 구로( 勞)하는 여인같이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
三. 다메섹 심판을 예언함(23-27)
. 49:23-24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라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평안이 없도다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본 절에서 27절까지 다메섹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한 말씀이다. 다메섹은 수리아(아람)의 수도이다. 수리아 나라는 가나안의 북편에 있었다. 수리아는 하나님의 백성을 자주 괴롭게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수를 수리아에 보내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원수들이 쳐들어오는 소문을 듣고 다메섹 거민이 낙담하고 슬퍼할 것과 갑자기 멸망하기 때문에 해산하는 여인처럼 큰 고통이 임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하맛과 아르밧은 다메섹 북쪽 118마일 지점에 있는 요새지였다.
. 49:25-27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청년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놓으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살라지리라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은 다메섹을 가리킨다. 다메섹은 아름답고 화려하며 문화시설이 잘되고 교통이 편리하고 물질이 풍성한 도시였다. 그러나 그들이 향락으로 기울어지고 방탕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갑자기 버림을 당하여 청년들은 거리에 엎드러지고 궁궐과 집들은 다 불살라지고 그 도시는 불타 없어질 것을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도 향락주의의 도시들이 노래하고 술취하고 방탕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는 경각간(頃刻間)에 다 불에 타 망하게 될 것이다.
벤하닷은 수리아(다메섹) 왕을 가리킨다. 애굽 왕을 대대로 바로라고 칭한 것처럼 수리아 왕도 대대로 벤하닷이라고 칭하였다.
四. 게달과 하솔 심판을 예언함(28-33)
. 49: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바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하라
게달과 하솔에 대한 심판 예고이다. 게달 족속은 이스마엘 자손이다(창25:13). 그들은 광야에서 목축을 하면서 장막을 치고 사는 족속이었다. 하솔 족속도 게달 족속과 같이 아라비아 광야에 거하는 족속인 것 같다. 그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보내 그 두 족속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셨다. 아무리 광야 한적한 곳에 거해도 범죄하면 하나님께 심판 받는다. 도시에 죄가 더 많으나 광야에 거하는 자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어디나 죄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이는 법이다.
. 49:29 너희는 그 장막과 양떼를 취하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약대를 빼앗아다가 소유를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게달 족속은 장막을 치고 양 먹이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원수에게 양떼와 장막을 다 빼앗기고 두려움이 사방에 임할 것을 말한다.
. 49: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솔 거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데 거하라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정하였음이니라
바벨론 왕이 하솔 민족을 다 치려고 계책과 모략을 세워 놓았다. 그러므로 그들로 멀리 도망하여 깊은 데 숨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곳도 결국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 49: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 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
게달 족속이나 하솔 족속은 광야에서 목축을 하고 살므로 누구를 침략한 것도 없고 외부로부터 침략을 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성문이나 문빗장도 없이 편안하고 염려 없이 살았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만 의지하고 정욕대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어 갑자기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중립국들이 강대국들의 틈에서 문빗장이 없이 평안히 살고 있으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망할 날이 올 것이다. 하나님께 바로 하지 않으면서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하는 자는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멸망을 당하게 된다.
. 49:32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 게달과 하솔 족속이 머리를 모지게 깎은 것 같다. 혹자는 이를 \"멀리 있는 끝 지방\"이라고도 했다. 그들에게도 원수가 와서 약대와 많은 가축을 빼앗아가고 백성들을 사 방에 흩어지게 할 것이다.
. 49:33 하솔은 시랑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무하리니 거기 거하는 사람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되리라
하솔 족속이 사는 곳이 다 황폐하여 시랑(豺狼)의 거처가 되게 하고 영영히 황무지가 되게 하여 다시는 사람이 거기서 살지 못하도록 아주 멸절될 것을 가리킨다.
五. 엘람 심판과 회복을 예언함(34-39)
. 49:34-37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 되는 활을 꺾을 것이요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이르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의 이르지 아니하는 나라가 없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엘람으로 그 원수의 앞,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를 진멸하기까지 할 것이라
엘람에 대한 심판 예고이다.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엘람을 침략하므로 엘람 족속이 도망하고 뿔뿔이 흩어질 것을 말씀하신다. 그 엘람 백성이 사방 여러 나라에 흩어져서 멸망당할 것을 예고했다. 엘람을 원수 곧 생명 찾는 자에게 붙여서 재앙을 받게 하고 칼로 멸망케 한다는 것이다.
. 49:38 내가 나의 위를 엘람에 베풀고 왕과 족장들을 그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엘람의 왕과 왕족들도 전쟁에 다 망하고 없어진다는 것이다.
. 49:39 그러나 끝날에 이르러는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나 끝날에는 하나님께서 엘람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신다고 하였다. 엘람 백성이 여러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지만 아주 멸망하지 않고 끝 날에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엘람 족속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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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 장 바벨론 멸망
(대 지)
一 . 바벨론 우상들이 엎드러질 것을 선포함(1-3)
二. 이스라엘 자손이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될 것(4-8)
三. 북방 연합군이 와서 바벨론을 치게 될 것(9-16)
四.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여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심(17-20)
五. 여호와께서 교만한 바벨론을 쳐서 부숴뜨리겠다고 하심(21-32)
六. 학대받는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강한 팔로 건져내시겠다고 하심(33-34)
七. 바벨론 나라의 모든 것이 영영히 멸망할 것(35-46)
(본문 강해)
一. 바벨론 우상들이 엎드러질 것을 선포함(1-3)
. 50:1-2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바벨론과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너희는 열방 중에 광고하라 공포하라 기를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바벨론 나라가 멸망할 것을 공포하라는 말씀이다. 갈대아인의 땅 유브라데강 부근의 바벨론 나라를 가리킨다. 기(旗)를 세우라 패전(敗戰)의 기를 세우라는 뜻이다.
벨, 므로닥은 바벨론 나라의 우상이다. 바벨론 나라가 함락될 때에 그들이 섬기던 우상이 다 부서지고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이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여 그 우상과 함께 망하게 하고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 오늘날 바벨론은 인본주의 이 세상을 가리킨다(계18장). 그러므로 인본주의 세상과 그들이 섬기던 돈 우상, 사람 우상, 세력 우상, 국가 우상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다 망할 것을 보여 준 것이다.
. 50:3 이는 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케 하여 그 중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함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하여 가느니라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북방에서 보내어 바벨론을 쳐서 멸망시키신다고 하였다. 그 \"한 나라\"는 메대 바사를 가리킨다. 당시의 바벨론은 부요하고 군비가 풍부하여 세계 최강국이었으나 그 나라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메대 바사를 보내어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二. 이스라엘 자손이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될 것(4-8)
. 50:4-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마침내는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울며 그 길을 행하며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오랫동안 쓰라린 포로 생활에서 해방될 때에 감격에 넘쳐서 울면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할 것이다.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시온\"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며 영적으로 하나님이 계신 신령한 곳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멀리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신령한 시온성인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돌아온다는 뜻이다. 그 길을 물으며 그 길은 시온으로 가는 길로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 즉 바른 진리를 찾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데는 바른 길도 있고 곁길도 많다. 그러므로 바른 길, 바른 진리를 찾아서 그 길로 가야만 하나님께로 바로 갈 수 있다. 바른 진리를 찾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이다.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언약이다. 이 영영한 구속의 언약에 참여해야 여호와와 연합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첫째, 회개하고 얼굴을 여호와께로 향해야 한다. 세상으로 향했던 얼굴을 돌이켜 하나님의 신령한 시온산을 향해야 한다.
둘째, 바른 진리를 찾아야 된다. 바른 진리를 찾아 그 길로 걸어가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해야 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넷째, 여호와와 더불어 연합하여야 된다. 바른 진리 안에서 하나님과 영적 교통하는 것이 생명길이다.
. 50:6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자들이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곁길로 인도하였기 때문에 잃어버린 양떼가 되었다.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치고 잘못된 길로 인도했기 때문에 그 백성들이 잃어버린 양떼 같이 되어 큰 산과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방황하였다.
. 50: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대적들이 와서 이스라엘을 삼키며 말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의로우신 처소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대적들이 \"우리는 무죄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왜냐하면 바벨론 군대가 하나님의 시킨 것보다 더 잔인하게 적개심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쳤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은 조금 노하셨는데 그들은 많이 쳤다(슥1:15).
. 50: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떼에 앞서 가는 수염소 같이 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 생활을 그만하고 거기서 도망쳐 나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고가 임할 때는 바벨론 땅에 그냥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교훈은 성도가 세상에서 나오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18:4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했다. 바벨론은 인본주의 세상을 가리킨다. 성도는 이 세상 죄악 가운데 참여하지 말고 거기에서 나와 의로우신 처소요 열조의 소망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나님과 연합하는 생활을 하여야 생명이 살게 된다.
三. 북방 연합군이 와서 바벨론을 치게 될 것(9-16)
. 50:9-10 보라 내가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큰 연합국은 메대 바사 연합국을 가리킨다. 그 연합국이 북방에서 일어나 숙련된 용사의 화살같이 틀림없이 바벨론을 쳐서 멸절시킬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갈대아)을 노략하는 그들이 바벨론의 풍부한 물질을 만족하고 기뻐할 만큼 많이 빼앗아 가게 된다는 것이다.
. 50:11 나의 산업을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곡식을 가는 송아지 같이 뛰며 힘센 말같이 울도다
나의 산업을 노략하는 자는 바벨론을 가리킨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산업 되는 이스라엘을 노략한 후 기뻐 뛰고, 힘센 말이 우는 것 같이 큰 소리로 호령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치욕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 50:12 그러므로 너희의 어미가 온전히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열방의 말째와 광야와 마른땅과 사막이 될 것이며
너희의 어미는 바벨론의 국가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바벨론이 나라의 근본 형태까지 망하게 되겠다는 뜻이다. 이 예언대로 바벨론 나라는 아주 망하여 그 국가의 이름조차 남지 않았다. 열방의 말째 바벨론을 가리키는데 강대국들이 이스라엘을 여러 번 침략했는데 바벨론이 끝으로 침략한 것을 가리킨다.
. 50:13 여호와의 진노로 인하여 거민이 없는 온전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으로 지나는 자마다 그 모든 재앙을 놀라며 비웃으리로다
교만한 바벨론이 그렇게 비참하게 망한 것을 보고 모든 나라가 놀라기도 하고 비웃기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 50:14-15 바벨론을 둘러 항오를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니라 그 사면에서 소리질러 칠지어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보장은 무너졌고 그 성벽은 훼파되었으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그의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여 보수하라
바벨론이 아무리 강국이고 무기가 많아도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보다 더 강한 원수를 보내어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보장(保障)은 전쟁의 근거지인데 그때에 전쟁의 근거지가 다 무너지고 그 성벽이 훼파될 것이다. 바벨론 성을 아무리 견고하게 쌓았어도 일시에 다 훼파되고 만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바벨론의 행위대로 하나님께서 갚으신 것이다. 요한계시록18:7-8에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주라 그 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고 했다. 바벨론 같은 죄악 세상은 반드시 멸망하고 만다.
. 50: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바벨론이 망하므로 파종하는 자와 추수하는 자가 바벨론에서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바벨론에 살던 외국인들이 그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고 각기 자기 본국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四.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여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심(17-20)
. 50:17-18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잘못된 목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쳤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잃은 양이 되었고(6절) 흩어진 양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자와 같은 이방 국가들이 그를 따라와서 잡아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쳐들어 와서 이스라엘 나라를 삼켰고 다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유다 나라를 사자가 양의 뼈를 꺾듯이 무자비하게 삼켰다. 이렇게 범죄한 이스라엘 나라는 열방의 밥이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고 이스라엘을 삼킨 앗수르를 벌한 것 같이 유다를 삼킨 바벨론 도벌하실 것이다.
. 50:19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그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이스라엘을 다시 그 본토(고토)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말한다.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갈멜은 요단강 서쪽에 있고 바산은 요단강의 동쪽의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비옥한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무성한 초장에서 풀을 먹고 물을 마시는 양 같이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풍부한 생활을 할 것을 예고했다.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에브라임은 요단강 서쪽 본토를 말하고 길르앗은 요단강 동쪽 땅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돌아와 본토와 길르앗까지 되찾아 옛날과 같이 복된 생활을 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가 심령이 만족함을 얻어 복된 생활을 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 50: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죄사함을 받고 깨끗해 질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아 깨끗하게 되어 구속의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용서 받았으므로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된 것이다.
五. 여호와께서 교만한 바벨론을 쳐서 부숴뜨리겠다고 하심(21-32)
. 50:21-2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거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한 대로 다하라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가 있으리라
므라다임은 중복의 반역, 갑절의 패역이란 뜻이 있다. 브곳은 처벌이란 뜻이 있다. 므라다임과 브곳은 바벨론 나라를 가리키는데 바벨론은 다른 나라보다 갑절이나 패역한 나라요 마땅히 처벌받을 나라라는 뜻이다. 이렇게 바벨론이 하나님께 패역하고 반역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처벌하고 아주 진멸하게 된 것이다.
. 50:23 온 세계의 방망이가 어찌 그리 꺾여 부려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열방 중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온 세계의 방망이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서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는 세계 모든 나라를 심판했기 때문에 세계의 방망이라고 했다. 25:18-26에 보면 유다를 비롯해서 애굽, 잡족, 우스땅, 블레셋,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드단, 데마, 부스, 아라비아, 시므리, 엘람, 메대 등 세계 열국들이 바벨론에게 정복당했다. 25:26의 세삭왕은 바벨론왕(51:41)을 가리키는데 나중에는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방망이로 들어서 세상 모든 나라를 깨뜨려 버린 후에는 바벨론도 심판하여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 50: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고 걸렸고 네가 나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만난 바 되여 잡혔도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으며 바벨론이 거기에 걸렸다. 누구나 범죄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며 교만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잡으려고 올무를 놓는다. 사람이 놓은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제가 판 웅덩이에 빠지기도 한다. 하만은 자기가 세운 나무에 달렸고(에7:9-10), 유다인들을 죽이려던 하만의 추종자들은 하만이 만든 법에 걸려서 다 죽고 말았다(에9:24-25). 하나님께서 올무를 놓은 것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일단 사람이 올무에 걸리면 아무리 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 없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원리원칙에서 떠나면 인본주의에 빠지고 인정에 기울어져서 올무에 걸린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하고 온유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원리원칙대로 나아가는 것이 사는 길이다. 성경을 어기며 권세를 얻으면 그 권세가 올무가 되어 그 권세 때문에 자기가 죽는다.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나가지 못하면서 성을 쌓거나 적을 막으려고 함정을 파놓으면 그것이 올무가 되어 그 함정에 자기가 빠진다(시7:15; 잠26:27).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나가면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고, 보호자가 되고, 모든 원수를 다 물리쳐 주고,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신다. 이러한 사람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졌더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건져 주신다.
. 50:25-27 나 여호와가 그 병거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갈대아인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먼 데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 곳간을 열고 그것을 쌓아 무더기 같게 하라 그를 진열하고 남기지 말라 그 황소를 다 죽이라 도수장으로 내려가게 하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칠 만한 강한 무기를 메대 바사를 통해 준비해 놓았다. 그러므로 이제 그 무기고를 열고 와서 바벨론을 진멸하라는 것이다. 그 당시 바벨론이 세계 최강국이지만 바벨론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가지 않고 범죄했으므로 다 멸망시키기로 준비하였다.
먼 데 있는 너희는 메대 바사를 가리킨다. 메대 바사를 시켜 바벨론 사람들을 다 죽이고 진멸할 것이다. 황소를 다 죽이라 바벨론 지도자들이 황소와 같이 힘세고 용맹스럽지만 황소들을 도수장으로 끌고 가서 죽이듯이 바벨론 지도자들을 다 죽인다는 뜻이다.
. 50: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는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유다인들이 바벨론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을 가리킨다. 그들이 기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한 원수를 하나님이 갚아 주시기 때문이다.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 때문에 바벨론군이 하나님의 성전을 훼파한 그 원수를 갚아 주신다는 뜻이다.
. 50:29-32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무릇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치고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 일 한대로 갚고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그 날에 청년들이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날 곧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놓으리니 그 사면에 있는 것이 다 살라지리라
바벨론이 행한 대로 심판 받는다는 말씀이다. 여기 \"교만\"이라는 말이 모두 3번 나온다(29, 31, 32). 바벨론이 심판 받는 것은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랑하던 청년들과 군인들 이 멸절되고 그 성읍들은 불에 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잠언18:12에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장이니라\"고 하였다. 교만하면 반드시 멸망한다. 성도는 교만하지 말고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
고린도전서10:12에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다. 자기가 다 된 줄로 아는 자는 되지 못한 자이고 될 희망이 없는 자이다. 언제나 자기의 부족을 붙들고 애통하는 사람이 희망 있는 사람이다. 사도 요한도 자기의 부족을 붙들고 예수님 앞에 거꾸러졌다. 모세가 40년간 애굽에서 애굽의 학문을 배웠고 말과 행사가 능했다. 그러므로 자기가 다 된 줄로 알고 나가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다가 사람만 죽이고 말았다. 그 후 40년 동안 미디안에서 양을 치면서 많은 연단을 받고 자기가 되지 못한 것을 많이 발견하여 회개하고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 알고 겸손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들어 쓰셨다(행7:17-36).
五. 학대받는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강한 팔로 건져내시겠다고 하심(33-34)
. 50:33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엄히 지켜 놓아주지 아니하거니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사로잡은 나라들이 엄히 고역을 시키고 놓지 않으려고 했다. 스가랴1:15에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유다인에 대해 조금 노했으나 바벨론 사람들이 심히 노하여 유다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많이 학대하며 괴롭게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대하여 진노하셔서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사람이 언제나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만 해야 된다. 자녀의 징계도 하나님이 시키는 그 이상(以上)으로 해서는 안 된다. 분풀이로 자녀를 지나치게 때리는 것은 도리어 하나님께 범죄 하는 일이며 자기가 그 값을 받는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진리대로 공의롭게 해 나가야 한다.
. 50:34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결코 그들의 원을 펴서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거민으로 불안케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은 강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능히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평안을 주시고, 원수의 나라는 쳐서 불안케 하고 멸망시킨다.
七. 바벨론 나라의 모든 것이 영영히 멸망할 것(35-46)
. 50:35-3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거민의 위에와 그 방백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임하며 칼이 자긍하는 자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잡족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부녀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임하리니 그것이 노략 될 것이요 가뭄이 물위에 임하여 그것을 말리우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우상에 미쳤음이니라
바벨론 나라가 교만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심히 괴롭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강한 메대 바사를 보내어 바벨론 나라를 치게 했다. 그때 칼이 ① 갈대아인과 바벨론 거인의 위에 임하고(35절上), ② 방백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임하고(35절下), ③ 자긍하는 자 위에 임하여 그들을 어리석게 하고(36절上), ④ 그들이 의뢰하고 나가던 용사 위에 임하여 놀라게 하고(36절下), ⑤ 그들이 의지하던 말들과 병거들에게 임하게 하여(37절上) 그 모든 것을 제해 버리신다. ⑥ 그들 중에 있는 잡족에게 임하여(37절中) 바벨론을 부조하는 사람들을 부녀같이 나약하게 하고, ⑦ 의지하던 보물 위에 임하게 하여 노략 당하게 하고(37절下), ⑧ 가뭄이 물위에 임하여 물이 다 마르게 한다(38절上).
그때 메대 바사군이 바벨론 성으로 흘러가는 강을 막아 다른 데로 돌렸기 때문에 바벨론 성 안에 있는 물이 다 말라서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큰 기갈을 당했다고 한다. 바벨론 성안으로 흐르던 강은 유브라데강 줄기인데 그렇게 풍성한 수원의 강이라도 마르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아무리 풍성하더라도 자랑할 바가 못된다. 하나님이 한번만 손을 들면 하루아침에 말라진다. 이 8가지 재앙을 만나게 된 원인은 바벨론 나라가 우상을 따라갔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기 때문이다(32절).
. 50:39-40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시랑과 함께 거기 거하겠고 타조도 그 중에 깃들일 것이요 영영히 거민이 없으며 대대에 거할 자가 없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 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자 없게 하리라
바벨론은 마침내 멸망하여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이 되고 들짐승과 시랑과 타조가 사는 황폐한 땅이 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 것 같이 하나님께서 교만한 바벨론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아주 멸망시켜 사람이 영영히 거하지 못하는 황무지로 만들기로 작정하였다.
. 50:41-43 보라 한 족속이 북방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오나니 그들은 활과 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 목소리는 파도가 흉용함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항오를 벌여 너를 칠 것이라 바벨론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잡혀 해산하는 여인의 구로함 같도다
한 족속이 북방에서 오고 메대 바사 나라가 바벨론을 쳐들어 올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파도가 흉용함 같이 쳐들어와 바벨론을 멸망시키게 될 것이다. 그때 바벨론 왕의 손이 약하여지고 군사들은 다 쓰러지고 해산하는 여인과 같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 50:44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사자가 요단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처럼 원수가 바벨론 나라에 갑자기 쳐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하나님이 바벨론 나라를 멸망시켜 쫓아내고 메대 바사의 고레스왕을 세울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택한 자\"는 고레스왕을 가리킨다.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하나님 같이 능한 자도 없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간섭할 자도 없다. 하나님 앞에는 모든 것이 없는 것과 같다. 구원자와 심판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 50:45-46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바벨론의 함락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열방 중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양떼의 어린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메대 바사군이 바벨론을 점령하고 많은 양떼와 노략물을 가져갈 것이며 많은 사람들도 끌어다가 종으로 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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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 장 바벨론 멸망과 성도 구출
(대 지)
一. 열국을 취(醉)하게 하던 바벨론이 멸망함(1-10)
二. 재물을 의뢰하던 바벨론을 하나님이 심판하심(11-14)
三. 하나님과 우상은 족히 비교할 수 없음(15-19)
四. 바벨론이 열국을 파괴한대로 하나님께서 갚아주심(20-32)
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삼킨 죄를 바벨론에 갚아주심(33-40)
六. 바벨론 우상을 벌하는 날에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을 받음(41-49)
七. 바벨론이 여호와의 성소를 점령한 죄로 멸망하게 됨(50-58)
八. 바벨론의 멸망을 기록한 책을 스라야를 통해서 바벨론에 전함(59-64)
(본문 강해)
一. 열국을 취(醉)하게 하던 바벨론이 멸망함(1-10)
. 51: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이 말은 각 주에 \"바람을 일으켜\"라고 되어 있다. \"바람\"은 전쟁을 상징한다(계7:1). 하나님께서 메대 바사군을 보내어 전쟁을 일으켜 바벨론을 멸망시킬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은 인본주의 세상을 가리킨다. 성경에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자주 나오는데 특히 요한계시록 18장에 있는 바벨론의 멸망은 인본주의 세상이 망할 것을 가리킨다. 세상의 인본주의 문화, 경제, 과학문명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 바벨론 생활이다. 말세에 바벨론 되는 인본주의 세상은 바람과 같은 큰 전쟁으로 반드시 멸망하고 말 것이다.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 중에 거하는 자를 친다는 뜻이다. 바벨론과 짝하며 죄 짓는 자를 함께 멸하신다.
. 51:3-4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여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메대 바사군이 침입할 때에 바벨론군이 갑주(갑주)를 입고 서서 막아 보려고 하지만 방비하지 못하고 다 쓰러지고 멸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실제로 그 전쟁 때에 바벨론 청년들이 많이 엎드러져 죽었다. 현재 이 세상 나라들이 서로 군대를 많이 양성하고 최신 무기를 많이 만들고 있으나 결국 전쟁이 일어나 다망할 것밖에 없다.
. 51: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며 땅에 죄악이 가득하므로 하나님께서 경계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 포로 되게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이 아니고 회개시켜 연단하신 후에 다시 돌아오게 하여 복을 주려고 하신 것이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이 범죄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나 여러 가지 환난 중에서 회개하고 연단된 후에 마침내 복을 주신다.
. 51: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바벨론에 거하는 유다 포로들은 거기서 나올 소망을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이 권고할 때에 힘써 나오라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에서 도망하여 나오라는 뜻이다. 요한계시록18:4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했다. 우리 성도들은 인본주의 세상에서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나와서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 피해야 살아 나아갈 수 있다.
. 51: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 바벨론은 인본주의 세상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금잔과 같이 아름답게 꾸미고 많은 사람을 세상주의에 도취하게 만든다. 세상에 취한 사람들은 하나님도 내세도 찾지 않고 세상으로만 산다. 요한계시록17:4-5에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고 하였다. 음녀는 인본주의 세상을 가리키고 금잔의 포도주는 세상 향락주의와 방탕주의를 가리킨다. 음녀가 주는 포도주가 달콤하여 열방이 다 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제 정신이 없이 돌아간다. 신앙을 떠나 세상주의로 나아가는 사람은 모두 달콤한 포도주를 먹고 취한 사람과 같다. 그러나 그 길은 멸망의 길이다. 멸망의 길은 넓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단장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받아 그 길로 들어간다. 그러나 생명의 길은 좁은 길이요 십자가의 길이요 힘든 길이다.
. 51:8-9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도리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바벨론은 금잔과 같이 아름다우며 광채가 나고 온 세상을 포도주로 취하게 하다가 졸지에 거꾸러져 창상을 입게 된다. 아무리 치료를 하려고 유향을 구했으나 백약이 무효가 되어 치료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버리고 각기 고토(故土)로 돌아가자 바벨론을 도우려고 왔던 동맹국 군인들일 바벨론의 화가 너무 크므로 구원할 희망이 없으니 버리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는 뜻이다.
. 51:10 여호와께서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여호와께서 의(義)를 드러내셨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지나치게 압제와 수치를 당했으나 이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것을 보면 바벨론의 죄는 드러나고 유다 백성의 의로움이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다. 바벨론이 멸망하므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드러나고 유다 백성의 의로움도 드러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나타날 때에 하나님의 의가 선포된다.
二. 재물을 의뢰하던 바벨론을 하나님이 심판하심(11-14)
. 51:11 화살을 갈며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메대 바사군을 보내어 바벨론을 칠 때에 바벨론 군이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아도 적군을 당하지 못하고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이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응할 때에는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이것은 바벨론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불을 지르고 성전 기명(器皿)을 다 빼앗아 가고 성전을 훼파한 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보수(報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 와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손해를 준 사람이나 국가를 하나님이 얼마 동안은 가만히 놓아두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여 원수를 갚으신다.
. 51: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숫군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숫군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바벨론군들이 적군의 내침을 대비해서 성안에 파숫군을 세우고 방비하라는 것이다.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벨론 심판을 가리킨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경영을 이룰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죄악의 도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륜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만다. 그들이 아무리 든든하게 지켜도 그 성(城)은 무용지물이 된다.
. 51:13-14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람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바벨론은 유브라데강의 물로 인하여 농사가 잘되고 땅이 비옥하고 땅의 소출이 풍성하고 또 자원이 넉넉하고 재물이 많아서 부요하며 땅끝까지 그 세력이 퍼졌다(단4:22). 그러한 바벨론이 갑자기 망하게 되었다. 아무리 모든 것이 풍성하고 재물이 많고 세력이 열방을 지배하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까지 닿았다고 하여도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
사람을 황충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바벨론을 쳐서 멸할 적군(메대 바사군)을 황충같이 많이 보내어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三. 하나님과 우상은 족히 비교할 수 없음(15-19)
. 51:15-18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만든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
하나님과 우상을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유다 백성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권능으로 땅을 지으신 하나님, 지혜로 세계를 세우신 하나님, 명철로 하늘을 펴신 하나님, 말씀 한 마디로 하늘에 많은 물(구름)이 생기게 하신 하나님, 땅에서 구름을 오르게 하신 하나님, 비를 위하여 번개를 내시는 하나님, 바람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부어 만든 우상은 생기가 없고 거짓이요 헛것이다. 우상은 다 사람이 만들어 낸 조각물이요 신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우준하고 무식하며 그 우상들을 섬기다가 수치를 당하고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우상과 함께 멸망하게 된다.
. 51:19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야곱의 분깃 되시는 하나님은 우상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분깃이며 오늘날 성도의 분깃이다. 그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산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업인 성도가 잘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잘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성공하는 것이다.
四. 바벨론이 열국을 파괴한대로 하나님께서 갚아주심(20-32)
. 51:20-2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의 철퇴 곧 병기라 내가 너로 열방을 파하며 너로 국가들을 멸하며 내가 너로 말과 그 탄 자를 부수며 너로 병거와 그 탄 자를 부수며 너로 남자와 여자를 부수며 너로 노년과 유년을 부수며 너로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너로 목자와 그 양떼를 부수며 너로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부수며 너로 방백들과 두령들을 부수리로다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는 나의 철퇴 곧 병기라 이것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철퇴\"는 철로 된 몽둥이이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철퇴로 사용하여 온 세계 열방을 심판하신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바벨론으로 하여 금 여러 나라의 말 탄 자를 부수며 병거와 그 탄 자를 부수며 남녀 노소를 부수며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목자와 양떼를 부수며 농부와 멍엣소를 부수며 방백과 두령들을 부수게 했다. 이로 인하여 바벨론이 교만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성전을 불살랐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교만과 성전을 불사른 죄를 벌하시겠다는 것이다. 바벨론이 악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갚으신다.
. 51:25-2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초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는 네 대적이라 하나님이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여 세계를 심판할 때에 바벨론이 교만해졌고, 예루살렘 성전을 훼파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벨론의 원수가 되어 보수하시겠다는 것이다.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요한계시록8:8에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 분의 일이 피가 되고\"라고 했다. 이 말씀은 인본주의 세상이 다 멸망하여 불 탄 산과 같이 불에 타서 멸망할 것을 가리키는 말씀이다(계18:9, 10, 17, 19).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바벨론이 아주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 51:27-29 땅에 기를 세우며 열방중에 나팔을 불어서 열국을 예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모아 그를 치며 대장을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열국 곧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들과 그 모든 두령과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예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땅이 진동하며 고통하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할 경영이 섰음이라
하나님께서 열국을 모아다가 바벨론을 칠 것을 말씀했다. 메대 왕 뿐 아니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들을 동원시켜 바벨론을 치게 하며, 황무하게 만들기로 경영하고 작정했다는 것이다.
. 51:30-32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보발군이 달려 만나고 사자가 달려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고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두려워하더이다 하리라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이 멸망 할 때는 바벨론 군대가 무력해지고 요새가 무너지고 성읍이 함락될 것이다. 이 세상 나라가 아무리 견고하게 준비해 놓았어도 하나님이 한번 심판하면 하루아침에 불타고 꺾여지고 만다.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삼킨 죄를 바벨론에 갚아주심(33-40)
. 51: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나님이 바벨론을 심판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요엘3:13에는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 들의 악이 큼이로다\"라고 했다. 이 세상 나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추수할 때에 곡식을 거두는 것처럼 택한 백성을 다 거두어들이고, 악한 자(불택자)는 포도송이를 거두어 들여 포도주 틀에 넣고 짓밟는 것처럼 심판하신다.
. 51:34-35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업하며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유다를 핍박한 죄 때문에 바벨론이 망할 것을 가리킨다. 나를 먹으며 하나님의 백성(유다 백성)을 침략하여 삼켰다는 뜻이다.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바벨론이 유다 백성의 좋은 것을 다 먹고 쫓아내고 피 흘리고 학대하였다. 이것은 불신 세상이 성도를 핍박하고 성도의 피를 흘린 죄 값으로 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요한 계시록18:24에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 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고 하였다.
. 51:36-3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소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하나님이 성도를 핍박한 바벨론의 죄를 보수하여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이 세상의 행복을 다 말려서 갑자기 황무지가 되고 사람은 살지 못하고 짐승들이 사는 곳이 되게 하실 것을 가리킨다.
. 51:38-40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그들을 끌어 내려서 어린양과 수양과 수염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바벨론이 연회(宴會)하며 방탕하다가 망한다는 것이다. 이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져서 바벨론 왕이 연회하다가 갑자기 망하게 되었다(단 5장). 이 세상도 연락하고 방탕하다가 망하게 된다. 아무리 바벨론이 부요하고 성을 견고하고 쌓아 놓았으나 하나님이 심판할 때에는 일시에 망하고 만다(계18:10, 19).
六. 바벨론 우상을 벌하는 날에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을 받음(41-49)
. 51: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세삭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바벨론이 여러 나라를 멸망시키다가 마지막에는 그 나라도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25:18-26에 이 세상나라가 다 심판을 받는데 맨 마지막에 멸망 받을 왕은 세삭 왕이라고 하였다.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바벨론은 부요하고 화려하게 꾸며졌고 강성하여 세상 나라들이 칭찬을 했으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했다는 뜻이다.
. 51:42-43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넘치는 파도가 덮는 것처럼 열방 나라들이 바벨론에 쳐들어와 점령하고 모든 재물을 빼앗아가고 성읍이 황폐하여 마른땅과 사막과 같이 되고 거민이 없는 땅이 된다는 것이다.
. 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벨은 바벨론이 섬기는 우상이다. 그들이 그 우상을 많이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우상을 벌하고 동시에 바벨론을 벌하여 멸망시킨다. 그리하여 바벨론이 전에 삼켰던 다른 나라들을 다 끌어내어 다시는 바벨론의 지배를 받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
. 51: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나의 백성은 성도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말이다. 요한계시록18:4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했다. 성도는 세상에서 나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생명을 삼고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 51:46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風說)\"은 헛된 소문자 헛된 소식을 말한다. 거짓 선지자는 \"금년에 무슨 일이 생긴다\"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는 등 확실성 없는 유언비어(流言蜚語)와 미신적인 말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같은 풍설을 두려워하기나 거기에 얽매이면 안 된다. 성도는 말씀만 믿고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현재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하면 그것이 성공이다. 풍설은 마귀가 퍼뜨리는 것이며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거기에 동요되거나 두려워하면 마귀의 시험에 빠진 것이다. 그런 소문이나 풍문은 언제나 있는 마귀의 역사인 줄 알고 물리쳐야 한다.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강포함이 관영(貫盈)하여 관원끼리 서로 치는 것은 망하는 때이다. 서로 사랑하여 용납지 아니하고 관원끼리 서로 싸우면 외적을 어떻게 막겠는가. 진리 문제가 아닌 것은 서로 양보하면서 도와 나가야 외부의 적을 이길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
. 51:47-48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륙 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 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이 악한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우상을 많이 섬겼기 때문에 그 죄 값으로 치욕을 당하고 엎드러지게 된다.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 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바벨론에게 압제 당하고 고난 당하던 모든 나라 백성들이 바벨론이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된다는 것이다(잠11:10).
. 51:49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륙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륙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많이 죽여 엎드러뜨린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므로 바벨론 사람들이 그 땅에서 엎드러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죽인 죄로 인하여 멸망당하게 된다(계18:24).
七. 바벨론이 여호와의 성소를 점령한 죄로 멸망하게 됨(50-58)
. 51:50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칼을 면한 자는 바벨론에 포로 되어간 유다 사람들을 가리킨다.
서지 말라 행하라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소망을 품으라는 것이다. 미구(未久)에 바벨론은 망하고 유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것은 또한 말세에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 51:5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전에 바벨론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소를 점령한 일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책망을 듣는 일이요 바벨론 사람들에게 모욕과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다. 성전이 이방인에게 밟히는 일은 성도의 가장 큰 수치요 하나님께 받는 큰 책망이다.
. 51:52-5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그 성을 높이어 견고히 한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바벨론 성벽을 아무리 견고하게 하늘에까지 높이 쌓고 \"이젠 완벽하다 어떤 대적도 침략하지 못한다\"고 자만하나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에는 하루아침에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켜 주지 않으면 사람이 아무리 견고하게 했어도 헛것이다. 이것은 말세에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나라와 세력들을 심판하여 멸망시킬 것을 가리킨다.
. 51:54-56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인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로다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케 하사 그 떠드는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그 대적이 많은 물의 요동함 같이 요란한 소리를 발하니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임함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하나님이 보응하시는 날에는 아무 것도 유지될 수 없고 용사들은 사로잡히게 되고 온 땅은 파멸하고 황폐되고 말 것이다.
. 51: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방백들과 박사들과 감독들과 관장들과 용사들로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영히 자고 깨지 못하리라
바벨론의 방백, 박사, 감독, 관장, 용사들이 다 술 취한 사람 같아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바로 할는지 모르고 갈팡질팡하다가 망한다는 것이다. 박사라고 지혜 있는 것이 아니며, 재판장이라고 재판을 바로 하는 것이 아니고, 관장이라고 정책을 바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징계할 때에는 다 어리석게 되어 죽을 길로만 나아간다. 성도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지혜요 바른 길인 줄 알고 성경대로만 걸어가야 한다. 성경 말씀에 어긋나게 나아가면 세상에서 아무리 지혜가 있고 높은 자리에 있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 51: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 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넓은 성벽, 높은 문 바벨론이 성벽을 넓게 쌓아 무너지지 않게 하였고, 문은 높게 잘 만들었으나 죄 값으로 그 성은 무너지고 성문은 불탈 것이다. 오늘날 이 세상 문화가 하늘에까지 닿도록 건설되고 아름답게 단장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이 세상 죄악을 심판하실 때에 하루아침에 다 무너질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세상에서 나와 따로 있고 그 죄에 참여하지 말고 시온산을 향해 달음박질해야 한다(계18:4).
八. 바벨론의 멸망을 기록한 책을 스라야를 통해서 바벨론에전함(59-64)
. 51:59-62 유다 왕 시드기야 사 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하니 스라야는 시종장이더라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임할 모든 재앙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이르되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하고 영영히 황폐케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받은 바벨론 멸망에 대한 말씀을 책에 다 기록하여 스라야에게 맡겨 바벨론에 보냈다. 스라야는 왕의 시종장으로서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에 갈 때에 수행원으로 간 것 같다. 그때는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기 전이요 충성하는 때이었으므로 바벨론에 조공(朝貢)을 바치러 간 것 같다. 그 편에 바벨론 사람들과 바벨론에 있는 유다인(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한 것이다. 우리도 말로 전하고 또 책에 기록하여 멀리 보내어 그 곳에서 읽고 은혜 받도록 해야 한다.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기록한 하나님 말씀을 바벨론에 가지고 가서 읽어 선포하라는 것이다. 즉, 바벨론이 멸망할 것과 사람이 거하지 못하고 영영히 황폐한 땅이 되리라는 예언이다.
. 51:63-64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
바벨론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다 읽은 다음에 책에다 돌을 묶어서 유브라데강에 던지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재앙을 받아 이같이 침륜(漏淪)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돌을 물에 던지면 급히 빠져 내려가고 완전히 침몰되듯이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완전히 멸망당할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18:21에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것은 장차 이 세상이 완전히 멸망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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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 장 시드기의 말로
(대 지)
一. 시드기야의 배신과 바벨론 왕의 내습(來襲)(1-4)
二. 예루살렘 함락과 시드기야의 비참한 말로(5-11)
三. 성전을 불사르고 귀인들을 포로로 잡아감(12-16)
四. 성전 기구를 바벨론으로 가져감(17-23)
五.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아감(24-30)
六.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을 출옥시켜 후대함(31-34)
(본문 강해)
一. 시드기야의 배신과 바벨론 왕의 내습(來襲)(1-4)
. 52: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일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본 장(本章)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패망의 비극과 시드기야 왕가(王家)의 비참한 종말을 다시 기록하여 본서의 결론을 맺는다. 여기서 39장에 기록한 내용을 다시 반복한다. 이 사실은 왕하24:18 과 25장에도 있다.
. 52:2-4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에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왕을 배반하매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여호야김은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이요, 시드기야는 셋째 아들이다(대상3:15). 요시야왕은 신실하고 아주 선한 왕이었다(왕하23:25). 요시야왕이 죽은 후에 그 맏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어 석 달을 치리하다가 애굽으로 사로 잡혀가서 죽었고(왕하23:30-34), 그를 이어 요시야의 둘째 아들 엘리야김(여호야김 )이 유다 왕이 되어 11년을 치리하며 많은 죄를 짓다가 바벨론 군대에게 끌려가서 죽었다(왕하23:36-37, 렘36:30). 여호야긴이 죽은 다음 그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어 석 달 열흘을 치리하며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다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왕하24:8-16).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왕 대신에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세웠으니 그는 요시야장의 세째 아들이요 여호야긴의 아자비이다(왕하24:17). 시드기야가 왕이 된 후 여호야김의 모든 악행을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그 백성들도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시드기야왕과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에 포로되게 하셨다.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세우고 언약을 하였다(왕하24: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왕은 통치 9년에 바벨론을 배반하였다 (왕하24:20; 대하36:13; 겔17:12-21).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으나(27:17),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였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지배를 받지 않고 조공을 바치지 않고 독립해 볼 생각이 났다. 그 때 시드기야가 자기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애굽 왕을 의지하고 바벨론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이렇게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과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였으므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분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예루살렘을 1년 6개월간 포위하였다가 시드기야 11년 4월에 마침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二. 예루살렘 함락과 시드기야의 비참한 말로(5-11)
. 52:5-9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그들이 왕을 잡아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예루살렘이 1년 6개월간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되어 예루살렘 백성이 심한 기근을 당하여 기진 맥 진하였을 때에 바벨론 군대가 성벽을 깨뜨려 쳐부수니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왕과 왕을 보호하던 군대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달아났다. 바벨론 군대는 시드기야가 도망한 것을 알고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따라 미치니 왕을 호위하던 군대들은 다 도망치고 왕과 왕의 아들과 귀족들이 사로 잡혔다.
시드기야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여리고\"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에 처음으로 점령한 성이요, 성공한 성이다(수 6장). 전에 대승리한 장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때는 실패의 장소가 된다. 과거에 성공한 방법이 오늘날에 믿음을 안 지키면 실패하는 방법이 된다.
. 52:10-11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끌려와서 심문을 받고 그 목전에서 아들들과 또 자기와 같이 있던 귀인들이 죽임 당하는 것을 눈으로 보았으니 얼마나 애통한 일인가!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왕의 두 눈 마저 뽑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시드기야가 이렇게 비참하게 된 것은 형 여호야김이 짓던 죄를 계속 지은 것과 바벨론 왕과 맺은 언약을 배신하였기 때문이요(2,3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이다(27:17).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이나 권세를 복종하고 섬기라고 할 때에는 순종해야 하나님의 보호와 복을 받는다. 자존심을 가지고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패망을 당한다.
시드기야왕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바벨론에 항복하고 그 멍에를 메었더라면 예루살렘 성전과 성(城)도 훼파되지 않고 집들도 불타지 않고 백성들도 보호를 받고 자기도 비참하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잘못 찾으면 이렇게 된다. 그러므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해야 산다.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참 선지자로 알면서도 그 선지자의 말을 순종하지 않다가 망했다(38:14-23).
三. 성전을 불사르고 귀인들을 포로로 잡아감(12-16)
. 52:12-1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 구 년 오월 십일에 바벨론 왕의 어전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대장관을 좇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시위대장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옮겨가고 빈천한 국민을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느부갓네살의 십 구 년 29절에는 18년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느부갓네살이 첫번 완승(完勝)한 해인 주전 605년부터 계산해서 19년이 고 그가 왕위에 오른 해인 주전604년부터 계산하면18년이 된다고 한다(단, 이것은 추정 연대임 ). 이 해는 예루살렘이 아주 망하고 시드기야왕과 유다 백성이 제3차 포로로 잡혀간 해이다.
그때에 바벨론 왕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또 성중의 모든 집도 불사르고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다 헐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가고 빈천(貧賤)하고 미약한 국민들만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며 농사를 짓도록 했다. 이것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언한대로 된 것이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롬3:4).
四. 성전 기구를 바벨론으로 가져감(17-23)
. 52:17-23 갈대아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시위대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는데 솔로몬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 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그 기둥은 한 기둥의 고가 십팔 규빗이요 그 주위는 십 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사지놓이며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고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으며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 육이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일백이었더라
바벨론 군대들이 솔로몬왕이 건축한 성전의 모든 기명들과 많은 금과 은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성전과 그 기명이라도 다 원수의 손에 붙여서 빼앗아 가게 하신다. 이것에 대한 영적 교훈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그 말씀을 순종치 않으면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와 성도의 몸도 원수에게 내맡긴다는 뜻이다.
五.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아감(24-30)
. 52:24-27 시위대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바 왕의 시종 철인과 국민을 초모하는 군대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바 국민 육십 명이라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 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바벨론왕의 시위대장관이 유다의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와 장관과 왕의 시종들과 서기관과 국민 60명을 사로잡아 하맛땅 립나에 이르매 바벨론 왕이 그들을 다 죽였다. 또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시드기야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메지 않고 배신했기 때문에 자신도 망하고, 성전은 불사름이 되고, 백성까지 망하고 말았다.
. 52:28-30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제 칠 년에 유다인이 삼천 이십 삼이요 느부갓네살의 십 팔 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자가 팔백 삼십 이 인이요 느부갓네살의 이십 삼 년에 시위대장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옮긴 유다인이 칠백 사십 오 인이니 그 홍수가 사천 육백 인이었더라
유다가 바벨론에 세 차례에 걸쳐 포로 되어 갔다. 제1차 포로는 주전 605년(단, 이것은 추정 연대임) 여호야김왕 3년 때이고(왕하24:1-4, 대하36:5-7, 단1:1), 제2차 포로는 주전 597년 여호야긴왕 때이고 (52:28, 왕하24:10-17, 대하36:9-10), 제3차 포로는 주전 586년 시드기야왕 11년 때이다(52:29, 왕하25:1-17, 대하36:15-21). 본문에서는 느부갓네살 즉위 제 7년에 포로로 잡혀간 것을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느부갓네살 7년은 제2차 포로로 잡혀간 때인 주전 597년이다. 다니엘1:1-2, 2:1을 보면 느부갓네살왕 2년에 이미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포로로 잡혀가 있었다. 그러므로 제1차 포로는 느부갓네살 즉위 1년이고 (주전 605년, 여호야김 3년), 본문28절의 느부갓네살 제7년은 제2차 포로로 잡혀간 때가 분명하다. 그러므로 29절의 느부갓네살 18년은 3차 포로의 연대이고 30절의 느부갓네살 23년은 느부갓네살이 애굽에 간 유다인을 포로로 잡아간 연대라고 요세푸스는 기록하였다.
총수가 사천 육백인 이것은 예레미야가 기록한대로의 총수인데 제1차 포로 때 잡혀간 자들의 수효는 포함된 것이 아니다(왕하24:14, 16).
六.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을 출옥시켜 후대함(31-34)
. 52:31-34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지 삼십 칠 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 년 십이월 이십 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야긴은 2차 포로 때 잡혀간 왕이다(주전 597년, 왕하24:8-17). 여호야긴왕은 18세에 왕이 되어 석 달 열흘 동안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며(왕하24:8-9),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와서 성을 에워쌀 때에 여호야긴왕이 그 모친과 신복(臣僕)과 방백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로 나아가 항복하였으므로 느부갓네살왕이 그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가 감옥에 가두었으나 37년후에 선대(善待)했다. 그 이유는 여호야긴왕은 바벨론에 대해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우상을 섬기는 등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37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했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벨론의 멍에를 메었기 때문에 (왕하24:12), 37년 후에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마음을 감동시켜 여호야긴왕을 석방하여 바벨론에 잡혀온 모든 왕보다 높은 지위에 두고 일평생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고 바벨론 왕이 그의 쓸 것을 날마다 주었으며 죽는 날까지 끊이지 않았다.
여호야긴왕에 대한 사건을 여기에 기록한 것은 여호야긴왕과 시드기야왕을 대조하여 교훈시키려는 것이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을 배반하고 하나님께서 메워주신 멍에를 메지 않다가 성전과 예루살렘성이 불사름을 당하고 또 모든 방백들과 귀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또 자신도 두 눈을 뽑히우고 쇠사슬에 결박당하여 바벨론에 끌려가 감옥에서 죽게 되었다. 반면에 배신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메워주신 바벨론의 멍에를 멘 여호야긴왕은 우상을 섬긴 죄 때문에 37년 동안 감옥에서 징계를 받았으나 마침내는 건져주시고 죄수의 의복을 벗겨주고 일평생 쓸 것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여 주었다. 우상을 떠나고 낮아지라고 할 때는 낮아지고 멍에를 메라고 할 때에는 멍에를 메고 나가는 것이 자유와 해방과 복을 받는 길이다. 하나님이 주신 멍에를 잘 메면 마침내 멍에를 벗겨 줄 날이 오고 건져 줄 날이 온다. 멍에를 메지 않고 자기 자유대로 하겠다는 것이 좋은 것 같으나 그 길은 실패하고 망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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