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장로의 자격(5)

딤전3:1-7 장로의 자격(5)


딤전3:1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딤전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딤전3: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딤전3: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딤전3: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딤전3: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딤전3: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장로의 직분, 곧 장로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은 하나님의 교회를 감독하는 것입니다. 장로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양 무리를 바르게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로는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장로가 갖추어야 할 자격이 열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장로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이어 오늘 본문은 장로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는 분야를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장로는 그의 도덕성에서 책망 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장로는 그의 가정 생활에서도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 장로는 그의 영적 성숙함에서도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넷째, 장로는 그의 사회적 평판에서도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장로는 모든 면에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장로가 아닌 사람은 어떻습니까? 예컨대 안수집사나 권사, 또는 아무런 직분을 맡지 않은 사람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장로가 아니니까, 책망할 것이 있어도 괜찮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장로를 모든 양 무리의 본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양 무리가 장로를 본받고, 장로의 뒤를 따르기를 바라십니다. 따라서 앞장선 장로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그를 뒤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똑같이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엡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빌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벧후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유1: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


여기에 “흠이 없다”는 말씀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곧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면 누가 흠이 없어야 합니까? 장로만 흠이 없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장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모든 성도가 흠이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장로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장로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도덕성이나 가정 생활에서, 또한 영적 성숙함이나 사회적 평판에서 책망할 것이 없어야 마땅합니다.


딤전3:1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딤전3:2 그러므로 1)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2)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3) 절제하며 4) 근신하며 5) 아담하며 6) 나그네를 대접하며 7) 가르치기를 잘하며

딤전3:3 8)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9) 구타하지 아니하며 10) 오직 관용하며 11) 다투지 아니하며 12)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오늘은 우리가 장로의 열두 번째 자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장로의 열두 번째 자격은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입니다. 예컨대 예수님의 열두 번째 제자였던 가룟 유다는 돈을 사랑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은 삼십을 받고서, 예수님을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장로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면 장로만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까? 예컨대 안수집사는 돈을 사랑해도 괜찮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속하는 모든 양 무리는 그 어느 누구라도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많은 찔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책망하는 것은 어떠한 목적 때문입니까? 우리를 바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읍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합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단어에 대한 정의입니다(The Definition).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우리말은 세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본시 하나의 단어입니다. “아필라르구로스”(ἀφιλάργυρος, aphilarguros)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 헬라어 단어를 분석해보면, 이것도 역시 세 낱말로 합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맨 앞에 나오는 “아”는 헬라어에서 결성사(privative)로 불립니다. 이는 무엇이 결여된 것을 나타냅니다. 헬라어에서는 이 단어가 맨 앞에 붙으면, 그 뒤에 나오는 단어 전체의 의미를 정반대로 바꾸어버립니다. 이는 한자의 “부”(不)나 영어의 “un-”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단어의 중간에 나오는 “필”(φιλ)은 “필레오”(φιλέω)에서 나왔습니다. “필레오”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랑하다, to love”를 의미합니다. 예컨대 그 명사형 “필리아”(사랑)와 “아델포스”(형제)가 합성되어 “형제 사랑”을 뜻하는 빌라델비아(Philadelphia)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의 마지막에 나오는 “아르구리온”(ἀργύριον)은 본시 “은”(silver)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은으로 주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르구리온”이라는 단어는 때때로 “은으로 만든 주화”(silver coin) 또는 “돈”(money)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헬라어 “아필라르구로스”는 “아니다”(아)”와 “사랑하다”(필레오)와 “돈”(아르구리온)이라는 세 요소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오늘 본문에서는 형용사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문자 그대로 “돈을 사랑하지 않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돈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할 줄 모르고, 이웃을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처럼 돈을 사랑하지 맙시다. 장로도 또한 그 뒤를 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위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서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울러 우리의 이웃을 우리의 몸과 같이 힘써 사랑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단어의 의미입니다(The Significance).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이는 돈 자체를 정죄하거나 죄악시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일 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우리가 소유한다고 해서 잘못된 일은 결코 아닙니다.


대상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잠8: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함이니라

잠10:22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이와 같이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며, 우리를 부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이나 재물, 또는 우리가 소유한 부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돈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다 돈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아도, 얼마든지 돈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돈이 없다고 해서, 다 돈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서도, 얼마든지 돈을 사랑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12: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요12: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요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여기에 나오는 마리아와 가룟 유다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베다니의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소유할 만큼 돈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돈을 사랑치 않았습니다. 반면에 가룟 유다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는 돈이 없으면서도 돈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을 사랑치 맙시다. 앞장선 장로도 돈을 사랑치 말고, 장로의 뒤를 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돈을 사랑치 맙시다.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잘 다스려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돈을 바르게 사용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돈을 사랑함의 위험성입니다(The Danger of Loving Money).


왜 우리가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까? 돈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와 같은 사실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오늘 본문을 담고 있는 디모데 전서에서 역시 이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딤전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첫째, 돈을 사랑함은 땅엣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딤전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욥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전5:15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 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빈손으로 우리가 태어난 것처럼, 빈손으로 우리는 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들은 모두가 일시적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시적인 것 때문에 영원한 것을 잃어버린다면,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막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와 같은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하나의 비유를 우리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이른 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기에, 그 결론만 여기에 인용해봅니다.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우리 모두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그때 어리석다고 책망을 받을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인색해서 하나님께 바친 것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쓴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에서는 장로 투표를 하기 전에, 장로 후보자들의 헌금내역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교회 사무실에 가서 장로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헌금내역을 언제라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개는 십일조도 안 하는 사람이래. 아무개는 절기헌금을 그저 형식적으로 쥐꼬리만큼만 하는 사람이래. 아무개는 선교헌금이나 건축헌금을 아예 안 하더구먼. 아니 그러면서도 어떻게 장로가 되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

단지 몇 사람만 열람을 해도, 그러한 소문은 금방 퍼져나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사람은 어리석다고 책망을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 어찌 그러한 사람이 장로로 세움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맙시다. 앞장선 장로도 또한 그 뒤를 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 착하고 지혜로운 청지기라는 칭찬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돈을 사랑함은 삶의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딤전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돈은 바닷물과 같습니다. 바닷물은 그것을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 심해집니다. 마찬가지로 돈을 사랑하면, 돈에 대한 욕구가 점점 더 커집니다. 따라서 돈을 사랑하면, 자신의 삶에 결코 만족함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삶에 대한 기쁨이 사라지고 맙니다.


마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마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이와 같이 하나님은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십니다. 하물며 왜 하나님이 그 자녀인 우리를 돌보지 아니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책임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늘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살기 바랍니다.


셋째, 돈을 사랑함의 결과는 멸망입니다.


딤전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짐승이 미끼를 탐하면, 올무에 걸리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돈을 사랑하면, 돈이 미끼가 되어 사단의 시험과 올무에 걸리고 맙니다. 돈을 사랑함은 행복의 길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우리를 휩쓸리게 할뿐입니다.

그 결과는 침륜과 멸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침륜은 몸이 망하는 것이며, 멸망은 영혼이 망하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다가는 사단의 시험과 올무에 걸립니다.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집니다. 그 결과 몸도 망하고 영혼도 망하고 맙니다.

여기에 대한 예는 너무 많습니다. 예컨대 아간이 여리고 전투에서 물질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간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또한 엘리사의 몸종 게하시가 물질을 탐했습니다. 그러다가 게하시는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가룟 유다가 은 삼십을 탐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 그 뒤에 그의 몸은 곤두박질해서 배가 터지고 창자가 다 흘러나왔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물질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속이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이와 같이 돈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결과는 다 비참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거울삼아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억지로 부하려 들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족하게 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만 가지 죄악의 원천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돈을 사랑함이 위험하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범하는 죄악들의 배후에는 거의 대부분 돈을 사랑하는 탐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을 속이기도 하고,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착취, 부정, 부패, 불의, 뇌물, 사치, 과시, 향락, 다툼, 사기, 배신, 협잡, 도적질, 강도, 살인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다 돈을 사랑함에서 나온 죄악들입니다. 

돈을 사모하는 자는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돈을 사랑하면 믿음에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사랑한 나머지 믿음에서 떠나면, 그가 과연 행복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예수님을 찾아와서, 영생의 길을 물었던 부자 청년이 그러했습니다. 또한 은 삼십에 눈이 어두워서 예수님을 배신했던 가룟 유다가 그러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을 사랑하면 어떤 위험에 빠집니까? 첫째, 돈을 사랑함은 땅엣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둘째, 돈을 사랑함은 삶의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셋째, 돈을 사랑함의 결과는 멸망입니다. 넷째,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돈을 사랑함은 이와 같이 위험합니다. 그 종말은 너무 비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을 사랑치 맙시다. 우리 모두는 오직 하나님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합시다. 이는 즐겁고 행복한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입니다. 앞장선 장로도 또한 그를 뒤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청지기가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넷째로, 돈을 사랑함의 표징입니다(The Signs of Loving Money).


돈을 사랑할 때, 몇 가지 표징들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표징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행여 우리가 돈을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는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돈을 사랑함은 너무나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늘 돈에 마음이 가있습니다.


마6:21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어떻게 하면 돈을 좀더 많이 벌 수 있을까?” 늘 그와 같은 생각으로 가득 차있습니까? 그러면 돈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이와 같이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만족할 줄 모릅니다.


잠30: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빌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돈을 사랑하면, 가진 것을 족하게 여기지 아니합니다. 그러기에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거머리의 두 딸처럼 늘 “다고 다고”만 외칩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를 과시합니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빌2:3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높은 마음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값비싼 옷을 입으며, 값비싼 차를 타며,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을 합니다. 자기의 부를 과시하며, 다른 사람을 얕잡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넷째,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베푸는 일에 인색합니다.


요일3:17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행9: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핍한 형제를 돕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도르가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물질로 선행과 구제하는 일에 늘 힘써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의를 행합니다.


잠16:8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의를 쉽게 행합니다. 그래서 영수증을 거짓으로 작성해서, 부당이득을 취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의를 겸한 적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많은 소득보다 낫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진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징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첫째, 늘 돈에 마음이 가있습니다. 둘째, 만족할 줄 모릅니다. 셋째, 자신의 부를 과시합니다. 넷째, 남에게 베푸는 일에 인색합니다. 다섯째, 돈을 벌기 위해서 불의를 행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늘 하나님을 생각합시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할 줄 압시다. 겸손하게 우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우리보다 낫게 여깁시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늘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그리함으로서 장로도 또한 모든 양 무리도 돈을 사랑하는 징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징표를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언제나 아름답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섯째로,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입니다(The Right Attitude about Money).


우리는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돈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까? 이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대표적인 것 다섯 가지만 택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돈은 의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시73: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이라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 하도다


이와 같이 시인은 재물을 의의 기준으로 보지를 않습니다. 의롭게 사는 사람이라도 가난하게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불의한 사람이라도 부하게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돈의 많고 적음은 의의 기준이 될 수가 없습니다.


둘째, 돈을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돈을 구하지 말고, 늘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돈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11: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딤전6:17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돈은 늘 돌고 돕니다. 그래서 돈은 불안정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함이 없는 재물, 곧 불안정한 돈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늘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넷째, 언제라도 돈과 헤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욥1:21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마19:27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우리가 가진 돈이라고 해서 우리가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면, 우리는 언제라도 우리가 맡은 돈을 주인이신 하나님에게 기꺼이 되돌려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돈은 다 반납하고 가야 합니다.


잠27:24 대저 재물은 영영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돈은 우리를 영원히 따라오지를 못합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모든 돈을 다 반납하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천국까지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돈으로 우리가 행한 선행은 천국까지 우리를 따라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돈을 사랑하면, 교회는 세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실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면, 우리는 교회의 거룩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와 같이 칭찬하실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앞장선 장로도 또한 그 뒤를 따르는 모든 양 무리도 다함께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함으로서 날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며, 더욱 귀하게 쓰임을 받는 축복된 삶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