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하나님손에 맡겼습니다



     성경 ; 행2:42-47, 벧전2:19-25, 요10:1-10
     제목 ;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맡겼습니다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새 원장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습
니다. 채용 조건이 까다로운 대신, 특별대우를 하겠다는 말에,
지원자들이 사방에서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지원자들 가운데에는 유아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도 있었고,
이미 번듯한 직장을 가진 고소득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테스트까지 통과한 사람은 아주 평범한 외모에 차분한
인상을 지닌 ‘김순희’라고 하는 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마지막 면접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
    면접 장소는 유치원 건물 2층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 계
단 한 편에는 꾀죄죄해 보이는 한 남자 아이가 옷소매에 콧물
을 흘린 채로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습니다. 지원자들은 모두
면접을 받기 위하여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계단을 올라갔습니
다. 그런데, 단 한 사람 김순희 씨만 걸음을 멈추고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엄마를 잃어버렸니? 조금 있다가 엄마를 찾아줄게. 알았
지?”
    면접이 끝난 뒤에 지원자들은 다시 계단을 통하여 내려갔
습니다. 그 아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모두 아
이를 본체만체하며 지나쳤지만, 김순희 씨는 그 아이를 번쩍
들어서 안고 동요를 부르며 달래주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광경은 CCTV에 다 찍히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남자 아이는 면접관들이 일부러 그곳에 세워둔 아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면접관들은 CCTV를 통하여 김순희 씨
가 취하고 있는 행동을 다 지켜본 후에, 그녀를 새로운 유치
원장으로 선발하게 된 것입니다.  
    지원자들 중에는, 분명 김순희 씨보다 더 많이 배운 사람들
도 많았고, 외모 또한 김순희 씨보다 훨씬 더 출중한 사람들
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가슴 속에는 어린이에
대한 참사랑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리기를, 우리가 부활의 삶을 산다고 할
때, 그것은 우리 속에 있는 미움과 원망과 불평과 같은 부정
적인 요소를 버린 후에, 우리의 이웃과 친구를 참으로 사랑하
고 이해하며 아끼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컨대, 다른 사람을 심히 미워하거나 원망한다든지, 또는
일쑤 불평과 불만을 일삼으면서 살게 된다면, 그런 사람은
곧, 살았으나 죽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예수 안에서 새롭게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속에
있는 죄와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
의 일생을 마치고 죽게 되는 그날까지, 우리가 열심히 물리쳐
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어둠의 세력일 것입
니다. 그러나 사실은, 빛이 되시는 주님만 바로 모시게 될 경
우, 이 어둠의 세력은 자연스레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어 돌아
가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 중심에 모셔 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를 드러내고 자랑하려는 그릇된 마음자세를
버리고, 다른 사람과 이웃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헌신하며
봉사하려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부활의 삶을 살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근본적으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대개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 일에는 별로 마음을 쓰
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서 남몰래 선행을 한다고 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음으로써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
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어떤 대가(代
價)를 바라고 선행을 베풀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거나 사랑을 베풀었을 경우, 그
에 상응하는 무슨 대가(代價)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까 예로 든 김순희 씨 같은 경우, 그가 유치원장이 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은, 불쌍한 아이를 보면 사랑
으로 보살펴주고자 하는 자세가 그 몸에 배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한 행동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무슨 대
가(代價)를 바라고서 취한 행동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활을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이웃의 다른 사람들
에게 ‘내가 얼마나 착하고 그럴듯한 사람인지’드러내 보이
려고, 아니면 그에 상응한 어떤 대가나 보상을 바라고서, 그
와 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주님을 모
시고 살기 때문에, 그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다보니,
그런 행동을 자연스레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대가를 바라지 않고서 봉사하거나 헌신하며
산다고 하는 것이, 거듭 말하지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더라도, 여전히 우리 속에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드
러내려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더군다나, 교회나 단체, 또는
이웃과 다른 사람을 위하여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고자 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마냥 좋게만 보아주지 않
는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무슨 일을 맡아서 하거나, 아니면
마을 일을 감당해야 할 경우, 비난과 욕을 얻어먹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야말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각오를 해야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순
수한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거나 남을 돕고자 해도, 비딱하게
바라보는 시각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사도 베드로가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면서
도 참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일(벧전2:20)’
이라고 말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들
의 시선을 의식하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
고 선한 일이면,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주께서는 언제
나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손에 모든 것을 맡기셨다.’고
설교했습니다. 주께서는 모욕을 당해도 상대방을 욕하지 않았
고, 고난을 받아도 보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
에는,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다 걸머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고, 주님의 제자 베드로는 증언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들이 죄와 죽음의 쇠사슬에서 벗어나
게 되어 올바른 인생, 곧 생명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상처를 입은 대신, 우리가
치유를 받게 된 것입니다. 주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되, 더욱 풍성히 얻도록 하
기 위해서(요10:10)”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
가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부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를 하
게 되었고, 그 결과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느 단체나 기관이든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남 몰래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가 속한 단체와 기관이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가 더 잘났다고 뽐내기만 할 경우, 그
런 사람들이 모인 단체나 기관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알아주든지 말든지, 그리고
누가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남모르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
들이 많아야, 그 교회는 부흥하고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만 요란하고 행동이 없어도 문제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말
도 많을 경우, 결코 교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애매하게 욕을 먹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저 묵묵히 당신
이 가야 할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 제자들까지
당신을 배신하고 도망을 갔어도, 주님께서는 아무 불평이나
원망의 말씀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
고 부인하는 베드로와 눈길이 마주쳤을 때에도,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조용히 바라보고만 계셨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가 닮아가야 할 주님의 참 모습입니
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께서 너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심
으로써 너희에게 본을 남겨놓아 그 발자취를 따르게 했다(벧
전2:21)’고 했습니다. 우리가 본받고 따라가야 할 주님의 모
습은, 자기를 드러내며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면서 자기 할 일을 열심히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 주님의 발자취를 그처
럼 온전히 따라갈 수 있을까요?
  
    1.구원의 주(主)가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 전부를 맡겨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 주님의 제자들과 성도들은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살았습니다. 생활의 염려와 걱정은 다
버리고, 오로지 주님의 뒤를 충실히 따르기 위하여 모든 노력
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말씀을 보면, 그 당시
의 제자들과 성도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날마다 모여서 사도들로부터 주님께서 남겨주
신 말씀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을
보면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기도회에 날마다 빠
짐없이 참석하여, 서로 교제하면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었
다(현대어성경)’고 되어 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모여 살게 되었는데, 모든 것
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그것을 나누어주었습
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항상 기쁨과 감사에 넘쳐서 하게 되
었고, 서로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도들이 이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그 당시의 예루살렘 시
민들이 그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에, 하나님께서는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 늘어나게 하
셨다고, 사도행전 저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의 성도들은 누구 하나 자기중심으로 살
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서 살지
않고, 모든 사람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오직 하나
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았던 것입니다.
  
    안산에서 목회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밝히신 이야기입니다.
이 목사님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위암말기라는 판
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 교회의 어느 권사님
도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권사님은 너무
연로하셔서 수술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권사님은 위암진단을 받은 후에 교회로 가서 무릎을 꿇
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
다. “하나님, 저도 말기 암 환자이고, 우리 목사님도 말기 암
환자입니다. 주여, 목사님의 암 덩어리를 모두 저에게 주세요.
제 생명을 취하시고 목사님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십시오.”
몇 개월 후, 결국 그 권사님은 아주 평화로운 모습으로 소
천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목사님은 그동안 해오던 기도내용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에는 하루빨리 하늘나라에 가게 해달라
고 기도했는데, 그 권사님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에는 ‘말
기 암에서 해방되어 은혜의 복음을 계속 전하고 싶다’고 기
도했습니다. 결국, 그 목사님은 깨끗하게 치유가 되어서 지금
도 목회하고 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어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랴! 목자는 양들의 기도를 먹고 산다. 그러므
로 목자도 자기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야 한다. 기도가 없
는 신앙은 사막처럼 황폐할 뿐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예수를 믿음으로써 부활의 삶을
살게 된 우리는, 그 누군가를 위하여, 그리고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나아가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며
이바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
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듯이, 우리 또한 이제부터
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타인과 이 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 인생을 모두 주님께 맡겨 살아야
합니다. 내 인생이라고 해서 내 맘대로 살면 안 됩니다. 자세
히 알고 보면,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기 이전에는 내 인생이 내 것인
줄 알았겠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알게 되면, 내 인생
은 결코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그 누구라도, 인생을 마치고 죽어갈 때에 자기 맘대
로 그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던가요? 그 아무라도 자
기 인생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 엄연한 사실을,
마지막 죽어갈 때에야 겨우 깨닫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진작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
니, 이제는 더 이상 허튼 망상과 어리석은 행동을 떨쳐버리
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 인생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맡겨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2.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살게 되거니와, 또
한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록펠러 어머니의 10가지 유훈을 거론하고 있
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그 유훈 중에서 몇 가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까 합니다.
    ①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보다 더 중
요한 공급자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②목사님과 좋은 관계를 가져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
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는 것이 축복된 길이다.
    ③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니, 먼저 구별하여 드린 후, 나머
지를 사용해야 한다.
    ④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름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⑤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
님께 맡기면서 모든 일에 주님이 함께 해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요하다.
    ⑥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빨리 회개
하여야 지은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할 수 있다.
    ⑦아침에는 꼭 말씀을 읽어라.
    ⑧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리고 도와준 일에
대해서 절대로 나팔을 불면 안 된다.
    ⑨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으라. 예배드리고 말씀 듣는 일
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다가 우리가 무슨 말을 더 덧붙일 수 있겠습니까?
이대로만 잘 지켜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베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록펠러 어머니의 유
훈을 한 마디로 압축해서 말한다면, 사람이 아닌 하나님 마음
에 들도록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어디서든지 우리를 지켜보시고 계십니다. 그
러므로 우리는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무슨 일을 할 것이 아니
라, 우리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계신 하나님 마음
에 드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무슨
일을 하게 될 경우, 칭찬이나 격려보다는 비아냥거림을 받게
되고, 격려보다는 시기심을 유발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은, 우리가 뿌린 그대로 반드시 거두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은, 남을 이
용해서 내 유익을 추구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우
리는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에게 유익과 기
쁨을 주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런고로, 무슨 일이든지 대가를
바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에게 무슨 은혜를
끼쳤다고 해서 결코 그를 이용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조건 사랑을 베풀었듯이, 우리
또한 이웃에게 무조건 사랑을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다음에 그 대가를 요구하지
않았듯이,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면 그 대가
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부활하신 주
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기독교인의 참 모습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뒤를 열심히
따라감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사
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