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주일 오후예배 대표기도문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 : 24-25)
사랑의 주님!
저희 죄를 대신 지시고 슬픔을 당하신 그 역사를 생각하나이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저희에게 평화와 고침을 있게 되었음을 믿사오며 눈물 흘려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겸손하게 낮아지신 주님을 본받을 수 있게 하시옵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보면 저희가 겪고 있는 아픔들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저희들이 당하는 아픔들은 모두가 다 주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임을 절감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생활을 하지 못하므로 겪을 수밖에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지금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믿음으로, 주님을 본받아 고난도 기쁨으로 여기며 생활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예루살렘을 보시며 통곡하시던 주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죄악에 찢기운 상처로 몸부림치는 이 민족 이 강토를 가슴 아파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영혼을 사랑하사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작은사랑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형식적인 기도 생활에서 벗어나 주님처럼 진액을 쥐어짜내는 기도를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고귀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와 성도들마다 주님의 고난에 철저히 참여함으로 고난 당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뼛속 깊숙이 깨닫는 귀중한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예배하기를 원하는 저희 심령에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는 고난의 낙인을 새겨 주시고, 목사님이 전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고난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손길들이 수고할 때마다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이 더욱 더 심령 깊숙이 각인 되게 하시옵고, 수종드는 일이야말로 은혜의 직분임을, 주님을 위한 영광된 직분임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고난의 종으로 오셔서 저희를 구원해 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