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행진, 전도의 행진(2) 왕하7:8-20 한센씨병 환자 네 사람의 행진은 믿음의 행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믿음을 자랑합니다만 참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내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믿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져 주신 은혜만을 의지합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한센씨병 환자 네 사람의 믿음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도 아닌 것 같은 믿음이요, 행진 같지도 않은 행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음으로, 믿음의 행진으로 받아들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어서 언제나 우리로 믿게 한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할렐루야! 동시에 이 한센씨병 환자 네 사람은 가난한 심령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내게는 죄밖에 없고 병밖에 없고 가난밖에 없다. 복과 건강과 부유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 은혜받은 증거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만 하나님이 계신 줄 알고, 자기가 죄인인 줄 알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주요 생명인 줄 아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이 한센씨병 환자처럼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는 구원을 받아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그렇게 가난한 모습으로 서도록 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가난하게 주님의 은혜만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라볼 때 먼저 하늘로부터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영육간에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의 안식이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2003년 송년주일입니다. 과거를 돌아봅시다. 우리나라는 6.25동란 때 풍전등화 격으로 멸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때 누가 우리나라를 구원해 주었습니까? 그 당시 예수믿는 성도들은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 모였습니다. 네 사람의 한센씨병 환자처럼 하나님께 금식하며 나아갔습니다. “주여,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죄와 악을 사하여 주옵소서. 다시 한번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시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네 한센씨병 환자와 같은 병들고 죄 많고 가난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문자 그대로 응답하셨습니다. 그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움직였습니다. 말리크 소련 대사로 안보이사회에 불참하여 거부권 행사를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B29 전폭기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맥아더 장군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와 평화, 독립과 안녕을 석가모니가 가져다 준 것이 아닙니다. 공자님이 가져다 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고 네 한센씨병 환자와 같은 한국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UN군이 서울을 수복했을 때 그 식전에서 맥아더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다같이 기도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주기도로 기도하면서 이 대통령도 울고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울고 울었습니다. 이 나라는 우리의 힘과 우리의 피로 지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의 피와 희생을 통하여 구원해 준 것입니다. 우리들은 50여년 전에 이 기적을 체험한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우리가 주께로 향하여 믿음의 행진을 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으로 구원을 베풀어주신다” 이것이 6.25를 경험한 한국교회의 고백이요 감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 1995년 7월에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옆에 한국전쟁 기념탑공원이 건립되었습니다. 그곳에는 6. 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군의 명예를 기리는 이런 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This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heard and a people they never met” 우리는 미국민에게 크게 빚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곤경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베풀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 조국과 우리 사회에도 네 사람의 한센씨병 환자같은 믿음의 행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비록 이 한센씨병 환자들처럼 사람에게 쫓겨나고, 무시당하고 살지만 나의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나가면 반드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잘난 사람, 부요하고 권세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난하고 무식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의 기도와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왕하 6장에 보면 엘리사가 살던 도단 성을 아람 군대가 겹겹이 둘러쌌습니다. 수종드는 사환이 깜짝놀라 선생에게 말합니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엘리사가 대답하지요.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엘리사가 기도하고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였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군대는 아람의 군대보다 많고 강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많은 하인들을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께는 숫자가 부족해서 밀리는 법이 없습니다. 천천 만만의 병거와 천사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습니다(시 68:17).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군대며 그분이 타시는 병거들입니다. 천천과 만만의 사람들과 기관들이 복음이 성공적으로 전파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수많은 사역자와 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우리 편이고 우리를 돕는 자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심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조금도 없습니다. 다만 확신 가운데 즐거워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나라의 안보는 섞어빠진 칼빈소총이나 155m 곡사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지켜주는 것입니다. 미군이 철수해도 휴전선에 하나님의 불병거와 불말이 철수하지 않는다면 휴전선은 안전합니다. 우리 교회가 비록 네 한센씨병 환자처럼 죄도 많고 병도 많지만 믿음의 행진을 계속하는 한 휴전선은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우리 개인이 비록 한센씨병 환자 같고 우리 교회가 비록 허물허물한 한센씨병 환자 같아도 하나님의 은혜는 죄 많은 곳에 더 넘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도리어 우리가 약한 줄 알고 솔직하게 주님 앞에 엎드리고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약한 데서 강한 것을 들어내신다는 약속을 믿으십시다.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을 너무 학대하지 마십시오. 한국 교회를 너무 헐지 마십시오. 많은 상처와 문제를 가진 그대로 주님 앞에 네 한센씨병 환자처럼 가난하게 섭시다. 우리가 비록 완전히 건강하지 못하여 잘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나 최선을 다해 주님을 믿고 살아갑시다. 오히려 가정의 짐, 직장의 짐을 지고 가는 운명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교회는 잘나나 못나나 이 나라와 이 땅의 거룩한 그루터기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나라요 이땅의 제사장들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 나라를 등지고 도망가도 우리만이라도 이 나라를 지킵시다. 죽든지 살든지 하나님이 주신 이 나라 이 현실을 신앙으로 부딪혀 돌파해 갑시다. 소돔과 고모라에 없었던 열 사람의 의인으로서 불신자들이 도적질 해 먹고 줄행랑을 쳐도 교회만이라도 공산군과 싸우며 나라를 지켜냅시다. 우리 교회가 이 민족의 짐을 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옛날처럼 지금도, 장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의 불병거와 불말이 휴전선에 가득할 것이며 우리 조국에는 넘치는 신앙의 자유가 계속될 것이요, 번영과 축복의 단비를 계속 내려주실 것입니다. 한센씨병 환자 네 사람의 행진은 또한 전도의 행진이었습니다. 이 네 한센씨병 환자가 진중에 가보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스피커를 통하여 다 쫒아버렸으므로 만포장이었습니다. 실컷 먹고 마시고 은금 패물을 몸에 숨기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이거 우리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좋은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찌니 어서 왕궁에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알리자” 살만하게 된 한센씨병 환자들이 왕궁으로 돌아와서 성문을 두드리며 외칩니다. “아람 진에 아무도 없소. 다 도망쳐 버리고 먹을 것, 입을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소” 문직이가 보니 달밤에 누가 체조한다더니 웬 한센씨병 환자들이 고함을 치고 있거든요. “그래 너희들 너무 배고파 정신이 돌았구나” 그래도 자꾸 외쳐댑니다. “그래, 속는 셈치고 보내보자” 사람들을 보내서 확인해보니 사실이거든요. 온 성에 이 소문이 퍼졌습니다. 온 백성들이 쏟아져 나와 아람 진을 노략질합니다. 어제 저녁 엘리사에게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있으리오”하던 그 장관이 왕의 명령을 받고 성문에 서서 교통정리를 합니다. 그러나 굶어죽어가던 백성들의 눈에 교통장관이 보이겠습니까? 확 밀려온 사람들 속에 그만 밟혀 죽고 말았습니다. 엘리사가 어제 말했지요. “네가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그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대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불신하던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어디 있느냐?” 바로 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보고, 심판도 빤히 보면서 지옥으로 멸망으로 떨어져 갈 것입니다. 네 한센씨병 환자는 믿음으로 얻은 것을 알렸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구원을 알리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라는 양심의 소리를 따라 복음을 그의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무시당하면서 거절받으면서도 선한 양심을 따라 전하였습니다. 아니 그들이 할 일이란 그것밖에 없는 것처럼 그들이 살게된 바로 그것을 알렸던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자에게 빚진 자가 되었다”(롬 1:14)고 했고 그 빚을 만분의 일이라도 갚기 위해서 평생 선교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91. 6. 23~26 우리 교회 선교국이 제1회 세계선교대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이 역사적인 선교대회가 열린 이래 본격적인 선교의 문이 우리 앞에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교가 무엇입니까? 선교는 교회를 통해 행해지는 복음전도활동입니다. 복음전도가 어느 곳에든지 복음을 전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면 복음전도는 선교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전도의 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되,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 복음을 전하고 난 다음에 사마리아에 전하고 그 다음에 땅 끝까지 전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동질문화권(M-1), 유사문화권(M-2), 이질문화권(M-3)에 동시에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동일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는 동안 유사, 이질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목숨이 그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내전도와 국외선교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그 대상이 동시대를 함께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동시대를 함께사는 모든 생명들에 대하여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이상은 주님의 목적이 이끌어가고 주님의 비전에 동역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교회를 통해 행해지는 복음전도활동입니다. 네 한센씨병 환자들을 보세요. 그들은 복음전도를 지향하는 교회의 본질과 임무를 잘 표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좋은 소식을 전할 날이거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날까지 기다리면, 저들의 생명이 그대로 끝나버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찌니 어서 이 기쁜 소식을 알리자” 우리 교회는 하나님 앞에 선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복음전도와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선한 교회입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지 않는 교회는 선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천천히 하지요. 내년부터 가을부터 하지요”라고 말하면서 정작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네 한센씨병 환자는 말합니다. “만일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찌라” 어떤 분은 “나는 힘이 없어서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세요. 여기 미증유의 기근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람이 누굽니까? 예루살렘 성중에 가장 연약하고 못난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사정은 이 한센씨병 환자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한센씨병 환자라도 그들의 증거에 하나님이 함께 하사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스피커를 다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도와 선교는 본질적으로 교회를 통하여 행해지는 그리스도 자신의 활동이요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세상신은 별것 아닙니다. 그들은 곧장 심판을 받을 존재들이며 예수 복음 앞에서 쫓겨날 운명 속에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비록 한센씨병 환자 같을지라도 복음자체는 마귀의 머리를 깨고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소그룹 복음전도의 입장에서 말하면, 네 한센씨병 환자는 순장과 부순장, 부순장 후보인 신자와 전도대상자로 이루어진 전도사랑방의 모형입니다. 전도사랑방은 본질적이고 자발적인 우리 교회의 기본구조입니다. 전도사랑방이 구역선교회를 활성화하고 교구심방을 심화시킵니다. 2004년에도 우리 모두 전도사랑방의 스크럼(scrum; 여럿이 팔을 꽉 끼고 뭉치는 일)을 짜고 믿음과 전도의 행진을 계속하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