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버릴 수 없는 것/히13:5-8 2001-09-19 16:25:48 read : 115
우리는 흔히 인생을 \'항해(航海)\'에 비유하곤 합니다. 항해를 하다보면 맑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잔잔했던 바다에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배가 흔들리기고 하고 배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혹은 갑자기 장애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과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흡사한 점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요나서 1장에 보면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가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요나로 인하여 항해하던 배가 심한 태풍을 만납니다. 그리고 배는 깨어질 듯이 요동하며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사공들은 두려워하며 배를 가볍게 하려고 배안의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기 시작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 배의 사공이라면 무엇부터 버리시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고 무엇을 붙잡으시겠습니까?
성도는 세상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사공입니다. 배의 목적지는 천국입니다. 천국을 향하여 항해하는 배가 어느 날 생각지도 않았던 광풍과 파도를 만나서 흔들릴 때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시험과 역경이 몰아닥쳐서 고통과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다른 것은 다 버리고 포기하더라도 이것만큼은 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생명보다 귀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성도가 항해하는 배의 생명입니다. 믿음을 버리면 방향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 때문에, 파도 때문에 믿음을 저버리면 배는 더욱 무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방향을 잃은 배는 죽을 때까지 표류할 뿐입니다. 망망대해(茫茫大海)에서 물이 떨어지고, 식량이 떨어지고, 연료가 떨어져서 죽는 순간까지 방향 없이 떠돌다가 서서히 죽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위기에서도 마지막까지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수 천년의 성경의 역사 속에서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했다가는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삶은 그야말로 바다를 항해하는 배처럼 변화무쌍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기쁜 날이 있는가하면 슬픈 날이 찾아왔고, 역경 속에서 신음하는가하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생들은 크게 두 가지 인생으로 나뉘어집니다. 첫째는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과, 둘째는 불신앙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 인생을 항해하였지만, 불신앙과 원망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저주와 고통 속에서 그 인생을 마감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성도들에게 인생의 바른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등대요 등불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 어떻게 삶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는가를 가장 잘 요약해 주는 말씀이 히브리서 11장,12장,13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히 13:7)
즉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을 본받으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큰 축복을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는가를 바라보고 그들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로 승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노아는 모든 인류가 심판을 받고 죽어갈 때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와 그의 가족과 많은 동물들을 구원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하였더니 복의 근원이 되었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어 달릴 때 이스라엘의 축복을 받고 12지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낼 때 애굽의 국무총리로 등용되고 모든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귀한 자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고자 내려올 때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사용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께 순종할 때 여리고성 뿐만 아니라 그토록 고대하던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영접함으로 자신은 물론이고 그의 가족과 친지들을 구원하였습니다. 한나는 믿음으로 사무엘을 얻고서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얻었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사자의 입을 막았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불의 세력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믿음의 힘이 이토록 엄청난 것을 아셨기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믿음은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믿음은 생명을 구원하며, 믿음은 죽은 자를 살리며, 믿음은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믿음은 병든자를 고칩니다. 믿음은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믿음을 통하여 변화 받고 새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지금도 술에 중독되어 삶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믿음으로 고침 받고 새 삶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삶의 역경과 고난 속에서 삶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믿음으로 응답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주변에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모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주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어떤 권세를 받습니까? 기도하는 권세를 받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시는 권세입니다. 기도의 권세는 임금의 권세보다 강합니다. 기도의 권세는 대통령의 권세보다 큽니다. 모세는 기도로 홍해를 갈랐습니다. 요나는 기도로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 나왔습니다. 엘리사는 기도로 죽은 아이를 살렸으며, 여호수아는 기도로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에서 지는 해를 멈추게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수 10:12-13)
기도의 힘은 3년 6개월동안 비가오지 않는 하늘에서 폭포수 같은 비가 내리게 하였고, 닫힌 태를 열게 하였고, 죽어 가는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켰으며, 원수들의 군대를 물리치기도 하였습니다. 기도는 만능이며, 기도는 만사형통입니다. 기도로 안되는 일이 없고, 기도로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이며, 승리의 뒷편에는 기도의 힘이 함께하였습니다. 그 기도는 믿는 사람만이 가지는 권세이며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 13:5-6)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사자도 자기 새끼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독수리도 자기의 새끼를 위해서는 어떤 적들과도 맞서서 싸웁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을 지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를 돕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무서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의 자녀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의 손길을 받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은 이토록 각별한 은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믿음만은 저버리면 안됩니다. 믿음이 우리에게 이런 축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그 자녀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나쁜 길로 가면 하나님은 사랑의 매를 드십니다.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의 매를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자를 무척이나 귀여워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말(馬)이 되어서 손자를 등에 업고 기어다니시기도 하셨습니다. 손자가 아무리 버릇없이 행동해도 그것이 다 사랑스럽게 보여서 껄껄 웃으면서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런 광경을 보던 할아버지의 친구분이 인상을 찌푸리셨습니다. \"이보게! 손자를 그렇게 키우면 안되네. 사랑스러울수록 바르게 키워야지, 그렇게 버릇없이 키우면 다른 사람들한데 욕먹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버릇없는 행동만큼은 용서하지 않고 혼내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손자가 품안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의 수염을 잡아당기고 머리를 흔들고 버릇없이 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옳지 지금이 바로 이놈의 버릇을 고쳐놓을 때다!\"라고 생각하셔서 이렇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이놈! 버릇없이 할아버지의 수염을 가지고 놀아!\" 엄한 모습으로 훈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손자가 정색을 하며 순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할아버지의 이마를 탁 치면서 \"이놈이! 어제와 달라졌네!\"라고 말하더랍니다.
사랑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그 자녀가 잘되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유태인들은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재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스스로 고기를 잡고, 스스로 재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원합니다. 언제나 힘쓰지 않고 축복이나 바라는 어리석은 성도로 키우시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모든 일들이 잘되기만 바라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축복해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축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철을 기다리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목적지를 가기 위하여 돈을 주고 표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기차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거기서 중요한 것은 노란선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란선 안쪽이나 혹은 레일이 있는 곳에 내려가서 기차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표를 구입했어도 기차를 이용할 때는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 법은 나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그 법을 무시하고 아무대서나 걸터앉아서 기차를 기다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 이미 우리는 천국행 기차표를 구입한 것입니다. 우리는 들어오는 기차를 타기만 하면 목적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법을 지키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내맘대로 행동하면서 기차를 기다리는 것은 오히려 그 기차에 치여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양아들을 입양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랑으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면서 온갖 사랑으로 키웠는데 그 자녀가 반항하고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과연 그 자녀를 끝까지 책임지고 운명을 같이하겠습니까? 사람은 배신감 때문에 그렇게 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한번 자녀 삼으셨다면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키우십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삶에서 돌아서야만 합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불신앙으로 하는 모든 삶에서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고 따라갑시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에녹을 도와주셨던 하나님, 아브라함을 축복하셨던 하나님, 모세를 부르셨던 하나님, 여호수아에게 능력을 주셨던 하나님, 욥에게 더큰 축복을 허학하셨던 하나님,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시고, 타는 불꽃 가운데서도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셨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에게는 오늘도 이와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이기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며, 모든 축복을 불러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11:1). 사랑하는 한사랑교회 성도여러분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큰 비젼을 꿈꾸며, 믿음으로 환상을 보며, 믿음으로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천국에서 열고을 다스리는 축복을 받으시며, 믿음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믿음으로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현세와 내세에서 우리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자기를 찾는 믿음의 자녀들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푸짐한 상(賞)을 선물로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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