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의의열매를 위한기도[빌립보서강해]


사랑과  의의 열매를 위한 기도(빌 1:9-11)


내가 기도하노라

\"내가 기도하노라\"(직설 현재 중간디포넌트 1인 단수).  바울은 지금까지 빌립보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한다는 말을 하였다. 이제 그는 그 기도의 내용을 쓴다. 이 부분은 빌립보서의 핵심부분이다.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사랑\"(아가페, 주격 여성 단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너희 사랑\"은 너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지금 실행하고 있는 사랑이며, 특별히 서로를 향한 너의 사랑이다. 이것은 이미 바울과 그들의 코이노니아에서 예시되었던 것이다(참조: A.A.A.Kennedy).
바울은 지식(에피그노시스, 1922)과 총명(아이스데시스, 144)을 사랑의 두가지, 즉 기능과 표현으로서 나란히 두었다. 에피그노시스는 바울이 일반적으로 말한 그노시스보다 더 강한 \'명확한 지식(knowledge)이나 인식(recognition)\'을 의미한다. 70인역본에서 에피그노시스는 특별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나타낸다. 신약성경에서도 에피그노시스는 구약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아는 자의 행위에 영향을 끼치는 하나님과 그의 뜻에 대한 인식으로서 지식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떤 대상 곧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이며, 그들의 서로와 세상과 관계에서 그들을 지도, 관리하는 영적 원리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이스데시스\'는 \'통찰(력), 분별(식별), 감각, 지각, 판단\'을 의미하며, 특히 실제적 적응에 관계된 도덕적, 영적 분별이나 판단 등을 가리킨다. 이것은 인간관계에 필수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관계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선과 악을 구별하고 그에 알맞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교회에는 열렬한 광신적인 영이 때때로 유행한다. 일반적으로 약간의 분별의 부족이 그것을 수반하게 된다. 그것은 한편으로 사소한 문제의 오해로 잘못 인도하고(빌 4:28) 다른 한편으로 말재주 좋은 교사들의 그럴듯한 가르침에 현혹하게 하는 것이다. 고린도 13장을 보라.
\"풍성하게 하사\"(페릿슈에)는 페릿슈오의 가정 현재 능동 3인 단수이다. 동사 페릿슈오는 \'초과하다, 넘치다, 남다, 풍성하다, 탁월하다\'를 의미하며 여기서 \'사랑의 성장과 발전과 넓은 범위\'를 암시한다. 이 언어에서 이끌어낸 비유로 예를 들면, 마치 강물이 비를 받고 상류에서 흐르는 강물을 받아서 강물이 범람하고 강 연안에 물을 대어 곡식과 초목을 풍성하게 하는 것과 같다. 사랑은 지식과 총명으로 넓어지고 자라고 발전한다. 하나님과 우리 주님과 나의 사랑으로만 거의 머물었던 것이 이웃 사랑으로 넓어지고 원수의 사랑까지 뻗어 나가고, 그 강도가 더욱 강해져야 하는 것이다(참조: 바이블렉스2000; IB).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지극히 선한 것\"(디아페론타, 현재 분사 능동 중성 복수)는 \'절대적으로 차이를 나타내는 것, 진정으로 중요한 것, 탁월한 것\'을 나타낸다. 이 단어는 롬 2:18에서 유대인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바울의 변론에서 나오는데, 저들 유대인들이 율법에 대한 지식에 근거하여 타 디아페론타, 즉 저들에게 본질적인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지극히 선한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타 디아페론타, 즉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질적인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은 복음에 기초하고(빌 1:5), 그리스도의 사랑이 중재하고 그 사랑에서 행하고(빌 1:8), 그리스도의 날까지 실제적으로 존속하는 것이다(빌 1:10). (참조: 바이블렉스2000).
\"분별하며\"(도키마제인, 현재 능동 부정사). 도키마조는 \'시험하다(test), 시험으로 입증하다, 인정하다\'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질적인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시험하여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참조: 바이블렉스2000).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진실하여\"(엘리크리네이스, 주격 남성 복수). 형용사 엘리크리네스는 \'태양빛에 의해 시험받거나 판단받은, 즉 \'순수한, 순결한\'을 의미하며, 여기서 \'도덕적 순결\'을 가리킨다(참조: 바이블렉스2000).
\"허물없이\"(아프로스코포이, 주격 남성 복수). 형용사 아프로스코포스는 능동적으로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 않는\', 즉 \'범죄(타락)케 하지 않는\', 수동적으로 \'걸려 넘어지지 않는\', 즉 \'타락하거나 죄로 이끌리지 않는\', 그래서 \'비난받을 것이나 허물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참조: 바이블렉스2000).
\"그리스도의 날\"은 재림의 날이다.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그들의 \"진실하여 허물이 없이 그리리스도 날까지\"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한다. 바울은 외적이고 윤리적인 행동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인간관계의 성격도 언급한다. 그의 기도는 교회에 대한 하나의 경고이기도 하다. 이 구절은 9절에 나오는 \"지식과 총명\"과 연관이 있다(참조: 바이블렉스2000).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하시기를 구하노라

\"의\"(디카이오쉬네스, 속격 여성 단수). 디카이오쉬네()는 신약성경에서 넓은 의미로 \'그의 의무를 이행하는 자의 상태, 의로움, 하나님께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건\'을 의미한다. 바울에게 있어서 \"의\"(디카이오쉬네)는 항상 하나님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이며, 그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케 하며, 성령의 영향아래 의로운 행위로 그 자체를 나타낸다(A.A.A.Kennedy). 칼빈은 \'우리는 소용없는 들 감람나무가 그리스도에게 접목되어, 그의 산 뿌리로 말미암아 우리로 열매 맺는 가지들을 만든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새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곧 의의 열매요, 그리스도 안에서 선행이 의의 열매이다. 신앙의 동기와 행위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