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생설교> 약속을 기다리는 삶/약5:7~11 2002-02-05 17:13:28 read : 16
로마서13:11절 말씀을 보면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시고 부활 승천 하시면서 다시오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오시되 속히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계22:20) 그 이후의 신앙인들은 재림예수를 소망하며 마라나타(주 예수여 속히 오소서)의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인들만의 인사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시 오시겠다는 그 약속을 꼭 붙들고 사는 거룩한 순례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분명 우리는 이 땅의 나그네요. 순례자들입니다.
그러면 거룩한 나그네요, 약속을 기다리며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은 주의 강림하실 때 까지 어떠한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첫째, 주님의 강림이 가까왔음을 항상 기억하자.(7절)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많은 핍박과 고통을 당했습니다. 유대교에게 종교적 박해를 받았는가 하면, 로마 제국에 복음이 전파되면서부터는 정치적 박해까지 받았을 뿐 아니라, 세상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변화가 일어나면서 올바른 신앙과 삶에 대해 개인적인 갈등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형제이자, 초대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는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과 어려움을 인내로 극복하며 그럴수록 더욱 주의 강림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상기하고 오히려 마음을 굳게 할 것을 권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세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성도들의 믿음을 흔드는 시련과 유혹들이 많아집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믿음의 인내입니다. 우리가 시련을 기쁨으로 견딜 수 있는 것은, 주의 재림에 대한 소망 때문입니다.
둘째,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며, 원망하지 말라.(8~9절)
1, 길이 참으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7절)
야고보는 성도의 이 소망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그것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른 비는 파종기인 10, 11월에 내리는 비를 말하고, 늦은 비는 결실기인 4, 5월에 내리는 비를 말합니다. 그 사이에는 거의 비가 오지를 않습니다. 그러니 가뭄이 심할수록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이 간절하듯, 시련이 강하게 몰아칠수록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의 마음은 사무치게 됩니다.
여기서 \'길이 참으라\'는 말은, 헬라어로 \'멀리 떨어지다, 길다\'라는 뜻과 \'분노, 성냄\'이라는 뜻이 합해져서 ‘분노하고 보복하는 것을 길게 늦추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내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25∼26절에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라고 했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선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로마서 8장 24∼25절에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할지라도, 참음으로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부와 성도의 또 다른 일치점은 ‘귀한 열매’를 기대한다는 점입니다.
농부와 성도의 소망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다면,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내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주의 강림하심은 절대적으로 확실한 것입니다. 특히 야고보는 이 확신을 지닌 자마다 “서로 원망하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의 강림이 가까울수록 사랑의 연합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련과 유혹을 참는 자에게 넘치는 자비와 긍휼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리키만 그리브스의 일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잭슨 부인은 뜨개질을 퍽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는 시력이 무척 나빠 뜨개질을 시작하기만 하면 눈이 쑤시고 아파서 뜨개질을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가 입고 있는 거의 모든 옷을 그녀가 손수 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저는 하루에 한 줄씩 짜지요. 제가 실컷 짜 보았자 한 줄 이랍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줄씩 짜도 1년이면 옷을 한 벌 지을 수 있어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일은 너무 하찮아서 전혀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 합니다. 혹 시작했다 하더라도 곧 단념해버립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잭슨 부인처럼 끈질기게 참는다면 언젠가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마음을 굳게 하라
마음을 굳게 하다 라는 것은 \'세우다, 견고케 하다, 확고하게 하다, 힘있게 하다, 강하게 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약하게 하거나, 이랬다저랬다 하거나, 갈팡질팡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흔들림 없이 누가 뭐라 해도 약속을 붙잡고 주의 강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원치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마음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5: 8)
이 세상에는 고난이 많습니다. 죄악의 유혹도 많고, 방해자도 많고, 거짓과 이단도 많습니다. 이런 것들에게 휩쓸리지 말고 마음을 굳고 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112편 7절에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이런 저런 유혹과 비난과 조롱과 소문을 두려워하여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3. 원망하지 말라
주의 강림을 사모하는 자의 삶에는 원망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서로 원망하면 서로 망합니다. 청문회를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은 \'네 탓이다, 네 탓이다\' 하고 자기가 잘못했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남 탓하지 마세요. 서로 원망하지 마세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겠습니까? 원망은 하나님의 진노를 내 머리에 붓는 행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원망은 어디서부터 나올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곧 잘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원망의 이유는 모두 자신들의 불편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먹는 문제로 인해 불평을 많아 했습니다. 그들은 배고픈 자유보다는 배부른 노예의 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던가요? 불뱀을 보내어 심판하셨습니다.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시편 37편 7∼8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찌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하시길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고 했습니다. 마귀가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귀는 오늘도 이것으로 성도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첫째, 항상 비판하라.
둘째, 쉬지 말고 헐뜯어라.
셋째, 범사에 불평하라.
마귀가 좋아하는 것은 항상 기뻐해서는 안 되지요, 그리고 쉬지 말고 기도해서도 안 되고 또한 범사에 감사해서도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고 거짓을 말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궤계입니다.
옛날에 작전을 아주 잘 세우는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군이 세우는 작전은 늘 화창한 날에만 승리할 수 있는 작전이었습니다. 그날도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싸우기 전부터 승리를 확신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장군은 하늘을 욕하면서 일제히 하늘을 향해 활을 쏘라고 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결국, 그 화살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 이렇듯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자신을 욕하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혹, 마음 속으로 원망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이제 헛된 일로 자신을 격동 시키는 일은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사람은 자신을 올바로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셋째, 인내하는 자들에게 마침내 주어진 복이 있음을 바라보며 살자.(10~11)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입을 성도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 세대에 요구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내입니다. 길이 참고 또 참아야 합니다.
본문은 인내 하는 자가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10절 말씀 \"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선지자들의 삶을 보십시오. 특히 호세아나 예레미야같은 선지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가지고 살았던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기준으로 본다면 결코 복을 누린 사람들이 아닙니다. 호세아는 고멜과 같은 부정한 여인을 아내로 두어야만 했습니다. 집을 나가고 바람을 펴도 다시 가서 데려와야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라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자기 민족을 위해 늘 애통했던 인물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세례 요한은 약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결코 이 땅에서의 안락을 꿈꾸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의 오심을 바라며 살았던 소망의 사람들입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특별히 고난의 때에 인내하여 축복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 요셉, 다윗 등은 오랜 세월을 인내와 연단을 통해서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몇 달 동안 고통을 당한다고, 또는 몇 주간 어렵다고 해서 원망 불평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더 연단되고 훈련되고 준비된 자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또한 본문은 인내하는 자로서 욥의 인내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욥은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자식들도 죽고, 자신은 병들고,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며 그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친구들도 와서 비난하고 조롱했습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잿더미에 앉아서 기와로 몸을 긁는 고난을 겪었으면서도 욥은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왜 이러한 재난이 닥쳤는지 몰랐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였습니다.
그 고난을 참고 인내하였더니, 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는 하나님께서 자식과 재물에 갑절의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욥을 통해서 고난 중의 인내를 배우고 깨닫습니다. 욥의 축복은 결국 인내함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 이탈리아에 있는 카타콤은 지하 공동묘지입니다. 이 곳에는 300년 동안 약 600만명의 시신이 매장되었는데, 땅굴 총 길이가 약 900Km라고 합니다. 로마시대 그리스도교가 박해를 받았을 때, 많은 신자들은 이곳에서 햇볕도 보지 못한 채 은둔생활을 했고, 그 안에서 생명이 다해 죽게 되면 땅을 파 시신을 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는 세실리아 성녀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세실리아 성녀는 이 곳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로마 병정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실리아 를 끓는 물에 집어넣어도 죽지 않으니 로마인들은 할 수 없이 그녀의 목을 잘랐다고 합니다. 그 후 세실리아의 육신은 이 곳 카타콤으로 옮겨 오게 되었는데, 2000년이 지나 발굴되었을 당시에도 썩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조각가가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모양 그대로 조각을 해 시신이 있던 자리에 놓았고, 지금 세실리아 성녀의 유해는 다른 곳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목이 잘린 자국이 선명한, 누워있는 그 모습은 오히려 주의 강림을 기다리며 살다 기쁨으로 순교한 아름다운, 결코 두려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인내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약속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의 강림을 사모하고 소망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바로 이런 자들이 누리고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고난이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할수록,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강림이 가까웠음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더욱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며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다. 그리고 소망합시다. 하나니은 시련과 유혹을 참는 자에게 넘치는 자비와 긍휼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인내하십시오. 인내하는 자들에게 마침내 주어질 복이 있음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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